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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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1세대부터 있었던 고양이 포켓몬으로, 나옹의 진화형이다. 모티브는 이름으로 미루어 볼 때 페르시안 고양이인 듯 하나, 외형으로만 보면 그냥 퓨마나 암사자인 것 같다. 이마에 붉은 보석이 달린 걸 보면 카벙클에서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도 있다. 무인편 때는 여자 성우였던것 같지만, 점점 시리즈가 뒤로 갈수록 성별은 집어치우고 ''' 로켓단 나옹이의 성우인 오인성'''이[1] 페르시온 성우를 맡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3. 포획 및 스토리
포켓몬스터 피카츄에서 비주기의 포켓몬으로 등장. 누구와는 달리 노말 타입 주제에 1차전부터 체육관전인 3차전까지 주욱 쓰였다.
이마의 저 빨간 보석에서 레이저가 나간다는 루머는 1세대부터 떠돌았으나 정작 3세대까지 계속 장식품이었고 4세대에서 파워젬이 추가되면서야 비로소 실현되었다.
1세대 당시 사실상 무조건 급소에 맞았던 베어가르기를 최대위력으로 쓸 수 있어서 스토리에서 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자그마치 '''51레벨'''이 되어서야 배웠기 때문에 도저히 쓸 수가 없었다. 나옹조차 '''44레벨'''에 배우니...작정하고 키우지 않으면 사천왕->그린에게서나 활약할 수 있다.
3.1. 리전 폼
2016년 10월 18일에 공개된 체험판의 데이터가 유출당해 리전폼이 있음이 밝혀졌다. 설정상으로는 높은 지성, 자존심을 갖고 있으며 아름다운 털을 갖고 있어서 알로라지방에서는 인기있는 포켓몬이라고 한다. 또, 저 둥근 얼굴은 풍요로운 알로라지방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알로라지방의 독자적인 포켓몬으로 지방 전체에 걸쳐서 엄중한 보호를 받는다고.
타입이 악 타입으로 붙은것은 무인편 72화에 나온 로켓단 나옹의 과거 회상서 로켓단 나옹과 대립하던 페르시온과 나옹이 갱단들, 그리고 나옹이 짝사랑하던 어느 귀부인의 암컷 나옹 마돈냐를 오마쥬 한 듯 하다. 특히 마돈냐의 눈이 알로라 나옹처럼 도도한 모습이다.
애니에서는 악타입이 붙어서 원종 페르시온보다도 더 교활하고 잔인하다고 한다. 또 체형을 잘 보면 원본에 비해 은근 더 얄쌍하다.[4]
4. 성능
1세대 당시 급소보정이 거의 무조건 터졌던 베어가르기의 최대위력 사용자로 애용되었던 과거가 있다. 1세대에서는 상대에 비해 스피드가 빠를수록 급소에 맞을 확률이 높았기에 더욱 악랄했다. 사실상 베어가르기가 디메리트 없는 위력 140짜리 자속기이므로... 상대를 한 방에 죽이지 못하면 한 턴 정지라는 강력한 디메리트가 있는 파괴광선의 위력과 겨우 10밖에 차이가 안 났다. 그래서 켄타로스처럼 과거의 유물 취급 받는 포켓몬으로, 넘사벽급의 편의성 덕에 실질적으로 스토리에서는 입문자들에게 켄타로스보다 더 많이 쓰였던 것이 바로 이 페르시온이다.
상당히 우수한 기술들을 많이 배우지만 스피드를 제외한 능력치가 좋지 않아 2세대 이후로 그다지 자주 보는 포켓몬은 아니였으나, 특성으로 테크니션이 추가된 이후 그 판도가 상당히 달라졌다.
나쁜음모 + 스피드스타의 악랄한 콤보가 그 좋은 예인데. 나쁜음모의 2랭크 특공상승과 스피드스타의 자속성 보정 + 테크니션 보정 + 반드시 명중 효과가 합쳐져 '''34560'''라는 결정력의 필중기로 상대를 별나라 익스프레스 보내버릴 수 있다.
거기에 도발, 속여때리기, 싫은소리, 보복, 치근거리기 등 우수한 기술들을 배울수 있고 나쁜음모를 이용해 특공형으로도 갈수있으며 물의파동, 섀도크루, 10만볼트, 전격파, 제비반환, 악의파동 등을 배울수 있다.
순수 노멀 타입으로 적이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겟핸보숭의 타입도 노멀이고 종족치도 더 높고 스피드도 동급이라 차별화가 어렵다. 거기다가 겟핸보숭이 배우는 바톤터치를 배우지 못해서 나쁜 음모를 다른 포켓몬에게 전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특공형 요원으로 차별화를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페르시온의 특공은 꼴랑 65이라 겟핸보숭보다 5 높은 정도다. 게다가 나쁜음모는 겟핸보숭도 익힐 수 있다. 그러나 보통 겟핸보숭은 공격형으로 키우니, 특공형으로써의 입지를 넓힐 수는 있다. 겟핸보숭이 배울 수 없는 특공기술이라면 악의파동과 얼다바람이 전부이다. 그나마도 악의파동은 위력이 80이라 그다지 쓸모가 없다. 단, 위력 55의 얼다바람은 상대의 스피드를 1단계 낮추는 부가효과가 있기에 쓸모 있다. 여기에 물의파동의 혼란이 걸리면 금상첨화. 그나마 겟핸보숭이 물리형 쪽이 압도적이라는 위안거리는 있다.
테크니션 특수 요원으로 가고자 한다면 얼다바람, 스피드스타, 전격파, 물의파동 등의 60 이하인 특수기들을 준비한 뒤 나쁜음모로 특공을 확 올리는 전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6세대부턴 잠재파워의 위력이 60으로 고정되었으므로 타입별 선택지가 대폭 늘었다. 테크니션 요원이 아닐 경우엔 좀 더 위력적인 10만볼트나 악의파동, 섀도볼 등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 자력으로 익히는 파워젬도 쓸 만할 수 있다.
물공요원으로 갈 경우는 테크니션을 살려서 속여때리기나 제비반환 등을 사용할 수 있겠으나 특공 배치의 나쁜음모를 따라잡을 칼춤을 배우지 못하며, 싫은소리나 손톱갈기를 쓴다고 해도 금방 한계에 다다른다. 게다가 방어가 낮기 때문에 도발을 이용한 깔짝형으로도 키울 수 없다. 다만 아예 도구를 넣지 않은 채 탐내다로 돚거질은 가능하다.
하여튼 여러모로 참 재미있게 쓸 수 있는 포켓몬. 수많은 전법, 예측할 수 없는 기술 배치, 의외의 상황 대처 능력 덕에 운용하기가 상당히 짭짤하다. 하지만 겟핸보숭과 치라치노 등 상위호환 포켓몬이 많아 거의 보이지 않는다.
4.1. 리전폼
성능은 노말 타입에서 악타입이 되면서 '''유일한 테크니션 특성 악타입'''이라는 차별화를 얻게 되었다. 다만 공격이 10 하락, 특공이 10 올라 특공형으로 밀어주는 듯 하다. 바크아웃으로 상대의 특공을 낮추며 싸우는 특막 겸 특수 딜러로 운용이 가능할 듯 하다. 또한 몇 안되는 특공형 테크니션이기도 하고 잠재파워가 위력이 60으로 고정되면서 테크니션 적용을 받아 잠재파워를 쓰기도 좋다. 대신 특공이 낮아 나쁜음모가 강제되는 편이고, 울트라썬문에서 가르침기술이 해금된 이후로도 얼다바람/전격파/물의파동/파워젬 정도로 읽히기 쉬우면서도 역상성 대응이 거의 안 돼서 잠재파워에 기대야 한다.
또 다른 특성은 트리미앙이 가지고 있는 사기 특성인 퍼코트. 물리 피해를 절반으로 받는 강력한 특성이다. 물리 피해는 반으로 받고 바크아웃으로 특공을 깎아 버티기엔 좋겠지만, 노말 타입인 트리미앙과 달리 이 쪽은 악 타입이라 약점이 3개이므로 막이로 쓰기는 힘들다. 하지만 반대로 악 타입이기 때문에 킬가르도에 원찬스가 있다는 점은 좋다.
또한 교배기로 막말내뱉기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악Z를 활용한 형태도 제법 보인다. 스피드가 빠른 편이라 적당히 상대하다가 Z막말내뱉기로 빠지면서 후속 포켓몬을 지원하는 것.
퍼코트에서 비롯되는 내구성과 자속 받는 속임수로 칼춤이나 용의춤을 추는 물리 랭크업 어태커들을 갖고 노는 모습을 보여주며, 특히 더블에서는 속이다와 순서미루기 등을 이용해 빠르게 상대방을 제압시킬 수 있다. 또 그쪽 룰에서 최강 어태커로 군림하는 보만다에게도 강해 평가는 제법 좋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비주기가 기르고 있는 걸로 묘사된다. 성우는 '''한지우'''의 성우인 '''마츠모토 리카'''(...). 본래 진화전인 나옹(여기 페르시온과는 별개)이 비주기의 사랑을 받았지만 애니판 진행 시점에선 페르시온에게 자리를 빼앗겼기 때문에 나옹의 질투를 받고 있었다.[5] 하지만 실제 비주기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은 나옹의 착각으로 드러났다. 오랫동안 출연이 없다가 BW2에서 드디어 등장했다. 게다가 성우도 나옹이의 성우인 오인성이다. 기술은 섀도크루와 파워젬.
본래 게임판에서는 나옹 때 이족보행하다 페르시온에서 사족보행으로 되어버리지만[6] ,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옹이나 페르시온 모두 사족보행을 하는 것으로 표현된다. 작중에서 나옹이나 페르시온들은 진짜 고양이처럼 행동하며 묘사되고, 심지어 파라스 에피소드에선 가죽을 잡힌채 진짜 도둑고양이 같은 취급을 받는다. 매일 사람의 말을 하며 로봇도 만들고 기계도 다루는 지능을 가진 나옹이랑 비교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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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 썬&문 7화에서는 어느 마담이 기르는 알로라 페르시온이 등장하는데 냐오불을 못살게 구는 녀석으로 나온다. 나중에 냐오불의 불꽃세례를 맞고 꼬리에 불이 붙은채 달아난다. 그러고 한동안 안나오더니 썬문 83화에 같은 개체로 보이는 녀석이 등장, 자우보의 기계가 이상을 일으켜 지우, 릴리에, 마마네가 작아지자 보복할 요량으로 이들을 덮쳤지만 마오의 달코퀸에게 털린다. 이후 99화에서 주인이 액세서리 상점에서 액세서리를 구경하는 사이 수련의 누리공을 찾아 쇼핑몰 안을 돌아다니던 이브이(나기사)를 발견, 이리 오라고 손짓하고는 공격하려 든다. 마침 수련을 따라 말라사다를 사러 왔던 누리공이 발견하여 같이 도망치는데, 누리공의 움직임이 느려서 따라잡으려던 찰나 아쿠아제트로 도주, 트리미앙이 나타나 방향을 틀었다가 사이좋게 강에 빠진다. 물을 싫어하는지 누리공과 이브이가 떠내려간 강을 보고 있다가 주인이 부르자 가 버린다.
이후 섬의 왕 중 한명인 나누의 포켓몬으로 등장. 기술배치는 파워젬/악의파동/깜짝베기/할퀴기 이다.
피카츄와 라이츄 관계처럼[7]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옹과 페르시온이 서로 으르렁대는 사이로 나온다. 로켓단의 나옹은 말할 것도 없고, AG에 나온 철희의 나옹[8] 역시 페르시온에게 원한이 있다. 그 때문에 야생의 페르시온은 자기의 진화 전 나옹한테 2번이나 패배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야생이 아닌 트레이너의 페르시온 역시 호연리그에서 철희의 나옹에게 패배한 바 있다.
포켓몬스터 THE ORIGIN에서는 레드의 사천왕 도전용 포켓몬으로 등장했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5.2.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나옹의 출현 빈도도 적절한 수준이라 육성에 큰 어려움이 있지 않으나, 최대 CP가 그리 높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많이 선호되지는 않는다.[9]
또한 잠만보나 해피너스, 링곰 등 최대 CP가 더 높은 노말 속성 포켓몬이 상당수 존재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여담으로 2세대 업데이트 이전까지는 나옹이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으나, 2세대 업데이트 이후 나옹이 더는 알에서 부화하지 않도록 조정되었다.
기술은 퀵 무브는 일반/알로라 리전 폼 모두 할퀴기/속여때리기이며 차지 무브는 일반은 파워젬/치근거리기/속임수, 알로라 리전 폼은 악의파동/속임수/치근거리기이다. 양쪽 모두 악 타입으로 통일할 수 있다.
5.3. 포켓몬스터 SPECIAL
페르시온은 이과계 남자가 텅구리, 파라스와 함께 사용. 절묘한 연계 플레이[10] 로 옐로를 농락하나 결국 옐로에게 패배한다. 이후 다른 트레이너의 고우스트와 대결하는데 악타입 기술인 속여때리기로 견제하려했으나, 최면술+악몽 콤비에 떡신실.
알로라 페르시온은 원작 및 애니판과 마찬가지로 나누의 포켓몬으로 나온다.
6. 관련 문서
[1] 아이러니하게도 로켓단 나옹이의 혐오 대상 중에 페르시온이 포함된다(…). [2] 1세대[3] 3세대부터 나옹 한정[4] 원본 페르시온은 사자나 퓨마를 연상시키는 근육질의 대형 고양잇과 체형인데, 리전 폼 페르시온은 체형 자체가 마른 편이어서 고양이에 더 가까워보인다.[5] 이 영향인지 무인편 붉은 갸라도스 사건 당시 로켓단 기지에는 곳곳에 페르시온상이 있었다.[6] 처음부터 그런 것 같진 않고, 애니판의 나옹의 모습이 역수입된 것 같다.[7] 이들이 선의의 라이벌 비슷한 모습이나마 보여주는 반면 애니의 나옹과 페르시온은 진짜 서로 죽이려는 관계로 나온다. [8] 사실 로켓단 나옹의 경우 비주기와 암컷 나옹 모두 이미 나옹을 외면하고 페르시온을 선택한 상황에서 일방적 질투에 가깝다면 이쪽은 정말 페르시온에 의해 죽을 뻔한 케이스. [9] 기존에는 70위를 기록했으며, 2세대 업데이트 이후 112위가 되었다.[10] 어둠 속에서 텅구리가 옐로에게 뼈다귀부메랑 공격을 했는데 옐로가 집중해서 공격이 날아오는 소리를 듣고 피하거나 막으려 했으나, 페르시온의 싫은소리에 의해 방해 받아 실패. 거기에 파라스가 텅구리의 뼈다귀에 미리 저리가루나 수면가루 등 가루를 뿌려놔서 뼈다귀부메랑 공격이 가해질 대마가 가루가 떨어저 옐로의 포켓몬들을 약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