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AX
1. 개요
1. 개요
푸른 유성 SPT 레이즈너에 등장하는 용어로, 각종 상황에 대응 가능한 긴급 탈출 시스템. 기체와 파일럿의 생존을 최우선시하는 기능으로 발동시키면 기체 전체의 장갑이 전개되면서 각 슬러스터의 추진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며 기체의 기동성을 일시적으로 상승시킨다. 발동시 강제 전압에 의한 일종의 필드가 발생해 기체를 보호하며 비상 전투 혹은 고속 전투에 사용된다. 일종의 애프터버너와 같은 기능으로 이 상태의 레이즈너는 "푸른 유성"이 된다.
V-MAX 종료시엔 강제로 기체 냉각을 위해 각부 해치가 열려 수 분간 시스템이 다운되어 성능이 극도로 저하. 이 때문에 원작에선 연속 사용이 불가능하며 이 디버프는 신 슈퍼로봇대전(1턴간 일절 행동 불가)과 외전인 링크 배틀러(발동 다음 턴 6회 행동, 그 다음 턴 1회만 행동 가능)에서만 구현되었다.
작중에선 기체가 위험해졌을 때 에이지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발동되었으며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선배였던 게일을 죽이게 된다. 후에 이 기능이 레이즈너를 지키기 위해 내장된 컴퓨터 포론의 의지로 발동되는 것이 드러났으나 콕핏 안에서 총까지 쏴대던 에이지의 사생결단으로 결국 포론이 에이지의 의지를 이해하고 V-MAX를 자유롭게 발동하게끔 제어권을 넘겨준다.
나중에는 루 카인의 자칼#s-10이 본 기능과 V-MAX 레드 파워를, 사귀대의 만제로의 갓슈란에 외장형 V-MAX가 추가된다. 게임의 영향으로 V-MAX는 몸통 박치기 공격이란 인상이 강하게 남아있지만, 극중에선 너클 샷이나 완부 클로 등의 격투 공격 전반을 행하는 일이 많기에 몸통 박치기 자체는 그렇게까지 많지 않았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등장 시 보통은 초반에는 못 쓰고 게일 이벤트 발동 후 더 지나서 추가되며 그리고 MK-2 습득시 V-MAXIMUM이 달린다.
신 슈퍼로봇대전에선 전의(현재의 기력) 130이상에서 개별 커맨드 V-M으로 임의 발동시키며 3턴간 기체 성능이 증가. 무장에 몸통 박치기가 추가되나 인터미션에서 표시가 안되기에 개조할 수 없고, 3턴이 지나면 그 턴에선 일절 행동할 수 없는 원작 재현의 강제 냉각 상태에 들어가고 만다.
슈퍼로봇대전 64 이후엔 기력 130(이후는 전부 120)에서 발동해 이동력, 운동성, 장갑이 늘어나며 분신과 빔 코트가 추가된다. 참고로 무장의 V-MAX는 기력 제한이 있을 뿐 무기 일람에 그대로 있기 때문에 개별 개조 시절의 64에서도 직접 개조하여 강화할 수 있다. 그리고 J에선 V-MAX와 V-MAXIMUM 의 중간적 성능인 V-MAX 강화가 등장하며 GC와 XO에선 유이하게 기체 성능에 분신이 추가되지 않는다.
유래는 YAMAHA V-MAX로 추정되지만 사실 이건 레이즈너의 오리지널이 아니며 SF 소설 전투요정 유키카제에 등장하는 동명의 시스템이 모티브라고 할 수 있다. 해당 작품에서 전술 정찰기인 FFR-31 MR 슈퍼실프 기종은 전장에 투입되어 정보를 수집하고 생환하는 것이 임무이기 때문에 생존성 향상을 위해 어지간한 전투기보다도 중무장과 고출력 엔진을 갖추었으며 A.I.가 탑재된 고성능 기체다. 위급시 파일럿이 V-MAX 모드를 활성화하면 기체의 통제권은 A.I.에게 넘어가 기체의 생존을 최우선시하여 행동하며, G 리미터와 엔진의 리미터도 해제된다. 참고로 유키카제의 영상화는 최근에 이루어졌지만 원전인 소설 자체는 1979년부터 전개되었다.
또한 기동전사 건담 00의 트란잠 시스템이나 기동전사 건담 AGE의 FX 버스트 모드도 설정과 연출의 유사점[1] 때문에 만약 같이 등장한다면 어떻게 차별화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침 레이즈너의 주인공 성우가 건담 AGE에 등장하기도 하고.
사가 시리즈인 사가 프론티어의 주인공 중 하나인 로봇 T260G는 스토리 후반부에 '타입8 오메가 바디'를 얻게 되는데, 이 바디에 동명의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이 시스템을 발동하면 5턴 동안 능력치가 상승하며, 전용 기술인 '스타라이트 샤워'와 '코스믹 레이브'가 추가된다. 이 중 '코스믹 레이브'가 몸에 푸른 필드를 두르고 몸통 박치기 난무를 한다는 점, 5턴이 지나 시스템이 종료되면 V-END 라는 기술과 함께 능력치가 대폭 하락한다는 점에서 원본의 특징을 노골적으로 살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