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주식)

 

1. 설명
2. 이들의 전형적 특징
3. 올바른 방법
3.1. 우량주 위주의 장기투자
3.2. ETF
4. 고위공직자 및 가족일 경우
5. 슈퍼개미


1. 설명


주식에 관한 지식이 없는 일반 주식투자자를 일컫는 투자용어. 주로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매매수수료가 저렴한 증권사에 서식한다. 영문으로는 Retail investor라고도 불린다.
  • 사용 예: 폐장직전 작전세력에 의해 개미들이 몰살당했다.
소규모 개인 투자자에게 개미라는 표현을 쓰는 이유는 여러가지 의미와 어원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개인의 의지로 주가에 변동을 주지 못할 정도로 영향력이 개미만큼 작고 나약해서, 적은 양의 주식을 차곡차곡 옮기는게 개미 같아서, 등등 개미와 빗댈만한 요소가 많이 존재한다.그러나 개인투자자를 인간도 아닌 개미라고 비하하는 것은 대한민국 밖에 없다. 영어에서는 David and Goliath. Small investor and big trader, financial elite and small investor 라고 함.
밑에 있는 특징을 읽어봐도 알겠지만 사실 이 개미들은 개미의 크기만큼이나 무능력하고 불쌍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코스피가 약 4배 정도 상승했던 기간의 투자성적을 보면 단 5개 년도만 개미들이 수익을 냈다.[1] 그러나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건에서 월가 헤지펀드를 엿먹이고 있는 것이 레딧을 중심으로 한 미국 개미들인 걸 생각해보면 무조건 얕보기만 할 수는 없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일반적인 개미들의 모습과는 달리 수백만에서 수백억 내지 수천억으로 불려나간다든지 하는 식으로 거액의 돈을 굴리는 경우는 슈퍼개미라고 칭송된다. 당연한 얘기이지만 슈퍼개미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많이 벌 수 있지 않을까 환상을 가지는 것은 위험하다. 주식하기 이전에 무엇보다도 주식에 관한 지식을 충분히 갖춰야 하는 것이 필수다.

2. 이들의 전형적 특징


  • 주식투자에 자신만의 원칙이 없다.
  • 매매타이밍을 잘못 잡는다.
    • [2]
    • 주가가 올랐으면 산다. 고점일 때 산다. 어떤 종목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는 공시, 기사가 뜨면 그 종목을 매수한다. 하지만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개미는 꼭지에서 사게 되고 세력들의 물량받이가 된다. 개미들의 돈 잃은 가장 큰 이유이다. 쉽게 말해 정보력의 차이.
    • 주가가 내렸으면 판다. 바닥일 때 판다.
  • 분할매매하지 않는다.
  •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구성하지 못한다.
    • 분산투자하지 않는다. 한두 종목에 올인한다.[3]
    • 분산투자를 하기는 하는데 이상한 기준으로 한다.[4] 분산투자는 리스크를 줄일 목적으로 하는 것이므로 아무렇게나 널어놓는다면 바보같은 짓이다.
  • 매수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다.
    • 손절을 잘 못 한다[5].
  • 익절[6]을 너무 빨리 한다.[7]
  • 상장폐지 될 위험이 있는데도 가격이 내리는 주식을 팔지 못한다. 주식하강에 심리적 저항선 따위는 없다는 걸 빨리 깨닫자.
  • 종목분석, 시황파악을 할 줄 모른다.
  • 기본적 분석을 할 줄 모른다.
  • 가치 분석도 모르며 기본적 재무제표조차 모른다.
  • 주가가 단기이동평균선을 골든크로스하면 매수한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단기이평을 주가가 골든크로스했을 때는 이미 꼭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덤으로 장기이평선은 관심 밖이다.
  • 주가가 오를 거라는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갑자기 주가가 내려서 손실을 보게 되면 오를 거라는 생각은 원래 맞았으나 작전세력이 주가를 일부러 하락시켰다는 생각을 한다. 결국 자신이 틀린 것을 깨닫지 못하고 계속 잃는다.
  • 모든 뉴스에 과잉반응하며 악재와 호재가 장, 단기인지 구분도 못한다.
  • 무의미한 정보와 루머에 현혹된다.
  • 해외시황분석할 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다. 실제로는 국내시장도 잘 모른다.[8]
  • 투자종목선택을 할 줄 모른다.
    • 개잡주를 포함해서 상장된 모든 종목을 투자대상으로 여긴다. 투자대상을 한정해놓거나, 단 한종목만 반복해서 매매하는 고수들과는 다른 투자습관이다.
    • 평소에 이름을 많이 들어본 대형주라는 이유만으로 매수한다. 하지만 대세하락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들이 하락장에서는 대형주의 공매도를 대량으로 하기 때문에 개잡주보다 더 많이 하락하는 경우가 흔하다.[9]
    • 주당 1000원도 안되는 종목, 즉 동전주를 매매한다. 작전세력이 들어왔거나 상장폐지 직전인 경우가 허다하다. 그냥 1주 가격이 싸니까 단타칠 수 있을 줄 알고 마구 사들였는데 결국 상장폐지되어서 다 날리는 경우가 많다.
  • 잦은 매매로 세금과 수수료가 뜯긴다.
    • 잦은 매매를 할거면 수수료 부담이라도 줄일 궁리를 해야 하는데[10] 그런 것 없이 아무 증권사나 선택해서 증권사의 배만 불려준다. 또는 '키움증권 등 수수료 싼 증권사는 언제든 망할 위험이 있으므로 삼성증권 등 역사깊은 증권사를 선택한다' 등 이상한 기준을 세운다.
  • 돈을 잃으면 본전생각에 평정심을 잃는다.[11]
  • 결국 빨리 원금을 되찾고 싶어서 선물, 옵션, ELW 등 파생상품에 입문한다. 이쪽은 성공하면 단기간에 400%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실패하면 단기간에 400% 손해를 낼 수 있다. 개미들은 꼭 자기가 성공할 거라고 굳게 믿는다.
  • 수익을 내면 자기가 잘해서 수익이 난줄 착각한다.[12][13] 결국 그 수익은 쥐꼬리만하거나, 수익을 끝까지 유지할 생각은 하지도 않고 또다시 근거없는 모험에 나서다가 말아먹는다. 고수는 수익이 나면 수익률이 적어도 지킬 생각을 하지 대책없이 달려들지 않는다.
  • 수익과 손실의 원인을 잘못 평가한다.[14]
  • 잘못된 믿음으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 [15]
  • 믿어야 할 사람은 믿지 않고, 믿지 말아야 할 사람은 무조건 믿는다.
    • 복잡하지만 비교적 믿을만한 질적, 양적 기본적 분석등의 개념을 강조하는 '타칭' 전문가들을 무시한다.
    • '자칭' 전문가들의 주식강연회에 참여한다. 이런 곳은 입장하는데에 일단 만 원을 내고 들어가야 하며, 가봤자 "○○종목 좋으니 사세요"라는 소리만 한다. 진짜 전문가는 그런 데 쓸 만 원을 차곡차곡 모아서 주식을 한다.
    • 일정금액을 다달이 납부하면 추천종목을 문자로 제공한다는 서비스에 가입한다. 이 서비스업자는 추천종목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서 돈을 벌 뿐만 아니라, 작전세력과 결탁해서 이상한 주식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부자가 된다.[16]
  • 기관이나 외국인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다. '명문대 나오면 돈 잘 버냐? 자산운용사라고 꼭 돈 버냐? 박사라고 성공한다는 보장 있냐?' 같은 소리를 당당하게 한다.
  • 단기간에 대박을 원한다.
    • 월 10%, 연 100% (1년만에 2배 불리기) 등의 허황된 망상을 쫓는다.[17] 실제로는 워렌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이 20% 즈음이다. 최근에는 더 낮아지고 있다. 단, 이것은 워렌 버핏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를 생각해야 한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운용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예전에 워렌 버핏은 작은 돈으로 굴린다면 연 50%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한 바가 있다. 사실 주식 좀 한다는 사람 중에는 연 20%정도는 가볍게 넘게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들이 버핏보다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굴리는 돈이 작기 때문이다.
    •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도 기미가 보인다. 주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은 창업을 생각할 때 전문적인 기술 창업, 면허 창업을 생각하지만, 주식으로 실패할 사람은 똑같은 생각을 해도 오토를 생각한다. 전문성 없이도 성공할 수 있는 삶을 추구하기에 창업 위치 정하기, 아이템 찾기에만 관심을 가진다. 주식으로 실패할 사람은 '주식고수'가 제공하는 정보(책, 강연, 사설정보방)들을 찾아다닌다.
    • 적자에서 흑자로 수익이 개선될 것 같은 기업, 즉 턴어라운드기업을 좋아하는데, 이런 유형은 흑자가 나면 급등하는 경우가 대부분. 문제는 적자기업이 대부분 턴어라운드에 실패한다는 것과 한번 적자가 났던 기업은 언젠가는 다시 적자가 난다는 것이다. 애초에 기업 내부에 뭔가 하자가 있기 때문에 적자가 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실패요인을 단시간에 메꾸고 재기하기 위해서는 CEO의 능력이 특출나고 운도 좋아야 하고 인재풀도 좋아야 한다. 그러나 그런 잠재력을 지닌 기업은 매우 적으므로 턴어라운드의 확률은 결코 높을 수가 없다.
    • 미수신용 혹은 대출받아서 투자한다.
    • '스켈핑, 스윙, 데이트레이딩' 위주의 매매를 한다. 장기투자하지 않는다. 증권사 자체 통계에 의하면 개미들이 주식(파생제외)으로 꾸준히 수익을 낼 확률은 5%이며 이들의 대부분은 장기투자자이다.
    • 선물, 옵션, ELW 등 파생에 눈을 돌린다. 증권사 자체 통계에 의하면 개미들이 선옵으로 꾸준히 수익을 낼 확률은 1%이다. [18]
  • 시장에 역행해서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한다. 전체시황은 하락장인데 롱포지션으로 수익을 내려고 하는 대부분의 개미들이 이에 속한다. 하락은 하락이니까 자신이 뭔가 특별하다고 착각하지 말고 남들 하는만큼만 하자.
  • 무의미하게 HTS만 계속 지켜본다.
    • 중장기 투자를 한다고 투자금을 전부 주식에 매입하고 당분간 거래가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HTS만 무의미 하게 지켜본다.
  • 장중에 시장상황을 체크하지 않는다.

개미투자자가 쉽게 작전세력에게 농락당하고 파멸하는 이유는 다음의 사실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 주식이란 결코 일확천금을 누리게 해주는 편리한 도구가 아니다. 이 세상의 돈있고 권력있는 사람들, 그리고 머리좋은 사람들이 돈을 무기로 싸우는 전쟁터이며 각축장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대충 운 좋으면 오르겠지 하는 생각으로는 그런 자본주의의 괴물들에게 잡아먹힐 뿐이다.
  • 또한 개미인 이상 자본금이 부족하기에 부자인 사람보다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부자는 남는 돈으로 하는 것이기에 사놓은 주식이 잘 오르지 않으면 그냥 묵혀두면 된다. 하지만 생활비가 모자라거나 대출을 내서 주식을 했다면 주식이 잘 오르지 않는다고 해도 유지를 할 수 없는 구조다. 다시 말하자면 주식에서 단타대박, 일확천금을 외치며 뛰어들었다면 당신은 100퍼센트 파멸하게 될 것이다. 주식의 본질은 결코 그런게 아니다.
  • 개미가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면 복리를 진정한 친구로 삼아야 한다. 한순간의 '대박'을 노리는 것이 어려울 뿐, 오랜 세월 착실하게 연구해서 꾸준히 적은 수익률이지만 수개월~수년간 쌓아 자본금을 점점 키워나가고, 최종적인 결과가 대박이 되게 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가능하다.
주식시장에서 슈퍼개미가 되는 사람들은 오로지 고수들 뿐이며, 그들은 철저한 분석과 자기자신의 이성적 판단에만 의존한다. 슈퍼개미란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주식시장의 본질을 이해하고 싸워나간 사람들이기에, 언제든 더 높이 올라갈 실력이 있다. 자신이 그들에 비해서 뭐가 부족한지를 신중하게 생각하자.

3. 올바른 방법


  • 인생을 주식으로 도배하고 싶지 않은 이상, 투자금은 무조건 여윳돈으로 해라. 주식은 도박이 아니다.
  • 자금관리 원칙을 세우고 반드시 지켜라. 예를 들어서 주가하락시 손절매를 하는 기준, 주가상승시 수익율이 일정 %에 달하면 팔아서 환수하는 기준, 총 자금의 일정 %는 반드시 현금으로 보유한다는 식의 황금률이다. 의외로 이걸 정확하게 정하고 지키지 못해서 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미수나 융자 등을 사용해 주식투자를 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마라.
  •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테스트에서 증명되지 않는 내용은 아무리 이론적이든, 아무리 복잡하든, 아무리 깊게 생각했든 의미가 없다. 대부분의 모형들이 단순하게 PBR하나 갖고 투자하는 것만 못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현실이다.
  • 전쟁터에 뛰어들려면 최소한 무기가 되는 지식 정도는 갖추고 오면 매우 좋다.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사람들이 주식공부가 무의미하다고는 하지만, 주식공부를 하는 이유는 일확천금의 확률을 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패확률을 낮춰서 끝까지 버티며 자산을 키워나가기 위해서이다. 현실에서 응용 가능한 모형을 세울 수 있을 정도의 지식은 공부해야 한다.

3.1. 우량주 위주의 장기투자


  • 단기간에 큰 돈을 벌려는 욕심은 버리고 우량주 위주로 분산해서 장기투자를 해라. 무작정 사서 오래 들고 있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도 20년 이상 존속하며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만 분야별로 10개 이상 선정하고, 가격이 내릴 때만 골라 꾸준히 사서 조금씩 모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초대박이 난다. 장기투자를 하면 코스피 우량주라도 2~10배 상승하는 타이밍을 잡을 기회는 가끔씩 온다. 2배 이상 상승할 경우 절반은 팔아 본전을 챙기고 나머지 절반은 이익금으로 끝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사용하면 상상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다.

3.2. ETF


ETF는 특정 지수와 연동되어 수익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개인투자자에게 추천할만한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은 ETF를 사는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ETF는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ETF이며, 이들 ETF를 보유한다면 각국의 주가지수만큼, 즉 주식시장의 평균만큼은 먹고 갈 수 있다. 따라서 위의 우량주 위주의 장기투자를 가장 손쉽게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KODEX200, TIGER200 등 KOSPI200과 연동되는 ETF가 수두룩하며, 또한 해외로 가면 각국별 대표적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ETF를 팔기도 한다. 펀드매니저들마저 시장평균을 상회하는 수익을 장기간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19] 그렇기 때문에 개인투자자들에게 우량주니 뭐니 하면서 개별 종목을 잘 선택할 것을 권유하는 것보다는, 시장 평균만큼만 먹을 수 있는 주가지수 ETF를 권하는 것이 훨씬 낫다. 워렌 버핏의 경우 S&P500 지수 추종 인덱스형 펀드와 헤지펀드간 수익률 내기에서 전자의 편을 들었고, 실제로 거의 이긴 상황이다.
시장 전체가 아닌 특정 분야의 기업들에 투자하는 테마주 ETF 역시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반도체BBIG 등 특정 업종, 또는 삼성그룹 계열사 등 특정 기업집단에 속하는 ETF들도 시중에 많이 있다.
다만 레버리지 ETF나 인버스 ETF, 그리고 특히 곱버스는 주의하는 게 좋다. 시장지수의 배만큼 가격이 증가하는 레버리지 ETF는 그만큼 위험성도 크며, 특히 횡보장에서는 가격이 떨어진다. 시장지수와 역방향으로 가는 인버스 ETF는 가격 하락 시에만 돈을 벌 수 있는데, 결국 시장은 상승하게 되어있으므로 장기투자 대상이 되지 못한다. 인버스 ETF는 보통 위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쓰는 게 정석이다.

4. 고위공직자 및 가족일 경우


공직자윤리법에 의거한 재산등록을 해야 한다. 정확히는 가족 들 중에 재산등록의무 공직자[20]가 있다면 재산신고 의무대상자들이 정기적으로 공직자윤리위원회 에다가 재산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주식에 투자중이던 자신 명의의 재산목록을 들여다 보던 도중에 보유중인 주식까지 드러나게 되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한다는 것 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 재산등록대상자가 그저 주식에 손을 대었다는 사실 자체로 뭐라 할 까봐 두려운 경우를 의미한다.

5. 슈퍼개미


일반적인 개미에 비해 월등한 실적을 거둬 수십~수백억을 거둔 사람을 슈퍼개미라고 칭한다. 사실 이는 이미 개미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예전엔 개미였지만 이를 졸업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용어를 무분별하게 홍보용으로 사용하여, 평범한 개미들이 막연하게 아 나도 저 사람처럼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호구잡히게 된다는 비판이 있다. 실제로 슈퍼개미인 척 하여 수많은 개미들의 눈에 피눈물이 맺히게 한 사례도 존재한다.
[1] 이코노미스트의 투자 세상 #01 개인 투자자 vs 외국인 투자자[2] 그나마 이건 소액이라도 건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오르는 중에 파는 건 잘못된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 기관이든 개미든 고점이 어딘지 완벽히 예측할 수 있는 주체는 아무도 없다.[3] 사실 리스크를 좀 감안하더라도 실력이 충분하다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물론 그렇게 수익을 얻어가는 실력자는 이미 개미가 아니다.[4] 그나마 1~2종목에 올인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낫다. 원금만 크게 안 까먹는다면 자산보호방법으로 쓰기도 한다.[5] 확고한 근거를 바탕으로 상승할 거라는 확신이 있다면 손절하지 않는 투자전략도 좋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한 사람들보다 비교적 큰 손해를 보지 않는 이유는 가격이 내려도 팔지 않고 오를 때까지 10년이고 20년이고 끝까지 버티고 결국 언젠가는 상승하기 때문이다. 반면 개미 주식투자자들은 주가가 10%만 내려가도 공황상태에 빠져 끝 없이 매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주가가 몇 년 뒤 언제 그랬냐는 듯 상승하고 있는 걸 보면서 후회하기 태반이다.[6] 오른 주식을 팔아 실제 이득을 보는 것으로 손절매의 반대말[7]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이라도 오늘 +10% 였다가 +9%로 조금 내렸다고 몽땅 파는 등의 행위를 한다.[8] 이게 매우 중요한데 한국 특성상(해외 무역의존도,경제규모 대비 빈약한 금융시장 등등) 해외증시나 시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중 하나이다 그리고 해외시황에 따라 수급상황이 유동적인 외인의 비중이 매우 큰지라 한국장만 할지라도 거의 필수적으로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 미국,중국의 소식은 매우 기본적으로 접해야한다[9] 예를 들자면 일단 20% 정도 잃고 난 뒤에 '망할 회사도 아니고 설마 망하면 우리나라도 같이 망할텐데 언젠가는 오르겠지...'라고 생각한뒤 30%, 40%...80% 찍고 눈물을 흘리며 '우리나라는 일개기업에 의해 망하지 않는구나, 주식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라며 손절한다.[10] 단적인 예로 삼성증권의 경우 수백~수천 정도의 금액에선 수수료가 키움증권의 두 배 가량인데, 반대로 거래액이 수억 대로 올라가면 키움의 반 정도로 떨어진다. 이외에도 증권사마다 일정기간 수수료 무료 등의 이벤트를 한다.[11] 다만 이건 개미만의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주식시장은 일정선을 넘으면 도박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변해버리므로, 자기돈일 경우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하는 인간은 매우 드물다.[12] 한국주식시장과 투자주체별 과신현상 (옥기율, 김태우 2010):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주식시장에서 과신현상(overconfidence)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또한 이러한 과신현상의 주체를 알아보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과신하게되면, 높은 거래량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수익을 올리게 된 원인을 자신의 종목선정 능력이나 경제상황에 대한 예측능력 때문인 것으로 잘못 판단을 하게되고, 이로 인해 다음 기의 주식 거래량을 늘리기 때문이다. 벡터자기회귀(VAR)모형을 통해서 과거수익률과 거래량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촐레스키분해(Cholesky decomposition)를 이용해서 변수상호간 동시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로서 과거수익률은 거래량에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수익률은 거래량에 동시적으로 양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투자주체별로 구분하여 위와 같은 방법으로 검증한 결과, 개인투자자의 과신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고, 외국인을 비롯한 그 외의 투자자들은 과거수익률에 대하여 뚜렷한 거래패턴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거래량, 개인거래량, 외국인거래량, 기관합계거래량으로 구분하여 해당 거래량과 수익률과의 동시적 관계를 살펴본 결과, 수익률은 외국인을 제외한 모든 투자 주체별 거래량에 동시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동시적관계가 나타남으로 인해 지수수익률 정보는 투자자들에게 신속히 흡수됨을 볼 수 있었고, 정보의 전달정도 때문이 아니라 개인투자자의 과신이 거래량 증가를 야기하고, 나아가 투자자 수익률에 음(-)의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으며, 과신은 동시적으로 일어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시장을 상승장과 하락장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투자자의 과신현상은 상승장에서만 유의하게 나타남을 보였다.'[13] Who is the more overconfident trader? Individual vs. institutional investors (Chuang and Susmel 2011): 'Guided by the Gervais and Odean (2001) overconfident trading hypothesis, we comprehensively investigate the trading behavior of individual vs. institutional investors in Taiwan in an attempt to identify who is the more overconfident trader. Conditional on the various states of the market, on market volatility, and on the risk level of the securities they trade, we find that both individual and institutional investors trade more aggressively following market gains in bull markets, in up-market states, in up-momentum market states, and in low-volatility market states and that only individual investors trade more in riskier securities following market gains. More importantly, we find that individual investors trade more aggressively following market gains in the three conditional states of the market and in high-volatility market states than institutional investors. Also, individual investors trade more in relatively riskier securities following gains than institutional investors. These findings provide evidence that individual investors are more overconfident traders than institutional investors.'[14] Which Factors Matter to Investors? Evidence from Mutual Fund Flows (Barber, Huang, Odean 2016): 'When assessing a fund manager’s skill, sophisticated investors will consider all factors (priced and unpriced) that explain cross-sectional variation in fund performance. We investigate which factors investors attend to by analyzing mutual fund flows as a function of recent returns decomposed into alpha and factor-related returns. Surprisingly, investors attend most to market risk (beta) when evaluating funds and treat returns attributable to size, value, momentum, and industry factors as alpha. Using proxies for investor sophistication (wealth, distribution channels, and periods of high investor sentiment), we find that more sophisticated investors use more sophisticated benchmarks when evaluating fund performance.'[15] What Matters to Individual Investors? Evidence from the Horse's Mouth (Choi, Robertson 2020): 'We survey a representative sample of U.S. individuals about how well leading academic theories describe their financial beliefs and decisions. We find substantial support for many factors hypothesized to affect portfolio equity share, particularly background risk, investment horizon, rare disasters, transactional factors, and fixed costs of stock market participation. Individuals tend to believe that past mutual fund performance is a good signal of stock‐picking skill, actively managed funds do not suffer from diseconomies of scale, value stocks are safer and do not have higher expected returns, and high‐momentum stocks are riskier and do have higher expected returns.'[16] 정 이런 류의 종목 추천 서비스를 원한다면 단순히 추천종목만 권하는 서비스 말고, 특정 종목의 매수/손절/익절 가격과 시기 등을 같이 알려주는 서비스를 찾아서 이용하는 것이 났다. 개미들의 약점인 손절/익절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17] 주식에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대박, 경제적 자유(불로소득)' 등을 좋아하지만, 이들은 그 과정에서 감당가능하지 않은 위험을 감수해가며 동전주, 개잡주, 상장폐지주, 파생상품 등의 도박에 돈을 끌어넣지 않는다.[18] 정 파생상품으로 수익을 내고 싶다면 그냥 보험으로만 써야된다. 예를 들어 북한의 핵실험으로 주가가 떨어지면 하락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를 꾸준히 체크하고(이런 건 뉴스에서도 잘 안다루고 증권사 리포트나 전문 연구기관 등의 보고서 등지에서 잘 다룬다.) 한 달이상 지속된다고 판단되면 선물매도, 풋옵션 등을 걸어 수익을 내는 게 현명하다.[19] 물론 펀드매니저들이 시장평균 이상을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들의 실력 탓만은 아니다. 첫째로 그들의 자금 운용 규모 상 알짜배기 소형주는 거를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고, 둘째로 시장보다 더 나은 수익을 위해 일부 종목을 취사선택 하는 전략은 필연적으로 리스크가 시장평균전략보다 높을 수밖에 없으므로 장기적으로 볼때 분명 더 적게 버는 해가 생긴다. 또 펀드매니저는 단기적인 실적또한 강하게 요구받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다소 무리한 매매를 하는 겅우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어느 국가나 사모펀드, 헤지펀드가 아닌 공모펀드의 경우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한 펀드매니저가 지속적으로 그 펀드를 운용할 수 없다'''.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 자산운용사를 가도 똑같다. 그나마 미국이 좀 오래 인정하는 편인데 최대 10년이다. 대한민국의 경우 최대 5년 이내에 한 자산운용사 내 다른 펀드로 옮기거나 아예 자산운용사 자체를 바꿔야 한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대우자산운용 등 대부분의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공모펀드의 펀드매니저를 3년 6개월 정도 맡으면 교체한다. 피터 린치 등의 투자의 대가들이 주식은 개인이 유리하다고 하는 것 또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20] 돈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감사, 재정, 세무, 토목, 환경직 등은 5~7급 이상과 이들을 제외한 4급 이상의 모든 공무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