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취향
1. 개요
2010년 3월부터 5월까지 방영된 MBC의 수목 드라마. 주연 배우는 손예진, 이민호, 김지석, 왕지혜. 이새인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 했다.[1]
현대 여성들의 좌충우돌 연애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계속 죽을 쑤고 있던 MBC 수목 드라마에 한줄기 서광을 비춘 드라마로, KBS 2TV에서 방송한 신데렐라 언니와의 경쟁에도 10%대의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했지만 손예진을 기용했음에도 결국 시청률로는 큰 재미를 못봤다.[2] 심지어는 SBS의 검사 프린세스에게까지 추월당하기도 했다.
작중에 '''구준표'''라는 등장인물이 나오기도 했다.
OST에는 윤하와 씨야가 참여하였다.
2. 등장인물
(왼쪽은 한국 배우, 오른쪽은 일본판 성우 캐스팅 입니다.)
- 박개인 - 손예진/코바야시 사야카
- 전진호 - 이민호/타카하시 히로키
- 한창렬 - 김지석/스기야마 오오키
- 김인희 - 왕지혜/사코 마유미
- 이영선 - 조은지/미카모 에리코
- 노상준 - 정성화/노무라 켄지
- 최도빈 - 류승룡/나가모리 마사토
- 김도훈 - 임슬옹/치카키 유우야
- 나혜미 - 최은서/우에다 세이코
- 주찬미 - 박해미/오카 마유미
- 한윤섭 - 안석환/나카무라 코타로
- 김비서 - 장원영/사카모토 쿤페이
- 박철한 - 강신일/히우라 벤
3. 비판
게이에 대한 현대 여성들의 관점을 잘 나타내준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결국 최대 피해자는 유일한 게이인 최도빈이다.
4. 그 외
류승룡이 열연한 '''진짜''' 게이 캐릭터 최도빈은 아주 불쌍한 신세인데, 박개인과 전진호의 시점에서 보면 가짜 게이 행세로 인해 생기는 크고작은 사건들과 결국 이루어지는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인데 반해 최도빈의 시점에서 보면 무개념 남녀의 거짓말에 속아 큰 상처를 받는 이야기가 된다.
더구나 류승룡의 섬세한 연기가 최도빈이라는 인물의 가여움을 더한다. 어쨌든 최도빈은 보살이다.[3]
손예진은 이 작품에서 기존의 청순한 멜로 연기의 모습과는 달리 망가지는 역할을 하는 등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하지만 대체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 드라마는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권에 Perfect Match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는데, 현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이유는 이민호 때문? 덕분에 이민호가 출연한 다른 작품 "꽃보다 남자"의 인기도 동반 상승. 현지에서 어학연수 혹은 유학중이었던 한국 학생들이 현지에서 놀다가 한국말로 "개인의 취향"의 주제곡 윤하의 "말도 안돼"라는 곡을 부르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