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C
1. 기체 스펙
2. 기체 소개
1년전쟁 종결시 아스테로이드벨트로 도주한 지온공국군 잔당은, 소행성 액시즈 내부의 시설확충 및 거주시설 모우사의 건조를 위해 작업용 모빌슈트 가자A, 가자B를 개발했다. 액시즈의 지구권으로의 귀환 결정을 전후하여, 이 가자 시리즈를 전투용으로 개조시키고 생산라인을 유용하여 대량으로 생산, 잠정적으로 군사력을 증강하게 되었다. 그 때문에 이 기체는 구 지온공국군제 모빌슈트와는 상이한 개발 컨셉을 가지게 된다. 간이식이라곤 하나 가변기능을 가지고 있어, 일단은 제3세대 모빌슈트에 해당한다.
당시 액시즈군 파일럿의 훈련도가 문제가 되어, 그것을 보충하기 위해 포격전을 중심으로 하는 집단전술(3기 편대에 의한 편대행동을 준수 - 가자 스톰 포메이션)을 상정하여 설계되어, 너클버스터와 강화형 제너레이터가 탑재되었다. 콕피트는 두부에 설치되었으며, 하이잭과 같은 것이 탑재되었다. 양팔 부분에는 탈착 가능한 바인더를 장비하고 있으나, 팔 앞쪽에 접속한다는 설계는 강도면에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애초에 토목 작업용 매니퓰레이터였던 다리 부분은 구조적으로 중력 하에서의 운용은 상정되어 있지 않다.
어디까지나 볼 같은 지원병기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운동성/기동성은 충분하지 않아 모빌슈트라기보다는 가변자주포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주전으로 한정하면 일정한 성능을 발휘했다. 생산은 그리프스 전역 중반에 종료되었으며, 추정생산수는 300기라 한다. 다음 전쟁(제1차 네오지온 항쟁)을 위해 전력을 온존하고 있던 액시즈는 그리프스 전쟁 종결 때까지 주력으로 다수 투입했다. 다만 기체 자체의 구조는 빈약하여, 변형을 4,5회 반복하면 접속 부분에 이상이 발생한다는 기록도 있는 기체이기 때문에, 후계기인 가자D 이후로는 나름의 보강이 이루어졌다.
또한 액시즈의 실질적인 지도자 하만 칸의 전용기로서 하얀 기체가 확인되어 있으나, 일반병의 기체와 성능차 등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제2차 네오지온 항쟁 이후 풀 프론탈을 이끄는 소데츠키 소속기로 다시 사용되기도 하였다. 소데츠키의 사양에 맞춰 기체 곳곳에 소데츠키를 상징하는 소맷 문양의 장갑이 추가 된 것이 특징.
우주용 모빌 슈트로서 우주에서의 운용에 특화되었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 대로 다리 부분은 구조적으로 중력하에서의 운용은 상정되어 있지 않다는 설정이며, 거기에 더해서 프라모델 HGUC 1/144 가자C의 설명서에서는 아예 보행능력이 없다는 설정까지도 추가되고 있으나, 정작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ZZ"의 극중에서는 콜로니 내부의 인공중력 하에서 걸어다니거나 날아다니는 장면이 있다[1] .
모빌 아머 형태로 변신할 때는 흉부를 90도 꺾어올리고, 팔쪽 바인더를 등의 유니트에 씌우는 형태로 90도 회전시키고, 다리 부분은 180도 반전하는 것으로 모빌아머 형태로 변형한다. 그러나 항속거리는 짧은데다, MA형태시엔 너클버스터와 빔건이 일직선상에 놓인다. 다리 부분은 클로로 적기를 포착할 수 있다 하나, 높은 효과를 거둘 수는 없었다. MA형태시에는 기수에 설치된 해치를 통해 콕피트에 탑승한다. 다리 부분으로 접지하여 전함의 갑판 등에 착지하는 것을 통해 포격형태를 취할 수도 있다.
3. 무장 해설
- 너클 버스터
본기의 표준형 무장으로 근접전에서 사용되며, 빔 코팅 등의 특수 처리가 안 된 적의 장갑을 쉽게 베어낼 수 있다. 바인더 안쪽에 2기가 장비 되어 있다.
- 빔 건
4. 극중에서의 활약
4.1. 그리프스 전쟁
아스테로이드벨트에서 지구권으로 돌아온 지온은 망령 '액시즈'의 첨병으로서 등장. 물량으로 티탄즈를 압도한다. 이 때 하만 칸도 이 기체로 출격하고 콜로니레이저를 둘러싼 3파전인 그리프스전역 최종결전에서는 쥬피트리스및 콜로니레이저에의 공격을 위해 큐베레이를 따라 다수가 출격, 팝티머스 시로코의 The O와 교전에 들어가나, 백식의 메가 바주카 런처에 의해 다수의 기체가 대파하는 야라레메카같은 모습을 보이며[2] , 극장판 기동전사 Z건담에서는 하만 칸의 백색과 보라색으로 도장된 가자C가 등장한다.
4.2. 팔라우 공략전
U.C. 0096년에서도 소데츠키가 본기를 운용하여 팔라우를 수호한다.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넬 아가마의 하이퍼 메가 입자포에 휘말려 다수기가 파괴 된 것으로 추정 된다.
5. 설정의 변경
형식번호는 Z건담에서는 MMT-1이라고 되어있으나, 속편인 ZZ에서는 다른 액시즈제 기체의 AMX에 맞춘 기체넘버로 변경되었다. 이 모순에 대한 설명(변명)은 3가지가 있다.
- 1 - 액시즈와 티탄즈가 공동전선을 펼쳤을때 연방군의 형식번호가 부여되었다.
- 2 - MMT가 액시즈의 제식번호이며, AMX는 지구연방군이 부여한 식별코드다.
- 3- MMT는 MA 상태에서의 제식번호, AMX는 (액시즈제) MS 상태에서의 제식번호다.[3]
또한 디자인을 담당한 고바야시 마코토는 10미터정도의 소형MS라고 생각하여, 콕피트를 파일럿이 겨우 비집고 들어간다는 상정을 했으나 극중에서 채용되지는 않았다.
6. 베리에이션
- AMX-002 가자B -작업용MS인 가자A에 간이무장을 설치, 액시즈수비에 쓰였다. 등장은 없음
- AMX-003(MMT-1) 하만 칸 전용 가자C
- AMX-003S 가자C改 - 기존 기체의 콕핏을 기수로 옮겨, MA상태에서 시야를 확보,기수의 빔포가 가동형으로 바뀌었다.
- AMX-003T 가자T (가자C복좌연습기)
- AMX-006 가자D
- AMX-006(MMT-3) 가자E
- AMX-008 가 조움
- AMX-008B 가 조움 거너
- AMX-016 가자W
6.1. 후계기
- AMX-006 가자D
- AMX-007 가자E
- AMX-008 가 조움
- 가자W : 이른바 가자 시리즈의 최종형. 네오지온에서 개발되었으나 협력관계였던 과격파조직 칼라드의 공여되어 운용된다.
7. 게임에서의 가자C
7.1.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1] 작중 '''대기권 내 전투에 용이하게''' 바꿨다는 말이 파일럿으로 언급되어 콜로니용으로 개수했는 것이 적절하다. 다름아니라 샹그리라에선 갈루스 J, 제타 건담이 모빌슈트 상태로도 잘만 날라다닌다.[2] 허구헌날 빗나가기만 하던 메가 바주카가 거의 유일하게 효력을 본 사례... 부대단위가 날라가버렸다. 여러매체에서 메가 바주카 런처가 맵병기로 나오는 건 이 사건 덕인 듯 하다.[3] 여담이지만 가자 C의 설계사상은 건담 이글루에서 등장하는 옥고로부터 내려왔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옥고의 제식번호는 MP-02A 물론 건담 이글루 및 옥고의 실질적인 등장은 가자 C보다는 한참 나중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