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무원

 

1. 개요
2. 유래
3. 주요 출몰 지역
4. 관련 문서


1. 개요


곧무員
곧무원의 대명사 위협적인물
블랙셋을 착용한 여 아란
메이플스토리에서 인기 사냥터를 돌아다니며 "곧무?"라고 묻는 유저들을 칭했던 유행어 중 하나. "곧무?"와 '공무원(公務員)'을 합친 말이다. 다른 말로 곧무충, 곧무새, 엘보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 유래


이 곳이 어둠의 기운으로 가득차 '''곧 무'''슨 일이 일어날 듯 합니다.

이전 엘리트 보스를 처치한 후 몬스터를 잡다가 엘리트 몬스터를 17번 처치하면 위 문구가 뜨고 20번째 주기에 엘리트 보스가 등장한다. 이 엘리트 보스가 주는 보상이 좋은 편이라 그걸 싹쓸이하기 위해 서버를 돌며 현재 필드가 '곧무/ㄱㅁ?' 상태인지 묻는 유저들이 등장하였다. 이것을 하는 유저들이 꽤 많아 메이플 내의 한 문화로 자리 잡았다.
곧무원을 묘사할 때는 주로 블랙셋 아란으로 묘사하는 게 특징. 황선영 디렉터 체제 하에서 2015년 초에 엘리트 보스가 보상 상자를 주도록 패치되었는데, 직후 여름 패치로 상향을 받은 게 아란과 에반이였다. 그런데 컨트롤 문제 등 너프도 받아 호불호가 갈리던 에반과 달리 아란은 딱히 복잡한 컨트롤도 필요하지 않으면서 초중후반 가릴 것 없이 딜량에서 크게 상향을 받았고, 이에 메가버닝 이벤트로 유입된 신규 유저들에게 아란이 강캐로 추천되면서 블랙셋 아란이 서버 구분 없이 판쳤다.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거나 ㄱㅁ 상태라는 대답을 들으면 바로 사냥터 스틸을 시도하는 악질도 많았기에 당시 인식은 최악이였다.
아란의 성능이 직, 간접적으로 많이 너프 먹은 후엔 준수한 성능, 외형 등으로 신규유저들의 인기를 끈 아크, 패스파인더, 아델 등이 차세대 곧무충으로 자주 묘사되는 편이다. 저들은 아란과 다르게 사냥 스킬의 범위가 넓어 사냥터 장악이 쉽기 때문에 스틸범도 더 자주 보인다. 특히 아델은 막강한 성능으로 과거 아란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유저 수가 불어난 상태라 그보다도 더한 악명을 자랑하고 있다.
ARK 패치 이후로 엘리트 보스의 체력이 대폭 상향되어 저레벨 사냥터에서는 엘보가 뜨면 더러운 체력을 견디지 못하고 사냥터를 버리고 채널 이동을 하는 일이 잦게 되었다. 따라서 엘리트 보스가 사라지기 전까지 10분 동안 해당 맵은 반쯤 봉인 상태나 다름없다. 특히 채널마다 꽉꽉 차 있는 인기 사냥터의 경우에는 채널을 돌려도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 곧무원이라도 오지 않으면 눈물을 머금고 열심히 때려서 잡아보거나 다른 맵으로 장소를 이동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
이 때문에 곧무원의 이미지가 점점 좋아지고 있는데, 엘보의 체력이 엄청나게 높아지면서 피해자(?) 입장에서는 아까운 경험치 쿠폰 시간을 날려먹느니 고확이나 친창, 길드/연합 채팅에 "○○ 채널 ○○ 맵에 엘보요!" 라고 외치는 게 나아졌기 때문이다. 곧무원들도 엘보가 잡기 귀찮아진 만큼 에잠과 이노센트의 가치가 올라가 적극적으로 잡으러 와 줄 동기가 생겼고.
그 밖에도 이벤트 퀘스트로 엘리트 보스를 잡아야 하는 퀘스트를 받았다면 별 수 없이 곧무원 일을 하기도 한다. 특히 만인의 적 헤이스트 이벤트라도 하면 매일 최소 한 번은 엘보를 잡아야 보상을 다 받을 수 있기에 고확으로는 엘보를 찾는 사람이 넘치고 어디에 등장했다고 알림이 뜨는 순간 죽어나가기 때문에 정말 운이 없다면 곧무 자리를 찾아서 직접 띄워야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대부분의 고렙 곧무원은 보상만 먹고 가는 편이지만, 그 사냥터의 적정 레벨로 몰려드는 곧무충들의 경우 종종 엘보를 잡고 난 후 은근슬쩍 자기 자리라고 우기거나 강탈하려고 시도하는 뻔뻔한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버닝 기간에 주로 많이 일어나는 편인데 이를 방지하려면 보상을 받고 난 후 바로 사냥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본캐의 지원을 받고 있는 부캐의 경우, 엘리트 보스가 떴다 하면 본캐를 데려와서 쓸어버리기도 한다. 물론 재접속하는 동안 사냥터 자리를 빼앗길 수 있으니 유의. 참고로 레벨 범위 밖 사냥터의 엘리트 보스를 잡으면 보너스 맵의 아이템 보상은 받을 수 없으니 보물상자만 까면 된다.
아케인 리버부터는 엘리트 보스가 출현하면 아케인 리버 전체에 알림이 뜬다. 그런데 아케인 리버에서는 원킬이 되면 보통 혼자서도 무난하게 엘보를 잡을 수 있고, 여기서 사냥할 사람들은 당연히 그에 맞는 고스펙인지라 엘보 알림이 뜨면 피하기는 커녕 텔레포트 월드맵까지 눌러가며 달려드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리멘쯤 가면 맥뎀을 우습게 아는 초고스펙 유저들이 드글거리기 때문에 체력이 많아봐야 몇천억밖에 안 되는 엘보 나부랭이는 혼자 순삭해버릴 수 있다. 아케인 리버에 올 정도의 유저들은 대부분 길드에 속해있기 때문에 엘보 후의 스틸 관련 문제도 잘 일어나지 않는다.

여담으로 곧무원에서 유래한 친위대장 듄켈의 별명으로 '''곧무대장'''이 있다.

3. 주요 출몰 지역


입장 레벨인 145부터 160 정도가 될 때까지 오래 사냥할 곳이며, 대체 사냥터도 마땅찮기 때문에[1] 자연스레 주요 엘보 출몰지가 되므로 곧무원들이 몰리게 된다. 이외에도 커닝 타워 내 대부분의 사냥터가 육성 용도로 수요가 있어 전반적으로 엘보가 제법 보인다.
각 몬스터들을 200마리씩 잡으면서 길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레벨업 장소로서의 인기와는 별개로 사냥터 회전율이 일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또다른 망각의 길 정도가 커닝 타워 직후의 스타포스 사냥터로서 수요가 있는 편.
스타포스 지역인 연무장이 있으며 그 외에도 좋은 사냥터를 찾기 힘든 170대 저자본 유저들에게 적당한 사냥터가 많아 유동인구가 꽤 된다. 파괴된 헤네시스의 경우는 커닝 타워와 레벨대가 겹쳐 영 인기가 없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스펙만 된다면 이 레벨대 최고의 사냥터이지만 요구 스펙과 스타포스가 너무 높아 보통 중자본 이상의 유저들이 찾는 곳. 이르면 160레벨부터 황혼의 페리온 입장 전까지 오래 사냥하게 되므로 엘보도 상당히 많이 출몰한다. 엘리트 보스 체력이 상당히 높아서 스펙이 딸린다면 잡기가 귀찮다는 게 흠.
황혼의 페리온 전 지역의 지형과 젠량이 우수하고, 무자본 유저들의 200레벨 전 최종 사냥터로도 이용되기 때문에 언제나 사냥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인기 사냥터인 인적이 끊긴 남쪽령 및 버려진 발굴지역 2와 4의 엘보 출현율이 매우 높고, 그 외 대부분의 사냥터들도 직업 별로 수요가 있어서 황혼의 페리온 자체가 엘보 천국이다. 이쯤 되면 저스펙 유저들은 엘보를 감당하지 못하고 도망가는 경우도 잦기 때문에 출현 알림을 보고 달려가도 보스가 혼자 놀고 있는 등 경쟁 없이 엘보 사냥을 하기에 적당한 곳.
언덕 지역 및 스올길은 190대 유저들이 아케인 리버 진입 전 최종 사냥터로 거쳐가기도 하는 만큼 일정량의 수요가 언제나 유지된다. 그 외에도 주간 퀘스트, 레벨 범위 몬스터 작업 등 다양한 목적으로 들르는 유저가 꽤 된다. 갑판 및 블랙헤븐 내부 지역의 경우는 주간 퀘스트 외의 목적으로는 방문하는 유저가 많지 않아 다소 썰렁하게 비어있는 편.
상술했듯 아케인 리버 지역에서는 엘리트 보스가 출현하면 아케인 리버 전 지역에 알림이 뜨기 때문에 엘보 경쟁률이 매우 높아진다. 그나마 소멸의 여로 정도에서는 부캐 및 무자본 유저들이 꽤 활동하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사냥하던 유저에게 순삭당하는 일은 잘 없다. 일일 퀘스트도 있는 만큼 전 지역에 걸쳐 나오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인기 사냥터인 화염의 영토 및 동굴 아래쪽의 출현율이 돋보인다.
저스펙 유저들의 상한선이라고 할 수 있는 지역. 그 중에서도 일명 츄깊 및 격3이라고 불리는 이 두 사냥터가 최고 인기 사냥터로 군림하고 있다. 레헬른부터는 유저들의 평균 스펙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므로 엘보 챙기기가 쉽지 않아진다.

4. 관련 문서



[1] 이 구간에서 커닝 타워 외에 경쟁력이 있는 사냥터는 미나르숲 남겨진 용의 둥지나 암벽거인 콜로서스 벌떼의 본거지 정도가 있는데, 남둥은 효율도 접근성도 커닝 타워에 비하면 영 미묘해 버닝이 넘칠 때나 고려할 만하고 벌떼의 본거지는 선행 퀘스트가 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