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야릭
'''Sebastian Yarrick'''
인류제국의 임페리얼 가드 연대 아마겟돈 스틸 리전의 영웅. 병종은 커미사르.
전설적인 커미사르 이브람 건트와 발할라 아이스 워리어의 대영웅 카야파스 케인과 더불어 3대 커미사르로 불린다.
사족으로 '건트의 유령들' 소설에 야릭이 언급되는 장면이 나온다. '건트의 유령들'의 배경인 사바트 성전이 2차 아마겟돈 전쟁보다 약 2백 년경 앞의 시대이기에 야릭의 나이는 200년이 넘는다는 소리가 된다. 나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무엇보다 야릭은 2차 아마겟돈 전쟁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냥 고증오류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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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커미사르로서 각지를 떠돌면서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그가 속한 세그멘툼 솔라에서 오크들이 활개치자 야릭은 이들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았고 그 과정에서 포로로 잡은 오크를 심문하여 그린스킨의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
그러다가 은퇴가 가까워지자 하이브 월드인 아마겟돈으로 발령을 받아 부임하여 아마겟돈 4연대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때마침 오크의 전설적인 워로드인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가 태두하자 야릭은 그동안의 경험에서 이 워로드가 범상치 않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신속히 손을 쓰도록 행성 총독인 헤르만 폰 슈트라프에게 건의했지만 헤르만은 그의 말을 무시하고 그를 하데스 하이브로 좌천시켜 버린다.
헤르만은 오크가 아마겟돈의 유해환경을 버텨내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예상했고 아마겟돈에는 비장의 카드인 타이탄 군단 레기오 메탈리카가 있었다. 따라서 헤르만은 PDF만으로도 충분히 가즈쿨을 막을 수 있으리라 여겼다.
그러나 무능한 헤르만은 레기오 메탈리카만을 출격시키는 실책을 저지른다. 지휘관인 만하임[1] 은 자신들이 죽고 타이탄은 파괴될 것임을 알았지만 항명하지 않고 출격하다가 결국 양과 화력 면에서 레기오 메탈리카를 압도하던 가즈쿨의 가간트 군단에 포위당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죽었다.
자신의 실책으로 타이탄 군단 하나가 전멸하는 것을 본 헤르만은 아껴둔 바이러스 폭탄을 사용하려 했으나,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이 바이러스 폭탄은 착탄해도 폭발하지 않거나 되려 아군의 머리 위에서 터지기만 했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이 와중에 가즈쿨의 그린스킨 군단은 PDF를 도륙하며 마음껏 전진하고 있었고, 헬즈리치에서는 민간인들이 죽을 각오로 여자와 아이들을 탈출시킨 다음 급조한 무기와 방어구로 가즈쿨의 군단과 맞서 싸웠지만[2] - '''무참히 학살당하고 말았다.'''
가즈쿨의 그린스킨 군단이 하데스 하이브 앞까지 들이닥치고 있었다. 야릭은 사기가 밑바닥을 치고 있는 수비대를 설득하였고, 그의 지휘 하에 사기를 회복한 수비대는 신들린 듯이 오크를 죽이기 시작했다. 가즈쿨은 진군이 막히자 짜증이 나서 최전선에서 부하들을 지휘하며 여러 연대를 격파하고 오크로서는 이례적으로 계략까지 구사하지만 오크를 잘 알고 있는 야릭은 가즈쿨의 계략을 이용하여 거꾸로 여러 번 큰 피해를 입힌다. 이후 야릭의 이름은 가즈쿨에게 깊게 새겨지게 된다.
야릭의 구조 신호를 수신한 스페이스 마린 3개 챕터 울트라마린, 샐러맨더, 블러드 엔젤이 아마겟돈으로 썬더호크를 보내 그린스킨들을 머리 위에서 불태웠다. 그러나 가즈쿨의 군단은 이미 행성 아마겟돈을 대부분 점령한 하데스 하이브를 제외하면 충분히 아마겟돈 전부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야릭에 대해 깊은 증오를 품은 가즈쿨은 아마겟돈보다는 야릭 한 명을 죽이기로 한다. 스페이스 마린이 도착하기 한발 앞서 가즈쿨은 하데스 하이브를 함락시키고 야릭과 대결하여 박치기로 그를 빈사상태로 만든다.
선봉에 나선 단테가 이끄는 블러드 엔젤과 그 뒤를 따르는 두 챕터는 오크를 확실히 밀어붙이고 진군하며 잔존한 수비대를 재편성하여 마침내 승기를 잃은 것을 깨닫은 가즈쿨은 아마겟돈을 등 뒤로 하고 행적을 감춘다.
이미 예비역에 편입된 야릭은 그 후 부상이 낫자 복귀하여 반드시 가즈쿨을 죽이리라고 맹세하고는 가즈쿨의 뒤를 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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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M41. 골고타의 지하자원에 눈독을 들인 가즈쿨은 재기할 겸 야릭과 아마겟돈을 해치우기 위하여 다음 와아아아아아! 준비를 시작하였다. 야릭은 이것을 알아채고 베인블레이드로 이루어진 초중전차 중대로 가즈쿨을 공격하였지만 이빌 선의 포위공격에 패퇴하고 베인블레이드 오만의 요새(Fortress of Arrogance)를 잃은 채 가즈쿨의 배틀 포트리스인 둠 롤러에 깔리는 신세가 된다.
기절한 야릭은 가즈쿨한테 붙잡혀 몇 주 동안 가즈쿨이 생각한 온갖 고문을 당했다. 하지만 이런 고문에도 야릭은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가즈쿨은 야릭의 그러한 강인함을 보고 그를 고문으로 죽이기에는 너무 아까운 상대라 여겼다. 가즈쿨에게 풀려난[3] 야릭은 무사히 복귀하여 후에 제3차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한다.
998.M41, 황제 즉위 기념일 당시 가즈쿨과 그린스킨 군단은 57년 만에 다시 아마겟돈에 침공해왔다.
가즈쿨의 전력은 우주함선 2천척 이상, 오크를 꽉 채운 스페이스 헐크 12척 이상으로 정확한 수를 집계할 수 없을 정도로 유례가 없는 대군이었다.
한편 아마겟돈에는 타이탄 군단과 20개를 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대기하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가즈쿨의 숙적인 야릭이 나타났다. 야릭은 이제 일개 커미사르가 아니라 하나의 전역을 맡은 사령관이었으며 그가 탄 차량은 회수되어 수리된 오만의 요새였다.
가즈쿨은 '오랫동안 자리를 떴던 것에 대한 사과'로서 예전에 자신의 계획을 망쳐놓은 하데스 하이브에 스페이스 헐크에서 운석을 쏘는 궤도 폭격을 가하여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 물론 이건 야릭에 대한 도발이었고 이후 강하하는 오크와 이를 요격하는 제국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아케론 하이브는 비열한 배신자 한 명에게 함락된다.
제2차 아마겟돈 전쟁 당시에 행성 총독의 자리에 있다가 무능함에 대한 벌로 전범으로 처벌받은 후 아마겟돈에 숨어 있던 헤르만 폰 슈트라프가 가즈쿨의 꼬임에 넘어가 제국을 배신한 것이다.
가즈쿨은 스페이스 마린의 반격으로 진군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미리 대기시켜둔 오크 록(대포나 텔리포타가 설치되어 있었다.)을 강하시켰다. 대부분의 오크 록이 강하 도중 격파되기는 했으나 강하에 성공한 소수는 오크의 방어거점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텔리포타에서 쏟아지는 그린스킨의 대군에 템페스트라 하이브와 헬즈리치 하이브가 함락된다. 제국 측도 타이라니드의 요격에 투입한 병력을 그대로 아마겟돈으로 투입했으나 전황은 악화되어가고 있었다. 유일한 위안점은 배신자 헤르만이 라스트 찬서에게 체포되어 처형된 것이다. 그러다 마침내 아마겟돈의 악명 높은 불의 계절이 오자 불어닥치는 화염폭풍으로 양군은 거점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자 싫증이 난 가즈쿨은 아마겟돈을 뒤로 한다.
가즈쿨에게 대응하기 위하여 병력을 집중시킨 결과 아마겟돈의 주변 방어는 허술해졌고 아마겟돈을 제외한 다른 행성은 차례차례 가즈쿨에게 점령되었다. 결과적으로 아마겟돈 섹터는 끝없는 전쟁 상태에 빠져 버린다. 가즈쿨이 아마겟돈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야릭도 자신의 손으로 가즈쿨의 숨통을 끊기 위해 블랙 템플러와 함께 그를 쫓게 된다. 한편, 야릭이 자신을 쫓고 있음을 안 가즈쿨은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가즈쿨과 야릭, 두 주역이 자리를 뜬 후로도 제3차 아마겟돈 전쟁은 계속되었다.
숙적인 가즈쿨을 뒤쫓은 끝에 그를 끝장낼 기회를 잡았는데, 갑자기 가즈쿨이 빛에 휩싸이더니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 이후 가즈쿨은 옥타리우스 전역에 나타났다가 펜리스 인근에 나타났는데 야릭의 근황은 불명.
제2차 아마겟돈 전쟁까지 야릭은 이미 12 전역을 경험한 고참사관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상태였으나 그의 경력 중 가장 빛을 발하는 건 역시 제2차 아마겟돈 전쟁이다. 전쟁 도중 이미 예비역 편입이 가까운 시일 내로 예정된 야릭은 하데스 하이브의 방위부대를 격려하여 사기를 고양시켰으며, 이 늙은 커미사르가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을 본 병사들도 군말 없이 압도적인 수의 오크를 향해 달려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적에게 등을 보여 야릭에게 총살된 가드맨은 단 한 명도 없다. 또한 최전선에서 싸우다 마주친 적의 워로드 우글하드와 싸우다가 오른팔이 팔꿈치부터 잘려나갔으나 다음 순간 체인소드를 휘둘러서 우글하드를 쓰러뜨리고 그의 파워 클러를 뺏어 들자 오크들이 겁을 먹고 도망치기 시작하여 승리를 거둔 적도 있다.
원래 오크를 주로 상대한 만큼 그린스킨의 문화에 자세히 알고 있다. 그들의 말도 할 줄 알며, 야릭이 가즈쿨에게서 전술적인 우위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해력이 크게 한 몫했다.
한번은 그가 워보스 우글하드를 쓰러트리자 오크 사이에서는 야릭의 악명이 자자했는데, 이것이 오크 특유의 제멋대로 구전 형식으로 퍼져나가자 순식간에 와전되어 야릭이 터무니없이 강한 인간으로 재탄생되어 알려지게 되었다. 나중에 가서는 아예 '야릭이 한 번 노려보기만 하면 대상이 죽는다'는 식의 풍문으로까지 퍼지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안 야릭은 그 소문을 이용하기 위하여 전리품인 파워 클로를 개조해서 잃어버린 오른팔에 의수[4] 로 달아 육체적으로 더욱 강력해졌고, 다른 전투에서는 왼쪽 눈을 잃자 여기에 레이저 발사기능을 갖춘 베일 아이(Bale Eye)라는 특수 의안을 구해다 달아서 노려보기만 하면 죽일 수 있다는 소문에 맞춰서 자신을 가꿔나갔다. 그리고 그런 야릭과 마주친 오크들은 소문이 사실이 되자 야릭을 이전보다 더욱 무서워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즈쿨과는 서로 인정한 숙적이다. 야릭은 이미 제2차 아마겟돈 전쟁 때 은퇴할 나이였음에도 여생을 가즈쿨을 죽이는 데 보내겠다고 맹세했으며, 가즈쿨도 야릭을 자신의 맞수로 인정하고 한 번 사로잡은 뒤에 풀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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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비겁함으로 처형되지 않았다는 설정을 반영하여 실제 특수 룰에 야릭이 합류한 분대를 포함, 야릭을 중심으로 6인치 이내에 있는 임페리얼 가드 유닛은 '''사기 체크를 하지 않는다'''는 룰이 있다.
왼쪽 눈 대신 박은 기계 의안에서는 '''레이저를 쏘고'''[5] 오크의 파워 클러를 응용한 기계 의수 덕분에 웬만큼 허접한 놈들은 한방에 휘둘러서 전부 날려 버린다.[6] 거의 스페이스 마린 급…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오크의 루티드 기술을 해독하여 쓰고 있는지는 불가사의한 일이다.[7] 어쩌면 파워 클러 정도는 간단한 걸지도. 아니면 인조인간(…)으로 개조된 걸지도 모른다[8] .
5판 임페리얼 가드 코덱스에 의하면 '이터널 워리어'라는 즉사 방지 룰도 있다. 이게 '''얼마나 위대한 룰'''인가 하면,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 마니우스 칼가나 칼도르 드라이고 같은 괴물급 스페셜들이나 가지고 있는 룰이다. 그 스웜로드나 메피스톤도 미장착한 룰인데…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맷집도 스페이스 마린 급인 T4이고 죽도록 얻어맞아 드러누운 상태에서도 3+로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 정도면 정말 '''일반 인간'''인지 의심스러울 지경.
그 외에 컨버전으로 제작해야 하는 모델로 소설 'Gunheads'에서 등장한 오만의 요새(The Fortress of Arrogance) 모델이 있다. 베인블레이드 포탑 위에 야릭이 얹혀 있는 형태[9] 로, 야릭이 노출되기 때문에 오픈탑 판정. 베인블레이드의 포격과 함께 위에 탄 야릭이 사격 가능하다. 설정 상으로는 아마겟돈 2차 전쟁 때 가간트와 싸우다가 파괴되었으며, 이후 회수하여 3차 아마겟돈 전쟁때는 다시 전선에 복귀하게 된다. 제국군과 오크 양측의 기갑전력이 대격돌한 아마겟돈 전쟁 당시 오픈탑을 타고 다닌 야릭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다.
6판 아스트라 밀리타룸 코덱스에서는 운드 리롤 대신 4+ 인불 세이브를 지니도록 바뀌었고, 베일 아이는 6'' S3 AP3 단발 권총으로 취급하여 따로 사격한다. 부활과 이터널 워리어는 그대로 장착하고 있다. 오크를 지독하게 싫어하는 설정이 반영되어 프리퍼드 에너미(오크)도 붙어있다. 워로드 트레잇으로 사격에 맞아 분대원 25% 이상이 전사해도 사기 체크를 하지 않는 가혹한 집행자(Draconian Disciplinarian, 3번 트레잇)를 지니고 있는데, 야릭 스스로 최전방에 설 일이 많기에 주변에서 죽어가는 부하들이 후퇴하지 않도록 하는 아주 좋은 트레잇이다. 사기에 관한 룰이 약간 너프되어 피닝 테스트는 Ld10으로 실행해야 되도록 바뀌었다. 그래서 5판과 달리 야릭옹도 E를 집행하기 시작한다. [10]
임페리얼 가드 코덱스의 로드 커미사르 모델의 근접전 공격 횟수가 3번인데 비해 야릭은 베일 아이 워기어가 근접전 추가 공격을 제공해주어 근접전 공격 횟수가 3번이 된다는 설명이 있다. 달리 말하면 특수 워기어가 제공하는 근접전 횟수 보너스를 제외하면 일반 커미사르와 똑같은 2번이라는 말. 초기 코덱스가 나왔을 때 영미권에서 이 점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유저들은 "야릭은 일반 커미사르이기 때문에 기본 근접전 공격 횟수가 2번이다."라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결론에 따르면 야릭은 백년 가까이 현역으로 활동했음에도 진급을 하지 못한 셈. 뭐 애초에 야릭은 최전선에 직접 나가 병사들을 독려하며 싸우는 투장임을 생각하면 그에겐 계급은 장식이나 다름없으리라.
이 논란은 6판에서 베일아이가 피스톨 타입으로 변경되는것으로 해결되었으나, 이번에는 Chain of Command와 Senior Officer룰의 충돌로 야릭이 워로드가 될수있느냐가 논란이 되고있다. 혼자 있거나 다른 Senior Officer가 아닌 장교(파스크 등)만 있으면 야릭이 워로드가 되고 Senior Officer가 있는 커맨드 스쿼드를 붙이면 컴퍼니 커맨더가 워로드가 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히려 커미사르 공통룰인 Stubborn이 야릭에게는 붙지않아서 커미사르로서의 정체성(...) 자체에 의혹이 걸린 상태. 5판까지는 Inspirational Hero 덕에 필요없었지만, 리더십 테스트 관련 능력이 너프된 6판에서도 안 붙은건...
PC 게임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도 언급된다. 싱글 플레이에서 임페리얼 가드로 진행하여 오크를 상대하는 미션을 하다보면 로드 제너럴 카스토르가 종종 '오크라, 야릭이 매우 좋아하겠군.'이란 대사를 한다.
- 상위 항목:Warhammer 40,000/등장인물
1. 개요
인류제국의 임페리얼 가드 연대 아마겟돈 스틸 리전의 영웅. 병종은 커미사르.
전설적인 커미사르 이브람 건트와 발할라 아이스 워리어의 대영웅 카야파스 케인과 더불어 3대 커미사르로 불린다.
사족으로 '건트의 유령들' 소설에 야릭이 언급되는 장면이 나온다. '건트의 유령들'의 배경인 사바트 성전이 2차 아마겟돈 전쟁보다 약 2백 년경 앞의 시대이기에 야릭의 나이는 200년이 넘는다는 소리가 된다. 나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무엇보다 야릭은 2차 아마겟돈 전쟁으로 유명해졌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냥 고증오류로 여겨지고 있다.
2. 제2차 아마겟돈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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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커미사르로서 각지를 떠돌면서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그가 속한 세그멘툼 솔라에서 오크들이 활개치자 야릭은 이들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았고 그 과정에서 포로로 잡은 오크를 심문하여 그린스킨의 언어를 습득하게 된다.
그러다가 은퇴가 가까워지자 하이브 월드인 아마겟돈으로 발령을 받아 부임하여 아마겟돈 4연대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때마침 오크의 전설적인 워로드인 가즈쿨 막 우룩 스라카가 태두하자 야릭은 그동안의 경험에서 이 워로드가 범상치 않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신속히 손을 쓰도록 행성 총독인 헤르만 폰 슈트라프에게 건의했지만 헤르만은 그의 말을 무시하고 그를 하데스 하이브로 좌천시켜 버린다.
헤르만은 오크가 아마겟돈의 유해환경을 버텨내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예상했고 아마겟돈에는 비장의 카드인 타이탄 군단 레기오 메탈리카가 있었다. 따라서 헤르만은 PDF만으로도 충분히 가즈쿨을 막을 수 있으리라 여겼다.
그러나 무능한 헤르만은 레기오 메탈리카만을 출격시키는 실책을 저지른다. 지휘관인 만하임[1] 은 자신들이 죽고 타이탄은 파괴될 것임을 알았지만 항명하지 않고 출격하다가 결국 양과 화력 면에서 레기오 메탈리카를 압도하던 가즈쿨의 가간트 군단에 포위당해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죽었다.
자신의 실책으로 타이탄 군단 하나가 전멸하는 것을 본 헤르만은 아껴둔 바이러스 폭탄을 사용하려 했으나, 제대로 보관되지 않은 이 바이러스 폭탄은 착탄해도 폭발하지 않거나 되려 아군의 머리 위에서 터지기만 했지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이 와중에 가즈쿨의 그린스킨 군단은 PDF를 도륙하며 마음껏 전진하고 있었고, 헬즈리치에서는 민간인들이 죽을 각오로 여자와 아이들을 탈출시킨 다음 급조한 무기와 방어구로 가즈쿨의 군단과 맞서 싸웠지만[2] - '''무참히 학살당하고 말았다.'''
가즈쿨의 그린스킨 군단이 하데스 하이브 앞까지 들이닥치고 있었다. 야릭은 사기가 밑바닥을 치고 있는 수비대를 설득하였고, 그의 지휘 하에 사기를 회복한 수비대는 신들린 듯이 오크를 죽이기 시작했다. 가즈쿨은 진군이 막히자 짜증이 나서 최전선에서 부하들을 지휘하며 여러 연대를 격파하고 오크로서는 이례적으로 계략까지 구사하지만 오크를 잘 알고 있는 야릭은 가즈쿨의 계략을 이용하여 거꾸로 여러 번 큰 피해를 입힌다. 이후 야릭의 이름은 가즈쿨에게 깊게 새겨지게 된다.
야릭의 구조 신호를 수신한 스페이스 마린 3개 챕터 울트라마린, 샐러맨더, 블러드 엔젤이 아마겟돈으로 썬더호크를 보내 그린스킨들을 머리 위에서 불태웠다. 그러나 가즈쿨의 군단은 이미 행성 아마겟돈을 대부분 점령한 하데스 하이브를 제외하면 충분히 아마겟돈 전부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야릭에 대해 깊은 증오를 품은 가즈쿨은 아마겟돈보다는 야릭 한 명을 죽이기로 한다. 스페이스 마린이 도착하기 한발 앞서 가즈쿨은 하데스 하이브를 함락시키고 야릭과 대결하여 박치기로 그를 빈사상태로 만든다.
선봉에 나선 단테가 이끄는 블러드 엔젤과 그 뒤를 따르는 두 챕터는 오크를 확실히 밀어붙이고 진군하며 잔존한 수비대를 재편성하여 마침내 승기를 잃은 것을 깨닫은 가즈쿨은 아마겟돈을 등 뒤로 하고 행적을 감춘다.
이미 예비역에 편입된 야릭은 그 후 부상이 낫자 복귀하여 반드시 가즈쿨을 죽이리라고 맹세하고는 가즈쿨의 뒤를 쫓는다.
3. 골고타 전투
[image]
978.M41. 골고타의 지하자원에 눈독을 들인 가즈쿨은 재기할 겸 야릭과 아마겟돈을 해치우기 위하여 다음 와아아아아아! 준비를 시작하였다. 야릭은 이것을 알아채고 베인블레이드로 이루어진 초중전차 중대로 가즈쿨을 공격하였지만 이빌 선의 포위공격에 패퇴하고 베인블레이드 오만의 요새(Fortress of Arrogance)를 잃은 채 가즈쿨의 배틀 포트리스인 둠 롤러에 깔리는 신세가 된다.
기절한 야릭은 가즈쿨한테 붙잡혀 몇 주 동안 가즈쿨이 생각한 온갖 고문을 당했다. 하지만 이런 고문에도 야릭은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 가즈쿨은 야릭의 그러한 강인함을 보고 그를 고문으로 죽이기에는 너무 아까운 상대라 여겼다. 가즈쿨에게 풀려난[3] 야릭은 무사히 복귀하여 후에 제3차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한다.
4. 제3차 아마겟돈 전쟁
998.M41, 황제 즉위 기념일 당시 가즈쿨과 그린스킨 군단은 57년 만에 다시 아마겟돈에 침공해왔다.
가즈쿨의 전력은 우주함선 2천척 이상, 오크를 꽉 채운 스페이스 헐크 12척 이상으로 정확한 수를 집계할 수 없을 정도로 유례가 없는 대군이었다.
한편 아마겟돈에는 타이탄 군단과 20개를 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가 대기하고 있었고 마지막으로 가즈쿨의 숙적인 야릭이 나타났다. 야릭은 이제 일개 커미사르가 아니라 하나의 전역을 맡은 사령관이었으며 그가 탄 차량은 회수되어 수리된 오만의 요새였다.
가즈쿨은 '오랫동안 자리를 떴던 것에 대한 사과'로서 예전에 자신의 계획을 망쳐놓은 하데스 하이브에 스페이스 헐크에서 운석을 쏘는 궤도 폭격을 가하여 폐허로 만들어 버렸다. 물론 이건 야릭에 대한 도발이었고 이후 강하하는 오크와 이를 요격하는 제국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나 아케론 하이브는 비열한 배신자 한 명에게 함락된다.
제2차 아마겟돈 전쟁 당시에 행성 총독의 자리에 있다가 무능함에 대한 벌로 전범으로 처벌받은 후 아마겟돈에 숨어 있던 헤르만 폰 슈트라프가 가즈쿨의 꼬임에 넘어가 제국을 배신한 것이다.
가즈쿨은 스페이스 마린의 반격으로 진군이 마음대로 되지 않자 미리 대기시켜둔 오크 록(대포나 텔리포타가 설치되어 있었다.)을 강하시켰다. 대부분의 오크 록이 강하 도중 격파되기는 했으나 강하에 성공한 소수는 오크의 방어거점으로 활용되었다. 또한 텔리포타에서 쏟아지는 그린스킨의 대군에 템페스트라 하이브와 헬즈리치 하이브가 함락된다. 제국 측도 타이라니드의 요격에 투입한 병력을 그대로 아마겟돈으로 투입했으나 전황은 악화되어가고 있었다. 유일한 위안점은 배신자 헤르만이 라스트 찬서에게 체포되어 처형된 것이다. 그러다 마침내 아마겟돈의 악명 높은 불의 계절이 오자 불어닥치는 화염폭풍으로 양군은 거점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게 되었고 더 이상 싸울 수 없게 되자 싫증이 난 가즈쿨은 아마겟돈을 뒤로 한다.
가즈쿨에게 대응하기 위하여 병력을 집중시킨 결과 아마겟돈의 주변 방어는 허술해졌고 아마겟돈을 제외한 다른 행성은 차례차례 가즈쿨에게 점령되었다. 결과적으로 아마겟돈 섹터는 끝없는 전쟁 상태에 빠져 버린다. 가즈쿨이 아마겟돈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은 야릭도 자신의 손으로 가즈쿨의 숨통을 끊기 위해 블랙 템플러와 함께 그를 쫓게 된다. 한편, 야릭이 자신을 쫓고 있음을 안 가즈쿨은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가즈쿨과 야릭, 두 주역이 자리를 뜬 후로도 제3차 아마겟돈 전쟁은 계속되었다.
5. 근황
숙적인 가즈쿨을 뒤쫓은 끝에 그를 끝장낼 기회를 잡았는데, 갑자기 가즈쿨이 빛에 휩싸이더니 눈앞에서 사라져버렸다. 이후 가즈쿨은 옥타리우스 전역에 나타났다가 펜리스 인근에 나타났는데 야릭의 근황은 불명.
6. 지도력
제2차 아마겟돈 전쟁까지 야릭은 이미 12 전역을 경험한 고참사관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상태였으나 그의 경력 중 가장 빛을 발하는 건 역시 제2차 아마겟돈 전쟁이다. 전쟁 도중 이미 예비역 편입이 가까운 시일 내로 예정된 야릭은 하데스 하이브의 방위부대를 격려하여 사기를 고양시켰으며, 이 늙은 커미사르가 최전선에서 싸우는 것을 본 병사들도 군말 없이 압도적인 수의 오크를 향해 달려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 기간 동안 적에게 등을 보여 야릭에게 총살된 가드맨은 단 한 명도 없다. 또한 최전선에서 싸우다 마주친 적의 워로드 우글하드와 싸우다가 오른팔이 팔꿈치부터 잘려나갔으나 다음 순간 체인소드를 휘둘러서 우글하드를 쓰러뜨리고 그의 파워 클러를 뺏어 들자 오크들이 겁을 먹고 도망치기 시작하여 승리를 거둔 적도 있다.
7. 오크와의 관계
원래 오크를 주로 상대한 만큼 그린스킨의 문화에 자세히 알고 있다. 그들의 말도 할 줄 알며, 야릭이 가즈쿨에게서 전술적인 우위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이해력이 크게 한 몫했다.
한번은 그가 워보스 우글하드를 쓰러트리자 오크 사이에서는 야릭의 악명이 자자했는데, 이것이 오크 특유의 제멋대로 구전 형식으로 퍼져나가자 순식간에 와전되어 야릭이 터무니없이 강한 인간으로 재탄생되어 알려지게 되었다. 나중에 가서는 아예 '야릭이 한 번 노려보기만 하면 대상이 죽는다'는 식의 풍문으로까지 퍼지기도 했다.
이 사실을 안 야릭은 그 소문을 이용하기 위하여 전리품인 파워 클로를 개조해서 잃어버린 오른팔에 의수[4] 로 달아 육체적으로 더욱 강력해졌고, 다른 전투에서는 왼쪽 눈을 잃자 여기에 레이저 발사기능을 갖춘 베일 아이(Bale Eye)라는 특수 의안을 구해다 달아서 노려보기만 하면 죽일 수 있다는 소문에 맞춰서 자신을 가꿔나갔다. 그리고 그런 야릭과 마주친 오크들은 소문이 사실이 되자 야릭을 이전보다 더욱 무서워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즈쿨과는 서로 인정한 숙적이다. 야릭은 이미 제2차 아마겟돈 전쟁 때 은퇴할 나이였음에도 여생을 가즈쿨을 죽이는 데 보내겠다고 맹세했으며, 가즈쿨도 야릭을 자신의 맞수로 인정하고 한 번 사로잡은 뒤에 풀어주기도 했다.
8.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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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비겁함으로 처형되지 않았다는 설정을 반영하여 실제 특수 룰에 야릭이 합류한 분대를 포함, 야릭을 중심으로 6인치 이내에 있는 임페리얼 가드 유닛은 '''사기 체크를 하지 않는다'''는 룰이 있다.
왼쪽 눈 대신 박은 기계 의안에서는 '''레이저를 쏘고'''[5] 오크의 파워 클러를 응용한 기계 의수 덕분에 웬만큼 허접한 놈들은 한방에 휘둘러서 전부 날려 버린다.[6] 거의 스페이스 마린 급…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오크의 루티드 기술을 해독하여 쓰고 있는지는 불가사의한 일이다.[7] 어쩌면 파워 클러 정도는 간단한 걸지도. 아니면 인조인간(…)으로 개조된 걸지도 모른다[8] .
5판 임페리얼 가드 코덱스에 의하면 '이터널 워리어'라는 즉사 방지 룰도 있다. 이게 '''얼마나 위대한 룰'''인가 하면,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 마니우스 칼가나 칼도르 드라이고 같은 괴물급 스페셜들이나 가지고 있는 룰이다. 그 스웜로드나 메피스톤도 미장착한 룰인데…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맷집도 스페이스 마린 급인 T4이고 죽도록 얻어맞아 드러누운 상태에서도 3+로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이 정도면 정말 '''일반 인간'''인지 의심스러울 지경.
그 외에 컨버전으로 제작해야 하는 모델로 소설 'Gunheads'에서 등장한 오만의 요새(The Fortress of Arrogance) 모델이 있다. 베인블레이드 포탑 위에 야릭이 얹혀 있는 형태[9] 로, 야릭이 노출되기 때문에 오픈탑 판정. 베인블레이드의 포격과 함께 위에 탄 야릭이 사격 가능하다. 설정 상으로는 아마겟돈 2차 전쟁 때 가간트와 싸우다가 파괴되었으며, 이후 회수하여 3차 아마겟돈 전쟁때는 다시 전선에 복귀하게 된다. 제국군과 오크 양측의 기갑전력이 대격돌한 아마겟돈 전쟁 당시 오픈탑을 타고 다닌 야릭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다.
6판 아스트라 밀리타룸 코덱스에서는 운드 리롤 대신 4+ 인불 세이브를 지니도록 바뀌었고, 베일 아이는 6'' S3 AP3 단발 권총으로 취급하여 따로 사격한다. 부활과 이터널 워리어는 그대로 장착하고 있다. 오크를 지독하게 싫어하는 설정이 반영되어 프리퍼드 에너미(오크)도 붙어있다. 워로드 트레잇으로 사격에 맞아 분대원 25% 이상이 전사해도 사기 체크를 하지 않는 가혹한 집행자(Draconian Disciplinarian, 3번 트레잇)를 지니고 있는데, 야릭 스스로 최전방에 설 일이 많기에 주변에서 죽어가는 부하들이 후퇴하지 않도록 하는 아주 좋은 트레잇이다. 사기에 관한 룰이 약간 너프되어 피닝 테스트는 Ld10으로 실행해야 되도록 바뀌었다. 그래서 5판과 달리 야릭옹도 E를 집행하기 시작한다. [10]
9. 기타
임페리얼 가드 코덱스의 로드 커미사르 모델의 근접전 공격 횟수가 3번인데 비해 야릭은 베일 아이 워기어가 근접전 추가 공격을 제공해주어 근접전 공격 횟수가 3번이 된다는 설명이 있다. 달리 말하면 특수 워기어가 제공하는 근접전 횟수 보너스를 제외하면 일반 커미사르와 똑같은 2번이라는 말. 초기 코덱스가 나왔을 때 영미권에서 이 점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유저들은 "야릭은 일반 커미사르이기 때문에 기본 근접전 공격 횟수가 2번이다."라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 결론에 따르면 야릭은 백년 가까이 현역으로 활동했음에도 진급을 하지 못한 셈. 뭐 애초에 야릭은 최전선에 직접 나가 병사들을 독려하며 싸우는 투장임을 생각하면 그에겐 계급은 장식이나 다름없으리라.
이 논란은 6판에서 베일아이가 피스톨 타입으로 변경되는것으로 해결되었으나, 이번에는 Chain of Command와 Senior Officer룰의 충돌로 야릭이 워로드가 될수있느냐가 논란이 되고있다. 혼자 있거나 다른 Senior Officer가 아닌 장교(파스크 등)만 있으면 야릭이 워로드가 되고 Senior Officer가 있는 커맨드 스쿼드를 붙이면 컴퍼니 커맨더가 워로드가 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오히려 커미사르 공통룰인 Stubborn이 야릭에게는 붙지않아서 커미사르로서의 정체성(...) 자체에 의혹이 걸린 상태. 5판까지는 Inspirational Hero 덕에 필요없었지만, 리더십 테스트 관련 능력이 너프된 6판에서도 안 붙은건...
PC 게임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도 언급된다. 싱글 플레이에서 임페리얼 가드로 진행하여 오크를 상대하는 미션을 하다보면 로드 제너럴 카스토르가 종종 '오크라, 야릭이 매우 좋아하겠군.'이란 대사를 한다.
[1] 제3차 아마겟돈 전쟁에서 가즈쿨의 군단을 발견한 한 감시탑의 이름이 만하임인데, 아무래도 이 인물에서 유래된 이름 같다.[2] 심지어 화물용 크레인을 타고 오크 가간트와 맞짱을 뜨기까지 했다.[3] 야릭이 있으면 한판 재미나게 싸워볼 수 있다고 생각하여 풀어준 것이다.[4] 후술하지만 이 파워 클로는 오크가 만든 것인만큼 제대로 된 물건이 아닌데, 야릭은 이걸 잘만 움직이고 잘만 써먹는다. 이걸 본 테크프리스트가 경악하자 야릭이 말하길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저 작동하기만 하면 된거네''' 라고 대답했다(...)[5] 첫 어썰트 시 S가 4로 상승하고 4번의 추가공격을 한다.[6] 당연히 이 팔은 파워 클러이기 때문에 '''파워 웨폰 취급'''한다.[7] 사실 문화적으로 오크화된 디가란 인간들도 루티드 기술을 쓰는데 결국은 종족 문제가 아닌 믿음의 문제일지도 모른다.[8] 구판 설정에 루티드에 관련된 항목에는 이 야릭에 대한 예시도 들어있었다. 그때의 묘사는 참 오크답다면 오크다운데 야릭이 팔을 잃는 부상을 당하자 테크프리스트가 그의 잃어버린 팔을 기계의수로 대체하려 하는 것을 야릭이 노획한 파워클로를 의수 대신으로 하겠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한다. Made by 오크답게 그 파워클로는 '''전선도, 신경연결장치도, 심지어는 피스톤마저도 없었으며'''(사실 다 있기는 하겠지만 테크프리스트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해괴한 형태였을 것이다. 오크제도 기본적인 구조는 반드시 준수하기 때문이다.) 달아봐야 그냥 무거운 짐만 될 뿐이라 테크프리스트는 고개를 저었지만 야릭은 아랑곳하지않고 그 파워클로를 자신의 팔에 끼웠는데 놀랍게도 '''파워클로가 움직였다'''(…). 당연히 테크프리스트는 경악을 했지만 야릭은 시크하게 "왜 움직이는지는 상관없다. 그저 이게 쓸만한 놈인가가 중요하다"라며 역시나 오크 전문가(?)스러운 판단으로 넘어갔다고 한다. 루티드한 오크나 그걸 체험하고도 시크하게 넘겨버리는 야릭이나 양쪽 다 4만년 우주에 걸맞는 족속들이다(…)[9] 포탑 모양도 자세히 보면 일반 베인블레이드와 다르지만 야릭이 올라타는 방호판 외에는 크게 차이점은 없다.[10] 그래도 E가 6판으로 오면서 성능이 좋아진데다가, 야릭의 포인트도 40점 싸져서 해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