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기동전사 건담)

 


1. 개요
2. 제원
3. 상세
4. 설정상 병기로서의 성능
5. 베리에이션
5.1. SP-W03 스페이스 포드
5.2. RX-76 프로토타입 볼
5.3. RB-79K 선행 양산형 볼
5.4. RB-79M 기뢰살포 포드 장비형 볼
5.5. RB-79C 볼 개량형
5.6. RB-97F 볼 F형
5.7. 기동전사 건담-MS 이글루 일년 전쟁 비록(OVA판)
5.8. 기동전사 건담-MS 이글루 묵시록 0079(OVA판)
5.9. RB-79N 피쉬아이
5.10. RMB-79 블록 볼
5.11. 작업용 개조형 볼
5.13. 기동전사 건담(소설판)
5.14. 크로스본 건담계 볼
5.15. 샤아 전용 볼
6. 모형화
7. 게임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빌포드이다.

2. 제원


[image]
기동전사 건담 설정화
형식번호
RB-79
기체명칭

ボール
Ball
기체형식
전투 지원용 모빌포드
디자인
오오카와라 쿠니오
제작
지구연방
설계
소속
지구연방군
파일럿
하야토 코바야시
시로 아마다
배치
UC. 0079. 06.
조종
몸체 안의 표준형 콕피트에 파일럿 1명
동력
미노프스키 타입 초밀도 핵융합 발전기
장갑
티타늄 합성 아머
출력
400 kw
추력
24000 kg
가속력
0.96 G
센서
4000m
선회속도
180도 선회시 2.2초
전고
12.8 m
중량
건조 17.2 t
전비 25.0 t
무장
180mm 저반동포
15캘리버 2연장 캐논

3. 상세


원래는 민간용이었던 우주용 작업 포드 SP-W03을 개수해서, 180mm 저반동포 1문을 장비한 전투용 포드다. 일년전쟁 때는 의 화력 지원용 병기로 대량 투입되었으며, 컬러링은 주로 밝은 라벤더빛을 띤 기체가 많았다. 인간형 모빌슈트인 짐에 비해, 구체의 좌우 하부에 2개의 작업용 암(매직 핸드)과 맨위 상단에 유일한 무장인 180mm 저반동포만을 붙인 모습에서 보이듯, 기체의 전투력은 중장거리 지원 성능을 제외하면 그리 좋지 못했으며, 병사들 사이에서는 '''움직이는 관짝'''[1]이라 불렸다. 하지만, 열핵 반응로를 탑재하지 않고 연료 전지로 구동되기 때문에 귀환 후에 냉각 작업 등의 별도의 모빌슈트 탑재 설비나 정비가 필요없다는 이점이 있다. 기동전사 건담 애니메이션에서는 자쿠 II의 발길질에도 격파되는 장면이 연출될 정도로 매우 비참한 야라레메카로 나왔다.[2]

1990년대 이전까지 볼의 설정은 제조에 시간과 비용이 드는 짐을 지원하기 위해 그 압도적인 물량으로 대량 생산된 간이형 '모빌슈트'였으며, 유일한 무장인 저반동포는 건탱크의 캐논을 유용한 것으로, 정통으로 맟추면 당대의 지온의 모빌슈트는 죄다 파괴할 수 있는, 순수 화력만 놓고 봤을 땐 여느 모빌슈트 못지 않는 강력한 기체였다.
아무튼 어떤 측면에서 보면 귀여워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여러 요소와 얽혀서 컬트적 인기는 상당히 많다. 그 인기를 바탕으로 카토키 하지메가 리파인한 볼 Ver.Ka를 2004년 12월에 MG 76번으로 발매하였으며[3], 08소대 버전 볼은 2005년 5월에 79번, MS 이글루 버전인 샤크마우스 볼은 2006년 8월에 88번으로 출시되었다. 2010년 10월에는 HGUC 114번으로 로토처럼 트윈 세트로 발매되었다. [4]
한편, 토니 타케자키의 요청으로 카토키 하지메가 뿔을 달고 사이코뮤도 탑재하고 붉은색으로 칠한 지옹의 손을 저반동포 대신 장착한 샤아 전용 볼을 그려주었다. 이 샤아 전용 볼은 레진 키트로 발매되었다.
볼의 디자인은 사실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에 등장하는 일종의 1인승 우주 작업정인 EVA 포드의 디자인에서 따 온 것이다. 특히 볼 중에는 위 EVA 포드처럼 팔이 이중으로 되어 있는 것도 있다. 다만 EVA 포드는 사람 하나가 겨우 탈 만한 크기라 전면 조망창이 현실적인 크기지만, 볼의 경우는 크기를 키웠기 때문에 앞쪽 유리가 어마어마한 크기가 되어버렸다.
기체 꼭대기에 주포가 달려있어 포를 발사할 때마다 기체에 각운동량이 전달될 것 같은데, 실은 볼의 주포는 저반동포나 무반동포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없다고 한다.[5]

4. 설정상 병기로서의 성능


건탱크의 것과 동일한 180mm 무반동포를 탑재하고 있어 무난한 화력 지원이 가능. 그러나 무장이 이것 하나뿐이고, 근간이 우주 작업용 포드라서 지원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애초에 MS가 아니라 모빌포드다. 후방에서 지원사격만 하고, 방어선이 뚫리면 도망친다는 것이 유일한 역할. 못 도망칠 경우, 죽는다.(...)
이런 괴상한 기체가 대량으로 생산되어 활약한 이유는 간단하다. 연방군의 MS전 구상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RX-78 계열의 기체로 근중거리 전투를 담당하고, RX-77 계열의 기체로 중장거리에서 선봉을 지원하는 것이 원래 계획이었다. 그런데 건담의 활약 이후 RX-78의 저비용 간략화 양산형RGM-79을 양산하여 배치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저렴한 가격에 RX-77과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는 양산형 화력지원 MS의 개발이 계속 지연되었다. 짐의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체계적으로 MS군을 양성해 온 지온과의 전쟁에서 장거리 지원 유닛 없이 전쟁을 계속하면 인적/물적 손실이 심각할 것은 당연했다. 짐 캐논이나 건캐논을 양산해 배치하기도 곤란한 상황에서, 지구연방군은 전쟁 전부터 수없이 사용해 왔던 SP-W03 스페이스 포드를 개조해 사용하기로 한다.
'개조'라고는 해도 볼은 그냥 민간용 중장비 위에 RX-75 건캐논용 무반동포를 얹어 놓은 것이다. 때문에 대량 생산에도 유리했고, 조종이 단순하여 실전 배치가 빠르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었다. 곧 연방군은 엄청난 수의 볼을 생산해 실전에 투입하였다. 루나II의 수비병력 및 자브로에서 별 1호 작전에 투입된 RB-79은 자그만치 10,000기에 달했다. 이미 솔라 시스템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은 솔로몬 요새는 볼 부대가 쏴대는 180mm 포탄의 지원을 등에 업은 RGM-79 부대 앞에 함락당한다.

이후 UC 0083년에 데라즈 분쟁이 종결되며 우주함대가 괴멸적인 타격을 입을 때까지 이 RB-79 시리즈는 여전히 활약했다. 3년 이상 계속 최전방에 배치될 정도로 찍어낸 것이다. 화려한 기동도 없고 무장이라고는 대포 하나인 이 지원용 포드는 결국 우주세기에 거대한 한 획을 그었다.
놀랍게도 이후 건담 빌드 파이터즈 3화에서 레이지가 훈련이랍시고 이 기체로 역전의 용사들을 모조리 싹 쓸어버렸다고... [6] [7]

5. 베리에이션



5.1. SP-W03 스페이스 포드


무크지 <TV판 기동전사 건담 스토리북 3>에서 '볼형 작업용 포드'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고 이후 MSV에서 상세 설정이 추가된 물건이다.
콜로니 건설 작업 등 우주에서의 각종 작업에 투입되었고, 나츠모토 마사토가 그린 <기동전사 건담 0083 리벨리온>에서는 0083년 시점에서 지온공국 소속으로 콜로니 개발공사에 파견되어 재건을 돕고 있던 켄 비더슈타트가 탑승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5.2. RX-76 프로토타입 볼


MSV에서 처음 설정되었으며, <Z건담을 10배로 즐기는 책>이란 서적에서 명칭이 확정된 물건이다.
단순히 SP-W03을 대형화 하고 건탱크용의 120mm 캐논을 장착한 실험기라고 한다.

5.3. RB-79K 선행 양산형 볼


[image] OVA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제1화에서 테리 샌더스 Jr.가 탄 초기형 우주용 짐의 지원을 위해서 시로가 셔틀로부터 RB-79K 선행 양산형 볼을 타고 출격하는 장면에서 첫 등장. 이 때의 기체는 15캘리버 캐논과 와이어 발사 장치가 들어있는 오렌지색의 볼이다.
시로 아마다는 기체가 가진 장비의 유용성을 십분 발휘해 적대적 행동을 펼친 고기동형 자쿠 프로토타입과 무승부를 일궈낸다...만 아이나 사하린의 조종실력이 나빠서라는 설도 있다.[8]
건프라로는 볼 Ver. Ka를 기반으로 MG버전이 나왔다. 오렌지색 컬러, 더블 캐논, 앵커,[9] 해치 위쪽의 라이트가 추가되어 2,000엔인 버카에 비해 400엔 비싸지만, 돈값은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HGUC로는 웹한정으로 발매됐다.
참고로 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애니에 등장한 아틀라스 건담의 콕핏이 이 볼이다.

5.4. RB-79M 기뢰살포 포드 장비형 볼


[image]MSV-R을 통해 공개되었고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 전투장면이 묘사된 신형 볼. MS의 배치가 늦어진 연방군이 주무장인 180mm캐논 대신에 관제 장치를 달고 양쪽에 기뢰 살포 포드를 장착한 것으로, 어딜보나 임시로 채택된, 땜빵이었던 기체지만 전과는 대단하여, 의 생산이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지구연방군의 대함 에이스들을 배출했다.[10] 전세가 연방군 쪽으로 기울면서 표준 장비로 재정비되었기 때문에 전후에 남은 기체는 하나도 없으며, 자료도 지극히 희귀하다.

5.5. RB-79C 볼 개량형


[image] OVA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의 후반, 콜로니가 지구로 낙하 궤도를 잡게되자, 이것을 저지하기 위해 콜로니의 예상 궤도에 솔라 시스템 II가 전개된다. 그 작업에 사용된 볼 改(형식 번호: RB-79C)가 다수 등장한다. 이 때의 기체는 일년전쟁 때와 그다지 변함이 없지만, 작업용 암에 서브 암이 증설되고, 어포지 모터도 늘어났다.
흔히 보는 이미지는 이쪽의 이미지가 더 많다. HGUC로는 짐 改 스탠다드 컬러와 합본으로 웹한정으로 발매[11], 카토키 버전 MG키트는 이 버전과 디자인과 비슷한데 그 이유는 MG디자인은 과거 모델 그래픽스에서 공개됐던 "센티넬 0079"에서 공개됐던 카토키의 리파인 디자인을 모형화한 것이고 0083의 볼 디자인은 센티넬 0079에서 나왔던 볼의 디자인을 마이너 다운 시켜서 애니에 등장시킨 것이기 때문이다.[12]

5.6. RB-97F 볼 F형


MSV-R을 통해 공개된 신형 볼로, 뭔가 거창한 이름을 붙여놨지만, 실은 볼이 워낙 전장에서 소모가 심하다보니 조금이나마 생존률을 높여보기 위해 증가장갑으로 떡칠을 한 버젼. 대신 늘어난 중량을 커버하기 위해 스러스터도 증설을 했는데, 덕분에 방어력과 기동력이 동시에 올라서 훨씬 쓰기 편해졌다며 파일럿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한다.

5.7. 기동전사 건담-MS 이글루 일년 전쟁 비록(OVA판)


디자인은 원판 디자인이 아닌 C형[13]을 따르고 있으며 콕피트 해치 주면에 상어 입 모양의 도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5.8. 기동전사 건담-MS 이글루 묵시록 0079(OVA판)


종전도 가까워진 우주 세기 0079년 12월 30일, 달표면 기지 그라나다 상공 주역에서는 표준 장비인 180mm 저반동포 외에 연장 기관포를 장비한 근접 전투용 RB-79K 볼이 제603기술 시험대의 구축 포드 옥고와 교전했다. 또, 이어지는 아 바오아 쿠 공방전에서는 지온군의 모빌아머 빅랭과도 교전했다.

5.9. RB-79N 피쉬아이


기동전사 건담-MS IGLOO 603(만화판)에 등장한 기체로, 볼 중 최강의 간지를 자랑한다
지온군의 지구 강하작전으로 재해권을 잠식당하고 있던 연방군에서, 수중용MS를 개발할 능력은 안되고 몰려오는 적은 막아야 하니 그나마 원본이 우주용이라 기밀성이 높았던 볼을 수중용으로 급조한 물건이다.
원본 볼 부터가 전투용으로는 그리 대단한 물건이 아니고 피쉬아이는 그걸 또 급조해서 수중용으로 개발한거라 전투력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었고 기체 크기상 연료도 많이 싣지 못해서 항속거리도 짧았지만, 수상함이나 잠수함 탑재기로서 운용되며 연방에는 수중전력이 없다는 생각에 방심해서 다가오는 지온군 수륙양용MS들을 상대로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만화판에선 지온 공국군의 신병기인 시작 수중 빔포 QEX-04M 에기르의 테스트 중에 이 시험 부대를 습격하는 장면에서 등장해 나름 선전하지만 결국 격파당하는 역으로 나온다.
피쉬 아이가 배치되던 시기에는 아직 지온도 제대로 된 수륙양용MS는 만들지 못하고 실험기 운용단계였기 때문에 어느정도 전과를 올렸지만, 이후 지온의 신형 수륙양용MS들이 배치되고, 연방군도 항공전력을 제대로 운용하면서 수중용MS들을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운용성이 떨어지는 피쉬아이는 후방으로 돌려지거나 폐기된지라 운용기간 자체는 대단히 짧다고 한다.
신 기렌의 야망에서는 볼 주제에 비싼 지온계 수중 MS를 그 험악한 집게로 씹고 다닌다. 게다가 맷집이 약한 것도 아니다.

5.10. RMB-79 블록 볼


메카닉 디자인 기획 F.M.S에서 등장한 기체로, 역시 수중용으로 개수된 볼.
전면의 작업용 암을 격투용 크로우 암으로 개조하는 등 전방에 집중적으로 개수를 가한 피쉬 아이와는 달리, 미사일과 기뢰등을 장비한 대형 추진유닛을 붙이며 후방을 강화한 타입.

5.11. 작업용 개조형 볼


토쿠마 서적에서 발매한 <SF로봇 프라모도감 Pt.3>에 등장한 모형작례. 즉 비공식 중에서도 거의 취급도 안되는 물건이지만, 그나마 수중용까진 어떻게 이해를 해도 육상 작업용으로 개조된 볼로서 '''이족보행'''을 하는 해괴한 센스 덕분에 아는 사람들에겐 나름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있는 물건이다.

5.12. B건담


기동전사 크로스본 건담에 등장한 본체를 건담 얼굴마냥 개조한 볼(...).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고.

5.13. 기동전사 건담(소설판)


형상은 애니메이션판과 변함이 없지만, 매직 핸드에 빔 라이플이나 빔 사벨을 휴대했으며, 병사들로부터는 '미스터 볼'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하지만 전투력이 얼마나 높았을지는.

5.14. 크로스본 건담계 볼


만화판 크로스본 건담에서 3연장 캐논을 장비한 볼이 등장하는데, 게임 G제네레이션F에서 133식 볼이라는 명칭으로 설정이 공개되었다.
또 크로스본 건담 더스트에서는 잔스칼 제국의 오토바이형 병기 갸릭슨에 볼을 얹어놓은 물건인 캐논 볼이라는 물건이 등장하기도.

5.15. 샤아 전용 볼


[image]
샤아전용의 볼, 형식넘버는 RB-79R.
토니 타케자키의 건담만화 2권에 등장하며 MG Ver.KA 풍의 일러스트는 카토키 하지메에게 부탁, 실린 것이다. 즉 버카풍이 아니라 정말 버카다. 동 스케일 지옹의 손과 부스터들, 자쿠II의 숄더 스파이크를 뿔로 사용해서 만들수 있다.
만화상으론 키시리아샤아에게 연방의 MS를 노획했다며 전용기로 선물한다.

5.16. 아틀라스 건담


콕핏 부분을 볼의 부품을 유용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6. 모형화


HGUC로는 웹한정으로 MS 이글루 버전의 샤크 마우스 볼이 발매된 적이 있으며 K형과 세트로 발매되기도 하였고 트윈 세트[14], 짐 改와의 합본 세트 등 여러가지 형태로 발매되었다. 다만, 나온지 오래된 킷이라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금형이 노후화되어 몰드나 세부 디테일이 뭉개진 경우가 많이 보이고 있다.

6.1. MG


[image]
[image]
[image]
<colbgcolor=#353535,gray><colcolor=white> 상품구분
Ver.Ka
<rowcolor=white> K형
샤크마우스
등급
Master Grade
스케일
1/100
발매
2004년 12월
2005년 5월
2006년 8월
가격
2,000엔
2,400엔
2,200엔
리뷰
'''건담홀릭 리뷰''' Ver.Ka / K형

"아, 볼(Ver.Ka)은 어떻냐구요? '''단점이 없어요'''"

-건담홀릭의 제룡, MG Ver.Ka 라인업의 단점을 말하면서

2004년 8월, "C3 x HOBBY 캐러하비 2004"에서 목업 및 프레임 샘플를 전시하면서 발매를 공식화했다. 이후 베리에이션 키트로 제08소대 버전(K형), 이글루에 등장하는 샤크마우스 사양이 발매되었다. 추후 Ver.2.0화도 필요 없을 정도로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내놓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제품으로서, 디자인의 한계상 본체 자체의 가동 포인트가 적은 대신에 MG 앗가이 수준의 호화로운 2중 프레임, 고무와 금속, 전선 등을 이용한 디테일 업 등 동원될 수 있는 기믹은 모두 동원되었다. 디테일이 어찌나 훌륭한지 이건 MG가 아니라 '''PG 1/100'''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콕피트에 앉아있는 파일럿 피규어 외에도 2명의 정비사 피규어가 부속되어 있고 볼 전용의 스탠드가 포함되어 있는 등 2,000엔이라는 싼 가격에 비하면 불륨도 매우 훌륭하다.
이듬해에는 바리에이션으로 MS 08소대에 나왔던 K형이 발매되었다. 동체의 사출색이 오렌지 계열로 변경되고,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던 2연장 캐논과 Ver. KA에 있었던 무반동포를 선택 조립할 수 있게 추가 부품이 들어가 있다. 또한 앵커 유닛 기믹이 추가되었는데, 앵커를 펼쳐서 발사하는 기믹도 부품교환을 통해 재현이 가능하다. 대신 가격이 400엔 인상되었는데, 추가부품과 기믹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수준이다. 정크 파츠가 많이 남지만, 전부 교체가 가능한 가치있는 정크다.
그리고 다시 이듬해 이글루 버전이 발매되었다. 전체적인 구성은 기본형으로 나온 Ver.Ka와 동일하며, 습식 데칼로 상어 입 도장의 재현이 가능하기에 샤크마우스 볼이라고 불린다. 단, 대형 습식 데칼이기에 앞의 2개의 킷과는 달리 마감재 작업이 필수다. 하지 않으면 떨어지기 일쑤다.
부품 수가 적어 조립시간과 난이도는 낮은 축에 속하면서도 고퀄리티의 외형과 조립감을 즐길 수 있는데다가 가격도 저렴하여 MG 입문용 킷으로 많이 추천된다. 여담으로 한국에선 설날/어린이날/추석/크리스마스때 건담베이스에서 도장 더블 이벤트를 하면 MG 항목쪽을 채우기 위해 MG 볼이 불티나게 팔려 품귀현상이 발생한다.
2018년 8월에는 건담 빌드 다이버즈의 외전인 GIMM&BALL's World Challenge에 등장하는 폴리포드 볼이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으로 3,000엔에 발매되었다. 마치 드라군을 연상시키는 다리 유닛이 4개 추가된 구성이다.

7. 게임



7.1.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


볼(기동전사 건담)/캡슐파이터 참조.

7.2. SD건담 G제네레이션 GENESIS


K형 볼[15], 개량형, 샤크마우스가 등장한다. 샤크마우스는 도장만 다른건데 굳이 따로 개발 혹은 설계가 필요하다는게 좀 황당하지만 이 게임 시리즈가 원래 도장만 다른걸 아예 다른기체처럼 따로 만들어서 기체숫자 부풀리기로 유명한 게임이니......
특기할 만한 사항이라면 무장의 사거리와 위력이 강해서 생각보다 위협적이다. 또한 샤크마우스 버전의 경우 5레벨까지 성장시키면 하로로 개발시킬 수 있는데, 이 점을 이용해서 자금부족이 심각한 초반의 귀중한 자금원이 된다.

7.3. 기타 게임


일년전쟁을 다룬 게임에선, 감초보다는 좀 적게 나온다.
성능은 절대 좋다고는 할 수 없는 유닛이기에 있어봐야 도감채우기용 정도로 끝나지만...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1년전쟁시기 연방군 최종병기(...)나 다름없는 위력을 자랑한다.
값싼 가격으로 사정거리 2[16][17] 짜리 포격을 집중해서 자쿠를 날려버리다 보면 왜 연방이 볼을 찍어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특히 실탄이라 I필드에 안걸리니, 지온측의 무지 비싼 빅잠 공략엔 무조건 써야 한다.
여하튼 우주에선 볼. 다만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지속적으로 약화 되긴했다. 그래도 가성비가 워낙 우수하니 1년 전쟁 시기엔 쓰지않을수가 없다.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2 에서는 우주전 맵의 탈것으로 등장. 당연히 MS에 비하면 폭죽이긴 하지만 전장에서의 중립 탈것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강하다.

[1] 하지만 최악이라 불리는 볼 밑에는 더 최악이 있었으니, 바로 퍼블릭급 돌격정이다. 퍼블릭급은 구형 돌격정이었으나 그 숫자와 뛰어난 가속력으로 돌격해서 빔 교란막 미사일을 발사한뒤 후퇴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고속으로 이동하기 위해 호위 MS나 전투기 없이 전선 최전방에 돌격하게 되므로 미친듯이 격침당했다 . 심지어 퍼블릭급의 승무원 사망률은 전선을 돌파하던 볼 파일럿의 사망률보다 더 높았고 '''연방군 병기 손실률 1위'''를 찍었다.[2] 다만, 우주상에서 구체의 강성은 모빌포드답게 상당히 높아서 자쿠에 차이더라도 파괴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아마도 콕핏 아님 엔진에 정통으로 맞은 듯하다. 때론 자쿠의 발길질에 맞고 날아가서 아군 함선의 주포나 엔진부에 맞아 폭발하는 경우도 보인다. 에게 정통으로 충돌해 공멸하는 장면도 있다..[3] 참고로 역대 MG 중에서 가장 저렴한 킷이다. 이는 다른 버전 볼도 마찬가지로 저렴한 편이다.[4] 무기는 180mm 저반동포와 15캘리버 캐논이 모두 들어있다. MG는 76,88번에 180mm 저반동포, 79번에 15캘리버 캐논이 들어있다.[5] 일반적인 총포류는 총탄/포탄의 화약이 연소하며 총탄이 발사될 때 그 반동이 총포에 전달되지만, 무반동포는 연소 가스를 포신 후방으로 분출하여 포 자체에 반동이 전달되지 않도록 되어 있으며 저반동포의 경우 그와는 다른 방식으로 반동을 줄이도록 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무반동포 문서 및 저반동포 문서를 참조.[6] 처음부터 일부러 볼을 가지고 싸운 건 아니고, 대여해 주는 기체 중에서 제일 약한 기체를 달라 하니 점원이 볼을 줬다. [7] 역전의 용사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8] 조종 실력이 나쁘다기엔 볼K 형이 오기전에 아이나 사하린은 짐을 타고있던 테리 샌더스와 교전중이었다. 샌더스의 짐이 초기형이기는 했지만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이 상당한 수준이었기에 아이나의 조종 실력이 나쁘다고 하기는 어렵다. [9] 앵커 발사기믹도 파츠 교체를 통해 재현이 가능하다.[10] 당연하지만 만약 MS 등과 조우하면 호위 볼을 포함해서 변변한 저항도 못하고 전멸하기 일수였다[11] 그래서 '''공을 사니까 짐덩어리가 딸려왔네요?'''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물교환도 벌어졌다.[12] 0083에 등장한 짐 改와 자쿠 F2도 마찬가지이다. 이 디자인들도 센티넬 0079에서 먼저 공개됐던 카토키의 리파인 디자인을 마이너 다운 시켜서 0083에 출연시킨 것 단 애니화를 위해서인지 이 디자인들도 마이너 다운돼서 세세하게 다른 구석이 있다.[13] 카토키 하지메의 센티넬 0079판 디자인이 공식 설정으로 유입된 형식.[14] 2개를 묶어파는 방식. 이런 판매방식은 로토에도 적용된다.[15] RB-79K 선행 양산형[16] 우주에서 자크같은 지온의 주력 양산 기체들은 사거리가 1이다.[17] 볼은 5대가 한 스택이라 화력도 생각보다 강하다. 약한 맷집은 사거리로 커버된다. 어차피 왕창 찍어내서 숫자로 커버해야되니 터져도 크게 문제될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