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산악용 A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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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다목적 UTV 차량
명칭
산악용 오토바이크
탑승인원
2인승
배기량/마력
594cc/35마력
속도(2륜/4륜)
2륜구동: 80km/h/4륜구동: 25km/h
연료
무연휘발유
연비/최대주행
13km/ℓ 최대주행: 351km(연료 27ℓ 충만시)
공차무게/적재하중
491kg / 250kg
차량크기
길이: 2.61m 폭:1.32m 높이:1.8m
등판능력
2륜구동:15도/4륜구동: 37도
주행능력
폭 1.5m 협로 주행 가능, 회전반경 5m
견인/구난능력
500kg(동차종견인/자체구난기능)
단가
약 1500만원
도입연도
2012년~

1. 개요
2. 역사
3. 상세
4.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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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국군에서 운용하는 산악용 ATV. 제식명은 ATV이지만 UTV(Utility-Terrain-Vehicle)에 더 가깝다.[1]

2. 역사


2011년 대한민국 육군에서 일선 보병부대의 경우 작전지역에서 신속한 이동을 위한 기동수단이 제한되고, 도보이동에 따른 전투원 피로도와 적시적인 전투력 운용에 상당한 제한을 느끼게 되었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산악용 ATV 도입을 추진했다.
2012년에 DMZ 부대 등에서 시험도입을 실시하고 운용해본 결과 상당히 의미가 있었음을 확인한 육군은 2017년까지 전방 사단에 UTV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군용차량으로 운용할 것을 목표로 민간 기업들과 한국형 UTV 개발 등 일명 'K-UTV'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업경쟁에서는 의외로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이 탈락하고 신정개발특장차라는 기업에서 주도적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2]
지속적으로 매년 지상군 페스티벌 등에서 K-UTV 개발과정에 있는 시제품들이 등장하였으며 2016년에는 일부 전방 부대 및 산악부대, 해안경계부대 등에 ATV를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었으나 한국 자체생산 ATV는 아직 개발단계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듯하다.
사실 ATV는 오토바이와 유사한 엔진(단기통~2기통의 소형 고출력 미션 일체형)에 오토바이와 유사하게 파이프를 용접한 형태의 프레임에 오토바이와 유사한 롱스트로크의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자동차 회사에서 만들려면 아예 백지부터 시작해야 한다. 물론 국내 자동차 회사라면 투자하면 충분히 만들겠지만....
미국의 경우 전문 ATV회사인 폴라리스의 제품을 사용하는데, 950kg 차체에 과급기를 단 2기통 1000cc 170마력 엔진을 사용하는데, 모하비나 다른 상용 트럭을 베이스로 군용차를 개발하는 기아자동차에선 특별히 연관성이 없다.
일본이나 다른 해외의 경우를 보더라도 혼다, 스즈키, 야마하, 가와사키 등 이륜차 메이커들이 꽤나 쟁쟁한 UTV모델들을 만들고 있다.
차라리 450cc급 엔진으로 40마력으로 꽤 본격적인 ATV를 만들어 본 적 있는 KR모터스(구 효성) 쪽이 그나마 노하우가 있을 지도..?

3. 상세


한국의 거친 산악지형에서 신속성과 기동성을 발휘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현재에는 전방 DMZ 경계부대와 일부 수색대에서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ATV라고 부르긴 하지만 형태적으로는 UTV버기카에 가깝다. 레져용으로 사용되는 모델에선 거의 비슷비슷하게 부르긴 하니까 별 상관은 없지만, 이륜차에 바퀴가 4개달린 형태와 비슷한 ATV에 비해 UTV는 일반 자동차처럼 휠로 조향하고, 탑승좌석도 ATV처럼 올라타는 형태가 아닌 승차의 형태라 무게중심이 낮아 전복 가능성도 낮아졌고 좌우 2인 탑승도 가능하다. 덕분에 운전난이도면이나 탑승인원 면에서는 훨씬 낫다.
미군, 러시아군, 프랑스군 등 군사 선진국들은 전천후 지형에서 운용가능한 ATV 및 UTV가 군사적으로 사용되는 모습은 보기 드문 일이 아니었으나 한국은 주작전지역에 산악지형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UTV의 도입이 늦은 감이 없지않아 있다.[3] 특히 한국의 거친 산악지형에서 점점 줄어드는 병적자원 등 여러 가지 제한상황 속에서 신속한 전개와 상황조치를 위해 기존까지 도보로 이동해야했던 부대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운용 중인 ATV들은 한국 자체생산 차량이 아니라 중국 CFMOTO#라는 기업의 Z시리즈 UTV의 제품의 부품을 수입하여 작전 상황에 맞게 약간의 개조를 거쳐 조립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무래도 전력화 하기에는 너무나 적은 부대에 소수의 차량만이 필요하다보니 무리하게 개발 및 생산공정을 설립하는 것보다 수입해서 사용하는게 아직까진 더 유용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짜피 전시면 복제해서 찍어낸다. 추가 도입분도 미국 로더월드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전방지역 이외에는 KCTC 훈련단에서 훈련 준비과정의 편의 및 훈련 중 구급차가 들어갈 수 없는 험지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긴급후송을 위해 운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전방에서 운용하는 모델과는 다소 상이하여 고속이동보다는 고중량 훈련자재를 나를 수 있는 모델[4]이라고 한다.
정찰이나 운송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때문에 외국 군대에서는 이미 흔한 ATV에 거치하는 기관총이나 감시장비 등은 개발하거나 장착하는 모습도 알려지지 않았다. 발표된 영상 등을 보면 ATV를 이용해 병력이나 필수 장비만을 이동시킨 뒤 하차하여 전투나 상황조치 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고 속도 80km로 고속주행이 가능한 차량이기 때문에 운용하는 병력은 군 수송교육단에서 1주일간 교육을 필수적으로 받게 하고 있다고 한다. 오프로드 ATV 계열 차량들이 그렇지만 사용자 안전에는 그리 투자하지 않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운전자와 탑승자가 크게 다칠 수 있다. 또한 모든 차량이 군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2018년 국군의 날 행사 때 등장하여 소형 전술차량과 함께 특수부대원들을 고속침투시키는 모습을 연출했다.#
현재는 2024년까지 모하비 기반의 신형 ATV를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기아 모하비가 일반 SUV인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ATV가 아니라 UTV가 될 것으로 보인다.

4. 영상




[1] 사실 제식명칭이 정해지기 전 개발 명칭도 K-UTV 였다.[2]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이 맡기에는 너무 군에서 요구하는 발주차량 수가 적기 때문인지 적극적이지 않은 점이 있다.[3] 1990년대까지 쓰던 1/4톤, 아시아자동차에서 만든 국산 군용 차량이 워낙 작은 크기에 험로 성능도 좋아서 길이 험하고 좁아서 못가는 일이 별로 없어서 뭔가를 따로 쓸 필요가 없기도 했다.[4] 폴라리스 사의 RANGER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