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H-29
1. 제원
2. 개요
Forgotten Weapons의 리뷰 영상
Forgotten Weapons의 사격 영상
체코슬로바키아의 반자동소총.
3. 역사
공업이 발달하고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었던 브르노에서 반자동소총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조병창이 있어 주로 화기나 차량, 이외에 타자기같은 도구들을 생산하고 있었다. 여기서 나온 것이 ZH-29다.
그러나 환경조건이 민감해 의심스러운 신뢰성과 명중률, 비싼 가격면에서 군 상층부를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더구나 군의 요청이 아닌 독자적이었기에 개발과 연구에 든 비용은 전부 브르노 조병창이 부담했다.
결국 소량만 채용되었고 적자를 메꾸기 위해 타 국가 및 차기 제식소총 경쟁[1] 등 다른 쪽으로 눈을 돌려보지만 자국의 체코슬로바키아군과 비슷한 이유로 망했어요. 자국군을 비롯해 다른 국가의 군대들도 반자동소총에 대해 회의적이었던데다 기존의 볼트액션 소총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겨 채용 및 판매가 부진했다. 그나마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었던 중화민국과 계약이 성립되어 1930년부터 2년간 10,000정을 생산하였다. 이외에 에타오피아, 태국, 리투아니아가 사용했다.
독일과 강제로 합병당하기 전까지 제한적으로 생산되었으므로 독일에 합병되자마자 생산이 중단되어버린지라 나치 독일군에서도 그리 많이 활용되지는 않았다. 나중에 유사한 단순 잠금장치는 StG44가 사용한다.
Forgotten Weapons의 시제 자동소총 을형 리뷰 영상
중일전쟁 당시 국민혁명군이 사용하여 일본군을 상대로 우수한 화력을 내세웠고, 이에 일본은 노획한 ZH-29를 가지고 기존의 아리사카 소총탄인 6.5x50mmSR과 호환이 되도록 재설계한 프로토타입 '시제 자동소총 을형(試製自動小銃乙型)'을 개발해 육군에 제시하였으나 1935년에 실시된 시험 결과 명중률이 좋지 않은 이유로 채용이 되지 않았다. 대신 적군의 기관총에 크게 충격을 먹었는지 카피한 기관총은 채택되었다. 한편 해군은 태평양전쟁에서 미국의 M1 개런드와 같은 반자동소총맛 좀 보고는 4식 자동소총이라는 열화카피판을 만들었지만 실전에 배치되지 못하고 폐기처리.
4. 상세
가스 작동식을 채용하고 탈착식 탄창으로 경기관총 ZB vz.26/30의 탄창과 공유할 수 있다. 아니면 스트리퍼 클립을 이용해서 장전할 수도 있다. 또 당시 다른 반자동소총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섬세하고 가벼운 편[2] 이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방아쇠가 일종의 노리쇠 멈치 역할을 해서 노리쇠가 후퇴했을 때 탄약을 장전하고 방아쇠를 당기면 노리쇠가 전진해 장전이 된다.
5. 둘러보기
[1] 1930년대 미국의 반자동소총 개발에 .276 페더슨 탄을 사용하도록 개조하여 참여하기도 했으나 실패했다. 여기서 승자는 개런드였다.[2] 물론 이후에 나온 개런드나 토카레프 반자동소총에 비하면 이쪽들이 더 가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