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경전철
1. 개요
경기도 광명시에서 추진했던 경전철 노선.
이미 철산 인근의 교통 수요와 소하택지개발지구,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광명역세권개발지구 등의 주거지구 개발 사업에 따른 추가 교통 수요를 분담하기 위해 지어질 예정이었던 노선. 또한 연계 교통편이 부실하여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의 활성화에 제2공항철도, 신안산선 등과 함께 기여할 것이었으나 사실상 무산되었다.
2. 진행 상황
용인 경전철의 안 좋은 선례들로 인해 수도권의 여러 경전철 노선들이 표류하는 가운데 그나마 뭔가 추진이 되는 낌새나마 있는 노선이였다. 일단 뭔가 하고 있긴 했었다.결국 사라졌다.
광명 지역에서 경전철 구상은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되었다. 1993년 발표된 광명-여의도 경전철 계획이 그것. 하지만 이 때는 북광명 지역의 서울 통근수요를 흡수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이후의 광명 경전철 계획과는 큰 연관은 없다. 그리고 광명시와 여의도를 잇는 지하철 계획이 나온지라 묻힌듯 하다.
사업 자체는 2003년부터 진행되어 왔다. 고려개발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놓고 2008년 최종 협상안을 타결, 2009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4242억원에 달하는 출자금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였다. 광명 경전철은 이미 사업이 시행되었던 용인, 의정부, 부산-김해와는 달리 민자 사업자에 대한 수익보장(MRG)가 없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한 것.
2013년 5월 4일, 광명시에서는 이 노선의 시행 여부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감사원에서 광명 경전철의 수요 예측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한 것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이 다시 수요 예측을 한 결과 2020년 예상되는 하루 탑승객은 59,635명으로, 이는 사업 추진 당초에 예측했던 예상치의 43%에 불과한 것이다.기사1 기사2 재검토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백지화라고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3. 역명
아래 노선도는 여러 노선안 중 하나인 철산역-철산동-하안동-소하동-광명역-관악역 안의 노선도.[1]
[image]
역명은 모두 가칭이다. 북쪽으로 노선을 연장해서 개봉동 지역과 연결하려는 계획도 있다.
4. 구로차량사업소 이전 및 1호선 연장 관련
역세권지구와 소하지구의 입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여전히 서울 진입 버스의 증차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이들 지역은 하루하루 서울로 나가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때문에 광명시에서 한국교통연구원에 경전철 대체 교통수단 구축방안을 의뢰한 결과 기존 오리로에 지하차도를 건설하여 BRT 시스템을 설치하는 방안이 가장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장 가능성이 높은 대안도 B/C가 1.0을 넘기지 못해서 실제 실행될지는 미지수.
광명시흥보금자리 계획을 추진하면서 구로차량사업소를 노온사동으로 이전, 기지와 본선 사이에 지선을 건설하려 했는데 광명시흥보금자리 계획이 사실상 취소 단계에 접어들면서 국토부와 코레일이 아주 골치아프게 되었다. 보금자리 사업 없이 차량사업소 조성 사업만 벌이자니 견적이 안 뽑히는 것. 그래서 대안으로 기지 지선을 광명시내를 경유하도록 조정하는 방안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차량기지 이전과 광명시내 관통노선 건설 계획이 확정되었다. 추가로 이 지선을 광명역까지 연장할 경우 사실상 광명경전철 사업이 '''지하 중전철로 부활'''하게 될 것으로 보였지만...[2] 2017년 초, 광명시계 내에 5개의 역을 만들어달라는 광명시와 5개는 편익 조사 결과 타당성이 없었으므로 b/c가 0.97로 나와 타당성이 확인된 철산역 환승역·하안사거리·밤일마을의 3개로 추진하려는 국토부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거기에 투입되는 차량이 일반 10량 전철이 아닌 셔틀 전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기사 광명시청과 시의회, 시민은 2021년 현재까지 삼위일체로 차량기지 이전을 반대중인 상황이며, 예비타당성 재조사가 실시되면서 사업 시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5. 광명목동선
2020년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광명시 을의 양기대 후보가 광명역-목동역간 민자철도 건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일단은 기존 광명 경전철 계획과는 별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