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necdote

 


<colbgcolor=#e5e1e2><colcolor=#0c1326> '''''The Anecdote''
디 에넥도트'''
'''제목'''
The Anecdote
'''아티스트'''
E SENS
'''발매'''
2015년 8월 27일
'''장르'''
Rap / Hip-hop
'''길이'''
38:38
'''타이틀'''
The Anecdote
Tick Tock (feat. Kim Ximya)
'''레이블'''
BANA
'''유통'''
지니뮤직
1. 개요
2. 앨범 소개
3. 발매 전
4. 발매 후
5. 트랙리스트
5.1. 주사위
5.2. A-G-E
5.3. Writer's Block
5.4. Next Level
5.5. 삐끗
5.6. 10.18.14
5.7. The Anecdote
5.8. Back In Time
5.9. Tick Tock (feat. Kim Ximya)
5.10. Unknown Verses
5.11. 앨범 크레딧
6. 영상
6.1. 뮤직비디오
6.2. 관련 영상
7. 기타
[clearfix]

1. 개요


2015년 8월 27일에 발매된 대한민국힙합 뮤지션 E SENS의 정규 1집이자 제 1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음반) 부문 수상작. 이센스라는 이름으로는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이며, 동시에 '''가수의 복역 중 음반이 발매된 '대한민국 최초의 사례'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후술되겠지만 한국 힙합씬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명반으로 취급되며, '''이센스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은 앨범'''이다. 심지어 한국 가요계 전 장르를 통틀어 '2010년대에 발매된 명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단순한 장르 음악을 넘어 '''201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작품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다.[1][2] 2015년 8월 27일 자정에 온라인으로 음원이 공개되고 다음 날인 28일 정오에는 오프라인으로도 정식 발매가 되었다.
전곡의 작/편곡 및 메인 프로듀싱을 다니엘 '오비' 클레인(Daniel 'Obi' Klein)[3]이 맡았다. 앨범에는 2014년 9월에 미리 발매된 Back In Time을 포함해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명인 "The Anecdote"는 영단어 Anecdote에서 비롯된 것으로 개인적 진술, 일화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걸맞게 이센스의 살아오면서 겪은 개인적 일화들을 랩으로 풀어낸 앨범이다.

2. 앨범 소개


'''이센스 [The Anecdote]
먼 길을 돌아 제자리로.'''

오랜 기다림이 끝나고 장막이 걷히려 하고있다. 많은 힙합 음악팬들이 기다려 온 이센스의 첫번째 앨범 [The Anecdote]가 오는 27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작년 9월, 앨범의 수록곡이라고 밝힌 싱글 [Back In Time]이 발매되면서 이번 앨범 [The Anecdote]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시작되었다. 이센스는 [The Anecdote]가 자신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는 의미있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작년 여름부터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이후에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앨범의 발매 여부에 대한 끊임없는 추측과 논란이 이어져왔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무료 공개곡들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과 동시에 짙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던 와중에, 지난 8일 비스츠앤네이티브스는 [The Anecdote] 인스타그램 계정(@theanecdote)을 통해 소문만 무성했던 앨범, [The Anecdote]가 8월 27일에 발매될 것임을 발표하면서, 많은 힙합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The Anecdote]는 아티스트''' ‘이센스’로서의 진지한 고민들과 인간 ‘강민호’가 살아온 삶'''에 대한 소회가 담겨 있는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삶에 대한 꾸밈없는 태도와 아련한 그리움이 담긴 10개의 트랙을 시간순서대로 담아 듣는 이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언제나 그랬듯이 직설적이고, 솔직한 이센스의 노랫말들은 이 앨범을 가장 빛나게 하는 부분이다. 그가 앨범에서 말하고 있는 삶에서 얻은 작은 깨달음들과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들은 많은 이들의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또한 앨범을 들은 이후에도 깊은 여운 속에서 곱씹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앨범이다.

[Back In Time]의 프로듀서인 ’오비(Obi)’가 이번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는 유명한 팝스타인 리한나 (Rihanna), 제니퍼 로페즈 (Jennifer Lopez)와도 작업했던 유능한 힙합 R&B 프로듀서로서, 메쏘드 맨 (Method Man), 팻 조 (Fat Joe), 미씨 앨리엇 (Missy Elliot) 등 미국 본토에서 매우 유명한 힙합 아티스트 들과 많은 트랙을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서 오비는 90년대의 향수가 느껴지는 깊고 풍부한 사운드들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일관된 컨셉의 비트들은 그 동안의 한국 힙합 음반들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강렬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이 앨범을 통해 한국의 힙합음악 팬들은 힙합 음악이 본래 어디에서부터 출발했고, 어떤 감성을 담고 있는 음악인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앨범의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던 10일 정오에는 앨범의 예약을 위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접속량때문에 한국 최대의 힙합온라인매체인 ‘힙합플레이야’의 서버가 일시적으로 다운되기도 했다. 또한 예약판매 개시 후 한정반 예약기간 내내 주요 온라인 음반판매 사이트들의 음반판매순위 1위에 랭크되었으며, ‘힙합플레이야’의 월간, 연간 판매기록을 단 하루만에 갱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

한정반 예약은 17일에 마감되었으며, 한정반에는 정규반과는 다르게 보너스 히든트랙이 수록되었다. 한정반에 수록된 보너스 히든트랙의 내용은 [The Anecdote]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힌트를 주었던 ‘카세트 테이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D 케이스에 부착된 분홍색 스티커를 통해서 한정반임을 구분할 수 있으며, 보너스 히든트랙은 한정반에서만 확인할 수 있다.

[The Anecdote]는 27일 자정에 모든 음원사이트에 전곡의 음원이 공개된 후, 같은날 정오에 오프라인에서도 음반 발매된다.

자신의 삶에 대한 짧은 회고록이 될 이센스의 [The Anecdote]는 힙합음악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을 제시할 앨범이자, 올해 가장 사랑받은 힙합 앨범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3. 발매 전


'''"Back In Time"'''
'''2014년 9월 30일''', "The Anecdote"의 선공개 싱글인 "Back In Time"이 공개되었다. 프로듀싱은 본 앨범의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Obi Klein이 맡았다. 또 1번 트랙인 'Back In Time'에서는 덴마크의 작곡가이자 가수인 Pernille Sejlund도 코러스로서 참여하였다. 또 하나 이 싱글의 특징은 2번 트랙인 'Sh All Day'가 선공개곡이었음에도 본 앨범에서는 빠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본 앨범이 발매되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2014년 11월 5일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가 이센스를 대마초 구매 및 흡연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다는 소식을 밝혔다. 이 때문에 본래 11월 발매 예정이었던 앨범의 발매가 미뤄지게 되었다. '''이후 2015년 4월 8일에 다시 한번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되면서 발매 자체가 불투명해진 상태'''였으나 이 앨범에 참여한 프로듀서, 스텝, 관계자들이 복역 중인 이센스에게 "너 없이 앨범 발매해도 되겠냐"고 물어 합의를 보아 발매했다고 한다.
앨범 발매 전부터 많은 동료 뮤지션들과 매체들의 샤라웃이 있었는데 그중 딥플로우는 앨범을 먼저 들어보고 '''"드디어 한국의 Illmatic이 나왔다고 보면 돼요"'''[4]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 발언은 사람들로 하여금 앨범의 기대치를 높이면서도 반대로 설레발을 친다는 의견들 역시 많이 만들어 냈다. 이후 앨범이 발매되고 많은 리스너들의 찬사를 받았고 딥플로우는 '''"내가 뭐 틀린 말 했냐?"'''라며 쿨하게 반응을 보였다.
한편 리드머에서는 이센스의 구속 등으로 인해 앨범이 차일피일 미루어지자 그가 뿌려놓은 떡밥들을 정리하면서 특집기사를 게재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앨범의 일부를 직접 들은 리드머의 편집장인 강일권과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오비의 인터뷰를 실었다.‘에넥도트(The Anecdote)’의 재구성
2015년 8월 10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보너스 트랙[5]과 포스터[6]가 포함된 한정반을 예약 받았는데, 현재는 한정반을 포함한 예판용 앨범은 품절된 상태이며, CD 케이스에 부착된 분홍색 스티커[7]를 통해서 한정반임을 구분 할 수 있다.[8]

4. 발매 후


'''에넥도트[9]

는 비트, 랩, 가사 모든 부분에서 이미 높아진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앨범이었습니다.'''

강일권 (리드머 편집장)

'''켄드릭의 ''To Pimp A Butterfly''를 들으면서 동시대 경쟁자들을 바보 만드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걸 센스의 앨범을 들으면서 또 느꼈다.'''

허클베리피

(발매 전) '''드디어 한국의 ''Illmatic''[10]

이 나왔다고 보면 돼요.'''

(발매 후) '''내가 뭐 틀린 말 했냐. 에헴.'''

딥플로우

'''쓰던 가사를 다시 쓰기로 한다.'''

마이노스

'''센스가 드디어 알을 깨부수고 나왔다.'''

스윙스

  • 2015년 각종 평단에게 호평을 받은 최고의 앨범
  • 2016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최우수 랩&힙합음반 수상[11]
  • 국민일보 평론가 14명이 뽑은 2010년대 한국 가요계 전 장르 통합 명반 1위
  • 피키캐스트와 전문가 16인이 뽑은 2015년 한국 가요계 전 장르 통합 명반 1위
  • 리드머 2010년대 한국 힙합앨범 베스트 10 2위
[''The Anecdote'' 발매 후, 각종 힙합 커뮤니티의 리스너들은 물론이고 많은 음악 평론매체에서 수많은 호평이 쏟아졌다. 위와 같이 수많은 동료 아티스트들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고, 특히나 2015년 연말에 다루는 특집기사에 올해의 앨범으로 빠지지 않고 꼽히기도 했으며 단순한 한국 힙합 장르의 수작을 넘어 2010년대 한국 가요계 통틀어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인정받은 명작이라는게 중론이다.
2015년 TPAB가 미국 씬에 큰 충격을 안겼다면 한국 힙합씬에 큰 충격을 안긴 앨범은 이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Weiv, 피키캐스트, 음악웹진 이명, GQ, IZM, 리드머 등 각종 매체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꼽혔으며, 별점(별 다섯개 기준)을 매긴 '''리드머'''와 '''IZM'''에서는 각각 별 4개반4개를 얻었다.
2016년 8월 31일 기준 품절되어 일반판도 구매할수가 없었으나 10월 12일 기준, 앨범 초도 2만장을 완판하여 재발매를 앞두고 있다는 기사와 함께 공식적으로 재발매되었다. 2019년 현재 모든 구매처에서 일반판으로 구매 가능하다. 또한 2020년 8월 25일에 또 재발매하였다.

5. 트랙리스트


'''트랙리스트'''
<rowcolor=#000> '''#'''
'''제목'''
1
주사위
2
A-G-E
3
Writer's Block[12]
4
Next Level
5
삐끗
6
10.18.14
'''7'''
'''The Anecdote''' / Skit[13]
8
Back In Time
'''9'''
'''Tick Tock (feat. Kim Ximya)'''
10
Unknown Verses

5.1. 주사위


'''"주사위"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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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하게 지냈지 열 다섯 여섯 그 쯤 까진.
눈은 대가리 잘린 생선같이. 금방 지나가기만 바랬던 수업시간에,
꿈이 뭐냔 질문에 난 몇번 머리 굴리고 마네.
기억엔 애들도 눈치 상 흔한 축구선수
아님 의사나 연예인.
그런거 대충적구 말아
부자 아님 깡패할꺼라던 어떤 놈의 말이 날 빡 때려
우리중에 제일 솔직한 모습이었지.
나도 그냥 부자 되고싶어.
내 빵꾸난 신발 맘에 안들어
우리 엄마도 슬퍼 하는 건 다 돈 때문인 거 같던데 뭐
3살 땐 천재소리 듣던게 나였대 언제적 얘긴지,
일하는 엄마, 방과후엔 빈 집.
난 엄마 위한다면서 꼬라지는 맨날 부리지
암만봐도 난 개새끼네. 야, 니네도 다 이래?
중3 내 친구 몰래 담배 피며,,
야, 돈 많고 잘나가면 장땡이야.
니가 뭘 하든 굶으면 의미없어.
야, 다 주사위 게임이야.
바닥에 쳐박던지 아님 위로 던져.
아직도 돌고 있어.
아직도 돌고 있어.
아직도 돌고 있어.
아직도 돌고 있어.
학교 마치면 게임방.
돈 없으면 괜히 밖에 할 것도 없이 쏘다녀,
깜깜히 해진 다음에도 집엔 안 들어가.
어쩜 그 때부터. 떠도는 기분 느낀지도.
애들 패는 놈들, 여자에 일찍 꽂힌 애들, 뭐든 1등인 애들.
어느 쪽에도 안속하던 내게 주어진 재능은 대체 뭐일까,
쟤넨 새 신발 매번 바꿔 신고 오는데 난 왜 매일 밤
내일 아침 피하고 싶은 맘으로 잠드는지.
꿈이 뭔지 묻지만 진짜 물어보는게 맞는지?
난 다시 묻지, 어어어이 뭐 관심이나 있나?
좋은 직장? 성공하면 미녀 만나니까?
좋은 대답이 되지 못해. 내게.
말꼬리 잡으니까 “뭐?” 귀싸대기 대라네?
신나게 쳐 맞고, 난 이유도 몰라.
'''돈 봉투 건네받던 당신이 나한테 뭘 가르쳐.'''
야, 돈 많고 잘나가면 장땡이야.
니가 뭘 하든 굶으면 의미없어.
야, 다 주사위 게임이야.
그럼 바닥에 처박던지 아님 위로 던져.
아직도 돌고 있어 .
아직도 돌고 있어.
아직도 돌고 있어.
아직도 돌고 있어.
그럼 난 뭐하지? 음… 몰라 씨팔
뭐가 있겠지 뭔가 존나 신나던가 진짜 크게 벌 수 있는 일,
적어도 스물되기 전엔 찾아지겠지.
시험지들은 나를 겁주지 못해. 재미도 없네.
나의 적성 검사 결과는 fuck all that.
다 그렇게 살아야 되는 거면 대체 왜 해
왜 해, 괴롭다가 시간 다 가겠네.
야, 돈 많고 잘나가면 장땡이야.
니가 뭘 하든 굶으면 의미없어.
야, 다 주사위 게임이야.
그럼 바닥에 처박던지 아님 위로 던져.
아직도 돌고 있어.
아직도 돌고 있어.
아직도 돌고 있어.
아직도 돌고 있어.


5.2. A-G-E


'''"A-G-E"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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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 몇 안 둬. 필요 없기도 하고.
붙다 말았다 할 꺼 뭐 하러 굳이 또 찾어.
뒷통수 치는 애 아님 이 시스템의 펫.
Real recognize real 그거 징그러운 멘트.
내게 달린 꼬리표는 부적응.
니 기준이지 그건. 이 나라에서 누구든
불만 하나 없다는 애가 오히려 가짜 아님 사짜야.
와중에 버는 놈들이 타짜지.
난 차라리 걔한테 박수 쳐주는 타입야.
남 추락 위안삼아서 취하는 놈들과 나의 차이가
파악되지도 않지 니 눈엔.
그냥 앞 뒤 없이 투덜대는 거지 니 눈엔.
초중고 똑같이 나와 지잡대가
어쩌니 하는 그 단어들 하며 대화 주제가 이미 노예들 같아.
니 몸과 혼을 니 모르는 새 이 나라가 묶어놨어. 넌 모르지
아침 버스에 꽉 껴 똑같은 옷 입고 학교 다니며 든 버릇인지
하여튼 전부가 눈에 띄는 놈 못 잡아먹어서 안달.
그러면서 평범하단 소린 또 듣기 싫잖아.
그래서 찾아다닌 다는게 고작 유행?
제일 촌스러운 짓들 보고 엄지 드네
이 바닥 저 바닥 대장들 반이상이 copycat.
Copycat들 카피해서 얻어낸 그 자리 제대로
밀어보려는 게 내 일이고 취미고.
나더러 너는 뭐가 잘났냐고? 넌 이미졌어.
그 꼴들에 질리는 중.
어디서 몰래 빌린것들로 신비주의.
다 봐놓고도 덮고 봐주는게 미덕?
뒤론 남 연애사 들추는거에나 히히덕
그게 밥이지 뭐 다른 뜻 있어?
잘 봐 누가 욱해서 입이 바빠지나.
Yeah, haha, 야, 이 씨발놈들아, 뭘 안다고 나를, 어?
Yeah, 넌 피해자가 아닌 범인
Underground? 지랄하고 있네
Shit, fucking copycat
돈 보다 중요한 거 얻는 방법?
없어보고 나서 따지는게 순서가 맞어
그들이 책상에서 관조하며 떠든 삶이란
참는 자에게 복이, 씨바 그거 아니잖아
절대 걔네들은 알지못해
성공의 100가지 기술? 개소리들 뿐이던데?
난 그거 귓등으로도 듣지 않어 Yo
그 말 듣고 앉아 있지마 시간 아까워.
티비 나오는 스님 말 안 믿어 난.
헌금들 어디로 가나 알고싶어 난.
이런 말들이 금기냐?
나 죽일듯한 눈으로 덤비는 신도에게 중지 빡.
원수도 사랑하랬으니 Show me your love.
나도 안아줘. 와줘 내 공연도.
난 삐뚤어진 놈이지. 누가 보기엔.
난 너무 straight. 주변이 다 내 걱정이네.


5.3. Writer's Block


'''"Writer's Block"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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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으로 보는 뉴스.
보다가 끄고 문자온 거 보는 중
야 어디갈라고 오늘은?
몰라 작업해야지 넌 노는 중?
괜히 조바심에 어제 쓰다만거
뒤져봐도 하나같이 구린 가사
버린 이유가 있네 그냥 나갈까?
전에 사다놓은 맥주는 남았나?
없네. 아마 그저께 쯤에
집에서 5차정도 까지 달린듯해
청소안해서 먼지 쌓인 집에
나와 개 한마리만 누워있네.
뭐라도 해볼라고 꺼낸 펜으론
줄만 수십개 그었네 계속.
집중안돼 날씨만 맞춰 대충입고
택시불러 목적지는 내 studio.
I got the writer’s block so come to my block
내 일터는 집하고 녹음실.
가는 길이 익숙해진게 좋은 일 인 지 모르겠어
뭔가 좀 새로운 느낌 있어야 뭐 좀 나오는거 아닌지. 매번 보는 길.
이런 말해놓고 몇달 째 같은 내 플레이 목록.
Nas하고 Jay HovaBiggie, M.E.T.H.O.D Man
거기에 새 것 조금. 매일 돌리네.
한국의 밤에 가 본 적도 없는 뉴욕 이야기에 뻑가네
사장들이 봤다면 웃긴 일이지만 어때 난 아직 그것들이 제일 죽이지.
쓸데없는 고집에 꼬맹이같이 떼쓰는 게 내 모습이래네
근데 난 요즘 한국 래퍼듣고 좋은 적이 없네 그냥 내가 해야지
Back to basic. 모든 시작은 이 Basement에서..
I got the writer’s block so come to my block
가만히 앉아있길 몇시간째.
아까 다 비운 맥주캔 다 핀 담배.
새벽이 오고 이젠 잠까지 참네
그래도 이게 투잡뛰는거 보다 훨씬 낫네
머리가 아파오지만 끝내 놓지않고 집에 들어 가기가
내키지 않아 아직 내가 못 꺼내놓은게 있어
그것만 찾으면 가짜와 내가 구분 될 수 있어.
노래하는 법 다 까먹어버린 걔는
거래하는 법을 배웠네 그게 여기서 오래하는 법이라며 날 가르치네
첫번째 나의 동기는 제일 잘하는 것 그거 말곤 없었는데.
이제는 그냥 이 과정에 남는게 있기를 바랄 뿐이고
하루 하루 조금씩 움직여. I’m still in my studio.
I got the writer’s block so come to my block


5.4. Next Level


'''"Next Level"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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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치게 학교 관두고
한달만에 폐인 됐지
하는 거 없이 종일 온라인 게임해
존심은 부려놨고 뭐라도 해야겠네
이 꼴이면 음악한단 말은
놈팽이짓의 핑계일 뿐
래퍼할라면 노래방 애들하고
몇차원 달라야지
대회 열린다니 나가보까
열입곱에 첫 도전
나 같이 다 때려치고
하는 애 없으니 가서 다 이겨야지
하러갔더니 심사위원 Onesun
전년도 우승 JJK
대구 래퍼들의 축하 공연
Master Plan 말곤
한국 언더그라운드에
딴 래퍼들 있는 줄 몰랐는데
보고나니까 나 같이 다 접고
랩하는 애가 또 있나 싶더라
쉽게 봤는데 아닌가
조금 긴장하고
오다가다 멈춰서 구경하는
사람들 앞에서 랩하고 나서
결과는 우승 예
끝나니 누가 불러
아까 공연하던 Virus에 Minos
언제 형네 집에 놀러오라고 갔지
클럽 Heavy에서 힙합 공연하니까
한 곡 와서 해봐
그날 밤 난 난리났지
On to the next level
Just On to the next level
한계단씩 차례대로
이왕 하는 거 제대로
Now just on to the next level
생애 첫 공연 입장료 3천원
분명 난 눈 뜨고 하는데
눈 앞이 안 보여
그 때 느꼈지
난 아직 그냥 아마추어
그 뒤론 형들 따라다녀
클럽도 가고
자퇴생 5개월째
이제는 서울 대회
동대문 첨 가봤지
옷 잘입은 애들 꽤있네
심사위원 MC Meta
나 또 우승
경상도다 이 태도
당연하단 웃음
3등이 Fana 2등이 누구였더라
하여튼
축하공연은 저번 대회 우승자
The Quiett
그쯤부터 서울 경산 왔다갔다 하며
사람들 많이 봤지
지금은 회사도 갖고 있지만
당시엔 이 게임의 중심에 못 가본
Paloalto Deepflow
부산에선 Simon D
21살 RHYME-A- 은 밀림의 왕자였지
난 고삐리 랩 1등이 항상
내 자랑이었지
모여서 공연하면 관객은 대충 60명
뒷풀이서 하는 말
씬을 뒤집자 우리도
푸른 굴 양식장에서
MP에서 클럽 Geeks로
두번 바뀌고 나서 그 무대 처음 섰지
On to the next level
Just On to the next level
한계단씩 차례대로
이왕 하는 거 제대로
Now just on to the next level
가라사대 계약 후 와해
그러고 타일 뮤직 계약후
부푼 맘으로 상경
남의 집에 붙어 살며
꿈에 가까워 진다 싶었지
근데 몇주만에 계약금 50
쓰고 쪼들리기 시작하네
회사 빠그라지고
I don’t need the deal son
All Black으로 TV 나가기 싫단
Dok2 하곤 입장 조금 다르지
난 방세 밀려 노가다
노 저을 준비는 됐는데
물이 안들어오잖아
한 달에 열흘 용역
보름 작업 5일 술판
똥쫀심에 현실은 개털인 내 음악
영등포 옥탑에 래퍼 같이 사네
닭한마리 시키면서 뿜빠이 처량해
안되겠네 Simon D와 팀 짜고
알바하러 부산에
비보이 뮤지컬
한 달 공연에 월급 삼백
근데 그게 터진거지
홍대의 매 주말엔
우리 이름 첫 단독 공연
관객 1200 '''WOW'''


5.5. 삐끗


'''"삐끗"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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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고 싶은 이들
수 만명이 대기중
지 순서만 기다리는 중이지
다 자기 이름 높이 올리고 싶어
돈 만지는 아저씨들이
지들 필요한 부분만 가려놓은 TV
꾸며진대로 믿는거지
뭔가 아닌 듯 해도
이미 그게 꿈이 됐으니
고생 끝에 성공이 오길
돈 flash light
유명해지려 하네 다
몸 좀 팔아도 A급 된다면
꽤 괜찮은 장사지 어차피
누구네 갑도 누구 앞에서는
을인데 뭐
뒤바뀌는 꼴도 자주 봐왔고
다 참고있는 거지 뭐
행복하고 싶어서
한살이라도 더 어릴 때
빨리 해먹어
누군 나이가 속도래
쟨 나보다 먼저 떴네
쟤가 나보다 잘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걔 말인 즉슨 혼자 지켜봤자
뭐가 이득
돌대가리들 니들 인생
다 거기서 삐끗
(Cash) 필수지
(Fame) Yeah 달콤하지
(Bitches) 이리와봐 니가 원하면
Stay with me me
그냥 니 혼자 놀아
내 타입 아니라서 난 차라리
(Cash) 쑤셔놔
(Fame) 맛은 봐야지
(Bitches) 보여줘 니 꺼 어서 어
Stay with me me
너무 달라 붙진 말어
재미 없어져
한탕쳐 전부 다 주사위 게임이야
한 만큼은 돌아온다는 말
아무리 생각해도
주변 몇 군데만 봐도
설명 안되잖아
머리 더 잘 도는 놈이 먹는거지
뭐 괜찮아
뭐 그게 뭐가 나뻐
Yo 그게 뭐가 나뻐
없으면 그냥 아퍼
엄마 품에서 나와서
어째 돌아가는지 좀 보라고
헝그리 정신 갖고 살다보니
괜히 하늘만 노랗고
누군 용돈 받아서 200만원 짜리
테이블 잡고 노는데
나는 왜 노가다판에서
애인도 못 만나고 사냐 질문하께
뭐라 대답할래
좋은 날 올 거라고
난 여기 떠날래
하루라도 더 빨리
하루라도 더 빨리
엿같은 타향살이 뒤
맛 볼 성공의 짜릿함
착하게만 살아서는 잘 돼봤자 B급
아무도 정답을 모르네
우리 대화도 삐끗
(Cash) 필수지
(Fame) Yeah 달콤하지
(Bitches) 이리와봐 니가 원하면
Stay with me me
그냥 니 혼자 놀아
내 타입 아니라서 난 차라리
(Cash) 쑤셔놔
(Fame) 맛은 봐야지
(Bitches) 보여줘 니 꺼 어서 어
Stay with me me
너무 달라 붙진 말어
재미 없어져
계약서가 필요해
계약금 대충 돈 1000
방세내고 나면 거지
술자리도 못 껴
예술은 개뿔
차비도 없으면 뭔 의미냐
의미가 있다면
그게 대체 뭔데 의미가
소름돋게 헛물켜는 말만 하는 놈들
여자 꼬실때나 침 튀기면서
얘기하는 곤조 고집
아주 좆지랄들하고 있네
생존이 1순위야 오로지
이 말 했더니 대부분
다 돈은 중요치 않은거라 했지
난 놀라며 그 말에 꽂혔지만
알고 보니 십중팔구
다 살만한 집에서
나고 자라 미국 Ghetto 흉내낸
방구석 래퍼s
폼나는 신발 또 폼나는 말투
실은 폼나는 직장얻기 빡세니
음악 빨구 속세 떠난 척
그 연극의 막이 내리면
TV 서 똑같은 짓들
이 바닥 시작부터 삐끗
(Cash) 필수지
(Fame) Yeah 달콤하지
(Bitches) 이리와봐 니가 원하면
Stay with me me
그냥 니 혼자 놀아
내 타입 아니라서 난 차라리
(Cash) 쑤셔놔
(Fame) 맛은 봐야지
(Bitches) 보여줘 니 꺼 어서 어
Stay with me me
너무 달라 붙진 말어
재미 없어져


5.6. 10.18.14


'''"10.18.14"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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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누구 잘되는 꼴 가만히 못 보네
실실 웃으면서 지내지 않으면 손해
그러면서 속으론 경쟁
여태 배웠던게
그건데 어떡해 다들 참 뻔뻔해
그거 욕해봤자
좋은 소리 전혀 못들어
난 답 안나오는 꼴통이었지
언제나 꼰대입장에선
내가 제거대상 1호야 맨날
어디서 객사 할 팔자라네 나더러
좆까 새끼야
난 재차 쑤셔대
같잖은 평가질의 정면에 우뚝섰네
아빠 말 들으러 가 너넨
이 게임은
멍청한 니가 얘기할게 아니지
뭐 한국 엔터테인먼트
으어 됐고 난 집시의 태도로
VIP 룸 들어가지
비싼 술도 막걸리 같이
이런것들이 뭐라고
니넨 그렇게 난리냐
넌 옷걸이 같은거야
음악하는게 아니라
맨날 하는 얘기
Another level shit
안 맞는 체급
배보다 더 큰 배꼽 젯밥 대충
훑어봐도 각 나오지 뭐
뭘 본 적도 없는 애들이나
그거 곧이 곧대로 믿어
헛소리들 뿐인 인터뷰 방긋
예쁘게 웃고
여러분들 다 사랑한다고
Yeah 좋은 건 니가 다 해라 그냥
개털일땐 다 까더니
생기니 변하는구나
씨발 니네들 음반 구라야 전부 다
멜론 1위 했던데
어 Good Job

2014년 10월 18일은 다이나믹 듀오개코가 솔로 1집 타이틀 '화장 지웠어'로 멜론 음원 1위를 한 날이다. 즉 이 곡은 개코에 대한 디스곡. 가사 마지막의 "구라야 전부. 멜론 1위 했던데? 어 Good Job."으로 확인 사살하였다.[14] 다만 개코가 화장 지웠어로 멜론 차트 1위를 먹은 날짜는 정확하게 18일이 아닌 Redingray 앨범이 나온 14년 10월 16일 당일부터다. 이후 18일 오전까지는 계속 차트 1위를 유지했던 것으로 기록이 남아있고, 그것을 이센스가 확인한 날 혹은 곡을 만든 날이 18일인 것으로 추정된다.#

5.7. The Anecdote


'''"The Anecdote"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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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아버지를 잃은 아이.
사랑 독차지 한 막내 곁 떠나시던 날.
믿기지 않고, 꿈 같은, 꿈이기를 바랐고
그 다음 날, 엎드린 나. 푹 꺼지던 땅.
기억해 아파트 계단 앞 모여준 내 친구들.
힘내란 말이 내 앞에 힘 없이 떨어지고.
고맙다고 하기도 이상한,
나만 달라진 듯한 상황 받아들이기 복잡한
위로의 말, 기도를 아마 그 때 처음 했어
아빠가 다시 낚시터 데리고 가면 이제는 절대
지루한 티 안낼께 3545 번호
주차장에 세워진거 다시 보여줘.
우리 가족. 적어진 웃음. 저녁 식탁에
모여 앉은 시간에 조용해지는 집안.
달그락 거리는 설거지 소리.
원래 그 쯤엔 내가 아버지 구두를 닦아드렸지.
1000원을 주셨지. 구두는 엉망인데도.
현관앞엔 신발이 다섯에서 네켤레로.
우리 민호. 이제 집에 하나있는 남자네?
니가 엄마 지켜야지, 빨리 커라 강하게.
난 아들. 아빠의 아들
그날이 아니었다면 내 삶은
지금하고 달랐을까.
성격도 지금 나 같을까.
난 아들.
자랑스럽게.
내 길을 걸어왔네
내 길을 걸어가네. 내 길을 걸어가네.
국민학교 4학년.[25]
내 도시락에 반찬을 같은 반친구들하고 비교하네.
얼마나 못 돼빠진일인지도 전혀 모르고
다른 거 좀 싸달라면서 엄마를 조르고.
새 옷 못사고 언니 옷 물려입던 작은누나.
장녀인 큰 누나는 늘 전교에서 3등안을 지켰지.
자기가 엄마를 도와야 되니까.
셋 중 제일 먼저 돈 벌수있는게 자기일테니까.
누나들의 사춘기는 남들보다 몇배 힘들었을거야
난 그걸 알긴 너무 어렸네
편모는 손들라던 선생님의 말에
실눈 뜨고 부끄러워 손도 못든 난데.
편모인 우리 엄마는 손가락이 아파.
식당에 일하시면서 밀가루 반죽 하느라.
아빠도 없는 주제라고 쏴붙인 여자애 말에
아무 대답도 못하고 가만있던 난데.
난 아들. 엄마의 아들.
그날이 아니었다면 내 삶은
지금하고 달랐을까.
성격도 지금 나 같을까.
난 아들.
자랑스럽게.
내 길을 걸어왔네
내 길을 걸어가네. 내 길을 걸어가네.
안 버리고 그 자리 그대로 둔 아빠 책상엔 책이 가득해.
돈이 없어 서울대를 못갔대.
퇴근 후에도 늦은 밤에 책상앞에 계셔
난 어른이면 당연히 저러는 건가 했고.
몇가지 없는 기억.
일요일이면 아버진 무릎위에 날 올리시고 내 때를 밀어
그 시간이 지루했었는데
냄새와 소리까지 기억하는 몇 안되는 장면이네.
혼자가는 목욕탕. 익숙해지고.
열다섯 이후론 아버지 없다는 얘기도 먼저 꺼냈지.
애들이 아빤 뭐하냐 묻기전에.
묻고나서 당황하는 표정들이 싫었기에.
어쩌면 아버지의 굽어가는 허리를
안보고 살테니 그거 하난 좋다 여기고
난 최고였던 아빠의 모습만 알고 있어
소원이 있다면 아빠와 술 한잔 하고 싶어.
지금 날 본다면 해메던
이십대의 나를 보셨다면.
이제는 결혼한 누나들의 가족사진을 본다면.
아들과 딸들의 아들과 딸을 본다면.
난 아들. 엄마와 아빠의 아들.
그날이 아니었다면 내 삶은
지금하고 달랐을까.
성격이 지금 나 같을까.
난 아들.
자랑스럽게.
내 길을 걸어왔네
내 길을 걸어가네. 내 길을 걸어가네.

주제는 아버지의 죽음과 부재,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이센스의 작품 중 분위기가 가장 무겁고 슬픈 곡이다. 이센스도 벌스 내내 마치 울어서 목이 맨듯한 느낌의 창법을 사용한다. 한정반 앨범에만 포함된 히든트랙이 존재하는데 2분정도 Skit으로 이센스 가족의 대화가 나온다. 따로 트랙이 있지 않고 이 트랙 끝에서 이어진다.[15] "The Anecdote"의 끝과 "Back In Time"의 시작을 이어주어 앨범의 유기성을 살리는 장치로 깊은 의미가 있는 Skit이라는게 중평이다.

5.8. Back In Time


'''"Back In Time"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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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면 풀 냄새나는 곳 나의 고향
한시간 걸리는 시내를
부지런히 오갔지
밤에도 뜨거운 여름 여자들이 이뻐
예 난 살기 좋은데서 자랐지
정확히는 다 모르겠고 딱 붙는 그거 어
Baby Phat
여튼 이뻤는데 이제 지난 유행이 됐네
노가다 판 이틀에 처음 가져본 Air One
짭퉁이지만 난 don't step on my J's하는 식으로 걸어
꼭 젓가락질 같았어 삐쩍마른 애 하나
서울가서 뭐 한다던 걔 맞냐고 묻네 Yep i'm him
거긴 늘 편해 많이 바뀌고 자란 뒤에도
경산 촌놈 더 티 내 안 감추네
빡빡이 가짜 신발 침 발라서 닦던 애
난 90's kid 'Big Poppa' thru the 이어폰
누나의 카세트에선 김건모
Back in time in my mind
Take it back, take it back
20 살쯤 부터 내가 그리던 미래는
편히 음악하는 아저씨
난 꽉 차있는 스케줄은 싫어해
근데 또 좋은 건 다 좋아했지
밥 먹을 때마다 두 끼 정도가 돈 얘기
내 상식은 사람들 전부 일하고 놀고 근데 해보니
일하고 일하고 또 또 또 씨팔
이건 절대 내 스타일이 아니지 구인구직
I’m doing music 예술로 살아
I'm an artist
빚쟁이 백수 공사판에선 늘 초짜
난 화가난 채로 채근하듯이 꿈을 쫓았지
그 느낌 어떤건지 알자마자 관두고 닥치고 음악
나보고 니는 싹수가 별로라던 니 새끼 말
씹으며 난 앞만 봐
그 쯤부터 성격이 조금 변한 거 같다만
그 덕에 처음 구경해본 뒤로
6년째 돈 좀 만졌네 그 땐 그게 크다 느꼈네
경산 촌놈 더 티 내 안 감추네
빡빡이 가짜 신발 침 발라서 닦던 애
난 90's kid 'Big Poppa' thru the 이어폰
누나의 카세트에선 김건모
Back in time in my mind
Take it back, take it back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Dreams of an R and B bitch'
내 얘긴 EBS 엔 못 나오지 그 때 난 언제
올지도 확실하지 않은 버스를 타려고
미리나와 기다리며 발 구른건지도
벗어나는게 너무 힘들게 느껴지던
그 시기에 느낀 삶은 짧은 축제들과 긴 레슨
I'm nice with it yeah now let's take it
Back in time in my mind
Take it back, take it back

[The Anecdote]의 정식 선공개 싱글곡. 이센스의 자라온 환경과 정체성에 대해 담은 곡이다. DJ soulscape가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발매일보다 먼저 선공개되기도 했다. 그런데, 같이 공개되었던 'Sh All Day'는 수록되지 않았다.

5.9. Tick Tock (feat. Kim Ximya)


'''"Tick Tock"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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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대로 맛도 못 봤어
내 귀에 딱지 앉은 성공
확실히 먼저 조질 놈은
먼저 되본 놈
살아남자는 내 말을
허세로 여기는 넌 절대
내 친구가 되지 못해
뭐든지 쉽게 덤볐으면
쉽게 믿는거지
그러니 쉽게 떨어지는 거지
푼 돈에도 그냥 벌리는 거지
떨리는 다리
근데 주는 놈들은
싸기 전과 싼 후가 달라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른채로
엿같아진 꼴을 보고
애먼 곳에 화풀이
어설프게 구경한 화려함 덕분에
실제보다도 더 크게
체감하는 삶의 무게 때문에
숨이 가쁘네
하늘이 날 짓누르네
누구는 그 위를 나는데
자주 열이 받아 찾아오는
강박 압박
불안과 안해도 될 생각과
다시 가다듬고 찬찬히
숨 못 벗어나지 tick tock
지쳐야 잠이 드네
눈 뜬 밤과 엉키는 박자
앞에 또 뭐가 보일지 모르지
원하는 건 먹고 사는 짓
다음 단계의 모든 짓
절대 죽지못해 산다는 말
꺼내고 싶지 않어
내 인생
편한 니 팔자보다 결코 쉽지 않어
이유가 뭔지도 모르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서두르네
이런 빌어먹을
미쳐가는게 느껴지네
느껴지네 인간들이네
너나 나나 다
이유가 뭔지도 모르네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른 채 서두르네
빌어먹을
미쳐가는게 느껴지네
느껴지네 인간들이네
뇌속에 이끼같이 껴있는
허영심 전부 갈아치워
지도 한번 껴보고 싶어
쥐어짜는 불쌍한 모습
난 안 껴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공식
속지말고 좀 알어
그게 누구 위한 건지
내 태도가 철없어
그 말도 상관 없고
관심 꺼 그냥 넌 그렇게 살어
벌써 코꼈는데
낀 줄도 모르지 넌
고치고 고쳐도 처음
얼굴로도 못돌아가는
많은 성형중독녀
같은 상태
무서울 정도로 굶주린 정신
턱걸이 하듯 목메는
영광이라니 코미디
값비싸게 꾸며진
사교장위의 천박함들
고기 처음 먹어본 마냥
팔짝 뛰어
남 시선들 때문에
지들 자존심 다 말아먹네
자존심 상해서 벌어보겠다
한 거 아냐 원래
머리아파 이 생각도 강박 압박
꼬아보면 나의 오만과
착각 세상과 나의 마찰
이유가 뭔지도 모르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서두르네
이런 빌어먹을
미쳐가는게 느껴지네
느껴지네 인간들이네 너나 나나 다
이유가 뭔지도 모르네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른 채 서두르네
빌어먹을
미쳐가는게 느껴지네
느껴지네 인간들이네
Okay Let's play then
쳐 기어올라와 I'm ready
얕은 fandom으로 뻐기는
니 동앗줄 니 SNS
헐뜯기를 밥먹듯이 하던데
니 욕할때만 catious
Let me tell you something
그런식으로 계속해서
인생 개죽쒀
열심히 후빨만하다
버려진 것 같다만
백날 같은 말만 반복하는
넌 평생 같잖아
Facebook에 꼴보기싫은 관종짓
I'm good man I'm done
Let it stop
목빠지게 기다려 니 은퇴를
Stupid dollar
Dollar chasing
머리는 돈 세고
가슴은 큰 가슴 돌깃수를 세지
난 정신분열증
내 안에 변태를 패지
where them fakers at
거물급이라면 딱 센치로 재지
난 제대로 미쳐있지
득실 안따지고 Imma say that
맛보기를 원한다면 나눠줄게
Where your grail at
그만한 그릇으로
내 큰 뜻을 담겠다고
이젠 제정신이 아니군
역시들 문화인다워
난 그 속내를 알아
널 구속하지 너는
그놈에 진실성을 왈가왈부
쏙빼 니 얘기
So 역시나 문제는
대중들보단 니 자신
Hello 천재병 걸린
Media 바닥 시팔이
이유가 뭔지도 모르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서두르네
이런 빌어먹을
미쳐가는게 느껴지네
느껴지네 인간들이네
너나 나나 다
이유가 뭔지도 모르네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른 채 서두르네
빌어먹을
미쳐가는게 느껴지네
느껴지네 인간들이네

이 트랙에 피쳐링한 Kim Ximya[16]는 이 트랙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 앨범이 발매전에는 여성 보컬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그가 이 트랙을 함께하게 된 이유는 이센스가 앨범을 기획할 당시 애시당초 피쳐링을 딱 한 명만 두자고 했고, 몇몇 후보들 중 최종적으로 그가 뽑혔다고 한다.

5.10. Unknown Verses


'''"Unknown Verses"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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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 young. 그토록 이루고 싶어하던 게 뭐였지?
다 부실듯한 표정으로 덤볐네 겁없이
근데 처음 다쳐보고서는 언제 떨어질지를
걱정하기 시작했네 행복의 언저리에
걸쳐 있다 여기며 밀어붙였네 점점
시간은 빨리 흐르는 듯해 내 손엔 목적지가
표시안된 지도 뿐 한없이 넓게 보였지
내 걷는 속도론 닿지 못할 곳에 놓여진게
내가 찾는 보물일까. 보물이란건 있나?
흘러가면 잡지못할 시간.
누구 말 마따나 어릴때나 쫓는 가치인가.
아무도 정확히 나에게 가르쳐 주지않네
걷는 수 밖에
밖에 날씨가 괜찮네
내 기분하곤 반대로
밖에 날씨는 괜찮네
몇년간 맘 속 차가웠던 여름. 머릿 속 뜨거운 겨울.
몇계절 겨우 넘기며 I just follow the road sign
수월한 날이 없네. 버겁고 쏠려도 한잔 더.
손가락 넣고 변기에 얼굴 처박아도
혼란함은 안없어지네. 정신차리니 여기네
나를 믿지 못하니 남들도 쉽게 못 믿네
가식 욕하는 난 얼마나 솔직해?
쓰린 배 부여잡고 일어나보니 외로운 섬이네.
누가 내게..
야 뜨거워 진 몸 식혀.
야 조금만 물러서는 법 좀 익혀
야 왜 모난 돌로 살어 혼자선 못 이겨.
그런 문제 아닌데. 내가 왜 그러고 싶어
하는 수 밖에
누군 나를 부러워 하네
내 기분하곤 반대로
내가 서는 무대는 화려하네
What's going on, brother?
What's going on
내 요람은 얼마짜리 였을까?
내 아들에게 더 좋은걸 줄수 있을까?
사랑을 찾지 못했으니 아직은 먼 훗날,
내 아버지도 이러셨을까?
Music, 세게 움직이는 내 rhyme이 모두의 병을 도려내주길
상처를 떠벌려선 안돼,
말없이 넘기는 모습 힘들어도
그게 나한텐 꽤나 중요한 거,
날 알면 그냥 속아줘
어차피 모두에게 완벽하게는 못 감춰
가치에 대해 말이 많아져, 사람도, 사랑도
나하고 많이 다르고 내가 낫다고
확률이 높은 일을 원해,
거드름 피우고 싶은 욕구와
주위 사람들이 살피는 시선에 메이는 때
한국의 화두는 money, but I don't give a fuck
닳고 닳은 구식 영혼의 휴식을 주지
like Hollywood Movie
알게모르게 금지된 얘기들을 해
꼰대들에 빳빳해지는 두피,
예술들의 음침
You can call me E SENS
까탈스런 애들의 귀밑에 단어 박아놓고 나면 쪼갤걸
이런 씨...

이 가사에서 나온 모든 가사들은 자신을 유명하게 만들어준 ''New blood, Rapper Vol.1''에서 나온 가사들이며, 순서는 부르마블 - M.C - 부르마블 - 부르마블 - 열정 - make music - 피똥 순서이다. 이 가사를 쓴 이유는 전 트랙 'Tick Tock'에서 과거는 신경쓰지 않겠다며 자기 다짐을 했지만 다음 트랙은 과거의 가사를 되뇌이는 이 노래가 나옴으로써 난 아직도 과거에 미련이 있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된다.[17]

5.11. 앨범 크레딧


'''트랙리스트'''
<rowcolor=#000> '''#'''
'''제목'''
'''작사'''
'''작곡'''
'''편곡'''
1
주사위
E SENS
Daniel Obi Klein
2
A-G-E
3
Writer's Block[18]
4
Next Level
5
삐끗
6
10.18.14
'''7'''
'''The Anecdote''' / Skit[19]
8
Back In Time
Daniel Obi Klein
Pernille Sejlund
Daniel Obi Klein
'''9'''
'''Tick Tock (feat. Kim Ximya)'''
E SENS
김동현
Daniel Obi Klein
10
Unknown Verses
E SENS
[1] 에넥도트 이전까지 한국 가요계에서 힙합 앨범이 전 장르 통틀어 평론 순위 1위 기록을 차지한 경우는 없었다. 심지어 그 이후에 나온 타 힙합 아티스트들의 앨범들도 저 정도의 평을 받은 적이 없으니, 현 시점까지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어낸 작품인 셈이다.[2] 링크 기사에 있는 음반들도 2010년대 최고의 명반들로 꼽히는 수작들이다. 당장 가왕 조용필의 앨범, 한국 발라드계의 역사적인 곡인 야생화가 담긴 박효신의 앨범, 빌보드 가수로 발돋움한 방탄소년단, 아이돌 앨범 역사상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에프엑스의 앨범까지 상대는 쟁쟁했다.[3] 리한나, 제니퍼 로페즈와도 작업했던 힙합 및 R&B 프로듀서로서, 메소드 맨, 팻 조, 미시 앨리엇 등 미국 본토에서 유명한 힙합 아티스트 들과 많은 트랙을 함께 하기도 하였으며, 이것 외에도 한국 가수와는 태민의 "Ace"와 레드벨벳의 "Automatic", "Time Slip", "Cool Hot Sweet Love"등 의 프로듀서로 참여한 경력이 있다.[4] 후에 힙합엘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사람들이 자신의 앨범 양화 이야기보다도 당시 발매되지 않았던 에넥도트 이야기를 너무 많이 물어보는 바람에 한국의 일매틱 발언을 후회한다고 했다.[5] 7번 트랙 이후에 나오는 Skit이다.[6] 포스터에는 전곡의 가사가 써져있다.[7] CD 포장 비닐에 붙어있기 때문에 비닐을 벗기면 스티커는 그냥 버려질 수도 있다. 때문에 한정반을 소장하고 있는 리스너들 대부분은 비닐을 잘라서 스티커 부분만 케이스에 넣거나 스티커를 떼서 케이스에 붙인다고 한다.[8] 반대로 일반판은 흰색 스티커가 부착되어있다.참고로 가사집 역시도 일반판에는 없고 한정판에만 있다.[9] 원래는 발음상 '''애닉도트'''라 읽는 것이 맞지만 누군가 '''Anecdote'''를 '''에넥도트'''라 읽기 시작한 이후부터 그대로 굳어져서 그렇게 부르고 있다. 그리고 the가 a,i,u,o.e(=모음) 앞에 오면 'the'는 '디'라고 읽어야 하나 이것 역시도 사람들이 그닥 신경 쓰질 않는지 ''The Anecdote''는 보통 "더 에넥도트"라고 불린다.[10] 다만 이센스 본인은 '본인등판'에 직접 출연해 "아니져~"라고 부정했으며, BIG FAN NAS편에 출연하여 인터뷰했을때는 두 앨범 전혀 다른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센스는 ''Illmatic''은 언더그라운드 힙합이라고 생각했지만 살펴보면 당시 가장 잘 나가던 프로듀서진(DJ 프리미어, Large Professor, L.E.S., MC Serch, Pete Rock 등)이 출동하여 비트부터 프로듀싱까지 하나 하나 모아서 만든 초호화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에넥도트는 오비 한명이 프로듀싱을 전담했을 뿐만 아니라 약간 다운될 수 있고, 부정적일 수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기 때문에 담겨진 컨텐츠, 나오게 된 경위가 모두 다른, 말그대로 다른 앨범이니 어떤 걸린 문구를 보고 비교하지말고 자신의 앨범으로서만 봐줬으면 좋겠다고 한다.[11] 참고로 한국 힙합 앨범이 한대음에서 그 해의 최우수 힙합음반과 올해의 음반상 2개를 동시에 석권한 경우는 에넥도트와 가리온 2집을 제외하곤 없다.[12] 로이스 다 5'9''의 곡 중에도 에미넴이 피쳐링한 "Writer's Block"이란 곡이 있다.[13] 지금은 으로 별세한 이센스의 아버지와 이센스의 대화가 담겨있다.[14] 참고로 이 가사 이전 구절인 "개털일땐 다 까더니 생기니 변하는구나." 마지막에 일부러 음을 지직거린 듯한 소리가 난다. 씨.. 로 시작하는걸 보아 개코한테 욕설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교묘하게 가린듯하다. 이 욕의 정체는 에넥도트 브로마이드 가사집에 의하면 씨발 니네들 음반이라고 한다.[15] 한정판 공지를 올릴때 골드스타 마크가 있는 카세트 테이프가 올라와 많은 사람들이 에넥도트의 카세트테이프 버젼이 한정반 보너스라고 착각하였으나 후에 테이프에 녹음된 음성을 실은 것으로 밝혀졌다.[16] 과거 무료 공개곡인 Sleep Tight를 프로듀싱한 FRNK(구 FRNK$EOUL a.k.a All.I.D) 등과 함께 했던 AXAX Kuddy이다.[17] 앨범을 반복재생해두면 다시 첫 트랙인 '''주사위'''로 돌아간다, 이 노래에서 가장 많이 나온 가사가 '''부르마블'''이란걸 생각해보면 장치적 요소로 생각된다.[18] 로이스 다 5'9''의 곡 중에도 에미넴이 피쳐링한 "Writer's Block"이란 곡이 있다.[19] 지금은 으로 별세한 이센스의 아버지와 이센스의 대화가 담겨있다.

6. 영상



6.1. 뮤직비디오


'''Back In Time (Teaser)'''

'''BANATV'''
'''E SENS - Back In Time (Teaser)'''
-2 (2014. 9. 23.)
2014년 9월 23일에 공개된 앨범 선공개곡인 'Back In time'의 뮤직비디오 티저이다.
'''Back In Time (Official MV)'''

'''BANATV'''
'''E SENS - Back In Time (Teaser)'''
-2 (2014. 9. 29.)
2014년 9월 29일에 공개된 앨범 선공개곡인 'Back In time'의 뮤직비디오이다. 'Back In time'이 끝나면 같이 수록된 'Sh All Day'가 나온다.

6.2. 관련 영상


'''The Anecdote : a documentary'''

'''BANATV'''
'''The Anecdote : a documentary (short edit)'''
-2 (2015. 8. 29.)
2015년 8월 29일 The Anecdote : A Documentary가 [[https://youtube.com/channel/UCIRSoI4k5ZgjBNZRJBNtS3A|바나 TV]]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되었다. 김기현 대표의 인터뷰에 따르면 기회가 될 시엔 숏 버젼이 아닌 애초 기획한 버젼으로 완성도를 높여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싶다고 언급했다.[[https://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205|#]]

7. 기타


  • 이 앨범이 나오기까지 숨겨졌던 핵심 인물이 있는데 바로 BANA(BeastsAndNativesAlike)의 김기현 대표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인터내셔널 A&R로 활동하던 사람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회사인 BANA를 구상하던 중 이센스가 독립적인 활동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한 뒤 연락하여 뜻이 잘 맞아 같이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나 이센스가 첫 정규앨범을 만드는데에 있어서 그의 의견을 존중하고 옆에서 조언해주는 방식으로 콘셉트를 완성하게 되었고, SM에서 일하던 시절 해외 프로듀서들과의 교류가 많았던 터라 다수의 프로듀서들을 만나 이센스가 원하는 방향으로 앨범 작업을 도와주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프로듀서 오비를 만나게 된 것도 김기현 대표가 아니였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다.[20]
  • 원래 [The Anecdote]는 다수의 해외 프로듀서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였으나, 오비와 이센스 서로의 생각과 방향이 잘 맞아 떨어져 1인 프로듀서 체제로 작업이 진행되었다. 당시 이센스는 오비가 들려줬던 샘플곡 3개를 듣고는 그 자리에서 거절했던 일화가 있는데 그로 인하여 작업하려고 준비했던 작업물들도 전부 갈아엎고 이센스가 원하던 90년대 힙합 프로듀싱을 거의 이센스와 작업하는 내내 거의 즉석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21][22] 힙합 프로듀서로 시작했던 오비 자신도 잊고있었던 90년대 힙합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
  • 한정반 공지 당시 에넥도트 인스타그램에는 오래된 공테이프 사진을 올리며 '예약 구매 하신 분들을 위한 The Anecdote 한정반 보너스'라는 말을 남겼는데 그것 때문에 한정반 보너스가 히든트랙으로 밝혀지기 전까지 에넥도트의 한정반 보너스로 에넥도트의 테이프를 증정한다는 루머가 떠돈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실제로 예약구매자들이 택배 수령을 하고는 왜 카세트 테이프가 없냐고 물어보는 사례가 아주 많았다고 한다.
  • 2015년 가온차트 음반 판매량 집계 결과 2015년에 에넥도트는 약 17,000장 정도 팔린 것이 확인되었다.
  • 피키캐스트와 전문가 16인이 뽑은 2015 올해의 앨범 1위에 선정되었다.
  • 2016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최우수 랩&힙합 음반, 최우수 랩&힙합 노래(The Anecdote)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리고 결국 노미네이트 된 세 개의 부문 중 두 부문, 그것도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과 올해의 음반부문 수상에 성공하며 한대음 최초 옥중수상(...) 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 이센스의 출소 후 시행된 2017 한국대중음악상에선 작년 수상자 자격으로 나와 시상을 하고 축하 공연까지 하였다.[23] "여기 와서 좀 멋있는 말 하려고 생각해 봤는데 아무 것도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그냥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음악적 성취에 대해서 같이 공개적으로 얘기하고 축하할 수 있는 자리가 있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다.
  • 에넥도트가 성공한 후 예전 스윙스가 발표한 아밀리 트랙에 피쳐링했던 이센스의 가사가 재조명 받고 있다. 가사 내용은 "만일, 1집 망하면 반성하고 입 무거워질게. 근데, 그럴 일 없지."이다.
  • 에넥도트의 1주년을 기념하여 BANA에서 1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고, 빈지노가 참여한 Writer's Block 리믹스마스타 우가 참여한 Tick Tock 리믹스를 공개했다.
  • 이 앨범을 듣고 울었다는 한 네티즌의 댓글에 본인도 녹음을 하며 실제로 울었다고 밝혔다.
  •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힙합의 민족2에서도 이 앨범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었다.
  • 이 앨범의 커버는 손수건이다. 한 개인의 '일화'를 바탕으로 나온 앨범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땀과 눈물을 받아주며 늘 손에 쥐고 다니는 손수건이 아트워크의 메인 콘셉트가 되었다고 한다.[24]

[20] 3년 가까이 A&R로 일하며 오비와 친분이 있었다고 한다. 에넥도트 다큐멘터리를 보면 둘 사이의 대화가 단순히 비지니스적인 사이가 아님을 알 수 있다.[21] 이센스 또한 오비가 비트 작업을 함과 동시에 가사 작업을 즉석에서 해냈다고 한다. 즉, 앨범의 전체적인 틀만 미리 구상했을 뿐이지 가사도 비트도 전부 미리 만들어진 것이 아니였다.[22] 작업한 시간만 따지면 거의 23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23] 무료 공개곡인 Sleep Tight과 앨범 수록곡인 A-G-E를 불렀다.[24] 또한 그 손수건이 실물로 존재하는데 에넥도트 인스타그램에서 열었던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들 중 추첨된 일부에게만 실제 손수건이 포함된앨범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