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트롤랑

 

'''광란의 트롤랑'''
'''장르'''
퓨전 판타지, 게임빙의
'''작가'''
검미성
'''출판사'''
문피아
'''연재처'''
문피아
네이버 시리즈
리디북스
조아라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7. 06. 26. ~ 2017. 12. 27.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5. 평가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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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빙의를 소재로 한 한국의 판타지 소설. 작가는 검미성.
'워록사가', '왕도사전' 등을 쓴 작가 칼맛별[1]의 제대 후 복귀작이다.

2. 줄거리


RPG 메디아.

대규모 확장팩이 기동한 날, 메디아 유저 수십 명은 영문도 모른 채 다른 세계에 떨어진다. 플레이하던 게임 캐릭터로.

이제 광전사 유저 롤랑은 싸워야 한다. 괴물, 그리고 또 괴물과 싸워나가 세계수에 올라야한다. 저 위에 목매달려 있는 주신(主神)을 구해내고자.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7년 6월 26일부터 연재됐다. 2017년 8월 15일 유료연재로 전환됐다.
2017년 12월 27일 총 164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 롤랑
본작의 주인공이자 롤랑의 노래에서 모티브를 따온 캐릭터. 직업은 광전사, 성기사이다. 대중에게 영웅으로 칭송받는 성기사이면서 또한 전투에 나서면 광전사가 된다는 어울리기 힘든 양면성을 굉장히 잘 조화시키고 있는 캐릭터, 그리고 스스로가 고대의 영웅이라는 자기암시를 통해서 점점 더 영웅같은 모습을 보이게 된다. 세계수를 오르는 모험 와중에 그런 면이 더욱 두드러진다. 영웅처럼 행동한다는 마음가짐 끝에 진짜 영웅이 되어가는 셈, 그리고 축복을 받아가면서 점점 더 인간을 벗어나게 된다.
스포일러 ▼
사실 그 정체는 진짜 오딘의 대전사 롤랑 본인. 광폭화를 쓸 때마다 롤랑의 원래 인격이 튀어나왔던 것이 복선이었다. 그것도 타 동료들은 그 힘의 일부를 분리해서 만든 그림자들인데 비해 롤랑과 제이슨은 본신으로 내려온 존재들이다. 애초에 대한민국에서의 기억은 가짜로, 소환 과정에서 로키가 개입하여 죽은 자들의 영혼을 의식에 덧씌워서 전사들을 정신적으로 약화시킨 것이다. 다만 롤랑의 경우 본래 용맹을 넘어 광폭하기까지 했던 성향이 지구인으로써의 기억과 결합하며 이성적이고 고결한 전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결말에선 라그나뢰크에서 모든 아스가르드 신들이 죽는 운명을 바꾸지 못하는 대신 오딘이 죽고 난 뒤 전쟁신의 직위를 계승하여 수르트를 쓰러뜨리고, 프레이를 부활시키고 그에게 마검 레바테인을 전달해줌으로써 오딘이 라그나뢰크 이후에 부활할 수 있도록 운명을 비틀어 버린다. 그리고 본인은 수르트의 불꽃에 타서 사망. 이후 그 영혼은 부활한 오딘이 거두었다.

  • 오스론
일행을 소환한 소환주이자 대주교, 광신도적인 듯한 모습을 보이며 일행에게는 단순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만 그 속내는 영웅들을 이용해 자신의 뜻을 이루려는 야심가였다. 작중 후반부에 그 속셈이 드러나는데, 마법을 통해 남자로 바꾸었던 자신의 딸을 본래 모습으로 돌려내고, 딸을 이용해 자신이 본래 가졌어야 했다고 생각한 왕권을 찬탈하려는 속셈이었다. 거기에 영웅들에게 소환시 기어스를 걸어 자기 뜻대로 조종하려는 야심까지 품었으나, 그 속셈을 눈치챈 모지의 계략으로 카를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 카를
신전으로 전이된 이탈한 소환사 등을 제외한 일행들의 리더격 인물. 전이되기 전부터 주인공과 친구 사이이다. 모티브는 카를 대제. 전 유저들 중 유일하게 신성 능력치 10 을 달성한, 유저 유일의 현인신. 여기에 더해 역사상에서 캐릭터가 이룩한 업적이 엄청난데, 사실상 노예 종족에 불과했던 인간 종족을 이 세상의 패권 종족으로 바꿔놓고 세계수 밖의 모든 괴물들과 이종족을 거의 멸절시켜 놓은 인물이다. 성격이 좀 까칠하고 문제가 있었다고는 해도 '빛의 수호자'로 추앙받으며 현인신 대접을 받게 된 게 결코 허황된 게 아닌 셈. 신전에만 틀어박혀 있었으나 이후 일행끼리의 갈등 끝에 변모한다. 이후 이름을 아서로 바꾸고 음모의 끝에서 소환자인 오스론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다.
  • 모지
파티의 서포터를 담당하는 마법사. 진명은 마우그리스. 현실에서의 이름이 왕은지로 실은 여자였다. 지구에 있었을 적에는 별로 눈에 띄는 사람이 아니었던 모양이고, 메디아에 와서도 여전히 소심하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롤랑 이상으로 강인한 면이 있다. 그러나 세계수를 오르는 모험 중 악룡과의 전투에서 롤랑을 대신해 사망하고, 분신이 영혼을 이어받는다.
그런데 이 새로운 모지는 현대인이 아니라 마치 고대의 영웅 자신인 듯한 기억과 성격을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오스론의 계략을 헤쳐나갈 수 있게 되었다.
스포일러 ▼
사실 그의 정체는 영웅 마우그리스의 그림자. 발할라에 있던 마우그리스가 자신의 영혼 일부를 분리하여 지상에 내려보낸 것이 모지의 진짜 정체였다. 다만 소환 과정에서 로키가 개입하여 죽은 왕은지의 영혼을 모지에게 덧씌웠고, 그 탓에 왕은지의 의식이 모지를 대신하고 있던 것이 안드바리의 위장 속에서 본체가 사망하면서 모지의 원래 인격이 떠오르게 된 것이다.
결국 최후에는 롤랑과 오딘을 지키기 위해 분신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망. 죽기 전 왕은지를 떠올리며 평범했던 그녀의 희생을 떠올리고 소멸했다. 이후 발할라에서 미우그라스의 본신이 나오지만, 그에겐 왕은지의 기억이 없었던 탓에 생판 남으로 취급된다.

  • 제이슨
파티의 소환사. 초반에 일행에서 툭툭 튀며 주인공 일행과는 다른 길을 걸어 갈등을 빚었으나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하며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다른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 캐릭터. 진명은 메데이아의 남편으로 유명한 이아손. 북구 신화에서의 천사라 할 수 있는 발키리, 거대한 양손도끼를 휘두르는 서리거인, 검과 방패를 든 골렘 같은 이미지의 흑기사, 그리고 가장 약하지만 가장 손쉽게 불러낼 수 있는 온몸이 불타오르는 화염 야수를 불러내서 부린다.
스포일러 ▼
사실 그의 정체는 이아손 본인. 그것도 분신이 아니라 롤랑과 마친가지로 본체로 현현한 상태다. 본래는 프레이의 노예로 아스가르드에 거주하고 있었으나 영웅들을 내려 보낼 당시 그들을 보좌하라는 의도로 프레이가 함께 내려보낸 것이다.
라그나뢰크가 끝난 이후에는 그간의 공적을 인정한 오딘이 복귀를 제안했으나, 메데이아의 후손인 메디아 왕국을 지켜보겠다는 이유로 복귀를 거절하고 지상에 남기로 결심했다.

  • 모르가나
타락한 발키리. 거대한 흑룡, 작은 까마귀 등으로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마녀이기도 하다. 롤랑 일행과는 적대관계. 다만 제약에 걸려서 이제 대놓고 롤랑 일행을 공격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후 롤랑과 거래를 하고, 악룡과의 싸움에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그를 구해준다.
스포일러 ▼
작 후반 오딘의 지시를 받은 란슬롯의 배신으로 사망한 아서의 영혼을 거두고 라그나뢰크를 피해 아발론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모든 주연들이 사망한 몇백년 뒤 아서는 바위에 꽂힌 성검을 가지러 아발론에서 나오게 되었다.

  • 알론소
메디아 왕국의 하급 귀족. 참 특이하게 노망이 들어서 정신 나간 것처럼 용맹하고 감수성 풍부한 늙은 기사. 모티브는 당연히 돈키호테. 가끔 민폐를 끼치기도 하는 롤랑 일행의 현지인 동료, 이후 모험을 하면서 신의 축복을 받는다.
세계수 상층부에서 우연히 미미르의 샘물을 마셨다가 제정신을 차리는데. 이후 우울증에 빠져 싸움을 기피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스포일러 ▼
작 후반 오딘과 용사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해서 발두르를 소환하고 사망. 이후 그 용맹을 인정받아 발할라에 들어오게 된다.

  • 앤지
롤랑에게 주어진 시종, 그러나 그 정체는 오스론의 딸이자 왕국의 순혈을 이어받은 오스마 공주였으며, 오스론의 계략에 의해 롤랑에게 황금 사과를 섭취되어 본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아버지인 오스론에게 이용당해 그와 결혼할 뻔했으나 카를에 의해 오스론이 죽은 후, 무사히 단독
여왕으로 즉위하게 되었다. 모티브는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의 오즈마 공주.

5. 평가


작가의 전작들은 뛰어난 필력과 전개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답답하고 암울한... 일명 '고구마 전개'로 별로 성적이 시원찮던 것으로 판타지 갤러리에서 유명[2]했지만, '광란의 트롤랑'은 이전 작들에 비해 시원스러운 전개로 평가가 좋다. 구매수도 유료 연재를 시작한 이래 매 편마다 최소 1100을 넘어 괜찮은 편.

6. 기타


  • 제목은 근세 기사도 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인 광란의 오를란도를 패러디한 것이다.

[1] 이후 필명을 '검미성'으로 변경하였다.[2] 특히 워록사가의 경우, 작가가 직접 '입대 직전' 쓴 글이라 그러한 자기 학대식 전개가 나왔던 것이라 해명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