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거츠
'''"타이탄 말고 좀 더 중요한 것에 신경쓸 수 없나? 예를 들면…승리 같은 거 말이야!"'''
'''"가장 강한 자는 최강의 전투기계 따위에 의존하지 않는다! 자신이 바로 가장 강한 전투기계 자체니까 말이야!"'''
1. 개요
PC 게임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시리즈에 등장하는 오크 워보스.
2. 설명
이블 선 클랜 출신[3] 오크의 워로드로, 제법 비범한 능력과 오크 답지 않은 화려한 말빨과 교활함을 겸비한 오크다.
워보스인 만큼 다른 오크들에 비해 덩치도 큰 편이며, 힘도 그만큼 강하다.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처럼 한 손에 파워 클로를 달고 있으며 근접전에서 이것으로 잘만 때려 죽인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에서는 아예 이걸 휘둘러서 총탄을 막아내거나 발사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또한 단순히 힘만 센 것이 아니라 오크면서도 머리가 좋고 교활한 편이여서 단순히 힘만으로 밀어붙이는 다른 워보스들과는 달리 작전을 짜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에서는 카오스 로드인 크럴을 상대할 때 작전을 세워 크럴을 속인 후 기어이 크럴의 목을 따는데 성공한다.
특이하게도 첫등장한 WA는 물론, DC와 SS에서도 처음부터 자기 세력이 갖추지 않고 떠돌아다니다가 막 도착한 지역 오크 무리를 규합해서 연합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오크들 사이에서는 굉장이 인기있고 카리스마있는 워보스로 추앙받는 듯 하다. SS의 배경이 되는 카우라바 행성계에선 아예 페럴 오크들로부터 구세주로 칭송받은 듯 오자마자 워보스자리를 꿰찼다고 한다.
또한 도망의 달인으로 밀린다 싶으면 전부 날려 버리고 도망친다. 자신이 패배할 때 마다 본진에 설치해놓은 함정을 폭파시켜 부하들과 적군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몸을 빼서 달아나는 것이 전매 특허이다(…). 아뎁타 소로리타스로 오크 본진을 밀면 나오는 텍스트의 영향으로 '''황제의 축복을 받는 오크'''라 불리기도. 캠페인에 등장하는 지휘관들은 패배 시에 대부분 죽거나 후속편에도 돌아오지 않기 마련인데, 이토록 질긴 걸 보면 정말 명줄 하나는 좋은 녀석인 것 같다. 거기다 3편까지의 행적을 보면 크룰 모가지 따간거나, 보레알의 스페이스 마린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거나 하는 등, 패배하더라도 뭔가 한건씩 하고 빠지는 모양이다.
참고로 고르거츠의 모습은 미니어처 게임에 등장하는 유명한 오크 워로드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와 매우 비슷하다. 가즈쿨의 모습을 좌우로 반전시킨 모습으로, 붉은 조준경과 메가 아머, 빠와 클로 등으로 무장한 흉악한 모습이 판박이다. 다만 이것은 고르거츠의 디자인이 가즈쿨을 바탕으로 짜 졌다기 보다는 DOW1의 워보스가 가즈쿨을 바탕으로 모델링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DOW1의 오리지날 캠페인 중 오차밍구스라는 오크 워보스가 있는데, 이 워보스도 고르거츠와 똑같이 메가 아머를 입고 있으며 한 쪽 팔에 클로를 달고 있다. 고르거츠 또한 전용 모델을 가진 것이 아니라 그냥 똑같은 모델을 썼기 때문에 그런것.
또한 별명은 대갈 사냥꾼('Ead Hunter)으로 이유는 윈터 어썰트에서부터 다크 크루세이드와 소울스톰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적 지휘관들을 해치우고 그 대가리를 수집해왔기 때문이다. 관련 설정을 보면 대개 확장팩에 등장할때마다 결국 패배하고 도망가곤 했지만 그래도 무수히 많은 적 지휘관들의 목을 수집해온듯. 그래서인지 캠페인 상에 착용가능한 워기어 중에도 '스컬즈 장대'라 해서 사기치를 깎아 먹는데 유용한 적의 해골을 잔뜩 꽂아 놓은 장대를 착용할 수 있다. 왜 대가리를 수집하는고 하니, 그 이유는 바로 '''발을 장대에 꽂고 다니면 결코 폼 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3. 행적
3.1.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
윈터 어썰트 캠페인의 사악 파트 첫번째 미션에서 등장한다. 당시 론 V 행성은 카오스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였으며, 론 V의 오크들은 수적으로는 우세하였으나 구심점이 없어서 자기들끼리 치고 박으며 싸우는 통에 월드 이터의 카오스 로드인 크룰의 군대에게 처참하게 밀리고 있던 론V 행성의 오크 무리들을 보더니 한심하다며 갑툭튀하면서 카오스와 그만 싸우고 도망쳐야 한다는 메가 아머드 놉 한 명을 그 자리에서 한방에 쳐 죽여 버리고 오크 무리를 이끌게 된다.
고르거츠는 카오스를 없에기 위해서는 더 많은 병력과 WAAAGH!!가 필요하다면서, 오크 부족들을 자신에게 복종하도록 굴복시킬 계획을 세운다. 그는 '''"오크들이 좋아하는 것이 세가지가 있지, 싸움, 싸움, 배너!"'''라 말하며 빅 배너를 파괴하여 페럴 오크들을 규합시킨다. 처음에는 헤드 크러샤 부족부터 시작해서 빅 배너를 파괴하면서 나중에는 스퀴고스 기지까지 빼앗는데 성공하면서 오크 세력을 하나로 규합시키는 데 성공한다. 이 때 부하들이 자신을 가장 위대한 오크라고 치켜세우자 가즈쿨보다 더 위대한 오크는 없다고 답하면서, 카오스 로드 크룰의 목을 따기 위해 비행선에 타게 된다.
그러나 크룰은 고르거츠에 의해 오크 세력들이 하나로 뭉쳐지고 점차 커지자 무력 충돌을 감지하고 있었고, 고르거츠의 비행선은 카오스 병력들에 의해 도중에 요격되는 바람에 부하 대부분을 잃어버리고 만다. 고르거츠는 부하도 없이 어떻게 WAAAGH!!를 하나면서 투덜거리며 남아 있는 부하들로 크룰을 공격한다. 고르거츠는 하수도 관을 이용해 치고 빠지면서 크룰의 기지와 코른 신전을 공격하나, 고르거츠를 잡기 위해 작정하고 코른 버서커까지 소환한 크룰에게 사로잡히고 만다.
이대로 크룰에게 죽을 뻔 했으나, 갑자기 임페리얼 가드의 포격이 시작되고, 크룰이 임페리얼 가드의 공격에 정신이 팔린 틈을 타 몰래 하수관을 통해 도망친다. 도망친 고르거츠는 부하들을 다시 모으게 된다. 그러던 중 가드맨으로 인해 타이탄에 대해 알게 되고, 타이탄을 탐내던 크룰의 제안으로 인해 잠시 동맹을 맺게 된다.
어쨌든 그 둘은 대충 연합하여 고르거츠는 스투른과 탈디르의 해골을 얻게 되고, 크룰은 타이탄을 얻게 된다. 하지만 고르거츠의 원래 목적은 크룰의 모가지를 따는 것이었고, 크룰을 끌어내기 위해 작전을 세우게 된다.[4] 크룰이 타이탄에 엄청나게 집착한다는 것을 이용해 타이탄을 공격하면서 "타이탄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지. 그래서 나는 타이탄을 토막 낼 거다!"라고 말하며 크럴을 도발한다.
타이탄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정신줄 놓은 크럴은 '''타이탄을 파괴하려는 고르거츠'''의 도발에 낚여 고르거츠를 공격하나, 오히려 오크의 군세에 패배하게 된다. 결국 월드 이터는 개발살나고, 크럴은 고르거츠에게 목이 따인 후 그의 장대에 걸리게 된다. 그러다가 네크론들이 부활해서 공격을 가하는데 다른 진영들이 네크론을 쳐부수는 데 타이탄의 힘을 빌린 반면 고르거츠와 오크들은 그냥 Waagh!!!를 해서 네크론을 쳐부순다.(...)[5] 엔딩에서는 고르거츠는 타이탄을 부숴 버리고 끝없이 Waaaaaaaagh!!를 하기 위한 다른 행성을 찾는것으로 끝난다.
물론 오크 엔딩이 진 엔딩이 아니었지만, 다음 확장팩인 다크 크루세이드 캠페인에서 카오스로 오크 본진을 깨면 크룰의 해골을 수습했다는 문구가 지나가듯이 나온다. 엔딩이 뭐였든 간에 크룰은 고르거츠에게 목이 따인게 확실하다는 것(...).
3.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
두번째 확장팩인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도 오크의 워보스로 또 등장한다. 아무래도 파시어 탈디르와 스투른의 해골을 얻는데는 실패했는지 론V에서 쫒겨났다는 언급이 등장한다. 다만 카오스 로드 크룰의 해골을 얻는 등의 활약상 덕분에 신분은 워보스에서 워로드로 격상된 상태이다.
론V에서 쫒겨난 후, 고르거츠는 또 다시 Waagh!!!를 하기 위해 이번에는 크로노스 행성을 공격한다. 침공을 하기 위해 '''소행성'''을 개조한(...) 우주선으로 강습해 내려갔다. 내려 간 후 패럴 오크들을 장악한 후 타우 제국의 변경을 약탈하며 그 세력을 키워나간다.
승리 시에는 크로노스 행성은 Waaaaaaaagh!!의 녹색 물결로 뒤덮히면서 오크의 차지가 된다. 또한 각 종족을 처치하면서 별명을 얻었다. Waaaaaaaagh!!에 이유 따위는 없으며, 고르거츠는 결국 별명을 얻기 위해 Waaaaaaaagh!!를 일으켰던 것으로 끝나게 된다.(...) 참고로 얻은 별명은 아래와 같다.
- 타우를 쓰러트리면서 얻은 레이지 스크리머(분노의 고함꾼/비명꾼)[6] ,
- 스페이스 마린의 블러드 레이븐을 쓰러트리면서 얻은 블러드 스필라(피를 뿌리는 자),
- 네크론을 쓰러트리면서 얻은 데쓰 킬라(죽음 살해자),
- 카오스를 쓰러트리면서 얻은 데몬 킬라(악마 살해자),
- 임페리얼 가드를 쓰러트리고 얻은 건 스마샤(총 파괴자),
- 엘다를 쓰러트리고 얻은 고스트 킬라(유령 살해자) 등이 있다.
3.2.1. 걸쭉한 말빨
고르거츠의 본진을 공격할 시 다른 종족과 마찬가지로 대화 이벤트가 등장한다. 이때 고르거츠의 걸쭉한 말빨을 볼 수 있는데, 본진까지 밀리는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으면서 오히려 상대방의 말을 받아치는 것이 정말 일품. 이 때문에 고르거츠의 인기가 굉장히 높아졌다.
다음은 다크 크루세이드 시절의 고르거츠의 주옥같은 명언들이다.
O - 오크 (고르거츠)
C - 카오스 (엘리파스)
E - 엘다 (탈디르)
T - 타우 (샤스' 오 카이스)
S - 스페이스 마린 (데비안 툴)
I - 임페리얼 가드 (루카스 알렉산더)
N - 네크론 (토마스 매카비)
- 카이스와 고르거츠의 대화
- 엘리파스와 고르거츠의 대화
- 루카스 총독과 고르거츠의 대화
- 탈디르와 고르거츠의 대화
- 네크론 퍼라이어와 고르거츠의 대화
- 데비언 툴과 고르거츠의 대화
3.3.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
소울스톰에서도 '''또''' 등장한다. 전에 크로노스에서도 패배했는지 이번에는 카우라바 행성계를 공격한다.
크로노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항성계의 패럴오크들을 자신이 통합하면서 Waaaaaaaagh!!를 시작하게 된다.
승리시에는 고르거츠의 환상적인 리더십 아래 오크는 마침내 카우라바 행성계에서 가장 뛰어난 승리를 쟁취했고, 카우라바 전역에는 오크가 넘쳐나게 된다. 또한 고르거츠는 행성의 광산에서 값비싼 금속들을 생산하고 다수의 공장을 지어 군수품을 생산하여 카우라바 전체를 은하계 공격을 위한 보급지로 만들어 버린다. 수많은 오크들은 곧 "카우라바의 군주"인 워로드 고르거츠를 찬양했다고 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패배 시에는 크로노스에서 그랬던 것처럼 또 도망치게 된다(...). 옆에 있던 자신의 부하를 죽이고 도망치는 것으로 싱겁게 끝난다.
안타깝게도 소울스톰에서는 다크 크루세이드 처럼 화려한 말빨이 없다. 그냥 직속 부하를 까는것이 전부다. 다크 크루세이드와 달리 다른 종족 모두 대화 이벤트가 별로 없고 본진 공략 미션의 대사가 종족 공용인 탓에 고르거츠도 별다른 대화 이벤트는 없다.
그러나 이후, 최근 소식에 따르면 던 오브 워 3에서 밝혀지길 '''소울스톰의 공식 승리자가 고르거츠'''였음이 정식으로 공인 인증됨으로서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
3.4.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등장은 커녕 언급도 없다. 아무래도 가즈쿨을 바탕으로 짜여진 DOW1의 워보스와 달리 DOW2는 그냥 평범한 워보스 모델로 바뀌었기 때문인지 등장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고르거츠를 원한 팬들은 적어도 확장팩에서라도 등장하길 원했지만, 카오스 라이징과 레트리뷰션에서도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두 번째 확장판 레트리뷰션에서는 캅틴 블라드플라그라는 워보스가 등장한다. 고르거츠하고는 생김새가 전혀 다르고 해적질을 하는 오크지만, 머리가 잘 돌아가고 교활하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고르거츠를 연상시킨다.
3.5.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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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등장이 전혀 없을 줄 알았건만,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성공한다! 공식 트레일러에서 WAAAGH!!를 패기 넘치게 외치면서 등장한다.'''다 가질래!!'''
'''I WANT IT ALL!!'''
캠페인에서는 다른 워보스인 깃스톰파의 부하로 등장한다. 하지만 특유의 잔머리는 여전하여 무조건 닥돌만 하는 깃스톰파를 까고 뒤통수를 칠 준비를 한다.[11] 엘다의 공격도 고의로 숨겼고 깃스톰파가 만들라고 한 빅 건도 사보타주하여 깃스톰파를 엿먹여버린다. 이러면서 고르거츠 왈, "어이 깃스톰파! 존나 망해버린 기분이 어떠냐?"(...) 다른 오크들과 다르게 엘다가 왜 왔는지도 정확히 꿰뚫어 보는 지략을 보여준다.
이후 깃스톰파가 죽어서 워보스 쟁탈전이 벌어지고 엘다와 스페이스 마린의 전투로 헬리오스의 파편이 행성으로 낙하하자 씡나게 고철을 주워서 자기 세력을 불린다. 이후 위어드보이인 재프노킨을 두들겨패서 자기 부하로 삼고 빅 멕인 와즈마카 역시 두들겨패서 자기 부하로 삼고 자기가 '''카우라바'''에서 본 내용을 둘에게 이야기 해준다.
이후 아케론 행성이 등장하자 아케론 행성으로 가기 위해 이단심문관 홀트가 행성봉쇄를 위해서 배치한 요새 중 하나인 카론에 상륙한다.[12] 여기서 카론의 방위 시스템이 막강한 것을 이미 알고 '''단계적으로 요새를 무력화할 전략을 수립'''하여 카론을 무력화시켜서 아케론으로 쳐들어간다.
엘다 진영 내에서는 케인의 스피어에 집착하는 카이어와 이를 불길하게 여긴 마카가 대립하는데, 이때 마카는 카이어를 억제하기 위해 고르거츠를 끌어들인다. 이 과정에서 로난이 고르거츠를 엿먹이고 튀어버리자 약이 바짝 오른 고르거츠의 화풀이로 엘다 쪽이 상당한 피해를 입는 바람에 마카도 '내가 진짜 잘 하고 있는건지' 하고 의심하면서 후회하기도 한다. 그래도 카이어의 군대를 단계적으로 격파하고 케인의 스피어가 있는 장소까지 도달한다. 여기에 '''자기 편인 가브리엘 안젤로스 머리 위로 궤도폭격을 때려버린''' 홀트의 바보짓 덕분에 케인의 창 코앞에 당도하지만, 역시 이 기회를 노리던 카이어의 방해를 받고 결국 케인의 창을 뺏긴다. 하지만 이 케인의 창은 사실 카오스 데몬인 스톰 프린스의 함정이기에 결과적으로 고르거츠에게는 행운이였다. 그후 스톰 프린스를 물리치려는 마카가 협조를 요청하자 "니네는 맨날 고따위로 놀더라. 전에 니 꼬붕이 나한테 트롤짓한 건 알지?" 하고 거절하지만, 마카가 나 덕분에 신나는 와아아아아아!를 즐겼지 않냐면서, 이번 상대보다 더 와아아아아아아!에 어울리는 놈은 없을 것이라는 설득(?)에 '''"오냐. 신나는 쌈질만 할 수 있다면 말이지!"''' 하면서 혼쾌히 참가해서 가브리엘, 마카와 함께 스톰 프린스를 해치워버린다. 서로 볼일이 끝나자 바로 제갈길을 가는 그 둘의 뒤에서...이번 쌈질의 목적인 케인의 창[13] 을 얻은 것에 매우 만족해하면서 '''"최소한 뾰족 장대는 건졌군!"(At least I got me Pointy Stick!)''' 하고 털레털레 퇴장한다.
4. 캠페인에서의 성능
일단 첫등장하는 윈터 어썰트(WA) 시절부터 상당히 강력한 능력치를 자랑한다. 특히 테크 상 3티어에 가서 뽑을 수 있는 메인 영웅 유닛인 워보스를 극 초반부터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 극중 등장하는 영웅들 중에 이 녀석을 1:1로 싸워 이길 수 있는 영웅은 없다.
캠페인(DC, SS)에선 워기어를 다 장착할 시 거의 렐릭 유닛 급의 성능을 보인다. 특히 난이도 중급 기준으로 워기어 다 달고 풀업 시 체력이 10600이 되는, 단일유닛으로만 보자면 렐릭 유닛과 기갑 유닛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체력을 갖게 된다. 사실상 게임 시작하자마자 적진에 어택땅하면 적은 초반에 고르거츠를 막을 방법이 없다. 게다가 데미지가 잘 들어가는지라 건물이든 차량이든 혼자서 패면 금방 개발살 난다. 게다가 타우 커맨더를 제외한 영웅들과 달리 원거리 공격력도 특출나서 그냥 총질만 해도 알보병들은 그냥 죽어나간다.[14]
참고로 DC 타우 캠페인에서 첫 번째 영토를 공격하면 시작하자마자 고르거츠가 쳐들어오는데, 꽤나 무섭다.[15]
그리고 DC 캠페인 모드 난이도 중급 기준으로 원거리 워기어 빼고 풀업 후 임페리얼 가드의 본진을 공격하는 캠페인에서 등장하는 베인블레이드와 쌈박질 붙이면 '''베인블레이드가 터진다.''' 심지어 주위에 임가 터렛이 3개 같이 공격하고 있었는데 말이다. 물론 베인블레이드 자체가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데 특화된 유닛이긴 하지만, 다른 영웅들 중에 베인블레이드와 1대 1 쌈박질을 벌일 수 있는 자가 또 있는지 찾아보면 고르거츠가 굉장히 강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물론 난이도 중급일 경우 아군 체력은 200%, 적의 체력은 100%이다.
참고로 대부분의 워기어가 체력과 공격력 둘 다 올려준다. 다만 워기어 중에서도 '큰 뿔'과 '메가 블라스타'는 주의해야 한다. 근접공격 전용 워기어인 '큰 뿔'은 고르거츠의 근접 데미지를 올려주며, 고르거츠가 건물을 공격할 때마다 주변의 유닛에 스플래시 대미지를 입힌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군 유닛과 고르거츠 자신에게도 데미지가 들어간다는 점(...). 덕분에 초반에 슬러가 보이와 함께 적진에 쳐들어갈 때에 건물을 때리는 데 엉뚱하게도 옆에 있는 슬러가 보이가 피를 토하며 자빠지는 꼴을 보게 될 수도 있다. 다만 체력과 공격력을 모두 올려주는 성능좋은 워기어를 버리기는 아깝기 때문에, 큰 뿔을 달아주되 건물 공격은 고르거츠에게 맡기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메가 블라스타는 비록 최종 원거리 기어이기는 하지만, 버그 때문인지 명중률이 바닥을 기기 때문에 심할 경우에는 가드맨이나 스카웃 마린 하나 못잡는 안습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16] 차라리 사정거리도 길고 평타도 강한 커스텀 슈타만 쓰는 것이 좋다.
3편에서는 스페이스 마린의 가브리엘, 엘다의 마챠 처럼 오크의 켐페인 메인 엘리트로 쓰게 되는데, 워낙 기본 성능이 무난히 쓸만하고, 클로를 통한 cc기와 탄환 흡수로 피해를 줄여주는 등 소규모 난전에서 유용히 사용할수 있다.
5. 그 외에
참고로 성우는 드래곤볼 Z에서 베지터를 맡은 브라이언 드러먼드. 그에게 목이 따인 크룰의 성우는 내퍼(마이클 돕슨)이다.
5.1. 소울스톰 엔딩 논란
던 오브 워 1편의 이전 확장팩들과 마찬가지로 소울스톰의 공식 엔딩은 불명이였다. 그러나 확장팩의 결말이 후속작에서 조금씩 밝혀지는 시리즈 특성상 소울 스톰의 공식 엔딩도 먼 후속작인 던 오브 워 3를 통해 밝혀졌는데 다름아닌 고르거츠의 오크 세력의 승리로 결정되었다.
전말은 다음과 같다. 일단 던 오브 워 2에서 신참인 타데우스와 베테랑 마린 사이러스가 주고받는 대화에서 소울스톰의 사건을 언급하는 대목이 있는데 카우라바 캠페인은 실패했다는 언급이 사이러스를 통해 언급이 되었다. 이 때문에 일단 블러드 레이븐 엔딩은 정사가 아니라는게 밝혀졌지만 아직 남아있는 다른 종족들의 엔딩 여부에 대해선 진위가 밝혀지지 않고 있던 차에 던 오브 워 3에서 대놓고 고르거츠가 카우라바 행성계를 정복하고 그곳에서 발견한 예언을 받아 본작의 무대인 아케론 행성으로 왔으며,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된 요나 오리온이 "보레알도 카우라바에서 고르거츠한테 크게 당했다"고 한다.
문제는 군데군데 허술한 점이 넘치는 던 오브 워 3답게 그래서 카우라바 행성계는 어떻게 되었는가, 그리고 승리자인 고르거츠가 무슨 일이 생겨서 깃스톰파의 똘마니가 되었는가 하는 부분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았다. 워해머 시리즈의 이야기 패턴을 근거로 본다면 제국이 영토를 재수복하기 위해 반격을 한 탓에 고르거츠의 세력이 와해되었거나, 심하면 그냥 제국이 익스터미나투스를 때려서 고르거츠가 몸만 겨우 빠져나왔거나 하는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그래서 3편 발매 후에는 '고르거츠 띄워주려고 공식 엔딩 무시하나요?', '공식 승리자는 임가였는데 왜 오크로 바뀌었나요?'라는 팬들의 반발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던 오브 워의 원 제작사인 렐릭 엔터테인먼트, 본 확장팩의 제작자인 아이언로어, 결정적으로 '''워해머 40,000의 판권을 내주는 GW에서도 소울스톰의 공식 엔딩이 임페리얼 가드라고 말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이 '임페리얼 가드의 엔딩이 공식'이라는 주장들의 근거는 기껏해야 워해머 관련 위키 문서들을 근거로 삼고 있긴 한데, 문제는 해당 문서들에도 임페리얼 가드의 엔딩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다는 근거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즉 '''임페리얼 가드 엔딩이 정사라는 설은 출처가 매우 불분명한 설인 상황이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어느 임페리얼 가드 팬 유저가 임의로 한 위키 문서에 임페리얼 가드 엔딩이 정사라며 적어놓은 것이 검증 없이 워해머 팬들 사이에서 퍼져나갔고, 한국도 마찬가지로 이 사실이 검증 없이 번역되어 유입된 탓에 어느새부터인가 전세계 워해머 팬들의 머릿속에서 임페리얼 가드의 엔딩이 정사인 것으로 자리잡힌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던 오브 워 3가 발매되기도 전인 2014년에 위키피디아의 소울스톰 항목에서 임페리얼 가드 엔딩이 공식이라는 근거가 부족하다며 엔딩 항목을 수정하는 움직임과 임페리얼 가드 엔딩이 정사가 맞다는 쪽으로 유지하는 의견이 충돌한 적 있는데 결국 임페리얼 가드 엔딩 공식설을 미는 측의 근거 부족[17] 으로 '승자는 명확하지 않다'에서 던 오브 워 3 발매를 기점으로 고르거츠 엔딩이 정사라고 서술됨으로서 종결되었다.
6. 관련 문서
[1] 포자로 번식하는 오크 특성상 엄밀히 말해서 성별이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게임 상에서는 남성의 목소리.[2] 한 곳에 정착해 살지 않고 끝없이 Waaaaaaaagh!! 를 찾아 다니는 오크 특성상 특별한 정착 지역은 없다.[3] 다만 다크 크루세이드, 소울스톰에서는 버그인지 블러드 액스 클랜의 깃발을 들고 있기도 하나, 전투중에는 정상적인 깃발을 들고 나온다.[4] 참고로 이 작전의 이름은 '''Stupid(븅신)'''이였다(...).[5] 오크 미션에서 등장하는 네크론들은 다른 종족하고 싸울때보다 체력이 약해져서 등장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게임적으로 타이탄을 쓸 수 없는 대신의 일종의 밸런스 패치이니 스토리상 문제와는 별개라고 볼 수 있다.[6] 이때 타우 에테리얼을 처치했으나, 타우 군대가 에테리얼의 시체를 수습하는 바람에 대가리를 수집하지 못했고, 이를 지키지 못했던 멍청한 부하들을 몽땅 조져버리고 고함을 질러대서 붙은 별명이다.[7] 여담이지만 타우로 적 본진을 공략하면 카이스가 대부분의 적들에게 대의의 이름으로 항복을 권하는걸 볼수 있다. 당연히 모두 거절하지만.[8] 항상 대의의 이름을 외치며 신사적으로(...) 행동하던 타우 답지 않게 목소리를 내리깔고 험악한 감정을 표출한다. 40K기준으로 그나마 상식인 포지션인 타우로서는 '뭐든 일단 싸우자' 식으로 행동하는 제국을 능가하는 싸움광인 오크의 사고방식 자체를 이해할수가 없으니...[9] 퍼라이어를 네크론이나 메탈 보이즈 등이 아닌 '인간'이라고 부른다. 4판 당시 네크론의 퍼라이어가 퍼라이어 유전자를 가진 인간을 개조시킨 유닛이라는 설정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부분.[10] 쏘고보는 전형적인 오크적 사고로 보인듯하다.[11] 정발판 기준으로 자기가 힘들여서 함락시킨 요새를 깃스톰파가 차지하자 "다된 밥에 숟가락만 얹냐?"고 디스하는데 깃스톰파는 "밥 한번 잘지었다"라고 말한다.(...)[12] 막 부하가 된 와즈마카와 노프재킨이 "거기로 바로 가면 휴미(=인간) 넘들 요새에 뒤통수 처맞을텐데여" 하자 거꾸로 "그러니까 그 요새를 먼저 박살내면 되잖냐!" 하면서 작전을 짠다.[13] 스톰 프린스가 자신의 부활을 위해서 만든 유물인 케인의 스피어를 이용하여 아우터크 카이어를 제물로 삼아 부활했기 때문에 케인의 스피어는 마력이 없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 후에 카인의 창에 새겨진 문자들이 빛나는 것으로 보아 약간의 힘은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14] 물론 이럴 정도로 워기어를 달고 나면 다른 쪽도 찌질이 카오스 로드나 임페리얼 제너럴이 아닌 이상 의장대도 꽤 갖춰져 있어서 막을 수는 있다. 다만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15] 당연히 이건 오크 영토를 쳐들어갔을 때의 이야기이다. 북쪽의 스페이스 마린의 영토나 동쪽의 네크론 영토에서는 안 나오니까 안심.[16] 거의 4~5발을 쏴서 한발을 맞출까 싶을 수준이다.[17] 임페리얼 가드 엔딩 공식설을 미는 쪽의 논지는 단순하게도 '던 오브 워 2에서 사이러스가 블러드 레이븐이 참패했다는걸 인정했다'는게 전부인데, 문제는 사이러스가 한 말은 '보레알의 지휘는 재앙 수준이었다.'고만 했지, 그 이상은 더 말안하겠다며 말을 끊어버렸을 뿐이다. 즉 누구한테 졌는지는 '''전혀 말하지 않았다'''. 세계관 내적으로도 아무리 졸장이라지만 임가에게 진거보단 오크에게 졌다는게 말이 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