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현상

 

球電現象.
Ball lightning(영), KugelBlitz(독).
1. 설명
2. 각 매체의 구형번개를 날리는 캐릭터
3. 관련 문서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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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번개의 일종으로 여겨지는 기상현상 중 하나. 흐린 날, 공 모양의 번개가 갑자기 나타나 느린 속도로 떠다니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뜻한다. 구전광, 구형번개, 구상번개라고도 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여러 차례 목격된 바 있으나, 과학적으로는 실제 존재하는 현상인지에 대해서조차 의문이 있다. 물론 발생 매커니즘도 밝혀진 바 없다. 그 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어떤 요인에 의해 공기 중의 입자가 이온화하여(말하자면 저온 플라즈마) 전광을 내면서 이동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이 현상에 주목한 과학자들이 실제로 실험실에서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여러가지 이론 가운데서 토양중의 규소(실리카)가 낙뢰에 증기화된 덩어리 표면에 번개의 전하가 흐르면서 태우는 과정으로 생각된다는 듯. 다만 실험이 재현한 것은 구전현상과는 거리가 먼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당장 해당 링크의 반박 리플만 봐도... 그래서 2012년에도 이러한 기사가 나오고 있었다.
이후 2014년 1월 중국 란저우시의 Northwest Normal University의 연구팀이 실제 구전현상을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다음, 다음 논문 참조. 2012년 일반적인 번개를 분광장비를 통해 관측하는 것을 목적으로 야외에서 관측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장비로부터 약 900미터 떨어진 곳에서 구전현상이 일어났고 이를 분광카메라로 기록했다고 한다. 이 구형번개의 스펙트럼을 분석해 보니 흙의 구성성분에 대한 분광선이 나왔고 결과적으로 관측 결과는 번개에 의해 기화한 흙의 발광현상이라는 기존의 가설을 증명해 주었다. 다만 논문에서는 기화한 흙 가설로 당시 관측한 구형번개를 설명할 순 있지만 그 이외의 구형번개들은 조금씩 다른 특성을 보였다는 목격담들도 있으므로 다른 원인이 더 있을 수도 있다고 결론지었다.
영어가 된다면 이 영상도 함께 보자. 영상 중반부부터 구전현상의 원인으로 제시된 가설 8가지를 나열하고 있다.
구형번개는 일반적인 번개와는 달리 형상부터 다르며, 일반적인 번개가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에 반해 육안으로 어느 정도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형상을 오래 유지한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느리게 움직이기도 한다. 그 기이함으로 인해 판타지 게임, 소설 등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육군 참모총장을 지낸 쿠르츠 자이츨러의 별명이기도 했다.

2. 각 매체의 구형번개를 날리는 캐릭터



3. 관련 문서



[1] 설정상 전기라는데 아무리 봐도 전기라기보다는 파동권에 가깝다.[2] 필살기 중 하나인 '스파클링 와이드 프레셔'가 구형의 번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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