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오 타카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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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참가 작품
3.1. 감독 작품
3.2. 그외
4. 연출 샘플


1. 개요


平尾隆之
트위터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1979년 1월 10일 출생. (45세) 카가와현 사누키시 출신. 오사카 디자이너 전문학교 애니메이션학과 졸업. 매드하우스 출신이며, 퇴사 후 바로 ufotable로 이적했다가 2016년에 프리랜서가 되었다.

2. 상세


초등학교 1학년 무렵 오토모 카츠히로AKIRA를 우연히 읽게 되고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기분 나쁜 작품이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형의 방에 가서 계속 읽었다. 이것을 계기로 만화에 빠져들어 이후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드래곤볼 등의 만화를 찾아서 읽게 되고 만화가를 꿈꾼다. 하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유도부였어서 그동안은 계속 유도를 하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유도부 선생과 싸워서 그만두고 미술대에 입학하게 된다. 미대 선생이 "너 만화 하나 그려와라"고 해서 만화를 그려오니 "너는 만화가가 적성에 맞지 않다"고 했다고 한다. 이후 주변에서 "영상 쪽에 들어가는 편이 좋지 않을까"라는 말을 듣고 영상 쪽으로 진로를 잡게 된다.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에 "대학은 포기하고 전문학교에 가자"라고 생각했지만 주변에 실사 전문학교가 없어서 "그럼 마침 애니메이션도 보고 있었고[1], 애니메이션 업계에 들어가자"라고 해서 오사카 디자이너 전문학교(大阪デザイナー専門学校)에 입학했다.
1999년 매드하우스에 입사. 입사 동기로는 아라키 테츠로, 나카무라 료스케가 있으며, 아라키 테츠로와는 꾸준히 협업하고 있는 끈끈한 파트너 관계. 사적으로도 매우 친한 사이다. 업계에 들어가고 본인에게 가장 영향을 준 것이 아라키 테츠로라고 말하기도 했고 절대로 따라잡지 못한다고 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아라키 테츠로와 연출 기법이나 스타일이 거의 유사하다. 그래도 꽤 명백한 차이점도 있는데, 사실 색감이나 작화 표현, 영상 묘사는 아라키 테츠로와 유사한건 사실이긴 하나, 장면 전환과 편집은 빠르고 현란한 아라키 테츠로와 다르게 정적이고 느린편이다. 촬영 역시 정적인 구도를 많이 활용한다. 심리 묘사가 탁월하며, 감정선 처리에 능숙하다. 그리고 주제 전달력이 명확한 편이라 드라마 장르에 관해서는 아라키 테츠로보다도 능한 감독이다.
영향을 준 감독이자 스승격인 인물은 곤 사토시. 망상대리인에 참여했던 시절 곤 사토시는 그에게 "자네는 감독이 되고싶은 건가? 연출이 되고싶은 건가? 작가가 되고싶은 건가?"라고 물어보았고, 당시 그는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했으나, 그 질문을 듣고 자신이 그저 고용 연출가로 살아갈지, 아니면 작품을 확실히 창작하는 작가주의 감독이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방향을 정했다고 한다.
곤 사토시와의 관계는 정말 각별한데, 매드하우스에 입사한 계기도 곤 사토시였다고 한다. 학생 시절 부터 곤 사토시의 광팬이였던 히라오는 퍼펙트 블루를 보고 매드하우스로 가면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입사했다고. 그리고 실제로 만나자마자 팬이라고 말하며 곤 사토시에게 어필했다고 한다. 이 덕분에 그를 기억하던 곤 사토시에게서 천년여우의 제작진행을 '''무려 지목받아 참여했다고.''' 그리고 이 때 부터 곤 사토시에게 이것 저것 배우며, 애니메이션과 영화에 대해 배웠다고. 히라오가 퍼스트 건담이나 대부같은 작품을 보지 않았다고 하자, DVD까지 빌려주며 시청하라고 하며 감상을 불어봤을 정도.
이렇게 친해진 계기로 망상대리인에서도 지목받아 연출에 참여했지만, 당시 연출 경력 1년도 채 안된 신인이였던 히라오는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곤 사토시에게 엄청 혼나고 2화부터 연출 조수로 들어가서 촬영을 맡고 연출을 배웠다고. 당시에는 자신의 동기였던 아라키 테츠로, 나카무라 료스케에 비해 그림 실력도 부족하고, 연출 수완도 부족했기 때문에 내세울게 없었다고 스스로 언급했는데, 곤 사토시에게 제대로 배우면서 연출의 노하우와 콘티 작성법도 이 때 제대로 배웠다고 한다. 사실상 히라오 커리어에서 정말 중요한 작품.
매드하우스를 퇴사할 때도 곤 사토시를 찾아갈 정도였으며, 퇴사 후 까지도 곤 사토시를 찾아가 자신의 작품활동을 이야기 하며, 조언도 구하고 평가도 받았다고 한다. 곤 사토시에 따르면 퇴사 할 때도, 퇴사 후에도 자신을 찾아오는 후배 연출가는 히라오 타카유키가 유일했다고 한다. 곤 사토시 사망 소식을 접했을 때는 마침 그날 매미가 우렁차게 우는 날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으면서 패닉에 빠졌을 정도라고.곤 사토시에 대한 히라오 타카유키의 인터뷰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림 실력도 성장했으며 콘티 작성도 굉장히 꼼꼼한 편으로, 아라키 테츠로도 꾸준히 기용할 정도의 실력파다. 학원묵시록의 전설의 롱테이크 슬로우 모션을 활용한 가슴 매트릭스 장면(...)은 히라오 타카유키가 콘티를 맡았으며, 히라오의 아이디어였다고 한다. 아라키 테츠로에 따르면 감독인 자신보다도 작품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해서 질투가 났다고. 그 외에 진격의 거인 3기 2화에서 주목받았던 리바이의 롱테이크 액션씬도 히라오의 작품이다. 감독이 트위터로 히라오 타카유키가 맡은 에피소드들에 대해서 꾸준히 극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리바이의 성우 카미야 히로시는 '너무 잘 그려서 변태적인 작화'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느리면서도 정교한 롱테이크 액션에 강세를 보이는 감독으로 그가 콘티를 맡으면 액션은 기대해도 좋다.
흑역사로는 갓이터. 본인도 인정한 실수작이자 흑역사로, 사실 제작사의 사정상 스케줄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원작 발매 5주년을 맞추기 위한 반다이 남코의 무리한 제작 강행과 부족한 기획으로 매우 큰 혹평을 받았다.[2] 하지만 히라오 감독이 각본과 전 에피소드 콘티를 직접 맡았기 때문에 이러한 사정이 있더라도 책임은 피할 수 없으며, 스스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갓이터 실패의 여파로 평판이 안좋아져 일거리도 없어지고, 거의 백수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어느정도냐면, 과작을 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작품의 감독을 다시 맡기까지 무려 6년이 걸렸다.''' 개별 콘티도 친구인 아라키 테츠로 작품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 오히려 아라키 테츠로가 친구를 위해 일거리를 주었다고 해야될 정도다. 다만 본인 말로는 감독 의뢰가 오긴 했으나 자신이 하고 싶은 테마와 맞는 작품이 없어 거절해왔다고 한다. #
복귀작인 영화 너무 좋아 폼포 씨는 pixiv에 연재되던 아마추어 만화로 히라오 타카유키가 우연히 보고 굉장히 마음에 들어 원작자와 직접 컨택트를 해 출판사도 추천해주고 직접 애니메이션을 만들게 되었으며 자신작이라고 한다. #
아내는 색채 설계 스태프인 치바 에미(千葉絵美).[3]
좋아하는 작품으로는 미국 드라마 소프라노스가 있다고 한다. 종영 후 전편 DVD를 모두 사버렸을 정도라고 한다.

3. 참가 작품



3.1. 감독 작품



3.2. 그외



4. 연출 샘플



갓이터 OP 콘티 히라오 타카유키 / 연출 히라오 타카유키, 타카하시 타쿠로오
작화감독 시미즈 케이타 / 메카닉 작화감독 우메다 타카츠구 / 이펙트 작화감독 코야마 쇼지

꼬마마녀 요요와 네네 PV

진격의 거인 3 39화(2화) 中 콘티 히라오 타카유키 / 연출 이토가 신타로 / 총작화감독 카도와키 사토시 / 액션 작화감독 이마이 아리후미, 세라 유코 / 원화 이마이 아리후미

[1]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기동전사 Z 건담, 신세기 GPX 사이버 포뮬러를 자주 봤다고 한다.[2] 오죽하면 제작사 사장과 프로듀서도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방영 좀 연기해달라 했을 정도.[3] 아라키 테츠로와 그의 아내인 히다 아야가 히라오 타카유키의 혼인 증명 서류에 증인으로 서명까지 해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