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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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명'''
'''중국어(간체)''': 神游科技(中国)有限公司
'''보통화 독음''': ''Shényóu Kējì (Zhōngguó) Yǒuxiàngōngsī''
'''영문 표기''': iQue (China) Ltd.
'''업종명'''
소프트웨어 및 정보기술 서비스업
'''설립일'''
2002년 12월 6일
'''자본금'''
2900만 미국 달러 (2018년)
'''대표'''
히카와 타카히코 (Hikawa Takahiko)
'''주소'''
중국 쑤저우 공업원구 진지후 대도
1355호 국제과기원 B203실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2.1. iQue Player(神游机)
2.2. iQue GBA(小神游GBA)
2.2.1. iQue SP(小神游SP)
2.2.2. iQue micro
2.3. iQue DS
2.3.1. iQue DS Lite
2.3.2. iQue DSi
2.4. ~
2.5. iQue 3DS XL
2.6. 그 이후
3. 기타


1. 개요


iQue는 중국 대륙(중화인민공화국 본토)에서 닌텐도 콘솔과 게임을 라이센스 생산,[1] 판매하는 닌텐도의 자회사 "신유과기유한공사(神游科技有限公司)"의 영문 브랜드명이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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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중국계 미국인인 웨이 옌 박사[2]와 일본 닌텐도주식회사의 합작 회사로 설립되었다. 당시 옌 박사는 닌텐도 64의 GPU를 만든 실리콘 그래픽스(SGI)의 부사장역을 맡고 있었는데, 닌텐도의 SGI제 칩 채택과 OpenGL 특허와 관련해 모종의 관계가 있었지 않은가 하는 추측이 있다. 이후 닌텐도가 옌 박사로부터 지분을 추가 매입하여, 현재는 일본 닌텐도주식회사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상태이다.
현재 판매 중인 기종은 iQue 3DS XL(구큰다수)뿐으로 신작 출시나 게임 판매보다는 중국 본토에 정발하지 않는 게임의 중문화에 더 집중하고 있다. 홍콩과 대만을 위한 중국어 정체판이 필요하기 때문. 웃기게도 홍콩, 대만판을 위한 정체자 중문화 작업 때문에 2017년 게임인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2019년 게임인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의 엔딩 크레딧에서도 iQue가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오랫동안 닌텐도 스위치가 중국에 발매되지 않았고 결국 2019년 12월 10일,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Nintendo Switch가 중국 본토에서 뒤늦게 정식 발매되고 온라인 서비스도 텐센트가 맡음으로써 iQue는 Nintendo Switch 관련 사업에 일절 관여하지 않게 되었다. [4]

2.1. iQue Player(神游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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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ue의 첫 제품. 닌텐도 64 기반의 게임기로, 2003년 중국에 출시되었다. 이미 게임큐브가 나왔을 시기임에도 굳이 N64를 현지화 출시하기로 한 이유는 당시 중국의 소득수준이 상당히 낮았기 때문. 출시 당시 가격은 498위안(당시 환율로 약 7만 원)이었는데, 이 가격은 PS2의 중국 정발판(SCPH-50009)의 정발가인 1988위안의 1/4 수준이었다. 또 이 기기로 출시된 모든 게임의 가격은 각각 48위안(약 7천 원)이었다.
다만 대놓고 어린이층을 타겟으로 잡은 게 문제였는지는 몰라도 판매량은 영 좋지 못했다. iQue Player용으로 정발된 게임은 스무 개가 채 안 됐고, 콘솔은 최종적으로 약 8천~1만 5천 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SoC#s-2에 의한 소형화를 통해, 컨트롤러와 본체가 합쳐진 일체형 콘솔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이다.[5] 때문에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하려면 별도의 분배기(共游盒)와 멀티플레이어용 컨트롤러(共游机)가 있어야 했다. 또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대신, 자체 메모리 카드(神游卡)를 통한 게임 다운로드 구입을 공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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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ue@Home(神游在线) 서비스로 USB로 PC에 연결해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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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매장에 설치된 iQue Depot(神游加油站)이라는 기계를 통해 메모리 카드에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수도 있었다. 결제 수단으로는 자체 기프트카드를 사용.
하지만 iQue Depot은 본체 가격만 8500위안(약 120만 원)이었고 보증금 1만 5천 위안(210만 원)은 별도였던 등 임대료가 너무 비쌌고, GPRS(GSM) 방식으로 인터넷에 연결했기 때문에 무지막지하게 느려서 금세 사장되었다.
메모리카드 용량의 단위로 3DS처럼 블록(格)을 사용했다. 기본 제공되는 메모리카드의 용량은 총 240블록(1블록 = 256KiB로 추정). 페이퍼 마리오가 160블록 용량이었다.
현재 iQue Player용의 모든 온라인 서비스는 2016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된 상태이다.

2.2. iQue GBA(小神游G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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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이 어드밴스. 기기에 닌텐도 로고 대신 iQue 로고가 찍혀 있다는 걸 제외하면, 타국 모델과의 하드웨어 차이는 없다. 당연히 iQue GBA용 소프트웨어를 일반 GBA에서도 돌릴 수 있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2.2.1. iQue SP(小神游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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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라이트가 탑재된 게임보이 어드밴스 SP. 마리오 20주년 에디션도 나왔다.

2.2.2. iQue mi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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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보이 미크로. 역시 마리오 20주년 에디션도 나왔다.

2.3. iQue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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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DS의 현지화 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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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닌텐도 DS 게임은 iQue DS에서 플레이할 수 있지만, iQue DS 전용 소프트웨어는 타국의 닌텐도 DS에서는 "ONLY FOR iQue DS"라는 메시지가 출력되며 플레이할 수 없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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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를 처음 시동할 때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메시지 대신 다음과 같은 메시지(健康游戏忠告)가 출력된다.

抵制不良游戏 拒绝盗版游戏

注意自我保护 谨防受骗上当

适度游戏益脑 过度游戏伤身

合理安排时间 享受健康生活

이는 신문출판총서(新闻出版总署)[7]의 의무 규제사항으로, 2003년 9월 이후 중국에 유통되는 모든 게임에는 이 문구가 삽입되어 있어야 한다. 중국제 모바일 게임이나 타국 모바일 게임의 중국판에도 타이틀 화면이나 로고 화면 등 어딘가에 해당 문구가 반드시 삽입되어 있다. 적당히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불량 게임을 저지하고, 해적판 게임을 거절하며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주의하고, 사기당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적절한 게임은 뇌에 도움이 되나, 과도한 게임은 몸을 해치니

합리적으로 시간을 안배하여, 건강한 생활을 누리자



2.3.1. iQue DS 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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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DS 라이트의 현지화 판본.

2.3.2. iQue D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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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DSi의 현지화 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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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독스(任天狗狗, 임천구구. 굳이 발음하자면 런톈 꺼우꺼우.)가 내장되어 있다. DSiWare도 지원했으나, 현재는 서비스 종료되었다. 또한, 국가 코드가 도입되었다. 오리지널 DSi부터 도입된 그것과 마찬가지라, 단순히 일부 코드를 바꾸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2.4. ~


2007년 10월에는 Wii 본체가 "神游影音互动播放器"[8]라는 이름으로 중국의 KC 인증에 상당하는 CCC인증을 통과했다. iQue에서는 2008년 중 중국어화된 Wii와 인기 게임의 중문판, 그리고 중국 자체 제작 Wii 게임 등을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침 2008년은 중국 베이징에서 올림픽이 열리는 해였고, iQue는 런칭 타이틀로 마리오와 소닉 베이징 올림픽을 내세워 판매를 견인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었던 모양이지만, 실제 출시는 좌절되었다. 일단 "중국식" 콘솔이었던 iQue Player와는 달리 Wii는 완전히 외국에서 개발한 제품이었던 점이 높으신 분들 마음에 안 들었다는 설, 중국 정부 부처 개편으로 관할 부서들이 통합[9]되는 사이의 정책 혼란 때문이라는 설, 중국 문화부와 출판총서(현재의 광전총국)에서 갑자기 통과 기준을 까다롭게 바꾸었다는 설 등 소문은 무성하지만, 확실한 것은 iQue Wii가 출시되는 일은 없었다는 것이다.
이후 iQue의 창업자인 옌 웨이 박사는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5. iQue 3DS 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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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S XL(구큰다수)의 현지화 버전... 이긴 한데...
iQue 3DS XL에는 기본 제공되는 SD 카드슈퍼 마리오 3D 랜드(간체중문: 超级马力欧 3D乐园)와 마리오 카트 7(马力欧卡丁车7)이 내장되어 있으며, 이 둘을 제외한 '''어떠한 게임도 정발되지 않았다.''' 그리고 iQue DSi가 DSiWare를 지원했던 것과 달리, eShop도 제공되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카트리지에도 '''국가코드가 걸려 있'''어서, 대만/홍콩에 정발된 중국어 게임 중 '''일부'''만 돌아간다. 순정 iQue 3DS XL에서 돌릴 수 있는 게임은 30개가 채 안 된다!
때문에 대부분의 중국 게임숍에서는 iQue판 3DS를 파는 대신, 그냥 외국판 3DS에 A9LH나 B9S같은 커펌을 깔아서 팔고 있는 실정이다. 어차피 공식 중문화된 게임보다 유저 중문화된 게임이 훨씬 많은 판에...

2.6. 그 이후


2014년 1월 중국 국무원상하이 자유무역구 내에서 외국 자본으로 구성된 기업이 유희유예(游戏游艺) 기기, 즉 게임기를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허가하였고, 이에 따라 MS소니는 각각 Xbox OnePS4를 중국에 정발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사장은 중국 시장에 기존 자사의 콘솔을 그대로 도입할 생각은 없고, 개발도상국을 위한 새로운 콘솔과 게임을 내놓을 것이라고 2014년 5월 밝혔다. 그러나 다음 해에 이와타 사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이 계획은 유야무야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현재 iQue에서 출시했던 '''모든''' 게임(기)의 생산 및 유통은 중단된 상태이다. 최근 닌텐도는 자사 게임의 유통사 역할 대신, 중화권에서의 연구개발 내지는 현지화를 담당하도록 iQue의 역할을 재편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등 닌텐도 퍼스트 파티 게임 일부의 중문 로컬라이제이션 작업에 iQue가 참여한 정황이 게임 크레딧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2019년 4월에는 광동성 문화 및 여행청(广东省文化和旅游厅)에서 2019년 1분기 심사통과 게임 설비 목록을 발표했는데[10], 여기에 "Nintendo Switch 게임기(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 체험판)"가 실려 있어서, 중국 정발이 성사되느냐며 중국 게이머들와 증권가에서 화제가 되었다. 여기에서도 승인을 iQue 명의로 받은 게 아니라 텐센트가 받았다는 것이 특기할 만하다.
이후 4월 26일 닌텐도는 중국에서의 스위치 발매를 위해 텐센트와 협력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텐센트와 본사의 협력으로 할일이 없어진 iQue는 결국 닌텐도의 중국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12월 10일 닌텐도 스위치가 중국에서 정발되면서 앞으로 얼마나 중국 본토에서 게임이 발매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3. 기타


루리웹에 어떤 한 유저가 iQue DS를 리뷰한 글이 있다. 만약 iQue DS나 그 이외의 iQue 게임기에 대해 알고 싶다면 참고해보는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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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콩과 대만에서는 홍콩닌텐도가 정식 발매 하고 있다.[2] Wei Yen. 중국어 이름은 颜维群(옌 웨이췬)이다. 퍼듀 대학교 전자공학과 출신.[3] PS2의 지역코드는 NTSC-C다. 발매국가의 TV방식(PAL-D/K)과 지역코드 명칭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4] 소니는 중국에 합작법인을 세워 PS4, PS VR, PS Vita 모두 발매했다. 절대적인 숫자는 적어도 타이틀을 중문판으로 번안했고, 비록 중국 공산당의 규제 때문에 중국판 PS4의 해외 PSN 계정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지역 코드[3]가 없어서 블루레이도 사용할 수 있다고.[5] 당시 중국 법상 컨트롤러와 콘솔 본체를 분리할 수 없었다.[6] 롬 파일에서 0x1D 플래그를 80에서 00으로 바꿔주면 플레이할 수 있다고 한다.[7] 現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国家新闻出版广电总局). 문화규제로 악명높은 그 광전총국이다.[8] 굳이 옮기자면 "iQue 오디오/비디오 인터랙티브 플레이어" 정도.[9] 11회 전인대에서 신식사업부(정보사업부)가 공업화신식화부(공업 및 정보화부)로 개편되었다.[10] 广东省文化和旅游厅关于发布《2019年第一季度广东省游戏游艺设备内容审核通过机型机种目录》的公示,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