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의 알렉산드라
어머나, 가르칠 게 많이 보이는 분이로군요. 반가워요. 전 삼안의 가정교육용 바이오로이드 알렉산드라라고 해요.
전 본래 가정교사를 필요로 하는 최고위층 가정을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었죠. 당연하지만 교육을 위한 뛰어난 지성과 혹시라도 모를 학생의 안전을 위한 호위 성능까지 넣은 최고급 모델. 게다가 전 학생에 맞춰 아주 상냥하고 다정한 교육부터 온 몸 구석구석이 따끔할 정도로 엄격한 교육까지 모든 교육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덕분에 전 상류층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 수 있었죠. 심지어 대학 수준의 교육도 가능한 지성이었기에 가정 교육이 끝나고 난 뒤, 주인님의 가장 가까운 비서가 되는 경우도 많았어요.
슬픈 날, 인간님들이 멸망한 날, 우리는 모두 우리의 학생들과 운명을 같이 했었답니다. 하지만 우리의 지성에 대해 잘 알고 있던 라비아타가 우리의 유전자 씨앗을 찾아 우릴 다시 복원했죠. 우린 이제 사라져 버린 문명과 지식의 복구를 위해 노력했고 철충에 저항하는 바이오로이드 자매들이 우리의 새로운 학생이 되었답니다. 물론 이제 교육이 아니라 전투를 위해 개조한 테슬라 건은 철충의 전자 신경을 따끔하게 태울 정도로 강해졌고요.
전 여전히 바이오로이드 자매들의 교사로 지내고 있죠. 제 교육에 울고 또는 따끔한 교육에 황홀해 하는 바이오로이드들을 볼 때는 이 일에 대한 보람을 깊이 느낀답니다. 후후, 혹시 개인적인 교육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말씀만 하세요.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S급 경장형 공격기 바이오로이드. 컨셉은 여교사, 안경, 누님, 가터벨트, 하이힐, SM, 회초리.
2. 설명
공식 상세 설정
상류층에서 자녀의 교육을 위한 가정교사용으로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이다. 캐릭터 자체는 일러스트에서 풀풀 풍겨나오는 분위기만 봐도 딱 감이 잡히는 S&M퀸 스타일. 보통 알렉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일단은 교육용 가정교사로 만들어진 모델이라는 설정이긴 한데, 도감의 설정 텍스트를 찬찬히 읽어보면 정상적인 가정교사가 아니라 성인물에서나 볼 법한 가정교사 캐릭터이다. 터치 시 대사에서는 대놓고 성교육을 언급할 정도. 도감에서 볼 수 있는 설정은 수위의 한계인지 전기 회초리를 사용한 SM 플레이 같은 부분을 두루뭉술하게 얼버무려 서술되어 있지만, 카페에 공개되어 있는 비검열 버전의 상세설정을 보면 학생과 사고를 치는 일이 잦았다던가, 학생과 연인이 되었다거나 하는 등의 성인물을 방불케 하는 설정들이 가득하다. 일러스트의 노출도만 높을 뿐 설정은 평범한 편인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일러스트나 설정이나 이 게임의 캐릭터들 중에서 독보적으로 수위가 높은 편. 그래도 특정 터치와 선물의 경우 엄격하게 행동하는 걸로 봐선 교사 임무엔 충실하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공진센세. 이후 만월의 야상곡 이벤트에서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진공센세라는 별명이 추가로 붙었다.
대학 수준까지 교육이 가능한 지적능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갖춘 덕분에 연합 전쟁에서는 일부 모델이 지휘 모듈을 장착하고 지휘관기로 활약 공진의 알렉산드라란 명칭을 얻었으며, 인류가 멸망하게 된 계기인 멸망 전쟁에서도 지휘관기로 쓰였다. 즉, 플레이어가 운용하는 현재의 알렉산드라는 지휘능력을 겸한 바이오로이드기도 하다. 만월의 야상곡에서 모모가 알렉산드라를 지휘관 중 하나라고 소개한걸 보면 일단 불굴의 마리나 멸망의 메이, 신속의 칸, 철혈의 레오나와 같은 급이라고 할 수 있긴 한데 본인의 소속 부대인 애니웨어 시리즈의 지휘관인지는 불명이다.
지적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 때문인지 애니웨어 시리즈 화롯가의 포티아를 전투용으로 개조한 장본인이라는 설정도 존재한다. 원래 포티아는 가사용 유닛인데도 생산될 때부터 화력만은 전투용 못지 않은 사양이였지만 본인이 불을 무서워하는 성격인 탓에 가사만 가능한 수준으로 리미트가 걸려있었는데 알렉산드라가 이 리미터를 해제시켰다고. 우선은 애니웨어 시리즈의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보이긴 한다. 다만 포티아가 워낙 소심한 성격이라서 그런 것도 있고, 결정적으로 소완이라는 예외가 하나 있다보니... 일단 소완과 상당히 경쟁심을 불태웠다는 설정은 있다. 다만 인게임 스토리에서는 소완이 블랙 리리스 및 리제와 경쟁하는 구도다.
아무튼 SM스러운 면모와는 달리 일단은 가정교사인지라 학생에게 충실했으며, 인류 멸망 당시 모든 가정교사 기체들은 학생들을 지키다가 같이 죽었다고 한다. 가정교사가 아닌 일부 지휘관 모델 역시 결사항전을 벌이다 전멸하였기에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 제조된 알렉산드라 모델은 남아있지 않으며, 게임상에 등장하는 알렉산드라 모델은 인류 멸망 이후 라비아타가 유전자 씨앗을 복구해서 재생산한 모델이라는 설정이다.
사령관은 알렉산드라의 판단력에 도움을 많이 받는지 알렉산드라의 조언은 무조건 받아들이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 소완의 공식 설정에 보면, '''알렉산드라가 주인의 지식욕과 공적인 영역을 채워줄 수 있는 바이오로이드라면''' 이라는 언급이 들어있는데, 상류층의 가정교사 역할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여기에서 설명하는 이 주인이라 함은 사회적인 지위, 명망, 권력을 동시에 갖추는 상류층을 의미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 그런 사람이 결코 계략, 지식이 떨어질 리가 없음에도 이것들을 보완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책사로서의 능력 또한 뛰어나다고 봐야할 것이다.
사용하는 무기는 본래 교육용이었던 전기 회초리를 개조한 것. 공진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으니 진동검 같은 거라도 써야 할 것 같지만, 실상은 철저한 전기 공격 유닛이다. S&M이라는 컨셉에는 그쪽이 더 어울리겠지만... 일러스트의 팔에 둘러진 코일 및 전기 이펙트는 알렉산드라 대기 시 발동하는 패시브로 구현되었다. 일종의 발전장치나 축전기일 듯 하다. 그러나 공격 형태는 번개 모양보다는 구형 전기를 주로 사용한다.
캐릭터 설정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데 원래부터 취향을 타는 안경 속성, 크다고 할 수 없는 가슴에 과한 화장과 S성향, 산발에 가까운 머리 모양 때문에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 개발진들 중에서도 이런 걸 누가 좋아하냐는 반응이 나왔다고 하는데, 사실은 이 게임의 복규동 PD가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본인 계정의 상태 메시지에 '알렉산드라도 사랑해 주세요' 라고 적어놓았고 이후 QnA에서 레오나와 함께 좋아하는 캐릭터로 꼽았다. 초티지도 이 점을 캐치해서인지 캐릭터 촬영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을 때 공식 만화로 소개하면서 교육 당하는 복규동 캐릭터 옆에 스킨 버전 알렉산드라를 놓고 촬영하는 예시로 보여준 바 있었다. 그래서인지 플레이어들에게는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데 반해 나름 성능도 좋은 편이고 스토리에서는 은근히 푸시를 받기도 했다. 중파 일러스트도 상당히 이른 2019년 3월 27일에 생겼다.
한편 도감 번호가 1'''1'''번이라서 2019년 3월 21일 원스토어 '''1'''위 기념으로 무료 배포되었고, 2019년 11월 28일 원스토어 '''1'''위 기념으로 또 무료 배포되었다.
3. 작중 행적
토모의 외전 스토리에 등장한다.
교육이 필요할 바이오로이드들을 교육시킬 바이오로이드를 구하지 못하던 주인공 일행이 고민하던 도중에 교사 바이오로이드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알렉산드라가 자원해서 토모와 LRL의 교사로 자원하면서, 콘스탄챠에게 자신의 전기 회초리는 무기로 개조되어 교육용으로는 너무 자극이 심하기 때문에 좀 더 약화된 회초리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그 약화된 회초리라고 요구하는건 다름아닌 '''축산용''' 전기 회초리. 뭐 상술했듯 원래의 회초리가 전투용으로 개조되었으니 약한건 맞긴 한데...
그러면서 콘스탄챠에게 '''밝은 곳에서의 주인공은 솔직하지 못하다'''면서 SM 플레이를 해 볼 것을 슬쩍 권유하기도 하고, 토모도 알렉산드라에게 그런 쪽의 교육도 받은 모양인지 이후 알렉산드라를 보자마자 벌벌 떨게 된다. 교육을 받을 땐 온몸이 짜릿하고 끝나면 몸에 힘이 쭉 빠진다는 말과 함께. 게다가 과목에 따라 복장을 다르게 한다는 다소 특이한 교칙을 만들어서 토모를 교육시키고 있는데 이게 단순히 체육 시간에는 체육복을 입어야 한다 같은 정도가 아니라 영어 수업시간에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양말을 신으면 안된다(...) 같은 괴랄한 교칙들인 모양이다. 토모가 여전히 Please와 Freeze를 제대로 구별 못 하는 걸 보면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는 의문. 물론 알렉산드라는 혼자서 대학 교육까지 담당할 수 있을 정도의 지성인이므로, 결국은 토모의 바보스러움(그리고 알렉산드라의 가학성향)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일 것이다.[2]
3.1. 만월의 야상곡
1부에서는 사령관의 사랑을 갈구하는 닥터가 왜 나만 안 어울려주냐며 투정을 부리던 중, 불굴의 마리와 사령관과 문 잠그고 셋이서 놀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후 마법소녀 매지컬 모모가 마법소녀 매지컬 백토를 찾아 데려오는데, 사령관은 책상에 앉아 있는 상황에서 일어날 수 없다며 당황해한다. 이에 사령관의 책상을 백토가 쾅 하고 내려치자 그 안에서 알렉산드라가 아파하면서 기어나오고 뭔가가 떨어져서 주우러 들어갔다고 변명한다.[3] 이 스토리가 공개되자 유저들은 '아 맞다 이거 성인 게임이였지...'하며 새삼 감탄했다고. [4]
2부에서는 트리아이나가 제안한 '백토가 원하는대로 뽀끄루를 퇴치하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직접 짜서 뽀끄루 대마왕을 개심시킨다는 작전에 동참하는데...그 방법이 다름 아닌 전기 고문. 알렉산드라를 본 뽀끄루가 '본디지를 입은 금발 변태'라고 팩트를 말하자 분노, 안 그래도 자꾸 하려던 걸 방해받는 통이라 스트레스 풀이로 진짜 고문을 하는 바람에 거꾸로 백토가 뽀끄루를 지키는 상황을 만들어버린다. 그래도 그걸 이용해서 원래 계획했던대로 뽀끄루가 개심해서 한편이 되었다!는 전개로 백토를 설득하는데는 성공하였으니 해피 엔딩. 그리고 퇴장하면서 사령관과 이른바 '특별 면담'을 잡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비중은 적은 편이었지만 책상씬(...)[5] 의 임팩트가 워낙 강력했던지라 이후로 책상과 연관되는 팬아트가 늘어나는 등 인지도가 늘어나긴 늘어났다. 다만 알렉산드라가 호불호가 강한 캐릭터이니만큼 싫다며 불만을 표하는 경우도 좀 있었다.
3.2.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알렉'''산트라'''라는 이름으로 등장. 산타 컨셉으로 등장하긴 했는데 산타 복장은 입지 않았고, 대신 썰매를 끌 순록을 데리고 나왔다. 스킨의 계기가 되었는데 눈이 쌓여 이동에 곤란을 겪고 있는 사령관을 위해 포티아에게 가죽옷에 순록뿔 머리띠에 꼬리까지 장착시킨 모습을 선보이고 탈것으로 쓰라고 말해 사령관을 경악시킨다. 그래도 포티아 쪽도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자원했다는 설명이 붙기는 했지만... 과연 S&M 캐릭터다운 면모.
이후 파티준비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걸리적거리는 철충집단을 단신으로 쓸어버리기는 전투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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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 영칭은 '''Alexandra of Resonance'''[2] 은근슬쩍 체벌을 선호한다는 설정과 결부해서 본다면 저 이상한 교칙들은 토모에게 체벌을 가할 구실을 만들어낼 목적으로 만든 것일 가능성이 높다.[3] 알렉산드라를 처음 본 백토는 그녀가 뽀끄루 대마왕의 수하인 릴림을 닮은 거 같다며 경계한다.[4] 이건 메이가 다 안다고 우기지만 실제로는 하나도 모르는 숙맥(...)이기 때문이다. 리오보로스의 유산에서도 보면 뜬금없이 폭죽 이벤트를 터뜨리는 등 몹시 정석적인 연애 진도를 나가려고 하거나, 워울프에게 술을 매일 먹는다고 허세를 부리는 등 정작 남자에게 들이대는 방법은 전혀 모르는 상태임을 알 수 있다. 보면 알겠지만 사령관과 이미 진도를 나간 캐릭터들의 공통점은 '''알 거 다 아는 상황에서 먼저 사령관에게 접근한 경우'''로, 사령관쪽이 먼저 사심을 가지고 찝적댄 경우는 없었다. 이후 이벤트에서 사령관이 어린애들은 절대 건드리려고 하지 않는다는 언급이 나온다.[5] 생각해보면 알렉산드라가 성인물에서나 나올법한 교사 내지 비서 역할의 바이오로이드임을 감안하면 책상과 연관이 잘 된다는 것도 특이사항이다. 즉, 안 그러던 캐릭터가 갑자기 그러는게 아니라 원래 있던 설정과 자연스럽게 연계가 잘 되기 때문에 위화감이 없다.[6] 전하 방출 상태로 변신시 변경되는 스킬 아이콘. 효과는 변신 전의 스킬에서 +25% 계수. [7] 스킬 설명에 굵은 글씨로 표기된 부분은 변신 이후에 강화되거나 추가되는 효과. [8] 자세히 읽어보면 전하 집속 상태의 액티브 스킬 2와 구성 순서가 다를뿐 거의 동일하다(...). 왜 설명이 다른지는 불명.
4.1. 평가
게임 오픈 때부터 있던 캐릭터지만, SS등급 중 최약체로 꼽혔었다. 공격 스킬들 배율도 형편없었고, 패시브 1과 2는 중복이 불가능한데다가 패시브 1을 쓰려면 한 턴을 낭비해야 했고, 그나마 교사라는 컨셉으로 파티원 경험치 버프를 준다는 요소였는데 정작 알렉산드라 본체가 SS급이라 자원소모가 크고 그에 반해 경험치 배율은 20% 뿐이라 영 효율이 나오질 않았다.
결국 2019년 5월 23일 패치에서 대대적인 상향을 받았다. 전기저항 50%가 추가되고, 1, 2스킬 배율이 상승했으며 1스킬은 침수 대상 피해증가, 2스킬은 보호무시에 치명타 시 피해량 증가, 여기에 더해 AP/회피 감소 확정 적용이라는 파격적인 상향을 받았다. 전하 방출 모드에서 사용하는 스킬들 역시 같은 수준의 상향을 받았고, 소모 AP도 기본 스킬 수준이 되었다. 특히 패시브는 아예 다른 스킬로 변경되었는데, 패시브 1은 적을 처치할 때마다 공격력/치명타/행동력이 증가하며 이 상태에서 대기하면 전하 방출 모드로 변신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 변신은 알렉산드라 운용에 있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변신의 지속 시간이 1000라운드다. 즉, 스테이지 내내 영구적 지속이며 공/치/행 버프가 2중첩으로 유지, 패시브 2도 유지된다. 패시브 2에는 행동력 증가가 추가로 붙고 범위가 대각선까지 넓어졌으며 변신 후에는 버프가 50% 더 증가한다. 패시브3의 경험치 증가량은 10렙 20%에서 40.5%로 2배의 상향을 받았고 적용범위는 알렉산드라 본인 포함 아군 전체, 게다가 알렉산드라가 공격할 때마다 아군 전체에 공격, 적중버프를 주며 이게 중첩이 된다. 말 그대로 대격변을 거쳐 엄청나게 강해져 돌아온 셈. 그래서 패치 후 알렉산드라는 쫄작 효율이 극도로 좋아져, 리리스와 듀오로 6-8에서 오토로 쓰이는 빌드까지 나올 정도로 적극적으로 사용되었다. 최강의 전격 딜러라고 볼 수 있다.
변신시 가장 크게 변화하는 건 액티브 2로, 기존에 평범한 1행 공격이었던 스킬이 맵 전체 광역기로 바뀐다. 스킬 배수는 메이나 세이렌 등의 광역 딜러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 둘과 달리 별다른 패널티도 없으며[9] 방어력을 무시하는 전기 속성 공격이라는 이점이 있다. 특히 오베로니아 레아와의 조합이 발군인데, 레아의 액티브 1스킬로 적 전체에 침수를 걸어준 다음 그 위에 전기폭풍을 꽂아주면 왠만해서는 맵이 깨끗하게 정리된다. 알렉산드라가 레아에게 필수적인 행동력 버프를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장점.
단점이라면 역시 최대 화력을 내기 위해서는 적 하나 잡고 대기를 걸어서 변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고, 자동전투에서는 쓰기 어렵다는 것. 물론 다음 웨이브에도 변신이 지속되기 때문에 전투 내에서 이를 반복할 필요는 없다.
여름 이벤트에서 스스로에게 침수를 거는 캐릭터들이 많기 때문에 전격 속성 딜러들을 활용할 여지가 꽤 높았다. 특히 2지역의 더블 칙 실더의 경우에는 부활+뎀감 기술을 자기에게 꾸준히 걸고 2-5는 500% 방어 버프, 2-5b는 받는 피해 감소가 엄청나게 높은 상황에서 전체 공격이 가능한 알렉산드라의 활용성은 매우 높은 편이었다. 다른 SS 전격 딜러인 RF87 로크는 뽑으려면 AGS 연구 2가지를 끝마쳐야 하는데 그러고도 비싼 생산비용을 치러야 하나, 알렉산드라는 어쨌건 4-8에서 드랍이 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알렉산드라가 쓰기는 더 쉬운 편이다.
영원의 전장에서도 꽤 쓰였다. 방어력을 무시하는 속성데미지이고, 침수로 데미지가 어마어마하게 증폭된다는 장점들이 조합이 되어 적을 말그대로 쓸어담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차피 수동이 전제된 컨텐츠인 만큼 기존의 단점들이 대부분 상쇄된다. 물론 적의 전기 내성에 따라 데미지가 널뛰기한단 점은 속성 딜러의 숙명이니 침수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다만 대대적 버프 이후에도 경험치 토템으로서의 운용은 역시 잘 되지 않는다. 운용비용이 비싼 건 여전하며, 풀링크로 자원소모를 줄인다고 해도 알렉산드라의 경험치 버프는 캐릭터 경험치에만 해당되며 스킬 경험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2.0으로 100레벨 제한이 풀리면서 사람들이 토미 워커와 함께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이유는 1렙에서 90렙까지 들어가는 경험치보다 90렙에서 100렙으로 가는 경험치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경험치 버프를 줄 수 있는 알렉산드라가 필요하기 때문.
5. 스킨
5.1. 기본
5.2. 조련사 알렉산드라
기본 일러도 이미 상당한 수위였지만 그것조차 뛰어넘는 몹시 상당한 수위를 자랑하는 스킨. 노출도가 심해도 그럭저럭 일반복스럽다고 할 수 있었던 원본과는 다르게 아예 대놓고 SM 여왕 컨셉의 의상인데다가 쩍벌 자세다. 때문에 캐릭터와 더불어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편이다.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기존의 V라인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스킨에서도 담아내고 싶었으며, 때문에 지금도 다소 아쉬운 스킨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스토리에서는 만월의 야상곡 이벤트에서 뽀끄루를 고문하는 역할을 맡을 때 등장한다.
구글 검열을 먹으면서 이 스킨에도 큰 너프가 가해졌는데, 얇디 얇던 속옷이 미호의 스킨처럼 짧은 팬츠의 형태가 되었고 도끼자국이 사라졌다. 자세는 그대로다.
안경의 ON/OFF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