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물고기

 

1. 개요
2. 상세
3. 애니메이션화
4. 등장인물
4.1. 원작, OVA 공통
4.2. 원작에만 나오는 캐릭터
4.3. OVA 오리지널 캐릭터
5. 원작과 OVA의 차이점


1. 개요

이토 준지의 대표 작 중 하나. 원제는 교(ギョ).[1] 2012년 2월 15일 OVA 형식으로 애니화되었다. 제작사는 ufotable. 쿨 제약을 깬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애니메이션 문고" 형식으로 발매되었다. 201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2. 상세

어느 날 갑자기 기계 발을 달고 해변으로 상륙한 물고기들! 물고기가 지상을 뒤덮으면서 사회는 극도의 혼란에 빠진다.

이토 준지 만화 대부분이 그렇듯 어떤 사전 징후 없이 갑자기 기계장비에 탑승한 물고기들이 창궐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림만으로도 비린내가 풍기는,[2] 이토 준지 특유의 엽기 센스가 극에 달한 대작. 철저하게 절망적인 엔딩은 아니고 희망이 약간 보이는 엔딩이기도 하다. 단 OVA에선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 어떤 의미인지는 직접 보면 알 수 있다.
2편 뒤에 실린 단편으로 '기괴한 아미가라 단층'이 있다.
공포의 포인트는 안전지대의 붕괴에서 오는 절망감이다. 보통 육지에만 있으면 상어[3] 등의 심해맹수에게서 안전하다고 믿지만, 이 작품에서는 심해맹수들이 다리까지 달고 육지로 올라오면서 그 믿음이 깨지게 된다.
기계의 크기는 다양해서 작은 것은 손가락만한 것부터 세계 최대 크기의 포식동물인 '''향유고래''' 사이즈까지 존재한다.[4] 대상에 문어도 있는 것을 보면 생명체를 딱히 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밝혀진 바로는 물고기에 달려있는 기계는 어디서 나타났는지 알 수 없으나, 똑같은 원리의 기계를 만드는 연구가 진행된 적이 있다고 한다. 태평양 전쟁 당시 어느 세균을 발견한 일본군이 만든 것으로, 세균에 감염된 생명체는 독은 없지만 지독한 냄새를 내는 가스를 온몸의 구멍에서 내뿜으나 신경세포가 파괴되어 움직일 수 없으므로, 그 가스로 움직이는 기계를 만들어 움직이게 만들었다고 한다. 즉, 기계에 탑재된 생명체가 자체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닌 그냥 기계가 움직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기계들은 '''이음매가 전혀 없어''' 진짜 인간이 만든 것인지부터가 의문인 물건으로 앞서 말한 기계와 원리만 같을 뿐이다. 그리고 기계가 생명체의 의지에 반응하여 움직인 듯한 묘사가 존재한다. 반대로 기계가 의지를 지닌듯한 묘사도 등장. 하지만 그 무엇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는다.
여담으로 극중에 등장하는 걸어다니는 물고기들은 사실 강제로 지상으로 나오면서 호흡곤란으로 죽어가는 와중이다. 그런고로 후반쯤 가면 물고기들은 모두 죽어[5] 시체가 썩어 나가는 모습만 나와 더이상 공포의 '물고기'가 아니게 된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이토 준지가 사일런트 힐즈에 참여했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이 만화가 '''자신이 유일하게 무서워서 펄쩍 뛰었던 만화였다'''고 언급하였다.

3. 애니메이션화

감독은 공의 경계 모순나선으로 유명한 히라오 타카유키, 애니메이션 제작사는 Fate/Zero로 유명한 ufotable이 담당한다.
이토 준지 작품의 애니, 더군다나 공포의 물고기 애니라 작화 퀄리티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애니는 잘 만들어졌다는 평이 많고 실제로도 작품의 질은 우수한 편이다. 길이는 70분.
원작 만화에 비해 OVA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이에 대해서는 후술. 또한 애니화가 되면서 서비스신(?)이 많이 늘었다. 심지어 문어에게 여주인공이 촉수로 잡히면서 심히 촉수물스러운 연출이 나오기도 한다.
물고기들로 인해 치안 마비상태가 되어 혼란스러운 일본을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로 길거리에서 여자들을 겁탈하다 상어에게 잡아먹히는 남자들과 편의점에서 물건을 털다 여종업원을 칼로 찌르는 모습들이 여과없이 나온다[6]. 그외에도 다리 달린 물고기들을 외계 침략자로 규정하고 나대는 극우세력도 나오고[7] 일본 총리의 담화라든지 군대가 생선들을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제법 나온다.[8]

4. 등장인물


4.1. 원작, OVA 공통

  • 타다시
원작의 주인공. 여자친구 카오리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다리가 달린 물고기 떼 출몰 소동에 휘말려 온갖 고생을 하게 된다. 결벽증 때문에 보통 사람들 같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냄새에도 지나치게 히스테리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카오리 때문에 심적으로도 상당히 스트레스가 쌓였을 텐데도 화를 내거나 하지 않고, 후반부에 세균에 감염되어 처참한 몰골이 된 그녀가 자살 시도까지 하고 더 이상 사람이라 볼 수 없는 몰골이 되었음에도 끝까지 지켜주려는 모습을 보면 보살이 따로 없다. 비위도 강한 듯. OVA에서는 카오리와 역할이 바뀌어서 세균 감염의 희생자가 된다. 또한 일 때문에 도쿄에 남아 있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돌연변이 세균에 전염되지 않는 특이체질이라 마지막까지 생존한다. 엔딩에서는 자신과 똑같은 체질을 가진 생존자들과 힘을 합쳐 물고기에 저항하기로 결심한다.
  • 카오리[9]
타다시의 여자친구. 날씬한 미인이지만, 신경질적이고 제멋대로인 성격이다. 원작에서는 심각한 결벽증 환자로, 특히 냄새에 유독 예민해서 보통 사람들이라면 거의 느끼지 못하는 냄새조차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심지어 히스테리를 부리기까지 한다. 이후 다리 달린 물고기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어 온 몸이 부풀어오르고 방귀를 뀌어 악취가 나는 등 끔찍한 모습이 되어 버렸고, 자신의 추한 몰골을 보고 멘붕한 나머지 목을 매 자살하려다 타다시에게 구출된다. 하지만 코야나기 교수의 모르모트가 되어 그가 개발한 보행기계에 탑재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코야나기가 보행기계에 대해 열변하고 있을 때 코야나기를 찌르고 도망친다. 후에 타다시가 서커스단의 천막에 들어갔을 때 서커스단에게 잡힌 상태로 나타나지만 서커스단원들에게 똥을 발사해 혼란해진 틈을 타 도망친다. 타다시와 요시야마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자 질투에 눈이 멀어 기계를 직접 조작해서 요시야마를 공격할 정도로 타다시에게 집착했지만, 코야나기 교수가 개발한 신종 보행기계란 특성 탓인지 다른 보행기계들에게 이종으로 취급받아 공격받아 타다시와 떨어졌다. 결국 마지막에는 다 타버리고 뼈만 일부 남은 모습으로 발견됐고, 타다시는 이제야 냄새에서 해방됐구나 하는 씁쓸한 감상을 남긴다.
OVA에서는 타다시와 역할이 바뀌어 주인공 포지션이 되었고 캐릭터성도 완전히 달라져서 냄새에 질색하는 결벽증도 사라진 대신 시체 냄새에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바뀌었고 원작에 비해 능동적인 인물상이 됐다. 결국 마지막까지 생존하여 도쿄를 떠나게 되며, 시체 냄새에 대한 트라우마도 극복한 모양.
타다시의 말에 따르면 어렸을 때 부모가 이혼하고 양친에게 버림받은 과거가 있다고 한다.
  • 코야나기 교수
타다시의 삼촌. 도쿄 시내의 모처에 개인 연구소를 두고 있는 과학자이다. 조카인 타다시에게 작중 벌어지는 괴이한 현상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과학자인줄 알았으나 나중에 가선 보행기계의 오버 테크놀러지에 매료되어 아예 매드 사이언티스트로 돌변해버려 세균과 보행기에 대해 열변하다가 카오리에게 찔리는 바람에 감염된다.[10] 감염되기 직전 자신이 만든 비행형 보행기(?)에 올라타 스스로 괴물이 되는 길을 택한다. 이후 타다시와 요시아마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요시야마가 타다시로 환승했다고 생각했는지 두 사람을 공격한다. 이후 카오리가 요시야마를 공격한 틈을 타서 요시야마를 기계에 장착시킨 채 어디론가 멀리 날아간다. 최종화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시취 서커스단원들이 인간대포로 격추시키지만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다른 날개가 돋아나 어디론가 날아간다. OVA에서는 설정이 뒤바뀌어 감염자가 된 조카 타다시에게 찔린 뒤 오리지널 캐릭터인 츠요시의 부축을 받아 창고로 이동한 뒤 창고 문이 닫히면서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뒤 마지막에 츠요시와 카오리가 헤어진 뒤 비행형 보행기에 탑승하여 하늘을 날며 잠시 지나가는 모습으로 등장 종료.
  • 시취 서커스단
감염자들의 냄새로 기묘한 공연을 하는 서커스단. 코야나기의 연구소에서 도망친 카오리를 잡아서 특별한 보행기계라며 이용하려고 했지만 카오리가 서커스단원 4명에게 똥을 발사하고 혼란해진 사이에 도망친다.[11] 마지막에는 코야나기와 요시야마의 비행형 보행기를 격추시키려고 나타나는데 인간대포를 발사하다가 비행기계를 격추시키지만 보행기에서 다른 날개가 돋아나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4.2. 원작에만 나오는 캐릭터

  • 요시야마
코야나기 교수의 조수. 타다시를 속이고 카오리를 인체실험의 실험용으로 썼다는 죄책감을 견디지 못해 타다시에게 진실을 가르쳐주는 등, 코야나기보다는 훨씬 인간적이고 정상적인 인물. 굉장한 미인이라 카오리는 타다시가 추해진 자신을 버리고 요시야마로 갈아탈 것이라는 피해망상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 세계가 개박살난 후에도 가스균에 감염되지 않고 멀쩡히 있었으나 자신이 개발한 비행기계에 탑승한 코야나기의 공격을 받는다. 이에 타다시는 코야나기가 자신과 요시야마가 있는 것을 보고 분노하여 그런 것이 아닌가 추론하지만 말을 못하는 상태가 되었으니 뭐 알 수도 없고[12] 나중에 타다시와 함께 있었을 때 타다시의 새 연인으로 오해받아 카오리에게 공격받고, 때마침 코야나기도 똑같은 착각을 하는 바람에 괴물이 된 코야나기에게도 습격당한다. 기계를 자기 손으로 조작까지 하면서 자신을 공격하려는 카오리를 피해 실외로 도망치다 결국에는 코야나기에게 사로잡혀 기계에 장착된 채 어디론가 사라진다.
이후 기묘한 서커스단원들이 나타나서 코야나기를 격추시키려 할때 다시 나타나는데 기절했는지 비명도 지르지 않고 축 늘어져 있다. 자세히 보면 다른 감염자들과 마찬가지로 2개의 가스관은 입에 1개는 항문에 삽입된 상태다. 서커스단의 인간대포에 맞고 격추될 뻔했지만 보행기에서 다른 날개가 돋아나 어디론가 날아간다. 기계에 장착됐는데도 추해지지 않은 유일한 등장인물이지만 기계에 장착되어 사라졌을 때와 다시 나타났을 때의 시간차가 거의 나지 않았고, 가스관이 항문과 입에 삽입되있는 점을 볼 때, 가스균에 감염되어 추해지는 것을 면치 못 할 듯 하다.[13][14] 실로 불운하기 그지없는 인물.
  • 도쿄 대학생들
보행 물고기와 생물들에게 점령당한 세계에서 타다시와 우연히 마주친다. 모두 가스균에 내성이 있으며[15] 명석한 두뇌를 바탕으로 가스균을 퇴치할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타다시도 그들과 함께 하기로 한다. 덕분에 원작의 내용이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은 면하게 되었다.

4.3. OVA 오리지널 캐릭터

  • 시라카와 츠요시[16]
사진기자. 오키나와에 왔다가 우연히 카오리를 만나 도쿄까지 동행하게 되고 다리 달린 물고기 소동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함께 행동한다. 아버지가 부정을 저질렀단 누명을 써 양친이 자살한 과거를 갖고 있으며, 그 때문에 진실을 밝히려 기자가 됐다고. 하지만 안타깝게도 감염된 생명체에 의해 상처를 입고 그 상처가 감염되면서 헤어진다. 사실상 또다른 주인공.
  • 에리카[17]
카오리의 대학 친구. 약간 결벽증 기질이 있다. 관광 안내를 해주겠다며 접근한 오키나와 남자들을 거리낌없이 별장으로 데려와 검열삭제를 하는 등, 다소 제멋대로인 구석이 있고 남자관계가 문란한 듯 보이며, 심지어 카오리의 친구와도 관계를 가졌다.[18] 상어에게 탑재된 보행기계의 다리에 찔린 여파로 가스균에 감염된다. 아키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아키는 추한 모습이 너에게 어울린다며 버리고 간다. 이후에는 어떻게 온 건지 도쿄에서 등장하는데 이성은 완전히 남아있지 않고 계속 방귀를 뀌며 돌고 있다가 옆에 있던 보행기에 장착되고 가스관이 입과 항문에 삽입되어 아키를 쫓아 간다. 영화 후반부를 잘 보면 아키와 같이 감염이 되어 기계에 장착된 에리카가 잠시 지나간다.[19]
  • 아키[20]
카오리의 또 다른 친구로 안경을 낀 약간 살집이 있는 체구의 여성. 카오리나 에리카와는 정 반대로 소심하고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성격. 그래서 예쁘고 몸매도 잘 빠진 에리카와, 외모는 에리카에게 밀리지만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고 안정된 배경을 가진 카오리[21]에게 상당한 열등감을 느꼈고, 끝내 감염되어 점점 냄새나고, 추하게 변해가는 에리카를 경멸하며 버리고 간다. 그 뒤로 도쿄에서 방황하고 있다가 감염되어 계속 방귀를 뀌고 있는 에리카를 보고 경악하다가 에리카가 기계에 장착되는 걸 보고 충격을 받고, 기계에 장착된 에리카에게서 도망치다가 작은 물고기와 보행기계들로 득실대는 도랑에 떨어지고 만다. 바로 에리카에게 도와달라고 하지만 보행 기계에 장착되버린데다 갖은 모욕을 받았던 에리카는 아키를 버리고 떠난다. 그 후 절망하며 비명지르는 모습이 백미로 어찌보면 인과응보.[22] 이후 영화 후반부를 잘 보면 역시 가스균에 감염되어 기계에 장착되어 버린 모습으로 나온다. 그것도 에리카랑 함께.

5. 원작과 OVA의 차이점

  • 주인공 타다시와 그의 여자친구 카오리의 역할이 서로 바뀌었다. 그래서 주인공이었던 타다시는 세균에 감염된 희생자로 밀려났고 희생자였던 카오리가 주인공 자리를 이어받았다. 또 원작의 카오리는 지나친 결벽증을 앓고있지만 OVA에서는 이런 설정이 사라졌다. 그리고 몇몇 설정들은 오리지널 캐릭터 에리카와 아키에게로 옮겨갔다.
  • 사실상 리메이크인 OVA에선 SNS나 인터넷 보도를 통해 사건 전파가 훨씬 더 빠르게 퍼지고, 틈틈이 악화되는 상황이 조명된다.
  • 원작에서는 한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했던 상어의 비중이 매우 높아졌다. 원작을 모르고 보면 거의 상어와 싸우는 애니가 아닌가 싶을 정도.
  • 원작에선 코야나기 교수가 보행형 기계[23]에 붙잡혀 한쪽 팔을 절단하고 그 자리에 의수를 착용하나, OVA에서는 의수를 따로 착용하지 않았다.
  • 원작 캐릭터들 중 코야나기의 여조수인 요시야마가 삭제되었다. 덕분에 코야나기와의 미묘한 러브라인(?)도 삭제. 대신 시라카와 츠요시가 비행형 보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코야나기를 보게된다.[24]
  • 중반부에 도랑에 빠진 아키가 물고기 떼에 뒤덮이는 장면도 원작에서는 타다시가 당한 일이었다. 차이점은 타다시는 이후 사람들에게 발견되어 병원에 옮겨진 덕에 목숨을 구했지만[25], OVA의 아키는 물고기 떼에 파묻힌 이후로 보행 기계에 장착당한다.
  • 시라카와 츠요시가 갖고있던 USB가 있었는데 뭔가 중요한 물건으로 비춰졌다가 끝내 어떤장치인진 나오지않았다... 오리지널 전개로 인한 맥거핀.[26]

[1] 물고기 어(魚)의 음독[2] 비린내 관련 에피소드는 공포박물관 오리지널 에피소드 환통저택도 적나라하지만 이건 단순히 공포 환타지물내지 코즈믹호러다.[3] 백상아리를 탑재한 기계가 나오는데 비중이 꽤 큰 편. 이놈만 나오면 장르가 갑자기 괴수물로 바뀐다.[4] 후자는 다리가 끝내 고래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짓눌려 행동불능 상태에 빠진다.[5] 대부분 가스로 인해 몸이 터져버렸다. 이는 자세히 생각해본다면 결국 감염된 다른 동물들 그리고 사람들도 '''언젠가는 모두 몸이 터져 죽게 된다는 것이다. 단지 물고기들보다 몸집이 크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뿐.'''[6] 칼로 찌르진 않고 칼을 드는 모습만 나온다.[7] 결국 상어들에게 끔살당한다.[8] 언뜻 보면 상황이 일본에 한정되어 있는 것처럼 볼 수 있지만, 작중에서 간호사가 '''전 세계에 생선들이 상륙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9] 원작에서는 풀네임이 '사와하라 카오리'로 잠시 나왔었지만 애니에서는 풀네임이 언급되진 않는다. 카오리(香, 냄새)는 캐릭터 특징과 관련된 작명.[10] 애니에서는 카오리와 타다시의 역할이 바뀌어서 타다시에게 찔린다.[11] 이 단원들은 가스균에 감염되었을 듯 하다.[12] 아마 코야나기가 요시야마를 사모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요시야마는 이미 코야나기의 의식은 없고 세균의 의지라고 생각했지만 코야나기가 만든 비행기계에 마치 요시야마를 위해 만들어 놓은 것처럼 자리가 하나 더 있었기 때문이다.[13] 코야나기의 잘린 팔을 보면 알겠지만 굳이 보행기 다리에 찔리지 않고 피스톤에 잡혀 있기만 해도 감염된다. 요시야마는 피스톤에 잡힌데다가 가스관까지 항문과 입에 삽입되었으니 가스균에 감염되는 것은 확실하다.[14] 다만 요시야마가 타다시와 도쿄 대학생들처럼 가스균에 내성이 있는 체질이라면 감염되지 않고 모습도 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물론 보행기에 장착되어 가스관이 입과 항문에 삽입되었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지만...[15] 그래서인지 이들 역시 지옥도가 된 육지에서도 타다시처럼 멀쩡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16] 영화판에서 카오리 에게 준 명함을 잘 보면 본명이 '白川 剛(시라카와 츠요시)'로 나와 있다.[17] 원작에서 카오리가 가지고 있던 결벽증 설정을 일부만 옮겨 왔다.[18] 아키가 세균에 감염되어 흉하게 변한 에리카를 매도하는 장면에서 "너, 카오리 친구랑 했다며? 용케도 같이 어울리네. 들키면 위험할 텐데 말야."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카오리와 친한 남자 사람 친구 중 하나와 관계를 가졌거나, 타다시 이전에 사귀던 남자를 NTR한 것으로 추정된다.[19] 덤으로 그 장면에 같이 있는 감염 된 사람들을 잘 보면 오키나와에서 에리카와 같이 검열삭제하던 남자들도 있다.[20] 원작에서 카오리가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태도를 옮겨왔다.[21] 감염된 에리카를 비웃을 때 카오리까지 들먹이면서 자기를 못생긴 년 취급했다고 매도한다. 카오리는 전혀 그런 게 없이 아키를 친구로서 대했음에도 불구하고.[22] 그런데 도랑에 떨어지지 않았어도 에리카랑 싸울 때 보행기에 발바닥을 찔렸기 때문에 가스균에 감염될 운명이었다.[23] 작중에서 물고기들에게 달려 있는 다리 같은 그것이다.[24] 거기다가 보행기를 잘보면 원작과 마찬가지로 요시야마를 장착시킨 빈 자리와 가스관이 달려있다.[25] 작중 간호사의 말로는 구출되어 병원에 실려온 이후로 내내 의식이 없었다가 거의 한 달 가까이가 되어서야 깨어났다고 한다.[26] 전후맥락을 고려 해보자면, 코야나기 교수의 '보행 어류' 영상을 USB에 옮겨 담아, 기자로서의 임무를 다하려는 듯 보인다. (해왔듯, 인터넷에 기재하려는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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