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메이트 원
1. 개요
얼티메이트 원(Ultimate One). TYPE-MOON/세계관에 등장하는 존재들로 '아리스토텔레스'[1] 라고도 호칭된다. Fate/Grand Order에서는 극한의 단독종(極限の単独種)이라는 한자어 명칭이 공개되었다.
얼티메이트 원은 이름 그대로 궁극의 존재로, 각 행성마다 존재하는 '''최강종'''을 뜻한다. 당연히 환경이 제각각인 행성들의 특성 답게 지구 기반의 탄소 생명체 뿐만이 아니라 거대한 암석이나 가스 덩어리 등 지구로 치면 정령이나 신령에 가까운, 혹은 그런 분류조차도 벗어난 존재들도 존재한다.
얼티메이트 원은 각 행성 최강의 생명종이며, 그 별 자체의 대변인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이다. 각 행성의 얼티밋 원은 그 필요에 따라 별의 의지(가이아의 억지력)가 개입되어 자신의 의지와 지성이 봉인된 상태로 별의 명령을 수행한다. 역으로 말하면 본래의 이들은 사람과는 다르지만 각자의 지성과 감정을 지닌 존재다.
우주에서 '죽음'이라는 개념을 가진 행성은 지구뿐이기에 다른 행성에서 온 얼티밋 원들에게는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물리적으로 파괴하더라도 육체가 부서질 뿐이라 재생하거나 예비 몸 등으로 부활할 수 있으며, 부서진 걸로 보여도 사실은 특성이 변한 상태로 살아있을 수도 있다. 물론 이건 '지구상에서 말하는 죽음'이 안 통한다는 얘기일 뿐이지, 어떠한 방법으로도 소멸시킬 수 없다는 건 아니다.
벨버는 지성체가 있는 행성에 수많은 단말을 파견해 문명을 파괴하고 수확했는데, 정황상 그 과정에서 각 행성의 얼티밋 원과 교전해 승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벨버는 자신들이 수확한 문명의 지성체를 기반으로 파괴의 첨병인 삼남매를 만들었는데 어쩌면 각 행성의 얼티메이트 원을 모티브로 삼았을지도 모른다.
Notes가 써진 시점에서 명왕성은 아직 행성이었기 때문에 명왕성도 나오지만, 현재의 명왕성은 왜소행성으로 분류되는 존재다. 다행히도(?) 일개 위성인 달에도 이미 아리스토텔레스가 존재했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명왕성이 왜소행성이 됐다고 존재를 삭제당할 걱정은 없다.
2. Notes에서의 행적
인류에 의하여 죽음을 맞이하고 강철의 대지로 변모해 가던 지구의 의지가 다른 행성들에게 인류멸망을 부탁했고, SOS 사인을 받은 행성들은 얼티메이트 원들을 대행자로 보냈다. 총 여덟 기.
아려백종과 인간종의 '''대전(바벨즈 테일)'''이 한창일 때 이들은 출연해 인류를 적대시,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다. 이로 인해 인간종과 아려백종 양쪽 모두 멸종 위기에 몰리게 되었고, 결국 양 진영은 휴전과 동시에 얼티메이트 원에 대한 반격을 개시했다.
아려백종의 리더인 여섯 자매가 희생함으로서 타입 플루토를 물리침과 동시에 엄청난 양의 구름으로 하늘을 막아버려 두 개체는 대기권 밖에 머물러 있지만, 나머지 녀석들은 현재도 무차별로 행성의 생명들을 소거하고 있다.
주인공인 총신 역시 과거에 아리스토텔레스 한 기를 격추시킨 전적이 있다.
3. 목록
3.1. Type : Mercury
'''Type : Mercury''' O.R.T.
해당 문서 참조.
3.2. Type : Venus
[image]
'''Type : Venus''' 하늘의 유해(天の亡骸)
전장 1000미터로 추정되는 아리스토텔레스.
대전 이후 출현해 운해(雲海) 안을 비행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확인한 자가 없어서 사람들은 그 형태가 일정하지 않다고들 말하고 있다. 두 장의 날개같은 것을 가진 생명체로, 다른 아리스토텔레스에 비해 이 별의 생명 계통수에 가깝다.
기록에서는 신력(NC) 83년에 기사단의 괴멸 작전으로 격추, 대륙 어딘가에 떨어졌다. 본래는 이 행성의 땅에 낙하해 대지에 뿌리를 박고 자신의 분신이 되는 포자를 뿌려 행성 위를 먹어치우는 생명종. 거대한 동식식물(動食植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캐릭터 마테리얼의 설정에 따르면 본모습은 하나의 거대한 나무를 등에 박은 물고기같은 모습이라고 한다. 그저 그 물고기 모습을 본 자가 없어서 정체를 알지 못한 것이라고. 하늘의 유해는 지구에 다른 얼티메이트 원보다 늦게 도착해서 오랫동안 운해 위를 돌아다니던 중 강하해서 대지에 뿌리를 박고 천사형의 포식단말이 수억 포자를 뿌리는 환경육생임상식물을 의미한다.
주인공 총신이 다루는 블랙 배럴에 당해서 대지로 추락한다. 그 주변의 대지는 식물이 자랐고, 그녀의 날개에 해당하는 세계수로부터 떨어진 포자가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공격한다. 그게 하필이면 천사들인 이유는 본체 자체가 지구의 천사와 대단히 닮은 형태였기 때문이다.
그 정체는 주인공 총신의 집에 사는 소녀. 본체와 별도로 활동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말로 본체의 성별은 알 수 없으나 단말은 여성형이다. 얼티메이트 원 중의 하나인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와 아키타입 어스도 성별 자체는 존재하고, Fate/EXTELLA에 나오는 벨버가 멸망시킨 외계문명으로 만들어낸 거신 알테라를 비롯한 삼남매가 있다는 것을 볼 때 본체도 성별이 있고 이름이 비너스인 만큼 여성형일 가능성이 높다.
블랙 배럴에 의한 타격이 너무 강해서 추락 후부터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했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로 인해 '자아'라는 개념을 만들게 되었고, 이후 사람들의 상념으로부터 자신과 가장 닮은 천사의 형태를 빌리게 되었다. 이는 말하자면 '고장'난 상태로, 즉 과거에 주인공 총신이 격추했다는 얼티메이트 원은 바로 그녀를 지칭하는 것이다.
월희 알퀘이드 브륜스터드와 토오노 시키의 관계는 여기서 따온 것. 물론 금성에 있던 시절에는 거신 알테라처럼 인간과는 다른 독자적인 지성과 인격이 있었고 새로운 지성을 손에 넣었다는 쪽에 가깝다. 묘사를 보면 본체가 활동하지 못하자 만들어내 활동하게 하는 단말로 보인다.
자아를 형성하면서 지구상의 생명이 가지는 의식을 받아들인다. 의지가 없는 것들이 의지가 있는 것을 죽이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추락하기 이전에는 상상도 못한 가치관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덕분에 자신의 몸 위에 자리를 잡은 '세계수의 마을'이 마음에 들어 그들을 지키는 수호신이 된다. 다만 본인 의사와 별개로 자신의 분신인 포자들은 사람들을 덮치기에 주민들은 천사 처리반을 만든다. 마을 사람들은 몰랐고, 총신도 나중에 본인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납득했다.
십자가가 올 즈음에는 블랙 배럴에 의해 당한 데미지를 다 회복하였지만, 자신의 몸 위에 자리잡은 마을이 자신의 포자에 의해 멸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망치지 않는다. 자신이 몸을 들어올리면 수십억이 넘는 포자들이 떨어져서 십자가가 오기 전에 순식간에 멸망할 거라고 한다.
자신을 쓰러뜨린 총신의 집에서 먹을 것을 축내면서 못치는 기타를 연주하며 총신에게 빌붙어 산다. 단말인 소녀에게 모든 진실을 들은 뒤 십자가의 소식이 날아들고, 총신은 그를 격추하러 간다. 십자가의 이동 경로가 하늘의 유해가 있는 세계수 마을 위를 지나가고 있어서 하늘의 유해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총신은 새턴 전에서 행방불명되고 넵튠과 우라누스가 지구의 최종전에서 세계수의 잎을 모조리 태우는 등의 피해를 보게 된다. 소멸하거나 금성으로 돌아가거나 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관이고 나발이고 싸그리 무시하고 만든 드림 매치 애니메이션 카니발 판타즘 종영 회식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깜짝등장. 마당에 나와있는 류도사 산문 지붕에 생글거리며 앉아서 시청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image]
공상수란 컨셉으로 FGO 2부의 외신이 타입 비너스와 연관된 존재, 혹은 그녀의 리메이크가 아닐까 하는 재밌는 추측도 존재한다.
타입문 세계 공통으로 지구에 포유류가 나타나기도 전에 발생한 이슈타르, 에레쉬키갈등의 원점이며 서번트 유니버스(화 된 우주) 한해 스페이스 이슈타르의 전신격인 아스타르테 오리진도 금성 문명의 여신이었단 점에서 서번트 유니버스에선 규모상 타입 비너스[2] 에 해당하는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 애초에 얼티메이트 원은 행성과 연결된 최강종의 칭호로 보이는데 타입문만 봐도 대체적으론 같지만 세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타 행성의 존재하던 멸망한 문명의 강력한 존재가 연장되어 지구에서 복제품 비슷한 존재들이 만들어진 건 진조 설정의 재활용이기도 하다.
3.3. Type : Mars
'''Type : Mars''' ???
'''정체불명'''
Notes에서 정체불명의 여덟 생명체라는 언급이 나온 걸로 봐서는 존재하는 건 확실하다. 하지만 이상하게 현재까지 아무런 언급이 존재하지 않는다.
3.4. Type : Jupiter
'''Type : Jupiter''' 검은 아리스토텔레스(黒いアリストテレス)
대륙 서쪽에 출현한 검은 아리스토텔레스.
전장 수십 ㎞에 달하는 검정 일색의 거인. 그 형상은 인간에 극히 가까웠다. 정체는 검은색 광자 가스의 집합체로 이론상 그 크기는 무한대까지 팽창한다. 가스 중심에는 의사태양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정체불명의 핵이 있어서, 그 신체인 광자 가스는 그 핵에서 방출되는 것 같다.
여덟 마리의 아리스토텔레스 중 특히 생명을 많이 소거해 온 존재. 서쪽 대륙에서 총전력으로 싸움을 걸었지만, 이를 상처 없이 격퇴했다. 게다가 이 아리스토텔레스에겐 상처라는 개념조차 없다.
그 후, 서쪽 대륙으로 파견된 기사단과 전투 끝에 기사 에뎀의 마검 참격황제에 의해 양단된다. 절단된 아리스토텔레스의 의사태양은 폭주해서 서쪽 대륙의 지표를 전부 태워버렸다.
3.5. Type : Saturn
'''Type : Saturn''' 십자가(十字架)
전장 3천 미터에 달하는 십자가같이 생긴 아리스토텔레스.
그 외피는 발광하는 광물로 형성되었으며, 문양 같은 것은 일체 없다. 십자가를 닮은 이 비행물체는 지상을 향해 빛의 비를 내린다. 이 비는 1미터 정도의 십자형 전자 충격으로 그대로 지면을 뚫고 들어가 지진을 유발, 생명이 사는 대지 그 자체를 파괴한다. 공중요새라고도 불리며 이 행성권 내에 있는 아리스토텔레스들의 리더 격으로, 모행성들로부터 명령을 수신하여 다른 개체들에게 전달하고 있었다.
난공불락으로 불리고 있었으며, 신력 88년 세계수의 마을에 접근하는 십자가를 격퇴하기 위해 천사, 기사, 군부 등이 대거 참전한 전투가 벌어진다. 총신도 이 전투에 참전했으며, 비행기가 고장난 탓에 성층권으로 날아가면서 행방불명된다. 십자가는 아도 에뎀의 마검에 회생불능의 타격을 입고 빛나던 육체를 허공에 흩뿌리며 소멸한다.
십자가가 격추되면서 다른 아리스토텔레스들은 인류와의 전면전에 돌입하게 된다.
3.6. Type : Uranus
'''Type : Uranus''' ???
타입 플루토가 죽으며 생긴 붉은 하늘에 의해 지구에 들어오지 못하고 부유하는 두 아리스토텔레스 중 하나.
타입 새턴이 죽은 후, 인류와의 최종 결전에 들어선다. 후에 타입 넵튠과 우라누스의 사출 작전에서 세계수의 마을에 있는 세계수의 잎을 거의 상실하게 된다.
3.7. Type : Neptune
'''Type : Neptune''' ???
타입 플루토가 죽으며 생긴 붉은 하늘에 의해 지구에 들어오지 못하고 부유하는 두 아리스토텔레스 중 하나.
타입 새턴이 죽은 후, 인류와의 최종 결전에 들어선다. 후에 타입 넵튠과 우라누스의 사출 작전에서 세계수의 마을에 있는 세계수의 잎을 거의 상실하게 된다.
3.8. Type : Pluto
'''Type : Pluto''' ???
Notes의 본편 이전에 이미 소멸한 존재로 아려백종의 리더인 여섯 자매와(당시 시점에선 다섯) 공멸했다.
그 후 이 존재로부터 뿌려진 붉은 피가 여섯 자매에 의해 쳐진 결계인 구름 바다 위를 완전히 뒤덮었다. Notes 세계관에서 지구의 하늘은 구름으로 덮힌 회색 하늘-타입 플루토의 피가 뿌려진 붉은 하늘-평범한 푸른 하늘의 3단 구조를 지닌다. 총신은 십자가를 저격하는 과정에서 하늘의 색이 바뀔 정도의 고고도로 올라갔다.
마테리얼의 일러스트에서는 기사인 아도 에뎀이 마검 참격황제를 통해 '''하늘을 갈라서''' 잠시나마 푸른 하늘을 드러내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등장 시점에서 죽어있던 이 녀석은 이후 행성에서 축출된다. 작품이 쓰인 시점에서 아직 행성이였던 시절이지만 말이다.
3.9. Type : Moon
'''Type : Moon'''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Fate/EXTRA/세계관에서는 붉은 달이 태어나지 않았고, 대신 달의 산호에 나오는 달의 두뇌를 외계문명이 만든 문 셀 오토마톤이 대신하고 있다.
또한 달의 산호에서는 인간이 Type:Moon의 두뇌체를 추출하여 인조 얼티메이트 원을 만들기에 이르게 된다. 결말부 시점에서는 이 인조 Type:Moon의 힘이 다하던 것을 그녀가 사랑했던 남자가 지구로 보낸 뒤에 그의 후손들이 얼티메이트 원으로서 달을 제어하고 있다.
3.10. Type : Earth
'''없다.'''
이상하게도 지구의 얼티메이트 원은 태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달의 지성생명체인 진조를 받아들인 것은 Type : Earth를 만들기 위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였고, 그 과정에서 Archetype : Earth가 만들어진다.
굳이 지구의 얼티메이트 원이 태어나지 않은 이유를 꼽자면, 마력 등의 조건이 가장 풍족했던 신대의 환경이 인리로 덧씌워지고, 신령과 정령을 비롯한 환상종들이 대규모로 퇴거했기 때문이다.
3.11. Archetype : Earth
해당 문서 참조.
4. 타이가 콜로세움 어퍼
4.1. '''Type : Earth''' 매지컬 카렌 → 후지무라 타이가
마법소녀 매지컬 앰버에 의하여 강제로 마법 소녀가 돼버린 카렌 오르텐시아가, 매지컬 앰버가 은퇴해 버린 덕에 일을 떠맡게 된 상태에서 그대로 '''강적들을 물리쳐서 얼티메이트 원이 된 후 지구 정복에 성공'''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타이가와 네코 알퀘이드에게 격퇴당한다.
4.2. '''Type : ???''' 네코 알퀘이드
본인의 말에 의하면 어딘가의 얼티메이트 원이라고는 하지만 정확히는 불명. 출신지인 그레이트·더 캣츠 가든[3] 이 아닐까. 얼티메이트 원이란 개념을 타이가에게 말해줄 때 특수 능력인 분신술(…)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