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너 넬슨

 

*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image]
'''이름'''
'''귄나르 루드비크 넬손
(Gunnar Lúðvík Nelson)'''
'''국적'''
'''아이슬란드''' [image]
'''출생지'''
'''아퀴레이리, 아이슬란드''' [image]
'''거주지'''
'''레이캬비크, 아이슬란드''' [image]
'''생년월일'''
'''1988년 7월 28일 (36세)'''
'''종합격투기 전적'''
''' 23전 17승 5패 1무'''
''''''
'''3KO, 13SUB, 1판정'''
''''''
'''1KO, 4판정'''
'''체격'''
'''180cm / 77kg[1] / 183cm'''
'''링네임'''
'''Gunni'''
'''주요 타이틀'''
'''NAGA 2008 미들급 토너먼트 우승'''
'''2009 IBJJF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은메달 (브라운벨트)'''
'''2009 IBJJF 팬아메리카 주짓수 선수권 대회 -82kg 금메달 (브라운벨트)'''
'''2009 IBJJF 팬아메리카 주짓수 선수권 대회 (No-Gi) -82kg 금메달 (블랙벨트)'''
'''2009 IBJJF 팬아메리카 주짓수 선수권 대회 (No-Gi) 무제한급 은메달 (블랙벨트)'''
'''SNS'''
''' '''
1. 소개
2. 전적
2.1. UFC 입성 전
3. 파이팅 스타일
4. 기타


1. 소개


현재 UFC 웰터급에서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로, 가라데가 베이스인 독특한 타격과 헨조 그레이시도 감탄하게 만든 천재적인 그라운드를 겸비하고 있으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웰터급의 유망주다.

2. 전적


  • 무승부: 존 올슨

2.1. UFC 입성 전


2007년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해 BAMMA, Cage contender 등의 중소단체에서 활약하며 전적을 쌓던 중, 2008년 헨조 그레이시의 아이슬란드 부통령 주짓수 수업을 방문하여 그와 스파링을 한 뒤 헨조의 눈에 들어와 천재성을 인정받아 곧바로 헨조에게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해 2008년 ADCC에서 무제한급으로 출전하여 4위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었다.
2009년 세계 주짓수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은메달이라는 대어를 수확하고 팬아메리칸 주짓수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미들급에서 금메달 2개, 무제한급에서 은메달까지 거머쥐며 주짓떼로로서의 그 천재성을 인정받게 되며, 2012년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하게 된다.

2.2. UFC


2012년 9월 29일 UFC on Fuel TV 5에서 데뷔전을 치루었다. 당시 웰터급 경기인데 상대인 다마커스 존슨이 '''84kg'''으로 계체하여 결국 계약 체중으로 경기가 이뤄졌는데 1라운드 3분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무난하게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이후 조르지 산티아고, 오마르 아크메도프, 잭 커밍스를 꺾고 UFC에서 4연승을 거두던 중, 2014년 10월 4일 UFN 53에서 릭 스토리를 상대로 스토리 특유의 끈질긴 플레이에 말려들어 서로 밀리고 밀리는 접전 끝에 스플릿 판정패를 당하며 생애 첫 패배를 당하게 된다.
브랜든 태치에게 승리하며 다시 재기하나 했으나, 2015년 12월 12일 UFC 196에서 데미안 마이아에게 자신의 특기인 주짓수로 밀리며 완패를 당하게 된다. 경기 중간마다 타격으로 승기를 빼앗으려 하였으나 마이아를 잡을 정도의 타격 실력은 아니었기에 결국 주짓수 대결로 이어졌는데, 본인보다 주짓수를 잘하는 사람을 처음 만나본 듯 격차를 드러내며 패배하게 된다. 마이아의 하프가드 플레이와 스윕은 신의 경지였고 넬손은 이 경기에서 천재 주짓떼로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마이아에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이후 2016년 5월 8일 UFN 87에서 알버트 투메노프에게 넥 크랭크로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2016년 11월 19일 UFN 99에서 김동현과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발목 부상으로 취소되었다.
2017년 3월 18일 UFN 107에서 앨런 조우반과 맞붙어 그의 4연승을 저지하고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날카로운 뒷손 스트레이트에 이어 길로틴 초크를 걸어 승리를 했는데, 타격 이후 물처럼 부드럽게 이어지는 서브미션이 인상적이었던지라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되며 보너스를 받았다.
2017년 7월 17일 UFN 113 메인 이벤트에서 웰터급 14위 산티아고 폰지니비오와 경기를 가졌는데, 1라운드 충격의 첫 KO패를 당하고 말았다. 가라데 스탠스 특유의 허술한 안면 가드가 발목을 잡았고, 큰 한방을 맞춘 상태라 아이 포킹을 당했음에도 경기를 멈춰달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고 경기를 지속했다고 본인은 밝혔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패배해 상위 랭커들과 대결해서 타이틀전으로 가야하는 컨텐터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조우반에 이어 낮은 랭킹의 선수들과 대결하는 모험을 감행했는데, 하위 랭커에게 패배한 만큼 먼 길을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다만 논란이 될 수 있는게 경기 영상을 느리게 보면 넬손은 세번의 아이 포킹[2]을 당했으며, 폰지니비오가 손가락을 편 채 펀치를 하며 아이포킹을 고의적으로 시도하는 듯한 장면도 포착되었고, 이에 넬손 측의 코치는 아이포킹 자체가 폰지니비오측의 게임 플랜이었을 것이라며 비난하고 있다.
2018년 12월 8일 UFC 231에서 오랜만에 가진 복귀전에서 알렉스 올리베이라와 겨뤘고,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2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특히 이번 경기를 앞두고 SBG가 아닌 아이슬란드에서 자체적으로 캠프를 꾸려 준비했다고 한다.[3] 경기 초반에는 백을 잡았으나 위치가 역전되며 파운딩을 맞고 고전하였으나, 2라운드에서 올리베이라를 넘긴 뒤에 풀 마운트를 점유한 상태에서 강력한 엘보우를 성공시켰고, 상대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동안 초크로 손쉽게 승리하며 간만에 엘보우로 인해 출혈이 가득했던 경기였다. 이로 인해 넬손은 UFC 웰터급에서 가장 많은 서브미션 승[4]을 거둔 선수가 되었고 총 17회의 승리에서 16회나 상대를 피니쉬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3월 16일 UFC on ESPN+ 5에서 6연승을 거두며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는 리온 에드워즈와 대결했다. 경기는 영국 런던에서 펼쳐졌는데, 넬슨이 환호를 받고 영국 출신인 에드워즈가 야유를 받는 재미있는 상황이 있었다. 그러나 에드워즈의 조심스런 운영과 디펜스에 타격과 클린치 등에서 전방위로 밀리면서 2:1 스플릿 판정패를 기록했다. 3라운드 마지막에 풀마운트를 잡긴 했지만 이미 포인트를 많이 누적한 에드워즈가 무리한 가드 플레이나 스탠드업 시도 없이 넬슨을 껴안고 1분을 보내며, 경기를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UFN 160에서 넬슨은 다시 뉴페이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상대는 바로 라이트급에서 월장한 길버트 번즈. 초반에는 넬슨이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라운드 중반 이후 번즈에게 레슬링 싸움에서 밀리며 상위 포지션을 연달아 허용하고 파운딩을 얻어맞으며 점수를 많이 잃었다. 결국 번즈의 만장일치 판정승이 선언되면서 넬슨은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을 상대로 2연패에 빠졌다.

3. 파이팅 스타일


가드포지션보다는 탑 스타일의 압박형 그래플러로, 주로 유연한 허리를 이용하여 잘 넘어지지도 않으며 도리어 상대를 테이크다운 시키고 백 초크로 끝낸다. 그라운드 내에서도 유연한 허리를 이용해 리버스 패스를 주로 사용하며 주짓수 블랙벨트답게 니 슬라이스 패스 등 기타 패스들에도 능하다.
타격 스타일은 상체를 세우는 오소독스 스타일의 가라테 타격가로, 뒷손 단발에 많이 의존하는 스타일이다.
다만 그 베이스가 주짓수이다보니 본인이 넘길 수 없는 상대와 가라테 타격이 먹히지 않는 상대를 만나면 다른 플랜이 없다는게 단점으로 꼽히고, 자신의 압박을 깨고 밀고 들어오는 상대로는 속수무책으로 당해 끈질기기로 유명한 릭 스토리에게 생애 첫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게다가 마이아가 너무 세다는 것도 있으나 탑포지션을 잡아도 마이아가 언더훅 파고 바로 일어서거나 하프가드스윕해버리고 가드에 갇히면 마이아가 머리를 누르면서 허리를 드는 지지대를 형성해 무게중심을 잘 이용하며 레그위브나 눌러버리는 노련한 탑 포지션 운영으로 인해 넬슨은 특기인 주짓수를 살리기도 어려웠고 기껏 일어나도 마이아의 질척한 레슬링을 겸비한 뛰어난 그래플링으로 인해 자신의 장기인 주짓수로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체급내에서 사이즈가 매우 작고 그것을 만회할만한 스피드와 체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점이 치명적인 약점이다. 특히 상위포지션을 고집하는 넬슨에게는 힘과 완력부터 체격차이로 인해 밀리니.
주짓수의 달인이라고 하지만 하위포지션에서의 주짓수가 그리 위협적이진 않다. 상위포지션에서 뛰어나지만 체격이 작고, 하위포지션은 약한 문제점은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비슷하다.

4. 기타


ADC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헨조 그레이시에게 주짓수 블랙벨트를 수여받았다.
본인보다 더 강한 주짓때로인 데미안 마이아를 만나 멘탈이 탈탈 털리는 과정을 겪었고, 패배 이후엔 마이아의 세미나에 찾아가 강의를 받는 듯 단점을 보완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을 패배시킨 상대한테 찾아가서 배움을 청했다는 점에서 그 정진하려는 태도 덕분에 많은 팬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계체량 같은 행사에 정돈이 안 된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을 하고 나타나기 일쑤로, 평소 SNS상의 모습은 괜찮은데 유독 계체량이나 페이스 오프에서 남루한 차림에 산적꼴로 출연하다보니 모델 출신의 조우반과 나란히 섰을 때 많이 대조되었다.
몇몇 선수들이 소위 체중빨을 위해 지나친 감량을 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하는 듯하며, 실제로 넬손은 감량을 많이 하지 않고 평체를 체급에 맞춰 유지하는 편이다.
코너 맥그리거와 같은 SBG 팁 멤버인데 코치 존 카바나에 의하면 넬슨과 맥그리거의 성격/기술 교환은 음과 양 조화로 엄청난 시너지를 냈고 빠른 기간안에 놀라운 발전을 보였다고 했다. 넬슨의 가라데 스텝과 가드페스/톱 프레셔를 맥그리거가 습득했고 맥그리거의 뒷손 카운터를 넬슨이 습득한걸로 보인다. 그러나 알도 경기부터 맥그리거 캠프에서 넬슨이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표면적으로 넬슨이 아이스랜드에서 자기 체육관을 설립해서 전처럼 자주 훈련할 수 없게 되었지만 내면적으로 알도 경기 이후에 맥그리거의 돌발행동이 많아지니 거리를 두고 있지 않는가라는 일각의 견해가 있다. 어찌됐던 넬슨-맥그리거의 커리어 슬럼프가 서로 훈련이 적어진것과 얼추 시기가 들어맞는다.[5] 그러나 넬슨이 "다음 하빕 캠프는 내가 맥그리거를 도와주겠다"고 하니 설령 맥그리거와 거리를 두고 있다 해도 두 선수의 우정은 여전하다고 예상할 수 있다.
조용한 성품의 소유자지만 의외로 나름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다. UFC189 기자회견에서 데이나 화이트에게 리포터들이 코너 맥그리거의 프로모션 상품성을 하이라이트하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맥그리거의 활발한 카리스마를 기대하느냐라고 물어봤을때 "가짜 프로모션보다 개개인마다 진실성을 앞세우는것이 프로모션의 열쇠다"라고 답했다. 5분 있다가 기자가 승리한 거너 넬슨에게 뭐가 이번 시합에서 가장 마음에 든 점이 무엇이냐고 물었을때 "경기의 흐름이 좋게 흘러갔고...다 좋았다"라고 짦게 답변하자 화이트가 "봤냐? 바로 이것이 내가 말했던거다. 흥미롭지 않냐? 얘는 이렇고 저렇고 구구질질하게 설명하기 보단 정확하고 짧게 핵심만 짚는다. 존나 쩐다"라고 넬슨을 추겨세웠다.
가라데 백본이라서 그런지 핸드랩을 사용하지 않고 글러브를 맨손으로 끼는 것을 선호한다.

[1] 평체는 82kg [2] 한번은 케이지에 몰리고 KO를 당하기 직전에 당했는데, 영상으로 보면 찌른기보단 '''긁기'''에 가까우며 숱한 아이 포킹 중에서도 상당히 끔찍하다. [3] 덕분에 경기를 며칠 앞두고 올린 사진을 보면 전에 비해 꽤 몸이 상당히 중량된 것을 볼 수 있는데 감량을 싫어하는 넬손이 평소와는 다르게 경기를 준비해 왔음을 알 수 있다. [4] UFC 입성 후 총 6번의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5] 넬슨은 맥그리거같은 하이레벨 스트라이커와 스파링이 부족한지 경기중에 안면 타격을 예전보다 더 허용하고 맥그리거는 넬슨 대신 딜런 데니스를 주짓수 파트너로 훈련하지만 아무래도 MMA에서 전무한 데니스와 넬슨의 수준차이가 많이 나니 예전보다 더 허술한 그래플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