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16/예선/I조
유로 2016의 예선 진행 상황 중, I조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
1. 개요
- 다른 조와 달리 I조는 형평성을 위해 쉬는 경기일에 유로 2016의 개최국인 프랑스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 포르투갈이 제일 강하고 그 다음이 덴마크와 세르비아가 강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알바니아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세르비아는 샌드백으로 추락한 와중에 알바니아전 파행에 대한 중재재판 결과로 그만 탈락해버렸다. 다른 조 승점자판기인 산마리노와 지브롤터를 제치고 가장 먼저 광탈을 확정지은 기록 아닌 기록인 셈이다.
- 세르비아 vs 알바니아의 예선 3차전 중단으로 인한 징계로 인해 세르비아는 승점 3점이 삭감되고 알바니아의 3-0 몰수승이 선언되었다.
2. 예선 1차전 (경기일 : 2014/09/07)
2.1. 1차전 1경기 덴마크 vs 아르메니아
2014 월드컵 지역예선에 이어 다시 예선에서 만난 두 나라 간의 맞대결. 미키타리안이 후반 5분에 선제골을 넣으며 4:0 대승을 재현하는 듯 했지만 덴마크는 15개월 전과 다르게 호이비에르와 칼렌버그의 2골로 역전승했다.
2.2. 1차전 2경기 포르투갈 vs 알바니아
포르투갈이 약체 알바니아에 0:1로 덜미를 잡히면서 포르투갈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질되었다. 그의 자리를 대신하여 그리스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페르난두 산투스가 감독이 되었다.
3. 예선 2차전 (경기일 : 2014/10/11)
3.1. 2차전 1경기 아르메니아 vs 세르비아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편성을 받은 세르비아로선 전력이 다소 떨어지는 아르메니아를 잡아야 했으나 토시치의 종료 직전 동점골로 간신히 비기며 먹구름이 생겼다.
3.2. 2차전 2경기 알바니아 vs 덴마크
포르투갈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따낸 알바니아는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도 승점을 쌓으며 포르투갈전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4. 예선 3차전 (경기일 : 2014/10/14)
4.1. 3차전 1경기 덴마크 vs 포르투갈
산투스 감독의 예선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0대0으로 비기려던 추가시간 마지막 공격에서 호날두의 극적인 헤딩골로 간신히 예선 첫승을 거두었다.
4.2. 3차전 2경기 세르비아 vs 알바니아 ('''경기중단 이후 양 팀 징계''')
보스니아 전쟁-코소보 사태와 관련된 정치적 갈등으로 폭력사태가 발생해 전반 41분 경기가 중단되었다.[1]#
폴란드공으로 요약한 세르비아 관중난동
이후 UEFA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르비아의 3-0 몰수승을 선언하면서 승점 3점을 반납한다는 처분을 내렸다. 또 두 축구협회에게 벌금 10만 유로를 물게하고, 세르비아에게는 예선 2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한다고 밝혔다.# #(영문)
한편 알바니아의 축구협회에서는 이 결과에 대해 납득 할 수 없다면서 항소할 뜻을 밝혔다. 폭력을 휘두른 세르비아의 몰수패가 당연한 결과가 아니냐는 것. #
2015년 10월에 양팀간의 리턴매치가 있을 예정인데 이미 한번 충돌한 두 나라가 또다시 충돌하지 말라는 법도 없어서 UEFA입장에서도 골머리를 썩을듯 하다. 두 나라의 관계로 미루어 향후 있을 월드컵이나 유로예선에서 강제로 다른조로 배정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그런데 2015년 7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최종 판결에서 UEFA의 결정과 완전히 반대로 나와버렸다. 알바니아의 항소가 받아들여져 '''알바니아의 3-0 몰수승'''으로 바뀐 것이다. 이에 따라 알바니아는 승점 3점을 추가하게 되어 승점 10점으로 동률의 덴마크에 득실점차에 앞서며 2위로 올라섰고, 반대로 세르비아는 3점이 더 깎여나가 -2점이 되어 꼴찌로 추락함과 동시에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일찌감치 예선 탈락을 확정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세르비아는 예선 참가팀 중 제일 먼저 탈락이 확정되는 굴욕을 당했다.
5. 예선 4차전 (경기일 : 2014/11/14)
5.1. 4차전 1경기 포르투갈 vs 아르메니아
호날두의 2경기 연속 결승골로 포르투갈은 2승1패로 조2위를 기록했다.
5.2. 4차전 2경기 세르비아 vs 덴마크
이 이후 아무리 잘해도 무조건 광탈인 세르비아의 지역예선전은 토나오는 괴로움의 연속이다. 선수들 개개인이 그라운드에 한발 한발을 내딛는 게 고문일 지경이다. 아니나 다를까, 선제골을 넣고도 덴마크에게 일방적으로 패했다. 덴마크는 2승1무1패로 조1위를 지켰다.
6. 예선 5차전 (경기일 : 2015/3/29)
6.1. 5차전 1경기 알바니아 vs 아르메니아
알바니아는 안방에서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자책골로 0대1로 끌려가다가 후반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7점으로 조3위가 되었다.
6.2. 5차전 2경기 포르투갈 vs 세르비아
카르발류가 3년 만의 포르투갈 대표팀 복귀 이후 복귀골을 넣었다. 코엔트랑의 결승골로 3경기 연속 1점차 승리를 거두며 3승1패로 조1위에 오르게 되었다. 반면 세르비아는 승점 1점에 머무르고 말았다.(아직 몰수패 처리받기 전)
7. 예선 6차전 (경기일 : 2015/6/13)
7.1. 6차전 1경기 아르메니아 vs 포르투갈
호날두의 해트트릭 원맨쇼로 포르투갈은 4연승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아르메니아는 1무4패로 탈락이 99% 유력해졌다.
7.2. 6차전 2경기 덴마크 vs 세르비아
덴마크는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승점 10점으로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었다. 그런데 7월 들어 알바니아 대 세르비아의 결과가 세르비아의 몰수승이 아닌 알바니아의 몰수승으로 뒤집히면서 알바니아는 승점 7점에서 승점 10점으로 오르게 되었고 반면 세르비아는 승점 1점에서 승점 -2점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되면서 세르비아는 자동으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8. 예선 7차전 (경기일 : 2015/9/4)
8.1. 7차전 1경기 덴마크 vs 알바니아
본선 직행을 놓고 서로를 반드시 잡아야 했으나 0대0 무승부가 나오며 원정다득점에 앞선 덴마크와 알바니아는 각각 조2위와 3위를 유지했다.
8.2. 7차전 2경기 세르비아 vs 아르메니아
세르비아가 아르메니아를 동반탈락시킨 경기이다. 아르메니아는 승점 1점 1점이 아쉬운 상황이었고 그나마 마지막 희망이 있었던 반면 세르비아는 이미 광탈당했었다. 그런데 그런 경기에서 세르비아가 이겼으니 세르비아와 아르메니아는 사이좋게 어깨동무하고 광탈의 구렁텅이로 가고 말았다. 그리고 세르비아가 이 경기를 이김으로써 승점이 -2에서 1로 올라왔다(...).[2]
9. 예선 8차전 (경기일 : 2015/9/7)
9.1. 8차전 1경기 아르메니아 vs 덴마크
본선 직행을 위해서 덴마크는 탈락이 확정된 아르메니아를 잡아야했으나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굉장히 불투명해졌다.
9.2. 8차전 2경기 알바니아 vs 포르투갈
적지에서 포르투갈을 잡았던 알바니아는 홈에서 0대0을 90분까지 유지하며 포르투갈을 상대로 무패를 기록할 뻔 했으나 벨로주에게 추가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졌다. 포르투갈은 1점차 5연승으로 자력 본선행까지 승점 1점을 남겨두었다.
10. 예선 9차전 (경기일 : 2015/10/8)
10.1. 9차전 1경기 알바니아 vs 세르비아
3차전에서 자신을 광탈시킨 알바니아에 대한 증오심이 폭발한 세르비아는 이 경기 하나만큼은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였다. 그 결과 인저리 타임에만 두 골을 뽑아내며 알바니아 상대로 나름 통쾌한 복수를 했다. 하지만 알바니아는 기어코 사상 첫 유로컵 본선에 올라가게 되었으니....
10.2. 9차전 2경기 포르투갈 vs 덴마크
덴마크의 마지막 지역예선 경기이다. 덴마크는 전경기를 다 끝내서 현재 자력으로 유로 2016 본선에 직행할 수 없다. 알바니아가 이기면 덴마크는 플레이오프로 밀려나고, 그렇지 못하면 덴마크가 조2위로 본선 직행할 수 있다. [알바니아와]
무티뉴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이 승리하며 포르투갈은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덴마크는 본선 직행을 위해 아르메니아를 열심히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11. 예선 10차전 (경기일 : 2015/10/11)
11.1. 10차전 1경기 아르메니아 vs 알바니아
알바니아 승리 ==> 알바니아 조2위로 유로 2016 본선 직행
알바니아 무승부나 패배 ==> 덴마크가 조2위로 본선 직행. 알바니아와 덴마크 간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을 우선 적용하므로 덴마크가 원정경기득점 우선계산 규칙 상 우세하다.
하지만 알바니아가 3-0 완승을 거두면서 덴마크를 제치고 사상 첫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알바니아 무승부나 패배 ==> 덴마크가 조2위로 본선 직행. 알바니아와 덴마크 간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을 우선 적용하므로 덴마크가 원정경기득점 우선계산 규칙 상 우세하다.
11.2. 10차전 2경기 세르비아 vs 포르투갈
본선 진출과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포르투갈은 1점차 승리로 첫 경기 패배 이후 전승으로 마감하게 되었다.
[1] 전반 막판에 웬 무인기가 날아들었는데 그 무인기에는 알바니아 극우 민족주의를 상징하는 그레이터 알바니아기와 함께 세르비아를 자극할만한 문구가 있었다. 이를 세르비아 수비수가 잡아 뜯어내자 알바니아 선수들이 극렬히 항의했고 뒤이어 양팀 선수들과 일부 흥분한 세르비아 관중들(그중 한명은 플라스틱 의자를 들고 체어샷으로 알바니아 선수를 폭행했다...)까지 난입하며 그야말로 난장판이 되었다. 알바니아 선수단은 급히 빠져나갔는데 객석에 앉아있는 세르비아 관중들이 의자와 각종 쓰레기를 투척한다. 경기 중단 후 알바니아 측은 마치 개선장군을 맞이하듯 선수들을 환영했으며 세르비아측은 정치적 음모가 있다며 알바니아를 디스했다. 그것도 그럴것이 드론을 쏴올린 장본인은 당시 알바니아 총리의 친형제였기 때문.[2] 위에서도 서술되었듯 알바니아전에서 승점 3점을 깎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불가능한 -2 승점이 나왔었다.[알바니아와] 덴마크 간 승자승에서 덴마크가 우세.(원정경기득점 우선 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