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水曜日
Wednesday
1. 개요
2. 어형
3. 수요일에 일어나는 일
3.1. 정치
3.2. 군사
3.3. 교육
3.4. 문화
4. 기타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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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중의 세 번째, 딱 중간에 오는 날이다. ISO 기준과 표준국어대사전 정의로는 일주일의 세번째 날. 일요일을 우선으로 하는 나라의 정의에서는 일주일의 네번째 날.

2. 어형


오행의 수(), 라틴어나 프랑스어 등의 어원은 로마의 신인 메르쿠리우스. 한편 영어 Wednesday는 바이킹족의 주신 오딘 또는 보딘고대 영어이름 Woden에서 따왔다.
주중 딱 중간에 있다는 점 때문에 영어권 국가에서는 과속방지턱에 비유해 'hump(혹) day'라고 부른다.[1]
독일어로는 수요일을 일주일의 중간이라고 Mittwoch라고 부른다. 독일의 요일 이름 중 유일하게 -tag로 끝나지 않는다.

3. 수요일에 일어나는 일



3.1. 정치


대한민국의 주요 선거는 수요일에 치러진다. 선거일이 주말과 가까우면 3일 연휴라면서 여행을 가는 등 투표를 안하게 되어 투표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한다. '주중에 하루 쉬어간다'는 의미도 있으니 서로 좋다. 대통령 선거는 임기만료일 전 7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2], 국회의원 선거는 임기만료일 전 5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임기만료일 전 30일 이후 첫 번째 수요일에 치러진다.[3]
미국의 선거도 전날 슈퍼 화요일에 선출된 대통령 선거인단에 의한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

3.2. 군사


대한민국 국군에서 수요일은 전투체육(체련)의 날이다. 때문에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상태라면 오전만 일과를 실시하고 오후에는 체육(체련)활동을 한다.

3.3. 교육


프랑스의 공립학교에는 수요일 수업이 없다. 한국의 초등학교에서는 수요일에 단축수업을 하는 곳도 있다.
중학교마다 다르기는 하나, 7교시 수업을 하는 학교에서는 수요일에 6교시만 하기도 한다. 광주 지역 고등학교는광주학생인권조례를 따라 수요일에는 방과후와 야자없이, 6교시만 하고 하교하며 강원도는 ''숨요일''이라는 정책에 따라 모든 고등학교가 6교시만 하고 귀가한다.
수요일에는 대체로 학교 급식이 평소와는 다소 다른 이색적인 것 위주로 편성되는데, 수요일이 수요일은 다 먹는 날, 즉 '''수다날'''이라고 해서 급식을 다 먹는 날,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한 날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슷하게는 금다날도 있다. 물론 그래도 남길 사람은 남기는 편. 영 먹기 싫은 반찬은 그냥 주지 말라고 하자.
11월에 치러지는 대수능 전날이 수요일로 이날은 예비소집일이다. 고등학교 1,2학년 및 학교가 수능 시험장으로 지정된 중학교 학생들은 아침 2교시만 하고 하교하고, 수능 수험 대상자들인 고등학교 3학년도 수능 배치 장소나 수험표를 받고 귀가한다.
일부 대학생들은 시간표를 잘 짜서 수요일을 비워둔다. 주사파(4일 수업 시간표)로 갈 때도 수요일을 비우면 이틀 듣고 하루 쉬니까 효율이 좋다.

3.4. 문화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영화관, 연극, 미술관, 박물관 등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같이 크리스마스에 겹치면 더더욱 최고.
대부분의 영화는 수요일에 개봉된다. 이는 첫 주 주말 관객이 오기 전 관객의 평을 유도하고 <절찬 상영중>을 띄워 홍보 효과를 노리기 위해서다. 가끔 목요일에 개봉하는 경우도 있다.
교회에서는 금요일 예배와 더불어 평일 수요 예배로 진행한다. 보통 7시 30분에 시작해서 8시 30분에 끝난다.
일부 지역 대형마트는 일요일 대신 수요일에 의무휴점한다.[4]
일본에서는 싱글 및 정규앨범 음반 발매일이 수요일이다.
대만 소속 Rayark 게임 Sdorica는 매주 수요일에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4. 기타


키다리 아저씨에서는 존 그리어 고아원의 월례회가 매월 첫째 수요일이었기 때문에, 평의회 의원들과 시찰 위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맏언니인 주디 애벗이 온갖 일을 도맡아 해야 했다. 주디는 <우울한 수요일[5]>이라는 글을 썼고, 그것이 평의원 존 스미스 씨의 마음에 들어 대학에 갈 수 있게 된다. 그 전말을 다룬, 편지 형식의 소설 본문 앞부분의 제목도 '우울한 수요일'이다.
광복절이 기념하는 1945년 8월 15일도 수요일이었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Wednesday's child is full of woe…"라는 시의 영향으로 '수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수심 어리다'라고 한다. 여기서 아담스 패밀리의 웬즈데이 아담스의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
설날과 추석이 일월화에 껴 있으면 수요일이 대체휴무가 된다.
주5일제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날이기도 한데, 이때가 한 주의 중간지점이라서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지치기 쉽기 때문이다. 월요일은 한 주의 업무를 시작하면서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고, 화요일은 아직 주말이 멀기 때문에 별 신경을 안 쓰지만 수요일은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동안 일했던 피로가 쌓이기 시작하고, 슬슬 주말이 다가온다는 느낌도 들지만 아직 주말까지는 이나 더 남아있다는 부분에서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018년 8월 금요일에서 수요일로 방영 요일을 옮기면서 수요일 홍보 영상(??)을 찍었다.[6] 안 까먹으라고 '수요일'의 ''을 딴 손동작을 했다. 사실 심야 방송이라서 목요일에도 살짝 걸쳐있다.[7]
일부 사업가들은 토요일 대신 이 날 쉬면서 월요병을 방지하기도 한다. 토요일 대신 수요일에 쉬게 되면 5일씩이나 기다려야 오는 휴일을 2~3일만 견뎌도 되기 때문이다.

5. 관련 문서



[1] 이를 이용해 보험회사 가이코의 광고에서는 낙타하고 엮어서 드립을 치기도 했다.[2] 예외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궐위로 인한 선거이므로, 국무회의를 통해 5월 9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화요일에 치러지게 되었다.[3] 단, 주 5일 근무 제도가 2005년 확대되기 전까지는 선거를 주로 목요일에 치렀다.[4] 이것과 상관이 있는지는 불명이나 수요일은 다른 평일과 비교해도 매장들이 한산한 편에 속한다. 그러다가 휴일이 가까워질수록 손님이 다시 증가.[5] 영어로는 '''Blue Wednesday'''이다. blue가 파란색을 의미하는 뜻이 아니라 우울하다는 의미로 쓰인 경우.[6] 영상은 야놀자 패러디다.[7] 촬영은 대체로 목요일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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