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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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명칭은 '''유엔세계식량계획'''. 1961년 유엔총회와 국제 식량농업기구총회로부터 시작된 유엔 산하의 식량 원조 기구이다. 사무 총장임기는 5년이고 국제 식량 농업(FAO)기구에서 선출된 인원이 모여 매년 2회 정기회의를 한다.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다. 한국은 1966년 WFP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 가입하였고 현재 WFP 한국사무소는 서울대학교 내 우정글로벌사회공헌센터에 위치해 있다.
2020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한국 WFP 홍보대사는 장동건 이다.
2. 기아 퇴치(제로 헝거) 캠페인
이름부터 식량이 들어가있는 만큼 다른 국제기구들보다 기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지구 상의 기아 인구를 없애겠다는 기아 퇴치 캠페인, 즉 '제로 헝거'를 펼치고 있다. 이는 2012년 반기문 당시 UN 사무총장이 발표한 제로헝거 챌린지(Zero Hunger Challenge, ZHL) 캠페인에서 발전된 것이다.
2016년 기준을 전 세계에서 기근으로 고통받는 사람은 총 7억 93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수치는 9명 중의 1명꼴로 계산된 것이다. [1] 엄청난 기아 규모 때문에 2030년까지 기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려워보일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기아 문제가 여전히 만연해있다는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기아 인구 비율은 최근 들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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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는 기아 숫자가 다시 증가하여 감소세가 죽었으나 최근까지의 성적만 놓고 보면 기아 문제가 인구나 비율 측면에서 모두 감소하고 있다. 2030년까지 제로헝거가 달성될 수 있도록 WFP가 열심히 활동하도록 응원하자.
사실상 개발도상국에서 기아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 기근 문서에서도 나와 있듯이 선진국에 좋을 점이 하나도 없다. 식량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할수록 윤리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난민이 선진국으로 계속 몰려드니 최근 유럽 난민 사태와 같은 일이 더 발생하고 한국도 그 영향을 받을 것이다. 애초에 난민 사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은 기아 같은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 밖에 없다.[3]
2.1. 대북식량 지원 활동
WFP는 2019년 보고서에서 1995∼2018년 긴급구호활동을 통해 '''460만톤의 식량'''을 북한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바이어스 WFP 대변인은 2020년 4월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 인구 40%에 달하는 1천만 명에게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5세 미만 어린이 10명 중 1명은 저체중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3. 유니세프와의 위상 비교
아무래도 국제구호단체 중에서 도덕 교과서에서부터 계속 나오던 이름인 유니세프가 WFP보다 인지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아울러 유니세프는 후원 규모나 기구 규모, 인지도 등에서 WFP보다 한 수 위다.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같은 구호단체라고 하더라도 전문 분야는 차이가 있다. 유니세프는 전쟁 고아와 어린이를 위해 설립한 단체이고, WFP는 보다 포괄적 현안인 기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설립한 기구이다.
그러나 최근 위의 영상처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횡령 및 성희롱 문제로 인하여 호된 비판을 받으면서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WFP와 함께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논란으로 인해 반사이익을 본 다른 기구는 유엔난민기구(UNHCR). 하지만 기부자들은 대부분 WFP 등을 대안으로 여겨 기부처를 옮기기 보다는 그냥 국제구호기구를 통틀어 불신하는 경향이 높아진 듯.
이런 사건뿐만이 아니더라도 유니세프나 기부의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먹튀, 사기, 생활습관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기부 등으로 선뜻 기부에 동참하기 어려울 수 있다. 만약 이 문서를 보고 있는 위키러가 기부에 동참할 생각이 있는데 위같은 문제 때문에 선뜻 기부에 나서기 어렵다면, 유니세프보다는 덜 유명해도 엄연히 UN 관련 국제기구로서 공신력이 큰 WFP 등에 기부하는 편이 낫다. 이쪽은 식량분야라는 특성으로 인해 시장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해서 제공해야하므로 돈을 빼돌리기가 비교적 어렵고, 위같은 흑역사를 지닌 기구들보다는 신뢰성이 높다.
또 하나의 큰 차이점은, 후원자가 기부를 하면 해당 금액이 지역 지부(한국 사무소)를 거쳐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로마 본사에 직접 기부금이 전달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부할 때는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 혹은 PayPal을 사용해야 하며, 기부 시 통화를 원화(KRW)로 할 경우 환율 변동으로 인해 나중에 카드 청구서가 날아올 때는 결제금액이 변동이 있을 수 있다. 또한 로마 본사에 직접 기부되는 방식 탓에, 해당 기부 내역이 자동으로 국세청에 등록되지는 않기 때문에, 나중에 연말정산을 할 때는 후원 영수증 메일 내용을 토대로 별도로 입력해야만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이 다소 있긴 하지만, 중계 기관 없이 본부에 기부금이 직접 전달된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더 높은 신뢰를 주는 긍정적인 면도 없지는 않다.
4. '음식낭비 절제와 기아 퇴치' 캠페인
일명 '제로 웨이스트, 제로 헝거'('''Zero Waste, Zero Hunger''')
WFP 한국사무소가 2019년 시작한 캠페인이다. 말 그대로 버려지는 음식물을 줄여 기아를 퇴치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음식물의 1/3 이 버려지는데, ‘제로 헝거’ 메뉴 등을 개발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이렇게 절감한 비용 일부를 WFP에 기부해 식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자는 것.
CJ프레시웨이와 구내식당에서 캠페인을 시범 운영했으며, 이 외에도 여러 기업 및 지자체와 파트너십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1) 개인은 먹을 만큼만 먹어서 건강을 챙기고, 2) 식당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3)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을 줄여서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환경을 지키고, 4) 절약한 비용을 기부해 기아 퇴치에 이바지하는 '1석 4조 캠페인'이라는 취지.
5.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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