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강

 


ガイガン

1. 개요


고지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이보그 괴수.
1972년작 지구공격명령 고지라 대 가이강에 처음 출연한 사이보그 괴수이다. 미래괴수(未来怪獣), 사이보그괴수(サイボーグ怪獣), 미래공수(未来恐獣)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주된 공격 무기는 손발의 칼날과[1] 바이저 위에 있는 돌기에서 발사하는 파괴광선[2], 배에 달린 회전톱날이다.
보통 영화에서는 주로 메인 악역 괴수를 보조하는 악역 괴수 역할 정도로만 등장했지만, TV판 등에서는 고지라에게 지기 싫어하는 자존심 강한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했다.
영미권에서는 영문판 이름인 Gigan을 제대로 읽기 어려워 해 '기간, 지간'이라고 잘못 읽는 경우가 있다. 국내 영화 정보 사이트 등에서도 미국판 제목을 번역기로 그대로 긁어오다보니 지간이라는 이름으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있다.

2. 상세



2.1. 지구공격명령: 고지라 대 가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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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 65m
체중 : 25,000t
비행속도 : 마하 3
지구를 침략하려던 M우주헌터성운인들(정체는 바퀴벌레)이 세계 어린이 랜드로 위장한 지구 정복 전초 기지가 지구인들에게 들통나자 우주 괴수를 조종하는 테이프를 사용해서, 우주로부터 킹기도라와 가이강을 불러들인다.
지구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파괴활동에 들어간 두 우주 괴수였으나 그 앞을 고지라와 안기라스가 막아선다. 그러나 킹기도라와 함께 두 지구 괴수를 궁지에 몰았으나, 주인공 일행이 우주 괴수를 조종하는 테이프 발신탑을 파괴하자, 더 이상 지구 괴수들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도망친다.

2.2. 고지라 대 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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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등장은 한다. 대충 지저인이 "니네 괴수좀 빌려도 됨?"이라고 통신을 보내자 "ㅇㅇ 한마리 보내줌" 하면서 지구로 보내면서 등장. 지저인의 괴수인메가로와 동맹하여 제트 재규어와 팀을 짠 고지라를 상대로 2대2 괴수 태그매치를 벌인다. 근데 영화가 워낙 막장이라서 별 볼일은 없을뿐더러 고지라와 가이강의 결투씬 대부분이 전작 지구공격명령: 고지라 대 가이강의 장면을 짜깁기한 것이다.

2.3. 고지라 아일랜드


우주를 떠돌아다니며 암살 의뢰를 받아 활동하는 괴수. X성인의 의뢰를 받아 지구에 왔다가 고지라에게 패배하자, 우주로 돌아가지 않고 다른 섬에 틀어박혀 고지라를 쓰러뜨리기 위한 수행을 계속한다. 고지라가 나중에 데스토로이아와 메가로의 협공을 받아 위기에 빠졌을 때 나타나 구해주기도 했다.

2.4. 고질라 파이널 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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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가이강'''
신장 : 120m
체중 : 60,000t
낫 길이 : 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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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가이강'''
톱 길이 : 45m
가이강은 지금으로부터 12,000년 전 지구를 침략했으나 모스라와의 싸움에서 패해 홋카이도 근처 깊은 바다 속에 수장됐었다. 시간이 흘러 20XX년 미라가 된 채로 발견되어 UN 연구소에 안치된다. 과학자들은 가이강을 연구하며 인간 뮤턴트들과 똑같이 유전자에 M염기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X성인이 지구를 침략하면서 다시 기동하게 되며, 지구방위군 본부를 파괴한다. 오자키 일행이 얼음 속에 갇힌 고지라를 깨우러 남극으로 향하자, 쫒아가 공격하게 되지만, 굉천호의 미사일 공격으로 깨어난 고지라와 맞붙게 되고, 고지라의 방사열선에 머리가 날아간다.
이후 X성인이 몸체를 수거하여 새로운 머리를 붙이고, 손의 낫을 전기톱으로 개조한 업그레이드 버전 '''메카 가이강'''이 되어 다시 나타난다. 도쿄에서 다시 모스라와 싸우게 된다. 가이강은 전기톱으로 모스라의 날개 일부분을 잘라버리고, 모스라가 잠시 쓰러진 사이에는 몬스터X와 함께 고지라를 협공을 가하다 모스라에게 사이좋게 뺑소니 당한 후 몬스터X는 고지라와, 가이강은 모스라와 싸우지만 패배한다. 이때 죽는 과정이 참 골때리는데 멀리 떨어진 모스라에게 디스크를 날리지만 모스라가 디스크를 피해버리자 모스라에게 광선을 쏴서 모스라를 태워버린다. 그걸 보고 만족했는지 뒤돌아서서 똥폼(...)을 잡는데 '''갑자기 아까 쏜 디스크가 날아와서 목을 스치고 지나간다. ''' 그리고 다시 뒤돌아서서 회전톱을 작동시키는데 '''뒤이어 머리가 떨어진다.''' 그리고 쓰러진 줄 알았던 모스라는 오히려 폭발로 생긴 화염을 몸에 두르고는 돌격해서[3] 가이강을 박살내버린다.
결국 12,000년 전 과거에도 부활한 후에도[4] 가이강은 모스라를 이기지 못했다.
참고로 디자인은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언데드 등으로 잘 알려진 니라사와 야스시(韮沢 靖)[5]가 맡았다.
상품화로는 영화 개봉 당시에 발매한 초합금 피규어와 2014년 4월에 발매한 S.H. 몬스터아츠가 존재한다.

2.5. 고질라: 괴수행성


본편으로부터 2만 년 전의 시점을 다루는 프리퀄 소설에서 등장. 놀랍게도 '''선역''' 캐릭터다[6]. 고질라: 괴수행성의 인류는 괴수들의 습격으로 멸망해가는 상황이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강대한 고지라 어스에게 패배를 거듭하고 있었다. 이때 동면하고 있던 가이강이란 이름의 괴수를 발견한 인류는 가이강을 개조해 대 고지라용 괴수로 운용하게 된다. 마침 인류는 고지라를 상대하기 위한 결전 병기인 메카고지라를 건조 중이었기 때문에 더욱 시간이 필요했던 것.
그리하여 전장에 나서게 된 가이강의 힘은 고지라에 비하면 형편없이 약했지만, 비행능력이 있었고 덩치도 커 고지라의 주의를 끄는 미끼 역할은 잘 수행해냈다. 이에 처음에는 가이강을 불신하던 인류 군대도 점차 가이강을 응원하기 시작했고, 그 중에서도 소년병들[7]의 호응이 컸다. 특히 2044년 중국 사처현에서 전투 당시 가이강이 고지라한테 날개, 팔, 얼굴이 박살나는 중상을 입자 그걸 보던 인류 군대가 명령을 불복종하고 가이강을 구하기위해 고지라와의 전투에 뛰어들었을 정도.
그러나 최강의 괴수 고지라를 상대로 가이강은 매번 끔찍한 부상을 입는다. 처음에는 온건한 생물의 모습이었으나, 열선에 팔이 잘린 후에는 그 자리가 전기톱으로 대체되고, 눈이 날아가자 바이저를 끼우는 식으로, 가이강은 이전 시리즈에 나왔던 사이보그같은 흉측한 괴수로 변해간다.[8] 결국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메카 고지라의 재료인 '나노메탈'까지 몸에 이식되어 주변을 모두 집어삼키는 처참한 몰골로 전락하고, 작중의 화자는 차라리 고지라에게 가이강을 소멸시켜 달라고 애원할 지경이 된다. 최종적으로 가이강은 고지라의 열선에 흔적도 없이 소멸되며, 화자는 가이강의 비늘을 가이강이 원래 묻혀있던 동굴로 가져가 묻어주며 명복을 빈다.[9]

2.6. 유성인간 존


TV 특촬물인 유성인간 존에도 게스트 등장한다. 명성답게 2화 분량을 분배받은 킹기도라와는 달리 등장한 후 지원요청을 받고 달려온 고지라에게 나름 대항을 하지만 별 힘도 못써보고 패배. 하지만 고지라가 돌아간 후 부활해 존 파이터 싸우게 되는데, 존 파이터에게는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보여준다.

3. 기타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 카이주 이외 괴수 데이터 베이스 목록에 카메오 출현했다.
[1] 고지라 파이널 워즈에서는 처음에는 칼날이지만 개조시 회전톱을 달고 나온다.[2] 쇼와 이후에는 눈에서 직접 발사한다.[3] 가이강이 광선을 쏘기 전 모스라가 몸 주변에 가루를 뿌려두는데 이 가루는 '''고지라의 방사열선'''도 분산시키는 가루다.[4] 이때는 심지어 강화까지 된 상태였다.[5] 안타깝게도 2016년 2월 2일, 신부전증으로 52세라는 이른 나이에 요절하셨다.[6] 영화에서 가이강은 늘 항상 악역의 위치를 지켜왔다. 형제격인 킹기도라도 선역을 맡은 적이 있었던것과는 대조적.[7] 고지라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호버 바이크의 파일럿으로 소년병을 다수 운용했다.[8] 이 때 묘사가 사이보그 신체를 추가한다가 아니라 생체조직이 얼마나 남았냐 수준이라고...[9] 사이보그로 변해가는 가이강의 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