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미 에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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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새료
3. 작중 행적
4. 그외
5. 소설
6. 드라마 CD
8.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
9. 페이즈 에리카
10. 2차 창작
11. 기타


1. 프로필


'''逸見いつみ エリカ / Itsumi Erika'''
[image]
'''포지션'''
전차장
'''학년'''
2학년
'''나이'''
16세
'''생일'''
3월 6일 물고기자리
'''신장'''
159cm
'''혈액형'''
AB형
'''가족 구성'''
아버지 어머니 언니
'''출신'''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좋아하는 전차'''
슈투름티거
'''좋아하는 꽃'''
호접란
'''좋아하는 음식'''
햄버그
'''성우'''
나바타메 히토미 / Elizabeth Bannor
이름의 유래는 2차 대전 당시 독일의 군가 에리카에서 따온 것. 생일은 독일 최후의 동부전선 공세인 봄의 새싹 작전 개시일이다.

2. 새료


걸즈 앤 판처등장인물로, 쿠로모리미네 여학원 전차도 팀의 부대장. 티거 2에 탑승한다.[1] 전용 테마곡은 에리카. 본래 쿠로모리미네 팀의 부대장은 니시즈미 미호였으나 미호가 전차도를 피해 전학 가자 부대장이 되었다.
니시즈미류를 따르며 유파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다. 그 때문에 니시즈미류의 정통 후계자 니시즈미 마호에게는 충성을 다하고 니시즈미류를 거부한 미호에게는 노골적으로 적의를 드러낸다.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과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을 때 미호의 어머니 시호처럼 '미호의 방식은 사도(邪道)'라고 말하기도 했다.

3. 작중 행적


오아라이와 전차도 시합을 벌이는 인물 중 미호에게 직접 악의를 품은 유일한 캐릭터다. 미호를 상대할 때마다 독설이 끊이지를 않고 등장인물 중 유난히 나쁜 성격이 부각된다. 등장부터 "부대장? 아, 전이었죠."라며 아귀팀 멤버 전원에게 시비를 걸더니, 마코가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오아라이까지 헤엄이라도 쳐서 가겠다며 평정심을 잃었을 때 마호가 헬기를 빌려주겠다고 제안했더니 여기에 반발하기도 하였다.[2] 결승전 때는 경기 전에 대장들끼리 인사하라고 불렀더니 심판 앞에서 당당하게 상대 팀 대장에게 또 시비를 걸었다. 오아라이와의 전투 중 퇴각하는 오아라이 학원 측 전차를 추격하다 캐터필러에 문제가 발생해서 추격이 지체되자 처음에는 쿨하게 지켜보더니 이내 빨리 수리하라고 칭얼거리며 발을 동동 굴렀다. #
TVA 엔딩에서는 환하게 웃으면서 다음 번엔 안 질 거라고 하고 헤어지는데, 딱히 갈등이 해결될 장치가 없었는데도 그토록 틱틱대던 처자가 끝에서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쿨하게 인정하고 가니 연출이 상당히 당황스럽다. 기존에는 이를 두고 니시즈미 시호의 박수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극장판에서도 미호가 팀워크를 운운하자 "급조된 팀으로 팀워크?"[3]라고 비아냥거리는 등 미호가 무슨 말만 하면 여전히 삐딱하게 구는 것으로 보아, TVA 엔딩에서는 그냥 그 순간에만 기분이 좋아서 훈훈하게 끝맺은 듯하다. 성격이 좀 오락가락하는 면이 있어서, 대학선발전이 끝난 후 스쳐 지나가는 장면에서도 같은 팀으로 싸운 카츄사에게 목마를 태워주는 훈훈한 모습이 나온다. 같이 신나게 한바탕 싸우고 나서야 풀리는 성격일지도 모르겠다. 정작 에리카의 온갖 시비에도 미호는 무반응으로 일관한다. 미호가 소극적인 성격이라 뭐라 말하지 못한 듯하지만...... 그런데 하는 행동은 친근하게 나와도 태도는 기존처럼 삐딱한 반응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특히 깊은 의미 없이 '''그냥 시니컬하게 반응하고 볼 뿐'''인 타입일지도 모른다.
최종장 1화에서는 이미 진로를 정하고 독일로 유학을 간 마호 대신 쿠로모리미네의 대장을 맡았다. 다른 학교들은 아직 3학년들이 대장인 상황이라[4] 최종장 시점에서 쿠로모리미네만 유일하게 신대장 체제로 넘어갔다. 마호와 화상통화를 하는 장면이 잠깐 지나가는데 존경하던 대장이 떠나는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대장으로서의 부담감을 느끼는듯한 힘없는 목소리다. 선더스의 케이가 "어차피 프라우다, 세인트 글로리아나, 오아라이에 우리(선더스)가 겨루는 것, 쿠로모리미네는 대진운에 따라서 결과가 바뀌겠지."라며 한 수 아래로 보는 장면이 나오는 등 뭔가 에리카 중심으로 활약을 보일 듯한 떡밥을 뿌렸다. 마호가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자신만의 전차도를 찾으라고 조언하므로 그동안 부족했던 에리카의 분량과 함께 미호와의 관계가 부각될 듯하다.[5]
최종장 2화에서는 마지노 학교랑 1회전을 치르는데, 압도적인 화력으로 승리를 거둔다.
8강 대진표가 나왔는데 쿠로모리미네가 오아라이와 붙으려면 양 팀 모두 결승까지 가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최종장에서 미호와의 대전이 성사될지가 의문이다.[6] 반대로 보면 세이그로는 이미 2번이나 상대해본 팀이기도 하고 1, 2회전 상대팀도 그랬듯이 최종장은 오아라이가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되는 구도이기 때문에 결승에서 오아라이가 쿠로모리미네를 만나는 각본이 더 어울린다는 의견도 있다.
등장시간은 짧지만 부대장 시절 쉴새없이 썩소를 지어가며 상황에 동요하던 모습과는 달리 니시즈미 마호를 흉내내듯 침착한 모습으로 지시를 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4. 그외


여담으로, 본편에 등장하는 모든 부관 캐릭터 중 가장 전차도 경기에서 존재감이 없다. 세인트 글로리아나 여학원오렌지페코는 대장 전차의 장전수로서 오아라이 여학원을 상대로 한 승리에 기여했고, 해설역을 맡고서도 최소한 전황을 읽을 줄은 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다즐링과 격언을 주고받으면서 계속해서 등장하기도 하고. 선더스 대학 부속 고교나오미는 침착하고 정확한 저격으로 오아라이를 1회전 탈락의 위기로 몰아넣었고, 극장판이든 최종장이든 뛰어난 저격실력으로 계속해서 어필된다. 아리사는 방수기 사용 및 플래그 차량의 노출로 인해 부정적이긴 했어도 전황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으며, 정보를 중시하여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한 끝에 오아라이 학생회 멤버만의 비밀이었던 폐교 위기까지 미리 인지했다. 안치오 고교카르파쵸카이사르와의 관계성이 부각되며 시합에서도 일기토를 벌였고, 극장판에서도 대학팀의 연막 작전을 가장 먼저 꿰뚫어봤다. 페퍼로니는 디코이를 차량 총 대수보다 더 많이 설치하는 실수를 저질러 작전을 말아먹는 등 트롤 짓을 하긴 했어도 어쨌든 존재감을 어필했다. 프라우다 고교논나에 이르면 작중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력과 전술적 식견을 갖춘 데다 혼자서 오아라이 차량 대부분을 박살내는 등 마지막까지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그나마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부대장 모모가 좀 무능한 모습을 많이 보이긴 했지만 장전수로서는 유능하고, 경기 내적으로는 트롤러일지이지만, 외적으로는 부학생회장으로서 전차도부를 많이 챙겨준다.
이에 비하면 에리카는 경기 극초반에 4호 전차를 탈락시킬 뻔했으나, '''그것이 결승전에서 에리카가 보인 활약의 전부'''였다. 그나마도 총 3화에 걸쳐 진행된 쿠로모리미네 전의 극초반의 잠깐일 뿐, 이후로는 시합 내내 성질을 내거나, 썩소를 짓거나, 미호가 토끼팀 구조에 나선 모습을 보며 여전히 무르다고 혀를 차거나, 포탄 낭비하지 말라고 마호에게 태클 먹거나, 89식이 도발한다고 쫄래쫄래 쫓아다녔을 뿐 경기 내에는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그래서 2차 창작으로 입문해서 에리카를 좋아하는 팬들이 본편을 보고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극장판의 대학 선발팀전에서 퍼싱 2대를 격파하여 체면치레는 했지만,[7] 여전히 최종보스 쿠로모리미네의 부대장이라는 직책에 걸맞는 존재감을 드러낸 적이 없다.[8]
하지만 명심해야 할것이, 에리카는 걸판에서 유일하게 악역의 역할을 맡은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차도 실력이나, 활약의 비중이 매우 적게 반영된 것이다. 악역이니까. TVA도 제작진들이 어떻게든 오아라이가 이겨가는 전개로 만들기 위해 제작진들이 쿠로모리미네 고등학교의 실력을 안좋게 그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크고, 애초에 극장판도 유카리마저 조연급 분량을 맡은것을 보면, 타학교의 부대장의 분량은 적을 수 밖에 없다.
아무래도 TVA시리즈 분량상 인물관계나 주연 외의 다른 인물들 비중을 많이 생략하여 에리카 또한 분량이 날아간 듯하다. 미호에게 적대적인 태도에 쿠로모리미네로서의 지인이라는 점이나 쿠로모리미네의 부대장이라는 최종보스의 오른팔이라는 기믹 등등 써먹을 수 있는 요소가 차고 넘침에도 비중도 빈약하고 성격도 오락가락한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팬덤의 인기에 더불어 드라마CD에서 라이벌 선언스러운 모습까지 비추었을 때, 후속작에서 역할이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실제로 대장이 된 후엔 최종장op에서 단독컷을 받고, 16강 전에서 침착하게 지휘하는 등 기존의 다혈질적인 모습과는 다르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니시즈미 본가 사람이 아님에도 유파에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에리카와 니시즈미 본가 사람이지만 유파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전차도를 찾아가고 있는 미호와는 마치 서로 거울에 비친 듯한 상반된 모습을 하고 있기에 유달리 관계성도 두드러진다. 어찌됐던 서로의 과거에 깊이 연관된 사이이고 꾸준히 라이벌 구도를 세운데다 둘의 사이에서 중재 아닌 중재를 하던 마호도 이젠 없기 때문에 최종장에서 만난다면 TVA시리즈와는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확률이 높다.

5. 소설


소설판에서는 본편의 아카보시 코우메의 설정이 에리카에게 편입되어 물에 빠졌던 3호 전차에 탔던 팀원이 바로 에리카였던 것으로 나온다. 니시즈미류는 승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유파이고, 당시 플래그 차량이 달랑 3호 전차 J형 한 대에게만 호위받지도 않았을 테니, 구조하려면 시합을 중지시키던가 다른 팀에게 명령을 내렸으면 됐을 일이다. 헌데 미호는 플래그 차량을 벗어나 구조했고 그 때문에 10연승 고지 앞에서 패배하고 말았으니 반감을 안 생길 수 없었을 것이다.
또 다른 해석으로는, 사실상 자신 때문에 진 것이나 마찬가지라 죄책감이 있었는데,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자신을 구해준 미호는 전학을 가버리고 자신은 그 뒤를 이어 부대장이 되었으니, 마치 자리를 뺏은 듯한 죄악감에 휩싸였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안 하겠다고 마음을 다 잡던 찰나, 자기 목숨을 구해주고 떠나버린 미호가 적팀에서 등장해버렸으나, 쿠로모리미네 부대장이라는 입장상 그 실수를 자기 잘못이라 인정할 수는 없고, 거기에 자기한테 모든 걸 떠넘기고 가버린 미호에 대한 반발심이 작용했다는 논지이다. 그래서인지 소설판 에리카는 전투가 끝난 뒤 미호에게 '''"졌어... 다음에는 우리가 이길 거야! 다음 싸움 기대하겠어!"'''라고 말한다
참고로 페이즈 에리카에서는 미호가 3호전차 구하는 것을 보고 에리카가 빡쳐버린다...

6. 드라마 CD


드라마CD 3장의 <조금 오래간만의 쿠로모리미네입니다!>에서 등장, 공식 정사에 속하는 작품 중에서는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눈다.
쿠로모리미네의 연습과정을 관전하도록 마호에게 초청받은 미호와 제일 처음 마주쳐서 "뻔뻔하게 잘도 돌아왔군."이라며 역시나 틱틱대며 맞아준다. 미호는 이 말을 듣고 "에리.. 이츠미 씨"[9]라고 반응하고, 에리카는 "농담이야, 환영해. 전 부대장."이라고 맞아준다. 최종적으로는 '우리는 지금까지 그저 니시즈미류에 기대어왔을 뿐 다음에는 진정한 니시즈미류를 익혀서 너희들을 쓰러뜨려 줄 테니 그때까지 꼴사나운 패배는 하지 마라. 너를 꺽는 건 바로 나!' 라고 일러둔다. 미호의 반응을 보면 에리카의 말을 들으며 마음의 짐을 한결 내려놓은 듯하다.[10][11]

7. 리틀 아미 2


은퇴를 준비 중인 마호의 뒤를 이어 전차도부 대장으로 취임한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듯 마호를 보면 자동적으로 '대장'이라고 부르다가 지적당하기도 한다. 유학생 셰스카에게 엄하게 대하고, 전력상 밀리는 벨월 고교를 약간 무시하는 언동을 보이며, 중도참전한 나카스카 에미의 전략에 말려 고전하는 등 본편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다즐링이 "저 정도 기믹을 간파하지 못한다면 쿠로모리미네의 대장은 맡을 수 없다."라고 말한 대로 즉시 전략을 재수정해 압박을 가하며 결국 에미와의 1:1 결투에서 승리, 4회전에 진출한다. 본편에 비하면 여러모로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8.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


12화 「미아입니다」에서는 버스 안에서 잠에 들었는데, 옆자리에 있던 아카보시 코우메를 포함한 그 누구도 버스에서 내릴 때 깨워주지 않아서 니시즈미 미호랑 같이 미아가 되기도 하였다. 휴대폰을 아카보시 코우메의 가방에 넣어버려서 연락도 되지 않아 고생 좀 한다.
37화에서는 프라우다의 카츄사, 오아라이 자동차부랑 쇼핑을 갈 정도로 친하게 나온다. 자동차부가 논나와 클라라의 심문 겸 고문(?)을 겪고 있을 때 카츄사에게 목마를 해준 덕에 무사히 집에 가는 행운을 누렸다.
취미가 대장님께 카레 대접하기라는 게 밝혀졌다. 카레 솜씨는 꽤 수준급인 듯.

9. 페이즈 에리카


1화에서는 본편만 본 사람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모습이 밝다. 현재와는 비슷하면서 다른 의미로 진심으로 마호를 존경하는 묘사가 자주 나오는 것도 특징. 역시 군대 생활은 사람을 바꾸는가···#
하지만 2화에서는 TV본편과 같이 미호를 싫어하는 묘사가 등장하는 등 미디어믹스 중에선 TV판과 가장 모습이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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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예정 홍보 컷에서 ~와네(わね)를 ~와니(わに; 악어)로 오기하여 악어를 사랑한다는 네타가 생겼다.[12] 위의 이미지는 해당 네타를 메탈기어 솔리드 3의 악어 카모플라주 모자로 빗댄 것. 한국어식으로 표현해 보자면 "드디어 왔다!" → "드디어 악어!" 혹은 "왔닥어!" 정도 되겠다. 결국 정식 연재된 해당 컷에는 완전히 다른 대사가 삽입되었다.
본작에서는 미호가 쿠로모리미네를 떠나게 됐을 때의 심정이 묘사된다. 단순히 미호 때문에 우리 쿠로모리미네의 영광이 짓밟혔기 때문에 싫어한다기보단, 쿠로모리미네를 떠나버린 미호에게 배신감을 느껴 몹시 심란하다고 묘사된다. 비꼬는 말도 섞이긴 했지만 왜 떠나는 거냐면서 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라든가, 이대로 떠나면 그냥 패배자일 뿐이라는 등 미호가 쿠로모리미네를 떠나는 것을 아주 싫어했다.
결국 미호가 떠난 다음에는 아카보시 코우메를 통해서 미호가 남겨준 미호의 강함을 엿보고, 자신도 그러한 미호의 강함을 가져보겠다고 니시즈미류처럼 머리카락도 자르고 자신의 안에 있는 쿠로모리미네를 보여주겠다고 결심하며 끝난다.[13]

10. 2차 창작


미호를 잊지 못하는 마호의 사랑을 얻고 싶어 몸부림치지만 외면당하거나, 쿠로모리미네 멤버들이 다들 미호를 그리워하는 와중에 혼자서만 적대하는 눈새 등의 안습한 포지션을 맡고 있다. 아예 눈새 속성으로 밀고가서, 마호가 크리스마스에 파티하려고 집합시키자, 다른 사람들은 대회때 일로 갈굴줄 알고 침울해져서 들어오는데, 혼자 루돌프 인형옷을 입고 등장한다던가...[14] 작중 실책이 거의 없다보니, 일상적인 부분에서 헤타레 수준으로 망가진다.
그러나 정작 가장 많이 커플링으로 엮이는 인물은 아이러니하게도 본편에서 그렇게 시비를 걸었던 니시즈미 미호. 제대로 된 대화조차 거의 없었던 본편의 빈약한 관계 묘사[15]를 생각한다면 괴상할 정도로 미호와 엮이는 2차 창작이 많다. 어느정도냐면 걸판 커플링에서 최대 메이저 커플링 정도를 뛰어넘어 2차 창작 계열 최대 사이트라 할 수 있는 pixiv에 올라오는 양을 보면 그냥 탑이라 해도 무방. 등장인물 대부분이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작품 세계관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을 적대하는 에리카의 독특한 포지션,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서 동인 설정을 넣기 쉬운 미호가 쿠로모리미네의 부대장이었던 시절의 과거, 굴려먹기 좋은 에리카의 네타 요소 등이 동인의 흥미를 끈 모양이다. 또한 본편을 보충하는 드라마 CD, 스핀오프 작품들, 본편과 세계관은 다르지만 코믹스판, 소설판 등에 나온 관계 묘사나 둘의 과거에 대한 어렴풋한 암시는 이 커플링을 활성시킨 측면이 있다.[16] 둘을 엮는 경우 에리카가 미호를 트집잡거나 악담하는 것은 단순한 악의가 아니라 애증에서 비롯했다고 해석함이 대부분.
그 다음으로 엮이는 인물은 역시 니시즈미 마호. 쿨한 대장과 달달한 순애물을 찍기도 하지만, 대장을 사모하는 마음이 엄청난데 마호는 미호만을 그리워해서 미호한테 적의를 품거나, 마호에게 변태처럼 집착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에리카의 커플링은 사실상 니시즈미 자매 둘로 집중되는 탓인지 에리카의 이름을 니시즈미 에리카로 바꾸고 망상하는 소재는 단골 중 단골.
좋아하는 음식이 햄버그라고 되어서 자나깨나 햄버그만 쳐묵쳐묵한다는 2차 창작도 많다. 햄버그 스테이크가 독일에서 유래한 요리이긴 하지만 일본만화에서는 초딩 입맛의 상징이기 때문에 묘한 갭 모에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한 트위터리안이 에리카가 마호와 비슷한 목소리의 드라마CD로 최면 자X하는 만화를 올리면서 생긴 최면 자위 네타가 있다.[17][18] 이런 캐릭터 붕괴를 싫어한다면 안 보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볼 때 에리카는 걸판 2차 창작의 수혜자이다. 짓궂은 동인들의 괴롭히기 네타 요소 때문에 캐릭터의 이미지가 손상이 가는 면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본편을 본다면 '주인공에게 시비를 거는 졸개 a' 정도로 비중도 적고 이미지가 부정적이지만, 2차 창작계에서는 비중도 쭉 올리고 이미지도 재해석하여 나온다. 2차 창작을 먼저 접하고 나중에서야 본편을 접하는 사람들 중에는 에리카의 본편에서의 형편 없는 비중과 악역 피라미 같은 묘사에 많이들 놀란다.
비슷하게 혐성+피라미 기믹이 있는 카와시마 모모와 비교해도 인기가 매우 많은 편이다. 외모 덕도 있을 것이고, "무조건 쏴!" 같은 억지 발언만 연발하는 모모에 비해서 에리카는 그 정도의 억지를 부린 적은 없어서 좀 더 캐릭터를 이해하기 쉬운 면도 있다. 에리카가 한 일이 없어서 존재감이 없다고 하지만, 반대로 모모나 아리사와 다르게 눈에 띄는 실책도 별로 없었다. 스포츠물에서 대부분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하는 '라이벌' 포지션인듯한 분위기를 풍기다가 정작 보다보니 조연A정도의 비중이어서 실망했다는 반응도 꽤 있는데, 그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 같다. TVA시리즈 분량상 인물관계나 주연 외의 다른 인물들의 비중을 많이 생략한 듯한데, 소설이나 만화등 스핀오프작에서는 훨씬 자세하게 묘사되거나 주인공인 작품도 등장했다는 게 그 예로 볼 수 있을 듯하다.

에리카는 '주인공을 적대시하는, 그것도 주인공이 과거에 속했던 최종 보스 팀의 부장'이라는 명확하고 눈에 띄는 설정을 가진 반면에, 스토리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 없이 애매모호한 상태로 끝난 캐릭터다. 본편의 묘사만 따지면 설정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낭비된 캐릭터라고 평해야겠으나, 2차 창작에서는 애매모호함이 도리어 작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서 인기를 끌었다.
매사 진지하고 냉소적이며 충심깊은 모습들 때문에 얇은 책에서 마호에 의해 여러가지로 무너지고 구른다. 어느 책의 말을 인용하자면 "충견일수록 배신당하는 모습이 그리기 즐겁다."라던가... 아니면, 그 밖에 이유로 긴 백발이라는, 예쁘게 그리기 딱 좋고 톤칠도 덜 귀찮은 외형 때문일지도 모른다.
단순히 해당 국가 코스프레인 타 학교 학생들과는 달리 혼혈 아니면 쿼터 등으로 정말로 서양 쪽 혈통이라는 설정으로도 자주 묘사되는 편이다. 아무래도 모티브가 된 국가의 특성을 강조하며 거기에 맞춰서 교풍이 강조된 타 학교들에 비해 쿠로모리미네가 가지는 엄격하고 딱딱한 이미지 + 엑스트라 캐릭터들의 머리카락 색이 대다수 거기서 거기였다는 점으로 인해 에리카의 눈에 띄는 백발이 염색이 아닌 타고난 색상이라는 식으로 묘사되기 때문.
시마다 아리스의 등장 이후론 또 새로운 속성이 추가되었는데, 작중 에리카가 보여주는 모습들이 미호와 아리스가 엄청나게 좋아하는 곰 캐릭터인 '''더러운 성격에 허세는 잔뜩 부리면서 맨날 얻어터지기나 하는''' 보코와 엮였다. 아예 이 셋이 함께 나오면 미호와 아리스가 에리카를 보코 취급하거나 보코를 떠올리고 기뻐하는 전개로 가는 내용이 많다. 아예 둘 다 머리색이 밝다는 점을 들어 아리스가 에리카를 언니처럼 따르는 탓에 에리카가 숭배하는 니시즈미류와 아리스의 본가인 시마다류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모습이 나온다던가...... 이외 아리스의 좋아하는 음식이 달걀프라이 얹은 햄버그라서 에리카와 햄버그 동맹으로 의기투합하기도 한다.

11. 기타


  • 좀 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 공식 웹코믹스에서 어린 시절 모습이 잠깐 등장했는데, 지금 모습으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프릴이 잔뜩 달린 옷을 입은 꼬마 아가씨로 등장한다.[19] 그래도 까칠한 성격은 어디 안 가서 전차에 올라타 노는 니시즈미 자매를 향해 애들끼리 전차에 타면 안 된다며 선생님에게 이르겠다고 윽박지르는데, 그 모습이 퍽 인상 깊었는지 단 한 번밖에 만나지 못했음에도 미호와 마호 모두 그 모습을 기억한다.
  • Fa-223와 비행정을 조종하는 것으로 보아, 비행 면허가 있는 듯하다.
  • 위에서 언급된 미호의 "에리…이츠미 씨"가 임펙트가 커서 가려지는 사실이지만, 사실 에리카는 애니, 게임, 드라마 CD 등 모든 음성 첨부 공식 매체를 통틀어도 미호를 이름으로 부른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전) 부대장", "너", "그 아이", "오아라이의 대장" 등으로 만 부를 뿐.... 아미 이름으로 불러서 친한척하기도 싫은데 성으로 부르자니 니시즈미류에 대한 자부심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렇게 부르는 듯 하다.
  • 드림 탱크매치의 오리지널 스토리인 쟁탈전 모드에서도 상대 편에게 남의 신경을 긁는 쓴소리를 자주 한다. 덕분에 상대팀 선수와 티격태격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대장급에겐 전혀 통하지 않는다. 그 중 선더스의 아리사와는 서로 으르렁 거리다가 대장들에게 둘이 잘맞는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 특히 오아라이 스토리에서는 쿠로모리미네를 만나면 미호에게 약간 핀잔을 주는데, 아귀팀 멤버들이 에리카가 유독 미호에게만 엄격하다고 말하던 중, 마코는 '혹시 미호를 좋아해서 자꾸 놀리거나 괴롭히는 거 아니냐.'고 추측한다. 에리카는 당황하다가 미호가 부르자 강하게 부정하는데 유독 당황한 목소리로 하는 말이 "아니야, 아니라고! 너 같은건 하나도 좋아하지 않으니까 말이야!!" ... 과연 츤데레.

  • 드림 탱크매치 쟁탈전의 쿠로모리미네 스토리에서는 포프 식품이라는 곳에서 대회 제의가 오는데 승리하면 '멋진 상품'을 준다는 말에 제대로 상품 설명도 하지 않는다고 툴툴대며 다음 대회 준비로 바쁘기 때문에 거절할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마호는 상품에 상관없이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참가하자고 하는데, 코우메가 포프 식품이 5성급 햄버그로 유명하다는걸 알려주자 적극적이 된다. 우승 상품은 고급 호텔의 셰프가 감수한 즉석 햄버그 1년치였고, 에리카는 매우 기뻐하지만 애써 티를 내지 않는다. 마호는 이걸 다 먹을 수 없으니 기부하자고 하고, 에리카는 망연자실하지만 코우메가 조금은 맛보자고 마호를 설득하는데 성공하자 매우 고마워한다. 에리카가 너무 맛있게 잘 먹자 마호가 좀 더 먹으라고 권하지만 에리카는 '전 딱히 햄버그 같은 애들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는...'라면서 평소와 갭이 큰 모습을 보이기 싫어하지만, 눈치빠른 코우메가 자신도 하나 더 부탁하며 에리카도 같이 부탁한다고 나서자 "할 수 없지~"라면서 계속해서 먹는다. 이때 본편에도 나오지 않는 에리카가 기뻐하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정말 처묵처묵 먹으며 좋아하기 때문에 2차 창작에서 활발하던 햄버그에 환장한다는 소재가 공식에도 편입된 것으로 보인다.
  • 총집편인 63회 전차도 전국 고교생 대회에서는 나레이션 역을 맞은 아귀팀 멤버들이 마호와 에리카를 카페에서 마주쳤던 일을 회상하며 최악이었던 첫 만남을 언급하는데, 미호는 이츠미양은 사실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라며 친구들을 타이르는 장면이 나온다.
[1] 연습생 시절엔 38(t)를 탔다고 한다.[2] 에리카의 작중 행동 중 가장 비판받는 부분이다. 그런데 막상 헬기에 태워준 사람도 에리카.[3] 작전회의에선 그나마 미호에게 전략도 제시하고, 다즐링이 시작한 작전명 결정에서도 장단에 은근히 잘 맞춰준다.[4] 오아라이는 실제 지휘는 미호가 하여도 추천입학을 위해 모모를 (명목상으로) 대장으로 올려놓았고, 다즐링도 영국 유학을 가기 전에 승리로 끝을 내고 가고 싶다고 참전, 나머지 3학년들도 딱히 걱정이 없는 것으로 봐선 진로를 이미 정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참전하는 듯.[5] 최종장에와서는 전투장면에서 상대팀을 중점적으로 묘사해주고 있기 때문에 에리카의 활약이 기대된다. 더군다나 오프닝에서도 주인공일행과 대장들을 제외하면 혼자 단곡컷을 차지했다.[6] 쿠로모리미네의 8강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프라우다이며 4강에 진출한다면 세인트 글로리아나와 안치오 중에서 4강에 진출한 팀을 상대해야 한다. 더군다나 쿠로모리미네는 현재 마호가 부재중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오아라이가 매번 패배한 상대인 세인트 글로리아나가 유력한 최종보스 후보로 꼽히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앞날이 밝지 않은 편이다. 다만 오프닝에서는 햇쳐를 추격하는 마우스의 모습이 나온다.[7] 그중 1대가 부관 루미의 퍼싱.[8] 여기서도 중간중간 미호를 비꼬는 행동을 보인다.[9] 과거에는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였음을 암시하는 듯해서 이 대사가 2차창작에서 미호에리 커플링을 부채질하였다.[10] 너만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말한 셈이다. 미호 입장에서는 에리카에게 자신은 경기를 망친 증오의 대상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단순히 그것만이 아니라 본인들의 한계가 컷다고 하는 에리카의 말과 함께 호적수로 인정받았기에 그런듯하다. 이런식으로 보면 에리카도 니시즈미 시호마냥 겉으로는 내색을 잘안한다는 설정을 가진 니시즈미 가문 사람들 같다. 이미 비아냥거린 게 있어서 그렇게 안 보이지만.. 물론 자세한 건 본인이 직접 보고 들어보고 판단하자.[11] 공교롭게도 에리카의 성우와 미호의 성우는 심쿵 프리큐어에서는 정말로 절친한 소꿉친구 사이로 나온다. 또 달라진게 있다면 심쿵프리에서는 에리카의 성우가 주인공이라는 것.[12] 정리[13] ...만 알다시피 나중에 미호는 오오아라이의 대장으로 다시 등장한다. 그렇게 쿠로모리미네를 떠나지 말라고 외쳤는데도 더이상 전차도를 할 의미를 못 찾겠다며 떠났고 자신도 그걸 어떻게든 받아들였는데, 정작 그 미호가 다른 학교에서 다시 전차도를 시작하고 태평하게 팀원들과 카페에서 담소 중인 걸 보니 부아가 치밀었던 모양이다.[14] 그런데 실제로 단순히 크리스마스 파티일 뿐이었다.[15] 에리카 : 다음에는 지지 않을테니까! 미호 : 네! '''이게 작중에서 서로 나눈 대화의 전부다'''. 이거 말고도 에리카가 미호에게 몇 번 시비를 걸긴 하는데 미호 본인은 그냥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TV판에서는 나머지 아귀팀 멤버, 극장판에서는 마호가 대신 대답했다.[16] 대표적인 것이 드라마CD에서 에리카를 만난 미호가 "에리... 이츠미 씨!" 하는 부분 등. 공식에서도 은근히 부채질하는 경향이 있다. [17] 원본 번역[18] 애견용품 애호가 네타도 있다.[19] 지금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게 귀여운 모습이라 팬들은 어린 에리카에게 '로리카'(...)라는 애칭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