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가 안습전대
1. 개요
과거에 쓰였던 던전 앤 파이터의 표현으로, 여성 격투가 중 넨마스터(= 백화요란, 염제 폐월수화), 스트라이커(= 챔피언, 카이저), 그래플러(= 토네이도, 얼티밋 디바)를 통칭했다. 현재는 더 이상 쓰이지 않는 표현이니까 과거에는 이들이 눈물 나는 대우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 정도로만 생각하자.
2. 역사
2007년 스트리트 파이터가 재개편될 때, 신규 상위 던전의 등장 이후 안습전대라고 불리기 시작하였다.
3. 왜 안습한가
3.1. 공통
신규 던전에서는 적들의 히트리커버리, 방어력, HP가 대폭 증가하여 잘 죽지 않았고, 그로 인해 MP소모가 늘어났다.
3.2. 넨마스터
적들의 공격이 넨가드보다 훨씬 강력해져 순식간에 찢어졌으며, 명속성 저항이 높은 던전의 등장으로 카이의 위력이 대폭 감소했다. 자체 공격기인 기공장은 시전 중에는 이동을 못 하는 채널링 스킬이지만 슈퍼아머 상태도 아니어서 몬스터에게 공격 당하면 중간에 캔슬 당하기 십상이었다. 그리고 당시 딜링의 80%를 차지하는 넨탄의 구조적인 문제로 다른 직업들보다 스턱 확률이 두 배는 높았다.[1] 공식적인 KING 난이도 던전의 스턱 확률이 12.8%인 것을 생각하면 거의 1/4이 스턱이었다.[2]
3.3. 스트라이커
적들의 히트리커버리가 증가하여 때리는 중에 카운터를 당하기 쉬웠다. 고강 무기와 할기의 본링을 조합한 사로킥은 강력했으나 그 외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스킬이 없다시피 했으며, 일부 고정 대미지의 스킬들은 적들의 HP와 방어력을 따라잡지 못했다.
3.4. 그래플러
적들의 HP와 방어력이 증가했지만 잡기 공격 충격파 기술인 '강렬한 테이크 다운'은 상대적으로 그 공격력과 마스터 레벨 폭이 낮았으며 잡기 공격 자체의 공격력도 낮은 편이었다. 특히 기간틱 타이푼은 주는 피해보다 적의 HP 회복 속도가 더 빨라 ''''힐'간틱 타이푼'''이라고 불렸다.
4. 안습전대 탈출기
남성 귀검사 개편 이후 2007년 2월에 신규 등장한 캐릭터였던 남성 프리스트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용암굴 시절의 밸런스를 기준으로 잡은 직업군이 되었으며, 이에 따라 2008년 2월 28일 격투가 재개편이 이루어졌고 스트리트 파이터도 같이 재개편이 되었다.
4.1. 공통
무큐기와 몇몇 스킬이 추가되었고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상승했다.
4.2. 넨마스터
넨가드가 상향되었으며 파괴 시 내부의 파티원에게 일정 시간 동안 무적 판정을 부여하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또한 카이와 활성화 숨결이 1인 버프로 바뀌었으며 홀리오더의 버프 스킬처럼 지속 시간이 60초에서 120초로 늘어났다.
4.3. 스트라이커
전체적인 성능이 향상되었고, 신규 스킬로 붕권과 라이징 너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비트 드라이브의 대미지가 상향되었다. 사상 최강의 로킥에 차지 기능이 생겼고, 몬스터 몰이 기능 추가되었다.
4.4. 그래플러
금강쇄[3] , 와일드 캐넌 스파이크가 추가되었으며 강렬한 테이크 다운의 상향, 로플링에 변화가 생겼다. 또한 수플렉스 싸이클론이 추가되었는데 처음에 퍼섭에서는 이동이 가능했지만 매우 느렸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본섭으로 넘어오면서 지금의 스킬이 되었다. 스파이어는 1인 잡기가 아닌 다수 잡기로 변경되었으며 40 레벨에서 35 레벨로 배우는 레벨이 낮아졌다.
5. 2019년, 다시 안습이 되다
그러다가 핀드워와 프레이-이시스 레이드가 나온 시점에선 다시금 안습이 되기 시작했다.
여넨마는 시너지 딜러 중에서도 하류에 속하는 딜링을 보여주기 때문에 비슷하게 딜 안 나오는 공속 시너지끼리 싸잡혀 히팔염 라인을 이루는 중이다.
여스커는 퓨어 딜러에 좁아터진 타점에도 불구하고 계수표상으로 중위권의 계수를 보이고 있다. 안습전대 3인 중에서는 가장 낫긴 하지만 그건 안습전대 셋이 뭉쳐놨을 때나 그렇지, 당장 같은 여격가 직업인 용독 하나만 끼어들어도 순식간에 밀려버리니 좋은 게 전혀 아니다. 여기서 더 안습인 점은 용독은 '''시너지 딜러'''라 퓨딜인 여스커가 일반적으로는 더 강해야 하는데 그럼에도 저 모양.
여그플은 상위권 던전의 메타[4] 와 궁합이 맞지 않는데, 그로기 타임에 잡기를 쓸 경우 그로기가 풀려서 본의 아니게 트롤링이 되기 때문. 이를 보완하기 위해 턴힐이라는 타격기 변경 패시브가 주어졌지만 모든 잡기 기술이 바뀌는 게 아니기에 여전히 갈 길이 멀었다.
6. 2020년, 진 각성이 나왔는데...?
그러던 와중 여격가 유저들이 그렇게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진 각성이 출시되었다. '''그러나 이들이 안습전대를 벗어나는 일 따위는 없었다'''. 숫자놀음 밸패는 둘째치고, 얼티밋 디바를 뺀 나머지 3인조의 퀄리티가 너무나 거지같았기 때문. 용독은 애초에 안습전대가 아니었는데다 퀄리티가 거지같을 뿐 성능은 좋아서 넘어갔지만 염제/카이저 둘은 여전히 안습전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퀄리티도 퀄리티지만[5] 염제는 진각기 주제에 데미지가 겁나게 낮고 카이저는 1각-2각을 순서만 바꿔 이어붙여놓고서는 추가 공격 1대 넣어놓고 입을 닦은데다 그 추가 공격도 역시 염제처럼 진각기 주제에 별로 좋지 않은 성능이었다. 여격가는 남귀검/남거너와 함께 던파 근본직업이었는데도 이 모양이었으니, 당연히 안습전대 유저들의 불만은 하늘을 뚫었고 타 직업 유저들은 '이러다 우리도 여격가 꼴 나는 거 아냐?'라며 불안에 떨었다.[6]
일단 당장 그 퀄리티 떨어지는 진 각성조차도 없는 여거너-외전 둘-나이트/마창사/총검사보다는 그래도 진 각성을 받으며 추가된 패시브와 95액티브 덕분에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위안거리.
7. 관련 문서
[1] 넨탄이 맞으면 명속성 폭발을 소환하는 형식이었는데, 넨탄에서 스턱이 뜨면 명속성 폭발을 소환하지 않았고, 맞더라도 명속성 폭발에서 스턱이 뜨면 역시 딜로스가 발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2] (1 - 0.128)2 = 0.7604로 사실상 명중률은 76.04%이고 23.96%가 스턱.[3] 이 스킬이 처음 추가됐을 때는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충격파가 컸다. 캐릭터 후방의 몬스터들이 다 맞았고, 결투장에서 덕분에 학살이 가능했다.[4] 무적 상태의 패턴을 회피한 뒤 일정 시간 동안 빈틈(그로기)을 보일 때 극딜하는 메타. 딜타임이 주로 20초 주어지기 때문에 약칭 '''20초 메타'''라고 한다.[5] 도트도 튀는 마당에 애니메이션마저 퀄리티가 너무나 안습이었다. 일러스트는 그나마 잘 나오긴 했으나 이후 후술할 성능 문제 때문에...[6] 다행히도 남프리-여법사-도적-남법사는 일단 비켜갔다. 여프리도 만만찮게 논란이 있긴 했지만, 하필 그 시기에 강정호 사단을 대폭발시킨 초대형 사고가 터지면서 자연스레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