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테아
1. 그리스 신화 에 나오는 등장인물
Γαλάτεια
잘 알려진 표기는 Galatea.[1] 갈라테이아(Galateia)라고도 한다. 동명이인으로 2명이 있다.
1.1. 바다의 님프
'젖빛 여인’이라는 뜻으로 바다의 신 네레우스와 네레이스의 하나인 도리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오디세이아에서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데 10년이나 걸리도록 본의 아니게 발단을 제공한 인물이다. 퀴클롭스이자 포세이돈의 아들인 폴리페모스가 그녀를 짝사랑해서 열심히 쫓아다녔지만[2] 그녀는 그를 무시하고 아키스(Acis)[3][4] 라는 잘생긴 청년과 사랑에 빠졌다.
이에 화가 난 폴리페모스는 그들을 향해서 바위를 뽑아 던져버렸는데 그녀는 재빨리 바닷속으로 피해 살았지만 아키스는 바위에 깔려 죽고 말았다.[5] 이후 갈라테아가 어찌 되었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는 갈라테아가 친구 스킬라(키르케의 저주로 괴물이 되기 이전)에게 이때를 설명해주면서 아키스가 강의 신이 되었다고 말해준다. 다만 이 일로 인해 둘 사이는 깨져 버린 듯...
폴리페모스는 이 일로 특히 예민해져 사나워졌으며 후에 오디세우스 일행이 그의 동굴에 찾아왔을 때 난폭하게 굴었다가 오디세우스의 잔꾀에 의해 눈이 멀게 된다. 분노한 폴리페모스는 아버지 포세이돈에게 오디세우스에게 복수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래서 오디세우스의 고생길이 시작된 것이다.
회화에서는 주로 아키스와 꽁냥거리거나,[6] 둘이서 꽁냥거리다가 폴리페모스의 습격을 받는 식으로 그려지는 편. 드물게 아키스는 안 나오고 폴리페모스와 갈라테아만 나오는 그림도 있다.[7]
1.2.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아내
원래는 피그말리온이 만든 조각상이었으나 피그말리온이 아프로디테에게 조각상과 결혼하게 해 달라고 빌자 아프로디테가 조각상에 생명을 불어 넣어준다. 결국 조각상은 사람이 되어 갈라테이아라는 이름을 얻고 정식으로 피그말리온과 결혼하게 된다. 그리고 둘 사이에서 파포스라는 딸이 태어난다.
2. 장 레옹 제롬이 쓴 작품에 나오는 석상
그리스 신화의 등장 인물인 피그말리온이라는 조각가가 대리석으로 만든 조각상이나 그 조각상에 반해버려 사랑의 신인 비너스에게 빈 끝에 사람이 되었다. 후에 여러 비슷한 작품에 영감을 주게 된다.
3. 제5인격의 감시자
조각가(제5인격) 참조.
4. 해왕성의 위성
5. 니플헤임(웹툰)의 등장인물
- 갈라테아 헤이즐넛 항목 참조.
6. 클레이모어의 등장인물
- 갈라테아(클레이모어) 항목 참조.
7. 윙스 클럽의 등장인물
[image]
성우는 이탈리아어 판 Francesca Manicone, 4Kids 판 Erica Schroede, 니켈로디언 판 Jennifer Hale 뮤사의 고향인 멜로디 행성의 공주, 시즌3 4화에서 뮤사와 만나면서 첫 출현 하였고 시즌3 10화에서 알피아의 비밀 문서를 찾으러 쳐들어 온 트릭스들과 우연히 마주쳐 구체 마법을 날려 아이시, 다이시, 스토미를 구체 공간에 가둬 제압하나 오히려 상위 능력을 가진 트릭스 일원중 하나인 아이시가 순식간에 탈출해 다른 자매들과 함께 갈라테아를 포위한다. 결국에는 비밀 문서가 있는방으로 트릭스를 안내하고 책들이 떨어지는 틈을 타 몰래 탈출 하려고 하나 아이시의 얼음마법으로 인해 몸이 마비되면서 얼어붙고 아이시가 날개를 얼리고 웃으면서 손가락를 튕기고 갈라테아의 날개를 깨뜨려 버린다 안습. 그 이후 에피소드에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명색이 뮤사의 고향의 공주인데도... 뭐 애초에 단역이지만
8. 영국 해군 아레투사급 경순양함의 함선
아레투사급 경순양함 참조.
8.1. 벽람항로의 캐릭터
갈라테아(벽람항로) 참조.
8.2. 전함소녀의 캐릭터
갈라테아(전함소녀) 참조.
[1] 그리스 신화의 갈라테아에 관한 내용을 찾으려면 보통 구글에 Galatea라고 검색해야 잘 나온다.[2] 이때 폴리페모스는 완전히 얼이 빠져버려서 처음으로 몸단장도 하고, 주변에 지나가던 배들에 돌을 던지는 것도 처음으로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 배 중 하나에 타고 있던 한 예언자가 "언젠가 오디세우스가 너의 하나뿐인 눈을 멀게 할 것이다"라고 예언하자 폴리페무스는 코웃음치며 "내 눈은 이미 갈라테아의 아름다움에 멀어 버렸는데 더 멀고 자시고 할 눈이 어디 있느냐?"하고 응수. 물론 이후 결과는....[3] 목축의 신 판의 아들. 판은 그리스 신화에서 외모가 그닥이라는 평이 나오는데(...) 어째서인지 그의 아들인 아키스는 미청년이었다고 한다. [4] 그리스 신화에서는 유전자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가장 강력한 신인 제우스와 올림푸스 주신 중 하나인 헤라 사이에서 나온 자식들 중에는 헤파이스토스는 추남이며 (헤라가 혼자 나았다는 전승도 있지만 헤라도 미녀다) 에일레이튀이아는 별 비중이 없고 청춘의 신 헤베나 전쟁의 신 아레스는 제우스의 다른 자식들인 아테나나 아폴론 등에 비해 심하게 후달린다. 똑같이 신과 인간의 자식이라도 디오니소스는 주신 중 하나가 되고, 헤라클레스는 최강의 영웅이지만 인간, 심지어 다른 자식들 중에는 그냥 인간인 경우도 많다. 포세이돈은 자식들 중 그냥 괴물도 많고, 그가 님프와 낳은 폴리페모스도 외눈박이 괴물이다. 사실 그냥 신화에서 유전을 따지는 것도 웃긴 일. 부모가 누구든지 그냥 꽃미남이라면 꽃미남이고, 괴물이라면 괴물이 되는 것이다.[5] 전승상 아키스도 신의 피를 물려받긴 했지만, 판이 네임드 신은 아니어서 그런지(...) 폴리페모스를 당해낼만한, 혹은 폴리페모스의 공격을 받고도 피하거나 살아남을만한 능력은 없었던듯. 사실 반신이나 신의 후손이라고 해도 육체적 능력은 강하다고 묘사되지 않는 케이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의외로 드물지는 않은 편.[6] 종종 이들을 멀리서 보는 폴리페모스가 함께 붙어나오기도.[7] 화가 르동의 경우 잠든 갈라테아를 엿보는 폴리페모스만 나오는 그림을 그린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