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역
冠岳驛 / Gwanak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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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1호선 P146번.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경수대로1273번길 46 (석수동)[1] 소재.
2. 역 정보
역명은 인근에 관악산이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2] 간혹 서울특별시 관악구라는 지명 때문에 이 역의 위치가 관악구인지 헷갈리는 사람이[3] 종종 있다. 그러나 이 역은 안양시에 있고 관악구와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금천구와 가깝다. 부역명은 안양예술공원이다. 그런데 정작 안양예술공원 안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안양역에서 탈 수 있다.(...)
안양역이 민자역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던 중에 임시로 안양역 대신 급행열차가 정차했었던 적이 있다. 안양역 민자역사 완공 후에 다시 안양역에 급행이 정차하면서 관악역에는 정차하지 않게 되었다.
2015년 9월 현재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기 시작했다. 2016년 시점에서 완공됐는데 안전문제를 염두에 둔 것인지 스크린도어가 상당히 뒤로 물러나 있다. 사람 1명이 스크린도어와 열차 사이에 넉넉하게 서있을 정도의 공간이 확보되어 있는데 그 대신 플랫폼이 좀 좁게 느껴진다.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 (안양예술공원)까지 방송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관악 역명만 방송한다.
3. 역 주변 정보
1990년대 말부터 석수1동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개발이 이루어져 대형 아파트 단지가 다수 조성되어, 작은 역 규모에 비해 유동 인구가 매우 많은 편이다. 이 때문인지 2009년 확장공사를 시행해 역사의 규모가 대단히 커졌다.
이 역에서 안양역 방면으로 400m만 내려오면 옛 안양풀장역 자리가 있었다고 한다.[4] 과거 안양예술공원의 수요를 잡기 위해 1966년부터 1969년까지 운영했던 임시역사라고 한다.
관악역에서 광명역으로 가는 마을버스 1-1번을 탈 수 있다. 관악역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6-2 또는 20번을 타면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 갈 수 있다. 6-3을 탈 수도 있지만 6-3은 경인교대가 종점이 아니다. 6-3은 금천구 시흥동으로 넘어가는 산복터널 쪽으로 운행하니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캠퍼스에 가려면 후문(152번/6515번 종점)에서 내려야 한다. 배차간격이 더럽게 길기도 하고...아무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와 가장 가까운역이다.
4. 일평균 이용객
관악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관악역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약 15년이 넘도록 이용객 숫자가 거의 변하지 않았다. 2000년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이 만 명에 겨우 걸쳐서 석수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요가 저조한 곳이었다. 하지만 2002년에 관악산 현대홈타운, 석수경남아너스빌, 주공그린빌 등의 아파트가 한꺼번에 지어져 이용객이 약 1.5배 늘어났고, 그 이후로 별다른 변동 없이 16,000여 명 선에서 숫자가 유지되고 있다.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주변의 역들과 비교했을 때 이용객이 살짝 저조한 편인데, 그 이유로는 빈약한 역세권을 들 수 있다. 행정상으로는 석수동 한복판에 있지만, 석수동 중간에 제2경인고속도로가 가로막고 있어 실질적으론 시가지 북쪽 끝에 역이 자리를 잡고 있다. 교통 연계가 비교적 편리한 안양교에서 약 1.3km나 떨어진 곳에 있어 석수동 남쪽 지역의 주민들을 잘 끌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음 역인 안양역과는 무려 2.4km나 떨어져 있어 안양교 부근에 새로운 역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들어오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5. 승강장
2016년경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
이 역은 구배가 평지(0퍼밀)이다.
6. 사건·사고
2018년 2월 25일 오후 2시에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역에 들어오던 용산행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이후로 후행 열차들이 지연됐다.
[1] 석수동 110-21번지[2] 그런데 2022년 초 개통될 서울 경전철 신림선의 남쪽 시·종점역 이름이 관악산역으로 결정됨에 따라 승객들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이 역의 이름을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관악산에 오를 때 등산로 입구로 많이 찾는 곳은 관악산역이 들어서는 서울대학교 정문 쪽이다. 더구나 관악역과 인접한 산은 관악산의 본산이 아닌 삼성산이다.[3] 과거 금천구청역의 역명이 시흥역이던 시절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역인 줄 알고 헷갈렸던 사람들이 있었다.[4] 안양천 자전거도로를 쭉 가다보면 굴다리가 하나 있는데 그쪽 근방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