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김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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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6일부터 2010년 6월 13일까지 방영한 KBS1의 전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이며 전작 명가 때부터 1TV에서 방송됐다. 총 30부작.
실존했던 정조 시절 제주도의 유명한 거상으로 궁궐에까지 초빙되었던 여인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이다.
원래 2003년 ~ 2004년 초 시청률이 부진했던 장희빈이 종영한 후 김만덕을 소재로 한 30부작 드라마를 방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장희빈의 시청률이 뒤늦게 상승했고, 제주 현장답사까지 했던 제작팀이 조직 개편이 되면서 제작이 무산되었다.[1] 6~7년 만에야 예전의 기획이 빛을 보게 된 셈이다.
KBS 1TV에서 매주 주말 9시 뉴스 끝나고 9시 40분에 방영한다는 점 등 기존의 KBS 사극의 명맥을 잇고 있고[2] 이미연과 박솔미, 고두심 등 나름 쟁쟁한 배우들을 섭외했지만 존재감이 그다지 없다.(...) 옆 동네들에서 하는 작품들이 김수현 작가의 귀환작이라거나 '''100억 쳐들인 최악의 전대물''' 등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그닥 어필하는 게 없어서 그런 모양. 과거 KBS 사극의 영광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안구에 습기 차는 수준이다.
미리 정해놓은 시놉시스와 실제 극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대표적 사극이기도 하다. 특히 김만덕의 출생년도의 경우 홈페이지에 있는 인물설정에서는 1762~3년(아버지 김응렬이 사도세자 사건에 연루되어 제주에 유배된 것으로 설정)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극중에는 원래 생년(1739년)을 쓰고 있다. 게다가 1781년에야 간행되는 열하일기가 시중에 나돌고 있기도 하다. 또한 상인의 서자 따위가 양반댁 도령에게 야자를 트는[3] 기현상까지 등장하기도 한다.
여성이 주인공에 라이벌이자 악역도 여성인 사극이면서 흑기사식 전개가 많이 나온다. 극의 처음부터 정흥수가 김만덕 대신 곤장 맞아주기가 나오고 극의 마지막엔 오집사가 오문선이 저지른 죄를 대신 덮어주는걸로 끝날 정도로 여성이 남성의 몸빵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너무 나온다.
그나마 제주 방언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사극에서 건질 만한 것이다. 최종회 시청률이 17.4%로 막장만 간신히 모면했다.[4] 평균 시청률은 12.6%로 전작인 명가보다 평균 시청률 (12.1%)이 높게 나왔다.
같은 시기에 동명의 웹툰이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다. 신지상 글/오은지[5] 그림. 총 28화가 연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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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 3월 6일부터 2010년 6월 13일까지 방영한 KBS1의 전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이며 전작 명가 때부터 1TV에서 방송됐다. 총 30부작.
실존했던 정조 시절 제주도의 유명한 거상으로 궁궐에까지 초빙되었던 여인 김만덕의 일생을 다룬 드라마이다.
원래 2003년 ~ 2004년 초 시청률이 부진했던 장희빈이 종영한 후 김만덕을 소재로 한 30부작 드라마를 방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장희빈의 시청률이 뒤늦게 상승했고, 제주 현장답사까지 했던 제작팀이 조직 개편이 되면서 제작이 무산되었다.[1] 6~7년 만에야 예전의 기획이 빛을 보게 된 셈이다.
KBS 1TV에서 매주 주말 9시 뉴스 끝나고 9시 40분에 방영한다는 점 등 기존의 KBS 사극의 명맥을 잇고 있고[2] 이미연과 박솔미, 고두심 등 나름 쟁쟁한 배우들을 섭외했지만 존재감이 그다지 없다.(...) 옆 동네들에서 하는 작품들이 김수현 작가의 귀환작이라거나 '''100억 쳐들인 최악의 전대물''' 등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데 반해 그닥 어필하는 게 없어서 그런 모양. 과거 KBS 사극의 영광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안구에 습기 차는 수준이다.
미리 정해놓은 시놉시스와 실제 극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대표적 사극이기도 하다. 특히 김만덕의 출생년도의 경우 홈페이지에 있는 인물설정에서는 1762~3년(아버지 김응렬이 사도세자 사건에 연루되어 제주에 유배된 것으로 설정)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극중에는 원래 생년(1739년)을 쓰고 있다. 게다가 1781년에야 간행되는 열하일기가 시중에 나돌고 있기도 하다. 또한 상인의 서자 따위가 양반댁 도령에게 야자를 트는[3] 기현상까지 등장하기도 한다.
여성이 주인공에 라이벌이자 악역도 여성인 사극이면서 흑기사식 전개가 많이 나온다. 극의 처음부터 정흥수가 김만덕 대신 곤장 맞아주기가 나오고 극의 마지막엔 오집사가 오문선이 저지른 죄를 대신 덮어주는걸로 끝날 정도로 여성이 남성의 몸빵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장면이 너무 나온다.
그나마 제주 방언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사극에서 건질 만한 것이다. 최종회 시청률이 17.4%로 막장만 간신히 모면했다.[4] 평균 시청률은 12.6%로 전작인 명가보다 평균 시청률 (12.1%)이 높게 나왔다.
같은 시기에 동명의 웹툰이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다. 신지상 글/오은지[5] 그림. 총 28화가 연재되었다.
2. 등장인물
3. 관련 문서
[1]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복귀작으로 고려하던 이영애는 제작이 무산된 후 MBC의 사극을 복귀작으로 선택하는데, 그 작품은...[2] 앞서 본 것처럼 전작 명가 때부터 KBS의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는 1TV에서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었으며 2TV 평일 미니시리즈 중에서 방영 중인 퓨전 사극(수목 '추노' 등등)과 거의 비슷한 분위기였다.[3] 극중 강유지가 정홍수에게 반말을 깐다.[4] 다만 전작 <명가>가 그랬던 것처럼 위기의 코드가 다 읽힐 정도로 뻔한 과제를 설정해놓고, 주인공들이 문제를 너무나 쉽게 해결하여 재미를 반감시켰다는 지적이 있었다.[5] 오은지는 복사골 여고생을 그림 담당으로 맡았으며 유레카의 손희준의 부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