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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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arnation
석죽목 석죽과 패랭이꽃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지중해 원산으로 추측되지만 예전부터 세계 곳곳에서 길러서 정확히는 알 수 없다. 80cm 남짓한 키에 잎이 5개인 꽃이 핀다. 원래 꽃의 색깔은 연분홍색 띤 자주색이지만 현재는 흰색, 녹색 등으로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6월 15일의 탄생화이며, 꽃말은 노란색이 경멸(꽃말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 분홍색이 열렬한 사랑, 빨간색이 사랑에 대한 믿음 또는 건강을 비는 사랑, 흰색이 (죽은 사람을 향해) "나의 애정은 살아있습니다"이다.
장미, 국화, 튤립, 거베라와 함께 많이 이용되고 있는 꽃꽂이용 꽃으로, 화훼 산업에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2. 기타
미국 오하이오주에서는 붉은 카네이션을 상징꽃으로 삼고있다. 윌리엄 매킨리가 오하이오 출신에 오하이오에서 기반을 닦았고, 이 꽃을 양복 재킷 가슴주머니에 끼고 다녔기 때문에 붉은색의 카네이션의 우상(the '''Idol''' of Ohio)'라는 별명이 있었다. 이 붉은 카네이션은 매킨리 본인에게 일종의 행운의 상징이었는데, 어느 날 매킨리는 그 붉은 카네이션을 떼어 어린 소녀에게 선물했다. 이 일은 다름아닌 1901년 9월 6일, 범미국산업박람회장에서 있었던 일이었고, 그날 그곳에서 매킨리는 촐고츠에게 두 발의 총탄을 맞아 결국 '''사망한다'''. 이 사연은 비정상회담에서 타일러 라쉬가 소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2015년 9월 13일자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루었다.
1907년 미국의 애나 자비스(Anna Jarvis)라는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가 카네이션을 좋아하여 5월 둘째주 일요일에 어머니께 카네이션을 선물한것이 훗날 미국과 캐나다의 어머니의 날에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드리는 전통이 되었다. 이게 한국에 전해져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에 기념화로 쓰이게 된 것이다. 하얀색과 노란색은 위 꽃말을 보면 알겠지만 실례이니 주의.
카네이션은 붉은 장미와 같이 사회주의나 노동운동을 상징하기도 하며 이탈리아 사회당의 상징임과 동시에 1974년 4월 25일 포르투갈에서 독재정권에 반대하여 시민들과 혁명군이 일으킨 무혈 쿠데타를 '''카네이션 혁명'''이라고 부른다.
과거 한일은행의 행화 및 로고가 바로 카네이션이었다.
이 꽃을 제목으로 한 곡이 두곡 있다. 각각 carnation, Car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