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PC
1. 개요
모니터와 본체를 합친 형태의 PC로 영문으로는 AIO(All-In-One) PC이다. PC 제품 모델명에 AIO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보통[1] 은 일체형 PC를 말한다. 대형 PC 제조사에서 2 in 1형 노트북 컴퓨터와 함께 주로 홍보하는 제품군이다. 일체형 PC의 역사는 긴 편으로 컴팩트 Mac으로 불리는 초기 Macintosh에서 출범한 개념이라고 봐도 될 정도이다. Apple은 오랫동안 올인원 제품들을 만들어 왔는데 그 개념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와 지금의 윈도우 PC까지 확대된 것이다. 맥컬리 컬킨이 광고한 것으로 유명한 LG 심포니 홈도 이쪽에 속한다.
인텔 NUC과 같이 아주 작고 모니터의 VESA 마운트에도 설치 가능한 미니 PC가 다수 발매되어 경쟁 관계에 있다. 대부분의 경우는 모니터와 본체가 합쳐진 형태이지만, 모니터 없이 키보드와 본체만 합쳐진 제품도 드물게 존재한다.
2. 특징
데스크탑과 노트북의 교집합 특성을 가진 제품이다. 노트북의 휴대성과 데스크탑이 가질 수 있는 그래픽 성능을 희생한 것이 일체형 PC라고 볼 수 있다. 일체형 PC는 노트북이 휴대성을 위해 구성할 수 없는 24"나 27"의 대형 화면과 평균 전력 소모가 상대적으로 큰 데스크탑 CPU를 가지고 있다. 노트북과 일체형 PC는 좁은 설계 공간으로 인해 고성능 그래픽 유닛에서 발생하는 열을 해소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일체형 PC에서 공간 문제를 겪는 이유는 모니터 뒷면이 얇아야 iMac의 깔끔한 이미지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일체형 PC를 인테리어 가전 제품으로 어필할 수 있다는 이유가 크다. 데스크탑은 분해 조립이 손쉬운 편이며 규격이 표준화가 되어있어서 다른 제품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일체형 PC는 노트북처럼 저장장치나 RAM 같은 분리형 부품을 제외하고 온보드 형식으로 설계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메인보드 교체 시에 비용이 많이든다. 일체형 PC라고 해서 CPU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HP 파빌리온과 같이 LGA 소켓을 사용하여 CPU 장탈착이 가능한 제품은 CPU 소켓을 사용하는 CPU로 교체가 가능하다. 일체형 PC는 노트북과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으므로 데스크탑 CPU를 사용하면서 외부 전력을 필요한 만큼 소모할 수 있고, 배터리로부터 발생하는 자잘한 하드웨어 문제를 겪지 않는다.
데스크탑과 노트북이 사무용, 게이밍용 그리고 워크스테이션[2] 으로 분화한 것과 달리 일체형 PC는 사무용과 외장 그래픽 유닛을 장착한 게이밍용 2개로 분화했다. 일체형 PC에서 워크스테이션 목적을 고려할 필요가 없는 이유는 일체형 PC의 크기로 인해 고정된 장소에 설치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다.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는 회사는 이미 비싼 돈을 들여 고성능의 워크스테이션/서버를 보유하고 있고, 이들을 담당하는 엔지니어가 있으므로 굳이 발열 해소를 위해 단가가 올라가는 외장 그래픽이 탑재된 고성능 일체형 PC가 필요없다.
3. 장점
- 깔끔한 작업 공간
깔끔한 작업 공간은 사람들이 일체형 PC를 구매하는 궁극적인 이유이다. 일체형 PC는 전원선 한 개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외장 부품을 없애서 공간 구성에 제약이 없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본체와 모니터가 합쳐져 있으므로 모니터를 둘 공간만 있으면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를 하다보면 본체를 배치할 여유 공간이 나지 않는 상황[3] 이 발생하는데, 이 때는 일체형 PC가 최선의 선택이다. 노트북은 키보드가 디스플레이에 붙어있고, 본체 너비가 디스플레이 크기와 일치해야한다는 점에서 공간 활용면에서 제약이 되므로 일체형 PC보다 배치 효용성이 떨어진다. 서피스 프로처럼 키보드와 본체가 분리가능한 제품도 있지만, 대다수의 2-in-1 노트북은 분리가 안되며 키보드를 뒤로 접는 순간 후면 흡기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다.[4] 또한, 모니터와 본체가 같은 전원을 사용하므로 콘센트를 하나만 사용하여 멀티탭을 강제하지 않는다. 전원선 하나만 사용하기 때문에 무선 키보드, 마우스와 Wi-Fi을 사용한다면 책상 위가 각종 선 때문에 지저분해질 일이 없다. 몇몇 제품에는 선정리 홀더를 제공하여 앞면에는 선이 완전히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데스크탑 PC의 경우 모니터와 본체가 분리되어 있어 각각의 공간을 마련해야 하고, 최소 3개의 케이블[5] 을 연결해야하며, 멀티탭을 사실상 강요한다는 것에 비해 일체형 PC의 간단한 외부구성은 상당한 장점이다. 이 장점은 컴퓨터를 옮길 때 체감할 수 있다. 노트북+모니터 조합과 데스크탑의 경우 두 번 이상 왔다가야 하고, 케이블들을 다시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야하지만, 일체형 PC는 일체형 PC를 들고 온 뒤 전원선만 꼽으면 되기 때문이다.
- 노트북보다 큰 화면 및 디스플레이 외부 입력 기능
같은 일체형 제품인 노트북과 차별화된 특성으로 큰 화면과 외부입력 기능이 있다. 휴대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상품 가치가 있는 노트북의 경우, 기기의 크기가 제한된 디스플레이를 가질 수 밖에 없는데, 휴대성을 고려할 필요가 없는 일체형 PC는 24인치나 27인치와 같은 일반적인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교체할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된 노트북은 일체형 PC와 다를 바 없는 상태가 되는데 일반적인 모니터 크기를 가진 일체형 PC는 작업할 때 상당한 장점이 된다. 또한, 별도의 TV나 모니터를 구입하지 않아도 TV를 볼 수 있거나 게임기와 연결할 수 있는 것은 일체형 PC만이 가진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모든 일체형 PC가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HDMI IN이나 DP++과 같은 디스플레이 입력 포트가 있는 일부 제품군만 모니터로 사용 가능하다. 일체형 PC로 게임하고 싶으면 일체형 PC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올리는 것보다 HDMI IN 포트를 지원하는 일체형 PC를 구매해서 Xbox와 같은 게이밍 콘솔에 연결하여 게임을 이용해 즐기면 된다. 즉, 게이밍 콘솔 유저라면 그래픽 성능 때문에 일체형 PC 구매를 꺼릴 필요가 없다. 모니터와 본체가 합쳐진 일체형 PC가 아니라면 모니터 한 대를 공유하는 컴퓨터 본체를 두 대 두는 상황이 발생한다.
- 배터리가 없음
노트북을 데스크노트로 사용했을 때 일체형 PC가 가진 장점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소모품으로 수명이 제한적이며, 수명이 지나면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일체형 PC는 배터리가 아예 탑재되어있지 않다는 점에서 배터리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고, 배터리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하드웨어 문제가 없다. 단, UPS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없으므로 전력이 불안정한 곳에서 사용한다면 UPS를 마련해야 한다.
- 데스크탑 CPU 사용
노트북용 CPU를 장착하는 제품[6] 도 있지만 데스크탑 CPU[7] 를 장착한 제품도 많다. 휴대성 목적이 강해 배터리를 신경 쓸 수 밖에 없는 노트북과 달리 일체형 PC는 배터리를 신경 쓸 필요가 없으므로 성능이 준수하면서도 발열이 적은 데스크탑 CPU[8] 나 일반 데스크탑 CPU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래픽 성능보단 CPU 성능이 필요한 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이나, 썬더볼트 단자로 eGPU로 구성할 사람에게는 확실한 장점이다.
상기 서술된 장점으로 인해 작업 환경 특성상 PC 성능을 업그레이드를 할 일이 적고, 굳이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깔끔한 환경을 중요시하는 금융, 법률 등의 사무실이나 기관에서 주로 사용한다.[9] 일체형 PC를 만드는 제조사들 대부분이 HP나 DELL과 같은 대기업인 이유는 대기업 제품들이 완성도와 마감이 좋다는 점도 있지만, 무상 보증기간 이후에도 사후 서비스가 확실하다는 장점을 통해 B2B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살아남았기 때문이다.4. 단점
- 내장 그래픽 위주의 성능
좁은 공간에 모든 부품을 몰아넣어야 하기 때문에 노트북용 부품을 사용한다. 삼성이나 LG의 경우 노트북용 CPU를 사용하고, HP의 경우 데스크탑 CPU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저가형 일체형 PC에는 외장 그래픽이 장착되어 있지 않으며, 외장 그래픽이 장착된 제품이라고 해도 GTX 1050와 같은 엔트리 급의 GPU가 탑재된다.[10] 150만원대의 프리미엄 제품군에는 eGPU를 사용할 수 있는 썬더볼트 단자가 제공되기도 하나 별도의 전원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해야하는 eGPU가 필요하다는 시점에서 장점인 깔끔한 선정리의 의미가 퇴색된다.[11] 일체형 PC 특성상 썬더볼트 단자가 없다면 폼팩터를 유지하면서 그래픽 성능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일체형 PC가 내장 그래픽 위주인 제품이 많은 것은 단가 문제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친척인 노트북에서도 골머리를 앓는 발열 문제 때문이다. 노트북의 경우 쿨러 받침대를 사용하여 쿨링 성능을 조금 올릴 수 있지만, 일체형 PC에 맞는 쿨러 제품을 보기가 어렵다.[12]
- 높은 유지/보수의 난이도 및 업그레이드 제한
제품에 하드웨어 수준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데스크탑이나 노트북보다 생각할 점이 많다. 데스크탑의 경우 레고처럼 고장난 일부 부품[13] 만 교체하면되지만 일체형 PC는 대부분의 부품이 노트북처럼 메인보드에 내장되어 있다. 노트북도 그렇지만 일체형 PC의 분해 및 자가수리는 전문 엔지니어나 부품 수리에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작업 가능한 수준이다. 일체형 PC와 같이 모든 것이 보드에 있는 제품의 수리는 손쉽게 교체가 가능한 부품들을 하나하나씩 교체해가며 문제의 원인을 탐색하는 데스크탑에서의 고장 판별법과 다른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14]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은 가벼운 제품으로 서비스 센터에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들고 가져가면 되지만, 일체형 PC는 일반적인 모니터 크기이므로 차로 운송하거나 출장수리기사[15][16] 를 호출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체형 PC라는 기본적으로 부품 규격이 노트북용으로 되어있고 메인보드에 CPU와 그래픽 카드가 서로 붙박이식[17][18] 으로 설계되어 있어 부품들의 일부 교체가 불가능하여 보드를 교환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19] 자녀가 게임하는 것을 싫어하는 부모의 경우 그래픽 카드 추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일체형 PC의 장점이 될 수 있는데, 자녀가 부모 몰래 그래픽 카드를 구매해서 PC를 업그레이드하는 행동을 막을 수 있다. 물론, 썬더볼트를 지원하는 일체형 PC에 한해서 eGPU를 이용해서 그래픽 성능을 올리는 방법이 있긴하다. eGPU 시스템의 가격과 부피가 문제일뿐....
- 디스플레이와 일심동체
일체형 PC의 장점이자 단점은 모니터가 본체에 붙어있다는 것이다. 모니터도 전자제품이므로 고장이 발생할 수 있고, 오래 사용하다 보면 패널이 노화되어 밝기가 어두워지고, 내부에 먼지가 들어가 누리끼리해질 수 있고, 번인이 발생하거나[20] 픽셀이 아웃되기도 한다. 데스크탑의 경우 모니터와 본체가 디스플레이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모니터만 교체하면 되지만, 일체형 PC는 제품 내부에서 디스플레이 커넥터로 모니터와 메인보드가 연결되어 있어, 일체형 PC를 분해해야 한다.[21] 즉, 물리적으로 분리는 가능하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드웨어를 손보는 것을 취미로 하지 않는 이상 완제품을 분해하기가 까다롭다. 일체형 PC의 분해 자체는 본인이 손재주만 있다면 영상이나 블로그 글을 참고하여 분해할 수 있어서 큰 문제는 안된다. 모니터를 수리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제품의 프레임에 맞는 적당한 패널을 찾고 프레임에 새 패널을 접착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일반인이 하기에 까다롭다. 디스플레이가 같이 있는 노트북도 이에 해당한다.
- 미니 PC라는 대안의 존재
미니 PC에게 VESA 마운트[22] 악세사리가 있다면 VESA 마운트를 이용해서 미니 PC를 모니터 뒤에 고정시킴으로써 선은 지저분하지만[23] 일체형 PC와 유사한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다만, 이런 미니 PC들은 일체형 PC와 비교해볼 때 가격적인 메리트는 없다. 이는 제조사들이 보급형 일체형 PC의 가격을 납득할 수 있는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존재하게 되면서 제조사들이 모니터, 본체와 윈도우 정품 가격을 합해 합리적 가격으로 일체형 PC를 출시하고 있다. 기술적 한계가 명확했고 경쟁 폼팩터가 없었던 초창기처럼 터무니없게 가격을 책정하지 않는다. 일체형 게이밍 PC 케이스도 존재한다.
5. 일체형 PC에 대한 오해
- 떨어지는 성능?
일체형 PC가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비해 성능이 떨어진다고 국내에 인식이 된 이유는 과거 넷북과 넷탑이 판매되었을 시절 홈쇼핑 등지에서 판매했던 일체형 PC에는 아톰 CPU가 탑재되어 있던 점이 컸다. 그 시절 아톰 CPU에 대해서는 인텔 아톰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자.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당시 아톰 CPU의 성능은 데스크탑 CPU에 비해 매우 낮았는데, 당시 홈쇼핑에서 일체형 PC를 구입할 정도의 사람들은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몰랐던 사람들이 많았다. 따라서 아톰 기반 PC의 조악한 성능을 체감했을 때 제품 스펙을 탐구해서 성능이 좋지 않은 이유를 고민하기보다는 일체형 PC 자체가 성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여기에는 당시 널리 사용되던 프로그램들이 요즘처럼 최적화에 그리 신경쓰지 않았던 점도 한 몫 했다. 그 여파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요즘 출시된 일체형 PC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과거의 좋지 않았던 기억만이 막연히 대물림되어 부정적 인식이 높은 상황이었다. 다만, 2016년 이후로 일체형 PC에 들어가는 저전력 CPU들의 성능[24] 이 향상되면서 일체형 PC에 대한 인식은 적극 추천은 하지 않으나 일체형 PC를 구매해도 나쁘지는 않다라는 정도로 회복되었다. 2020년 현재 저전력 노트북으로 컴퓨터를 원활하게 사용하는 사람의 경우 i3-9100T/10100T와 같은 데스크탑 CPU가 장착된 일체형 PC를 사용하면 노트북보다 빠릿빠릿한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일체형 PC의 단점으로 꼽혔던 성능이 하드웨어 기술의 발달에 따라 단점이 보완되면서 사진이나 영상을 편집하는 작업용 PC로도 사용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런 사용자층의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 iMac Pro나 서피스 스튜디오[25] 등의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 떨어지는 가성비?
2016년 기준으로 저전력 CPU 및 GPU 칩셋의 성능이 과거에 비해 대폭 향상되고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도 개선되어 성능 면에서 기존의 데스크탑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의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HP의 파빌리온 제품이나 DELL의 옵티플렉스 제품과 같이 올인원 PC임에도 불구하고 그래픽 성능과 쿨링에 신경 쓴 제품들도 있지만, 이런 게이밍 일체형 PC의 가격들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모니터와 윈도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일체형 PC가 투박하고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은 옛날 이야기이다. 최근 출시한 HP의 일체형 PC 라인업은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sRGB 기준 100% IPS 패널을 탑재하여 모니터로써의 기능도 충실하다. Intel T-CPU를 사용하는 모델이 70만원[26] 초반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 사양이면 사무용 및 엔터테인먼트 용도로 충분하고, 비주얼 스튜디오와 같은 CPU 성능이 중요한 프로그램도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체형 PC는 모니터 하나밖에 없다는 단촐한 구성에서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강점이 두드러진다. 일체형 PC를 포함하여 B2B 시장에 참여하는 모든 대기업 브랜드 PC에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어중간한 조립 PC로 구성하는 것보다 호환성 및 안정성[27] 이 높다.
6. 일체형 PC 자작
컴퓨터 조립 지식이 있으면 간단하게 일체형 PC를 자작할 수 있다. 이 경우 VESA 마운트를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를 이용하여 일반 모니터 뒤에 장착하는 형식이다. 모니터의 VESA 홀에 장착하기 때문에 본체가 가벼워야하므로 VESA 마운트를 장착할 수 있는 것은 대부분 ITX/STX 규격의 케이스이다. ASRock Deskmini과 같은 베어본 PC나 HP 엘리트데스크와 같은 미니 PC들이 대표적으로 모니터 뒤에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베어본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파워가 내장된 Thin Mini-ITX 메인보드를 사용하거나 일반 Mini-ITX보드에 DC-to-DC 파워를 장착하여 사용한다.[28] 삽질의 영역으로 가면 다양하게 일체형 PC를 자작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게이밍 노트북의 메인보드를 이용해서 게이밍 일체형 PC를 만들기도 한다.
7. 기타
분해 시에는 미술용 헤라 비슷한 것으로 열 수 있는데, 노하우 없이 열면 제품이 유격이 생기거나 프레임이 휘어질 수 있어 액정 분리 경험이 없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좋다.[29] 일체형 PC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는 달리 웬만하면 일반인도 제품을 열 수는 있게 제작한다. 애플보다 분해가 더 어려운 제품도 있겠지만 인터넷 검색 시 블로그니 유튜브에 사설 정비기사들이 올린 분해 방법이 있으므로 분해하기 전에 참고하는 것이 좋다.[30] 센터에 가면 주요 부품이 수급이 안되거나 동일고장 반복이면 제품을 교환해주므로 램, 하드 등의 간단한 교체가 아니면 보증기한 내 임의 분해는 할 필요가 없다. 분해할 때는 볼트가 있는 모델은 드라이버일 경우 정말 잘 맞는 크기여야 하고 헝겊이나 부드러운 천으로 싸고 수건을 보호용으로 덧대고 볼트 홈 안 나가게 천천히 풀어야 하고, 전동을 쓸 때는 기어를 높게 잡아야 한다.[31]
중고 구매자면 분해가 쉬운 모델을 구매하고 블로그 보고 배우도록 하자. 참고로 패널은 따로 구하면 이상한 마켓이라도 싸지가 않다. 단품이라는 게 어떤 분야든 더 비싼 것도 있지만 패널 자체가 싸게 공급되지 않는다. 정식 수리 비용은 더 높다. 기기 구조상 처음 받은 상태 그대로 써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런 듯하다.
8. 제조사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일체형 PC 제품군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다른 일체형 PC 제조사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출시하며 제품의 마감이나 품질도 준수하다. 국내에서는 게이밍 일체형 PC로 외장 그래픽을 탑재한 파빌리온 라인업을 내세우고 있다.
서피스 스튜디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적인 일체형 PC 제품이다. 서피스 스튜디오의 가격대도 상당하거니와 주로 B2B 영역에 판매되는 제품이다보니 일반 사람들이 구경하기 힘들다.
Apple의 iMac은 비싼 가격에 비해 대중적으로 볼 수 있는 일체형 PC이다. 특히, 패션 업계에 종사하는 가게나 직장에 들어가보면 가끔 아이맥 제품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수요처의 요구사항에 따라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여 출고되고 있으며 보편적으론 B2B를 통한 공급이 대다수지만 매장에서 사용하는 사례는 LG 보다 적다. 다만 타 기업의 일체형 PC와는 다르게 사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기능을 대거 탑재하여 실용성을 높였으며, 요즘 출시된 삼성 일체형 PC들은 HDMI IN 포트를 탑재해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티브 원 7 문서 참조. 대한민국 18대, 19대 대통령이 청와대 업무용 컴퓨터로 삼성전자 일체형 컴퓨터[32] 를 사용하고 있다. 2021년 이전 세대 내장 그래픽인 UHD 630보다 성능이 좋은 Xe 그래픽을 탑재한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한 제품이 새로 출시되었다.
일반 사람들이 LG 전자의 매장에서 손쉽게 접근해서 구매할 수 있어서 그런지 일체형 PC 중에서 대중적인 곳에서 많이 보이는 편이다.[33] 노트북용 CPU를 사용하며 가성비는 전체적으로 떨어진다.
Lenovo도 HP처럼 가성비가 좋은 일체형 PC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데스크탑 CPU를 사용한 옵티플렉스 제품군과 모바일 CPU를 사용한 인스피론 제품군이 존재한다. 옵티플렉스 제품군에는 아이맥처럼 외장 어댑터가 없는 모델이 있다.
2019년 모델의 경우 ASUS 메인보드를 사용하여 PC를 제조했다.
- 주연테크
2021년, 일체형 PC 사장에 새로 진출한 회사로 전 모델에 VESA 홀이 존재한다.
- Ariesys
- 디지털홍일
- ATEC, 대우루컴즈 등 주요 공공조달 PC 제조업체들
9. 관련 문서
[1] 다른 하나는 AIO 수랭 쿨러. 즉, 일체형 수랭이다.[2] 노트북에서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은 게이밍 제품군과는 다르다. 가격 차이도 상당하며 워크스테이션 제품군은 장시간 사용하거나 거친 환경 속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러기드하게 설계된 면이 강하다.[3] 본체를 배치할 여유 공간이 없는 경우 일체형 PC가 데스크탑보다 오히려 쿨링이 원활한 상황이 발생한다.[4] 괜히 서피스 태블릿 제품군이 B2B 시장에서 잘 팔리는 것이 아니다. 키오스크 시스템을 구성할 때 서피스를 사용해서 제작하면 유용하다.[5] 본체 전원 케이블, 모니터 전원 케이블, 그리고 디스플레이 케이블[6] 삼성과 LG의 일체형 PC는 노트북용 CPU를 장착한다.[7] 주로 HP, DELL과 APPLE[8] 제품 모델명 끝에 T가 붙는다.[9] 증권사등 여러개의 모니터를 사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할 경우 다중 디스플레이 기능을 지원하는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PC를 사용한다.[10] 물론, 찾아보면 RTX 2080이나 RX Vega 54와같이 하이엔드 GPU가 들어간 제품도 있다.[11]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들어간 게이밍 노트북과는 달리 썬더볼트 단자를 사용하면 외장 그래픽의 발열 때문에 PC가 고장나는 경우는 없다. 썬더볼트가 탑재된 저전력 CPU가 탑재된 울트라북 제품군과 다르게 일체형 PC는 데스크탑 CPU를 사용하기 때문에 CPU 성능이 부족하지 않으므로 eGPU를 사용하면 충분한 그래픽 성능을 얻을 수 있다.[12] 본체가 패널 뒤편에 자리잡은 제품들(Apple iMac, Microsoft Surface Studio, HP Pavilion AIO)이 발열 관리해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다. 패널 발열 문제가 있지만, 보드 쿨링이 이를 일괄하여 해결 가능하기 때문이다.[13] 메인보드, 파워, 모니터 등 분리가 가능한 부품.[14] 주로 보드를 많이 보게되는데, 보드 특성상 전력 테스터기를 이용해 쇼트 탐지와 같은 정밀 탐지가 필요하다. 심지어 몇 개 제품은 회로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15] 삼성, LG, HP와 DELL과 같은 대기업의 경우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16] 기업에서 일체형 PC를 비롯한 대기업 브랜드 PC를 많이 구매하는 이유가 컴퓨터 유지보수에 대한 아웃소싱 때문이다.[17] 메인보드에 아예 납땜으로 고정한 형태를 온보드라 부른다.[18] 모든 일체형 PC가 CPU가 온보드 방식으로 장착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데스크탑 CPU를 사용하는 HP 파빌리온 및 삼성 아티브 원 7의 경우 인텔의 일반 소켓을 사용하므로 CPU 탈장착이 가능하다.[19] 노트북을 비롯한 일체형 PC 특성상 무상 A/S 지원기간 이후 메인보드 교체 비용이 상당하다. 이는 대기업/중소기업 제품을 불문한다. 그나마 CPU 같이 분리 가능한 부속이 멀쩡하면 고장난 보드만을 교체하는 조건으로 비용을 낮출 수는 있다. 일체형 PC에 3년 연장지원 케어 팩이 있으면 담아두는 것이 좋다.[20] OLED뿐만 아니라 LCD도 번인이 발생한다. OLED의 번인 발생 속도가 LCD보다 더 빠를 뿐이다.[21] 모니터에 문제생겨도 메인보드에는 이상이 없으므로 메인보드만 추출하여 미니 PC로 구성할 수 있다.[22] VESA란 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의 약어로 불리며 베사로 읽는다. VESA는 VGA, SVGA 등의 비디오 카드, 로컬 버스의 일종인 VL 버스 등의 규격을 표준화한다. VL 버스 확장 슬롯을 갖추고 있는 주기판 또는 시스템을 가리키는 용어이며, 베사홀은 현재 LCD 모니터들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4홀의 마운트 장착 규격을 말한다.[23] 선정리를 잘해 꼼꼼히 숨기면 깔끔해지긴 한다.[24] 22nm 공정에서 14nm 공정으로 넘어가면서 인텔 내장그래픽 성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카비레이크 이후에는 하드웨어 VP9 디코딩을 지원하면서 고화질 Youtube도 재생이 잘 된다.[25] 이런 제품들은 일반인보단 기업이나 장비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는 프리랜서들이 주로 구입한다.[26] 조립 PC와 비교할 때 일체형 PC는 Windows 10 정품과 모니터 및 각종 사은품이 포함된 가격임을 감안해야한다. 감성이라는 명확한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는 제외하더라도 일체형 PC와 비교할 때 조립 견적에 Windows 10 정품, 모니터, 그리고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가격을 제외해놓고 조립 PC보다 일체형 PC가 가성비가 상당히 떨어진다고 주장하는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 물론, 그 차액으로 엔트리급 게이밍 그래픽 카드를 넣는다(...)[27] 삼성, HP나 DELL은 독자적으로 하드웨어 구성을 디자인하고 기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사용하므로 어중간한 조립 PC들은 최적화 수준을 따라가기 힘들다. 출고 전에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며 하드웨어 호환성 검증을 거쳤으므로 고장도 잘 나지 않는다.[28] 시중에서 파는 Thin Mini-ITX 보드의 대부분은 인텔 제품이다. 물론 AMD 제품도 있지만 대량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 가격이 상당하다.[29] 제품 밀봉을 위해 접착제가 들어간 제품은 분해가 어렵다.[30] 1년 이상 된 모델만 나온다.[31] 이 볼트란 것이 PC나 모니터, 또는 휴대폰 분해할 때의 볼트 같은 게 아니라 특별한 힌지를 물고 있는 부속의 한 종류이며, 스크류가 가장 친숙한 것이라서 적용한 것일 뿐이다.[32] 조달청 대기업 PC 구매제한 제도를 시행하기 이전에 구매를 한 것으로 18년도까지 사용을 했던 것으로 확인되지만 최근에도 사용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33] 배우 임원희,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LG전자의 일체형 PC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