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
1. 개요
영국의 다국적 통신회사이자 '''세계 최대의 다국적 통신회사'''이다.[1] 다국적 통신회사가 진출하지 않은 한국에서는 낯선 이름의 기업이기에 포브스나 포춘 같은 유명 경제지에서 선정한 기업 순위 10위 내에 들 때마다 무슨 기업인지 묻는 경우가 많다.[2]
'''다국적'''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오대양 육대주에 보다폰이 진출하지 않은 대륙이 없다. 100% 자회사로 가진 곳만 따져도 알바니아, 호주, 체코, 이집트, 독일, 가나, 그리스, 헝가리,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몰타, 네덜란드, 뉴질랜드, 포르투갈, 카타르, 루마니아, 스페인, 터키 등이다. 그래서 유럽에서 보다폰 선불 회선을 하나 개통한 다음에 국경을 넘어도 계속 통신사는 보다폰으로 뜨기도 한다. 유로스타 타고 영국에 들어가도 여전히 보다폰이 뜰 땐 충격과 공포. 또, 남아공의 이동통신사 Vodacom의 지분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의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지분 45%를 확보했지만, 버라이즌 측의 압박으로 매각하였다. 한 때 일본에서도 J-PHONE(JAPAN TELECOM)이라는 일본의 이동통신사를 인수하면서 서비스를 했었다. 일본에서는 다른 통신사가 PDC라는 독자 규격을 사용할 때, 유일하게 GSM도 서비스를 했으나 품질은 그다지이었다. 대략 2001년에 모기업인 재팬텔레콤홀딩스가 보다폰, KDDI 등에 의하여 해체되면서 경영이 개판이 되었다. 당시의 J-PHONE의 WCDMA는 '''64Kbps'''이라는 극악의 속도를 자랑했고 GSM은 안 봐도 비디오다 보니 PDC만 신경쓰게 되었다. 결국 일본에서 철수하고 설치한 망은 소프트뱅크가 인수했다. 소프트뱅크 이후에야 WCDMA를 제대로 서비스 할 정도...
이름의 뜻은 '''vo'''ice '''da'''ta '''fone''', 음성과 데이터, 전화.
예전 국영기업이었던 통신사에 비해서 저렴한 요금이 최대의 장점이다. 커버리지나 품질도 괜찮은지, 독일에서는 다른 통신회사들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는데 본진인 영국에서의 품질은 가히 전설급이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 대도시에서의 커버리지는 준수한 편이지만, 조금이라도 인구밀도가 낮은 곳으로 나가면 3G는 물론, 통화용으로 사용되는 2G망도 제대로 못 잡는다. 심할 때는 대도시의 실내에서도 잦은 통화권 이탈을 보여 준다. 일례로 대도시인 맨체스터의 몰 안에 있는 애플 스토어 매장 안에서 보다폰 SIM 카드를 끼운 아이폰이 서비스 안 됨을 띄웠던 적도 있다. 호주 역시 보다폰은 쓰레기 수준의 극악의 네트워크 품질과 커버리지로 욕을 먹는다(...) 대도시에서조차 노 캐리어가 뜨거나 로밍이 툭하면 뜨고 벽 하나만으로도 네트워크 연결과 통화품질이 나빠진다. 모바일 네트워크 스피드는 10kb가 나오는 게 흔하고 이보다 더 나쁠 때도 있다. 네트워크 품질은 들쭉날쭉할 때가 많고 통화품질도 나쁘다. 거기에다 대중교통 이용 중 통화 끊김은 기본이고 멋모르고 데이터 로밍 놔뒀다가 요금폭탄 맞은 사람이 부지기수. 참고링크. 메이저 통신사 중의 만족도 꼴찌 되시겠다....였으나 Three 통신사와 합병을 한 이후 현재는 220만 명 가량의 인구가 문제 없이 4G 네트워크를 사용 할 수 있는 정도로 개선이 되었다.
2. 스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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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부터 2006년까지 데이비드 베컴과 박지성이 뛰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저지의 한 가운데에 박힌 보다폰 로고.
축덕들에게는 예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폰서로 더 익숙할 듯 했으나 지금은 스폰서가 AIG, AON을 거쳐 쉐보레로 넘어간 상태.
영국계 포뮬러 1팀인 맥라렌의 메인스폰서였다. 팀 이름이 '''보다폰 맥라렌 메르세데스'''. 2007년에 7년 계약을 하였지만 재정적인 이유와 2012년 바레인 시위 등을 이유로 2013년을 마지막으로 메인스폰에서 철수하였다.
그 외에도 1998년부터 2010년까지 잉글랜드 크리켓 국가대표팀의 메인 스폰서를 맡은 바 있다.
2016년에 호주의 지역 사업자인 레바라를 인수하였다.
독일 기반의 e스포츠 클럽 mousesports에도 후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