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 대국
2004년 1월 25일부터 동년 11월 7일까지 방영한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출연진은 낙지(본명 윤석주), 박성호, 장동혁, 허동환. 코너 BGM은 장조제프 무레의 Rondeau.
'대국'이라는 이름답게 바둑을 컨셉으로 한 언어유희 개그 만담이 주력인 코너다. 낙지와 박성호는 사회자 역할이며, 당시 신인이었던 장동혁이 '장동혁 3단', 그리고 오랫동안 듣보잡이었던 허동환이 '허둥 9단'으로 나와 그 주의 시제(연예인, 나라, 악기 등)를 갖고 개그 만담을 펼친다. 참고로, '''1992년에''' 데뷔한 허동환이 '''처음으로''' 대사가 있는 배역을 맡은 코너다.
대국을 시작하기 전에 사회자들이 허동환과 장동혁을 소개한다. 장동혁에 대해서는 개그계의 처키라며 띄워주는 반면 허동환에 대해서는 동기인 이창명과 비교하며 13년의 무명 생활을 유달리 강조하며 '부산 가람중학교 교장 선생님[1] 의 근심거리'라는 말도 빠뜨리지 않으면서 철저하게 개무시한다. 그 외에도 장동혁이 개인기를 할 때는 호응을 해 주지만, 반대로 허동환이 본인만의 창조가 아닌 장동혁이 했던 개인기를 시전하려고 하면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는 등 장동혁만 아주 일방적으로 편애했다.
바둑에서도 그렇듯이 장동혁이 먼저 선공하고 허동환이 반격하며, 대국 중반부에 다다르면 허동환이 상당히 유치한 말장난을 내뱉기 전에(예를 들어 주제가 가수 이름이었다면 '이미자를 두 배 하면 사미자') 낙지와 박성호가 이구동성으로 '''"설마, XXX는 아니겠죠?"'''하며 허동환이 그 말장난을 그대로 말하면 '''"아... 허둥 9단, 이게 웬 망발입니까?! 어이없습니다!"'''며 허동환을 디스했다. 이후 이어지는 박성호의 '''"저기 허둥 9단의 다크서클을 좀 보십시오!"'''는 덤.
그러다가 어째어째 막바지에 다다르면 허동환이 본인만의 제대로 된 말장난을 구사하고, 사회자 둘이 동시에 "허둥 9단, 뭐라고요?!"하며 다시 한 번 말장난을 보여주면서 끝끝내 항상 승리하고, 기념으로 세레머니도 선보인다.
이런 코너였지만, 코너가 지나치게 아재개그스러워서 당대에도 그닥 좋은 평가는 못 받았으며, 現 시점에서도 마찬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개월이나 갔다는 사실은 아이러니. 또 하나 아이러니한 점은 이 코너에서 웃긴 사람은 허동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댓글에는 허동환보다도 박성호를 욕하는 댓글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대국'이라는 이름답게 바둑을 컨셉으로 한 언어유희 개그 만담이 주력인 코너다. 낙지와 박성호는 사회자 역할이며, 당시 신인이었던 장동혁이 '장동혁 3단', 그리고 오랫동안 듣보잡이었던 허동환이 '허둥 9단'으로 나와 그 주의 시제(연예인, 나라, 악기 등)를 갖고 개그 만담을 펼친다. 참고로, '''1992년에''' 데뷔한 허동환이 '''처음으로''' 대사가 있는 배역을 맡은 코너다.
대국을 시작하기 전에 사회자들이 허동환과 장동혁을 소개한다. 장동혁에 대해서는 개그계의 처키라며 띄워주는 반면 허동환에 대해서는 동기인 이창명과 비교하며 13년의 무명 생활을 유달리 강조하며 '부산 가람중학교 교장 선생님[1] 의 근심거리'라는 말도 빠뜨리지 않으면서 철저하게 개무시한다. 그 외에도 장동혁이 개인기를 할 때는 호응을 해 주지만, 반대로 허동환이 본인만의 창조가 아닌 장동혁이 했던 개인기를 시전하려고 하면 무시하고 그냥 넘어가는 등 장동혁만 아주 일방적으로 편애했다.
바둑에서도 그렇듯이 장동혁이 먼저 선공하고 허동환이 반격하며, 대국 중반부에 다다르면 허동환이 상당히 유치한 말장난을 내뱉기 전에(예를 들어 주제가 가수 이름이었다면 '이미자를 두 배 하면 사미자') 낙지와 박성호가 이구동성으로 '''"설마, XXX는 아니겠죠?"'''하며 허동환이 그 말장난을 그대로 말하면 '''"아... 허둥 9단, 이게 웬 망발입니까?! 어이없습니다!"'''며 허동환을 디스했다. 이후 이어지는 박성호의 '''"저기 허둥 9단의 다크서클을 좀 보십시오!"'''는 덤.
그러다가 어째어째 막바지에 다다르면 허동환이 본인만의 제대로 된 말장난을 구사하고, 사회자 둘이 동시에 "허둥 9단, 뭐라고요?!"하며 다시 한 번 말장난을 보여주면서 끝끝내 항상 승리하고, 기념으로 세레머니도 선보인다.
이런 코너였지만, 코너가 지나치게 아재개그스러워서 당대에도 그닥 좋은 평가는 못 받았으며, 現 시점에서도 마찬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10개월이나 갔다는 사실은 아이러니. 또 하나 아이러니한 점은 이 코너에서 웃긴 사람은 허동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댓글에는 허동환보다도 박성호를 욕하는 댓글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