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돈받기

 

포켓몬스터기술. 1세대 기술머신 16번. LPLE 기술머신 57번. 8세대 기술머신 2번. 나옹을 상징하는 준전용기.
기술 이름
타입
분류
위력
명중
PP
한국어
일본어
영어


40
100
20
고양이돈받기
ネコにこばん[1]
Pay Day
기술 효과
특수 분류
부가 효과
확률
전투 후 얻는 상금이 소폭 증가한다.
증가량은 "사용 횟수×사용 당시의 사용자의 레벨×5".[2]
이 효과는 부적금화의 영향을 받는다.
딜파워의 영향은 받지 않는다.
비접촉
-
-

'''상대의 몸에 돈을 세게 던져서 공격한다.'''

배틀 후 돈을 얻을 수 있는 특이한 기술. 명중시킬 때마다 주변에 금화가 흩어졌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전투가 끝나면 그 돈을 주웠다는 메시지와 함께 추가로 돈을 얻게 된다. 그러니까 사용 포켓몬이 금화를 어디선가 만들어내서 적에게 던져 공격하고, 전투 후 그걸 회수하는 기술이다. 참고로 상대방이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NPC나 야생의 나옹은 이 기술을 배우고 있는 경우가 없어서 일반적으로 보긴 힘든데, 메타몽과 전투시에 체감할 수 있다.
단지 돈벌이 효율은 바닥을 긴다.(…) 레벨 100일 때 부적금화를 착용하고 20번 전부 써도 1만원 버는 것이 고작이다…. 심지어 이것도 상향된 3세대부터 이야기지, 1~2세대 때는 사용자의 레벨에 5를 곱하는 게 아니라 '''2'''를 곱했다. 레벨 50 때 이걸 한번 써야 겨우 100원씩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이 기술이 처음 나왔던 1세대에서는 이렇게 효율이 안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쓸 만했는데, 트레이너와의 재대결이 불가능한 1세대에서 모든 트레이너를 쓰러뜨리고 나면 돈 벌 방법이 사천왕과의 전투와 이 고양이돈받기밖에 없었다. 물론 거듭 말하지만, 정말 효율이 안 좋기 때문에, 스탭롤을 다 넘기는 걸 감안해도 그냥 사천왕과 싸우는 게 더 낫긴 하나, 이것도 기를 쓰고 20번 다 쓰고 오면 스토리 중에 몬스터 볼이나 회복약 등의 생필품(?)을 살만한 돈은 벌 수 있었다. 레벨이 55 정도 되면 20번 다 써서 진화의돌을 하나 살만한 돈이 마련된다. 나옹의 레벨업도 보통 이 기술만 죽어라 써서 하므로, 그동안 쌓이는 돈만 해도 제법 된다. 나옹/페르시온은 굳이 이게 아니더라도 당시 모의 파괴광선이라고도 불리던 베어가르기를 가장 강력하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녀석 중 하나기 때문에, 하나 잘 키워 놓으면 전투요원으로도 쓸만하다. 5세대에서는 해저유적에서 고대의 유품을 팔아 막대한 돈을 벌 수 있고, 대망의 6세대 배틀샤토에서는 돈을 거의 맥스까지 채울 수 있다.
2세대 이후로는 일부 트레이너와 재전투가 가능해져 굳이 이런 걸 쓸 필요가 없어졌다. 특히 돈주는노부부나 담청시티 등대의 신사……. 물론 해당 트레이너와 대전할 때 이것을 이용해서 쓰러트리면 돈을 좀더 빨리 벌 수 있으니, 쓸모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3세대부터라면 이거 쓸 포켓몬을 들고 다닐 칸에 차라리 픽업 특성을 지닌 포켓몬을 들고 다니면서 주워온 도구를 팔아먹는 게 어지간히 운이 없지 않은 이상 훨씬 편하다. 하지만 나옹도 픽업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페르시온으로 진화를 시키지 않고(진화하면 픽업에서 유연으로 특성이 바뀜) 둘 다 응용하는 것도 가능.
나옹만이 자력기로 배우며, '''1세대에만''' 기술머신이 존재하다(뮤츠도 배울 수 있다)가 렛츠고 피카츄·이브이 에서 기술머신으로 등장했다. 교배기로는 '''2세대에서만''' 솜솜코가 배운다.[3] 5세대부턴 쌔비냥이 나옹을 통해 유전기로 배울 수 있게 되어 '''준'''전용기가 되었다.
그리고 3세대에서 델케티가 특이한 방법으로 배우는데, 게임큐브용 게임(?)인 '포켓몬 박스 루비·사파이어'로 포켓몬을 500마리 맡기면 알을 하나 주는데, 그 알을 부화시키면 고양이돈받기를 배운 에나비가 나온다. ……이렇게 힘들게 얻어야 하나 싶다.
4세대에선 금빛시티 체육관의 트레이너 중 몇 명이 이 기술을 배운 나옹을 쓴다. 흉내내기로 배울 수 있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나옹의 아이덴티티격인 기술.[4]로켓단의 나옹은 이걸 못 쓴다고...[5] 인간의 말을 익히는데 힘을 다 써서 더 이상 포켓몬의 기술을 배울 수 없다고 한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포켓몬 애호가 협회 회장이 가지고 있는 깨비드릴조날쌩마가 이걸 배우고 있는데, 이 둘은 실제로 고양이돈받기 특전 사양으로 일본에서 푼 적 있는 이벤트 포켓몬이다. 이 두 마리를 통해 돈을 모아서 가난뱅이 신세에서 탈출했다고.
여담으로,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에서 몬스터볼을 던져 나옹이 나올 경우 이 기술을 시전한다. 위력은 그렇게 높지 않으나, 연발 속도가 꽤 빠르기 때문에, 나옹이 있는 근처로 못 오게 한다.

[1] 猫に小判. 여기서 小判은 에도 시대에 사용되었던 금화의 일종이다. 의미는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와 같다.[2] 간단히 설명하면 10렙일 때 고양이돈받기를 3번 사용하면 150원을 줍는다. 3×10×5=150.[3] 부모가 나옹이 아니고 피카츄여야 배운다. 교배그룹이 나옹(육상)-피카츄(육상/요정)-통통코(요정/식물)이기 때문이다.[4] 물론 페르시온 역시 배울 수는 있는데, 걔는 이마에 루비가 박혀 있다. 요즘은 진화 후엔 배울 수 없게 되어 진화 전에 배워둬야 한다. 대신 페르시온이 배우는 건 '''파워젬'''.(…)[5] 이것과 관련된 무인편 에피소드가 있는데, 나옹을 받드는 어느 섬의 주민들 때문에 로켓단 삼인방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그런데 그 주민들이 나옹을 받드는 이유가 고양이돈받기 때문이었고, 나옹이 이걸 못 쓴다는 것을 안 주민들은 포켓몬과 배틀을 시키면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거라며, 강한 포켓몬을 상대로 나옹이 두들겨 맞게 방치하고는 고양이돈받기를 배울 때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이에 로사와 로이는 전력을 다해 나옹을 구하려 했고, 로이가 '''자신이 수집하던 병뚜껑들까지 던져가면서''' 애를 쓴 끝에 나옹을 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