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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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팔콤의 게임 시리즈 영웅전설의 4번째 작품,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의 동료 모험가다. 가가브력 921년에 엘 필딘에서 태어났다.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는 상냥한 힐러 소녀.
2. DOS (구)
2.1. 특징
종장에 와서야나 고용할 수 있는 가웨인을 제외한다면, 유일한 백마법사 캐릭터다. 연령대라든가 나름대로 귀염성 있게 묘사된 외모, 자연을 사랑하는 컨셉 등, 작중에서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모에에 가장 들어맞는 소녀!
...라는 설정은 이 게임 개발자들의 사악하고도 극악무도한 함정이다.
알쳄이 이 게임의 함정으로 불리는 이유는 캐릭터의 특성이 이 게임의 특성과 상극을 달리기 때문이다."알쳄을 고용하는 순간 루티스와 알쳄 1명 분의 전투력을 잃는다. (알쳄은 원래 전투력이 없다.[1]
)""알쳄의 특이 사항: 걸어다님 / 파티원 공간 한 칸을 차지함." -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 유저 '''ㅍㅍㅎ'''
알쳄은 백마법에 능한 마법사형 캐릭터로서, 무술레벨계 능력치는 바닥을 달리지만 MP와 마력이 동료 모험가들 중 최상급으로 높은, 전형적인 힐러로 설계된 캐릭터이다. 마력이 높으니만큼 최저마법인 레어로도 빵빵한 회복량을 자랑하며, MP통이 떨어질 일조차 없다. 마법적 자질이 뛰어나니 파티에 빠져서는 안 되는 힐러로서 최고의 활약을 할 것 같지만... 이 게임은 백마법이 쓰레기라 이러한 자질은 모두 있으나 마나한 것이다.
영웅전설Ⅳ 주홍물방울의 백마법은 사정거리가 1밖에 안되고 범위 회복기 같은 것도 없어서 레어의 부적과 같은 일반 회복 도구와 다를 바가 없다. 물론 아예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고, 여러 제한이 있는 도구보다는 조금 낫긴 하지만, 굳이 강력한 흑마법과 정령마법을 버리고 백마법을 선택할 만큼의 메리트는 없다.
특히 저 '''사정거리 1'''이라는 점이 매우 치명적이다. 4의 전투시스템은 헥스맵 여기저기 흩어져서 싸우는 SRPG 스타일의 전투인데, 그렇기에 회복이 필요한 캐릭터에게 즉각적으로 회복을 써주기가 힘들다. 만약 전투 중에도 회복을 적극적으로 쓰려고 한다면 어쩔 수 없이 힐러도 전방에 배치할 수밖에 없는데, 그랬다가는 탱커보다 힐러가 먼저 눕게 된다. 특히 전사쪽 능력이 바닥인 알쳄은 말 그대로 '''순식간에''' 눕는다. 힐러가 다른 캐릭터를 회복시켜주는 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이 힐러를 아이템으로 회복시켜주기 바쁜 상황이 된다.
그렇기에 본 게임에서 백마법의 활용도는 전투종료 후 소모된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이 가장 크다. 그런데 이것도 엄청난 화력으로 원거리에서 순식간에 쓸어버릴 수 있는 흑마법이나, 아예 적에게 접근할 필요조차 없는 정령마법등이 성장하면 의존도가 급감한다. 백마법이 잉여이니 백마법이 필요없을 정도로 파티를 성장시킨다고도 볼 수 있다. 여기에 HP와 MP를 모두 회복시켜주는 텐트의 존재까지 가세하면서 이에 대한 외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초반부를 제외하면 어차피 백마법사에게 MP는 남아도는 스테이터스가 된다.
따라서 본작에서 백마법사가 1인 몫을 하려면, 전사로 육탄전을 벌일 수 있는 능력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그러면 전방에서 버틸 수 있으니 백마법도 회복이 필요할 때 도움이 되고, 도구셔틀을 해 줄 수도 있다. 백법대쉬어빈이나 가웨인이 바로 대표적인 케이스. 그런데 알쳄의 무술계 스테이터스는 모든 동료 모험가들 사이에서 최저 수준이다. 초기 선택지에서 극마력형을 선택(야채→청소→모험책→현관→숨바꼭질)한 어빈과, 엘레노아 다음으로 무술계 스테이터스가 낮다. 물론 마력형 어빈을 골라놓고 백마법을 배울 사람은 없다. 반대로 흑마법이나 정령마법을 고르게 되면 먼치킨이 된다. 이 게임에서 백마법이 얼마나 천시되는지 알 수 있다.
여기에 백마법이 적에게 타격을 줘서 레벨을 올리는 흑마법, 단순히 소환만하면 레벨이 올라가서 시작지점인 필딘에서 마렙 50을 만들수도 있는 정령마법과 달리 레벨업하기 굉장히 힘들다는 점도 문제다.
알쳄이 전사역할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지만 그건 알쳄을 돈없고 아군 파티가 약한 극초반 동료로 고용했을 때 이야기고 아군 파티를 어느정도 키워서 몰, 모닝스타, 영갑,럭키링 등 알쳄의 약점을 메워줄 장비를 준비할수 있게되면 무렙은 굉장히 빨리 오른다. 이동력은 보통이고 똑같이 메이스 쓰는 기능력에 보너스를 주면 안되는 엘레노아[2] 와 달리 기능력에 보너스 스탯을 쏟아부어 메이스의 약점을 상쇄할수 있기 때문이다.
진짜 문제는 낮은 HP와 나쁜 시너지를 일으키는 마렙이다. 백마법은 아군을 회복시켜서 레벨을 올리는데 아군이 강해지면 질수록 아군이 입는 데미지는 줄어들며 일정수준 이상의 흑마법, 정령마법을 사용하는 동료가 있다면 일부러 맞아줘야 한다. 전장에서 고용할 경우 똑같은 백마법 사용자인 마일이 있어서 경험치를 나눠먹게되고 종장에는 이미 완성된 캐릭터인 가웨인이 있다. 그렇다고 마렙을 적당히 올리고 말면? 알쳄의 마방이 낮은편은 아니지만 HP가 너무 낮아서 후반부에 등장하는 강력한 마법 공격 괴물들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한다. 마지막까지 원활하게 사용하려면 마렙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려놓아한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면 알쳄이 강력한 근접전사가 된다. 하지만 그건 다른 캐릭터에 투자할 기회비용을 어마어마하게 날렸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서는 알쳄을 쓰도록 유혹하는 함정이 널려 있다. 대자연을 사랑하고 동물과 대화를 나누는 상냥한 소녀이며, 계약금도 요구하지 않는 등 캐릭터 자체가 인기있을 만한 요소로 넘치는 건 둘째치더라도 게임상으로도 그렇다.
- RPG에서 회복마법을 쓰는 캐릭터를 아예 빼버린다는 선택 자체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힘들다. 파판에서 백마도사, 드래곤 퀘스트에서 승려를 뺀 파티와 넣은 파티로 플레이할 때 얼마나 차이나는지 생각해보자. 사실 RPG라면 회복마법이 한명은 있어야 한다는 이 선입견이 가장 큰 문제.
- 회복템 가격이 초반에는 상당히 부담된다. 특히 처음부터 최종단계까지의 모든 장비를 구입할 수 있는 특징 때문에 "돈 좀 모아서 더 좋은 장비 사야지" 식의 가난한 플레이가 되기 마련.
- 반드시 쓰게 되는 마일의 백마법이 초반에는 상당히 도움이 된다. 플레이어 파티가 아직 약한 만큼 전투마다 소모되는 HP도 상당하기에 매 전투 후 회복해주는 것만으로도 자원소모가 극히 줄어든다. 또한 백마법은 아군을 회복하면서 경험치를 얻으니만큼, 정해진 적을 죽이면서 서로 경험치를 나눠먹게 되는 무술레벨이나 공격마법과는 달리 따로 레벨이 올라가서 효율적으로 느껴진다. 여기서 플레이어들은 백마법이 유용하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
- 처음부터 백마법을 들고 나와서 도움이 되는 마일이 빠지고, 대신 흑마법을 쓰는 루티스가 들어온다. 하필 중장에서는 컨페시리즈를 비롯한 강적이 등장하면서 적이 급격히 강해지기 때문에 아이템 소모가 늘어나면서 그동안 잘 쓰던 회복마법이 사라진 게 아쉬워진다. 가웨인은 종장이 되어야만 동료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중장에서 동료로 삼을 수 있는 백마법 소지자는 알쳄이 유일하다.
- 아이템 소지 제한이 10개로 상당히 빡빡하다. 중장만 가도 레어의 부적과 프레어의 부적 고작 10개로는 회복용으로 거의 도움이 안 된다. 레어의 부적 10개 써서 HP 100 회복하고 있으면 왠지 백마법이 있어야 할 거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실상은 텐트랑 프레아라의 부적 팍팍 쓰면서 진행하는 게 훨씬 좋다. 텐트 10개로도 부족할 정도면 그건 레벨이 안 되는 것일 뿐이다.
오픈 시나리오상의 비중이나 높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알쳄이 관계되어있는 시나리오는 꼴랑 개 산책 하나 뿐이다.필수 동행도 아니고 그저 알쳄이 있으면 쥐꼬리만한 보너스 보수를 받는 게 전부다. 푼돈 노리고 알쳄 고용하느니 그 시간에 전투 한번 거쳐서 얻은 피스카를 환전하는게 훨씬 이득이다.
'''귀여운 외모에 반해 알쳄을 어떻게든 활용할 길을 모색하지도 말라. 이 게임은 출시된지 20년이 넘었다. 당신이 생각해볼 만한 모든 수단은 이미 강구됐었고, 실현해봤고, 실패했다.''' 당신이 맞이할 현실은 알쳄은 결코 구제할 수 없다는 사실 뿐이다. 바라옵건대 뉴보른에 이르렀다면 알쳄이 있는 부둣가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말라.
이 게임이 너무 쉬워져서 조금 특이하게 즐겨볼 목적이거나, 극한의 애정으로 대할 것이 아니라면 절대 이 캐릭터를 육성해서는 안 된다.[3] 당신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 뿐이다. 공짜라는 점과 큐어포이즌을 시작부터 들고있단 점을 악용해서 척후조 사냥에 쓴 뒤 알쳄을 버리고 다른 동료를 고용할 돈을 모으는 용도 외엔 그 어느 효율성도 찾을 수 없다. 이 캐릭터를 키운다는 것 자체가 이 게임의 시스템과 방식 자체를 거스르는 행동인 것이다.
2.1.1. 운용법
다만, 상기되어 있는 만큼 극단적으로 쓸모 없거나 까다로운 캐릭터는 아니다. 알쳄라인은 대기만성형 캐릭터를 돈없고 장비 없는 극초반에 기용해 벌어진 착시현상을 일방적인 밈으로 만들어 놓은거지 정말 방법이 없어서가 아니다. 파티가 적당히 성장한 시점에 고용해 안배만 잘해주면 중상급 물리어태커 겸 최상급 힐러로 파티의 한축이 된다.
알쳄의 가장 큰 장점은 무기가 메이스라는 점에 있다. 몰, 모닝스타 등의 무기는 기능력만 보완 가능하다면 비싸지도 않으면서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에 착안해 초반에 영갑 로스트룸을 훈장(5개)으로 획득한 후 몰/영갑을 장착, 이후 고수익 의뢰를 몇 개 해결해 꾸역꾸역 11500로제를 모아 모닝스타를 구매해 장착, 그 과정에서 무술레벨을 올리면서 받는 보너스 능력치를 기능력으로 몰아주면 공격력이 200을 넘는 괴물 전사가 탄생한다. 모닝스타 장착 직후의 기능력 부족은 무술레벨이 어느정도 올라갈 때까지 현자의 가드로 해결하거나, 바지리스크의 눈(성공시 적 마비, 100% 크리티컬 히트 타격)을 사용한 노가다로 해결한다. 다른 모험가들과 함께해 돈을 좀 모아놓은 상태에서 고용한다면 훨씬 더 간단한데 극초반용템 영갑에 훈장쓸 필요없이 3만원짜리 럭키링(기능력 +25) 사주자.
시스템의 특징상 경험치를 데미지에 비례하여 획득하기 때문에 무술레벨의 성장세가 대단히 높다. 공인된 노가다 스폿인 실버산길과 가든힐 북쪽을 차례로 순회하면 무렙 보너스 전부 챙겨먹는건 일도 아니며 그럼 알쳄의 약점은 게임 시스템상 극복 불가능한 문제인 백마법 레벨 오르는 속도가 느리다는 것 하나 남는다.[4] 다른 단점인 낮은 체력, 방어력, 행동력 등은 레벨이 높아지면 충분히 커버가 된다. 이쯤 되면 초중반을 하드캐리하는 알쳄을 볼 수 있다.
알쳄을 키웠을 경우에 가장 큰 장점은 자동전투의 용이함에 있다. 아이템으로 백마법사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동전투로 아이템을 쓸 수 없다는 점은 분명한 백마법사의 유틸리티다. 다른 전사와는 달리 의미 있는(마력이 높으니까) 자체 힐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 키워 놓은 후에는 자동전투를 돌려 놓아도 어지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또한, 잘 죽지 않는다는 것은 전투시 힐러로써의 능력도 배가됨을 의미한다. (높은 행동력과 생존력으로 항상 동료들에게 근접해 있으므로 사정거리가 1이라는 백마법의 약점이 상쇄된다.) 그렇기 때문에 타 캐릭터를 육성할 때에도 제대로 빛을 발하게 되는데, 무기만 빼주고 키우고 싶은 캐릭터와 함께 '마법우선' 상태로 자동전투에 투입할 경우, 몸빵을 대신 해주면서 한두대씩 타 캐릭터가 맞을 때마다 피를 채워주는 노가다의 여신이 된다. 제대로 키운 알쳄이 존재하느냐 존재하지 않느냐는 자동전투 무술레벨 노가다를 쟌-센을 데리고 하느냐, 해변카게스를 데리고 하느냐, 라켈트용을 데리고 하느냐를 좌우한다. 달리 말하자면, 일단 알쳄만 잘 키워놓으면 알쳄으로 몸빵을 하면서 다른 어떤 캐릭터도 생존이 용이한 무술레벨 노가다가 가능하다.
백법전사어빈이나 가웨인을 택하면 필요없다는 주장이 있는데 알쳄은 MP와 마력이 그 둘과 비교도 안 될정도로 풍부하다. 앞의 둘은 말만 들으면 물리딜 넣으며 파티의 체력까지 책임질수 있을것 같지만 막상 써보면 회복량 적고, MP가 금새 바닥나 자힐하기도 바쁘고 회복량이 적은만큼 마법 레벨 오르는 속도도 느리다. 반면 무술 레벨 충실히 올려놓은 알쳄은 성갑+바람의 앵클렛으로 행동력을 보충해주면 백법전사어빈이나 가웨인으론 할 수 없는 필드를 내달리며 무한 프레아라, 프레어가 가능하다. 이러면 상대가 누구든 죽을 염려가 없어져 다른 3명을 극공격형으로 세팅할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알쳄이 구제불가능이라는 인식은 '''고인물들이 효율 따지며 스피드런 하려고 해서''' 혹은 '''멋모르고 극초반에 고용하니까'''다. 구멍 숭숭난 스토리와 망가진 밸런스를 오로지 자유도로 커버하는 게임을 하면서 스스로 제약을 거니 힘든 것이다. 급성장시키는데 필요한 준비과정이 까다로울뿐 구제불가능한 약캐가 아니다.
게임을 특이하게 즐기고자 할때, 에디터로 알쳄을 흑마법사 또는 정령술사로 바꿔서 플레이해볼 수 있는데, 그 경우 알쳄은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선택했을 뿐이란 것을 느낄 정도로 잉여에서 최고급 동료로 거듭난다. 무기를 든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낮은 공격력과 기능력, 라엘에 필적하는 HP와 방어력인 대신, 평균 이상의 정신력을 가지고 있고, MP와 마력이 모두 동료들 중 2위일 정도로 마법 위주의 스탯을 가지고있다. 여전히 단점으로 남는 것은 약간 낮은 행동력이지만 이 게임에서 장비로 보충하기 가장 쉬운 것이 행동력이라 쉽게 보완가능하다.
흑마법사로 쓸경우 스토리상 잠깐 들어왔다 나가는 미첼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마력으로 매우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며, 정신력도 평균이상이다. 행동력은 성 시리즈 장비와 바람의 앵크렛으로 도배해서 보강하고, 훈장 보너스로 정신력을 보스전에 미스가 나지 않을 정도로 찍고 남은 보너스는 마력에 몰빵하면 이동력이 3인 마티나 마력이 높지는 않은 라엘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흑마법사로 활용할 수 있다.
정령술사로 만들면 흑마법사보다도 더 좋은데, 흑마법사일때는 단점이 되었던 느린 행동력과 종잇장 몸빵을 신경쓸 필요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원래 마력이 스토리상 잠깐만 합류하는 미첼을 제외하고 가장 높아서 어떤 정령을 골라도 동료 캐릭터의 정령보다 강력하며, 물정령을 고르면 그야말로 엘레노아의 완벽한 상위호환이 된다. 알쳄 본체의 전사적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엘레노아와 마찬가지로 보너스도 올마력찍고 장비도 마 시리즈 장비와 윌로우링으로 도배해서 정령에 올인하는 운영을 하는데, 기본 마력도 높지만 보너스로 마력을 찍을때도 한번에 5씩 올라서 정령속성에 관계없이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환골탈태.
2.2. 성장 및 육성
- H P ★ ★ 12 / 12 위
알쳄의 현평가의 근본원인.
이 게임은 공격력과 기능력이 낮은 전사나 백법이라도 장비로 해결하면 충분히 근접전이 가능하지만, 체력을 올려주는 수단은 없다.
이 게임은 공격력과 기능력이 낮은 전사나 백법이라도 장비로 해결하면 충분히 근접전이 가능하지만, 체력을 올려주는 수단은 없다.
- M P ★ ★ ★ ★ ★ 공동 2 / 12 위
쓸데없이 엄청난 MP량을 자랑한다. 알쳄의 MP는 항상 남아돈다.
- 공격력 ★ ★ ★ 8 / 12 위
형편없는 공격력과 성장치를 자랑한다. 물론 메이스가 공격력이 높아서 그렇게 상관은 없다.
- 방어력 ★ ★ ☆ 공동 8 / 12 위
역시 최악인 수준. 방어력 자체가 그리 중요한 스탯은 아니지만 알쳄은 HP 자체가 너무 낮아서 쎈몹에게 한두대만 맞아도 빈사상태라..
- 기능력 ★ ★ ☆ 10 / 12 위
기능력을 많이 떨어뜨리는 메이스라는 장비와 안좋은 쪽으로 시너지를 일으켜 최악이다. 알쳄의 기능력을 보완해주지 않으면 그 어떤 몹도 맞추지 못하고 반격당해 죽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 행동력 ★ ★ ☆ 공동 8 / 12 위
역시 안좋다. 라엘이나 더글라스 3번씩 움직일때 한번 움직이는 수준.
- 마 력 ★ ★ ★ ★ ★ 2 / 12 위
극강의 마력을 자랑한다. 알쳄이 흑법이였다면 마티나 라엘을 능가하는 무시무시한 데미지를 자랑했을 텐데..
- 마방어 ★ ★ ★ ☆ 공동 7 / 12 위
마방은 높은 편이지만 마방과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할 피통이 너무 적어서 마방 높은게 별 의미가 없는 지경.
- 정신력 ★ ★ ☆ 공동 5 / 12 위
정신력 역시 평균 이상이지만 백법에게 정신력은 마법회피로 밖에 안쓰인다.
- 이동력 ★ ★ ★ 공동 5 / 12 위
알쳄의 이동력은 4로, 평이한 수준이다.
2.3. 고전게임 갤러리 필수요소
"알쳄은 배가 고픕니다. 그래서 파티를 말아먹습니다."
구작에서의 살인적인 성능을 이유로 2010년 말부터 루티스를 제치고 영웅전설 시리즈의 최고 까임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너희들은 알쳄을 파티에 넣었을때 얼만큼 힘을 쓸 수 있는가? 이 아이템은 무려 파티원 한칸을 차지한단다."
몇몇 사람들은 '''알쳄은 외모만으로도 충분한 캐릭터입니다. 알쳄 까지 마시져?'''를 주장하는 꾸준글을 올리기도 하지만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대표 잉여 선배격인 적마도사가 연상되어 더 안습해질 뿐이다.
본격 알쳄 미화 영상 지식채널 E.
극한의 알쳄 솔로 플레이 기록.
그외에도 설정상 '''자연과 동물을 사랑한다'''면서 아무리 봐도 '''모피로 된 모자'''를 쓰고 있는 듯한 기괴한 모순으로 까이기도 한다. 공식 설정집에는 빨간 모자라는 짧은 언급만 있어서 확실히 모피라고 볼 수는 없지만, 고갤러들은 알쳄을 까기 위해서라도 모피라고 믿고 있다.
2.3.1. 알쳄 라인
고갤에서 '약캐=알쳄'이 불문율로 통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급기야 알쳄과 비슷한 성질의 약캐를 모은 '''알쳄라인'''이 결성되기에 이르렀다. 영예의 알쳄라인 목록
정립된 알쳄라인의 조건은 아래의 3가지이다.[5]
① 게임에 등장해야 하며,
② 잉여 성능을 가지고 있는
③ 여성 캐릭터여야 한다.
알쳄을 비롯하여 잉여 여성 캐릭터들을 모은 어워드의 원 출처는 확실히 2012년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만들어진 알쳄라인이다. (돌아다니는 짤방 자체도 고갤산이다.)② 잉여 성능을 가지고 있는
③ 여성 캐릭터여야 한다.
알쳄라인은 고갤러들의 전폭적 지지 아래 덩치를 불려갔고 30여명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최신화 작업을 통해 게임 캐릭터가 아닌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딱히 잉여가 아니라고 생각되는 캐릭터들을 가지치게 되었다. 그 결과 그 수가 많이 줄어들어 고갤에서의 입지 또한 다소 없어진 상태. 밈 자체가 정체 중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알쳄을 제외하면 누구나 아는 대표 잉여성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공감대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 아닐까 추정된다.
당장 2위, 3위인 릴 알고트, 루세트부터가 잉여 캐릭이 아니다. 릴의 경우 능력치 분배가 조금 애매할 뿐, 능력치 자체는 낮지 않고, 함장이라는 특성상 레벨 업도 잘 되어 배 좀 굴리고 다니면 완전체가 된다. 루세트 역시 상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밈자체는 과거의 이야기나 다름없게 되어버렸지만, 영웅전설4,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있어 알쳄, 치코리타 같은 경우는 가끔식 언급 될 때도 있다.
3. Windows (신)
'''환골탈태, 인생역전'''
정령이 보낸 신수(神獸) 미파와 대화할 수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게임 내 '''서브 히로인'''으로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뉴보른 북쪽의 목령의 숲속 외딴 집에서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으며, 발두스 교회가 미파 사냥 명령을 내리자 이를 막기 위해 어빈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3의 휘리와 5의 아이다, 6의 클로제 린츠로 이어지는 계보를 구성하는, 영웅전설 시리즈에서 대대로 히로인보다 인기 있던 서브(우라,裏)히로인 포지션에 있는 소녀.
성능 면에서는 게임의 밸런스 조정으로 백마법과 회복기가 필수가 되면서[6] 파티의 체력을 책임진다. 물리공격계 능력치는 낮은 편이지만 밸런스 상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고 장비만 갖추면 통상전투는 무난하게 할 만 하며, 특수기에 회복기가 있는 유일한 캐릭터인데 치유의 빛은 무영창으로 즉시 1인의 HP를 전회복, 대지의 기도는 짧은 영창으로 지정범위 내의 아군 완전회복이라는 초성능이다. 길거리 잡몹들조차 데미지가 대폭 늘어난데 반해, 범위 완전회복 마법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범위 회복마법 자체가 무조건 시전자 주위범위 발동이라 쓰기 약간 불편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확실히 힐러로서는 독보적. 노래를 잘 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노래로 미파들을 부르기도 하고, 기술중에 일정 범위안의 적을 잠재우는 자장가도 있다.
미파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한 여정에서 어빈을 좋아하게 되었지만 어빈이 그녀를 여동생처럼 생각하는걸 알고 물러난다. 신보를 찾아나선 어빈과 다시 만나 그간의 사연을 전해듣고 함께 여행하며 그의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고자 했으나 어빈을 비춰주는 루티스의 모습을 본뒤 단념, 루티스에게 어빈을 부탁한후 집으로 돌아간다. 봉인의땅 결전때 루키어스를 따라 어빈일행이 있는 지하까지 합류. 어빈일행을 회복시켜준다.
엔딩에선 평화로운 숲속에서 미파들과 노래를 부른다. 이때 모자벗은 모습을 볼 수 있다.
4. P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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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작에서는 서브히로인의 이미지를 완전히 굳힌 건지, 아예 기존의 동료 모험가들 중 유일하게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소개란에 실리며 어빈, 마일, 루티스, 아이멜. 가웨인, 섀넌이라는 시나리오 중추 캐릭터들과 함께 소개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어빈 주위의 주요인물(마일, 루티스, 아이멜, 가웨인, 섀넌)을 제외한 여행동료중 유일하게 엔딩영상에 일러스트가 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가웨인보다 먼저나온다.
5. 기타
- 드라마 CD판 성우는 KAORI.[7]
- 자연을 사랑하는 상냥한 소녀인데 무기가 메이스라는 점이 참으로 언밸런스하다는 평이 있다.
- 2011년 실시한 팔콤 30주년 기념 히로인 인기투표에서는 37위를 하였다. 27위인 루티스에는 밀리지만 서브캐중 1위다. 본토에서는 한국처럼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게 아니라는 걸 감안하면 충분히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 에딧으로 보조마법을 더미 대신 오키사이드서클 혹은 데스퀘이크 등의 고급 흑마법으로 교체할 경우, 대마도사의 강림을 볼 수 있다. 고갤요소들을 주제로한 어떤 조조전 MOD에서는 실제로 이를 비슷하게 구현해놓기도 했다. 히마매도 가능하다.
- 분명 현실은 시궁창인 캐릭터 이지만, 그만큼 애정 어린 연구가 많이 진행된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런데, 연구가 진행될수록 빼도 박도 못하는 최약캐라는 결론만 도출되었을 뿐이라 더 이상 알쳄에 대한 기대를 거는 사람이 없다. 국내 출시 초기에 게임 잡지 게임피아의 공략에서 이 캐릭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알쳄이 좋은 줄 알고 써본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게임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던 건 이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 (구)영웅전설4 하드플레이를 추천할때 초기선택지에서 전부 2번선택지를 고른[8] 어빈과 알쳄은 꼭 추천멤버로 들어간다. 어빈의 무기는 검이라서 이렇게 골라도 알쳄보다는 낫다.
- 신영웅전설4의 경우 한국에선 아루온이 망한탓인지 플레이 유저가 적어 성능이 좋아지고 서브히로인이 된다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다.
- 조조전 모드를 이용해서 고갤 유저가 만든 황금투구전설과 삼국지 조홍전에도 당당히 등장한다.
6. 관련 문서
[1] '루티스와 알쳄'인데 2명의 전투력을 잃는 게 아니라 1명의 전투력이라고 하는 이유.[2] 정령마법사라서 보너스 스탯은 무조건 마력에 쏟아부어야 가장 강해진다.[3] 다만 고용은 한 번 하는 걸 추천. 고용이 공짜라 착용장비를 빼고 해고하면 무조건 이득이기 때문이다.[4] 이 문제는 중장에서 이둔&스코티아 노가다로 해결할수 있다. 4인 파티에서 한명은 퇴각시키고 알쳄은 맵구석에 놓고 마법우선, 다른 두명이 못 움직이게 둘러싸서 대기위임하면 된다. 이걸 백마법 전사 어빈으로 하면 이내 MP가 바닥나 뻗어버리지만 알쳄은 MP, 마력이 워낙 좋다보니 정말 오래버티고 마법 경험치가 한번에 500~600씩 쌓인다.[5] 성능과 상관없이 스토리적으로 암걸리게 하거나 뒤통수를 때리는 여성 캐릭도 종종 포함되어 있다.[6] 시리즈 전체로 보면 이게 정상이다. 원래 (구)영웅전설4가 영웅전설 시리즈중에서 유독 이질적인 면이 많은 작품이다. 당장 같은 가가브시리즈에서 3편의 크리스나 휘리, 5편의 쟌을 생각해보자. 쟌은 말 못하는 축생에 무기와 방어구를 장착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음에도 종반까지 힐러로 제몫을 다하는데 구영전4는...[7] 해당 성우의 다른 역으로는 포켓몬스터 어드밴스 제네레이션의 하루카(봄이)가 있다.[8] 통칭 야서모현숨(야채-서재-모험-현관-숨박꼭질) 백마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