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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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야구인.
前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소속의 외야수. 現 SBS, SBS Sports의 해설위원이자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회장.
최고의 리드오프이자 최악의 감독, 그리고 모두까기의 달인 해설위원이라는 입지를 다지며 비교적 옛날 야구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야구팬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타이거즈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신인왕'''[5] 으로,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1997년까지 쭉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서 뛰다가 해태에서 방출된 뒤 1998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1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의 코치와 LG 트윈스의 코치를 거쳐 2004년 LG 트윈스의 감독이 되었으나, '''최악의 모습을 보임과 함께 성적 부진으로 2006년 시즌 중반에 자진 사퇴하고 만다'''. 2007년에는 MBC ESPN의 해설자로 활약. 2008년에 신생 팀 우리 히어로즈의 코치로 활동하였고 이듬해에는 2009 WBC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WBC 이후 MBC ESPN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돌아와 활동했고, 2011년 10월 18일 KIA 타이거즈의 선동열 감독 취임과 함께 KIA 타이거즈의 수석코치로 임명되었다.
별명은 이름의 '철'자를 금속의 종류 중 하나인 철의 원소기호 Fe를 붙여서 바꾼 '순Fe'[6] , '순페이'[7][8] , 비난해설로 인해 생긴 '이거성', 모두 다 까고 모두에게 까인다고 붙은 '모두까기 인형' 등이 있다.
또한 20홈런 시즌과 50도루 시즌을 모두 경험한 단 3명 중 한명이다. 다른 둘은 이종범과 김주찬
2017년 1월 17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로 선임되었다.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KBO 골든글러브를 5번이나 탈 정도로 뛰어난 선수였다. 홈런생산능력+도루능력+외야수비능력 전반적인 밸런스가 좋은 선수. 다만 타율은 기복이 심한 편이다. 좋은 시즌에는 3할을 어렵지 않게 쳐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2할대 중반까지 하락하기도 한다. 따라서 통산타율은 0.265로 레전드급 선수 치고는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 전성기였던 1994년도 성적까지로 제한할 경우 타율 0.277 OPS 0.798의 웬만한 중심타자 뼘치는 기록을 자랑했다. 선수생활 후반기에 비율스탯을 와장창 까먹은 케이스.'''"내 아바타는 전준우인 것 같다. 김주찬이나 김강민도 있지만 수비까지 두루 따지면 전준우가 가깝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아바타가 누구냐는 물음에
다만 그의 타율에 가려진 다른 툴이 있었으니 바로 장타력이다. 30홈런 이상은 쳐야 거포 소리를 듣는 지금의 KBO와는 달리 이순철이 뛰던 시절의 KBO는 20개 대 홈런왕이 나오는 경우가 흔했다. 30홈런은 1988년 김성한이 때려낸 것이 최초였으며 1991년 장종훈이 35홈런으로 홈런왕이 되기 전까지 두 시즌 동안 30홈런 타자가 없었다. 이런 시대에 이순철은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1988년부터 1993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리드 오프로서는 대단한 기록이다.
즉 이순철은 컨택 능력은 평균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통산 타율만 보면) 출루하면 상대를 뒤흔들고 심심찮게 홈런을 때리면서 스스로 해결도 하는 당시로서는 완성형 리드오프에 가까웠다. 해태의 이런 장타력 있는 리드오프의 계보는 이후 이종범이 이어 받는다.
1998년 은퇴했을 때 야수 누적 WAR(스탯티즈 기준) 5위였다. 그의 위에는 이만수, 장종훈, 한대화, 홍현우 뿐이었다.[9]
4. 선수 은퇴 이후
4.1. 지도자 경력
4.2. 해설자 경력
5. 여담
- 선수 말년이었던 삼성 시절, 1998년 8월 8일에 친정팀 해태와의 경기에서 포수로 뜬금없이 나와서 눈길을 끌었다. 상황인 즉슨, 9회말 이전 포수였던 당시 삼성 포수의 흑역사이자 암흑기의 대명사였던 그분의 대타로 출장했다가 경기가 연장전으로 넘어가자 어쩔 수 없이 10회초 수비에서 미트를 들고 마스크를 쓴 것이었다. 나름 리드를 잘 했는지 외국인 투수 호세 파라와 같이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로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팀도 끝내기로 이겼다.
- 선수 은퇴 후에도 해설가로나 야구코치나 감독으로나 꾸준히 야구 관련 일을 할 정도로 야구와의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오고 있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부터 이순철은 동네 고등학교 형들 따라서 하루종일 야구를 할 정도로 야구 자체를 좋아했다.[11] 그런 이순철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처럼 어느 정도 야구관련 일을 했으면 야구 관련 일을 쉴 법도 하는데, 줄기차게 해설으로나 현장으로나 기술위원으로나 꾸준히 일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야구 사랑이 남다른지를 알 수가 있다.
- 2회 WBC 준비 과정에서 KBO에 의해 타격코치로 추천, 선임되었다. 그리고 한국 대표팀이 3월 6일 대만전에서 대만을 9-0 우주관광 보내버리고, 다다음 경기인 3월 8일 중국전에서 김인식 감독에게 이범호 3루수 기용을 적극적으로 건의, 이범호는 여기서 2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중국전 관광에 한몫했다고 언론에 주장. 비록 감독이 굳이 부정하거나 하진 않았으니 믿어야되지 않을까. 무엇보다 언론에서 띄어준 감도 있고 본인 스스로가 국제전에서는 따로 코치가 상대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는게 없으니 선수들이 잘 한 거라고 밝혔다.
- 한편으로는 당시 LG 선수들이 태업했다는 소리가 간간히 들렸기에 선수들 탓을 안 하기도 뭣 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LG가 2013년에 비밀번호를 끊어내서 그런 얘기는 거의 없어졌다.
- 김태균의 타법을 사무라이 타법으로 비유해 욕을 배부르게 먹기도 했다. 단순한 비유일 뿐인데 뭐가 문제냐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이순철 자신조차 사무라이의 검 궤적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주제에 꼭 그와 같은 비유를 할 필요는 없었지 않았나 하는 말도 있었지만, 사실 사무라이 재팬 디스를 위한 발언이었다.
- 히어로즈에서 물러난 후 2009년 MBC ESPN의 해설가로 돌아왔으며, 다시 거성 소리를 들으면서 열심히 깠다. 그를 감독으로서 겪어 본 엘빠들을 제외한 타 팀 팬들은 이렇게 작두타듯이 설명하는 그가 왜 감독으로 실패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순철이 다시 KIA의 코치로 가자 타팀 팬들도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 마구마구에서도 그의 해설을 들을 수 있다. MBC ESPN에서 나왔던 명대사를 많이 써먹는 듯. 선수로도 레전드, 엘리트, 블랙 카드가 나왔는데 이중 엘리트는 그렇다 쳐도 블랙 카드가 메이저 최고 선수들과 동급 능력치의 사기 카드로 나왔는데, 블랙이 나올 만한 성적이 아니였고, 심지어 실제로는 아래 성적에 나와있듯이 7할 중반의 평균 OPS를 기록했는데, 마구마구에서는 8할 중반으로 기록하는 사기를 대놓고 친 바람에 해태-기아덱 외의 유저들은 그나마 성적 사기는 치지 않은 김민재 이상의 진짜 사기 카드로 취급한다.
- 트위터를 시작했다! 이순철의 트위터. 경기 해설을 하면서 느낀 점들을 써놓고 있는데, 띄어쓰기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다. 기계치는 기계치인가보다. 삼성 모바일로 작성했다는 게 뜨는 것을 봐서는 핸드폰으로 올리는 것 같다. 점점 띄어쓰기가 잘 되어가는 편. 가끔 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기도 한다. 한동안 트윗글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안드로이드폰으로 바꿔서 사용법 익히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여전히 기계치다. 2016년 현재 페이스북 페이지도 운영 중. 야구계에 비판점과 평론을 근근히 올린다. 그런글이 올라올때 치는 드립은 자양동 거주 중인 야구팬 이순철 씨.
- 가끔씩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고 '철 생각'이라고 적어놓아서 야구팬들을 폭소케했다. 흠좀무.
- 2010년은 자타공인 연장전의(그리고 장기전) 사나이. 방송 3사 해설자가 12명정도는 되는데, 2010년 벌어진 36회의 연장전중 9번 중계에서 해설을 했다. 그리고 2010년 최장시간 경기 1, 2위도 역시 이 사람의 몫.
- 2010년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해설진의 승자예상을 하다가 특유의 비난해설을 하면서 의외의 적중률을 보였다. 역시 모두까기인형. 아니, 밸런스 조절자인가? 그런데 적중했다! 역시 야구 보는 눈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 NC 다이노스의 감독 후보로 물망에 오른 적도 있었다. 밑에 후보로 거론되는 감독들의 인터뷰가 있는데 이순철의 인터뷰를 보면 내심 복귀하고픈 마음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수 있겠다. 링크 그러나 결국 김경문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선임되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 하지만 이렇게 까는 그도 2011년 5월 12일 방송 중에 대놓고 이 선수에게 디스를 당했다. 수훈선수 인터뷰 중. (손아섭 : 제 수비에 대해서 믿어주시고 봐주시면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비난보다는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순철 : 저 비난 안했는데요. 손아섭 : 다 들었어요.) 영상.
- 한국의 첫 여성 승마선수로 알려진 이미경 씨와 결혼했다. 연세대 재학 시절 마주치자마자 이순철이 첫눈에 반해 열심히 대쉬한 끝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한다.
- 천호식품의 대표이사인 김영식 회장과 정말 똑같이 생겼다.[12] 얼굴부터 시작해서 헤어스타일, 옷 입는 것과 앉아있는 폼까지 똑같다고... 말투 차이가 있는데, 이순철은 전라도 사투리, 김영식 회장은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것이 차이. 마침 천호식품의 광고가 야구경기 공수교대 광고시간에 나가서 광고 출연설이 나오게 만들었다.
- 2014년 8월 6일, NC 대 롯데의 사직 경기에서 관중이 경기장에 쓰레기를 투척하자 저런 관중은 다시는 야구장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깠다. 그러나 그런 말을 한 당사자가 정작 2006년에 방망이 투척 사건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 2014년 8월 6일에는 송승준이 타구에 급소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끈기있는 모습을 칭찬하며 (송승준의)"가슴을 보십시오."라고 말했는데 하필이면 그 때 방송화면으로 치어리더의 모습이 클로즈업되고 있었다. 1분 24초부터
- 2014년 12월 1일 기사를 통해 FA 시장에 거품이 지나치다며 나름의 대안을 내놨는데...이순철의 진심 "FA 광풍 대안? 보호선수 15명으로 줄여라" 그야말로 FA 제도를 정면으로 거부하는 방법을 해법이랍시고 제시해 야구팬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안그래도 KBO의 현 제도로는 준척급선수들이 FA를 신청하기 어려움이 따르는기에 보상제도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가 몇년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 실정에서, 오히려 보호선수를 줄여야한다는건 그냥 특A급 선수가 아니면 FA는 꿈도 꾸지 말라는 소리밖에 안되는 셈이다. 여러모로 선출이 할 만한 발상도 발언도 아니라는게 중론.
- FA시장 이야기 이전에 김광현, 양현종, 강정호가 포스팅을 하여 메이저리그에 간다는 이야기로 한참 달구어져 있을 때 양현종이 가장 전망이 밝고, 그 다음이 김광현, 강정호가 가장 전망이 어둡다는 의견을 내었다. 하지만 결과는 양현종이 가장 참담했고 강정호는 김광현과 양현종의 포스팅 금액을 합친 것보다도 많은 포스팅 액수가 나왔다.
정우영 : 우천으로 인해 야구가 없던 화요일이 지나가고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야구하기 좋은 날씨로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곳은 광주 챔피언스 필드입니다
이순철 : 안녕하십니까
정우영 : 중계에 앞서 어제 SNS를 통해 작은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조금 더 신중한 행동을 해야겠다 생각하면서 중계 시작하겠습니다
이순철 : 무슨 해프닝이요?
정우영 : 어제 우천 취소 관련해서 SNS에 KBO가 너무 쉽게 경기 취소를 결정한다는 언급을 했는데 이후 비가 굉장히 쏟아지는 바람에....
이순철 : KBO의 우천 취소 결정만큼 우영씨가 SNS에 글 올리는 속도도 빠르던데요? 허허. 사실 어제 비가 잠깐 그치긴 했지만 '''저는 쏟아질 걸 알고 있었어요 허허허'''
정우영 : 네? 어떻게 그걸 아셨는지
이순철 : 무등산을 보면 알아요~ 무등산 뒤를 보니까 구름이 넘어오는 게 보이더라구요. 정우영 캐스터랑 저랑 다른 게 뭔지 알아요? 저는 광주에서 태어나고 광주에서 생활하고 이곳에서 수없이 많은 경기를 했잖아요? '''그러니까 딱 보면 알죠.'''
정우영 : 그런 정보는 저도 알려주셨으면 제가 망신을 당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이순철 : 사실 우영씨 말이 틀린 게 아니라 맞는 말이에요. 제가 주간야구에서 언급했듯이 KBO의 경기취소 결정이 빠른 건 사실이에요. 이렇게 가다가는 12월에 한국시리즈가 열린다라고 우스갯소리로 하던 게 사실이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제 같은 경우에는 빠른 결정이 나쁜 게 없었다고 봅니다.
정우영 :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3시간을 기다릴 필요없이 맑은 날씨입니다. '''무등산 날씨도사 이순철 해설위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경기 시작됩니다.
- 2016년 들어 운용 방식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며 추락 중인 김성근 감독에 지속적으로 직언을 하는 몇 안 되는 야구인이기도 하다. 4월 중순 퀵후크에 대해 비판하면서 '성적이 좋을 때도 그의 투수 운용을 비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어야 했다'는 의견을 방송에서 밝히는가 하면, 6월 20일에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이런 편지를 남겼다.
- 경기 중에는 아들 이성곤도 까는 해설위원이지만 어떤 선수는 정말로 편애한다. 그 선수는 바로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 삼성 경기를 중계하면 박해민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삼성 경기가 아닌데도 박해민을 자주 언급하는 정도다. 허구연과 다르게 이순철은 박해민만 칭찬한다.(...) 아마도 발 빠르고 컨택 잠재력이 있고 수비력이 일품이라는 것이 현역 시절 자신과 매우 닮았기 때문에 애정을 갖고 있는 듯. 재밌게도 2019 스프링캠프에서 박해민과 이성곤이 룸메이트였다. 영상
- 1980~90년대에 선수 생활을 했고, 팀 내에서도 군기반장 역할을 했지만, 의외로 구타나 폭력에는 단호한 모습을 보인다.[14] 고3 시절 학교폭력 논란이 있는 안우진의 경우 아예 방출시켜버려야 한다고 할 정도로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본인도 선수 시절 코치들의 구타를 참지 못해 항명까지 한 적도 있어서 그렇고, 실제로 백인수(舊 백인호)의 증언을 들어도 "차라리 그냥 한대 맞으면 속 편한데 쉬지 않고 연습을 시켰다"라고 하는 것을 보아 웬만하면 물리적 폭력은 행사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해태 타이거즈라는 이미지와 선배인 김성한, 그리고 한참 후배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범죄자가 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했던 때문에 여전히 그도 후배들에게 그러지 않았을까 하는 카더라가 있을 수 밖에 없다.
- 경기가 끝난 후 다른 중계진들은 중계차 앞에서 잠깐 모였다 퇴근하는 반면, 이순철 해설은 방송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퇴근하기 때문에 싸인이나 사진 요청이 어렵다. 단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나 창원 NC 파크의 경우 얘기가 다를 수도 있다.
- 2020년 6월 26일, 아들 이성곤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날이 있어 아들의 홈런을 분석하는 날이었다. 무뚝뚝하게 아들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하던중 베이스볼 S에서 본인의 현역 시절과 아들이 뛰던 모습 본인이 홈런을 치고 뛰는 모습과 아들이 홈런을 치고 뛰고 있는 모습을 교차하는 모습과 이성곤의 포부인 "아버지 그 거대한 그림자에 가까이"라는 마지막 문구를 보자 기존의 선수들을 냉혹하게 비판하던 이순철이 뭉클한 표정을 보였다. 팬들도 그 냉혹한 순페이도 자식을 걱정하는 평범한 아버지였다는 걸 알게 되었다며 뭉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 2020년 7월부터 유튜브 '순Fe' 채널을 개설하였다. 그런데 어째 올리는 영상마다 반대로 되고 있어 순펠레(...)라는 별명이 생겼다. 아래는 대표적인 예시.
- 2020년 들어 양아들이 하나 생겼는데, 바로 현재 KIA 타이거즈에서 본인의 해태 현역 시절 등번호인 14번을 달고 뛰고 있는 내야수 김규성. 수비도 탄탄할 뿐만 아니라 타격폼이나 타구 질도 근본이 가득하다 보니 인터뷰에서도 수비 잘 해줘서 고맙다, 여자친구는 있냐 등 규성맘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달달하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15] 물론 김규성도 이순철 아들 이규성 드립을 알고 있다. (4분 16초부터)
- 2021년 1월 3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회장에 당선되어도 해설 일을 병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일각에서 우려를 보이고 있으나 자신은 문제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선거 결과 이종훈 현 부회장에게 밀려 낙선했다.
5.1. 축구 관련
- 의외의 사실이지만, 축구선수 출신이다. 관련 기사.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에 입문했었는데 도중에 축구부가 해체되면서 야구부로 들어갔다고 한다.[17] 그래서 그런지 자기가 야구인 출신 중에 축구를 제법 잘 하는데, 자기보다 축구를 더 잘하는 야구선수가 있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 선수가 바로 이종범. 이순철 본인 말로는 준프로급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 2014년 FIFA 월드컵 당시 정우영 SBS 캐스터는 이순철 위원이 스티븐 제라드와 프랭크 램파드도 깠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힌 바가 있다.
-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로는 네이마르라고 한다. 화려한 드리블과 폭넓은 활동량 때문에 좋아한다고. 그래서 네이마르가 활약한 날에는 FC 바르셀로나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가끔 챙겨본다고 한다.
- 2015년 12월 13일에는 스완지 시티 AFC와 맨체스터 시티 FC의 경기를 정우영 캐스터와 중계하기도 했다. 해설 보다는 만담쪽에 가까웠지만.
- 장지현 SBS 축구 해설위원이 이순철의 축구사랑을 방송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 최고의 축구선수로는 손흥민을 꼽았다. 보통은 차범근 전 감독을 뽑는게 일반적이지만 차범근에게는 없는 기교도 많이 가지고 있는 손흥민이 더 낫다고...
6. 사건사고/논란
6.1. 김재환 상 수여 발언 논란
김재환의 주홍글씨, 앞장서 지우려 하는 야구계 선배들
2018년 11월 29일 일구회 최고타자상을 금지약물 복용을 했던 김재환이 수상했는데 이순철은 김재환에게 상을 주면서 “그렇다고 김재환에게 면죄부를 준 건 아니다”라는 발언을 했다.
그리고 다음 해의 약물 파동 사건에서는 이렇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