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역
開峰驛 / Gaebong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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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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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1호선 143번. 서울특별시 구로구 경인로40길 47 (개봉동) 소재.
2. 역 정보
2010년 6월, 스크린도어 설치공사가 완료되었다. 급행 정차 이전에는 구로역 시발·종착 열차가 급행쪽 승강장에 정차하는 등 의외로 정규 운행 외에도 운전정리 또는 차량 고장 관계로 종종 사용했었고, 2016년 2월부터 급행이 정차하면서 그 사용 빈도수가 더욱 높아졌다. 2017년 7월 7일부터 운행되는 동인천~용산간 특급 급행 열차는 이 역을 통과한다.
1호선 지상 구간 기준으로 신길 이후 최초의 스크린도어를 정식 가동하는 역이다.
본래 부역명은 인근에 있는 서울한영대이다.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개봉역(서울한영대)"라는 부역명을 붙여 방송했으나, 현재는 계약기간이 종료되었다. 따라서 한국철도공사 전동차나, 서울교통공사 전동차나 그냥 "개봉역" 역명만 방송하고 있다.
2.1. 민자역사
민자역사가 들어서있고 그 안에 '개봉역프라자'라는 상가가 함께 있다.
개봉 민자역사는 '경우물산'이라는 업체에서 시행하였다.[2] 1999년 개업하였다.
다른 민자역사들은 대기업에서 시행했거나 대기업 유통 자본이 들어가있는 것에 비해 이 개봉역 프라자는 여전히 영세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민자역사가 지어질 당시에는 버스 환승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계단까지 줄이 세워지던 역이지만 7호선이 개통되고 나서 광명시 방면의 승객들이 분산되어 유동인구가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경인로에서 거리가 멀고 심지어 경인로변에는 영등포 교도소가 버티고 있는데다가 남부역쪽 개봉2동 주민들은 개봉역과 반대방향인 개봉중앙시장 쪽 아니면 광명사거리 상권을 이용했기 때문에 오로지 전철 이용객 외에는 거의 유동인구가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였고 7호선 개통 이전에도 대기업이 들어올 정도의 수요가 뽑히진 않았다. 슈퍼인 개봉역 프라자 외에도 민영역사내부에는 옷가게, 약국, 꽃집, 보석방, 시계수리점 등의 작은 가게들이 있다. 그 외 탑승구 쪽에는 더페이스샵, 크리스피 크림 도넛, 배스킨라빈스, 레일토스트 집이 영업 중이다.
개봉역프라자 내부에는 KFC가 있었지만, 현재 폐업하고 다른 식당이 들어서있다.[3] 그 외 패스트푸드점 매장은 2번출구 마을버스 정류소 쪽에 롯데리아 매장이 오래전부터 있으니 참고. 2번출구로 나가서 경인로를 따라 조금 걷다 보면 2001아울렛 건물 앞쪽에 맥도날드[4] 가 하나 있다. 또한 1번출구 쪽 뚜레쥬르가 있는 빌딩 2층엔 맘스터치도 들어왔다. 조금 멀지만 개봉사거리에서 고가를 내려오면 버거킹까지 있어 역 주변에 패스트푸드점은 많은 편이다.
민자역사 중에서 지어진지 오래된 축에 속하다보니 외관이 더럽고 내부 시설도 좋지 않다. 단 개봉역 양쪽 출구의 벽면은 2016년 들어 새로 보수해서 깨끗해졌다.
3. 일평균 이용객
개봉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광명동 직통도로가 경인로와 연결되는 곳, 그리고 남부순환로와 만나는 곳에 위치에 있어서, 이용객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경인선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에는 최대 10만명까지 이용을 했을 만큼 활기를 띄는 역이었다. 그러나 2000년에 7호선이 개통되면서 개봉역의 주 수요처였던 광명동에 생긴 광명역으로 인해 이용객이 잠시 감소했다가, 4년 뒤인 2004년에는 서울버스 환승할인제도가 시행되면서부터 또 한번 타격을 입었다.
- 혼잡도가 지금의 9호선 이상으로 극에 달했던 경인선의 출발점에 있는 역이어서 출근시간에 개봉역에서 열차를 타는 것은 지옥과도 같은 일이었다. 하지만 경인로도 마찬가지로 정체가 매우 심했기에 콩나물시루같은 열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환승할인제도가 시행됨과 동시에 경인로에 버스중앙차로가 설치되면서 극적인 이용 패턴의 변화가 생겼다.
- 개봉역을 지나는 버스들의 대다수는 마침 경인로상의 신도림역을 같이 지나가 서울 지하철 2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했기에, 시내버스-개봉역-신도림역-강남역 루트로 출퇴근하던 사람들이 굳이 개봉역을 이용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경인로가 출퇴근시간에 주차장이 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중앙차로 버프로 경인로를 타는 시내버스들은 정체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고, 그래서 개봉역을 중간에 거치지 않고 신도림역까지 가서 2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이 늘어나면서 개봉역 이용객은 폭풍같이 감소하였다.
- 또한, 개봉역을 포함한 부천~구로 구간에 있는 경인선의 역들이 부천역을 제외하고, 경인로와 멀리 떨어진 것도 개봉역의 이용객 감소에 영향을 줬다. 개봉역은 경인로에서 약 2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어 버스를 타고 온 승객들이 내려서 한참을 골목길 따라 걸어야 역에 진입할 수 있다. 이는 개봉역뿐만 아니라 부천역~구로역 구간에 있는 역들도 마찬가지로, 부천시와 구로구에 있는 경인선 역들의 공통점이다. 다만 역곡역은 1번 출구 방향이 버스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다.[5] 주요 도로에서 한발짝 떨어진 개봉역의 입지가 발목을 잡았은데다, 그 중에서 개봉역이 역곡역과 마찬가지로 인해, 타고 내리는 승객이 많은데 비해, 상권이 미약한 관계로 인해, 개봉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급감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6]
- 대책없이 수요가 감소한 탓에 2004년(서울버스 대개편이 있던 해)에는 한번에 2만명이 떨어졌고, 2006년에는 6만명대가, 2012년에는 5만명대가 붕괴하면서 전성기 시절의 반타작 가까이 이용객이 떨어졌다. 결국 칼을 빼들은 코레일은 개봉역에 급행열차 정차라는 판단을 내렸고, 2016년 2월 경인선 급행열차가 정차하기 시작하면서 대책없이 떨어지던 이용객 수치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던 2015년 하루 평균 이용객은 45,939명이었는데, 급행열차가 정차한 2016년에는 48,015명으로 소폭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로 인해 개봉역을 다시 찾는 수요가 조금 늘어나게 되어 2017~2018년 기준으로는 4만명대 후반 정도가 하루에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4.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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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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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명판
- 구로역 발착 완행 열차는 선로 구조상 급행 승강장인 2번, 3번 승강장에 정차한다.
5. 역 주변 정보
남부역은 광명시 구석구석으로 들어가는 버스들이 대부분 이 곳을 기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7호선 광명사거리역/철산역이 개통되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 말 그대로 들끓던 역이다. 하지만 지금도 서울역, 인천역 방향을 타려면 대안이 없어[7] 사람은 여전히 많다. 근처에 광명시 철산동이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계단 중간까지 줄을 선 적이 있다. 계단 끝에서 정류장까지의 거리는 대략 10m 정도. 경인선 2복선화 이전에는 아예 화영운수의 차고지가 있었다. 경인선 2복선화로 인한 역사 재건으로 부지가 매입되어 이전되었다.
1번 출구쪽 남부역의 경우 2009년 3월 28일자로 개봉역 입구의 굴다리 제거 작업으로 개봉역 입구의 버스 출입을 금지하여 그 결과 남부역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도로는 카오스 상태였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버스들이 줄을 서고 있는 것은 기본이요, 정류장도 원래 마을버스 1개 노선이 쓰던 곳인데 임시적으로 모든 노선을 정차하게 한 후엔 마을버스를 포함한 10여개의 노선이 정차하게 되어 개봉역을 나가는 방향도 버스의 행렬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개봉역의 종점인 노선들 중에선 배차간격이 짧은 노선도 있다보니 이거 뭐..(구로03번, 광명시 시내버스 17번 등) 섬 정류장 등 여러가지를 시행했음에도 계속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는 정리가 대충 마무리되었다. 서울 버스는 상/하행선이 양쪽에서 일반적인 버스처럼 정상 정차하는 데 반해, 개봉역에서 회차하는 경기버스는 개봉역 쪽이 아니라 맞은편 하차지점에서 곧바로 새로 탈 사람들을 싣고 유턴하여 광명쪽으로 빠져나간다. 개봉역에서 경기버스를 탈 사람들은 주의할 것.
2번 출구쪽 북부역으로는 개봉/고척/오류동 지역으로 가는 마을버스들이 이 역을 기종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노선이 개봉역을 중심으로 뻗어있어 마을버스만 타도 거진 구로구 끝에서 끝으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이다. 남부역에 비해 이쪽은 역사 재건축 후 교통광장 형태로 정비되어 편리하게 되어 있다. 단, 경인로나 남부순환로와는 조금 거리를 두고 역이 들어앉아 있기 때문에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와의 환승에는 별로 좋지 못하다. 승강장에서 내려서 버스정류장까지 약 5-10분정도는 걸어야 한다. 실제 2004년 이후 이용객이 급감하는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환승 불편이다. 광명이나 시흥에서 오는 환승객은 다수가 광명사거리역으로 분산되고, 또한 2004년 이후로 환승할인이 확대되고 경인로 중앙차로가 개통하면서 구로구 일대의 승객은 아예 신도림역까지 버스로 가서 2호선으로 바로 환승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 이는 인근의 오류동역에도 유사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만 마을버스(구로01, 구로02, 구로05, 구로06, 구로08)는 북부역 바로 앞까지 들어오기 때문에 타기에는 편하다. 이 마을버스들은 다들 바로 앞 경인로를 지나기 때문에 버스와 개봉역을 둘 다 이용해야 할 경우 굳이 걷지 않고 마을버스 환승할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8]
유동인구가 그만큼 많기 때문에 민자역사가 들어서 있을 정도이지만, 경인급행은 이 역에 정차하지 않'''았었'''는데 이유는 역곡부터 급행운전을 하므로 구일역 하나만 패스하게 되니까 소요시간 단축효과도 적고, 이 역에 급행이 서게 되면 급행이 그만큼 생지옥이 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요분산 차원에서 그렇게 되었었던 것. 그러나 이 주변이 대단지 아파트 위주[9] 이고 워낙 이용인구가 많기 때문에 지방선거가 있을 때마다 꼬박꼬박 급행열차 정차를 공약으로 내거는 후보가 나왔었다.
그런데 2016년 2월 1일 첫차부터 제물포역과 함께 경인선 급행열차가 정차하기 시작했다. 구일역 서쪽 출구가 완공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척 스카이돔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경인로쪽(개봉역 2번 북쪽 출구)으로는 고척 스카이돔 표지판도 붙어있다. 일단 급행도 정차한다는 점에서 개봉역 인근 주민들(+1호선으로 인천을 왕래하는 광명시 주민들)에게는 장점이 될 것이다.
역 근처에 천왕동으로 이전한 구 영등포교도소/영등포구치소 부지가 남아있다. 서울시에서 이 지역에 2300여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와 쇼핑센터 등을 짓는다는 계획이었는데 망했다.[10] 현재는 교도소 부지 철거 작업을 진행중이다. 다 부순 뒤 뭘 공사할지는 확정되지 않은 듯...했으나 2016년 다시 이야기가 나오고 2017년에 사업 승인을 받았다. 카카오맵 확인 결과 땅의 색깔이 아파트와 같은 색깔로 칠해진 것으로 보아 아파트로 보이며, 사업주체와 이름도 정해져 고척 아이파크(민간임대)라고 한다.
6. 기타
수도권 전철 5호선 개롱역이 역명을 변경하기 전엔 이름이 '''개농역'''이어서 이 역과 헷갈리는 상황이 일부 있었다.[11] 덧붙여 경인로 중앙차로 버스정거장 이름은 '개봉'역 '영화'아파트 라고. 반대쪽은 개봉역 한마을아파트. 남부순환로쪽 정거장은 평범하게 '개봉역 입구'이다. 모두 도보로 300m 정도 거리에 있다.
1980년대 무렵에는 개봉역과 구로역 사이에 철도청 관광열차 운행 광고가 방송되기도 하였다. 구일역은 아예 없었고 구로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호대기를 자주 했던 시절이었다. 시기에 따라 다른 관광열차가 운행하므로 광고는 승무원이 직접 읽어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991년 10월 30일 오후 8시 30분 경에 역 구내 하행선 인천 방향 선로에서 구로역을 출발하여, 승강장에 진입 중이던 철도청 소속 성북발 주안행 K323 전동차가 출입문 고장으로 정차해 있던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청량리발 인천행 S243 전동차를 들이받아 승객 50여 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다.
윤은혜의 부모님이 북부역 쪽 1층 상가에서 떡집을 운영했었다.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에도 여전히 장사를 하고 있었다. 특히 떡집 안에는 윤은혜를 비롯한 베이비복스 활동 포스터들이 붙어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운영을 접었다.
중국 하남성의 도시이자 옛날 북송의 수도였던 개봉(開封, 카이펑시)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나, 네이버 웹툰 마음의소리 554화 포청천 편에서 개봉부가 개봉역으로 나오는 식으로 찰지게 써먹었다.
급행열차가 아닌 경우 이 역부터 동인천역까지 모든 문이 오른쪽으로 열린다. 인천역은 경우에 따라 오른쪽 문이 열리거나 왼쪽 문이 열린다.
7. 연계 버스
- 2번 출구(북부)
- 1번 출구(남부)
※ 주의: 광명시로 가는 버스는 개봉역 정류장이 종점이자 기점이다. 즉, 개봉역행 버스가 서는 곳과 개봉역발 버스가 서는 곳이 같으니 유의할 것. 특히 개봉역에서 광명 가는 버스 정류장을 찾기가 어려운데, 길을 건너면 된다.
[1] 일부 역명판에서는 峰(봉우리 봉)을 이체자인 峯으로 표기하고 있다. 한자가 아닌 중국어와 일본어에서는 峰만 사용하고 있으므로 관련 없는 내용이다.[2] 「구로에 첫 민자역사 들어서」, 1998-10-26, 매일경제[3] 솔직히 만만하게 치느님 영접하기에는 이만한 장소도 없었고, 특히 KFC는 구로구 서쪽에서 유일하게 있던 매장이었던 만큼 아쉬움이 자자했다.[4] 고척DT점. 사실 고척스카이돔에서 오는게 더 가깝다.[5] 그나마 경인로와 중첩되는 경인선 구로~부천 구간 중에서 부천역은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일부와, 부천시 시내버스, 시흥시 시내버스가 만나는 교통의 요충지인데다, 역곡역과 함께 경인로와 직접 연결되어, 버스에서 내려 신호등 한 번만 건너면 곧바로 지하철을 탈 수 있으며, 특히 부천시에서는 부천역이 중심지이기 때문에, 부천과 시흥의 버스 환승 승객들은 대부분 부천역에 내리는 편이다.[6] 개봉역이나 역곡역처럼 같은 사례 말고도 송내역, 동암역, 주안역, 동인천역도 마찬가지로 타고 내리는 승객이 많아도, 역 주변에 있는 상권은 노후화와 인지도 부족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저조하거나 감소하는 일들이 많다.[구] A B 구로역 발차 열차만 해당한다.[7] 광명사거리역이나 철산역에서 7호선 탄 다음 1호선 열차로 환승하면 되긴 하지만 지하철 노선 간 환승자체가 좀 번거롭다.[8] 다만 이들 마을버스는 중앙차로버스정류소에는 정차하지 않는다.[9] 개봉동뿐만 아니라 고척동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 개봉역이다. 개봉동과 고척동의 아파트 단지만 해도 10개가 넘고 재개발을 통해 더 생겨나고 있다.[10] 「1조 영등포교도소 개발사업 무산」, 2014-07-15, 연합인포맥스[11] 1호선 가리봉역과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는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