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류
1. 일본의 세대 구분
넓은 의미로는 일본의 경제적 전성기(1980년대 초반~90년대 초반)에 청년기를 보낸 세대 전반(시라케 세대~버블 세대)을 가리키는 말이며, 좁은 의미로는 이 중에서 50년대 후반~60년대 후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들을 가리킨다.[1]
'신인류'란 이름은 이들이 그 전 세대들과 다르게 경제 성장의 과실을 제대로 누리며 서구식 개인주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소비지향적인 삶을 살아서이다. 어두운 면으로 이 세대부터 정치적 무관심이 팽배해져갔다.
2. SF의 클리셰
'''新人類'''
기존 인류가 생물학적인(자연적인) 진화 혹은 기술적인(인공적인) 진화를 거쳐 현존 인류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인류. 혹은 어떤 이유로 인해 인간이 주도권 경쟁에서 패배해서 몰락하고 인간과 무관한 지적 생명체가 현실의 인류처럼 지구 전반에 걸쳐 번성하게 되었을 경우에도 해당 생물종이 신인류라 불리기도 한다.
때로는 스스로 신인류를 자칭하거나 또는 신인류의 등장을 급진적으로 추구하는 등장인물이 나오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자들 중에는 '''정상적인 인물이 거의 없다는 것.''' 신인류를 자칭하거나 신인류 출현을 추구하다 보니 원래 있던 사람들을 깔보고 무시하는 우생학적인 사상은 기본이고, 원래의 인간들을 강제로 진화시키려 한다거나, 그들의 입장에서는 필요 없는 구인류, 즉 현존 인류를 전멸시켜 신인류만의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악역들로 자주 나온다. 또한 이러한 악당들은 최종보스 포지션에 있는 게 대부분이다.
아포칼립스 장르와 혼합되어서도 자주 등장한다. 멸망 이후의 황량한 세상에서 버틸 수 있도록 모종의 개조를 거쳐 신인류가 되거나, 그러한 종을 만들었다는 식이다.
작중에서 인류로 묘사되던 존재가 원래의 인류와는 다른 신인류였다는 전개도 상당히 자주 사용된다. 이런 전개로 진행되는 작품의 경우 작중의 인류가 현존 인류가 아니라 신인류였다는 진실이 밝혀지며 현존 인류, 즉 구인류 세력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 경우 가상의 행성인 줄 알았던 배경이 현실의 지구였다는 설정도 덤으로 깔리곤 한다. 작품 장르가 판타지에서 SF로 뒤바뀌는 반전이라 꽤나 많은 작품에서 등장한 설정.
'''현실에서도''' 기술적 진화를 거쳐 뛰어난 차세대 인류를 만들자는 흐름이 널리 논의되고 있으며 이를 트랜스휴머니즘이라고 한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사상이 아예 인간을 벗어나는 포스트휴먼.
신인류와 비슷하면서도 시간적으로 대칭되는 클리셰로는 고대의 관리자가 있다. 이쪽은 현존 인류보다 먼저 지구에 자리 잡았던 존재들. 신인류 클리셰와 같이 쓰일 경우 구인류가 해당 역할을 맡기도 한다.
사전적인 의미의 신인류와는 별개로, 인간의 범주를 넘어섰다고 생각될 정도로 게임을 잘 하는 게이머를 농담조로 신인류라 부르기도 한다. 단지 게임을 잘 하기만 하는 경우보다는, 마치 인공지능 같다고 생각될 정도로 효율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는 게이머에게 신인류라는 별명이 붙는 경우가 많다.
'''실제 정당'''인 사이버모바일국민정책당도 신인류 사상을 가지고 있다. 슬로건부터 모두가 소통되는 IT 사이버 지성 공간을 통해, '''신인류의 길로, 같이 나아갑시다.''' 다만, 기존 인류를 사라지게 하겠다는건 아니고 구시대적이라는 과거 정치 대신 과학지상주의적인 IT과학의 발전으로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자는 주장. 사이버펑크가 생각나는 주장이다.
2.1. 신인류를 자칭 또는 추구한 인물들
최종보스인 경우는 ☆로 표시, 페이크 최종 보스, 중간보스는 ◇표
- 마법소녀 사이트의 선인류의 왕
- 문레이커의 휴고 드랙스☆ - 결점이 없는 인간들만의 세상을 만들면서 기존의 인류를 싹 쓸어버리려 했다. 문제는 결점의 기준이 장애인부터 안경을 쓴 사람, 질병이 있는 사람 등 너무 엄격하다는 것이 문제.
- 엘펜리트의 카쿠자와 장관☆ - 자신의 가문은 조상 대대로 머리의 뿔이 나 있는데 이 때문에 먼 옛날부터 인간들에게 '악마의 자식'이라고 불리며 배척당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현생 인류를 싹 쓸어버리고 자신과 똑같이 머리에 뿔이 나 있는 디클로니우스로 지상을 채우는 통칭 '신인류 계획'을 세운 것이다.[스포일러]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울트론☆ - 자신을 신인류라 생각하고 소코비아를 통째로 들어올려 지구에 쳐박는 인공 운석을 만들어서 인류를 없애려 했다.
-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세바스찬 쇼☆ - 뮤턴트가 신인류라 생각해 전 인류를 방사능으로 후천적 돌연변이로 만들려 했다. 이 사상은 매그니토에게도 영항을 끼쳐 매그니토 또한 비슷한 일을 벌였다.
- 원펀맨의 I. 지너스 - 인류를 인공적으로 진화시켜 신인류를 만들고자 자신의 클론들과 함께 비밀 연구기관 진화의 집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실제로 그가 진화의 집에서 이룩해낸 결과물들 중에는 S급 히어로 수준의 강자인 제노스를 손쉽게 압도할 정도로 강력한 괴인이 둘 이상이나 소속되어... 있었으나 하필이면 사이타마가 상황에 휘말리는 바람에 타코야키나 파는 신세(...)가 되고 만다.
-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의 엠브리오 - 마나를 사용할 수 있는 신인류를 창조했다.
- 블랙불릿 - 히루코 카게타네[2]
- 폴아웃의 마스터☆ - FEV통에 빠져서 육체는 거의 사라지다시피 퇴화한 반면 정신 능력이 급격히 진화하는 돌연변이를 겪은 이후, 구인류를 전부 멸종시키거나 슈퍼 뮤턴트로 만들어 신인류를 구축하려 했다.
- 이나즈맨의 신인류 제국 팬텀 군단 제왕 반바
- 런닝맨 - 챠밍골드 ◇ - 어릴 적 신의 저주를 받고 테어나 어릴 때부터 노화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자신의 형제들에게 괴물이라고 놀림을 받는데 자신에게 상대의 에너지를 빼앗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되고 형제들의 힘과 마테리온의 힘으로 천년동안 런닝맨 게임을 지배해왔다. 그리고 자신은 신 인류라 칭하며 소울트리를 지배했지만 런닝맨들에 의해 실패하고 소울트리까지 소멸하자 자신이 가진 에너지가 모두 소멸해 사망한다.
- Warhammer 40,000 - 인류의 황제
2.2. 신인류 종족
- 작품속의 대부분의 초능력자 & 일부 초인 캐릭터[3]
- 기동전사 건담 OO - 이노베이터(기동전사 건담 00)[4] , 세츠나 F. 세이에이[5]
- 나이트런 - 지구인을 제외한 외우주의 인류[6]
- 노네임드 - 구 인류보다 월등하도록 유전자적으로 개량된 신인류가 면역 체계의 약점 때문에 멸망한 세계관이다.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 - 무개성을 제외한 모든 초능력자 혹은 이세계관 인류전원.
- 닥터 스톤 - 전세계 석화사건 이후 ISS의 6인에서 태어난 후손들
- 록맨 대쉬 - 데코이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인류 - 코믹스 후반에 밝혀지는 부분으로 나우시카 세계관의 인류는 부해의 독성에 적응하여 진화한 일종의 신인류다. 때문에 현인류가 살기 적합한 정상적인 세계에선 산소의 독성을 폐가 버티지 못해 살 수 없다.
- 타임머신&타임십 - 위너(엘로이족)
- 마법소녀란 - 마법소녀 전원
- 마블 코믹스 - 뮤턴트
- 메트로 2033 - 검은 존재
- 맨 애프터 맨
- 블랙불릿 - 저주받은 아이들[7]
- 부기팝 시리즈 - MPLS, 기적술사
- All Tomorrows
- 스위트홈 - 스포일러
- 엘펜리트 - 디클로니우스
- 아인(만화) - 아인(아인)
- 우타와레루모노 시리즈 - 신인류(우타와레루모노)
- 인류 과학의 진화 - 메타인류
-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 요정
- 취성의 가르간티아 - 히디아즈[8]
-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 마나(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시간의 그림자」 - 이스의 위대한 종족과 육체를 바꿔치기당한 화자 너새니얼 윈게이트 피아슬리 박사가 만난 위대한 종족[9] 중, 지구의 마지막 시대에 살았던 거미류 생물과 인류의 직계 후손에 해당하는 곤충형 생물이 언급된다.
- 헉슬리 -얼터널티브(얼터닉스, 얼터레이버)
- 가면라이더 파이즈 - 오르페녹
- 신인류보고서 - 투믹스 에서 연재된 웹툰이다.
- 잿빛설원 - 에이셴
- Fate/Grand Order - 라흐무. 티아마트 항목 참조.
- Warhammer 40,000 -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 라스트 오리진 - 사령관.
- 김근육 시리즈 - 빵물
3. 인디락 밴드
신온유(가수)(보컬), 이지훈(기타), 문정환(베이스),이예찬(드럼), 하형언(키보드)로 이루어진 5인 구성 밴드이다.
밴드 이름은 보컬인 신온유의 이름을 빠르게 발음해서 생겼다. 멤버 전원은 같은 대학(동아방송예술대학)에서 만나 밴드를 시작하였다.
2018년 9월 26일 "너의 한마디"라는 싱글로 데뷔를 하였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ost인 "작가미정"을 불렀다.
인디락 밴드이지만 공연에서 가끔 지옥 헤비메탈 버전 안식처나 꽃말을 불러준다.
신온유는 현재 랏도의 밴드뮤직에서 심야 라디오 디제이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6월 30일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활동 종료를 알렸다.
4. 허드슨(일본 기업)에서 발매한 게임
제목은 신인류로 부제목에 The New Type이라고 붙여져있다. 패미컴으로 내놓은 종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마성전설 1과 비슷하게 강제 종스크롤되는 배경으로 걸어다니는 원시인을 조작해 돌도끼등을 투척한다. 실제 개발은 RIX SOFT가 하였다.
합팩에서도 일부 수록된적이 있으며, 재미나에서 이 게임을 베껴서 MSX로 무단이식한 작품이 '원시인'이다.
[1] 니혼게이자이신문 2016-04-12 '단카이', '버블', '빙하기', '유토리'... 샐러리맨 세대론 - 답을 찾자, 감산의 세계(1)[스포일러] 그러나 카쿠자와 일족은 그냥 두개골 기형 인자를 지닌 평범한 인류였을뿐 디클로니우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최후반의 루시는 디클로니우스 특유의 공감각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카쿠자와를 망설임 없이 죽여버렸다.[2] 인간을 기계화 병사로 만들어 가스트레아와의 전쟁에 사용하려는 '신인류 창조계획'의 생존자. 현인류를 혐오하고 있으며, 작중행적상 제정신이 아닌짓들도 많이 했고 자신도 목이 완전히 뒤로 꺾여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수준으로 내장기관을 포함한 몸의 대부분을 전신을 사이보그화 했다. 레벨 4단계 가스트레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정도.[3] 엄밀히 구분지어서 분류하자면 현실적으로 그냥 순수인간이 아니거나 그냥 인간과 유사한 생물이었다 하면 이해된다. 인간에게 없는 전혀 새로운 능력이 있다는 것은 인간에게 없는 형질이 있다는 소리다. 물론 능력 원리상 예외도 있다.[4] 이노베이터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는 뉴타입도 일종의 신인류라 볼 가능성도 있었으나 끝내 실패한 개념이 되고 말았다.[5] 극장판에서 세츠나는 인간도 이노베이터도 아닌 독자적인 생물로 분류되어있다.[6] 문 에피소드에서 밝혀지지만 사실은 인류와 닮았을 뿐인 인조 유기체다. 맹점도 없으며 기도로 음식물이 혼입되지도 않고, 결정적으로 유전자 수준에서 전혀 일치하지 않아 구인류와의 생식도 불가능하다.[7] 완벽은 아니지만 가스트리아 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인간형태를 유지한체 섞여있는 인간들[8] 외형적으로 인류와 동떨어져 있지만 엄연한 인류의 한 족속이다.[9] 피아슬리 박사와 마찬가지로 이스의 위대한 종족과 육체를 바꿔치기당하면서 오게 된 다른 시공간의 생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