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즈너
형식번호 SPT-LZ-00X 레이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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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T란 그라도스에서 개발한 초우주강화기능복(슈퍼 파워드 트레이서)의 약칭으로 레이즈너는 차기전술병기 플랜의 일환으로 개발된 타입으로 동형기로 SPT-BB-03U 베이블과 SPT-BD-03U 발디가 있다.
개발자는 주인공 알바트로 나르 에이지 아스카의 아버지 켄 아스카.
무장은 백병전용의 너클샷[1] , 다리 하박에 장비된 커프 미사일, 휴대 화기인 레이저드 라이플[2] 이 있다. 백팩 환장에 따라 미사일 런처·그레네이드 런처·화염방사기 등의 무장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에이지가 탈출할 때 다른 옵션 장비를 가져오지 못했다. 기체의 컨트롤에는 다른 SPT들처럼 파일럿 수트의 헬멧이 있어야 된다. 극 초창기에 헬멧을 지구인측에게 빼앗긴 에이지는 레이즈너를 부를 수가 없었다. 2부에서는 헬멧과 파일럿 수트 대신에 스카우터의 조상뻘 되는 기계[3] 를 몸에 휴대하다가 탑승할 일이 생기면 바로 꺼내서 사용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많이 늘었다.
레이즈너를 상징하는 무기는 주먹에 장착하는 무기 너클샷인데 이것은 너클에서 따온 것으로 레이즈너의 다른 무장은 건담과 매우 유사하지만 이 무기는 특색을 가지고 있어 인상깊게 기억하는 시청자가 많았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이다. 여담으로 이 사람은 예전에 싸움 좀 하고 다니던 시절이 있어서 스트리트 파이팅이나 각종 무기류에 은근히 박식하다.[4]
기체 조작은 메인 A.I.인 레이가 보조해주지만 레이즈나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면 기억 회로에서 숨겨진 또 다른 A.I.인 포론이 작동, V-MAX를 발동해서 레이즈나의 파괴를 노리는 대상을 철저하게 분쇄하고 이 상태에서는 에이지의 조작은 전혀 듣지 않는다.
숨겨진 A.I. 포론이 작동되는 이유는 기억 회로에 개발자인 켄 아스카가 그라도스 창세의 비밀을 입력시켜놨기 때문에 이 비밀이 사라질수 있는 가능성(레이즈너의 파괴)을 막기 위해 레이즈너의 위기시 강제적으로 발동하게 프로그래밍 되어있었다. 하지만 이후 사생결단의 의지로 콕핏에서 총까지 쏴대던 에이지의 의견을 존중, 포론은 잠들고 V-MAX를 에이지의 의지대로 쓸 수 있게 되었다.
레이의 유명한 대사는 다름 아닌 '''레디'''. 초기에는 에이지가 지시를 할 때마다 레디로 대답하는데 이게 영어 단어 레디(Ready)가 아니라 그라도스어에서 긍정을 의미를 가진 단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다.[5] 나중에는 빈도가 조금 줄어든다.
작중에서 평균 이상의 SPT이기는 하지만 에이지의 실력 부족과 불살주의 등 여러가지 요소가 겹치면서 압도적인 모습보다는 위기에 몰리거나 동료의 구조로 살아남는 모습이 잦다. 이런 상황속에서 레이즈너의 고성능 A.I.인 레이는 전술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불살 행위를 고수하는 에이지에게 지속적으로 타겟을 상대 콕핏으로 지정시킨 다음에 상황 타파를 권고하고 에이지는 그걸 계속 씹으면서 다시 급소를 빗나가게 조준하는 상황이 지속된다. 1화부터 이걸 반복했기 때문에 V-MAX 발동 전까지는 그렇게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나마 V-MAX 덕분에 위기시에 V-MAX가 발동되면 가차없이 쓸어버리지만 초중반까지는 마음대로 쓸수도 없어서 결과적으로 그나마 에이지에 호의적이던 게일을 죽게 만들면서 자신의 친누나와 적대적 위치에 서버리는 상황이 왔다. 2부로 넘어가서 적 SPT의 평균 성능이 상향되고, 지구가 점령된 상황이라서 적 SPT들이 여기저기 배치된 탓에 실질적인 전력상 우위도 사라져 버렸다. 단 어디까지나 기본 성능에 한정된 이야기고 V-MAX의 자유로운 사용, 에이지 본인의 기량상승으로 여전히 지구인측 최강의 전력.
회피하면서 싸우는 리얼로봇일 것 같지만 장갑이 매우 단단하고 V-MAX 발동 중에는 배리어도 있어서 1부에서는 크게 흠집도 나지 않았고 2부에서도 어지간한 공격에도 손상이 일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작은 피해에 연연하면서 회피하려다가 핀치에 몰리기도 하는데 차라리 장갑에 의존해서 싸우는게 더 효율적인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
레이즈너를 당대 리얼로봇들과 차별시켜주는 요소로 기체의 전신에 푸른 섬광 형태의 에너지 필드를 전개해서 초고속으로 적에게 돌진해서 파괴시킨다. 일단은 레이즈너의 무장이지만 직접 목표물에 충돌하는 사용방식 때문에 무기라기보다는 필살기처럼 묘사된다. 이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이동속도도 여타 기동병기로는 추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지며, 기체의 이명인 푸른 유성처럼 움직이는 기술이다. 작중 연출의 면모를 보면 기체로부터 마치 오오라가 뿜어져나오는 듯하여 드래곤볼 Z의 계왕권을 방불케 한다.
일종의 응용도 가능하며 목표로 설정한 맨몸의 사람에게 필드를 전개시켜서 보호막처럼 사용하거나 심지어 레이즈너의 콕핏으로 텔레포트 시키는 것까지 가능하다. 초기에는 파일럿의 의지와 관계없이 기체의 위기 상황에만 발동되었지만 에이지가 숨겨진 A.I.인 포론을 설득한 끝에 제어권을 얻을 수 있었다.
작중 설명에 따르면 V-MAX는 그라도스군의 차기 주력 SPT들의 표준장비가 될 예정인 특수기능이었으며, 레이즈너는 일종의 실험기였다고 한다. 레이즈너 이후에 개발된 SPT들은 모두 V-MAX를 내장하고 있거나, 탑재를 상정한 채 설계되어 있다. 다만, V-MAX는 사용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떠안고 있는 조종자의 안전에 대한 치명적인 리스크 때문에 사용불가로 잠가놓고 전문가 이외에는 절대로 해제하지 못하도록 했다. 레이즈너의 경우는 그라도스 창세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로서 절대적인 기체의 파괴위기 상황에서 해제되게끔 프로그래밍 해놓았으며, 루 카인의 자칼#s-10은 본성에서 파견나온 V-MAX 개발자의 도움으로 해제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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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후반 루 카인의 V-MAX 레드 파워 탑재 SPT 자칼에게 대패하고 레이즈너도 상당히 손상을 입어서 결국 지구에서 새로 만든 강화형 뉴 레이즈너(형식번호 E-SPT-LZ-00X-B)로 V-MAX 제어 블록을 전부 옮기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그런데다가 잠시 잠들었던 포론이 깨어나서 레이즈너의 상태를 인식, V-MAX를 발동시켜 자폭하려고까지 했다. 강화형 뉴 레이즈너는 이름처럼 레이즈너의 강화형으로 V-MAX 출력이 과거의 30% 이상 상승되었다. 외형은 여기저기에 추가 버니어가 달린 정도라서 레이즈너와 차이가 거의 없다. 결국 뉴 레이즈너로 최종화까지 모두 소화한다. 가변이 가능한 후속기인 레이즈너 Mk.II도 기획상 존재했지만 조기종영된 탓에 슈퍼로봇대전에서나 등장한다.
머리 높이가 고작 '''9.5m'''로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의 전작 태양의 엄니 다그람의 등장 메카인 다그람이나 솔틱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기체. 육전 기체이던 해당 기체들이 고성능 로봇이 되었을 경우 나온 것이 레이즈너나 SPT라고 할 수 있다. 9.5m급이면 동체에 탑승하더라도 비좁은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며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을 보면 15m는 되어보이게 나오며, 설정에 맞추어 일러스트를 그리면 콕핏을 빠듯하게 그리더라도 대두짤이 나오게 된다. 맨 위 그림의 프로포션도 제법 대두인데 사람이 겨우 탈 정도다. 마치 사자비의 농구공 콕핏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헤드 유닛 부분이 초록색 돔이 올라간 건담 헤드라서 방영 당시에도 지금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노란 듀얼 아이와 슬릿, 빨간색 턱 부분 돌기까지 완전히 건담과 동일한 데다가, 강화형이 되던 Mk.II가 되던 헤드 유닛이 바뀌지 않았다. 물론 디자이너가 동일하다보니 어느 정도 감안할 부분은 있다. 그 특유의 색깔과 디자인 덕분에 팬들에게 '''도라에몽 건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리얼로봇임에도 필살기가 들어가는 등 실험적인 요소라던가, 파일럿과 기체의 A.I.가 대화한다는 점은 후대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풀 메탈 패닉!이 있다. 아바레스트의 알과 사가라 소스케의 관계나 V-MAX가 연상되는 람다 드라이버 발동은 가토 쇼우지 본인도 밝혔듯이 레이즈너를 오마쥬 한 것이다. 참고로 풀 메탈 패닉은 역시 같은 감독의 작품인 장갑기병 보톰즈와 가사라키의 영향도 강하게 받은 작품이다.
21세기에 와서는 취성의 가르간티아에서도 주인공 레도와 주역기체인 체임버에서 레이즈너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특히 체임버는 디자인면에서도 레이즈너를 많이 연상시킨다.
프로포션상 이러한 문제점이 있음에도 몇 차례 모형화가 되었다. 국내에 처음 레이즈너가 알려진 것도 아카데미에서 반다이제의 구판 프라모델의 복제판을 내놓으면서부터이다. 그 원판인 반다이 1/100 스케일 SPT 시리즈는 단순하고 저렴하면서도(270엔) 플레이 밸류가 높은 양품으로, 1/144 건프라보다 훨씬 작지만 조형도 양호하고 당시 기준으로는 가동성도 뛰어났다. 심지어 솔롬코처럼 완전 변형이 되는 킷도 있었다. 무엇보다 종류가 많았으며, 탈착식 백팩과 무기를 SPT들 간에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 SPT의 커스텀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주역 기체 몇 종은 방영 당시 1/72 스케일로도 출시되었으며, 2006, 2007년에는 R3 라인으로 1/48 스케일 킷도 출시되었다.
완제품으로는 혼스펙도 있다.
신 슈퍼로봇대전에서 첫 출연. 기본적으로 초반에는 V-MAX를 사용 불가. 이후 이벤트로 사용 가능하게 되는 패턴. 원작처럼 레이즈나가 대파되는 이벤트가 있는데 여기서 강화형 레이즈나나 레이즈너 Mk.II 양자 택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레이즈나 강화 이벤트 루트로 안가면 무조건 강화형 레이즈나로 등장. 각각 일장 일단이 있는 만큼 선택은 하는 사람이 판단. 단 슈퍼로봇대전 J에서는 본작 최고의 사기 유닛 그레이트 제오라이머를 얻는 쪽으로 가면 무조건 강화형을 얻을 수 밖에 없다.
왠지 나올 때마다 약한 경우가 많다. 신 슈퍼에서도 높은 운동성과 이동력을 제외하면 무장구성이 영 엉망이었고 J와 XO에서는 운동성이 높은 기체는 적에게 잘 공격받지 않는 시스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GC에서는 사이즈가 작은 유닛은 사이즈가 큰 유닛을 제대로 공격할 수 없는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 원작에서 불살의 로봇이라는 점을 살려서인지 공격력을 일반 적을 일격에 격추할 수 없는 정도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HP를 깎는 떡밥으로는 쓸만하지만 레이즈너만 주력으로 쓰기에는 영 애매해지는 셈.
슈퍼로봇대전 64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무조건 써야하는게 초반에 슈트룸 디아스가 주력으로 나와야할 정도로 저열한 64 초반의 아군 전력상 도움 되는 것은 주인공과 레이즈너밖에 없다. 일단 기력 130을 넘기면 V-MAX가 켜져서 기체 스펙도 올라가고 무기도 사용 가능한데 단쿠가가 나오기 전까지 보스딜러로 활용된다. 단지 문제는 기력을 130까지 올릴 중간단계 무장의 애매함이다. P병기는 화염방사기와 너클이 있는데 너클은 데미지는 괜찮지만 사정거리 1이고 화염방사기는 1~3이지만 제일 약한 무기이다. 거기에 반격용 무장으로 2~6의 커프 미사일과 1~6의 유선형 레이저 라이플이 있는데 커프 미사일은 잔탄 2에 라이플은 쓸때마다 EN을 10 먹어서 라이플만 쓰다보면 V-MAX에 쓸 EN이 없어진다. 그리고 레이즈너의 가장 큰 문제는 에이지, 가속과 필중을 가진건 좋지만 집중이 없어서 초반 떼거지로 오는 그라도스 군과 오라머신들을 상대할때 회피가 안돼서 터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주력으로 쓰게 될 격투보다 사격이 20이나 높아서 애매함을 야기시킨다.
그래도 이런 고통스러운 초반부만 넘기면 중반부에 나오는 뉴 레이즈너는 기체 스펙도 강화 되며 맵병기 V-MAX가 추가되는데 이 맵병기가 강력하다. 과거 얀론과 그랑벨의 맵병기처럼 포인트 찍은 곳으로 향하는 길을 지정하는데 그 지정한 길을 따라서 데미지를 주면서 이동을 한다.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데미지도 상당히 강하다.EN을 100을 먹지만 2~3명정도 잡으면 V-MAX 단일기 2~3번 쓴만큼 턴을 아낄 수 있다.
천옥편에서는 당초 계획으로 테라다가 푸른 유성 SPT 레이즈너를 참전시켜 상기한 인공지능인 알과 체임버와의 크로스오버를 엮으려고 했지만 참전이 불발되는 바람에 크로스오버는 수포로 돌아갔다. 알과 체임버 자체도 전용대사가 많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레이가 참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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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푸른 유성 SPT 레이즈너에 등장하는 주역 SPT.'''"레디!"'''
SPT란 그라도스에서 개발한 초우주강화기능복(슈퍼 파워드 트레이서)의 약칭으로 레이즈너는 차기전술병기 플랜의 일환으로 개발된 타입으로 동형기로 SPT-BB-03U 베이블과 SPT-BD-03U 발디가 있다.
개발자는 주인공 알바트로 나르 에이지 아스카의 아버지 켄 아스카.
무장은 백병전용의 너클샷[1] , 다리 하박에 장비된 커프 미사일, 휴대 화기인 레이저드 라이플[2] 이 있다. 백팩 환장에 따라 미사일 런처·그레네이드 런처·화염방사기 등의 무장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에이지가 탈출할 때 다른 옵션 장비를 가져오지 못했다. 기체의 컨트롤에는 다른 SPT들처럼 파일럿 수트의 헬멧이 있어야 된다. 극 초창기에 헬멧을 지구인측에게 빼앗긴 에이지는 레이즈너를 부를 수가 없었다. 2부에서는 헬멧과 파일럿 수트 대신에 스카우터의 조상뻘 되는 기계[3] 를 몸에 휴대하다가 탑승할 일이 생기면 바로 꺼내서 사용하기 때문에 편의성이 많이 늘었다.
레이즈너를 상징하는 무기는 주먹에 장착하는 무기 너클샷인데 이것은 너클에서 따온 것으로 레이즈너의 다른 무장은 건담과 매우 유사하지만 이 무기는 특색을 가지고 있어 인상깊게 기억하는 시청자가 많았다.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이다. 여담으로 이 사람은 예전에 싸움 좀 하고 다니던 시절이 있어서 스트리트 파이팅이나 각종 무기류에 은근히 박식하다.[4]
1.1. 인공지능
기체 조작은 메인 A.I.인 레이가 보조해주지만 레이즈나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면 기억 회로에서 숨겨진 또 다른 A.I.인 포론이 작동, V-MAX를 발동해서 레이즈나의 파괴를 노리는 대상을 철저하게 분쇄하고 이 상태에서는 에이지의 조작은 전혀 듣지 않는다.
숨겨진 A.I. 포론이 작동되는 이유는 기억 회로에 개발자인 켄 아스카가 그라도스 창세의 비밀을 입력시켜놨기 때문에 이 비밀이 사라질수 있는 가능성(레이즈너의 파괴)을 막기 위해 레이즈너의 위기시 강제적으로 발동하게 프로그래밍 되어있었다. 하지만 이후 사생결단의 의지로 콕핏에서 총까지 쏴대던 에이지의 의견을 존중, 포론은 잠들고 V-MAX를 에이지의 의지대로 쓸 수 있게 되었다.
레이의 유명한 대사는 다름 아닌 '''레디'''. 초기에는 에이지가 지시를 할 때마다 레디로 대답하는데 이게 영어 단어 레디(Ready)가 아니라 그라도스어에서 긍정을 의미를 가진 단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다.[5] 나중에는 빈도가 조금 줄어든다.
1.2. 성능
작중에서 평균 이상의 SPT이기는 하지만 에이지의 실력 부족과 불살주의 등 여러가지 요소가 겹치면서 압도적인 모습보다는 위기에 몰리거나 동료의 구조로 살아남는 모습이 잦다. 이런 상황속에서 레이즈너의 고성능 A.I.인 레이는 전술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불살 행위를 고수하는 에이지에게 지속적으로 타겟을 상대 콕핏으로 지정시킨 다음에 상황 타파를 권고하고 에이지는 그걸 계속 씹으면서 다시 급소를 빗나가게 조준하는 상황이 지속된다. 1화부터 이걸 반복했기 때문에 V-MAX 발동 전까지는 그렇게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나마 V-MAX 덕분에 위기시에 V-MAX가 발동되면 가차없이 쓸어버리지만 초중반까지는 마음대로 쓸수도 없어서 결과적으로 그나마 에이지에 호의적이던 게일을 죽게 만들면서 자신의 친누나와 적대적 위치에 서버리는 상황이 왔다. 2부로 넘어가서 적 SPT의 평균 성능이 상향되고, 지구가 점령된 상황이라서 적 SPT들이 여기저기 배치된 탓에 실질적인 전력상 우위도 사라져 버렸다. 단 어디까지나 기본 성능에 한정된 이야기고 V-MAX의 자유로운 사용, 에이지 본인의 기량상승으로 여전히 지구인측 최강의 전력.
회피하면서 싸우는 리얼로봇일 것 같지만 장갑이 매우 단단하고 V-MAX 발동 중에는 배리어도 있어서 1부에서는 크게 흠집도 나지 않았고 2부에서도 어지간한 공격에도 손상이 일어나지 않으며, 오히려 작은 피해에 연연하면서 회피하려다가 핀치에 몰리기도 하는데 차라리 장갑에 의존해서 싸우는게 더 효율적인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정도.
1.2.1. V-MAX
레이즈너를 당대 리얼로봇들과 차별시켜주는 요소로 기체의 전신에 푸른 섬광 형태의 에너지 필드를 전개해서 초고속으로 적에게 돌진해서 파괴시킨다. 일단은 레이즈너의 무장이지만 직접 목표물에 충돌하는 사용방식 때문에 무기라기보다는 필살기처럼 묘사된다. 이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이동속도도 여타 기동병기로는 추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지며, 기체의 이명인 푸른 유성처럼 움직이는 기술이다. 작중 연출의 면모를 보면 기체로부터 마치 오오라가 뿜어져나오는 듯하여 드래곤볼 Z의 계왕권을 방불케 한다.
일종의 응용도 가능하며 목표로 설정한 맨몸의 사람에게 필드를 전개시켜서 보호막처럼 사용하거나 심지어 레이즈너의 콕핏으로 텔레포트 시키는 것까지 가능하다. 초기에는 파일럿의 의지와 관계없이 기체의 위기 상황에만 발동되었지만 에이지가 숨겨진 A.I.인 포론을 설득한 끝에 제어권을 얻을 수 있었다.
작중 설명에 따르면 V-MAX는 그라도스군의 차기 주력 SPT들의 표준장비가 될 예정인 특수기능이었으며, 레이즈너는 일종의 실험기였다고 한다. 레이즈너 이후에 개발된 SPT들은 모두 V-MAX를 내장하고 있거나, 탑재를 상정한 채 설계되어 있다. 다만, V-MAX는 사용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떠안고 있는 조종자의 안전에 대한 치명적인 리스크 때문에 사용불가로 잠가놓고 전문가 이외에는 절대로 해제하지 못하도록 했다. 레이즈너의 경우는 그라도스 창세의 비밀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로서 절대적인 기체의 파괴위기 상황에서 해제되게끔 프로그래밍 해놓았으며, 루 카인의 자칼#s-10은 본성에서 파견나온 V-MAX 개발자의 도움으로 해제하여 사용할 수 있었다.
2. 뉴 레이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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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후반 루 카인의 V-MAX 레드 파워 탑재 SPT 자칼에게 대패하고 레이즈너도 상당히 손상을 입어서 결국 지구에서 새로 만든 강화형 뉴 레이즈너(형식번호 E-SPT-LZ-00X-B)로 V-MAX 제어 블록을 전부 옮기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그런데다가 잠시 잠들었던 포론이 깨어나서 레이즈너의 상태를 인식, V-MAX를 발동시켜 자폭하려고까지 했다. 강화형 뉴 레이즈너는 이름처럼 레이즈너의 강화형으로 V-MAX 출력이 과거의 30% 이상 상승되었다. 외형은 여기저기에 추가 버니어가 달린 정도라서 레이즈너와 차이가 거의 없다. 결국 뉴 레이즈너로 최종화까지 모두 소화한다. 가변이 가능한 후속기인 레이즈너 Mk.II도 기획상 존재했지만 조기종영된 탓에 슈퍼로봇대전에서나 등장한다.
3. 기타
3.1. 디자인
머리 높이가 고작 '''9.5m'''로 타카하시 료스케 감독의 전작 태양의 엄니 다그람의 등장 메카인 다그람이나 솔틱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기체. 육전 기체이던 해당 기체들이 고성능 로봇이 되었을 경우 나온 것이 레이즈너나 SPT라고 할 수 있다. 9.5m급이면 동체에 탑승하더라도 비좁은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며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을 보면 15m는 되어보이게 나오며, 설정에 맞추어 일러스트를 그리면 콕핏을 빠듯하게 그리더라도 대두짤이 나오게 된다. 맨 위 그림의 프로포션도 제법 대두인데 사람이 겨우 탈 정도다. 마치 사자비의 농구공 콕핏과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헤드 유닛 부분이 초록색 돔이 올라간 건담 헤드라서 방영 당시에도 지금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노란 듀얼 아이와 슬릿, 빨간색 턱 부분 돌기까지 완전히 건담과 동일한 데다가, 강화형이 되던 Mk.II가 되던 헤드 유닛이 바뀌지 않았다. 물론 디자이너가 동일하다보니 어느 정도 감안할 부분은 있다. 그 특유의 색깔과 디자인 덕분에 팬들에게 '''도라에몽 건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3.2. 후대에 준 영향
리얼로봇임에도 필살기가 들어가는 등 실험적인 요소라던가, 파일럿과 기체의 A.I.가 대화한다는 점은 후대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대표적인 작품으로 풀 메탈 패닉!이 있다. 아바레스트의 알과 사가라 소스케의 관계나 V-MAX가 연상되는 람다 드라이버 발동은 가토 쇼우지 본인도 밝혔듯이 레이즈너를 오마쥬 한 것이다. 참고로 풀 메탈 패닉은 역시 같은 감독의 작품인 장갑기병 보톰즈와 가사라키의 영향도 강하게 받은 작품이다.
21세기에 와서는 취성의 가르간티아에서도 주인공 레도와 주역기체인 체임버에서 레이즈너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특히 체임버는 디자인면에서도 레이즈너를 많이 연상시킨다.
3.3. 모형화
프로포션상 이러한 문제점이 있음에도 몇 차례 모형화가 되었다. 국내에 처음 레이즈너가 알려진 것도 아카데미에서 반다이제의 구판 프라모델의 복제판을 내놓으면서부터이다. 그 원판인 반다이 1/100 스케일 SPT 시리즈는 단순하고 저렴하면서도(270엔) 플레이 밸류가 높은 양품으로, 1/144 건프라보다 훨씬 작지만 조형도 양호하고 당시 기준으로는 가동성도 뛰어났다. 심지어 솔롬코처럼 완전 변형이 되는 킷도 있었다. 무엇보다 종류가 많았으며, 탈착식 백팩과 무기를 SPT들 간에 공유하는 것이 가능해 SPT의 커스텀화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주역 기체 몇 종은 방영 당시 1/72 스케일로도 출시되었으며, 2006, 2007년에는 R3 라인으로 1/48 스케일 킷도 출시되었다.
완제품으로는 혼스펙도 있다.
3.4. 슈퍼로봇대전
신 슈퍼로봇대전에서 첫 출연. 기본적으로 초반에는 V-MAX를 사용 불가. 이후 이벤트로 사용 가능하게 되는 패턴. 원작처럼 레이즈나가 대파되는 이벤트가 있는데 여기서 강화형 레이즈나나 레이즈너 Mk.II 양자 택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레이즈나 강화 이벤트 루트로 안가면 무조건 강화형 레이즈나로 등장. 각각 일장 일단이 있는 만큼 선택은 하는 사람이 판단. 단 슈퍼로봇대전 J에서는 본작 최고의 사기 유닛 그레이트 제오라이머를 얻는 쪽으로 가면 무조건 강화형을 얻을 수 밖에 없다.
왠지 나올 때마다 약한 경우가 많다. 신 슈퍼에서도 높은 운동성과 이동력을 제외하면 무장구성이 영 엉망이었고 J와 XO에서는 운동성이 높은 기체는 적에게 잘 공격받지 않는 시스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GC에서는 사이즈가 작은 유닛은 사이즈가 큰 유닛을 제대로 공격할 수 없는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보았다. 원작에서 불살의 로봇이라는 점을 살려서인지 공격력을 일반 적을 일격에 격추할 수 없는 정도로 설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HP를 깎는 떡밥으로는 쓸만하지만 레이즈너만 주력으로 쓰기에는 영 애매해지는 셈.
슈퍼로봇대전 64에서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무조건 써야하는게 초반에 슈트룸 디아스가 주력으로 나와야할 정도로 저열한 64 초반의 아군 전력상 도움 되는 것은 주인공과 레이즈너밖에 없다. 일단 기력 130을 넘기면 V-MAX가 켜져서 기체 스펙도 올라가고 무기도 사용 가능한데 단쿠가가 나오기 전까지 보스딜러로 활용된다. 단지 문제는 기력을 130까지 올릴 중간단계 무장의 애매함이다. P병기는 화염방사기와 너클이 있는데 너클은 데미지는 괜찮지만 사정거리 1이고 화염방사기는 1~3이지만 제일 약한 무기이다. 거기에 반격용 무장으로 2~6의 커프 미사일과 1~6의 유선형 레이저 라이플이 있는데 커프 미사일은 잔탄 2에 라이플은 쓸때마다 EN을 10 먹어서 라이플만 쓰다보면 V-MAX에 쓸 EN이 없어진다. 그리고 레이즈너의 가장 큰 문제는 에이지, 가속과 필중을 가진건 좋지만 집중이 없어서 초반 떼거지로 오는 그라도스 군과 오라머신들을 상대할때 회피가 안돼서 터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주력으로 쓰게 될 격투보다 사격이 20이나 높아서 애매함을 야기시킨다.
그래도 이런 고통스러운 초반부만 넘기면 중반부에 나오는 뉴 레이즈너는 기체 스펙도 강화 되며 맵병기 V-MAX가 추가되는데 이 맵병기가 강력하다. 과거 얀론과 그랑벨의 맵병기처럼 포인트 찍은 곳으로 향하는 길을 지정하는데 그 지정한 길을 따라서 데미지를 주면서 이동을 한다.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데미지도 상당히 강하다.EN을 100을 먹지만 2~3명정도 잡으면 V-MAX 단일기 2~3번 쓴만큼 턴을 아낄 수 있다.
천옥편에서는 당초 계획으로 테라다가 푸른 유성 SPT 레이즈너를 참전시켜 상기한 인공지능인 알과 체임버와의 크로스오버를 엮으려고 했지만 참전이 불발되는 바람에 크로스오버는 수포로 돌아갔다. 알과 체임버 자체도 전용대사가 많다고 언급한 것을 보면 레이가 참여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크다.
[1] 전자파쇄장치(電磁破砕装置)가 내장된 백병전용 너클. 평소에는 손등 쪽에 놓여 있다가 사용 시에는 주먹을 감싸는 형태로 전개되어 너클로서 기능한다.[2] 표적과 임무의 목적에 따라 출력을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어 다양한 폭의 임무수행이 가능한 자유전자 레이저(Free Electron Laser) 방식의 레이저포이다.[3] 드래곤볼 Z보다 레이즈너가 더 먼저 나왔다. 레이즈너가 방영하던 시기는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시기.[4] 기갑계 가리안의 주역 로봇인 가리안이 사용하는 사복검도 자전거 체인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들었다고 한다.[5] 제작진 중에 BASIC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운 사람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BASIC에서는 프로그램 실행 후 항상 “Ready” 메시지가 출력된다. 당시 BASIC은 지명도가 매우 높은 교육용 컴퓨터 언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