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방 떨지 마라 괴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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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서클 CRAZY CLOVER CLUB의 타입문 동인지 T*MOON COMPLEX X에서 등장한 대사.
2. 내용
상기된 작품은 보다시피 월희와 페이트 시리즈의 크로스 오버 동인지로, 아타락시아의 세계관에 월희 캐릭터들이 흘러들어와서 시키와 버서커가 대치하는 장면이다. 사실 버서커를 죽이는 것 자체는 설정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비록 토오노 시키의 직사의 마안이 불안정하긴 해도, 원작 기준으로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네로 카오스, 미하일 로어 발담용 등 진조와 사도 27조를 죽인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서번트의 죽음을 보면 직사의 마안이 과부하에 걸린다는 말은 근거 없는 낭설이다. 진조나 27조의 신비도가 결코 서번트보다 뒤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알퀘이드와 버서커가 전투에 돌입. 몇 합 주고받다가 알퀘이드가 손쉽게 버서커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곧바로 부활해서 반격해오는 버서커.)
알퀘이드: 뭐야?!
시로: 저건!
이리야: 아직 멀었어! 그 정도에 내 버서커는 쓰러지지 않는다고!
알퀘이드: (재생능력?! 아니야, 마술에 의한 강제 소생인가?)
이리야: (갓 핸드는 9개가 남았어. 그때까지 반드시 쓰러뜨려 주겠어!)
(이 때, 토오노 시키가 기습적으로 난입해 버서커를 직사의 마안으로 찌른다.)
시키: '''그렇게 간단히 죽지는 않는다고? 건방 떨지 마라, 괴물.'''
이 장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피지컬로 따지면 서번트 중에서도 탑 클래스'''인 버서커에게 '''일반인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신체능력을 가진''' 토오노 시키가 너무나도 손쉽게 나이프를 박았기 때문(...) 알퀘이드가 잡아두는 중에 시키가 열심히 달려가서 직사의 점을 찍게 시켜도 많이 어려울 수준인데 이 동인지에서는 그냥 시키가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17분할 시켜버린다.
기습이었다곤 하나 버서커는 알퀘이드와 격렬하게 전투를 벌이는 중이었고, 버서커의 부검은 '''스치는 것만으로 머리가 두부처럼 날아간다'''는 묘사가 있을 정도로 위력적이다. 게다가 버서커의 민첩은 A랭크로, 음속 전투기와 술래잡기가 가능한 4차 성배전쟁의 세이버와 동급이다. 그런 서번트와 진조가 격하게 싸우는 한복판에 비집고 들어가 버서커의 배때지에 나이프를 꽂기 위해서는 최소한 서번트 급의 동체시력과 그것을 활용할만한 신체능력 이 필요하다. 게다가 부검과 나이프의 길이 차이를 생각하면 시키가 버서커를 찌르려면 버서커와 비슷하면 안되고 속도면에서 아예 압도를 해야 된다. 이건 나나야 시키나 료우기 시키를 데려와도 쉬운 일이 아니다.[1] 차라리 상대가 극도로 오만한 성격이었다면 서번트도 마술사도 아닌 일반인이 들이대는 평범한 나이프 정도는 한방 맞아주겠다고 설치다가 직사의 마안에 사출되는 전개도 어찌어찌 말이 되겠지만, 광포화가 걸려있는 버서커에게는 그딴 건 없다.
이후로도 본 동인지는 여러 설정오류[2] 와 월희빠스러운 행보[3] 에 의해 국내 다수의 커뮤니티에서 설알못이라며 줄기차게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