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레이븐

 


'''Blood Rav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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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레이븐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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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티컬 마린
라이브러리안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1. 개요


Warhammer 40,000 관련 소설 'Blood Ravens' 3부작과, 이를 기반으로 한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PC 게임 Dawn of War 시리즈에 등장하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 그 소설 1편의 제목이 'Dawn of War'이며, 이것은 이 챕터의 전투 기록을 적어 넣은 책 제목이기도 하다.

2. 설명


순전히 한 소설 시리즈만을 위해 만들어진 일회용 챕터 정도의 존재감을 지니고 있는 챕터였는데,[1] 역설적으로 이 때문에 인기 챕터들에 비해 판권을 구하기 쉬워서 렐릭 엔터테인먼트가 관련 게임을 제작하면서 주인공 챕터로 낙점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던 오브 워 시리즈가 제법 흥행하여 워해머 40,000의 홍보에 꽤 도움이 되면서 '뭐 그런 챕터도 있었다 카더라'하는 듣보잡 수준의 취급에서 GW 측에서 직접 관련 모델과 룰을 발표하고 공식 설정 곳곳에 은근슬쩍 블러드 레이븐을 언급하는 등 메이저 챕터로 위치가 격상되였다. PC게임으로 워해머 40K를 처음 접한 세대라면 가장 익숙하게 생각하는 챕터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 드워프(GW에서 발매하는 미니어처 게임 잡지)에 블러드 레이븐 아미를 재현한 이벤트가 있기도 했고, 4판 코덱스에서도 GW 홈페이지에서 블러드 레이븐을 재현하는 챕터 트레잇(자작 챕터용 능력을 달아두는 부가 규칙)을 실어두기도 했고, 5판 코덱스 작례 중에도 은근슬쩍 블러드 레이븐 하나가 끼어 있고 데스워치의 킬 팀 카시우스를 다룬 Deathwatch Overkill에도 블러드 레이븐 출신이 하나 있다. 6판 코덱스에서는 자신들의 근원을 알지 못하는 챕터들 중 하나로서, 그들의 탄생에 대한 비밀은 인퀴지터들이 '''극비'''문서로서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던 오브 워 3를 기반으로 챕터 마스터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모델과 규칙이 공개되었다. 덕분에 소설을 기반으로 게임이 제작되던 위치에서 이제는 반대로 게임을 기반으로 소설이 집필될 정도다.
전투 구호는 '''"지식은 힘이니, 몸 바쳐 지키라."'''(Knowledge is power, Guard it well.)[2], '''"위대한 아버지와 황제 폐하를 위하여!"'''(For the great father and Emperor!)[3] 그리고 '''"그 누구도 우리를 얕보지 못하리라!"'''(None shall find us wanting!)[4]

2.1. 기원 및 역사


"블러드 레이븐은 현재 모성을 잃고 함선에 의지하여 방랑하는 상태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기원에 얽힌 기록을 '''스스로 모두 파기했으며''', 제국 행정부와 이단심문소만이 극비문서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기원은 알 수 없다'며 대충 얼버무렸고, 과거 기록이 모조리 소멸되었기 때문에 어느 군단에서 어떻게 나왔는지, 프라이마크가 누군지도 모르며 파운딩도 언제였는지 알 수 없다.
어쨋거나 현재의 챕터의 형태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위대한 아버지(혹은 신부)' 아자라이아 비댜(Azariah Vidya) 덕분이다. 그는 고딕 섹터에서 일어난 카오스 추종자들이 일으킨 반란[5]에서 챕터 마스터와 Master of Sanctity(수석 채플린 정도 되는 지위), 그리고 1중대 멤버들까지 전부 잃고 챕터 자체가 전멸에 처한 위기에서 치프 라이브러리안이었던 그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해 챕터를 지휘한다. 여기서 비댜의 굉장한 일화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가령 한번은 그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것도 없는 곳에 급습을 지시했는데, 아무것도 없는 곳처럼 보였던 곳엔 사실 카오스 반란군의 집결지와 보급고가 있었고, 이 때의 승리로 챕터를 구하고 그는 원래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직책에 챕터 마스터의 직책까지 겸하게 되고 이후 챕터의 부흥을 이끌었다고 한다.[6]

2.2.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


공식적으로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은 8판 시점에서도 '''불명'''인 상태이다. 물론 혼란스러운 40k 우주에서 기원이 불문명한 스페이스 마린 쳅터가 한 둘이 아니지만, 블러드 레이븐은 이 불분명한 기원이 꽤나 비중있게 묘사된다.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과 관련된 비밀이 스토리의 핵심을 차지하며 2편에선 워마스터 에제카일 아바돈이 퍼스트 파운딩도 아닌 이 정체불명의 챕터에게 기이할 정도로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가 카오스 측도 사정이 비슷한 지라 정작 블러드 레이븐과 수차례 충돌한 계승자 엘리파스도 그 이유를 모른다.
일단 공식 작가들에 의하면 블랙 라이브러리 작가들은 4만년대 시점의 충성파 챕터가 실은 반역파 군단 출신이었다는 이야기를 밀고 있지 않다고 하므로,[7] 반역파 군단 출신일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듯 하다.[8]

2.2.1. 사우전드 선즈의 후계 설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챕터 마스터를 겸하는 등 다른 챕터보다 사이커를 우대하는 편이고, 사이킥 관련 특성을 가진 사우전드 선즈와 유사하다는 점, 그 외 소설 등에 뿌려진 떡밥들과 썰들로 인해 블러드 레이븐이 사우전드 선즈의 파운딩이 아니냐는 설이 그나마 가장 유력했었다.[9] 특히 그 설대로라면 블러드 레이븐은 '반역파 군단에서 황제에 대한 충성심을 잃지 않은 소수파이지만, 그것을 비밀로 숨긴 집단'이 되므로 이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일부 있었다.
첫 발단은 C.S.고토(C.S.Goto) 작가가 쓴 소설 던 오브 워 삼부작으로, 삼부작의 두번째, 세번째 작품이었던 Dawn of War: Ascension(2005)과 Dawn of War: Tempest(2006)에서 살짝살짝 관련 떡밥을 뿌렸다. 하지만 이 작가는 애초에 워해머 40k IP에 대한 별다른 이해 없이 소설을 쓰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고, 자기가 뿌린 떡밥을 회수하지도 않았다.[10] 그리고 해당 소설들의 스토리 및 캐릭터들의 행보가 게임에서 나온 것과도 충돌하는 것은 덤이다. 게다가 2005년~2006년에 대대적인 워해머 40k 프랜차이즈의 설정 개편 및 재정립을 시작한 호루스 헤러시 소설 시리즈가 시작된 후로는 고토는 더 이상 워해머 관련 소설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그의 작품들도 사실상 비공식 취급을 당하며 잊혀졌다.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가 진행되던 도중,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에 참여하던 그레이엄 맥닐(Graham Mcneill) 작가가 쓴 소설 A Thousand Son(2010)에서 한 리멤브란서가 '피와 까마귀들, 그리고 지식과 구원을 갈구하나 실패하는 자손들'에 대한 환시를 보는 대목이나, 스페이스 울프 함대가 프로스페로로 오기 직전에 마그누스가 그의 기함 포텝(Photep)을 포함한 몇몇 함선들에 일부 군단원들을 태워서 멀리 떠나보내는 장면이 나오자, 팬덤에서는 해당 대목의 도망친 사우전드 선즈 군단원들이 훗날 블러드 레이븐의 선조가 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블러드 레이븐의 사우전드 선즈 후계설이 다시금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맥닐은 그 이후로 무려 4년 동안이나 사우전드 선즈 군단에 대한 뒷 이야기는 안 다루고 다른 군단들이 주역으로 나오는 소설만 쓰다가 결국 라이엇 게임즈로 이직해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설정, 스토리를 담당하게 되었고, 라이엇 게임즈에서 일하면서 3년 동안 아예 워해머 쪽 글을 쓰지 않고 손을 놔버렸다. 덕분에 7년 동안 프로스페로가 불탄 이후 남은 헤러시 기간 동안의 사우전드 선즈 군단에 대한 뒷이야기는 거의 풀리지 않았고, 일부 캐릭터들이 다른 소설에 조연으로만 드문드문 등장할 뿐이었다. 그렇게 7년 동안 다른 작가들에 의해 호루스 헤러시 스토리는 테라 공성전 직전까지 진행된다.

사낙트는 대답하지 않았으니, 그의 주의는 하늘로 향해 있었고, 거기엔 갈라진 하늘 사이로 세 척의 고풍스러운 거함들이 구름을 가르고 내려오고 있었다. 워프의 번개가 그들의 구부러진 선미를 맴돌았고, 측면 장갑에 새겨진 인장들에서는 천상의 불꽃들이 타올랐다.

"포텝 호," 사낙트가 지금 보이는 광경을 믿기 힘들어하며 말했다. "앙크토웨 호와 키메루 호..."

"자네들의 친구들인가?" 루시우스가 물었다.

"포텝 호는 진홍왕 폐하의 기함이었다." 사낙트가 말했다. "늑대들이 공격해올 찰나에 프로스페로로부터 떠나보내졌지."

허나 세 척의 배틀 바지 뒤로도 더 많은 함선들이 뒤따랐다. 강습 순양함들, 호위함들, 구축함들과 스톰버드들의 무리였다. 모두가 사우전드 선즈의 적색과 상아색 장식을 지니고 있었다.

"사라진 함대들이 돌아왔군." 사낙트가 말했다.

-Crimson King 출처

그러다가 2017년, 7년만에 그레이엄 맥닐에 의해 사우전드 선즈 이야기의 후속작인 소설 Crimson King이 나왔는데, A Thousand Son에서 마그누스가 함대에 태워 내보냈던 군단원들이, 해당 소설 초반부에서 마그누스의 사이킥 흔적을 쫓아 마그누스가 있는 곳, 즉 아이 오브 테러 내부에 있는 마법사들의 행성 소티아리우스로 전부 복귀한다. 이로써 마그누스가 떠나보낸 함대들이 블러드 레이븐의 시초일 것이라던 블러드 레이븐 팬들의 7년에 걸친 가설은 부정되었다.
더구나 호루스 헤러시 스토리를 담당하는 다른 작가들은 사람들이 사우전드 선즈와 블러드 레이븐을 연결시키는 걸 달갑지 않게 여겼다. 사우전드 선즈 충성파가 살아남아서 블러드 레이븐이 되었다고 스토리를 짜자니 너무 꼬이는 게 많았기 때문. 작가진은 앞서 아흐리만이 루브릭 마린을 만들어낸 '아흐리만의 법전' 의식을 치렀을 때 마그누스의 진시드를 이어받은 자라면 누구든 다 루브릭의 저주를 받았다고 설정을 했는데, 소설 Ashes of Prospero에서는 헤러시 때 차원 간 틈새에 갇혔던 사우전드 선즈 마린들이 그곳을 빠져나오자마자 먼지로 변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 블러드 레이븐이 정말로 사우전드 선즈의 후계였다면 아흐리만이 의식을 치른 당시에 이미 다수가 먼지로 변한 상태여야 정상이다. 즉, 애초부터 마그누스의 진시드를 물려받았을 리가 없었던 것이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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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이집트 우주 마법사들(사우전드 선즈)이 블돚거(블러드 레이븐)와 로간 그림나르가 싫어하는 회색양반들(그레이 나이트)의 탄생에 책임이 있는 건가요?

로리 골딩(Laurie Goulding): 제발 다들 블러드 레이븐과의 연관성을 찾는 걸 그만뒀으면 좋겠습니다. '''농담하는 거 아닙니다. 그들은 아무 상관도 없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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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헤러시 때 블러드 레이븐의 선조 챕터가 연관된 전투 이야기에 대해 나온 정보가 거의 없는데요. 그들이 사우전드 선즈가 맞다면 프로스페로 사건 이후에 일어날 일이라고 봐도 되겠죠?

로리 골딩: '''그들은 사우전드 선즈가 아닙니다만...'''

질문자: 그렇다면 그것이 블러드 레이븐에 대한 작가님의 견해인가요?

로리 골딩: 블러드 레이븐에 관한 안건은 제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레부엘 아르비다에 관한 계획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고 있고요. '''그들은 절대로 연관되어 있지 않습니다.'''

출처

이외에도 팬들은 단순히 이름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우전드 선즈 충성파 캐릭터인 레부엘 아르비다[12]가 바로 블러드 레이븐의 위대한 아버지 아자라이아 비댜라는 가설을 강하게 밀기도 했다.[13] 더 나아가 해당 팬들은 블랙 라이브러리 작가들에게도 꾸준히 메일이나 트위터를 통해서 레부엘 아르비다가 아자라이아 비댜라는 확답을 받으려 들었다.
하지만 작가들 입장에서는 난감했던 것이, 레부엘 아르비다라는 캐릭터는 처음부터 작가들이 그레이 나이트의 초대 그랜드마스터가 될 운명으로 만들어 놓은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이미 결말이 정해져 있는 캐릭터란 것이다. 그럼에도 작가들이 몇 번이나 반복해서 아니라고 명확한 답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사우전드 선즈와 블러드 레이븐 사이의 연관성을 확정짓고 싶었던 블러드 레이븐 팬들은 그런 답변들을 전부 무시하며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숨길 필요 없다는 식으로 집요하게 작가들을 추궁했다. 결국 작가들이 둘 사이의 관련이 전혀 없다는 확답을 했고, 나중에 소설이 더 나오면서 레부엘 아르비다는 그레이 나이트의 초대 그랜드마스터 '야누스'로 각성했다. 이렇게 사우전드 선즈와 블러드 레이븐을 엮을 만한 여지가 아예 사라짐으로써 팬들이 주장해온 사우전드 선즈와 블러드 레이븐과의 연결성 자체가 사라졌다.
그래도 게임즈 워크샵이 사장시켰던 설정을 부활시키거나 기존 설정을 격변시킨 것이 한두 번이 아닌지라 여전히 기대하는 사람들은 남아있다.

2.2.2. 그 외


  • 다크 엔젤 : 물론 다크 엔젤 계승이었다면 사이퍼나 이단심문소, 무엇보다 더 락에서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므로[14] 가능성은 매우 낮다.
  • 블러드 엔젤 : 챕터 상징색, 챕터 문장과 이름의 유사성. 하지만 블러드 레이븐은 이 레드 서스트와 블랙 레이지가 전혀 드러나지 않으므로 역시 가능성은 낮다. 또한 블러드 엔젤과 계승 챕터들에서 새로이 수혈받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까지 유전병이 발현하는 상황이라, 블러드 레이븐이 블러드 엔젤의 후예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 임페리얼 피스트 : 이 챕터의 무기고에는 로갈 돈이 썼던 무기가 있다고 한다. 다만 임페리얼 피스트 계열 챕터라면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챕터 마스터를 겸하는 '전통을 거스르는' 행각을 할리가 없기 때문에 가능성이 조금 떨어진다. 임페리얼 피스트는 오히려 사이커 발현율이 낮은 챕터에 속하며, 계승 챕터 중 유명한 블랙 템플러는 아예 사이커가 단 한명도 없다. 물론 또 다른 계승 챕터 중 하나인 크림슨 피스트는 평범한 수준의 사이커 발현율을 보이고 있으니 케바케이긴 하지만.
  • 레이븐 가드 : 챕터 상징색, 챕터 문장과 이름의 유사성 및 무작정 돌격을 지양하는 전술. 물론 레이븐 가드의 진시드도 유전병이 꽤 심하게 나타나지만, 레이븐 가드는 후에 챕터 사정이 어려워지자 타 군단의 진시드까지 받아 썼다는 기록이 있어서 챕터 진시드의 영향이 옅어졌을수도 있다. 다만 레이븐 가드는 코락스의 영향으로 사이킥을 다소 어려워하는 문화가 있기 때문에 사이킥을 적극 응용하는 블러드 레이븐과는 문화가 판이하다.
  • '워드 베어러' 황제파 후계 가설: 이 설은 어디까지나 가설이자 추측일 뿐 확정된 설정은 아니다[15]. 행성 아우렐리아와 사이린[16]의 행성명 유래가 각각 로가 아우렐리안과 시레니 발랜티온[17]이라는 설이 있는 데다가 블러드 레이븐의 구호이자 인사말인 "지식은 힘이니"라는 말이 호루스 헤러시 관련 소설인 'First Heretic'에서 나오는 데 그 말을 처음 했던 인물은 사우전드 선즈의 아젝 아흐리만이 아니라 워드 베어러의 자펜과 에레부스였으며 블러드 레이븐은 사이커의 숫자가 다른 챕터에 비해 많은 편임에도 '육체적 변이가 심한 사우전드 선즈'와 달리 진시드는 안정적인 편에 속했고 헤러시 이전의 워드 베어러의 진시드 역시 사우전드 선즈를 제외하면 다른 군단에 비해 사이커의 숫자가 많은 편이었음[18]에도 유전적 결함이 매우 적었고 안정적인 편에 속했다는 점이 있다보니 작품 외적 시기상으로는 "사우전드 선즈는 블러드 레이븐과 관련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그레이 나이트가 사우전드 선즈와 연관성이 있으며 블러드 레이븐은 사우전드 선즈의 후계가 아니다."는 로리 골딩을 비롯한 호루스 헤러시 관련 작가의 답변으로 블러드 레이븐의 사우전드 선즈 후계 설이 부정된 이후이며 사이커 발현율이 높으면서 돌연변이화가 심하지 않고 오히려 경미한 진시드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이 된 군단을 작품 외적인 시점에서 찾다보니 호루스 헤러시 관련 소설에서의 내용과 던 오브 워 시리즈에서의 내용을 토대로 워드 베어러가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이 된 군단이며 블러드 레이븐은 워드베어러 내 황제파의 후계 챕터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이다.#(레딧(영문)) 이 경우라면 이단 심문소에서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을 극비 취급하는 것[19]과 툴이 유물을 파괴하면서까지 진실을 어둠에 묻어버린 것도 모두 개연성이 생기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들은 자기들 프라이마크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황제를 좀 더 깊게 섬긴다는 설정이 있는데, 워드 베어러는 모나키아 파괴 이전까지 황제를 신으로 섬겼다. 우연치곤 참 묘한 우연이다.(...) ~~사실 구성원이 프라이마크를 따라간다는걸 고려하면 숨겨진 복선일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일부러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내에서도 꽤 노골적으로 복선이 주어지는데, 다크 크루세이드에서 워드 베어러 출신인 계승자 엘리파스데비안 툴을 계속 형제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리고 왠지 모르겠는데 챕터 유물창고에 로가의 서도 있다(...). 다만 로가의 서는 필사본을 만년 내내 대량제작, 배포해 일반 컬티스트들도 가지고 다닐 정도로 흔한 지라 놀랄만 한 일은 아니다.
  • 선즈 오브 호루스의 황제파 군단원들의 후예 / 호루스 루퍼칼의 진 시드로 신규 창설한 챕터 가설: 이 설은 게임상에서 에제카일 아바돈이 기이할 정도로 블러드 레이븐에게 집착한다는 점, 그리고 원래의 선즈 오브 호루스도 다른 군단의 전술들을 유연하게 받아들여서 다양한 전술에 능통하다보니 사이커에 대해서도 다소 유연하게 받아들였던 것을 근거로 삼는 가설이다. 사실 블러드 레이븐이 다른 군단과 관계가 있다면 완전 남남이나 다름없는 아바돈이 굳이 지대한 관심[20]을 보일 이유가 전혀 없는 셈이기 때문에 근거가 될 수도 있으며, 오히려 워드 베어러 후계설 이상으로 이단심문소가 이들의 기원을 감추는 것에 대한 개연성이 더 확실해진다. 다름아닌 헤러틱 아스타르테스들 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위치한 최고신성모독적 군단의 황제파 후계자들(내지 유전적 형제들[21])이라는 점이 더욱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 다만 루나 울프는 유전병때문에 호루스와 닮은 병사들이 튀어나온다는 설정이 있기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이 충성파의 후예라면 그 긴 역사에서 호루스 닮은 마린이 하나도 없었을리가 없기때문에 이들이 자기들 기원을 몰랐을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 그 외에는 기록 불명인 두 프라이마크의[22] 군단원들 중 잔존 인원들의 후계이거나 그들의 진 시드를 이용해 탄생시켰을 것이라는 추측 또한 존재한다.

2.3. 특징 및 조직


편제는 표준적인 코덱스를 따르며 색상은 블러드 레이븐이라는 챕터명에 걸맞게 검붉은 색과 상아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블러드 레이븐은 울티마 세그멘툼에 위치한 코리아니스 행성계(Korianis Sector) 중 아우렐리아(Aurelia) 행성을 중심으로 한 하위 행성계인 아우렐리아 서브섹터의 수도성 아우렐리아를 모성으로 삼던 챕터였었다. 그러나 M40년 시기에 불어닥친 워프 폭풍으로 모성 아우렐리아에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가 소환되는 사고가 터졌고 이에 챕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모성을 구하려 했으나 울케어의 난동과 더불어 워프 폭풍으로인한 이상현상으로 행성 전역이 얼어붙는 사태가 발생하자 결국 만일을 대비하여 챕터의 모든 기능들을 챕터의 라이브러리안 지성소(至聖所, Sanctorum)로 사용하던 배틀바지 옴니스 아르카눔(Omnis Arcanum)으로 이전한 뒤 당시 챕터의 포트리스 모나스터리인 셀레논(Selenon)에서 울케어와의 최종 결전을 벌여서 결국 아자라이아 카이라스의 희생으로 울케어를 셀레논에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동시에 워프 폭풍이 아우렐리아 행성을 집어삼켜서 위대한 영웅과 더불어 챕터의 모성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 이후로 블러드 레이븐은 모성 없이 옴니스 아르카눔을 근거지로 삼는 함대 기반 챕터가 되었다. 비록 모성을 잃었지만 모성을 중심으로 한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를 다스리던 관습이 남아있어서 여전히 아우렐리아 서브섹터에서 모병을 하고 있으며, 딱히 가리는 건 아니지만 특정 환경의 행성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 곳에는 다른 지역보다 사이커의 발현 확률이 높다는 얘기가 있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다. 이 챕터 스토리의 대부분은 이 한 줌도 되지 않는 모병 행성들을 날려먹고, 나머지를 지키려다 또 날려먹는 블러드 레이븐의 눈물겨운 기록인 것이다.[23][24]
구호는 저렇지만 막상 자신들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25] 그 때문에 구호를 저렇게 정했을 가능성이 크고, 또한 지식을 수호하고 잃어버린 과거를 찾는 일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 그런 이유로 정보와 지식을 담당하는 라이브러리안들을 많이 운용하고 있으며 사이커에 대해서도 매우 관대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는 다른 챕터에선 찾아보기 힘든 챕터 마스터와 치프 라이브러리안을 한 사람이 겸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26] 라이브러리안 선정 기준이 엄격해서 선정 과정에서 탈락하여 미쳐버리는 마린들이 발생하고 이들을 엄중히 봉인해서 실패한 이유를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카탈렙시안 노드에 돌연변이가 생겨 을 제대로 못 자며 을 못 꾼다. 그럼에도 이 챕터의 범생이적 분위기 덕분인지 다른 제국의 기관들(이단심문소, 시스터 오브 배틀 등)이 사이커에 대한 문제 때문에 이들의 이단 여부를 의심해서 마찰을 빚었다는 얘기는 없었다. 진 시드 역시 강도 높은 검사를 받았지만 돌연변이나 이단의 징후는 없었다고 한다.
작고 가난한 챕터라는 이미지로 불리긴 하지만 비교적 장비는 풍부한 편인데, 가령 퍼스트 파운딩 챕터 정도나 되어야 여러척을 가질 수 있는 배틀 바지가 제법 많은 편이다. 한편 자신들의 기원과 비밀들을 찾기 위해 이것저것 마구 모아놓다 보니 STC나 기타 중요한 유물의 설계도 등 기계교가 탐낼만한 물건들을 많이 구할 수 있고 블러드 레이븐의 경우 자신의 기원을 찾는 것 외엔 그다지 관심이 없다보니 그들에게 이러한 기술들을 교류하면서 메카니쿠스들과도 어느정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아우렐리아를 비롯해 여러 섹터, 일부는 화성에까지 알려진 기술들이 알게모르게 블러드 레이븐과 연관된 경우도 많으며 블러드 레이븐 역시 이러한 기계교와의 접촉을 통해 자신들의 기원에 대한 정보를 단편적으로나마 받으려 하는 것은 물론 필요한 장비나 물자들을 지원받고 때로는 '정비'를 명목으로 테크마린들을 파견하여 일부 유물을 '''보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블러드 레이븐의 유물이랍시고 설정된게 '''이 챕터 저 챕터 떠돈 볼트 피스톨'''이다. 이렇다보니 팬들은 진짜 귀한건 뒤로 빼돌려놓고 대충 흔한 볼트 피스톨을 잘 만들어진 걸작이랍시고 유물로 박아놨을거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렇듯 진 시드의 돌연변이가 고작 잠이 안오는 것뿐이라 지극히 순수하며, 충성심 깊은 스페이스 마린이라 사이커로 문제를 빚지도 않았으나, 자신들의 기원을 알아내고자 하는 집착 때문에 원한을 좀 많이 사서 아예 인퀴지터 일부와는 척을 졌다. 그래서 블러드 레이븐을 적대시하는 인퀴지터들이 이단심문하러 와서 곤혹을 치룰 뻔했으나, 이들이 워프폭풍에 휘말려서 사라져버리면서 어영부영 넘어가게 됐다. 사이커를 잔꾀나 부리는 요술쟁이들로 여기는 스페이스 울프도 당연히(?) 블러드 레이븐을 안좋아한다. 프라시밀 VIII라는 행성에서 반군을 진압하던 중에 블러드 레이븐이 라이브러리안들을 적극적으로 투입하는 걸 보고 울프 로드가 곧장 포스 커맨더를 찾아가서 죽빵을 날린 적이 있을 정도다(...).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블러드 레이븐 5중대[27]는 숙명자(Fated - 운명이 정해진 자들)로 불리는데, 그 기원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챕터 도서관의 기록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M38에 5중대는 워프에서 사라졌다고 기록되었지만 실제로는 더 끔찍할 수도 있다. 여기에 따르면 중대의 라이브러리안들 중 한 명이 파괴적인 힘에 굴복해 형제들을 전부 카오스로 넘겼다고 한다. 챕터는 지금도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현재 5중대의 병사들은 참회와 수치, 구원을 의미하는 배지를 차고 있다. 관련 소설에서 아우렐리아 성전(Aurelia Crusade) 동안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사실을 언급했고 5중대에게는 언제든지 단 하나의 라이브러리안만 동행하는 것이 허락되었다. 이런 이유로 이후 1중대의 두 라이브러리안 분대에 많은 사이커들이 들어갔다.
희한한 점이 있다면, DoW 2에서 등장하는 워기어들 중 일부가 어째서인지 다른 챕터 및 세력과 관련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그레이 나이트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포스 커맨더의 '''파워 아머'''에다가 개인용 텔레포터를 장착해서 운용하며, 블러드 엔젤이나 이단심문소의 장식이 박혀 있는 볼트 피스톨[28]이라든가, 자그마치 커스토디안 가드의 볼터 등.[29] 블러드 엔젤 계열의 전유물이라는 퓨리오소 드레드노트까지 운용하고 있다. 심지어 카오스 라이징 중 아너 가드 캡틴의 본진을 깨부수는 미션에서 아너 가드 중 어썰트 스쿼드를 잡으면 커스토디안(!) 파워 아머까지 나온다.[30] 카오스 라이징에서 익스펜더블 아이템인 장인의 첫 번째 선물을 사이러스로 도네이트하면 마크 오브 엑시투스란 이름의 저격총 하나가 나오는데, 그 엑시투스는 엑시투스 라이플의 엑시투스다! 즉 엑시투스 라이플을 슬쩍해서 스카웃의 저격총으로 쓰고 있다는 말. 그리고 대미를 장식하는 부분으로 유물창고에 데몬 프라이마크들의 물건인 '''포지브레이커'''와 '''로가의 서'''까지 있으며 '''이 장비들은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게 게임적 요소가 아니라 진짜 저런 물건이 창고에 박혀있는 거라면 블러드 레이븐이 절대로 가난한 챕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2.4. 전술


지식과 정보를 중요시하는 애들답게 정보 수집과 적을 연구하고 예측하는 것을 선호한다. 개돌을 좋아하는 몇몇 챕터나 군단과는 다르게 매우 신중하게 행동하다 결정적일 때 정확한 한 방으로 쓸어버리는 것이 장기. 이를 반영하듯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에서 언급되는 전술 중에 드랍 포드를 이용한 대규모 강습인 '강철의 비(Steel Rain)'가 있다. 당장 아라무스만 해도 포스 커맨더가 되기 전의 전공중에 잠입 작전[31]이 있다. 다른 챕터에서는 간혹 이것을 겁쟁이 같다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막상 전투에 들어가면 결코 그런 소리를 하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챕터의 수많은 라이브러리안들의 예지능력 덕에 이미 발생할 수 있을 법한 돌발상황을 죄다 예측하고 계획을 짜다 보니 일이 대충 어떻게 돌아갈지 다 알기 때문이라는 치사한 이유로 최초의 전투계획을 거의 바꾸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들의 예지능력이 어찌나 대단한지, 심지어는 제국의 어느 기관보다도 더 빨리 적의 침입을 감지하고 대응한다고 한다.

3. 행적




3.1. Warhammer 40,000: Dawn of War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이끄는 블러드 레이븐 3중대는 타르타로스 행성에서 일어난 오크WAAAGH!!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오크의 배후에는 카오스 로드 베일이 이끄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알파 리전 세력이 있었고, 그들은 '말레딕툼'이란 악마가 깃든 열쇠를 찾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가브리엘과 이단심문관 모디카이 토스는 똑같이 말레딕툼을 목표로 하고 나타난 엘다와 힘을 합쳐서 카오스를 물리치고 열쇠를 손에 넣었지만, 말레딕툼은 부숴야 하는 물건이 아니라 엘다의 파시어 마챠의 말대로 봉인해야 하는 물건이었다. 그것을 무시하고 말레딕툼을 부숴버린 안젤로스에 앞에 봉인된 악마가 나타났고 자신을 풀어준 대가로 목숨만은 살려주겠다고 조롱한다. 안젤로스는 복수를 다짐하며 후퇴하지만, 이 에피소드는 이걸로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특이한 점은, 던 오브 워 소설 중 하나인 'Dawn of War: Ascension'에서 Ckrius라는 가드맨[32]이 신병이 되는 과정이 나온다. 다만, 수술을 하는데 마취를 안 하고 한다. 원래 스페이스 마린이 되는 수술이 힘들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엄청 힘들다는 걸 과장하려고 저렇게 한 것 같다. 더불어 소설에서 이사도르 아키오스는 배신하지 않지만 게임판에서는 배신한다.

3.2.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


데비안 툴은 블러드 레이븐의 1, 2, 4중대를 이끌고 행성 정화 및 챕터의 근원에 대한 비밀이 적힌 렐릭(유물)을 찾는 임무를 띄고 크로노스 행성으로 향한다.[33]
게임 진행방식이 행성의 여러 지역을 점령하러 전투를 벌이는 '땅따먹기' 식이 되었는데, 같은 제국 소속으로 어떤 이유로 전투를 벌이는가 했더니만 원작의 설정을 잘 이용하여 크게 위화감 없이 넘어갔다. 스페이스 마린과 임페리얼 가드는 지휘계통이 다르기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은 렐릭을 점령하러 와서 임페리얼 가드에게 '여기는 우리가 맡을 테니 나가라'고 했고, 루카스 알렉산더 군령총독이 지휘하는 임페리얼 가드 또한 행성에서 임페라토르 타이탄 캐논이 발굴되어 제국 행정부로부터 이를 회수 및 보호하라는 임무를 맡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거부하고, 결국 이해타산이 안맞은 둘이 교전하게 된다는 식. 후에 밝혀진 바(카오스 엔딩)로는 이 타이탄에 카오스의 힘이 물들어[34] 임페리얼 가드 지휘관 루카스 알렉산더 장군이 타이탄에 집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블러드 레이븐은 그렇게 내키지는 않았지만 크로노스 연대를 비롯한 다른 진영들을 물리치고 승리한다는 것이 정식 엔딩이다. 세그멘툼에는 알렉산더 총독을 비롯한 크로노스 1연대의 용기를 칭송하는 문서와 함께 생존자들을 정중하게 돌려보냈으나, 커미사르가 죽자마자 바로 투항한 제5중대는 반란죄로 모두 처형해버렸다. 투르아비스(Thur'Abis) 고원에 있는 네크론의 카타콤에는 통로를 이용하여 폭탄을 설치, 수많은 네크론들을 생매장시켜 버리면서 네크론 로드를 침묵시킨다. 이 전투에 참가한 마린들은 모두 네크론을 상징하는 마크를 그려넣었고, 가장 많은 형제들이 참가한 2중대는 네크론 해골을 자신들의 파워 아머에 새기고 '죽음을 초월한 승리'를 좌우명으로 삼았다. 이후 울쓰웨 엘다 병력도 격퇴하고 파시어 탈디르도 죽였으며, 고르거츠의 와아아아아아!!를 진압한다. 타우 역시 오르스 타쉰을 함락시키고 아쉬리스를 되찾아서 크로노스에서 추방해버렸다.
하지만 블러드 레이븐 특유의 이겨놓고도 죽 쑤는 엔딩은 여기서도 계속되는데, 그렇게 죽기살기로 찾아낸 유물을 읽어본 툴은 어찌된 일인지 영 좋지 않은 표정을 짓더니 그것을 아무 말 없이 파괴해 버렸고 이후 그 내용을 일절 함구하게 된다. 이 일 때문에 챕터 내에서도 '우리 뭔가 구린 과거가 있나 봐'라는 식으로 수군대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게다가 엘다를 쫓아낸 다음에 케인의 조각을 연구하려고 회수했다가 그게 말썽이 생겨서 이단심문소가 카오스 유물을 빼돌린 게 아니냐고 했으나 모디카이 토스 덕분에 그럭저럭 넘어갔지만, 그 뒤에도 매의 눈으로 주시하는 모양. 물론 임페리얼 가드는 이 일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에게 악감정을 품기 시작했다. 엘다 역시 탈디르의 전사로 블러드 레이븐에 악감정을 품게 된다. 소설에서의 얘기지만, 이 임무 이후 툴은 신병모집, 변방 주둔지 파견 등 별볼일 없는 임무만을 맡으며 당시 참전하지 않았던 마린들에게도 경원당한다.
정식 엔딩은 아니지만, 만약 다른 세력으로 승리하는 경우에는 블러드 레이븐은 1중대를 포함해 주요 병력들이 모두 전멸당하고 자신의 본진에 궤도 폭격을 요청하여 모든 것을 날려 버리게 된다.[35] 결국 피해를 감당할 수 없게 되어 챕터 복구 불가 판정을 받게 된다.[36]

3.3.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


카우라바 행성계에 갑자기 불어닥친 워프스톰을 조사하기 위해서 도착했으나, 반스 스텁스의 카우라바 제252연대가 원인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단을 정화하고 행성계의 지배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포스 커맨더로 임명된 인드릭 보레알이 챕터의 절반에 이르는 5개 중대나 되는 대군을 이끌고 출정한다. 초반에는 그럭저럭 성과를 거뒀으나, 일이 점점 꼬인 끝에 결국 고르거츠한테 대패하여 카우라바로 투입된 전력은 궤멸당하고 보레알도 전사하고 말아서 사이러스같은 몇몇 대원들만 겨우 생환했다.
이 전적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름만 좀 알려져 있지 실제로는 라멘터만 못한 잉여라고 신나게 까인다.

3.4.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아우렐리아 서브섹터에 침입한 적 세력들을 막는다는 이야기.[37] 오크, 엘다에 설상가상으로 타이라니드까지 끼어서 난장판을 벌인다(다만 소설에서는 엘다는 코빼기도 안 비친다.). 이에 블러드 레이븐에서는 모병 행성 두 개와 포지 월드 하나가 있는 귀중한 전력지인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를 방어하기 위해 데비안 툴의 4중대와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지휘하는 3중대를 파견한다. 하지만 툴은 아르거스 거주지에서 주인공 일행들과 함께 급습해온 타이라니드를 막다가 나타난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습격을 받아 의식불명 상태가 되어 버린다. 결국 이후 가브리엘이 임시로 4중대도 지휘하게 된다.
4중대는 가브리엘의 지시로 타이라니드를 막고자 동분서주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하이브 마인드를 약화시켜 타이라니드의 전력을 깎기 위한 특수 독극물을 제조하고자 메리디언 행성에 협조를 요청하나 어째서인지 메리디언은 협조를 강경하게 거부한다. 알고보니 행성의 책임자 반데스 총독은 오랜 세월동안 블러드 레이븐의 유물들을 빼돌려서 개인 소장하고 있었고 그게 들통날까봐 협조를 거부했던 것. 하지만 그의 부관이였던 엘레나 데로사는 자신들만으로는 타이라니드에게 저항할 수 없어 블러드 레이븐의 힘이 필요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절대로 블러드 레이븐에게 협조해주면 안된다는 반데스 총독의 지시를 어기고 은밀히 블러드 레이븐을 지원[38]하였으며, 결국 블러드 레이븐은 반데스 총독의 더러운 비밀을 알아내어 반데스 총독을 추방하고 데로사가 후임 행성 총독으로 임명되어 블러드 레이븐이 요청한 독극물을 제조해준다.
한편으로 타이라니드가 아우렐리아를 침공한 것은 알고보니 엘다의 계략이였음을 알게 된다. 타이라니드의 진군 경로에 엘다의 크래프트월드가 하나 있었기에 타이라니드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일부러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로 유인했던 것. 타이라니드와 함께 엘다가 날뛴것도 블러드 레이븐이 타이라니드를 쫓아냄으로서 다시 크래프트월드로 오지 못하게 하려고 사보타주를 했던 것이며, 진상을 알게 된 블러드 레이븐은 엘다의 세력도 퇴치한다. 가뜩이나 과거 엘다의 거짓 연합제의에 넘어가 통수를 맞아 동료들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과거 때문에 엘다에 대한 적개심이 가득했던 타르커스는 이 모든 사태를 주도한 파시어를 파워 피스트로 분노의 죽빵을 먹여서 정의구현을 한다.
이후 4중대는 타이폰 행성에서 3중대, 그리고 데로사가 보내준 임페리얼 가드 지원군와 연합해 최종결전을 벌이려 하지만, 이들의 작전을 눈치챈 하이브 마인드가 워프 항해로 지원을 오고 있던 3중대의 전함 '파멸의 전언'이 물질계로 돌아오지 못하도록 정신공격을 날렸고 하이브 마인드의 거대한 정신 공격에 3중대의 사이커들은 요나 오리온을 제외하고 모조리 전멸해서 워프 우주 안에서 옴짝달싹 못하게 된다. 결국엔 3중대의 도움을 못받고 4중대가 힘겹게 고군분투 하는 과정에서 4중대의 모함 '아마겟돈'은 타이라니드 함대를 상대로 홀로 교전하다가 대파되고, 이에 4중대의 아포세카리 고르디언은 남은 모든 병력들을 타이폰으로 강하시킨 뒤 홀로 함선에 남아 함선을 이끌고 타이라니드 함대에 들이받아 자폭하고, 썬더호크로 지상군을 지원하던 테크마린 마텔러스 또한 썬더호크가 추락하여 행방불명되는 등 큰 피해를 입는다. 그러나 임페리얼 가드의 지원 하에 4중대의 병력들은 앞서 제조한 특수 독극물을 하이브 마인드의 정신에 풀어놓아서 하이브 마인드를 약화시켰고 그 틈을 타 요나가 기적적으로 파멸의 전언을 타이폰 궤도로 진입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요나는 힘이 다해서 기절한다)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데비언 툴은 다행히 소생되어 드레드노트로 돌아온다. 결국 총공세 끝에 타이라니드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여 아우렐리아 서브섹터를 지키는데 성공한다.
간신히 손에 넣은 모병행성을 지키려고 벌이는 안습 행보가 눈물겹다. 게다가 오크와 싸우는 툴에게 보낸 지원병이 포스 커맨더와 몇 개 분대가 전부라니…. 근데 5부대 정도로 오크, 엘다, 타이라니드까지 털어버리는 걸 보면 스페이스 마린이 괜히 죽음의 천사 소릴 듣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보레알이나 찌질함의 화신 디오메데스의 눈부신 활약을 생각해보면 그냥 아라무스가 개먼치킨이었을 가능성도 높다.
소설과 게임의 내용이 좀 다른데, 소설에서는 서전트 타르커스는 결국 실종되었으며(게임에선 안 죽었다), 사실상 아우렐리아 섹터는 수도성인 메리디안만 살아남았고 나머지 두 행성은 타이라니드가 먹어치웠다. 모병 행성은 이 섹터에선 하나만 남은 셈.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타이폰과 아르거스 행성도 다소 파괴되었어도 살아남긴 했다.
그런데 소설을 기준으로 하면 카오스 라이징은 물론이고 레트리뷰션까지 스토리가 죄다 맞지 않기 때문에 소설은 흑역사가 될지도 모르겠다.[39]

3.5.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


그로부터 1년 뒤…
천 년 전에 워프 폭풍에 휘말려 사라졌던 아우렐리아 행성이 나타났다. 그곳에서 있을 리 없는 블러드 레이븐의 신호가 포착되고, 전편에서의 활약으로 '아우렐리아의 영웅'으로 칭송받던 주인공 포스 커맨더 아라무스가 안젤로스의 지시로 조사 임무를 받고 파견된다. 그러나 그것은 함정이었고, 전편에서 사라진 반데스 총독과 그 추종자들이 카오스 세력의 컬티스트가 되어 잠복해 있었다.
또 한 번 각 세력 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그 와중에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이 일련의 수라장이 어떤 거대한 음모의 전조가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게다가 아우렐리아 행성과 함께 사라졌다가 100년 전에 워프 폭풍에서 갑툭튀스페이스 헐크 '캐리온의 심판' 호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더욱 수상쩍은 점이 드러난다. 우주선 안에 있는 블러드 레이븐 마린의 시신들의 진 시드를 조사해보니 기록상에는 최근에 죽었거나 아직도 살아있는 사람들의 이름이었던 것이다.[40]
하지만 카오스가 나타난 시점에서 챕터 마스터 아자라이아 카이라스는 플레이어와 4중대원들에게 항성계를 버리고 무조건 후퇴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플레이어와 가브리엘 안젤로스가 이를 거부하고 남아서 싸우다가, '캐리온의 심판' 호에서 챕터의 타락을 알게 된 것이다. 결국 챕터의 일부가 카오스에 의해 타락했음이 밝혀지고, 이 모든 것은 천 년 전 봉인된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의 봉인을 풀기 위한 누군가의 계략인 것이 드러난다. 주인공 일행은 처절한 전투 끝에 울케어를 다시 한 번 봉인하게 된다.
그러나 안젤로스는 명령 불복종으로 레니게이드 마린으로 낙인찍히고, 아라무스는 레니게이드 판정을 받고 실종된다.[41] 포스 커맨더의 부하들도 몇몇은 죽거나 행방불명된다.
이 모든 것의 원흉은 챕터 마스터 카이라스였다. 천 년 전 아우렐리아 행성에서 울케어를 봉인하던 과정에서 카오스가 침투했고, 100년 전 '캐리온의 심판' 호를 타고 복귀한 이후 본격적으로 막장의 길로 들어선 것은 바로 1편에서 나온 '말레딕툼의 악마'가 불을 붙인 것이다. 즉 '''거의 10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블러드 레이븐은 카오스에 물들은 챕터 마스터의 명령을 듣고 있었던 것이다.'''

3.6.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


전작으로부터 10년 후. 온 항성계가 카오스와 외계인으로 득실댄다고 판단한 이단심문소의 오르도 말레우스 함대가 엑스테르미나투스를 실행하러 오고, 각 세력은 또 한 번 자신들만의 목적을 가지고 전쟁을 시작한다. 이상하게도 카이라스는 엑스테르미나투스가 실행되기를 오히려 바라는 듯한 눈치인데……. 카오스 라이징에서 진실에 대해 눈뜬 아너 가드 캡틴 아폴로 디오메데스가 플레이어가 되어 카이라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여행에 나선다.
결국 엘다의 방해를 뚫고 나타난 이단심문소 함대는 엑스테르미나투스를 때려 버리는데, 이는 오히려 카이라스가 수많은 영혼을 카오스 신 코른에게 제물로 바치고 자신도 제물로 바쳐 데몬 프린스가 되기 위함이었다. 안젤로스와 라이브러리안 요나 오리온은 카이라스에게 덤벼들지만 요나와 안젤로스는 카이라스에게 쭉방 쳐맞고 쓰러진다. 천신만고 끝에 디오메데스가 카이라스를 썰고 궤도 폭격으로 파묻은 다음, 사이보그로 부활한 가브리엘이 챕터 마스터를 맡는다.
전작 주인공인 아라무스와 타데우스는 등장이 없다. 그리고 카오스 라이징에서 확실하게 타락한 인물은 아비투스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재등장한다.
이때 등장하는 배반자들은 도색이 원래의 블러드 레이븐의 색상과 정반대이다. 붉은색이 주가 되고 상아색이 보조색인 원조 블러드 레이븐과는 달리 배반자들은 상아색이 주가 되고 붉은색이 보조색이다. 배반자들의 도색은 카오스 라이징에 등장한 아너 가드의 도색과 똑같다. 단, 사용 문양은 배반자나 충성파나 동일하다.
스페이스 마린이 정식 엔딩이 되었다고 해도 챕터의 운명은 아직 험난하다. 이전에 이미 소울 스톰의 배경인 카우라바에서 포스 커맨더인 보레알이 5개 중대 + 스카웃 마린 다수를 말아먹었고 일부만 겨우 살렸다는 걸 생각해보자. 답이 없다. 보통 블러드 레이븐 급으로 작살난 챕터는 복구에 몇 백 년이 걸리는데…. 게다가 모병 행성이 거의 다 타이라니드와 카오스에 의해 패망했으므로 복구 시간은 더더욱 안드로메다 행. 사실 스페이스 마린 엔딩도 자세히 보면 상처뿐인 영광 수준으로 안습이다. 아래쪽의 편제를 참고.
이 외에도 PC게임에서 다른 누구도 아니고 블랙 리전의 수장이자 모든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지도자인 에제카일 아바돈이 블러드 레이븐을 쓰러뜨리는 것에 기이할 정도로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다크 크루세이드 카오스 엔딩이나 레트리뷰션 카오스 미션으로 플레이 시 아바돈이 블랙 리전 출신도 아니고 워드 베어러 출신인 계승자 엘리파스에게 블러드 레이븐 잡으라고 특별히 터미네이터 카오스 로드 자리에도 앉혀주면서 블랙 리전 병력을 잔뜩 떼어주고 친히 여러 명령을 내리는 등, 퍼스트 파운딩도 아닌 데다 기원도 불분명하며 제국 내에서 이름도 별로 안 알려져 있고 가난한 챕터 치고는 이상할 정도로 아바돈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심지어 작중에서 카이라스가 코른에게 블러드 레이븐을 바치고 데몬 프린스가 되려 하는 계획을 알게 되자 엘리파스가 '우리가 손 안써도 카이라스가 잘 처리해주겠네요'라고 하자 '''"헛수작 부리지 마라! 블러드 레이븐의 육체도 영혼도 그 모든 것은 전부 다 내 것이다!"'''라는 식으로 엄청난 집착을 보여주기도 하였다.[42]
참고로 스페이스 마린 엔딩을 제외한 모든 루트에서 블러드 레이븐은 사실상 전멸. 그나마 가브리엘을 구하러 오는 이단심문관과 카디아 8연대 루트의 경우에는 3중대, 4중대를 제외한 블러드 레이븐 전체가 이단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다. 그나마 그 둘중에서도 3중대는 최종 미션에서 배틀 바지 한 척 남겨놓고 모든 병력을 카이라스 잡는데 올인해서 사실상 괴멸당했다.

3.7.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미션 후반부에 등장해서 울트라마린과 함께 카오스를 몰아내는데 힘을 보태는 것으로 보아하니 다행스럽게도 아직 남 도와줄 정도의 여력은 남아 있는 것 같다. 여기서 등장하는 블러드 레이븐들은 '''적에게 포위를 당해도 변변한 근접무기 하나 없이 볼터로만 싸우는''' 위엄을 보여준다.[43] 시점에 대해선 다소 논란이 있는데, 주인공 타이투스와 대화하는 블러드 레이븐 단원이 아우렐리아 성전을 막 해결하고 도착했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이게 1차(Dawn of War 2)인지 2차(Chaos Rising)인지 3차(Retribution)인지는 불명. 다만 등장할 때 인사말이 지식은 힘이다 수호해라가 아니라. "None shall find us wanting" 즉 "어느 누구도 감히 얕보지 못하리다"로 바뀐 것으로 봐선 레트리뷰션 이후라고 보는 것이 맞다. 이해가 안되면 유튜브서 스페이스 마린 게임서 블러드 레이븐이 등장할 때 대사와 그리고 레트리뷰션 스페이스 마린 진영 엔딩에 나오는 말을 비교해보자.

3.8.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


세번째 시리즈에서 일단 전작 레트리뷰션의 결말은 '''스페이스 마린 엔딩이 정식 엔딩'''으로 결정되었다. Warhammer 40,000 Roleplaying Game 서적인 Deathwatch: Honour the Chapter에 따르면 가브리엘이 반역자들을 숙청하고 블러드 레이븐 챕터 마스터에 올랐으며 챕터 내에 남아있던 다수의 특이한 관례들이 계속해서 재검토되는 중이라고 한다. 카오스에 물든 카이라스가 만든 관례들이니만큼 카오스와의 연관성을 배제하기 위해서 그런듯. 출처 하여간 작중 드러나진 않았지만 워낙 하는 짓이 비범하고 비밀도 많은지라 떡밥이 될 듯하다만 안타깝게도 이번 작품에선 드러나지 않았다.
전작들에서 입은 피해가 복구되었는지 어쨌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생존자들을 중심으로 완전히 개편되어서 아너 가드 캡틴이였던 아폴로 디오메데스는 채플린이 되었고 안젤로스 휘하 3중대 라이브러리안이였던 요나 오리온은 그동안 카이라스의 직위이기도 했던 치프 라이브러리안이 되었다. 타르커스, 마텔러스, 사이러스, 데비안 툴 등의 다른 생존자들과, 어느 순간부터 병풍이 된(...) 아라무스와 타데우스는 어떻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이번작에서는 오크의 침공을 받은 나이트월드 사이프러스를 구원하고자 임페리얼 네이비를 이끌고 먼저 와 있던 이단심문과 홀트의 지원 요청을 받고 출격했는데, 나이트 월드가 중요한 행성 중 하나인건 맞지만 그거 하나 구하자고 한 챕터의 챕터 마스터, 채플린, 치프 라이브러리안 등 중요 수뇌부 인사들을 하나도 아닌 세명씩이나 끌고 온다.[44] 여하튼 행성 봉쇄만 할 뿐 행성 내 오크의 토벌엔 무심하던 홀트가 행성 봉쇄에 동참하라고 요청하는걸 씹고 행성으로 강하해서 오크들을 도륙내면서 홀트에게 분노를 잔뜩 사지만 행성의 통치 가문의 당주 솔라리아에게는 호감을 얻는다. 하지만 이번에도 오크 뿐만 아니라 어째서인지 등장한 비엘탄의 엘다와도 싸우다가 알고보니 모든 사태의 흑막이였던 카오스와 싸우고 급기야는 홀트한테 팀킬까지 당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고생하게 된다. 그래도 고생한게 헛되진 않아서 위기에 처했을 때 솔라리아가 일전에 자기 행성을 구원해준 빚을 갚겠다며 홀트를 찌그러트리고[45] 휘하 기사들을 파견해 지원해주고, 나중에 엘다도 1편에서 같이 싸웠었던 마카가 정권을 잡고나서 카오스에 맞서기 위해 연합하고 이번엔 심지어 고르거츠가 이끄는 오크와도 연합하고도 별탈 없이 끝나는 등, 이전작들처럼 혼자만 피를 보진 않는 등 그나마 가장 피해를 덜 입고 끝내긴 했다. 물론 중간에 흑막인 데몬을 때려잡기 위해 근원지인 데몬 월드를 파괴하고자 함선 하나를 자폭돌격 시켜서 함선을 잃긴 했다.

3.9. 이후


개더링 스톰 이전까지 은하계 북부에서 활동하면서 군사작전 대신 챕터의 재건을 위해 무기 생산, 함선 건조, 신병 충원에 집중하고 있다가 대균열과 동시에 고립되어 훈련중이던 신병들과 사이커 재능이 있던 몇몇 대원들을 잃게 되었다. 이후 대균열을 자상(The Tear)라고 부르면서[46] 거의 독자적으로 작전을 진행하던 중, 어떤 임무를 위해 이동중이던 7중대장 아타낙시스(Atanaxis)는 난데없이 등장한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의 쉴드 캡틴 아폴루스 페르티낙스(Apollus Pertinax)를 맞이하게 된다. 문제는 블러드 레이븐은 지식을 중시하는만큼 여러 정보들을 저장해놓고 있었으며 개중에는 쿠스토데스가 벌인 비밀 작전들에 대한 기록들도 여러개를 가지고 있었는데 블러드 레이븐이 가지고 있는 쿠스토데스와 관련된 기록들의 대부분이 비밀 숙청 작업들이였기 때문에 바로 그 쿠스토데스가 사전예고도 없이 불쑥 자기들을 찾아서 나타나자 아타낙시스는 이번엔 자신들도 모르는 자신들의 기원을 근거로 쿠스토데스가 자신들도 비밀 숙청을 하러 온게 아닌가 하고 바짝 긴장하며 이들을 맞이했다.
다행히도 페르티낙스가 이들에게 접근한 까닭은 그것 때문은 아니였지만, 문제는 페르티낙스가 그들에게 접근한 진짜 이유인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이었는데 아타낙시스의 눈에 보이는 프라이머리스들의 모습은 아스타르테스와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묘하게 많이 다른, 즉 자기네들의 입장에서 보면 아스타르테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반인이 아스타르테스를 흉내내고 있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지라[47] 이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는 것이다.[48] 이 과정에서 '너희들은 거부권이 없으니 닥치고 받아들여라' 라며 기계적으로 나오는[49] 페르티낙스의 태도에 감정이 격해져서[50] 페르티낙스를 향해 머릿수로 반협박까지 시전하는등[51] 분위기가 살벌해졌지만 페르티낙스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그 따위 되도 않는 도발에 우리가 겁먹기를 바라지 말아라"'''하고는 '''이것이 너희들에게 주어진 만용의 마지막 기회임을 알라'''면서 노바마린[52] 소속 프라이머리스들의 훈련 영상을 보여준다. 프라이머리스들을 본 아타낙시스는 여전히 시큰둥했지만 같이 있던 라이브러리안 발레스티스는 그 올곧은 노바마린이 아무 이유 없이 그들을 받아들였을리가 없다는 판단과, 프라이머리스 진 시드를 분석하면 자신들의 기원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타낙시스를 설득하였고 이에 아타낙시스는 일단은 수용한다. 다만 챕터 마스터에게는 이들의 존재를 보고하지 말고 독자적으로 이들을 조사하겠다는 뭔가 또 찜찜한 방향으로 흘러가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후 블러드 레이븐 소속 프라이머리스들이 인도미투스 성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블러드 레이븐의 아포세카리와 라이브러리안들은 이들의 진 시드를 연구하며 자신들의 기원을 찾고 있는 중이라는 언급이 더해졌는데 아마 아타낙시스가 안젤로스에게 정식으로 보고를 올려서 공식적으로 프라이머리스를 굴리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4. 편제(DoW 3 기준)


  • 챕터 마스터: → 가브리엘 안젤로스
  • 챕터 채플린[53]: 아폴로 디오메데스
  • 아너 가드 캡틴: → ???
  • 1중대: 아폴로 디오메데스가 이끄는 아너 가드 중대였지만 아폴로 디오메데스가 아너 가드 캡틴을 그만두고 채플린으로 전직한 상태라 현재 지휘는 밝혀지지 않은 신규 인물이 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2중대, 4중대와 함께 크로노스 성전에 참전했으며, 카오스 라이징에서 상당수가 타락했음[54]이 밝혀진다. 레트리뷰션이 디오메데스 시점이라 1중대가 아군일 것 같지만, 실제로 디오메데스는 정황상 4중대 잔존병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내 1중대 마킹인 흰색과 빨간색의 적군이 나온[55] 상태였지만 레트리뷰션에서 거진 박살났다고 봐도 될 듯. 레트리뷰션이 끝난 시점에선 다른 중대에서 모은 인원으로 재편을 했을 것 같다.[56] 아우렐리아 성전에서 공을 세우고 살아남은 4중대 인원들이 주로 들어갔을 것으로 예상된다.
  • 2중대: 1중대, 4중대와 함께 크로노스 성전에 참전했다. 투르아비스 고원의 네크론 무덤을 파괴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중대라고 한다. 그러나 그 이외에는 언급이 거의 안 되는 부대다.
  • 3중대: 가브리엘 엔젤로스가 이끌었던 주력 전투 중대. DoW 1에서 플레이어가 지휘했고, DoW 2 시리즈에서는 동맹세력으로 등장한다. 레트리뷰션에서는 사이린 행성에서 데몬 프린스가 된 카이라스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가브리엘을 포함한 중대 병력 전원이 행성에 강하해서 싸우다가 전멸하고 만다.[57] DoW 3에서 드레드노트 견갑에 [3] 숫자가 쓰여진 걸로 봐선 재편성된 듯 하다.
  • 4중대: 데비안 툴이 이끌었던 주력 전투 중대. 아라무스와 그 동료들(사이러스 제외[58])이 소속되어 있었으며, 1중대, 2중대와 함께 크로노스 성전에 참전했다. 아우렐리아 성전에서는 타이라니드와의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를 거두었으나 주력함을 비롯한 중대 인원 대다수와 지휘관(데비안 툴)을 상실한 탓에 카오스 라이징에서는 3중대 캡틴인 가브리엘의 지시를 받게 되었으며, 이후 포스 커맨더인 아라무스가 레니게이드 판정을 받아 실종되고 아비투스는 배신자로 처단되는 등의 비극을 거친다. 레트리뷰션에서 4중대 소속이던 타르커스, 마텔러스가 디오메데스 휘하인 것을 보아 중대가 해체되어 신생 1중대에 흡수되었거나, 4중대란 위치는 유지한 채 디오메데스의 지휘를 받았던 모양. 그 수라장에서도 디오메데스의 지휘 아래 승리를 거머쥐었기 때문에 일단은 존재가 확정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상황이 정리된 뒤 역시 1중대와 비슷한 상황으로 신규 인물의 4중대 캡틴이 이끌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5중대: 아래의 6, 7, 8, 9중대와 함께 카우라바 성전에 참전했다가 큰 피해를 입은 중대. 그러나 사실은 중대의 인원 상당수가 이미 수세기 전에 스페이스 헐크 '캐리온의 심판' 호를 조사하러 갔다가 대부분 그 안에서 사망했으며, 누군가가 기록상으로 이를 숨겨놨고 사망자들이 지금도 살아있는 것처럼 조작했음이 드러난다. 이후 레트리뷰션에서는 잔존한 5중대 병력이 적으로 등장한다.[59] 아포세카리 갈란이 원래 배치된 중대로 카오스 라이징 시점에서 갈란은 아너 가드로 배치되었다.
소설판에서는 이쪽이 데비안 툴의 중대로 상기한대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하여 숙명자(Fated)로 불리고 있다. 이게 게임판에도 적용되는 설정인지는 미지수.
  • 6중대 ~ 9중대: 카우라바 성전에서 인드릭 보레알이 말아먹어서 복구 불가. 다만 완전히 전멸하지는 않았고, 살아남은 인원은 고르거츠가 카우라바 행성계에서 쫓아냈다. 이후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생존 인원들은 타 중대로 전출을 갔거나 만약 편제상 존재한다면 열심히 복구 중일 것으로 추정된다.
  • 10중대: 신병 양성과 정찰을 담당하는 스카웃 중대. 사이러스가 교관으로 있다. 카우라바 성전에서 인드릭 보레알이 위의 중대들과 같이 말아먹어서 큰 타격을 입었다. 게다가 아우렐리안 캠페인 동안 공식적으로 카오스에 납치되거나 사망한 스카웃이 제법 있는지라 카우라바 성전 이후로 그나마 남은 인원도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레트리뷰션에서 스카웃 마린들도 적으로 나오는데, 1중대와 함께 임무 수행을 하다 타락한 스카웃 마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챕터 전체가 풍비박산난 상태. 피해가 언급되지 않는 중대는 2중대뿐이지만, 언급만 안 될 뿐 저런 큼지막한 사태가 여럿 되는 와중에 2중대만 피해가 없을 것 같지는 않다. 주요 전력 중 절반이나 되는 1중대, 5중대는 배신자에,[60] 3중대는 레트리뷰션에서 포풍 전멸, 4중대도 아우렐리아 성전 이후로 피해가 막심하며, 예비 전력인 6 ~ 9중대도 풍비박산에 심지어 신병양성 중대인 10중대도 간신히 풍비박산을 면했을 뿐이지 병력 수가 급감한 건 마찬가지기 때문에 신병 수급도 제대로 될지 의심스럽다.
더군다나 오랜 전쟁으로 모병 행성계인 아우렐리아 행성계도 거의 박살[61]났으니… 결국 살아남은 병력을 다 합해도 2개 중대(그러니까 200명…)나 나올까 말까한다. 그나마 챕터 복구에 필요한 진 시드라도 많이 건져놓고 320억으로 가장 인구가 많고 공장이 있는 메리디안이 살아남은 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볼 수 있지만 메리디안은 스페이스 마린 후보생이 잘 나오지 않는 곳이다.[62] 한 마디로 망했어요. 이러한 열악한 상황 때문인지 직책상 전선에서 한발 물러서도 되는 챕터 마스터가 일선에서 한발 물러서긴 커녕 일반병들보다도 더 열심히 최전방에서 구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알아둬야 할 점은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규정에 의거하면 오직 파워 아머를 입은 자만 규정 되어 인원 수를 제한할 뿐이지 카라페이스 아머 수술을 받지 않은 스카웃 마린들은 정식 인원 외로 규정되기에 인원 수 제한 없다. 이러 저러한 굵직한 일들을 많이 겪어 신병 중대도 많은 타격 입은 건 분명하지만 생각보다 다른 중대 복구에 큰 차질이 없을 수 있다. 아포세카리 갈란의 희생으로 많은 진-시드도 무사히 회수했으니 챕터가 마냥 희망 없는 사항은 아니다.
8판이 나오고 프라이마크 길리먼이 돌아온 이후, 커스토디안 가드에 진 시드를 제출한 블러드 레이븐도 프라이머리스를 배치받았다. 이후 인도미투스 성전이 진행되면서 다수의 블러드레이븐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이에 참가하였다.

5. 2차 창작에서의 모습


블러드 레이븐/2차 창작 항목 참조.

6. 주요 인물(가나다순)


원체 스페이스 마린이 비범한 인물들이라지만 블러드 레이븐은 주인공 보정을 받아서인지 유달리 뛰어난 인물들이 굉장히 많다. 치프 라이브러리안과 챕터 마스터를 겸하는 카이라스, 오크 워보스와 카오스 소서러를 같은 날 때려잡은 디오메데스, 입대 후 30년 만에 3중대 캡틴이 된 안젤로스, 데스워치 출신 스카웃 서전트 사이러스, 최연소 포스 커맨더에 임명돼서 타이라니드, 그레이터 데몬을 처단한 아라무스, 세상 만물을 모두 까는 아비투스에게 유일하게 까이지 않는 인격자 데비안 툴, 등. 다만 그 끝은 챕터의 내전과 챕터 마스터의 타락이 있었다.
  • 가브리엘 안젤로스
  • 갈란 - 본대 5중대의 아포세카리로 과거 5중대원들과 함께 스페이스 헐크 '부패의 심판' 호를 수색하던 도중 오래전 그레이트 언클린 원 울케어를 아우렐리아 행성이 봉인하고 실종된 카이라스를 찾아내었고 그 공으로 챕터 마스터가 된 카이라스에 의해 아너 가드의 아포세카리로 승진했다고 알려졌으나 진상은 카이라스에 의해 악마에게 강제로 빙의 당해 조종당하고 있었고 아너 가드로 승진한것도 아너 가드를 타락시키기 위한 카이라스의 지시로 들어간 것이였다. 하지만 카이라스를 발견하기 전까지 많은 기록들을 남겨두었고 이는 후일 아라무스 일행이 발견하여 챕터에 배반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도움을 주며, 더불어 수색 도중 전사한 5중대원들의 진 시드 들을 함선 곳곳에 숨겨두어서[63] 이를 아라무스 일행이 발견해 챕터 복구에 쓰이게 하는 등 아라무스 일행에게 큰 도움이 되는 활약상들을 여럿 남겼다. 마지막에는 아라무스 일행에 의해 사망하는데 죽기 직전 악마의 빙의가 풀려 제정신으로 돌아오면서 아라무스 일행에게 디오메데스를 제외한 아너 가드와 카이라스가 타락했음을 알려주고 아라무스 일행에게 자신을 해방시켜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최후를 맞는다.
  • 고르디온 - 4중대의 아포세카리. 설정상 다크 크루세이드와 DoW 2에도 참여하지만 다크 크루세이드에서는 게임상 등장은 일절 없고 타우의 스트롱홀드를 함락시키하면 타우의 혈액샘플을 채취하러 아쉬리스에서 여러 날을 허비했다.[64]는 언급으로만 나오며, DoW2 오리지널에서는 NPC로만 등장한다. 데비안 툴이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독에 쓰러지고 나서 등장하며 주인공들이 구해온 그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독극물 샘플을 이용하여 툴을 회복시킨 뒤 드레드노트에 안치한다. 타이폰 행성의 최종결전에서 지상으로 내려간 아라무스 휘하 4중대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4중대원들과 4중대의 스트라이크 크루저 '아마게돈'을 지휘하다가 타이라니드 함대의 공격으로 스트라이크 크루저가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남아있는 모든 4중대원들과 승무원들을 비상 탈출시키고 자신은 홀로 함선에 남아 함선을 자폭시켜 타이라니드 함대와 동귀어진한다.
  • 데비안 툴
  • 마텔러스
  • 사이러스
  • 아라무스 - DOW2 오리지날 ~ 카라까지의 주인공 포스 커맨더이며 명칭은 소설 명칭. 인게임에선 이름이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
  • 아비투스
  • 아자라이아 카이라스
  • 아폴로 디오메데스
  • 엔디미온 -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의 등장인물 블러드 레이븐의 前 포스 커맨더. 본 미션에서 엘다의 습격을 당해 사망한 상태로 나온다. 워기어 장착된 것을 보면 플레이어는 할 수 없는 조합으로 있는 경우도 있다.
  • 이사도르 아키오스 -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 등장한 3중대의 라이브러리안. 안젤로스의 동향 친구이자 동기로, 소설판에서는 멀쩡히 남았지만 게임판에선 타르타로스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카오스 소서러 신드리 마이어의 계략에 빠져서 타락하고 안젤로스의 손에 처단당한다.
  • 인드릭 보레알
  • 요나 오리온
  • 얀수스 나토리안 - Deathwatch : Overkill을 등장한 킬 팀 카시우스 소속 라이브러리안. 자신의 신체능력을 강화하여 빠르게 움직이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원래는 시스터 오브 사일런스의 흑선에 포획되어 황금옥좌의 배터리로 생을 마칠 운명이었으나, 모병되기 전 부모를 죽인 오크 놉을 맨손으로(!) 찢어죽여서 부모의 원수를 갚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단심문관이 직접 나토리안을 흑선으로부터 데려와서 블러드 레이븐에 맡겼다. 이후 뛰어난 라이브러리안으로 성장하자, 이단심문관은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나토리안을 데스워치로 불러낸다. 이후 아퀼라 킬 팀 카시우스 소속으로 퀀텀 고사르의 진스틸러 컬트와 전투를 벌였다.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자신만 프라이마크를 모른다는 점이 미묘한 콤플렉스라고...
  • 타데우스
  • 타르커스[65]
  • 캡틴 발타자르 - DOW3 등장. 스페이스 헐크 던들리스호의 함장을 맡고있다. 그러나 캠페인 후반부 스톰 프린스를 제압하기 위해 가브리엘 엔젤로스의 명령으로 아케론 행성으로 직접 자폭 돌격을 시행하여 던들리스호와 함께 사라졌다. 이후 언급은 없어 자폭 돌격을 시행한 뒤 탈출하여 살았는지, 아니면 동귀어진하여 죽었는지 알 수가 없다.
  • Isaak Jordanos - DOW2에서 설정으로만 언급되는 테크마린. 작중 이 사람이 만든 워기어가 다수 등장한다. 사실 이 이름은 렐릭 엔터테인먼트의 프로그래머인 'Jordan Isaak'를 이용한 일종의 이스터 에그이다.
  • 서전트 코르부스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트레일러에서 블러드 레이븐의 주인공 격으로 등장한 마린. 후회 없는 죽음을 맞이하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고 4chan /tg/에서 별명으로 smug face marine[66]라고 불리었다. DOW3 소설에서는 코르부스라는 이름으로 나온다.참조


[1] 지금도 아주 가끔 단편 소설들에만 얼굴을 내미는 챕터들은 많다. 왜냐하면 전 은하에 수만개의 챕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 정도는 양반으로, 코덱스에 갑주 컬러스킴만 나오고 설정 한 줄만 띡하니 있는 챕터만 한바가지다.[2] 소설 Dawn of War 2에서는 전투 구호로 사용하지만, 사실 이 대사는 번역이나 원문이나 전투함성으로 쓰기에는 뭔가 맥이 빠진다. 게임 Dawn of War 시리즈 내에서도 그냥 인사말 정도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라이브러리안의 대사로 나오며, 카오스 라이징에서도 디오메데스나 타락한 분대원이 대화를 마무리짓고 인사를 남기듯이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 2004년판 소설 Dawn of War에서 나오는 전투함성. '위대한 아버지'는 챕터를 재건하는 업적을 세운 아자라이아 비댜를 가리킨다. 이쪽이 훨씬 더 전투함성에 가깝다.[4] wanting의 사전적 의미는 '부족한'으로, want(넘보다)와는 의미가 다르다. 즉 이 대사는 '그 누구도 우리를 부족하다고 여기지(= 얕보지) 못하리라'라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이 쪽은 "지식은 힘이니 몸 바쳐 지키라"보다는 전투 함성에 가깝지만 "위대한 아버지와 황제를 위하여" 보다는 포스가 약하기 때문에 전투 함성 보다는 전투 돌입 전에 주고받는 구호 정도 취급이다.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에서도 타이투스와 대화하던 첫번째 블러드 레이븐 대원이 보고를 마친 후 이 구호를 응용하여 "누구도 우리를 얕보지 못할겁니다, 울트라마린."이라고 하자 타이투스도 울트라마린의 구호를 응용하여 "용기와 명예를, 블러드 레이븐."하고 답례한다.[5] 참고로 이 반란은 알파 리전에 의해 벌어진 일이었다. 결론적으로 알파 리전에 의해 챕터가 한번 말아먹힐뻔 했으니, Dawm of War까지 합하면 알파 리전과의 원한은 생각보다 오래된 셈.[6] 이 때문인지 훗날 Dawn of War 시리즈에서 챕터 마스터를 맡고 있는 아자라이아 카이라스 역시 치프 라이브러리안을 겸하고 있다.[7] 그레이 나이트 제외.[8] 반역파 프라이마크의 진 시드의 경우 헤러시 이후 인류 제국 행정부에 의해 폐기처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벨리사리우스 카울은 기록이 사라진 프라이마크들의 진 시드까지 가지고 있다.[9] 1d4chan과 렉시카넘에도 그런 설을 기재해 놓았다. 링크[10] 드루카리가 아이 오브 테러 내부에 거주하면서 슬라네쉬를 숭배하는 등, 그 당시 기준으로도 세계관의 기본 설정마저 무시하는 서술을 상당히 많이 써냈다. 덕분에 팬덤에서 가장 경멸받았던 작가였다.[11] 또한 해당 가설을 주장하던 사람들이 흔히 무시하고 넘어간 점이, 사우전드 선즈는 일개 군단원들도 아주 미약하게나마 사이킥 잠재력이 있었던 반면, 블러드 레이븐은 타 챕터보다 사서가 좀 더 많을 뿐이지 구성원 전부에게 사이킥 적성이 있는 게 아니다. 아흐리만의 법전부터가 마그누스의 진시드를 물려받은 이들이라면(의식 시행 당시 마법사들의 행성에 있었는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사이킥 적성이 강한 이들만 변이가 치유되고 나머지는 전부 루브리캐가 되는 건데, 블러드 레이븐은 사이킥 적성이 없는 일반 구성원들 전부 멀쩡한 몸을 가지고 있다.[12] 레부엘 아르비다는 단순한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이 아니다. 테라에 사이킥 경고를 보내는 과정에서, 그리고 리만 러스가 마그누스에게 중상을 입혔을 때, 그로 인해 마그누스의 영혼이 조각나버렸다. 레부엘 아르비다는 그 중 마그누스의 선한 영혼 조각 하나가 깃든 존재이며, 현재의 데몬 프린스 마그누스는 젠취가 영혼 조각을 자기 마음대로 조립한 존재이다. 여기에 블러드 레이븐-사우전드 선 연관을 주장하던 사람들은 자기들 가설에 이를 끼워맞춰 '마그누스의 선한 인격이 블러드 레이븐을 만든 것이다' 라고 믿었다.[13] 그러나 해당 가설을 주장한 이들이 또 간과한 것이, 위에 서술되었듯이 아자라이아 비댜는 37번째 천년기의 인물이자 당시 블러드 레이븐의 평범한 사서인 반면, 레부엘 아르비다(야누스)는 헤러시, 즉 30번째 천년기 인물이다.[14] 다크 엔젤 계열의 챕터들은 다크 엔젤 측에서 꼼꼼하게 관리하여 자신들과 같은 '언포기븐'의 일원으로 참여시키는데 블러드 레이븐은 언포기븐의 일원으로 활동한다는 묘사가 없다.[15] 현재까지의 설정에 따르면 워드 베어러는 카오스로 전향할 당시 군단내의 충성파들을 모두 숙청해버렸기 때문에 현재의 워드 베어러는 전원 카오스라는 것이다. 단 충성파 워드 베어러가 발견된 사례도 있으니 아주 없다고 할 수 없기도 하다.[16] 가브리엘 안젤로스의 고향 행성.[17] 워드 베어러의 성녀.[18] 물론 워드 베어러 군단의 사이커 숫자가 많다는 것은 사이커가 워드 베어러 군단원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이커의 발현율이 사우전드 선즈를 제외한 다른 아스타르테스 군단들보다 비교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의미다.[19] 헤러시 이후 제국에선 배반자 군단의 진 시드를 전부 폐기시켜버렸는데 충성파(황제파)라 할지라도 배반자 군단의 유전적 후예가 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게다가 워드 베어러는 호루스 헤러시의 발단이 된 군단이다.[20] 1편의 확장팩 다크 크루세이드의 카오스 엔딩에서 자기 군단도 아닌 워드 베어러의 계승자 엘리파스가 블러드 레이븐을 격퇴한것에 대해 크게 칭찬하거나, 2편의 확장팩 레트리뷰션 카오스 루트에서 자기 휘하 카오스 로드인 아라가스트를 통수치고 휘하 워밴드의 지휘권을 먹튀하는 등 엄연한 배신자였던 엘리파스를 오히려 정식으로 휘하 카오스 로드로 임명해주고 빵빵한 장비와 병력을 지원해주면서 블러드 레이븐을 격퇴하도록 시키는 등 기이할 정도로 블러드 레이븐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바돈이 이렇게 집착하는 대상들은 공통적으로 호루스와 관계가 있는 것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가령 그의 유지였던 제국 멸망에 집착하는 모습이나 그가 남긴 유품인 라이트닝 클로 호루스의 발톱과 그의 기함이였던 벤지풀 스피릿 등. 말인즉 어쩌면 아바돈이 블러드 레이븐에게 극단적으로 집착하는 이유가 블러드 레이븐의 기원이 호루스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즉 자신들과 같은 유전자를 썼음에도 자신들의 아버지인 호루스의 유지를 잇지 않고 오히려 반대로 거짓 황제에게 충성하는 모습이 심하게 아니꼬와서 제거해버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21] 물론 원칙적으로는 배신자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있으나, 이단심문관들은 황제에 의해 제국의 법 위에 서있는 초법적인 존재이며, 이들 중에서는 종종 제국을 위해 카오스의 힘을 쓰는 급진적인 성향의 이단심문관들도 존재하므로 이들 급진적인 이단심문관들이 배신자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를 사용하려고 하여 블러드 레이븐을 창조하였고 그걸 감추기 위해 고의로 유전자에 열성형질을 넣어서 지금의 블러드 레이븐만의 유전병을 갖게 된 것이며, 당연히 원칙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짓이기 때문에 이들의 기원을 비밀로 부쳤다 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물론 말 그대로 썰에 불과할 뿐이지만.[22] 2, 11군단의 프라이마크.[23] 사실 이는 게임판 제작사 렐릭 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암울한 스토리 때문에 생겨난 현상이다. 같은 회사에서 만든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는 다름아닌 그 울트라마린이 주인공이 되었음에도 블러드 레이븐 못지 않게 암울한 결말을 맞이한다.[24] 더우기 현 챕터 마스터인 가브리엘 안젤로스는 자신의 고향이 카오스에 오염된것을 안 후, 직접 고발을 해 익스터미나투스를 하게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생부모까지 손수 처단하는 비극까지 겪은 인물이다. 이렇듯 챕터 소속의 유명 인물들은 말못할 한많은 사연을 저마다 갖고있다.[25] 여담으로 설정상 이 챕터에서 임페리얼 피스트의 다나스 라이샌더를 기리는 썬더 해머를 만든 적이 있는데 정작 라이샌더는 "나는 아스타르테스의 목록에서 그들을 기억하지 못하네만"이라는 반응을 보인 적이 있는데 때문에 블러드 레이븐은 라이샌더가 부재중이였던(= 아이 오브 테러에서 아이언 워리어에게 잡혀있던) 시기에 등장('탄생'은 아니고 '등장')했을 가능성이 높다.[26] 다른 챕터들은 전원이 사이커인 그레이 나이트를 제외하곤 사이커가 챕터 마스터가 되는 일이 없다.[27] 여담으로 게임과는 달리 던 오브 워 2 소설에서는 데비안 툴이 4중대가 아니라 5중대의 캡틴을 맡고 있으며, 주인공 포스 커맨더(아라무스) 등 기타 등장인물들도 모두 5중대이다.[28] 이 녀석은 아이템 설명에 '''어둠의 기원(Dark origin)'''운운하는 걸로 볼 때 정황상 죽은 이단심문관의 것을 돌려주지 않고 꿀꺽했던가... 그런데 인퀴지터 같은 일반인용 볼터는 스페이스 마린용보다 작고 가벼워서 볼트탄도 약장탄을 쓴다.[29] 커스토디안 가드와 공투하여 그들의 인정을 받으면 워기어를 하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길리먼이 돌아오기 전까지 커스토디안 가드가 대놓고 활동한 기록은 없지만, 실제로 있는 물건이라면 블러드 레이븐의 역사가 대성전 시기까지 거슬려 올라가거나, 커스토디안 가드와 같이 싸운 적이 있거나, 슬쩍하고도 안 들켰다는 소리가 된다.(...)[30] 쿠스토데스의 황금 갑옷(Golden Armor of the Custodes)이라는 이름의 신성한 워기어인데,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에서 사용한 파워 아머라고 여겨지는 갑옷이다![31] 스페이스 마린이 잠입 작전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스카웃 스쿼드가 수행하는 편이고, 마린이 잠입 작전을 수행하는 경우는 레이븐 가드처럼 챕터 자체가 잠입전에 특화되어 있을 때 정도뿐이다. 그 외엔 대체로 정면에서 용감히 싸우는걸 미덕으로 여기는지라 몇몇 챕터는 대놓고 적들더러 여길 봐달라는 듯이 화려하게 갑옷을 도색하기도 한다. 블러드 레이븐은 레이븐 가드처럼 마린이 잠입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보편화된 챕터가 아님에도 마린이 잠입 작전을 했다는 건데 즉, 이 챕터는 필요하다면 다른 챕터에서 거리낄만한 것도 가리지 않고 뭐든 다 하는 챕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32] 타르타로스 캠페인에서 마지막까지 스페이스 마린과 같이 오크를 물리쳤다고 한다.[33] 이 시기가 좀 애매한데, 어떤 해외 사이트에는 739.M41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네크론이 튀어나왔으니 적어도 897.M41 이상, 가즈쿨이 언급되는 걸 보면 941.M41 이상 등 여러 주장이 난무한다.[34] 너글의 악마가 봉인되어 있었다.[35] 그냥 일본군마냥 무의미하게 자폭하는건 아니고, 일단 렐릭과 진 시드가 적에게 넘어가게 둘 수는 없다는 이유를 댄다. 그런데 임페리얼 가드한테 질 때도 마찬가지 핑계를 댄다...[36] 스페이스 마린은 진 시드만 잘 보존한다면 더 큰 피해를 받고도 잘만 살아날 수 있다. 반대로 진 시드 마저 망하면 그냥 말소당하는 것만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37] 해외 팬덤에서는 이 시기가 998.M41이며, 카오스 라이징은 999.M41, 레트리뷰션은 009.M42라고 주장하는 글이 있다. 사이러스가 이카르 Ⅳ(Icahr Ⅳ)를 말하는 걸 보면 993.M41 이후는 확정. 렉시카눔에서는 아우렐리아에 나온 타이라니드가 레비아탄이라고 하는데, 그러면 997.M41 이후가 된다.[38] 아무리 더러운 비밀이 숨겨진 지시였다고는 하나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엄연한 상관의 지시였기 때문에 데레사의 행위는 엄연히 명령 불복종에 해당하는 행위였으므로 정말 큰 용기를 필요로 한 행위였으며, 이에 남 칭찬에 인색하기로 유명한 아비투스조차 데로사를 전투 수녀가 어울릴 인재라고 극찬했다.[39] 워크샵 게임즈의 정책에서는 설정 충돌이 있을 경우 최신 매체가 우선시되기때문에 소설내 스토리와 설정은 사실상 폐기가 확정이다.[40] 그곳에서 발견된 시신들이 전부 5중대라는 언급이 나오기에 이 사건이 위에 언급된 M38의 5중대 숙명자 사건을 연상시키지만 Dawn of War 시리즈의 시기는 M41 중후반인 것으로 각종 자료에 나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시간 상 맞지 않는다.[41] 구체적으로 어떻게 되었는지가 좀 애매한데, 해당 항목을 참조하길 바란다.[42] 물론 이는 전적으로 비디오 게임속 설정 이야기지만, 실제 카스마 코덱스와 블랙리전 서플먼트를 보면 아바돈이 이정도로 집착하는 대상은 크게 두 가지, 하나는 호루스(호루스의 패배를 강조하며 리전이 자신에게 충성하게 하기 위해), 그리고 다른 하나는 황제다. 황제야 카스마 공통의 적이니 그렇다고 쳐도, 아바돈이 개인적인 이유로 집착하는 것은 호루스 인데...[43] 원래 스페이스 마린은 제식 근접무기로 컴뱃 나이프가 있어서 이걸 써야 한다. 당장 주인공인 타이투스의 초반 근접무기가 바로 이것이다.[44] 뜬금없는 고르거츠와 마카의 재등장을 보면 알 수 있듯 보통 이런 경우 게임이 게임성으로 어필할 거리가 부족해서 검증된 인기 캐릭터로 대중의 주목을 이끌어내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안타깝게도 본작도 결국 그런 작품이였음이 드러났다.[45] 물론 기사 가문 주제에 이단심문관의 명령을 무시하냐고 펄펄 뛰지만, "고발해보시죠. 그럼 나는 '''당신이 스페이스 마린 챕터 마스터가 있는 걸 알면서도''' 궤도폭격을 했다는 걸 고발할테니까요."라는 말을 듣고 바로 찌그러진다.[46]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을 녹터스 에테르나라고 부르지 않는 부분에서 블러드 레이븐이 여타 임페리움 니힐루스에 할거하고 있는 세력들처럼 제국과 교류가 전혀 안 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47] 물론 진실은 길리먼이 프라이머리스에 알맞게 새로 개정한 코덱스를 기반으로 훈련을 시켰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이다. 즉 프라이머리스쪽의 훈련 교범이 더 최신식인 것이지만, 기존 마린의 입장에선 자신들이야말로 기준이고 이들은 그것이 미치지 못하는 모조품으로밖에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48] 이 과정에서 아타낙시스가 “우린 진 시드도 병력도 물자도 충분하니 필요없습니다”라는 투로 거부했기 때문에 챕터 마스터가 된 안젤로스가 챕터를 복구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49] 사실 페르티낙스는 최대한 억누르고 있었지만 현장에 있던 라이브러리안 발레스티스는 페르티낙스가 이 상황을 무척이나 불쾌하게 여기고 있음을 눈치챘다. 초이성적인 쿠스토데스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황명으로' 프라이머리스 제조법과 진 시드를 건네주면 '황제의 명령에 일말의 의심도 가져서는 안되는' 아스타르테스는 아무말 말고 넙죽 받는게 당연한 이치인데 바로 받아들이지 않고 질문을 하거나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등 '황제의 명령에 일말의 의심도 가져서는 안되는' 아스타르테스가 해선 안될 짓거리들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쿠스토데스들은 이미 이 시점부터 블러드 레이븐이 딴 맘을 먹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진짜 시간을 더 끌었다가는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의 경우처럼 '황제에게 충성한다면 이런 행동을 보일리가 없다'는 논지로 블러드 레이븐을 이단 판정하여 박멸시켜버렸을 가능성도 있었다. 그래서 발레스티스는 아타낙시스를 "그런 식으로 반응하시면 안된다"고 말렸다.[50] 사실 쿠스토데스가 아스타르테스를 깔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감정적인 면모 떄문이다. 이들의 주인인 황제가 주창한 '제국의 진리'에 따르면 감정과 본능보다는 이성과 논리가 더 중시되어야 하는데, 물론 일반인과 비교한다면 아스타르테스도 충분히 더 논리적이고 이성적이긴 하지만 '''인간성이 거세될만큼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쿠스토데스와 비교하면 종종 감정을 내비치는 아스타르테스는 철없는 어린애들 정도로밖에 안보이니 불신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51] 요약하면 '당신들은 머릿수도 한줌도 안되고 함선도 한 척 뿐이지만 우리는 머릿수도 훨씬 더 많고 함선도 배는 더 많다'는 말을 내뱉어버렸다. 만약 실제로 싸움으로 이어졌다가는 그 캡틴이 순간 발끈해서 말한 '한줌도 안되는' 쿠스토데스가 현장에 있던 블러드 레이븐은 물론 '''챕터 전체를 지워버릴수도 있었으니''' 실로 무모한 행위였다. 당장 무장이나 훈련 상태가 오히려 4만년대보다 훨씬 더 뛰어났던 3만년대 마린들조차 쿠스토데스를 상대로는 일방적인 양민학살(캡틴급도 아닌 일반 쿠스토데스 대원이 배신의 마각을 드러낸 워드 베어러의 챕터 마스터 2명과 채플린 1명을 '''일격에''' 순살시켰고, 헤러시 도중 자신들을 지원해주겠다는 로갈 돈의 발언에 쿠스토데스 캡틴은 돌려 말하지도 않고 대놓고 '너희들은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며 디스했는데 로갈 돈도 별다른 반박을 하지 못했다)을 당한 마당에, 그보다 더 다운그레이드된 4만년대의 마린이 쿠스토데스와 무력 충돌을 한다면 결과는 스마에게 학살당하는 가드맨마냥 쿠스토데스에게 학살당하는 스마꼴이 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실제로 사이킥 어웨이크닝에서 챕터 전체가 반역자로 판정된 브레이즌 드레이크 챕터는 비록 전체가 아닌 일부 인원들이긴 했지만 단 한명의 쿠스토데스에게 그 마린들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했다. 설령 어떻게해서 쿠스토데스를 이겼다 쳐도 문제인게, 그렇게 되면 간신히 떼어낸 이단 꼬리표를 스스로 달아버리게 되는게 되고, 그 상태로 당장은 몰라도 지금의 이 난리가 끝나고 좀 한가해지면 로드 커맨더께서 친히 블러드 레이븐을 조지러오는 경우도 충분히 가능해진다.[52] 울트라마린의 세컨드 파운딩 챕터들 중 하나. 세컨드 파운딩 챕터들이 설립자의 사상의 영향을 받아 본가인 울트라마린과 성격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과는 다르게 본가인 울트라마린과 가장 유사한 성격을 갖추고 있는 무던한 챕터이다.[53] 본래 설정상 명칭은 마스터 오브 생터티(Master of Sanctity). 참고로 이 직책은 챕터 내에 존재하는 채플린들 중에서도 고위 채플린이다.[54] 다만 디오메데스 본인은 타락하지 않았고 카라 시점에선 터미네이터가 아닌 일반 마린들은 타락하지 않은 상태.[55] 레트리뷰션에서는 1중대 대원들과 그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었던 스카웃 마린까지 카이라스에 의해 타락한 상태로 나왔다. 그리고 레트리뷰션 3번째 미션이자 칼데리스 관련 미션에서 칼데리스에 있는 아르거스 거주지와 그 지역에 있는 관공서 3개(스페이스 마린과 임페리얼 가드 미션 한정으로 이 건물 안에 카이라스의 유죄를 입증하기 위한 단서가 되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3개 모두 파괴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부가 목적이 있다. 물론 카오스 군세와 외계인들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를 공격하고 있었다.[56] 원래 스페이스 마린 코덱스에 따르면 1중대는 베테랑 부대라 다른 중대에서 베테랑으로 인정받는 인원을 전속받아 구성하는 편.[57] 이는 스마 엔딩을 봐도 똑같은데 애초에 가브리엘이 쓰러지는 시점에서 전멸한 모양이다.[58] 후술하겠지만 사이러스는 스카웃 마린이라 10중대 소속이다. 물론 스카웃들은 훈련병들이니 선배들이 실전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고 같이 참여해야 하므로 이렇게 다른 중대와 같이 활동하는것은 아무 이상이 없다.[59] 레트리뷰션의 14번째 미션이자 사이린 행성 관련 미션에서 적으로 나오는 스페이스 마린들이 블러드 레이븐의 5중대 병력이다. 그리고 5중대는 애초부터 타락하여 아자라이아 카이라스의 추종자가 된 상태이다.[60] 5중대는 애초부터 타락한 상태였고 1중대는 카라 시점까지는 충성파가 있던 상태였으나 레트리뷰션 시점에서 디오메데스와 같은 일부 인원을 제외하고 전부 타락. 1중대와 함께하고 있었던 스카웃 마린들도 타락했다.[61] 레트리뷰션 기준으로 사이린은 오래전에 익스터미나투스, 타이폰은 최근에 익스터미나투스를 당했고, 아우렐리아는 애초에 얼음투성이의 데스 월드 빰치는 데다가 울케어가 봉인된 곳이라 함부로 건드릴 수 없으며, 메리디안은 계속된 반란으로 행성 전체가 막장이 되었다. 칼데리스는 그나마 포화에서 많이 벗어나긴 했지만 원래도 인구수가 많지 않은 중소 행성에다가 하필 그 1중대의 전초기지로 사용된 전적도 있고 이후 카이라스에 의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니...[62] 타데우스가 메리디안에서 700년만에 뽑힌 마린이라고 한다.[63] 본디 아포세카리는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서라도 진 시드를 수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의무 위반이긴 했지만, 당시 갈란은 같이 있던 5중대원들과 함께 (타락한 카이라스를 통해 전달된) 울케어에게 계속해서 정신적인 공격을 받아 지쳐있었기 때문에 혹여 자신이 카오스에 타락할 경우를 대비해 진 시드를 회수하지 않고 까마귀의 심판 함선에 진 시드를 숨겨두었었다. 만약 갈란이 의무를 더 우선시해서 진 시드를 가져갔거나, 비교적 되찾기 쉬운 안전한 장소에 숨겨두었다면 이후 악마에 빙의당한 이후 그것을 회수해 카오스에게 바쳐버렸을 가능성이 높았으나, 되찾기 힘든 위험한 장소인 까마귀의 심판에 숨겨둔 덕에 무사히 보존되어 아라무스 일행이 무사히 회수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본다면 굉장히 현명한 처사였다.[64] 이테리얼 오넬의 시신을 샤스 오 카이스가 필사적으로 수습했기 때문에 오넬의 샘플 대신 잔사한 타우들의 시체에서 채취했기 때문.[65] 레트리뷰션에 등장하는 서전트 에인션트의 진짜 정체. 타락한 아비투스를 죽이고 그에 대한 속죄로 침묵의 묵계를 수행하다 묵계를 깨고 디오메데스를 협박 겸 조언을 해주면서 정체가 드러난다.[66] 직역하면 '의기양양한 표정의 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