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버스 17
1. 노선 정보
2. 개요
화영운수에서 운행 중인 일반형버스 노선으로, 총 운행거리는 24km다.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당초 17번의 주 통과루트인 광복로 일대에는 개봉역과 광명사거리로 나가는 2-2번이 있었으나, 1990년대 중반 2-2번 폐선 이후 광복로 일대 주민들은 상신교통 30번 도시형버스[2] 와 60번 시내좌석버스에 의존해 생활했으며, 광명시내로 나가는 노선을 이용하려면 철산2동사무소까지 약 10분 가량을 걸어나가야 했고 개봉역까지는 그냥 걸어다녔다. 아니면, 개봉역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합승[3] 을 하던가..... 이러한 상황은 약 10년간(...) 지속되었다. 철산 상업지구 방향으로 나갈때는 현재 철산역 2001 아울렛 자리에 클레프가 있었는데 클레프 셔틀버스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 한편 북철산권에서는 1990년대 중반까지도 하안동까지는 주로 한성운수의 시내버스 노선들을 이용했고 그 이남의 소하동과는 별 접점이 없어 정 가야하면 중앙로까지 나가서 다른 버스를 타는 패턴을 유지했으나, 1997년 소하동에 2개의 고등학교가 개교하면서, 북철산권과 소하권을 직접 이어줄 버스노선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 결과 33번이 개통되었으나 배차간격이 워낙 좋지 않았던 관계로 당시 북철산지역 학생들이 충현고로 통학하려면 아침 6시에는 집에서 나와야 했다. 결국 33번은 2000년경 폐선되었고 그 직후 새롭게 23번 노선이 운행되었으나 이 두 노선은 근본적으로 세풍운수 철산동영업소에 더부살이 하는 신세인지라 화영운수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불편하여 23번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폐선되었다.
- 결국 광명시에서 2002년경 중형버스를 이용해 교통사각지대인 광복단지 일대와 북철산-소하권을 한번에 이어주는 새로운 노선을 기획하였고, 이것이 17번 노선이 되었다. 초기 17번은 충현고등학교까지 운행하였고 광명역 개통 이후에도 한동안 광명역에 진입하지 않았으나, 2005년 광명역을 경유해 학온동 주민센터까지 연장되었다. 이로써 학온동 일대에서 철산동으로 바로 나가는 노선이 생겼다.
- 2015년 4월 3일에 학온동주민센터에서 광명동굴로 연장되었고, 이로 인해 노선이 겹치게 된 7-1번은 폐선되었다. 동시에 광명역 구간이 앞서 변경된 12번처럼 호봉골 대신 이케아와 코스트코를 거쳐 광명역을 경유하게 되었다. 이로써 자경마을에서 광명으로 가는 수요와 광명에서 코스트코로 가는 수요를 얻게 되었다. 화영운수 공지사항 광명시 공고 제2015-504호
- 2020년 7월 1일부터 학온동주민센터까지 가지 않고 바로 뒷골로 갈 예정이었으나 없던 일이 되었다. 광명시 공고
- 2020년 8월 15일부터 한동안은 광복로 구간의 일부 구간에 한해서 자사 101번과 같이 운행하게 되었다. 광명뉴타운 2구역 건물철거에 따라 사성로 일부도로가 폐쇄되었다보니 그 여파로 101번의 노선이 변경되었기때문. 광복로 구간 진입부터 철산교[4] 까지는 101번과 겹치지만 광명북고의 경우는 101번은 가지 않는다. 이용 시 참고바람.
- 2021년 2월 11일부터 광명동굴의 휴업으로 인한 적자로 광명동굴-광명종합터미널(광명역) 구간이 단축되었고 막차시간이 기존 23:10분에서 23:20분으로 변경되었다.
4. 특징
- 애초에 북철산권과 소하권을 이어주는 노선이 생긴 이유가 이유인 만큼, 현재의 17번 역시 12번, 22번과 함께 광명시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통학을 책임지고 있다. 고등학교는 진성고등학교와 명문고등학교, 광문고등학교를 제외한 광명시내 모든 고등학교가 이 노선으로 통학이 가능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노선이 광명시 거주 학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노선인지를 알 수 있게 해 준다.[5]
- 덕분에 통학시간인 오전 7시부터 8시 사이의 이 노선은 말 그대로 가축수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선구간 일부의 특성 덕분에(편도 1차선의 좁은 골목길을 운행하는 구간이 있다. 광명북고등학교-개봉역 구간.) 중형버스(BS090)만 투입되는 중. 같은 골목길 구간을 운행하는 서울 시내 버스 6513번도 대형버스로 잘만 굴리는데 왜 중형버스만 뽑는지 의문이 들 정도.[6][7] 하지만 생각보다 물갈이가 잘 되는 노선인데다가 소하/하안동-광명북고 구간은 11-2번과 101번도 있으니 회사 입장에서는 굳이 대형까지 굴릴 필요는 없다고 보는 모양이다.[8][9]
- 통학시간대는 학생들 때문에 가축수송을 담당하지만 평상시에도 나름 수요가 많다. 철산1,2동 지역에서 교통 허브인 개봉역이나 철산역까지 최단거리로 나갈 수 있는 데다가[10] 광명보건소 앞을 지나는 5개 노선 중 하나이기도 하며, 철산역에서 소하동 구시가지나 광명역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기도 하다.[11] 덕분에 그리 길지 않은 노선 길이에 비해 인가대수는 20여대 전후(실제 운행차량은 16~18대 정도)로 12번 다음으로 많은 편이며 배차시간 역시 12번 다음으로 짧아서 사실상 화영운수 제2의 노선....이었지만 101번이라는 매서운 후배가 그 자리를 낼름 차지해버렸다. 안습.[12]
- 과거 화영운수의 4대 중형노선으로 17번과 함께 7번, 21번, 27번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17번은 단연 노선 길이와 이용객, 배차간격, 차량관리 등에서 최선두를 달렸다. 과거 한참 화영운수가 대대적인 대차작업을 하던 중에 21, 27번 같은 중형버스 노선에 대차 시기가 오자 17번에서 굴리던 차량들을 전부 21, 27번으로 보낸 후 17번에 줄줄이 신차를 뽑았던 적이 있을 정도. 그 후에도 100번 개통한다고 17번에 있던 남은 BM090을 전부 100번으로 보내 버리고 증차분을 투입하였고[13] 2009년 5월 경에는 27번의 노후 차량들 대차를 위해 17번에서 운행하던 07년도 이전 BS090 4대를 전부 27번으로 옮겨 버리고 신차 4대를 투입하여 운행 중으로 회사 측에서 이 노선에 대한 애정을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거의 대놓고 노선 차별 수준이다.
- 기본요금제 노선이다.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광명역, 개봉역
- [image] 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
- 일반 철도역: 광명역(KTX)
6. 관련 틀
[1] 코로나 19로 인한 감차로 평일 17대/토요일 13대 / 공휴일 11대 운행[2] 이후 삼화상운이 운행하다가 2004년 버스 개편으로 폐선되었다.[3] 이 당시 광명 택시는 개봉역에서 두당요금을 받는 식으로 합승운행을 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4] 101번은 철산교를 건너지 않고 목감천 옆길로 향해서 광명동으로 향한다.[5] 광명시는 2012년까지 경기도에서도 몇 군데 남지 않았던 고교 비평준화지역이었던터라 뺑뺑이식 배정이 아닌 원하는 고등학교에 시험을 쳐서 들어가는 시스템이라 통학거리의 편차가 굉장히 심하다.[6] 다만 이 노선을 타본 사람은 알겠지만 중형버스밖에 굴릴수 없는 이유가 개봉역 방면 광북초교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철산우성아파트로 들어가는 좁은 도로가 있는데 도로폭이 버스가 지나가기엔 매우 좁고 커브구간인데 옆에 바로 담장까지 있다. 때문에 출근시간에 이 좁은 도로에도 차가 꽉 차는데 이 옆으로 버스가 커브구간을 지나려면 승용차들이 양보를 해줘야 겨우 지나갈 수 있다. 또한 이 좁은 도로를 지나 사성로로 우회전하자마자 철산 현대아파트쪽으로 바로 좌회전을 해야하는 난코스가 있다. 이 구간을 출근시간에 지날때 몇몇 기사님들이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볼수 있다. 그와 반대로 6513번은 이 난코스를 진입하지 않고 바로 차고지로 향하기때문에 17번과 다르게 대형버스로 운행이 가능하다. 6513번의 난코스는 17번에 비하면 적기때문. [7] 하물며 1990년대 초반까지 해당구간으로 2-2번 대형노선을 굴린 적도 있다.[8] 옛 30번이나 6513번은 철산1동 지역에서 버스를 타면 족히 신도림역까지는 가야 사람들이 내리지만, 17번은 더 가까운 개봉역이나 철산역쯤에서 사람들이 대부분 내린다. 게다가 6513번에게 철산1동은 그저 시작부에 불과하지만 17번은 이 동네가 최대 수요처다.[9] 사실 대형기사는 정규직, 중형기사는 계약직+촉탁직이기 때문에 중형으로 버틸 수 있는 노선(11-3번,17번,21번,27번,101번,102번이 이에 해당) 은 버텨보려는 것도 있다.[10] 11-1번도 배차간격이 짧고 신도림역까지 빠르게 수송해주기는 하지만 출근시간대에는 고척교까지 워낙 정체가 심해서 호불호가 갈린다.[11] 안타깝게도 3번은 철산역에서 한바퀴 루프를 돌아서 나가기 때문에 철산역에서 탈 때에는 경쟁력이 폭락한다.[12] 사실 승하차량을 보면 17번은 101번은 물론 27번에게도 밀린다. [13] 폐선 전 100번에 있던 1104~5호 차량은 본래 17번에 있던 차들이었고 현재 17번에서 운행하는 1169~70호는 증차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