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트만

 

'''Kryptman'''

1. 개요
2. 주요 활동
2.1. 제1차 타이라니드 전쟁 - VS 베히모스 하이브 함대
2.2. 제2차 타이라니드 전쟁 - VS 크라켄 하이브 함대
2.3. 제3차 타이라니드 전쟁 - VS 레비아탄 하이브 함대
2.3.1. 옥타리우스 전쟁
3. 기타


1. 개요


인류제국의 '''전''' 이단심문관. 이단심문소에서도 외계인 대처 전문 부서인 오르도 제노스(Ordo Xenos) 소속의 인퀴지터 로드이다. 인류제국에서 타이라니드의 위협을 처음으로 제대로 인지한 사람 중 하나이며, 인류제국이 타이라니드와 벌인 3번의 대규모 전쟁에는 전부 이 사람이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관여하였다.
크립트만은 마카리안 반란[1]의 제압에 공을 세워 영웅 칭호를 받은 적도 있는 베테랑으로, 타이란(Tyran) 행성[2]의 연락이 두절된 것에 대해서 조사하기 위해 파견되었다가 타이란이 아주 단순한 단세포 생물조차 남아있지 않는 황량한 행성이 된 것을 발견한다. 조사를 진행하던 크립트만은 타이란 행성에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이 남긴 데이터 슬레이트를 찾아내고, 여기에서 행성을 파괴한 것들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외계인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이 외계인들을 '타이라니드'라고 이름붙이고, 그 때 부터 타이라니드를 막기 위해서 각지를 뛰어다니며 여러 활약을 하게 된다.

2. 주요 활동



2.1. 제1차 타이라니드 전쟁 - VS 베히모스 하이브 함대


타이라니드의 존재를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크립트만은 타이란을 집어삼킨 하이브 함대가 울트라마린의 속령인 울트라마(Ultramar) 쪽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크립트만은 울트라마린의 울트라마로 찾아가 챕터 마스터인 마니우스 칼가에게 타이라니드의 위험성을 알렸으며, 울트라마린은 임페리얼 네이비와 함께 다가오는 타이라니드를 저지할 방어선을 구성한다. 결국 마크라그 전투에서 인류제국 측이 승리하면서 베히모스 함대는 사실상 괴멸당한다.

2.2. 제2차 타이라니드 전쟁 - VS 크라켄 하이브 함대



2.3. 제3차 타이라니드 전쟁 - VS 레비아탄 하이브 함대


처음 타이라니드 함대가 나타났던 은하계 동부 외곽을 중심으로 수백광년 넓이의 광범위한 지역의 사이킥 통신이 두절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이를 조사하던 크립트만은 이것이 또다른 하이브 함대가 워프의 그림자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사이킥 통신을 저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또한 그는 진스틸러 컬트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밝혀내고, 그 감염 과정을 처음으로 파악해내기도 했다.
타르시스 울트라(Tarsis Ultra) 행성에서의 방어전에서는 그가 이끄는 데스워치 킬 팀과 울트라마린 중대의 중대장 우리엘 벤트리스가 지휘하는 울트라마린 4중대이 참전하기도 하였다. 여기에서 크립트만은 노른 퀸에게 자신이 손수 개발한 독극물을 주입하여 함대 전체를 무력화하였고, 결국 전투는 인류제국의 승리로 돌아간다.
그런데 사실 레비아탄 함대는 두개로 나뉘어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타르시스 울트라를 공격했던 쪽은 무력화되었지만 다른 한쪽은 아직 건재한 상태였다. 이에 크립트만은 하이브 함대가 나아가는 진로상에 위치한 '''모든''' 행성에 무차별적으로 익스터미나투스를 감행, 인간을 포함한 행성의 생명체들이 타이라니드에게 흡수되지 못하게 하는 극단적인 방법을 쓰기에 이른다.[3] 이 때문에 수십억의 무고한 제국민이 사망하였으며, 이는 가히 호루스 헤러시 이후 인류제국 사상 최대 규모의 학살이라 해도 좋을 정도. 결국 이 때문에 크립트만은 반역자로 낙인 찍혀 자격 박탈이자 사형선고인 'Carta Extremis' 처분을 받고 만다.

2.3.1. 옥타리우스 전쟁


그러나 이렇게 제국에게 반역자로 낙인 찍힌 후에도 타이라니드를 막기 위한 크립트만의 행보는 계속되었다. 반역자 처분을 받은 후에도 그와 뜻을 함께하는 몇몇 데스워치 킬팀으로 하여금 진스틸러 무리를 포획하도록 한 크립트만은 이 진스틸러들을 스테이시스 셀에 가둔 채 스페이스 헐크에 집어넣고, 이 스페이스 헐크를 오크들이 점령하고 있던 일명 옥타리우스 제국 지역으로 보낸다. 이 스페이스 헐크를 점령하려 했던 오크들이 진스틸러에 감염되었고, 오크 사이에 진스틸러가 어느정도 퍼지게 되자 이들의 사이킥 에너지를 감지한 레비아탄 함대는 방향을 틀어 오크 제국으로 향해 이들과 싸우기 시작했다.
크립트만으로써는 둘이 서로 싸우게 함으로써 한쪽을 전멸시키고, 이긴 쪽도 전투의 여파로 약화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한 행동이었지만, 문제는 이들이 크립트만의 의도와는 달리 싸울수록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크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혹은 죽은 뒤에도 포자를 뿌려대 계속해서 늘어나며, 타이라니드는 유기물질만 있으면 병력을 얼마든지 찍어낼 수 있다. 둘 다 물량에 끝이 없는 상황이라 전쟁이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오크들은 포자로 수가 늘어나는 것에 더해 우주 전역에서 Waaagh!!를 하려는 오크들이 꾸역꾸역 모여들어 수가 불어나는 데다가 싸움에서 살아남을수록 경험을 쌓아 지속적으로 강해지고 있으며, 타이라니드는 타이라니드대로 싸움판이 커질수록 이용 가능한 유기물질(시체)가 늘어나 병력 규모가 엄청난 규모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싸움에 이긴 쪽은 전쟁의 여파로 약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제국도 박살을 낼 수 있을 정도로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7판 코덱스에 의하면 행방이 묘연하던 '''가즈쿨이 여기서 벌어지고 있는 WAAGH에 끼어든 것이 포착됐다고.'''
하지만 8판 개정과 동시에 대균열이 발생하면서 이 전쟁도 변혁을 맞이했는데... '''카오스가 끼어들었다.''' 역대 최대급의 세력을 자랑하는 카오스의 등판에 하이브 플릿과 오크 제국이 오월동주의 논리로 암묵적 휴전 끝에 카오스에 맞서고 있다고.

3. 기타


크립트만의 주요 업적 중 하나인 옥타리우스 전쟁이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에서도 어느 정도 비슷하게 재현된다. 게임상의 무대가 되는 아우렐리아 성계로 타이라니드 무리가 쳐들어오자, 인근에 자리잡은 크래프트월드에 거주중인 엘다들이 고의적으로 오크를 끌어들여 타이라니드를 상대하게 함으로서 타이라니드에 대응할 시간(혹은 타이라니드로부터 도망칠 시간)을 벌려고 했던 것. 다만 그 와중에 이미 아우렐리아 성계를 장악중인 인류제국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게 되었고 이에 인류제국측의 개입을 방해하고자 부단히 방해공작들을 펼치지만, 되려 유능한 전사들만 신임 + 햇병아리 포스 커맨더 아라무스의 지휘를 받는 블러드 레이븐의 4중대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처단당하고 기껏 불러온 오크들도 전부 박살나며, 그렇게 큰 희생들을 감수하면서까지 막으려 들었던 타이라니드조차 아라무스와 블러드 레이븐 4중대가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이끄는 3중대와 함께 전부 싸먹어버리면서 결국 엘다만 괜히 안 봤어도 되었을 불필요한 피만 잔뜩 본 셈이 되어버렸다.[4]

[1] Macharian Heresy. 41번째 천년기 초에 마카리우스 성전 당시에 있었던 사건으로 원정군 총사령관 마카리우스가 숨진 후 일부 장군들이 휘하 병력을 이끌고 독립을 선언했던 사건이다.[2] 구판에서는 스쿼트들의 모행성이었다는 설정이었지만, 신판 들어서 기계교 소속의 연구소 행성이라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스쿼트가 Warhammer 40,000에서 완전히 삭제되었기 때문.[3] 먼저 거주민들을 대피시키거나 일단 쳐들어온 다음에 익스터미나투스를 하면 됐을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랬다면 시간이 훨씬 지체되었을 것이다.[4] 아닌게 아니라 '''파시어가 전사했다.''' 그리고 선택 미션이긴 하나 케인의 아바타까지 잃게 되기 때문에 거의 해당 크래프트 월드 주력군이 죄다 아라무스 경험치로 산화되어버린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