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
1. 거대한 별
巨星 / Giant Star
주계열성과 표면 온도가 비슷하면서 반지름과 밝기가 더 큰 항성을 칭한다. 통상적으로 거성은 태양의 10~100배에 달하는 반지름과 10~1000배에 달하는 밝기를 띈다. 이보다 더 밝으면 초거성(Supergiant)과 극대거성(Hypergiant)이라고 칭한다.
주계열성 단계에 있던 별이 핵의 수소를 다 쓰면 거성으로 진화한다. 하지만 질량이 태양의 0.16배보다 작은 별은 전체의 수소를 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거성이 되지 않고 2조 년(!!) 동안 빛을 내게 되며 수소를 다 사용하면 헬륨으로 이루어진 백색왜성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적색거성 또는 청색거성 참조.
2. 대단한 인물
사실 1의 거성이라면 별이 다 타서 '''이제 슬슬 막장단계에 오는 지는 별'''이라는 소린데, 어쨌든 크기 때문에 그냥 큰 별로 비유돼서 "거성"이라고 부른다. 여러모로 미묘한 표현.
이런 사람이 죽으면 '거성이 졌다', '큰 별이 떨어졌다' 등으로 말한다.
IT업계로 치면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영화계로 치면 제임스 카메론이나 스티븐 스필버그 정도 된다면 이런 칭호를 받을 수 있다.
비슷한 듯하면서 미묘하게 다른 표현으로 대인배가 있고, 일본 버전으로는 기라성이 있다.
3. 유명인사의 아호(?)
3.1. 박명수
'''거'''지같은 '''성'''격의 약자라는 설이 있지만[1] , 사실 놀러와 패널 시절 巨(클 거) 聲(소리 성)이라고 지어진 별명이다. 물론 본인은 巨(클 거) 星(별 성)이라고 주장한다.
거성이 별명으로 정착한 계기는 2006년 무한소년체전 특집때 정형돈에게 날렸던, '''"왜? 거성 옆에 있으니까 떨려?"'''라는 멘트. 이 다음에 궁서체 자막으로 '''"네... 치가 떨리네요..."'''라고 나온 바 있다.
동명이인의 의 별명도 여기서 따서 거성이라고 했었다. 이제 다 무슨 소용이냐 싶냐만은(...)
워낙 큰 소리로 호통을 많이 치다 보니, 연예대상에 시상자로 나온 차오루가 박명수에게 "왜 그렇게 소리를 많이 질러요?"라고 물어볼 정도.
3.2. 전원책
2007년의 군가산점 제도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군법무관 출신의 전원책 변호사가 다른 패널과 열띤 논쟁을 벌여 네티즌들로부터 이 별명을 얻기도 했다. 논객활동이 활발했던 때에는 아예 '전거성'이라는 호칭으로 불려졌을 정도. 지금도 보수성향의 네티즌들 사이 혹은 그가 출연하는 썰전에서는 여전히 거성으로 불려지는 중이다.
3.3. 이순철
이순철 해설위원도 이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이른바 비난해설이라는 새로운 해설 트렌드를 창시하자 야구팬들이 당시 비난개그로 무한도전에서 인기를 끌던 박명수를 오버랩시켜 거성이라 부른 것. 자세한건 문서 참고.
4. 제빵왕 김탁구에 등장하는 기업
거성식품 문서 참고.
5. 핸드폰 판매 관련 거성 모바일
거성 모바일 사태로.
[1] 이렇게 되면 거가 한자어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