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방랑자(하스스톤)
1. 개요
하스스톤의 공허방랑자 종족 카드들로 매년 한 번씩은 꼭 나왔다. 그외 하스스톤 오리지널 네임드인 속박 풀린 크룰도 있다.
이 종족들은 원래 워크래프트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악마가 아니다'''. 다만 편의상의 문제인지 악마로 분류되었다.
2. 공허방랑자
성우는 시영준.소환: 왜… 나를… 불렀지…? ''(Why do you call?)''
공격: 명령대로… 하겠다… ''(As you command...)''
흑마법사의 기본 하수인 카드. 전통의 몸빵 보이드워커다. 공용 전설인 핀리 므르글턴 경과 다른 직업의 [1] , 북녘골 성직자, 땅굴 트로그와 같은 능력치로서 초반 전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해 준다. 피의 임프와 함께 흑마 특유의 강력한 위니덱 시너지를 보이는 카드다. 코볼트와 지하 미궁 이후 공허군주의 토큰으로서 자주 보이게 되었다.
흑마법사 위니덱에 대부분 채용되는데 도발이라 다른 하수인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 악마 종족에 스텟도 도발 기준으로 양호하기 때문이다.
투기장에선 하사관, 드워프로 공격력을 키워서 굴리거나 타 위니들을 보호하면서 상대방을 압박하는 상황을 만들어내기가 어려워 괜찮은 스탯 배분에 비해 그리 좋은 카드는 아니다. 동전이나 값싼 주문으로 공격력을 올려서 유리한 교환을 유도할 수 있는 마나 지룡이나 드로우를 노릴 수 있는 북녘골 성직자 등의 유용한 1코스트 하수인 카드들과 많이 비교된다.
국내 보이스와 영미 보이스의 괴리감이 심한 카드이기도 하다. 원판이 다소 또렷한 노인 목소리로 들리는 반면 국내판은 공허방랑자 특유의 이미지를 잘 살렸다며 호평이 많다. 헌데 어떤 외국인은 국내판 보이스가 Badass같다고 생각하는 듯.#
고대 신의 속삭임 패치 이후 황금 카드의 이미지가 변경되었다. 기존의 황금카드(본문 링크)가 단순히 번쩍이는 효과만 추가되었던 것에 비해, 지금의 황금 공허방랑자는 연기가 피어오르고 색도 기름때처럼 변한다.
3. 공허소환사
흑마법사의 낙스라마스의 저주 일반 하수인 카드. 흑마법사 도전 모드에서 획득 가능하다.소환: 공허에서, 내가 왔노라. ''(From the void, I've come.)''
공격: 공허로 간다… ''(To the void...)''
기본 스탯은 악마답지 않게 낮은 4코 3/4지만 죽음의 메아리로 손에 있는 악마를 필드에 내놓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죽음의 메아리로 등장하는 악마는 대부분의 악마 카드가 갖고 있는 전투의 함성 페널티 없이 소환된다는 것. 카드를 안 버리는데다 공짜로 소환되어 5뎀 돌진을 먹이는 파멸수호병 등 전략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높은 하수인. 다만 불타는 지옥불정령의 특수능력은 전략적으로 활용할 때도 많아 애매하고, 공허방랑자, 피의 임프, 결정적으로 '''자락서스'''는 나와 봤자 잘해야 본전치기이거나 오히려 손해여서 사용하기 애매했다. 그러나 고블린 대 노움 업데이트로 나온 흑마법사 2번째 직업 전설카드 말가니스를 저코 구간에서 내는 전략으로 자주 사용한다. 공허소환사 자신도 악마이기에 이 녀석을 잡았을 때 또 얘가 나올 수도 있다.
이런 높은 활용성 덕에, 악마 거인 흑마, 미드 악마 흑마, 위니 흑마 등등 하여튼 악마가 좀 들어간다 싶은 덱에는 거의 다 들어가는 필수 카드였다. 야생에서도 절찬리에 사용중으로 큐브흑이 사용할경우 5턴에 말가니스 두 마리가 나오는 끔찍한 상황을 볼 수 있다.[2]
4. 공허파괴자
흑마법사의 대 마상시합 희귀 하수인 카드. 격려 효과로 각 플레이어의 전장에서 무작위 하수인을 하나씩 처치한다. 자신의 약한 하수인을 제물로 상대의 중요 하수인을 파괴할 수 있지만 무작위라는 점이 골때리는 부분. 게다가 공허파괴자 자신이 파괴되는 경우도 있으며, 공허파괴자 하나만 있는 경우는 알짤없이 필드가 비어버린다. 공포마덱에서 자주 채용하는데, 공포마가 죽어도 계속 재생하는 것에 착안해 공허파괴자로 상대 하수인을 공짜로 터트리는 방법도 있다. 그러나 운 나쁘면 뭘해도 공허파괴자나 더 좋은 하수인이 죽으니 실용성이 많이 떨어지는 카드.소환: 마음에 안 드는곳이다… ''(I don't like this place.)''
공격: 공허가 손짓한다! ''(The Void calls!)''
보기는 힘들지만 흑마법사가 주술사나 성기사의 영능을 뺏어오거나 주술사나 성기사가 이 카드를 집었을 때, 영능을 쓰고나서 능력이 발동하기 때문에 신병이나 토템이 희생되는 경우가 있다. 모험모드 탐험가 연맹의 전설카드 중에 새로운 영웅능력을 발견하는 핀리 므르글턴 경을 이용하면 쉽게 볼 수 있겠지만… 영능중에 최고급인 흑마영능을 내던지면서까지 이걸 시도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미지수.
6코스트 무작위 소환에서 등장하면 실바나스, 타우릿산 등과 더불어 미친 존재감을 내뿜는 카드다.
5. 속박 풀린 크룰
소환: 내가 곧 공허이니, 나는 너의 주인이니라. ''(I am the void. I am YOUR master.)''
공격: 내 명령을 따라라. ''(As I command.)''
6. 공허 학살자
코볼트와 지하 미궁 공용 특급 카드. 일명 뒤집개. 공허방랑자 계열 카드 중 유일한 공용 카드다.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하수인들에게 사제의 주문 '혼란'과 같은 효과의 전함을 쓰는 하수인이다. 전함으로 거는 효과의 이름은 '공허의 전환'. 혼란이 2코스트이라 비교해보면 공체합도 나쁘진 않은 편이다. 사실 이건 혼란 쪽이 안 좋은 거지만.소환: 현실은 무너지고 공허가 모든걸 삼킨다. ''(Reality breaks.)''
공격: 넌 도망칠 수 없다. ''(You cannot run.)''
보통은 상대가 술사일 때 토템 다수 제거로 카운터치는 용도로 쓴다. 드루이드도 체력이 든든한 대신 공격력이 약한 무리의 드루이드나 지하군주같은 하수인들을 쓰니 공체를 바꿔서 쉽게 제거할 수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럴 수 있다 뿐, 이거 하나 만으로 채용하기엔 부족해서 노리고 쓰긴 힘들다. 사제의 경우에는 축소물약과 연계해서 공3 이하 적 하수인들을 확정적으로 처치할 수는 있다.
결국 그냥 쓰긴 애매하고 투기장에서 집는 정도. 공체가 바뀌는 걸 통해 교환을 유리하게 할 수 있고, 그냥 써도 평균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의 나쁘지 않은 스탯이라 제 값은 한다.
가젯잔 때 나온 '길거리 요술쟁이' 이후 약삭빠른 악마와 함께 오랜만에 나온 중립 악마다. 다만 악마 종족값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은 흑마법사 뿐인데 별로 같이 쓸만한 카드는 없어서, 종족값은 거의 없는 셈 취급한다.
3코스트 3/3의 스텟, 악마 종족값을 이용하여 켈레세스를 안 쓰는 위니흑마에 넣는 경우도 있었다. 2018년 3월 초에는 용천정내열 사제가 가끔 넣는다. 광기의 연금술사와 마찬가지로 엄습하는 외눈깨비로 내면의 열정이 탔을 때를 대비하는 보험도 되고 굳이 천상의 정신같은 체력 버프를 덕지덕지 바른 하수인이 아니더라도 용 천정내열 사제가 기용하는 하수인들은 황혼의 비룡 등 공격력보다 체력이 높은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깜짝 킬각을 내기도 좋다.
2018년 6월 말부터 홀수기사, 위니흑마, 홀수도적을 중심으로 채용 빈도가 늘어났다. 퍼져나가는 역병으로 나오는 1/5 도발 토큰, 두억시니 술사의 마해토, 파멸의 예언자, 예상 가능한 광역딜 상대로 효과적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홀수 어그로덱에서 중요 태크카드로 자주 채용 된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서 나오는 혼 카드들이 은신을 가진 대신 공격력이 0이라 이 카드로 뒤집으면 바로 파괴되기 때문에 혼 카드들이 자주 쓰인다면 주가가 지금보다도 더 높아질 것이다.[3]
7. 공허군주
소환: 어둠이, 일어난다. ''(Darkness, rises.)''
공격: 희망이, 사라진다. ''(Hope, fades.)''
흑마법사의 코볼트와 지하 미궁 특급 하수인 카드.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의 고코스트 버전. 흑마법사가 절실히 필요로 했던 패널티 없는 악마 도발 카드이다. 하수인 자체도 고체력의 도발이고 죽메로 공허방랑자 셋을 소환하기 때문에 필드 장악, 명치 보호에 뛰어나다.소환: 왜… 나를… 불렀지…? ''(Why do you call?)''
공격: 명령대로… 하겠다… ''(As you command...)''
출시 전에는 9코스트의 무거운 카드라 하이랜더 흑마가 속박 풀린 크룰로 소환하거나 흑마법사 전설 무기 만아리의 해골의 효과로 소환하거나 달인 오크하트와 연계하는 식으로 써먹는 방법 등이 예상되었다. 같은 코스트의 고코스트 도발 사제 직카인 흑요석 석상과 비교해 봤을 때 자체 성능은 좀 떨어지지만 종족이 악마라는 점[4] 과 달인 오크하트의 전함으로 소집된다는 점 등으로 차별화된다.
출시 이후에는 대부분의 컨트롤 흑마법사 덱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냥 9~10턴에 내도 막강한 도발 하수인 인걸 만아리의 해골, 지배당한 졸개 덕에, 빅 사제가 4~6턴에 흑요석 석상을 불러오듯 5~6턴에 공허군주를 불러와 강력한 필드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 육식 보물상자와도 연계하거나 얼굴 없는 배후자로 베껴서 공허군주를 추가로 늘릴 수도 있는건 물론 악마 하수인이기 때문에 핏빛 약탈자 굴단으로 다시한번 부활할수도 있다. 워낙에 강력해서 위의 소집계 카드들뿐만 아니라 공작 탈다람까지 기용하는 커스텀 또한 성행하고 있고 이 하수인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주문파괴자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제의 특급카드인 흑요석 석상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 두 카드 모두 코스트는 9코에 스탯도, 일러 구도마저 비슷하며 둘다 9코 카드인데 9코스트에 직접 내지는 않고, 죽여도 계속 부활한단 특징이 겹치다보니 여러 유저들에게 자주 비교당하고 있다.
유명 하스스톤 게이머인 공혁준과 이름 및 체형이 닮았다는 점 때문에 공혁준, 공혁군주 등의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8. 공허 흡수자
소환: 전부... 삼킨다...! ''(Consume all.)''
공격: 만족스러운 영혼이구나...! ''(A satisfying so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