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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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YPE-MOON/세계관의 등장인물. 디자인 담당은 PFALZ.
Type : Mercury이자 사도 27조 5위. 이름은 O.R.T.라고 쓰고 오르트라고 읽는다. 타입문 세계관의 인물들이 부르는 별칭은 '거미'.

2. 특징


크기 40m 정도[1]의 우주생물. 수성에서 온 외계 생명체로, 수성에서 가장 강한 생명체. 본래 수성에 살고있어야 할 존재지만 어째서인지 서력 이전, 강철의 대지보다 5천년 전에 지구 남미에 떨어졌다.
굉장히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보니 매장기관, 마술협회 및 여러 기관에서 높으신 분들이 처리해 보려고 손을 댔다가 목이 날아갔으며, 그 중 사도 27조 전 5위는 O.R.T. 포획을 시도했다가 단박에 살해당하고 잡아먹혔다. 참고로 이 5위는 O.R.T.가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현재 남미 어딘가의 바다 밑바닥에 굴을 파고 잠들어있다.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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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 출시 전 기준으로 정신계 최강이라는 설정이었던 셋쇼인 키아라와 함께 물리공격계 최강으로 언급된 존재이다.
표피는 이 지상의 어떤 재질보다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기온차에 강하며, 날카롭다. 지구의 생명체가 아니기에 죽음의 개념이 없어서 직사의 마안은 통하지 않으며, 지구에서 싸우는 한 약점은 없다고 평해진다. 본체의 공격수치는 '터무니없다'고 표현될 정도로 높다.
고유결계의 원형인 진성악마의 세계침식인 가사선언 - 메멘토모리와 비슷하지만 격이 다른 침식고유결계 / 침식고유이계 '수정계곡(水晶溪谷)'을 지니고 있다. 능력은 오르트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주변을 오르트가 살고 있던 환경으로 바꾸는 것으로, 본격적으로 침공을 개시하면 '''지구 전체가 다른 세계로 바뀌어버린다.'''
거기다 타입문 월드에서 현대 지구와 수성은 물리법칙부터 다르기에 이계상식이 녹아들며 '''물리법칙도 뒤바뀐다.''' 이것은 인류의 생존본능이 수천 년에 걸쳐 자신들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꾼 지구를 순식간에 자신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꾸는 것이기에, '''아라야의 억지력보다 오르트 하나의 생존본능이 더 강하다'''는 무서운 뜻이 된다. 물론 '''오르트가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는 조건이라면'''.[2]
지구의 얼티메이트 원아키타입 어스조차 오르트에게는 상성적으로 불리하다. 가이아가 다른 얼티메이트 원과 달리 오르트를 꺼리는 이유는 여기에 있을 것이다.[3]
자신이 먹은 생명체를 일부 의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만 어떻게 해도 지구의 문화를 학습할 수는 없어서, 말하거나 하더라도 그건 의미를 모르고 하는 반복행동에 불과하다. 사도 27조 5위에 오른 이유는 흡혈종의 특성을 지니고 있음이 판명됐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는 포식한 전 5위의 특성을 의태하면서 후계자로 취급되기에 충분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본인은 그런 거 전혀 모르고 자고 있다.'''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는 건지 맨 위의 사진 같은 외계인형뿐만 아니라 거미형이나 UFO형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엄청나게 강하지만 얼티메이트 원답게 블랙 배럴에는 막대한 추가 대미지를 받아 취약함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참격황제나 별의 외적을 퇴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별의 성검 엑스칼리버, 아르스 알마델 살로모니스처럼 순수하게 물리적 공격력이 높은 경우로도 퇴치가 가능하리라 보인다. 다만 죽음이란 개념이 없는 존재다보니 파괴한다고 해도 재생하거나 재구성될 가능성도 있다.[4]
앞서 언급한 것처럼, 타입문 초창기 설정때는 물리공격계 최강으로 언급되었던 역사도 있었고, 각 행성의 최강종이라는 얼티메이트 원이라는 설정 때문에 상당히 강력한 존재로 인식되어 과거 기준으로는 세계관 최강자 유력후보로 여겨지기도 했었으나, Fate/EXTELLA, Fate/Grand Order 출시 이후로 세계관이 급격히 확장되고 행성 최강종은 따위로 여길 만큼의 우주구급 존재(벨버, 기신 카오스 등)들이 대거 등장해서 세계관 최강자 타이틀은 잃어버린 지 오래다. 다만 O.R.T.와 비교해볼 만한 존재들은 대부분 신대 이전의 과거 존재들이거나 지구를 떠난 상태고, 현대 시점 기준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현재 지구를 기준으로 하면 여전히 그래도 톱클래스에 속할 만한 강대한 존재이긴 하다.

4. 작중 행적



4.1. 강철의 대지


Notes에서는 여덟 최강종과 인류가 싸웠는데 마지막 얼티메이트 원이 Type : Moon이기 때문에 오르트가 아니다. 아예 싸움에 관여하지 않고 계속 잤을 가능성이 높다.
강철의 대지에 참전한 얼티메이트 원 중 하나가 '''아니다.''' 마테리얼의 바로 앞부분에서는 5000년 정도 일찍 온 덜렁이라고 놀리다가 사실 오르트는 다른 최강종과 달리 SOS 사인을 받고 지구에 온 게 아니라고 밝힌다. 그 때문에 캐릭터 마테리얼에서도 출전이 강철의 대지가 아닌 ???로 표기된다.
이 때문에 머큐리가 왜 오천년 전에 본거지인 수성을 버리고 지구로 왔는지 알 수가 없다.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의 경우에는 벨버 때문에 달의 문명과 진조들이 멸망해서 달을 버리고 지구로 와 가이아와 계약한 거지만 일만사천년 전 사건과는 상관없어 보이고, 가이아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무단점거한 채 퍼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

4.2. Fate/hollow ataraxia


어벤저에게 자기보다 '사람을 제일 잘 죽이는 존재'로 와 함께 1위를 다툰다고 언급된다. 더불어 어벤저 자신은 이 둘에 밀려 3위쯤 된다고 언급했다. 질적으로는 동등할지 몰라도 속도로는 저 둘을 따라잡을 수 없다나...

4.3. Fate/strange Fake


제스터 카르투레가 성배를 바라던 목표. 다만 어새신 소환 후로는 어새신을 가지고 노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젤레치가 간접적으로 관측한 평행세계 중에는 '''거짓된 성배전쟁의 영향으로 거미가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세계'''도 있다.[5] 이때 젤레치가 "대응하기에는 100년이 모자라."라고 한다. 이후 작가인 나리타가 엑스텔라 발매 후 트위터에서 이 대화가 인리정초에 관한 설정이 나온 엑스텔라 미명편 앞부분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한 것을 보아 100년 후까지 인류 존속이 불가능하다는 말로 보인다.

4.4. Fate/Grand Order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의 최후반부에 강림한 이성의 신이 자신의 그릇으로 지금의 그릇이 부족하다며 다른 그릇을 찾고 있는데[6] 코토미네 신부가 남미 지하에 잠들어 있는 오르트 구름에서 날아온 극한의 단독종(얼티메이트 원)[7]이라며 언급하며 그것을 찾기 위해 키레이가 움직였고 데이빗 젬 보이드의 이문대에 나올 것을 암시하였다. 데이빗의 이문대에 공상수로 볼 만한 것이 없다는 것으로 볼 때 '''오르트가 공상수를 먹어치우고 그 능력을 흡수해''' 이문대를 유지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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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2부 후반 파트 오프닝 '약동'에서도 데이비트의 출현 씬에서 O.R.T로 추측되는 그림자가 비춰지는데[8], 이게 '''그림자만으로도 수해와 피라미드를 가볍게 덮을 만큼 거대해서''' 잠시뿐이지만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인다.

5. 기타


오르트의 설정은 수성얼티메이트 원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사실 마테리얼에서부터 "수성(?)"으로 불명확하게 서술되었었다. 그리고 FGO에서 "오르트 구름에서 날아온 극한의 단독종"으로 밝혀지면서 정확한 출신지가 공개되었다. 이런 오해를 붙인 이유로는 수성(水星)과 혜성(彗星)의 일본어 발음이 すいせい(Suisei)로 동일하기 때문에 "수성의 최강종인 줄 알았던 것이 사실은 혜성(오르트 구름)의 최강종이었다"는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말장난일 가능성이 높다. 이뿐만 아니라 일본어로 오르트 구름을 ORT 거미로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확인사살.
타입문에서 남미의 신성은 이전 남미에 떨어진 소행성에 달라 붙은 무언가가 식물에 기생하면서 시작되었다는 설정이 있는데, 이 소행성이 오르트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Fate/Grand Order에서 데이비트 젬 보이드와 그의 담당 이문대가 오르트를 필두로 한 외계 생물에 관해서 다룰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있었고 사실로 드러났다. 데이빗의 전공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유물'''인것도 이런 이유인듯. 더 나아가서 아예 데이빗 본인이 오르트 내지는 테스카틀리포카와 무슨 연관이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있다.

[1] 그런데 정작 첫 등장으로 추정되는 FGO 2부의 2번째 오프닝에선 (O.R.T.가 맞다는 가정 하에) 그보다 압도적으로 훨씬 큰 실루엣으로 나온다. 참고로 1954년 오리지널 고지라의 키가 약 50m다.[2] 후에 밝혀진 설정에서 아라야가 안정된 세계에서는 잠들어서 움직이지 못한다고 언급된 것을 볼 때 아라야의 상태에 따라서 억누를 수 있는지 없는지가 갈리는 듯하다.[3] 후에 밝혀진 설정에서도 가이아가 준동하는 세계라면 오르트도 마음대로 활동한다고 나온다. 즉 가이아의 억지력으로는 억누를 수 없다는 것.[4] 타입 비너스는 부서져서 지상에 추락했음에도 죽지 않고 세계수의 형태로 변화했고, 타입 문은 육체를 잃었음에도 적합성 높은 육체가 나타나면 부활한다. 세파르 역시 성검에 육체가 파괴됐음에도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두뇌체를 남겼으며, 애초에 문명말소 후에는 자괴해 정보체가 되어 본진에 전송된 후 재구성되어 재파견되도록 구조가 만들어져있다.[5] 젤렛치가 해당 세계를 직접 관측하면 그게 '''사실'''이 되어버리기에 직접 관측은 하지 않고 있다.[6] 이성의 신이 현재 가진 그릇은 '''비스트 VII'''. 비스트가 얼마나 규격외의 존재냐면, '''지구 상에서는 비스트보다 강한 영기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언급되었을 정도. 다만 이성의 신은 우화를 제대로 하지 못해 출력이 다운된 상태긴 하다.[7] 아라야가 안정된 세계에서는 잠들며 가이아가 출현하는 세계에서는 준동한다고 언급하는데 이 언급은 매우 중요하다. 최초로 등장한 오르트의 행동원리이기 때문.[8] 설정상으로 있던 거미 폼의 실루엣과 몹시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