TWilight INSanity

 


1. 개요
2. 스토리
3. 게임의 특징
3.1. 플레이어 캐릭터
3.2. 보스 캐릭터


1. 개요


일본동인 서클 에이큐루푸(永久る~ぷ)[1] 에서 2006년에 제작한 슈팅 게임. 약칭은 TWINS.
TWINS (쌍둥이) 라는 제목답게, 쌍둥이들이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하는 게임이다. 일러스트레이터동방 프로젝트 동인 작가로 알려진 아오(蒼).
스토리가 이어지는 후속작격 되는 게임으로 Alternative Sphere가 있으며, 스토리는 이어지지 않지만 인터페이스가 계승되는 후속작으로는 TWilight refrAIN가 있다.
현재 서클 에이큐루푸(永久る~ぷ)는 2013/9/9일로 공문이 올라오고 해체되었다.

2. 스토리



서기 2090년, 인류는 현실 세계 외에 또 다른 하나의 세계를 손에 넣었다. 바로 컴퓨터 네트워크 안에 존재하는 세계, '가상 공간' 이다.
이 시대 전 세계 사람들은 특수 장비를 이용하여, 가상 공간에 접속하여 현실과는 또 다른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거기서 제공되는 기능은 타인과의 의사 소통은 물론, 가상 도시에서 쇼핑이나 레저 등 오락까지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인간의 오감조차도 완벽하게 시뮬레이션. 상대가 있다면 이성의 온기까지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가상 공간의 이름은 Ill-net. 또 하나의 세계이다. 현실과 다른 것은, 그 세계는 사람의 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 뿐.
Ill-net이 탄생한지 10년이 경과한 2100년 1월, Ill-net 상의 가상 도시 하나가 통째로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가상 공간에 정신만이 남게 되는, "배니싱 고스트" 라 불리는 현상. Ill-net은 혼란에 빠지고 만다.
여섯 명의 소년소녀들은 아직도 모른다. 이날 밤이 그들 여섯 명, 그리고 Ill-net의 미래를 결정지을 전환점이라는 것을...
약 100년이 지난 미래의 가상현실을 다루고 있는 SF적 세계관으로, Alternative Sphere로 이어진다.

3. 게임의 특징


기본적으로는 무난한 종스크롤 탄막 슈팅 게임으로, 동방 프로젝트CAVE류의 탄막 슈팅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인 게임성은 아주 평범하지만, 스테이지에 분기가 여럿 존재하며, 분기에 따라서 다른 탄막 패턴과 엔딩을 볼 수 있는 등 스토리에 걸맞는 큰 볼륨을 가지고 있다. 연출도 좋은 편이고 수려한 음악과 동인 게임치고는 상당히 심도있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마니아층에서는 꾸준히 호평을 받는 게임.
다만, '''개떡같은 조작감'''[2]과 '''개떡같은 시스템'''으로 인해 탄막의 난이도에 비해서 게임 난이도가 짜증나게 어려운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
EASY, NORMAL, HARD의 세 가지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하드모드에서는 새로운 보스 패턴이 추가되고 모든 적들이 반격탄을 발사하므로 주의. 패치로 동방 프로젝트로 치면 Extra 스테이지에 해당하는 Sequel 스테이지가 추가되었다.
아래는 주요 게임 시스템에 대한 간략한 설명.
  • 크리스털 (e-crystal)
기본적인 스코어링 시스템으로, 등장하는 적들 (졸개 또는 보스 패턴) 을 최대한 빨리 처리할수록 많이 획득할 수 있다. 크리스털의 역할은...
  • 점수 획득
  • 일정 개수를 모을 때마다 텐션이 주어진다.
  • 획득시 침식률 (P-RATE) 감소
여러모로 속공 플레이가 도움이 된다.
  • 텐션 (TENSION)
일반적인 슈팅게임에서의 봄, 필살기를 뜻하는 명칭. 기본적으로 2개 주어지며 크리스털 획득을 통해 최대 9개까지 모을 수 있다.
텐션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피탄을 당하면 오토 텐션이 나가게 되는데, 이게 나가면 남아있던 텐션이 몇 개이든간에 무조건 텐션이 전부 소진된다.(...) 게다가 침식률에도 악영향[3]을 끼치기 때문에 미스보다 더 나쁠 수도 있다. 오토봄은 최대한 피하고, 어렵다 싶은 구간에서는 봄을 팍팍 써주는 것이 좋다.[4] 일반적으로 확산샷을 가지는 캐릭터의 텐션의 활용도가 더 높은 편이므로 고의 텐션을 지를 때 참고하자.
보스 텐션 (Enemy Tension) 이라는 개념도 있는데, 중간보스나 보스가 사용하는 마지막 필살기다. 동방프로젝트의 스펠 카드처럼 피탄 / 봄 사용 없이 격파할 경우 침식율 감소 보너스 (Tension Break Bonus) 를 얻을 수 있다.
  • 분기 시스템
게임 중간중간 대화 도중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서 어떤 것을 고르느냐에 따라서 진행 루트가 달라진다. 1면과 3면은 분기가 없지만 2,4,5,6면에는 A,B,C식으로 분기가 존재한다.
2,4,5면의 경우 보스는 색깔만 좀 다르고 동일한 캐릭터가 나오지만 졸개와 보스 패턴에 차이가 있다. 6면은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서 스테이지 구성도 판이하게 다르고 보스도 다르며, 엔딩도 다르다!
원하는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여러번의 시도를 통해 어떤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러나 단순히 선택지 고르는 것만 외우면 되는게 아니고...
  • 침식률 (P-RATE)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 오른쪽에 게이지와 함께 표시가 되는데, 게임 시작시 50%로 맞춰져 있다. 가만히 있으면 조금씩 상승하며, 피탄을 당하면 대폭 상승한다. 오토 텐션이든 미스든 상관없이. 그리고 100%가 되면 남은 잔기 수와 상관없이 즉시 게임오버.
졸개나 보스의 패턴을 격파할 때마다 획득 가능한 크리스털이 침식률을 낮춰주기 때문에 속공 플레이가 중요하다. 또한 보스 텐션을 노미스 노봄으로 격파할 경우 침식율을 낮출 수 있다.
100%가 되어 게임오버를 당하는 것이 두렵지 않더라도 침식률은 최대한 낮춰야 하는데, 낮을수록 점수 보너스를 받는 것도 있지만 분기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굿 엔딩을 볼 수 있는 진 루트로 가기 위해서 골라야 하는 선택지가 침식률이 높으면 안 나온다. 위에서 언급했던 개떡같은 시스템이 바로 이것. (...)
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 텐션을 가지고 피탄을 당하게 되면 오토 텐션이라고 자동으로 텐션이 나가는데 이게 텐션을 몇개 가지고 있었는지와 관계 없이 텐션을 전부 소모한다. 게다가 잔기를 하나 잃었을때와 똑같이 침식률이 5%나 오른다! 만일 그 상태로 한번 더 피탄 당한다면 도합 10%. 때문에 적절한 구간에서의 텐션사용도 중요하다. 초반에 실수를 해서 오토 텐션이 빵빵 터졌다면 망했어요... 웬만해선 진 루트 진행을 포기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침식률이 80%를 넘어갈 경우 프레임당 일정 점수가 오르는데, 키사라기 사라의 최종 탄막인 TWILIGHT INSANITY를 파괴할 경우 침식률이 0%가 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서 스코어링이 가능하다.
이 침식률 시스템은 타이토의 1999년작 레이 크라이시스에서 영향을 받은걸로 추정된다.
  • 쌍둥이 사용률 (TWINS RATE)
플레이 도중 두 명의 캐릭터를 얼마나 고르게 사용했는지 보여주는 지표이다. 얼핏 보면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도 분기에 영향을 끼친다. (...) 너무 한 쪽으로 편애하지 말고 고르게 사용하도록 하자.

3.1. 플레이어 캐릭터


TWINS. '''모두 쌍둥이다.''' 뒤에 적힌쪽이 동생.
  • 하네이타 남매 - 하네이타 신야 / 하네이타 사쿠라 (이란성 쌍둥이)
Ill-net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신야, 전자펫을 좋아하는 사쿠라의 콤비다. 16세. 사쿠라의 천재적인 프로그래밍 재능을 눈여겨 본 연구소에서 영입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대신 노력파인 그녀의 쌍둥이 오빠 신야가 그 자리를 채웠다. 플레이 하다보면 사쿠라의 확산샷이 의외로 강하고, 신야의 리니어 샷이 의외로 잉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속도도 평균인 밸런스 기체이지만 TWAIN처럼 강캐의 자리는 일란성 노랑머리 처자들(...)의 몫이다. 사족으로, 사쿠라 트루엔딩은 최종보스가 살아남는 유일한 결말이다.
  • 사이조 자매 - 사이조 유우리 / 사이조 마유 (일란성 쌍둥이)
18세의 프리랜서 해커이자 작중 시점에서는 실종 상태인 천재 프로그래머 코우즈키 미사의 제자. 배니싱 고스트 사건이 발생하기 석달 전에 Ill-net을 해킹한 것으로 유명하다. 플레이어의 특성으로는 최강캐. 유우리의 관통 레이저 위력이 일품인데다가 스펙상으로는 마유의 와이드 샷이 데미지가 가장 낮지만 호밍 서브샷이 달려 있어 이래저래 좋다. 텐션 자체위력도 제일 높다. 한 가지 문제라면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고 고속-저속의 속도차가 커서 개떡같은 조작감의 위용을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캐릭터라는 점.
  • 호시미 자매 - 호시미 마이하 / 호시미 츠바사 (일란성 쌍둥이?)
플레이어 특성은 느린 속도, 그리고 마이하의 좌우이동 반응형 와인더. 더 자세한 내용은 위 항목 참조.
어느 쪽이 진엔딩인지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다. 제작자 공인 진엔딩은 하네이타 남매의 C 트루엔딩이지만, 스토리상으로는 사이죠 자매의 C 트루엔딩이 더 자연스러웠기 때문이다. 허나 스토리가 이어지는 정식 후속작 Alternative Sphere의 배경이 호시미 자매 트루엔딩 이후였고, 따라서 현재는 호시미 자매의 트루 엔딩이 진 엔딩이라 받아들여지고 있다.

3.2. 보스 캐릭터


  • 1면 중간보스 CODE-SKY
  • 1면 보스 미아=오스
  • 2면 중간보스 CODE-GREEN
  • 2면 보스 셰리
  • 3면 중간보스 CODE-YELLOW
  • 3면 보스 마야
  • 4면 중간보스 CODE-PURPLE
  • 4면 보스 알토
  • 5면 중간보스 CODE-ORANGE
  • 5면 보스 아이기스
5-C면의 경우, 중간보스의 ENEMY TENSION과 보스의 FINAL TENSION에는 쉽게 피하는 방법이 존재한다. 21:09, 25:39 참조.
[1] AQLOOP라고 표기하기도 하는데 이는 永久의 일본어 발음이 '에이큐-'이기 때문.[2] 후속작에서 개선이 됐는데 그래도 어렵다![3] 오토 텐션 발동시 침식률이 5% 증가한다.[4] 텐션을 많이 가지고 있을 때 오토 텐션 발동시 손해이기도 하고, 텐션을 써서 졸개나 보스 패턴을 빨리 넘기면 증가하는 침식률이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