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dispu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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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신규 레이블이던 빅딜레코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Shock E 1집에 이어 두번째로 발매된 앨범이다. 생소한 신인 데드피와 랍티미스트를 단번에 메이저급으로 끌어올렸으며, 빅딜 레코드를 힙합팬들사이에서 강하게 각인시켜준 앨범으로, 이 앨범의 성공은 빅딜레코드가 소울컴퍼니와 함께 한국힙합을 주도하게되는 성장발판이 됐다. 또한 감성 힙합의 대표 주자였던 소울컴퍼니와 하드코어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해 대척점에 섰던 빅딜이 되는데에 Undisputed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앨범 발매 시점에 힙합플레이야, 리드머를 포함한 여러 커뮤니티에선 반응이 뜨거웠는데, 이 앨범보다 먼저나왔던 피타입의 'Heavy Bass' 와 다이나믹 듀오의 'Taxi Driver', 가리온 1집과 함께 올해의 앨범으로 자주 거론되었으며, 이전에 명성이 짙었던 래퍼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힙합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힙합플레이야 어워즈, 리드머 평단에선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앨범으로 뽑히며 한국 힙합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을 새겼다. 2004년 당시 발표된 앨범들은 다른 해와 비교해서 압도적인 작품들이 많다. 주로 한국 힙합의 황금기로 꼽히는 해.
이 앨범의 파급력은 상당했다. 데드피의 묵직하고 유려한 랩과 랍티미스트의 로우한 비트의 조화는 가히 충격적이었고, 90년대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담아내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물론 당시에도 동부힙합을 표방하는 음악들은 꽤 있었으나, 이 앨범만큼 정통성과 퀄리티를 표출했던 앨범은 없었고, 참여한 피쳐링진들의 활약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날개짓의 팔로알토 가사. 그 외에도 라임어택과 MC K, 빅딜 멤버들의 활약도 빛났다. 특히 비트메이킹을 담당한 프로듀서들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객원 프로듀서 랍티미스트는 이후 최고의 천재 프로듀서라는 평가를 얻게되었고[3] , 인트로와 9번 트랙을 프로듀싱한 마일드 비츠는 빅딜의 명실상부 간판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이 앨범의 수록곡 '날개짓'을 프로듀싱한 프라이머리는 이후 자신의 앨범에서 '날개짓 Pt'2'로 뭉치는둥,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총 집합하게된 결정체가 바로 이 작품인것이다. 물론 데드피 또한 당시 수준에 맞지않는 굉장히 유려하고 묵직한 랩을 뽐냈고 앨범의 주인이 자신임을 각인시켜 최고의 비트에 걸맞는 최고의 랩을 선사해줬다.
이 앨범을 발표한 후, 데드피는 군대에 들어가게되고 , 제대한 이후에는 제대로된 앨범활동을 하지않았는데,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이 만족스럽진 못했고, 이 앨범이 워낙 영향이 큰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 뒤로 빅딜은 마일드 비츠의 1집 'Loaded'와 이그니토의 1집인 'Demolish' 같이 이 앨범에 버금가는 명반을 뽑아냈고, 어드스피치의 1집과 랍티미스트 1집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작품을 출범하면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게된다.
제대후, 다시 음악의 길을 걷게된 데드피가 데프콘, 가리온, 드렁큰 타이거, 얀키, 넋업샨 등 1세대 래퍼들에게 호평을 받는데는 이후 데드피의 활동도 포함되겠지만, 이 앨범의 영향력이 제일임은 부정할수없다. 이후 발매된 'Lost & Found'를 발매해 데드피는 더 큰 입지를 확보하게된다. [4]
현재 빅딜은 한국힙합 역사에만 기록되어있지만, 이 앨범의 명성은 끊기지 않고 한국힙합 명반을 꼽으면 여전히 나열되는 명반이다. 간혹 과대평가 받는 앨범이 아니냐는 의혹도 존재하긴하지만, 그런 의혹은 '누명'이나 'Remapping The Human Soul', 최근에는 The Anecdote에도 그런 의혹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아무리 명반이라도 어떤이의 귀에는 감흥이 없을수도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것이다. Undisputed의 경우, 전체적으로 90년대 미국 힙합 스타일의 곡들이 포진해있는데, 요즘 넘쳐나는 화려한 비트와 랩스킬을 가진 래퍼들의 음악으로 힙합을 접하게 된 사람들이 듣기엔 많이 올드하다고 느낄 수 있다.
녹음할때 돈이 없다보니 녹음실을 못구해서, 어찌어찌 녹음할 방법을 찾다가 냉장고 포장 박스 안에서 녹음을 했다고 한다. 녹음 장비 옆에 냉장고용 포장 박스를 구하고 거기에 들어가서 녹음을 했다고...
현재 어떠한 음원사이트에서도 서비스되지 않아 이 앨범을 들으려면 CD나 유튜브를 통해서 들어야한다. [5]
2009년 4월 4일. 초판보다 약 3천원 가격을 올려 재판본을 발매하였다. 현재로썬 이 역시 매진되어 중고로 구해야하는 상황. 초판보단 구하기 매우 쉽다.
초판의 커버는 90년대 동부힙합이 떠오르는 약간 칙칙하고 무거운 느낌인데 반해, 재판본은 뭔가 날렵해지고 무게감이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14]
1. 개요
데드피의 첫 정규 앨범이자, 한국힙합 역사에서 손꼽힐만한 걸작. 2004년 6월 15일에 발매 되었다.'''의심의 여지없는 결과물 Undisputed - 산이'''
당시 신규 레이블이던 빅딜레코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으로, Shock E 1집에 이어 두번째로 발매된 앨범이다. 생소한 신인 데드피와 랍티미스트를 단번에 메이저급으로 끌어올렸으며, 빅딜 레코드를 힙합팬들사이에서 강하게 각인시켜준 앨범으로, 이 앨범의 성공은 빅딜레코드가 소울컴퍼니와 함께 한국힙합을 주도하게되는 성장발판이 됐다. 또한 감성 힙합의 대표 주자였던 소울컴퍼니와 하드코어 힙합이라는 장르를 통해 대척점에 섰던 빅딜이 되는데에 Undisputed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앨범 발매 시점에 힙합플레이야, 리드머를 포함한 여러 커뮤니티에선 반응이 뜨거웠는데, 이 앨범보다 먼저나왔던 피타입의 'Heavy Bass' 와 다이나믹 듀오의 'Taxi Driver', 가리온 1집과 함께 올해의 앨범으로 자주 거론되었으며, 이전에 명성이 짙었던 래퍼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강렬한 사운드로 힙합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힙합플레이야 어워즈, 리드머 평단에선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앨범으로 뽑히며 한국 힙합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록을 새겼다. 2004년 당시 발표된 앨범들은 다른 해와 비교해서 압도적인 작품들이 많다. 주로 한국 힙합의 황금기로 꼽히는 해.
이 앨범의 파급력은 상당했다. 데드피의 묵직하고 유려한 랩과 랍티미스트의 로우한 비트의 조화는 가히 충격적이었고, 90년대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담아내어 많은 호평을 받았다. 물론 당시에도 동부힙합을 표방하는 음악들은 꽤 있었으나, 이 앨범만큼 정통성과 퀄리티를 표출했던 앨범은 없었고, 참여한 피쳐링진들의 활약도 많은 호평을 받았다. 대표적으로 날개짓의 팔로알토 가사. 그 외에도 라임어택과 MC K, 빅딜 멤버들의 활약도 빛났다. 특히 비트메이킹을 담당한 프로듀서들의 활약이 눈부셨는데, 객원 프로듀서 랍티미스트는 이후 최고의 천재 프로듀서라는 평가를 얻게되었고[3] , 인트로와 9번 트랙을 프로듀싱한 마일드 비츠는 빅딜의 명실상부 간판 프로듀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이 앨범의 수록곡 '날개짓'을 프로듀싱한 프라이머리는 이후 자신의 앨범에서 '날개짓 Pt'2'로 뭉치는둥,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총 집합하게된 결정체가 바로 이 작품인것이다. 물론 데드피 또한 당시 수준에 맞지않는 굉장히 유려하고 묵직한 랩을 뽐냈고 앨범의 주인이 자신임을 각인시켜 최고의 비트에 걸맞는 최고의 랩을 선사해줬다.
이 앨범을 발표한 후, 데드피는 군대에 들어가게되고 , 제대한 이후에는 제대로된 앨범활동을 하지않았는데, 인터뷰에 따르면 자신이 만족스럽진 못했고, 이 앨범이 워낙 영향이 큰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그 뒤로 빅딜은 마일드 비츠의 1집 'Loaded'와 이그니토의 1집인 'Demolish' 같이 이 앨범에 버금가는 명반을 뽑아냈고, 어드스피치의 1집과 랍티미스트 1집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작품을 출범하면서 입지를 단단히 굳히게된다.
제대후, 다시 음악의 길을 걷게된 데드피가 데프콘, 가리온, 드렁큰 타이거, 얀키, 넋업샨 등 1세대 래퍼들에게 호평을 받는데는 이후 데드피의 활동도 포함되겠지만, 이 앨범의 영향력이 제일임은 부정할수없다. 이후 발매된 'Lost & Found'를 발매해 데드피는 더 큰 입지를 확보하게된다. [4]
현재 빅딜은 한국힙합 역사에만 기록되어있지만, 이 앨범의 명성은 끊기지 않고 한국힙합 명반을 꼽으면 여전히 나열되는 명반이다. 간혹 과대평가 받는 앨범이 아니냐는 의혹도 존재하긴하지만, 그런 의혹은 '누명'이나 'Remapping The Human Soul', 최근에는 The Anecdote에도 그런 의혹들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아무리 명반이라도 어떤이의 귀에는 감흥이 없을수도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것이다. Undisputed의 경우, 전체적으로 90년대 미국 힙합 스타일의 곡들이 포진해있는데, 요즘 넘쳐나는 화려한 비트와 랩스킬을 가진 래퍼들의 음악으로 힙합을 접하게 된 사람들이 듣기엔 많이 올드하다고 느낄 수 있다.
녹음할때 돈이 없다보니 녹음실을 못구해서, 어찌어찌 녹음할 방법을 찾다가 냉장고 포장 박스 안에서 녹음을 했다고 한다. 녹음 장비 옆에 냉장고용 포장 박스를 구하고 거기에 들어가서 녹음을 했다고...
현재 어떠한 음원사이트에서도 서비스되지 않아 이 앨범을 들으려면 CD나 유튜브를 통해서 들어야한다. [5]
2. 트랙 리스트
3. 재발매
2009년 4월 4일. 초판보다 약 3천원 가격을 올려 재판본을 발매하였다. 현재로썬 이 역시 매진되어 중고로 구해야하는 상황. 초판보단 구하기 매우 쉽다.
초판의 커버는 90년대 동부힙합이 떠오르는 약간 칙칙하고 무거운 느낌인데 반해, 재판본은 뭔가 날렵해지고 무게감이 줄어들었다는 이유로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14]
[1] 발매 당시 표기법은 Dead’P[2] 11, 12, 13번 트랙이 없어 실질적으로는 12개이다.[3] 이 앨범 뿐만아닌 여러 작업물로 평가를 얻게되었지만, 이 작품에서 제일 훌륭한 선전을 펼쳐줬음은 부정할수없다.[4] 물론 악평도 많기는했지만, 기대치와 평가는 전작이 기준이 되어 좋은평가를 이끌어 낼수없었던것은 분명했다. 그렇다고 로앤파가 좋은 앨범이라는 말은 아니고, 한대음 최지호 위원은 '명성은 전설, 작품은 범작' 이라는 평가를 내기도 했고, 많은 리스너들도 비슷한 공감대를 지니고있다. [5] 빅딜에서 발매한 앨범들은 딥플로우나 이그니토같이 들을 수 있는 앨범도 있는 반면 어드스피치같이 서비스되지 않는 앨범도 있다.[6] 한국힙합 내에서 상당한 명곡으로 꼽힌다. 이후 라임어택의 정규 1집 수록곡 'The Best of Two'에서 또 다시 콜라보했으며, 이 곡이 언급된다.[7] 이 앨범의 킬링 트랙이자 가장 유명한 수록곡으로, 한국 힙합 내에서 손꼽히는 명곡이다. 팔로알토의 가사(지금 내 라임 북이 경매에 붙여진다면, 누가 비싼 값을 부를까 끽해야 만원?)는 훗날 다른 뮤지션에 의해 여러번 차용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6년 ''Step Under The Metro'' 앨범을 통해 Pt.2가 나왔다. 근데, 이 시점에서는 팔로알토가 군대를 갔던지라 '군대간 팔로알토 대신 Verse2'라는 명가사(...)를 썼다.[8] 빅딜레코드의 첫 단체곡으로, 마르코와 데드피의 훌륭한 랩이 돋보인다.[9] 역시 상당한 명곡으로 꼽힌다. 비교적 전반부에 비해 후반부가 약해지는 감이 있지만, 이 트랙으로 그런 부분을 완벽히 매꿨다. Loptimist는 이후 랩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이 곡에서만큼은 예외였다. 3명의 랩과 비트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10] 앨범이 만들어지기전에 공연용으로 쓰던 버전이 원곡이며, 앨범에 수록된 곡이 리믹스버전인 특이한 경우.[11] 역시 상당한 명곡으로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총 트랙수는 10개로 데드피가 평소 동경해오던 Nas의 전설적인 1집인 ''Illmatic''에 투영했다고 한다.[12] 5번 트랙 단체곡의 리믹스 버전[13] 3번 트랙의 리믹스 버전, 그리고 11번~13번 트랙은 비어있는 트랙있다. 11,12번은 리믹스 버전의 제목만 표기되어있을뿐 비어있는 파일이고, 13번은 그냥 비어있다. 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재발매판에서도 똑같은걸보면 앨범의 고유트랙인 10번트랙까지와 별도의 리믹스버전을 분리해두기위한 수단으로 추측된다.[14] 그에반해 마일드 비츠의 'Loaded는 재판본이 더 멋지다는 평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