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陸軍科學化戰鬪訓鍊團
Korean Combat Training Center
[image]

창설일
2002년 4월 1일(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별칭
KCTC
소속
[image] 대한민국 육군
상급부대
육군교육사령부
규모

역할
연대 및 대대급 전투훈련 평가
단장
[image] 준장 이진우(육사 48기)
위치
강원도 인제군

홈페이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2.1. 역사
2.2. 부대개편
3. KCTC 훈련
3.1. 실전에서 있을법한 사례
3.2. 장비의 한계로 생긴 이야기
3.3. 전문대항군에 대한 오해와 사실
3.4. 기타
4. 편제
4.1. 훈련통제본부
4.3. 근무지원대대
5. 출신인물
5.2. 장교/부사관
5.3. 병
6. 기타
6.1. 근무환경
6.2. 부대가
6.4. vs 미군
6.4.1. 반론
7. 여담
8. 관련 문서


공격, 국토통일
방패
방어, 조국수호
원(외곽)
화합, 단결
국방색
육군, 야전성
검은색
제병과 통합
'C.T.C'(Combat Training Center)라는 영문약어를 바탕으로 정중앙에 칼과 방패문양을 원내에 형상화하여 새겨놓은 형태
왼쪽이 원색 겸 구형 얼룩무늬 전투복용, 오른쪽이 신형 화강암 무늬 전투복용이다.
[clearfix]

1. 개요


강원도 인제군2002년 4월 1일 창설된 육군교육사령부 소속 여단급 훈련부대.
약칭은 KCTC단이지만 초창기엔 '과훈단'으로 불렸었다.

2. 상세


대한민국 육군의 과학화 전투훈련체계.
전자장비를 사용한 대규모 모의전투 시스템과 고도로 훈련된 대항군 부대로 실전에 가까운 대규모 전투훈련을 제공한다. 여단급 개편이 완료되면서 육군의 모든 병사가 복무중 1회 이상 과학화 전투훈련을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1]
일단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규모가 기존 2천 객체에서 8천 객체로 증가했으며, 대공화기와 헬리콥터 등도 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체계개발을 통해 곡사화기와 모의 수류탄 같은 무기도 지자기센서(상하좌우 방향 감지)와 GPS를 이용,자동모의가 가능해졌다. 이는 2세대 장비를 보유한 선진국들보다 훨씬 앞선 4세대 장비이고 세계 최초이다.출처
더불어 공군 ACMI(공중전투기동 시험장비)체계와 서버를 연동했고 훈련장은 108㎢에서 119㎢로 확장, 실내에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한 '과학화 정밀동'을 신설했으며 급속도하훈련장, 갱도진지훈련장, 시가전 훈련장 등 다양한 특수조건 하 작전을 실시할 수 있는 훈련장이 추가 설치됐다.소개기사 특히 소도시 형태를 하고 있는 시가전 훈련장은 북한 평양 건물들을 모티브로 건설되었으며, 각 건물에 마일즈가 달려 있어서 건물 폭파(건물 폭파되면 건물 내부 마일즈 빔으로 사망 처리)가 가능하며 CCTV로 훈련 감시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리하여 현재는 훈련통제본부(전투훈련통제실, 분석실, 체계운영실)와 훈련지원시설(훈련부대 숙영시설, 전투훈련장비센터), ROC-Drill장(지형을 이용한 전술토의장소), 전문대항군여단 병영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참고로 대한민국 이외에 여단급 이상 과학화 훈련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이스라엘 밖에 없다. 미국·이스라엘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여단급 과학화 훈련장을 보유하게 된데다가, 대한민국 육군의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과훈단이 과거 대대급 체계일 때는 과학화 훈련을 마친 부대가 다시 입소할 때까지 평균 8년이 소요됐지만, 여단급으로 확대되면서 과학화 훈련장 입소주기가 2.5년으로 크게 단축됐다. 이에 따라 거의 대부분의 육군 병이 복무 중 1회 가량 KCTC 훈련을 해보는 것이 가능해 진 것이다.
단장은 임기제 진급준장이 맡으며, 임기는 2년이다.

2.1. 역사


KCTC는 80년대 말~90년대에 미국 포트 어윈(Fort Irwin)의 국립훈련장(NTC; National Traning Center)을 참관하고 온 한국 육군 장교단[2]이 그 효과와 전문성에 깊은 감명을 받고 창설을 추진하여 2000년대에 그 결실을 이룬 것이다. 그 유산이 바로 전갈대대의 정식 단대호인 11대대로, NTC에서 전갈대대와 완전히 동일한 전문대항군 역할을 수행하는 제11기갑기병연대(Armored Cavalry Regiment)[3]에서 단대호를 따왔다.
원래는 계룡시육군본부 근처에다 부대를 창설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곳은 사방이 민가와 사유지라 충분히 넓은 훈련장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훈련장을 여러 곳 알아보다가 찾게 된 곳이 강원도 인제군 남면과 상남면 일대. 그 뒤 강원도 인제군 신남으로 다시 이동되었다고 한다.
또한 초창기인 2001~2003년 동안 육군 제2사단 32연대 3대대가 예하 중대들을 2개씩 교대로 파견보내 중대급 대항군 역할을 수행하다 2003년 경 일선 보병부대에서 1개 소총 소대씩 차출해 만든[4] 전갈대대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원대복귀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과학화전투장비의 개발과 지급도 병행되었는데, 1 ~ 1.5세대 감지기와 하네스는 2015년까지 우려먹다가 이후 2세대 감지기로 교체된다. 문제는 2세대 감지기의 개발과 최적화가 미비하여 2015년 이후 훈련빈도가 줄어들다가 아예 훈련도 못하는 등 문제가 많았다.
1세대 감지기와 하네스는 꽤나 역사가 유구한데, 심지어 2002년 MBC에서 방영한 병영드라마 막상막하에도 중대급 훈련 장면에서 나오고 있다. 현재 1세대 감지기는 정비 후 일선 보병부대나 예비군 부대로 이관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2세대 감지기의 최적화가 완료되면 교체 예정이다.
이후 과훈단은 2004년경 중대급 시스템의 시험을 마치고 대대급 시스템이 개발 운용되었고, 2015년에 연대급, 2018년 여단급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개편되었다. 계획 초기에는 사단급 훈련장까지 염두해 두었으나, 부지 확보 문제로 여단급 훈련장 확보가 최종 목표로 수정되었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여의도의 41배 정도 크기[5]육군 과학화훈련장에서 마일즈 장비를 이용하여 가상 전투를 벌인다.

2.2. 부대개편


2015년 연대급으로 개편되었다. 그 때문에 제1야전군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필요병력들을 차출했다. 하지만 당초에 예상했던 400명을 못뽑고 100명만 뽑았는데, 나름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되는 인재가 적어서라고 판단된다. 다만 들어온 인원들도 대부분 평균은 찍기에 괜찮은 편인데, 어차피 창설한 부대는 훈련보다는 작업이 더 많기 때문에 다른 부대에서 들어오나 훈련소/신교대에서 들어오나 비슷하다고 보면 편하다.
연대급 개편으로 달라지는 점은 제일 먼저 장비의 최신화. 기존 과학화 훈련에 사용하는 마일즈 표시창, GPS, 유닛단자등이 유선으로 되어있어 훈련간 기동시 다소 불편함이 있었지만 연대급 개편으로 인한 신 마일즈에서는 모든 마일즈 장비가 다 무선화 된다. 다소 경랑감도 추가되었으며 디지털 군복에 맞게 디지털 패턴으로 디자인되어있다. 신 마일즈 무기 역시 기존에 없던 무기들이 추가되었으며 일부 무기는 레이저를 쏘는 방식이 아닌, GPS를 통한 사격 방식으로 바뀐것도 있다.
2018년 8월 '여단급'으로 개편되었다. 이로서 지난 2010년부터 개편을 진행한지 만 8년 만에 여단급 개편이 완료되었다.
육군은 이번 여단급 과학화전투훈련 체계 완성으로 세계 최고의 훈련 시스템을 갖추고 입체적인 감시·통제·분석체계를 구현함으로써 쌍방 자유기동 훈련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통해 지휘관의 제병협동 전투 지휘능력과 전투원의 전투력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3. KCTC 훈련



여단급으로 확대된 2018년, 12사단이 훈련중인 모습. 시가전 훈련장, 지하벙커 훈련장 등이 신설되고 대항군 전차로 T-80이 투입되었다. (T-80은 3기갑여단의 자산으로 대대급 훈련때부터, 제 11보병대대에 배속되어 훈련 참여함)


육군 27사단 79연대 전투훈련 영상(클린본)
육군 3사단 23연대 전투훈련 영상(클린본)
과학화전투는 레이저, 영상, 데이터통신, 컴퓨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실전같은 전투훈련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레이저로 부위격 타격판정이 가능한 마일즈 장비 등 각종 첨단 장비를 이용해 훈련을 하며, 이에 대한 상황과 그 위치 등이 30초 단위로 중앙통제 장비로 전송된다. 예를 들어 훈련 참가자가 심한 타격을 받아 사망에 이르렀을 경우 그는 실제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어 어떤 행동도 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몸이 마비되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소총을 상대방에게 쏘거나 해도 인식을 못 시킨다는 것이다. 포 사격, 화생방 상황 등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측정되어 피해정도를 하달한다.
거의 완벽하게 상황조성과 설정을 부여하기에 '했다치고'나 '봐주기'는 꿈도 못 꾼다. 전투사례집을 보면 밥 타러 간 인원이 죽어서 그날은 굶거나 심지어 밥차가 터져서 처음 지급받은 전투식량건빵만으로 훈련기간동안 때웠다는 대목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3.1. 실전에서 있을법한 사례


  • 가장 흔하게 있을 법한 사례가 바로 탄이 걸리거나 탄창이 불량인 경우이다. 한국군 대항군 막론하고 가장 흔하게 걸리는 케이스. 5.56mm 실탄에 맞게 설계된 탄창을 가지고 탄두 없는 더 짧은 5.56mm 공포탄을 사용하니 기동시 공포탄이 앞으로 쏠려서 사격시 탄이 걸리는 상황이 대부분 일어나는데, 대항군 인원들은 고무링등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탄이 앞으로 쏠리는 걸 방지하게 따로 장치를 많이들 한다.
  • 특작조(북한군 편제/전술인 대대습격조, 중대습격조 이하 대습, 중습)나 포병을 이용해서 밥차를 수시로 털었기에 전투식량을 챙겨 먹거나 꼼짝없이 굶은 부대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 전시 상황이라도 비싼 전투식량[6]만으로 군대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또한 건강상의 이유로[7]) 가급적이면 일반식량 배식을 하는 것이 원칙으로 되어 있는데 이걸 악용한 것.
  • 야간에 경계를 서고 있던 두 명의 병사가 다가오는 중위 계급장과 일병 계급장을 단 육군 병력을 발견. 암구호를 대자 대답했으며 스스로를 연대 인사보좌관과 행정병이라 밝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대대 작전과장의 관등성명을 요구하니 제대로 대답했고, 통과시켰다.
그런데 통과하는 도중, 일병의 표정에서 이상한 미소를 본 사수가 통과한 중위와 일병을 뒤에서 사살. 사망판정이 난 두 사람은 "에이. 아저씨들 안 속네."라며 웃었다고 한다. 대항군이었던 것이다.
  • 대항군 1명이 혼자서 계곡 양쪽에 배치되어 야간 방어중이던 2개 소대를 자멸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계곡 한쪽 사면에 올라가서 맞은 편에 한발 쐈더니 반대편에서 대응사격을 시작했고 이쪽도 반격을 해서 아군끼리 자멸했다는 이야기.
  • 훈련부대가 밤에 거수자(대항군)를 만나서 수하를 시도하자, 문어만 듣고 도주. 그 후 이동하다가 다시 거수자를 만났는데 거수자측(대항군)에서 먼저 수하를 시도하여 답어를 알아냈고, 얼마 후 대항군 전원이 암구어를 알게되었다고 한다. 물론 훈련부대에서도 이걸 똑같이 했다고 한다.(훈련중반, 한 지휘관은 그냥 보이면 쏴버리라는 대인배적인 발언도 했다 카더라.)[8]
  • 훈련부대중 수색중대원이 적진에 침투하다가 혼자서 멍하니 서있는 병사를 발견. 누구냐고 물어보니 "1대대 X중대 X소대 이병 XXX입니다!"라고 대답. 문제는, 훈련부대는 2대대만 왔다는 것(대대급 훈련이었다). 즉 그 병사는 대열에서 떨어져버린 대항군 신병이었다. 수색팀 팀장은 자기도 대항군이라고, 옆 중대인척 거짓말을 하고 주변의 적 배치 상황같은 정보를 최대한 캐낸 후 '소대장에게 연락해보마'고 말한 후 가려다가 잠시 신병에게 '뒤돌아보라'고 하고 사살한 후, 속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한 후 총성을 듣고 몰려올 적을 피해 도주.
  • M1 개런드의 클립으로 북한군을 유인하듯 빈 탄창을 던져 대항군을 속여 사살해 통제관이 "람보처럼 싸우네."하고 칭찬한 사례도 있다.
  • 주간에 반대편 산 능선을 멍때리며 쳐다보고 있던 통신병우연히 적 특작조가 기어가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바로 보고하여 대대의 영웅으로 거듭난 경우가 있다고.
  • 밤에 야간경계를 서고 밤을 새다가 아침에 소변을 보러 나왔다가 적 특작부대를 발견해서 소변을 보다 말고 참호로 뛰어들어가 응전한 경우도 있다.
  • 야간 공격중에 선봉에서 특작조임무를 수행하던 분대장 하나가 산길로 이동중에 한 무리의 적을 발견하고 화력지원을 요청해 거의 2개 중대급 적 병력을 전멸시켜 훈련 끝나고 포상이다라며 좋아했지만, 알고 보니 아군 밀집병력들이었다. 길을 잘못 들어 헤매다가 아군 무리를 보고 제대로 확인도 안한 채 화력지원을 요청한 것.
  • 1참호 돌파 후 난전 중에 일행을 놓치고 길을 잃은 분대장이 산비탈을 돌아가다가 대항군 1개 분대와 지원 병력을 발견하고 백어택. 마침 지대가 낮은 곳이라 은엄폐가 수월하였고 탄창 하나를 다 쓰지도 않았는데 적 간부 2명을 포함하여 혼자서 13킬을 하고 전투영웅이 되었다. 당연히 과훈단장의 포상을 받고 휴가증 득템.
  • 밤에 관심병사대변을 누려고 했는데 아무도 같이 가지 않아서 혼자 따로 떨어져서 대변을 처리하던 중 대항군 1개 분대가 진지로 오는 것을 보고 뒤를 따라다니면서 1명을 쏘고 숨는 것을 반복하였고, 대항군은 대응사격을 하다 어그로를 끌어 자멸. 덕택에 그 관심병사는 연대장 표창을 받기까지 했다고.
  • 국방일보에 실린 사례 중에, 교량확보를 위해 TF(태스크포스)를 투입한 공격군이 대항군에게 TF가 거의 거덜났지만 살아남은 이병 한명이 포격유도를 해서 방어군을 소탕하고 교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한 경우가 있다. 말단 병사까지 충실히 무전기 사용교육을 시킨 덕이라고.
  • 야간에 한 일병이 숨어있는데 대항군 1개 소대 규모가 자신을 무시하고 지나가자 몰래 맨 뒤에 붙어서 따라갔고, 후에 뛰어가면서 양쪽으로 총을 연발로 난사하여 17명을 죽인 기록이 있다. 후에 그 일병은 전투영웅 포상을 받았고, 9박10일 휴가를 3번 나갔다.
  • 야간에 참호를 잘 파서 매복한다면, 아군조차도 참호와 아군의 존재여부를 잘 모르는 경우가 생긴다. 적 전차를 파괴하기 위해 참호속에 밤새 매복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사망한 아군들이 구호소를 가기위해 참호 옆으로 지나가게 되었다. 지나쳐가던 아군이 '여기 TOW 애들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갔어? 여기 아니야?'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아군조차도 참호의 존재여부를 헷갈려 했던 것 같다. 물론 보병과는 달리 특수한 목적을 가진 전투지원소대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경우라고 본다.
  • 방어전에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고지에서 추위에 떨며(4월이다!) 비트파고 처박혀 있는데 포탄 떨어진다고 마일즈가 울어대고, 겨우겨우 피했는데 빠르게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 숨었다가 역으로 추적을 시도했지만 이미 늦은 뒤(...). 전투 후 간부들에게 물어보니 후방 방어선은 이미 뚫렸다고.
  • 60mm 박격포반이 밤을 샌 끝에 상황종료 시간이 채 30분 정도 남은 상태에서 에라 모르겠다며 남은 전투식량을 까려고 하는데 반대쪽 정상 부근의 산비탈에서 다른 군복의 병력들이 역시 자기들 전투식량을 데우느라 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관측,[9] 마지막으로 꿍쳐둔 박격포탄을 쐈지만[10] 적은 엄청난 속도로 산개, 관불이 되었고 이들의 수가 얼마 되지 않아 포위해서 섬멸하려 했으나 대항군이 자신들의 빠른 기동력을 살려 역으로 각개격파당해 포반 낙오병 합 20명 중에 10여분도 안 되는 교전에서 생존자는 8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나중에 이들 아저씨(...)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들도 포반이었다고 한다(!). 보병도 아니고 포반도 이렇게 빠른 기동성을 보여준 적이 있다.[11]
  • 중대포반이 60mm 박격포 탄약은 다 소모되어 총탄만 가진 방어전 상황에서 포 진지 안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을 때, 후방 언덕 위에서 느긋하게 걸어오는 다수의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보름달에, 눈까지 내려 환한 상황이었음에도 육안으로 피아식별이 도저히 불가능했고, 대대장이 포맞고 사망해 지휘체계가 붕괴되어 적과 아군이 혼재된 상황인데다 포반에겐 총탄지급이 거의 안되어서 함부로 탄을 소모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느긋하게 다가오던 사람들은 결국 대항군이었고, 포반이 낌새를 눈치채고 공격했지만 1명도 사살하지 못하고 진지 안에서 순식간에 전멸당했다고.
  • 훈련 막바지에 남은 한국군을 사살하려고 대항군 다수를 태운 차량이 빠르게 기동하고 있었는데, 차량에서 사주경계가 소홀했는지 풀숲에서 매복하던 훈련부대 병사를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 훈련부대 일병 병사는 판처파우스트 사수였으며, 근접해온 차량을 단 한 발로 폭파시켜 탑승하던 대항군 약 7명 이상이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사망, 나머지도 일부는 중상 판정되었으며 남은 인원이 차량에 내려 빠르게 소산하자마자 훈련이 종료되었다.
  • 대항군이 한국 육군 병력 기동을 관측하여 사격하려고 했지만 '12시 전까지는 사격하지 말라'는 중대장의 지시가 있어서 매 5분마다 적군의 상황을 중대장에게 통보. 12시 정각에 중대장이 사격 허가를 내리자마자 10분만에 한국 육군 중대 1개 반 이상이 격파 당했다고.
  • K-4 거치한 차량을 타고 이동 중에 적군의 공격으로 차량이 폭파되었는데,공격한 화기는 다름아닌 K-2...
  • 어느 분대장은 중대 완편 상태에서 분대 지휘 임무를 하달받았는데 완편을 시키려고 해도 사람이 없다 보니 타 중대에서 좀 떨어지거나 몸 상태가 안 좋은 병력들만 받았다. 그래서 이 분대장이 무슨 환자분대냐고 툴툴 거렸는데 중대장도 이걸 알고 이 분대는 중요하지 않은 지역에 배치하고 딱히 무전기도 주지 않았다. 근데 이 지역이 약하다고 판단한 전갈부대가 이쪽으로 접근했고, 이를 눈치챈 분대장은 사정거리 내에 올 때까지 분대원들을 신속하게 부채꼴로 펼쳐놓고 대비한 이후 한명은 전령으로 중대로 보냈다. 만반의 대비태세를 한 분대장은 분대원들하고 열심히 수비하면서 전갈부대를 막았고, 이후 소대급 지원병력이 와서 격퇴. 이 분대장은 훈련 끝나고 4박5일 휴가를 두 번 받았다.
  • 월광도 야간투시경도 없는 아주 어두운 밤의 산에서 기동하던 대항군이 매복하던 한국군에게 일제 사격을 당했는데, 오히려 한국군이 사망하였다. 대항군이 죽지 않았던 이유는 기동하면서 은엄폐를 철저히 지킨 것이고, 한국군이 죽었던 것은 은엄폐물이 없는 한복판에서 서서 사격을 했던 것과 소염기의 불꽃이 보여 위치가 노출되어 사격을 당한 것. 은엄폐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 대항군의 화력 지원, 박격포 사격 지원 방식이 좀 흠좀무하다. 보통 아군 피해가 있을 범위의 위험사격은 지양하는 편인데 대항군의 화력 지원의 경우, 일단 때리고 튀자는 편이다. 소총수가 무전기로 지휘소에게 화력 지원을 요청. 지원이 승인되기 전까지 소총수는 적군의 이동 경로를, 승인되어 박격포 발사 되기 전까지 관측한다. 화력 지원이 승인되면 소총 중대의 중대장은 "아군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이탈"하라고 지시하고, 소총수는 최대한 안 들키되 기본적으로는 들키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그 지역을 최대 속도로 이탈한다. 이탈하기 시작하여 박격포 피해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략 10초 내외. 대항군도 소수의 아군 피해보다는 대량의 적군 피해를 전략으로 삼은 듯.
  • 고지를 탈환하라는 소대장의 지시로 한국군 1개 소대가 올라갔지만, 한국군이 주변 도착하기 전부터 관측하던 대항군에게 전멸. 소대가 전멸한 소대장은 통제관에게 '소대를 관리할 능력이 없으니 사망 처리 해달라'는 소대장의 부탁에 사망 처리. 소대장을 잃은 다른 소대에 편입하는 등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자살을 선택한 것은 안타까운 선택이다.
  • 미래과학화 전투실험으로 대항군에게 조준경(스코프)를 지급하고[12] 한국군에게는 방탄복을 착용한다는 전제하에 상의 마일즈는 검은 테이프로 대부분 막고 훈련을 시작했는데 결과가 아주 놀라웠다. 압도적으로 우수할 것 같은 한국군의 사망률이 50%가 넘은 것. 다만 훈련은 두 달 동안 연속적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한국군의 전투력도 올라가 생존률과 전투력이 대항군과 비등비등해지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 전문대항군의 직책 인수인계가 한국군에 비해 즉각적으로 빠르게 돌아가는 편이다. 훈련중 소대장이 사망하면 바로 최고참이나 분대장에게 소대장 직책을 인수인계하며, 인수인계를 받은 병사도 사망하게 되면 그 아래 후임이 받게 된다. (계급에 관계없이 후임이 받게 되며, 일병이 소대장 직책을 받는 케이스도 있을 수 있다.) 소대장 옆을 지키는 통신병인 전령 역시 동일. 전령이 사망하게 되면 무전기 999K를 소대 내 다른 병사에게 인수인계가 된다. 때문에 소대나 중대내 각 직책에 대해 자율적으로 한번씩은 교육을 하게 된다. 소대 병력이 줄게 되면 다른 소대의 잔존 병력과 합쳐 임시 편성되거나 타 중대에 들어갈 수도 있다. 한국군도 사망으로 인한 직책 인수인계가 되기야 하겠지만 전문대항군의 경우, 서로 논의 할 것 없이 눈치 볼 것 없이 물 흐르듯 바로바로 자연스럽게 인수인계가 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방어작전 중 참호 가까이 대항군이 밀려들어오자 화력으로 열세한 한국군은 어쩔 수 없이 진내사격을 요청해 적 1개 중대와 함께 동귀어진하는 영화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었다.
  • 방어작전 중 대항군 진지 옆 능선 쪽에서 총성이 들려왔다. 파악을 하지 못하였지만, 전투훈련이 끝날 즈음 소대장이 말하길 같은 중대 3소대 어느 분대와 2개 분대규모인 적 수색대와 교전이 있었는데, 결과는 물론 대항군이 때려잡고 항복한 수색대 병사 2명을 인질로 잡고 지도와 무전기를 뺏어 적의 작전을 파악하고 위치를 부르게 하여 파악한 뒤 역공격을 실행하는 일이 있었다.
  • 과학화전투훈련 간 3x대대 해병대원 중 한명이 수색 정찰 도중에 적 진지 200m 앞에서 경광봉이 울리고 깜빡거리는 치명적인 사고로 대량의 적포탄 낙하, 기관총 십자 포화 판정으로 작전 개시 20분만에 1개 중대를 초토화시켜버렸고 복귀 뒤에 대대장에게 신화를 남긴 해병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같이 근무했던 해병의 증언에 의하면 그 해병은 대항군 측에서 징계감이라고 심각하게 받아들였으나 정작 그 해병은 공수교육,IBS교육,저격교육[실제 중급 저격교육을 이수한 저격반 출신]을 이수한 대대 내 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해병이기에 대대장 포함 모든 대대원이 웃어넘긴 말그대로 억세게 운좋은 사나이..) [13]
  • 추가로 총기 갤러리에서 올라온 이야기
  • 밀덕 민간인들의 체험행사 경험담:#
출처: Skidrow의 공중전투 논단 육군 과학화 훈련단(KCTC) 체험행사 후기

3.2. 장비의 한계로 생긴 이야기


  • 훈련중 개인 마일즈 통신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훈련장 근처에서 대기하던 본부 직원들이 수리를 해 준다. 다만 본격적인 전투로 들어가기 전에만 해당하며, 전투가 시작되는 도중에 통신장비 문제가 생기면 사망, 예외처리가 된다. 단, 통신장비와는 별개로 착용하고 있던 마일즈의 사망, 생존 확인은 가능하다. (통제 본부측에서 사망처리가 되고, 마일즈 장비에서는 생존이 되는 아이러니한 케이스)
  • K4 고속유탄기관총은 KCTC에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원래 K4의 용도는 차량을 이용한 기동타격대인데 산지에서 제대로 운용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산악지대에 숨어서 일직선상의 적을 제거하라고 박아놓고 하루 종일 진지를 까는데, 실전에선 나무를 그냥 관통하여 쏴버리지만 레이저 발사기는 나무를 관통시키지 못하니 말짱 헛짓. 대항군에서도 실적이 거의 없으며 마일즈 장비 또한 소총 이상으로 매우 열악해 제대로 작동하는 게 1정 내외. 다만 아주 희귀한 사례로 사계 정리와 위장을 미친 듯이 해서 방심하고 있는 대항군 전차장(몸을 내밀고 있었다.)을 죽이고 전차에 파손-기동 불가 판정을 얻은 사례가 존재한다.
  • K201 유탄발사기 마일즈를 장착한 소총의 무게가 약 5kg 정도라 # 유탄 사수들은 KCTC 훈련때 다른 소총수보다 배로 힘들다. 유탄발사기 마일즈가 잘 맞으면 3~5명 정도 피해를 입힐 수 있지만 소총 일반탄 마일즈도 잘 쏠까 말까인데 유탄 마일즈는 더더욱 어렵다. 전갈 부대원들도 기동하는데 불편하고 누적 무게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유탄 보다는 일반탄으로 적군을 잡는게 편하다고 한다.
  • KCTC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발사기는 일정한 크기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레이저를 발사하는데, 이게 노리쇠 후퇴고정시켰다가 전진시키는 충격으로도 간혹 발사된다. 이것 때문에 투입하기도 전에 실수로 팀킬한 사람도 간혹 있다. 윗총몸뭉치와 총열의 고정이 불량해서 정비관에게 '정비대에서 정비받을 때까지 쏘지 마라'라는 말을 들은 병사는 적을 만나면 열심히 장전손잡이를 당겼다 놓았다고 한다. 더 웃기는건 그걸로 몇명 잡았다는 것. 이러한 무소음 치트가 발생하자 공포탄을 쏠때의 조건이 아닌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사가 될 경우, 마일즈 발사기의 발사가 잠기는 대책안을 내놓았다. 문제는 고의적인 아닌 훈련으로 인한 외부 충격(바위 충격 등)일 경우에도 잠기는 현상이 발생하니 훈련시 주의할것.
  • 반대로 레이저가 발사되지 않아 어이없게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레이저 감지기가 불량인 경우도 많고, 레이저 발사기가 공포탄 발사 충격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훈련 시작 전에 영점을 잡을때 귀찮다고 안잡는 경우도 은근히 많다. 레이저 감지기 불량의 경우, 1미터 앞에서 정면으로 크레모아를 얻어맞았는데도 멀쩡한 경우도 있다.
  • 수색팀은 보통 2개분대(수색중대의 1개분대는 8명이다)가 한팀을 이루는데, 거기에 팬저파우스트를 든 소총중대원이 배속되어 수색을 했다. 이때 적진에 침투하는 동안 통제관이 퍼져버릴 정도로 힘들게 침투해서(거의 전쟁영화를 찍었다) 적 전차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 자리를 잡고 팬저파우스트를 발사했으나 장비 불량으로 발사되지 않아서 팬저파우스트를 들고있던 소총중대원은 미안하다며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다.
  •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사격 판정은 공포탄 사격시 발사기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레이저는 풀숲을 투과하지 못한다. 따라서 하절기 교전에서 풀숲을 은엄폐물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실전이라면 자동 놓고 갈기면 죽어 자빠질 상황이지만 아직 현실은 시궁창. 보병간의 교전뿐만이 아니라 전차전에서도 전갈대대측의 전차가 갈대숲 사이로 회피기동을 하면서 레이저를 피하는 경우도 있다.
  • 마일즈 장비가 노후되어 아예 레이저가 발사되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TOW라는 대전차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밤새 참호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다음날 아침에 적진으로 후퇴하는 전차의 후방을 노려 발사하였으나 불발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다. 지급된 공포탄을 모두 사용한 후에도 장비불량으로 여전히 레이저가 발사되지않아, 보다못한 통제관이 추가적으로 사격을 더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마일즈장비의 불량에 분노를 이기지 못한 사수가 10여회 이상의 사격을 계속하였음에도, 결국 전차를 파괴하지 못하고 적진으로 돌려보내야만 했다. 위장된 진지 바로 앞으로 모르고 다가온 대항군에게 쏴도 전혀 작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런 어이 없는 경우에도 보통 전갈대대원의 승부욕(군기 때문일까...)이 대단하기 때문에 무조건 자기한테 유리하게 우기기 때문에 분쟁이 자주 일어나며, 보통은 그냥 져주는 편.
  • 밤새고 낙오해서 고지를 부중대장과 함께 내려오면서 역시 사이좋게 낙오된 60밀리 박격포반을 만나서 산비탈에 진지를 구축하고 숨어 있는데 갑자기 적 방향에서 육공을 비롯한 대규모의 병력이 천천히 내려와서 부중대장이 아군이 아님을 확인하고 남은 탄을 쐈지만 마일즈가 상태가 안 좋아서(...) 대부분의 적은 살아남아 놀라서 차량을 타고 도망갔다. 놀라서 처음엔 자기들끼리 쏴서 팀킬하기도 했다고.
  • 아침이 되어 도로 옆에 매복했다가 적 차량이 보병들을 싣고 달려가는 것을 관측,뒤에서 K-1을 난사했지만 발사기가 맛이 가서 17명을 지근거리에서 맞췄음에도 단 1명도(!) 사망판정을 못 받은 60밀리 계산병이 있었다.나중에 공격 페이즈때 맹활약해서 중대에서 가장 많은 포상휴가를 가긴 했지만.
  • 공격 페이즈가 돼서 K-3를 메고 가다가 적 진지를 발견,비탈 아래서 사망한 아군 탄을 포함에 4~500여발을 2~30여m 앞에서 서서 돌아다니는 대항군을 쐈지만 그게 K-3 마일즈 감지기 중에 유일하게 맛간 녀석이라(...) 1명도 사살판정을 못 받은 K-3 사수도 있다.
  • 사망 후 리스폰돼서 우연히 대대 관측장교와 같이 가게 되었는데 생존자들을 머릿수만 맞춰 가다 보니 판처파우스트 3 사수도 있게 되었다. 숲과 습지만 갔기에 적 보병은 마주치지 않은 상태서 적 전차가 도로 옆에서 조용히 완파 판정인 척 가만히 있는 것을 보고 105밀리 화력지원을 했지만 궤도만 일부손상 판정을 당해 적 전차는 황급히 후퇴했고, 더 화력요청을 했지만 대대의 포탄이 다 떨어진 상태. 남은 탄은 81밀리 등 전차에는 생채기도 못 내는 것들뿐이었다. 결국 남은 건 판처파우스트3 뿐이었고 도로 옆의 광활한 습지로 은폐해서 300여미터 앞까지 접근, 발사하려 했는데 그 때 상황종료 시각이 초과되었다. 통상 전차를 보병이 격파하면 최소 4박 이상의 포상이 주어지는 걸 생각하면 안습.아군 공병 및 전차가 연막까지 터뜨려 적 시야도 차단해놔서 그야말로 상이 다 차려진 상태였다.
  • 마일즈의 레이저 발사기는 광폭마다 달라서 어떤것은 폭이 좁고 어떤것은 폭이 클수도 있다. 소총 마일즈를 멀리서 한발 쐈는데, 3명이 동시에 사망한 케이스도 있다고... ~ ~
  • 착용 마일즈는 방탄모와 상체에 집중되있는데, 하체를 제아무리 많이 쏴도 안죽는다. 반대로 상체라고 해서 마일즈 단자가 없는 손, 얼굴 정중앙에 쏴서 안죽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요즘은 마일즈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해서 위의 문제들이 없는 대신 마일즈 영점을 못 맞춰서 쏴도 못 맞춘 거로 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마일즈 영점은 맞추고 가자.
  • 마일즈 피해 판정은 사망/중상/경상 3가지로 나뉘어지고 경상의 경우 일정 시간동안 발사기가 발사되지 않는 이른바 쿨타임이 적용되는데, 문제는 사격을 한 적군이 사망인지 경상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죽은척하고 움직이다가 쿨타임이 풀리고 뒤를 치는 전략도 있다.
  • 화학탄 상황을 가정한 훈련도 있기 때문에 방독면에도 마일즈를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큰 호흡을 해야만 인식을 하기 때문에 얕은 호흡을 하다가 사망한 케이스도 꽤 있다.

3.3. 전문대항군에 대한 오해와 사실


Q. 평소에도 북한군복을 입고 북한말을 쓴다?
A. 물론 아니다. 군부대만 이렇다 뿐이지, 평범한 대한민국 20대들이기 때문에 북한말이 어색한건 똑같다.
단지 부대 특성상 외워서 군사용어나 좀 알고 있을뿐. 타부대와 훈련시에도 지침상으로는 무전, 대화시 북한말을 사용할 것을 지시하지만 간부들이나 좀 하지, 병사들은 잘 안한다. 소총수를 보총수라고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원칙이 그렇다 뿐이지 잘 안한다.
대항군복이라고하는 북한군복도 마찬가지. 한국 전투복에 비해 썩 편한 옷이 아니고, 17년도에 교체된 신형 대항군복은 북한식 계급장을 부착하는 옷깃 부분 벨크로가 목을 자꾸 긁어서 입고 활동하기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다만, 집중 교육 기간이란 명칭으로 훈련이 아닌 평범한 일과일 때도 대항군복을 착용하고 활동하라는 지침이 내려올 때도 있긴 하다. 이 때는 시간도 북한시를 기준으로 해서 한국시보다 30분씩 시계를 일찍 맞춰놓고 활동한다. [14]
Q. 전문대항군은 훈련장의 모든 지리를 꿰뚫고 있어 훨씬 유리하다?
A. 아니다. 물론 훈련부대보다는 상대적으로 해당 지역 지리에 익숙한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허나 여의도 41배에 달하는(이마저도 계속 늘어난다) 광활한 지역의 모든 지리를 훤히 꿰뚫고 있는다는건 말이 되지 않는다. 전투가 많이 일어나는 특정 요지의 경우에는 익숙할 수 있으나 나머지 대다수의 광활한 강원도 산간 지역을 마치 맵핵을 킨 것같이 누비고 다니며 훈련부대를 농락한다는건 도시괴담같은 이야기다. 실제 대항군전문부대도 수시로 지형정찰활동을 수행한다.
Q. 전문대항군은 전투력이 높다?
A. 간단하게 답하자면 맞다.
인적풀에 관한 것 부터 알아보자면, 면접을 보고 오기는 한다지만 그게 뭔가 엄격한 측정기준이 있는게 아니라 면접관들의[15] 삘로 뽑아오는것이다 보니 완전 육체파 체력 괴물들만 있는건 아니다. 병사 개개인이 차출될 당시, 즉 신병 때의 전체적인 기량은 일반적인 정예부대와 그다지 다르지 않다.
부대의 전투능력을 묻는 것이라면, 일단 체력부터가 다르다. 게다가 타 부대와 달리 '사망 판정'이 있는 훈련을 주로 실시해 상당히 실전적인 커리큘럼으로 많이 진행이 된다. 부대 교육대에서부터 분대 단위 전투 훈련을 실전적인 방식으로 받기 때문에, 단순히 약식으로 전술 훈련받고 이동 사격도 제대로 실시하지 않는 일반 부대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 뿐이 아니라도 홈 어드벤티지와 장비에 대한 숙련도도 높으니 KCTC 훈련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일반 사단의 훈련 같은 경우 변수가 없는 일관적인 훈련을 하지만 KCTC 훈련의 경우 변수와 경우의 수가 많고, 그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많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어떻게 돌파 할 수 있을 것인지 간부와 병사들이 몸으로 알고 있다. '전투 스킬'자체가 훈련을 통해 몸에 제대로 베여 있기에 타 정예부대가 아닌 일반부대와 비교한다면 당연 전투력은 훨씬 높다.
Q. 전문대항군을 이겼다는 부대가 몇몇 있다는데 사실인가?
A. 사실이 아니다. 대항군이 패배한 적도 없을 뿐더러, KCTC 훈련의 취지와 성격상 승패여부가 의미 있거나 중요하지도 않다. KCTC 훈련은 전문대항군을 이겼냐 졌냐를 판단하기 위한 훈련이 아니라, 승패가 있는 게임이라기보다는 훈련 부대가 각 상황에 부합한 제대로된 전술을 사용했는지, 어떤 면이 잘 되었으며 어떤 면이 미흡했는지를 확인하고 깨닫게 만들어주는 훈련이다. 그렇기에 애초에 스포츠 경기처럼 절대적인 기준에서의 공평함이란게 없다. 모든 것이 각각의 훈련부대에 적합한 훈련을 위한 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동등하게 진행하되, 훈련 들어온 부대가 몰살 당해버리거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전투손실을 입으면 필요에 따라 통제관이 부활시켜주기도하고, 진도를 지나치게 못 뺄 경우엔 대항군이 일부러 뒤로 물러나주며 훈련부대가 그 고비를 넘겨서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기도 한다. 즉 이왕 먼 곳까지 훈련 들어온 거 되도록 많은 훈련 체험을 하고 가게 하기 위해, 장기 물리듯이 해주는 것이다. [16] [17]
이는 대항군측도 마찬가지이다. 대항군 수비 지역 중 하나가 돌발적인 이유로 예상보다 훨씬 빨리 뚫려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훈련부대가 그런 지형에서의 충분한 훈련 체험을 못하게 됐다거나 전체 훈련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등에는 전사자 일부를 부활시키기도 한다. 다만, 이런 것은 정상적인 평가가 불가능할 정도로 예기치 못하게 훈련이 틀어졌을 예외적인 경우지, 아무 때나 부활 시켜주고 하는건 아니다. 즉, 기본적으로는 동등한 조건하에 전투하도록 하되, 되도록 훈련부대에 충분한 훈련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다양한 테스트와 평가가 가능하기 위한 다소의 설정과 조절이 들어가는 것.
그렇기에 '우리 부대가 대항군을 이겼다'거나 '우리 부대가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며 홍보하는 부대들은 이런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대항군이 뒤로 밀려난 게 실제로 훈련 부대가 능력이 좋아서인 요인도 일부 있을 수 있지만 근본적으론 그것이 완전히 공평한 전투에서 이루어진게 아니라 훈련경험을 위한 조절을 해주다가 그렇게 된 이유도 크기 때문이다.
상기 된 자위대와의 일화 같은 것은 KCTC 훈련이 아닌 민간의 서바이벌과 유사한 쌍방교전이란 훈련으로 일종의 데스매치이기 때문에 KCTC 훈련과는 방향성이 많이 다르다. 민간 전투 경험의 경우, 전문대항군이 고지를 점령한 상태에서 민간인들이 고지를 점령하는 시나리오식 전투 경험을 하기 때문에 보여주기식으로 전투를 한다. 민간인과 서바이벌 전투 역시 보여주기식이기 때문에 완급 조절을 하라는 간부의 지시가 있다. 타 부대는 이런 것을 잘 모르기에 KCTC를 이겼네 졌네 하는 소리가 나오는 것일수도.
(여단급 개편 이후, 단 1차례도 훈련부대가 막강해서 뒤로 밀려준 경우는 전무. 모든 상황은 훈련부대가 전투경계마저 뚫어내지를 못하여, 북한군의 인접사단이 뒤로 밀려 측면이 위험하다는 상황을 부여..대항군을 뒤로 밀어서 한국군의 진출여건을 보장한다...)
이렇게 각 훈련부대들마다, 또 각 상황에 따라서도 그때그때 대항군 지휘관이나 통제관의 판단에 따른 대처와 완급조절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승/패 여부는 물론이고 훈련부대들 중에서 누가 더 결과가 좋느냐를 따지는 것도 무의미한 것이다.
물론 대항군 병사들도 젊은이들인지라 결과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한다. 다만 훈련부대원들의 그것과는 차이가 있는데, 이겼네 졌네가 아닌 우리 대항군 부대 중에 어느 대대가/중대가/소대가/분대가 더 잘했냐 못했냐를 경쟁하듯 따진다는 점이다.
Q. 전문대항군의 보급품과 자대 물품은 모두 최신식인가?
A.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교육사령부 예하이기 때문에 최신 보급품이 빠르게 도착하는 것은 맞으나, 그 이전 최전방 GP, GOP에게 보급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최전방 이후 다음으로 보급이 이루어진다. 자대 물품 역시 타 사단에 비해 그렇게 최신식 시설은 아니다. 일례로 IPTV가 각 자대에 보급되었을 시기에 전문대항군은 IPTV 없이 일반 채널과 몇 케이블 채널만 볼 수 있었다.

3.4. 기타


통상명칭을 사용하지 않는 부대다. 애초에 교육부대다 보니 통상명칭을 쓸 이유도 없지만... 그래서 이 부대 소속 차량들은 차량 범퍼 또는 전후면의 소속부대를 표기하는 자리에 전문대항군 이라고 크고 아름답게 적혀 있다.
교육 훈련을 목적으로 두고 있는 군 부대이기 때문에 논산훈련소와 같이 외부매체, 뉴스나 다큐 같은 곳에서 많이 소개된다. 과학화 훈련 자체가 세계에 몇 없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국방부나 교육사령부에서도 최첨단 과학화 훈련이라는 것을 목적으로 외부에 홍보를 많이 하는 편이다. 특히 민간인 대상으로 과학화 캠프나 마일즈 체험, 마일즈 쌍방 교전, 밀리터리 마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서바이벌 체험등 마일즈를 사용해보는 민간 체험이 상당히 많다. 때문에 부대 내에서도 민간 체험 스케쥴을 소화하기 위해 담당 간부와 병사가 있을 정도.
2008년도에 육군 모 사단에게 대항군이 깨졌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으나 국방일보로만 나온 이야기라 별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단지 해당 사단에서는 대대적으로 관련 영상물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당시의 전략은 레이저에 맞아 죽은 아군 병사들을 총알받이로 이용한 작전이었다고 한다.[18] 2010년도에도 해병대가 전갈대대를 꺾었다는 소문이 한동안 돌기도 했으나, 그 기사도 오보였다. 3참호까지 진출한 것은 맞긴하지만, 참호에 진입한 인원이 너무 소수인데다가 더 이상 전투속행은 어려운 상태였기에 '점령' 판정을 받진 못했고 지휘소 점령은 시도도 못했다고 한다. 훈련부대 대대장과 인터뷰한 국방일보 기자가 시선을 끌기위해 과장되게 표현한 것. 이외에도 자기 부대가 전갈대대를 이겼다는 주장들이 가끔 나돌긴 하지만, 실제론 이제까지 한국군 훈련부대를 상대로 전갈대대가 패배한 적은 한번도 없다. 전갈대대를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다는 국방일보 기사가 '이겼다'라고 왜곡되어 잘못된 소문이 퍼지기도 하고, 전갈대대측에서 훈련부대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사후검토 시간때 대개 립서비스용 칭찬을 해주는걸 가지고 훈련부대측에서는 '승리했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등으로 오버하여 홍보하기도 한다. 심지어 훈련부대측의 과장된 전과 설명을 오해한 국방일보 기자가 오보를 내기도 한다.
이렇게 훈련부대들이 지맘대로식 과장홍보를 일삼고 그런 구라성 홍보에 기반한 오보들까지 잇따르자 전갈대대측에서도 빡돌았는지 2012년도 훈련에선 봐주지 않고[19] 초반부터 제대로 조져서 대항군 보병 1개 중대가 해병대 훈련대대를 아예 초반에 다 쓸어버리기도 했다. 원래 전갈부대에서 2개 소총 중대가 대항군으로 나갔는데, 1개 중대의 마일즈 상태가 오락가락해서 전투 불능으로 판정받아서 남은 1개 중대만으로 해병대대를 초토화시켰다. (무전망으로 들었지만 진짜 사람이 아닌것 같았다...)
치열했던 훈련 사례를 하나 들자면, 육군 제3사단 중 진백골연대라고 불리는 정예 연대에 속하는 한 대대가 훈련 들어왔을 때 양측 생존자가 한자리 숫자가 될 정도로 치열한 박빙의 전투가 벌어졌다고 한다. 이걸 가지고 그 훈련부대가 승리했고 대항군이었던 전갈대대를 패배시켰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지원 포병도 73년 북측 도발 당시 105미리 백린연막탄으로 GP의 북한 육군 1개소대를 산채로 구워버린 그 포병대대다. 전갈대대원들의 입장에서는 피에 굶주린 악마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최초로 지휘소가 이들에 의해서 털렸다는 카더라가 있기는 한데 진실은 저 너머로... 하지만 잘 싸운건 맞지만 이 부대 역시 승리에까지 이른건 아니다.
이렇게 훈련부대들이 지나치게 승패에 집착하고, 훈련 결과를 왜곡/과장해서까지 외부에 홍보해대는 군 문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많다. 전갈대대는 어디까지나 대항군의 역할로서, 게임으로 치면 npc요, 훈련소로 치면 교관의 입장에서 훈련하러 온 부대를 상대해주어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훈련을 통하여 무언가를 배우려는 의지보다는, 그저 훈련부대의 실적 올리기 및 지휘관의 업적 쌓기용으로 취급하는 바람에 제대로 된 훈련이 되지 않고 그저 심하게 털리면 무작정 다시 하자거나 사망자를 부활시켜달라거나 기타 이것 저것을 봐달라고 사정하고 떼쓰기 [20], 심지어 규정위반 반칙과 편법도 서슴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2010년 일본육상자위대 소속 이등육위삼등육위 등 12명이 대항군 '전갈대대' 12명과 맞붙어, 30여분간 진행된 전투에서 자위대원 11명의 몸에 레이저빔이 맞았고 1명만 겨우 생존하여 처참하게 털렸다고 당시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러나 당시 직접 참여한 인원에 의하면, 이는 부대 앞 협소한 시연장에서 대항군이 애초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해 상대 움직임이 훤히 보이는 상황에서 방어를 하고, 자위대가 대항군 진지를 향해 돌격하는 간단한 생존성 시뮬레이션에 불과했다. 게다가 당시 전갈대대원들은 부대 내 전갈교육대(구 응봉교육대) 시절부터 시연장에서 수많은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더욱 유리한 상황이었다. 즉, 동등한 조건에서 한 쌍방훈련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린베레네이비 씰이 와도 거의 전멸할 수 밖에 없었다.
예비사단 예비연대라면 부대 근처 산에서 2년 내내 전술 훈련을 해봤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에게 익숙하고 유리한 지형에서 전갈부대를 초청하여 훈련 한다면 해볼만 한 상황이겠지만, 현실은 정 반대다.
현재로서 전갈부대가 진 사례는 2012년에 사기적인 장비빨을 보유한 주한미군 1개 대대에게 패배, 2019년 3월 실시된 부사관 학교의 전문 대항군 중대와의 전투정도인것 같다. 부사관 학교 전문 대항군 중대는 초급하사 교육인 전술종합훈련을 보다 전문적으로 하기 위해 2018년에 편성된 부대로 중대원은 논산훈련소에서 조교로 선발하여 전문대항군 조교로 임하고 있다. 전문대항군 중대는 초급 전술종합훈련 북한군 역할이며 습격조도 운영되는 등 KCTC 전갈부대랑 비슷하며 규모만 중대급으로 작다.
사실 전방 각 육군 부대들을 비롯해 해병대, 육군사관생도 등이 돌아가면서 훈련하기때문에 전갈대대원이 아닌 이상 한번 받기도 힘든 훈련이지만 xx사단의 08년 6,7,8월 군번들은 이등병때 이 훈련을 뛰고 병장때 한번 더 뛰는 행운(?)을 누렸다. 이때 6월 군번들은 생에 2번째 KCTC종료후 부대복귀 4일뒤 전역했다. 덕분에 KCTC 훈련 2~3주전에 말년휴가를 써야했고, 복귀후 KCTC포상휴가를 나갔다온뒤 다음 날 바로 전역했다. 덕분에 이들은 전역 하루전 날까지 분대장을 해야했다.
레이저감지센서에 국방색 얼룩무늬 테이프를 감아서 소화기에 면역이 되는 치트키를 전갈애들이 쓰는 목격담도 종종 들리는데, 이른바 '치트' 행동에 대해서는 소대장과 통제관이 감시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없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암묵적으로 행해지고있다. 다른 사례로 판쵸우의를 이용하여 레이저를 막거나, 엄폐하고 교전시 마일즈가 붙은 방탄모를 벗고 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통제관에게 대놓고 따져도 안보이는 척 하는게 백미. 심지어 한명의 인원에게 소대원 전체가 쏴도 안죽고 역으로 다 잡아버리는 스톰트루퍼의 현실을 종종 볼 수 있다.
원래는 FEBA부대만이 아닌 예비GOP대대임무를 맡는 최전선부대들도 KCTC훈련에 참여하였지만 09년 5월에 1234-567대대(가명)가 대차게 말아먹으면서 3군 사령관 명으로 이후부터 GOP임무를 맡는 부대는 참여하지 않게 되었다.[21] 참모들은 자기 임무를 못찾고 우왕좌왕하다가 특작조에 전멸, 통신장교 및 통신팀은 통신라인 복구하러 나갔다가 유탄에 폭사, A중대 기동팀은 엉뚱한 산을 넘어서 길을 잃고 방황 등등. 얘들 화력지원나간 8901부대(가명. 이 대대는 1948년에 창설 된 최초의 6개 포병대대 중 한곳이다.) 1포대들만 불쌍해지게 됐다. 옆포대에 있던 참가자의 증언으로는 1포대만 간게 아니라 2, 3포대 포반 에이스들까지 투입했다고 한다. 결과야 어찌 되었건 간에 타포대 소속 참가자들은 전원 4박5일로 받았다고 한다. 심지어 A중대 기동팀에 합류해있던 포병대대의 FO도 폭사, OP는 부상으로 인해 관측불가로 인해서 대대포격지원도 안되었다. 거기에 지원나온 포병대대의 포대장을 포함해서 대대장하고 포병연대장이 지휘소가 포격을 당하는 바람에 동반 폭사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었다.
연대내 옆의 대대가 KCTC를 받게 되면 긴장해야 된다. 아무래도 이 훈련을 받기 위해선 부대의 정원을 꽉꽉 채워야할 필요가 있는데 그렇지 못한 부대가 많아서(전시에는 예비군이 소집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대부분의 부대가 본래 정원보다 감편되어 있다.) 다른 대대의 인원들을 차출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럴경우 어느정도 짬을먹은 일~상병급에서 많이 차출된다. KCTC가 확정된 부대는 KCTC를 뛰기 전까지 엄청난양의 훈련을 받는데 생판 모르던 아저씨들과 갑자기 훈련을 받으려니 완전 죽을맛이다. 그리고 차출인원들에게는 휴가증을 안주는 경우도 있다. 뭐 참가만 한다면 기본적으로 하나씩 포상 뿌리겠다며 유혹하는 경우도 있지만.
참고로 훈련때 정말 좆빠지게 뛰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웬만한 장비를 분실해도 큰 문책이 없다. 공격까지 끝나면 KCTC측에서 간부가 나와 없어진 장비와 장구류들을 점검해간다. 탄피받이는 말할 필요가 없고(..), 탄띠, 수통, 대검, K-3 예비총열(!), 전투조끼(!!), 탄알집, 가스조절기, 어댑터(총구로부터의 가스 방출을 막아 공포탄을 격발해도 재장전이 가능하게 돕는 물건) 마일즈 배터리(이것 잃어버리면 답도 없다...) 등.단 야간투시경은 웬만하면 찾자.비싼 물건이라 없어졌다고 보고하면 대개는 같은 부대 간부들과 함께 돌아다닌 장소들을 뒤지게 될 것이다(..).발사기 등 마일즈 장비는 말할 필요가 없다.탄피들도 수거하면 좋지만 하나도 없어도 크게 뭐라 말 안한다. 대항군이 앞에서 쏴제끼는데 탄피 따위를 줍겠나? (반대로 대항군은 훈련 끝나면 훈련 탄피 반납은 기본이고, 탄피가 부족하면 훈련장에서 캐온다.) 상황 끝나고 공포탄 기지고 총질하는데 아무도 뭐라 안한다. 하지만 지휘관 입장에서는 탄피가 많이 분실될 경우 불이익은 조금 있다고 한다.
훈련부대의 병사가 탈영하는 사고도 생기기도 한다. 소총을 휴대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KCTC 쪽에도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고, 훈련부대에서 처리가 힘들 경우 투입이 된다.
훈련장의 큰 도로는 민간인도 출입이 가능한 국도이기 때문에 훈련이 아닌 시기에 둘러볼 수 있다. (등산 또한 마찬가지) 훈련이 시작되면 훈련장에 진입되는 민간 차량은 전부 차단되며 바리게이트 설치와 함께 위병 근무도 서게 된다.
민간인 관람 전시용으로 AK-47과 AKS-74U 소총, RPG 대전차 화기, 목함지뢰(뜨뢰질) 등의 북한군 전술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실사용이 아닌 전시용과 교육용이기 때문에 많아야 각 2개 정도 있으며 부대 개방이나 부대 관람, 체험때 볼 수 있다.

4. 편제



4.1. 훈련통제본부


  • 계획지원부
    • 정작처
    • 지원처
  • 훈련부
    • 훈련통제처
    • 훈련1처
    • 훈련2처
    • 대항군처
  • 체계부
    • 계획처
    • 체계운영처
    • 훈련장비처

4.2. 전문대항군여단




4.3. 근무지원대대


과훈단의 주연이 대항군여단라면 조연에는 근무지원대대가 있다. 전갈부대가 워낙에 유명하다 보니 흔히 '전갈부대' 란 별명 자체가 과훈단의 별칭[22]이라고 아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명심하자. '전갈부대'는 오직 대항군여단만의 별칭이다!
과훈단은 상당히 큰 조직이고 단 차원의 각종 업무, 차량 운행, 초병근무, 크고 아름다운 훈련장 및 주둔지 시설 유지보수 및 정비, 각종 물품수령 및 반납 등 단 차원에서 해야 할 일도 꽤 많다. 대항군 연대와 업무를 분담하자고? 대다수가 보병 특기에다 안 그래도 훈련 때문에 바쁜 대항군여단에게 단 차원의 업무까지 분담시키면 대항군여단의 업무 난이도는 지옥을 보게 될 것이고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대참사가 벌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뻔하다. 그런고로 대항군여단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단 차원의 비전투 분야 업무를 전담하는 단 직속 대대급 기행부대가 따로 있는데, 그것이 바로 흔히 줄여서 근지대라 부르는 근무지원대대다. 자운대 근무지원단과 비슷한 성격. 전문대항군 비표와 전갈 흉장이 없는 전투복을 입고 있는 병사가 있다면 십중팔구 이곳 소속이다. 나머지는 아직 전갈교육대를 수료하지 못한 대항군여단 신병. 부대 특성상 당연히 행정, 수송, 통신 등의 비전투/지원 병과 인력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23]
KCTC 훈련을 하러 부대에 와 보면 흔히 본청이라 부르는 크고 아름다운 훈련통제본부와 차고지에 있는 수많은 차량을 보게 될 텐데, 이 본청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전부 간부에다 차량 관리도 전부 대항군여단에서 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본청에서 일하는 병사도 상당히 많으며 대항군여단 소속 차량과 전차 등 일부 차량을 제외하고 과훈단에서 굴리는 차량과 중장비들은 모두 근지대에서 관리하고 이 차량들을 운전하는 병사들도 대항군여단 소속이 아닌 근지대 소속 병사들이다. 맨날 박박 구르는 전갈대대에 비하면 기행부대라 꿀 빤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부분적으로만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훈련이 없으면 근지대도 덜 바쁘고 훈련이 있으면 근지대도 차량지원, 훈련장 시설 긴급정비 등 훈련지원에 관련된 각종 업무로 바쁘다.
운전병들의 사례를 예로 들자면 대항군 야간훈련에 병력운송을 맡은 운전병들이 같이 꼴딱 밤 새고 돌아오기도 하고 지금도 운용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한때 대항군용 106mm 무반동총 탑재차량을 운용한 적이 있었는데 대항군이 훈련을 나가면 이 차량으로 배차가 난 운전병도 대항군 아저씨들과 같이 나가서 훈련 하는 동안 같이 구르다 돌아오기도 했다. K4 거치 가능 차량인 1¼톤 트럭의 운전병은 물론, 전투 병력을 훈련장에서 자대까지 수송하는 역할도 아주 크다. 시설관리나 통신 쪽 인원은 훈련장이 워낙 크고 아름다운 탓에 아무리 점검을 열심히 해도 훈련장 어딘가에 설치된 장비나 기물이 꼭 한두군데는 파손되는 탓에 심심하면 수리하러 담당 간부와 함께 긴급 수리하러 출동하는 일이 다반사다. 물론 출동은 당연히 운전병이랑 같이(...) 단 본부 부처 소속 행정병들도 예외는 아닌지라 야근이 많다. 툭하면 야근이다. 특히 여단급 체계 준비사업 시절에는 행정병들이 아예 갈려들어갔다. 야근한다고 일과시간 이후에도 생활관 복귀 못하던 게 부지기수.
간혹 전갈뽕에 심취한 나머지 근지대 인원을 은근히 무시하는 대항군 인원들[24]이나 과훈단 하면 전갈부대밖에 모른다고 우울해하는(...) 근지대 인원들이 있는데 그러지 말자. 어느 부대를 가든 자고로 자기가 있었던 부대가 제일 힘든 법이다. 애초에 대항군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게 근지대의 존재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근지대가 없으면 과훈단의 정상적인 운영은 매우 힘들 것이다. 쉽게말해 대항군 인원들이 무대 위에 서는 배우라면, 근지대 인원들은 무대 아래에서 바쁘게 움직이는 스텝들과 같다. 공연이란 것이 배우들만으로 만들어질 수 없듯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서포트하는 근지대 인원들이 있기에 KCTC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잊지 말자.

5. 출신인물



5.1. 단장


볼드체대장 진급이 된 훈련단장.
역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장
역대
이름
계급
임관
비고
기타
초대



단장

00대
김봉원
예) 준장

단장

5대
서정학
예) 준장
육사 37기
단장
[25]
6대
이춘권
예) 준장
육사 39기
단장
[26]
7대
한경록
예) 준장
육사 42기
단장
[27]
8대
문원식
준장
학군 27기[28]
단장
[29]
9대
이진우
준장
육사 48기
단장
[30]

5.2. 장교/부사관


역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주임원사
역대
이름
계급
임관
비고
기타
초대



주임원사

4대
조규선
예) 원사

주임원사
5대
최원만
원사

주임원사


5.3. 병


공병 주특기로 본 부대에 배치되어 복무했다.
편제는 KCTC이지만 타 부대로 파견 되기도 했다.
(군생활 대부분을 파견으로 보냈다.)
육군 병장 만기전역. 10군번.
현재 운전병으로 복무 중이다.

6. 기타



6.1. 근무환경


최근 KCTC를 전역한 사람이 디시인사이드 카연갤에 KCTC 이야기를 연재했는데 많은 호응을 받고 힛갤에 올라갔다.#
위쪽의 항목들은 꽤 시간이 지난 내용이라 현재와 차이가 있거나 외부 부대가 KCTC훈련을 하며 대항군에 대한 느낌을 적어놓은 것이라 다소 과장되어 있는 면이 없지 않은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어쨌든 한국군 부대인 만큼 다른 사단들과 내무 생활은 크게 다르지 않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저씨들이다.
병사의 경우 논산 육군 훈련소 및 각 사단 예하 신병 교육대에서 100% 면접을 통해 선발해온다. 부대 규모가 크지 않고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것도 이유겠지만 어찌됐건 한번 걸러지고 들어온 면면들이라 탈영이나 총기 사고 같은 큰 케이스는 그리 많지 않은편이다. 실제로 육군훈련소에서 병사를 차출시, 신체 등급 1급에 인성을 보는데 그 인성에 '부대 사고를 치지 않을 것 같은 병력'을 최대한 뽑을려고 한다. 탈영 사건이 적은것을 간부들은 나름 자부심으로 느끼는 모양.
신교대에서 넘어 온 이후, 각 대대/연대 직할 및 본부로 가게 되는데 현재는 아직 부대 이전 전이라 11대대를 제외한 부대는 조립식 가건물에서 생활하고 있다. 배치 이후, 전갈 교육대에서 약 4주간[31] 부대의 특수성에 맞추어 다시 한번 훈련을 받으며, 이 과정에서 20KM, 50KM행군, 독도법, 북한군 용어와 전술, 그리고 부대의 근간이 되는 마일즈 장비를 다루는 법등을 훈련 받게된다. 이 과정을 거치고 수료를 해야만 부대의 상징인 전갈 흉장을 달 수 있고,[32] 부대 선임들에게 진정한 자대원으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된다.
전문대항군 특유의 헤어컷이 존재한다. 전갈머리, 전갈컷이라고도 하는데. 윗머리를 남긴 옆머리와 뒷머리를 전부 다 밀어 내는것. 일종의 모히컨 헤어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부대 내에서 짬을 판별하는 법중 하나로 윗 머리 길이로 본다는 농담 섞인 이야기도 있다.
전문대항군 병사들이 유독 사회에 있을때 체육과 관련된 사람들이 많다. 특히 체육학과 출신들이 많은 편인데, 전투 훈련 체력 소모량을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된다. 이와 관련해서 국방일보에 기사가 나올 정도 [KCTC] 몸짱 모인 체육부대? 적보다 더 지독한 대항군!!
타부대와의 차이점으로는 변화무쌍한 부대 일정이 있다. 부대의 일정이 타 부대와의 조율을 통해 정해지기 때문에, 잡혀있던 훈련이 훈련 전 주에 취소되기도 하고, 다음달이었던 훈련이 갑자기 다음 주가 되는 등 종 잡을 수 없는 부대 일정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기는 한다. 타 부대와의 훈련이 잡히지 않은 기간동안은 약 주에 2회 정도 야간/전반야 훈련을 나가며 야간 훈련을 받는데, 이는 부족하고 낙후 된 야투경을 가지고서도 야간전에 능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야간 훈련이 정말 많기 때문에 몸 조심 진짜 잘 해야한다. 훈련장이 민간 서바이벌장이 아니기 때문에 산세가 매우 험해서 야간에 까딱 실수했다가는 다리 아작나기 쉽다.
위에서도 서술하였듯이 혹한기 훈련과 유격 훈련이 없다. 부대 특성도 있긴 하지만, 그런 긴 훈련을 받으면 다른 사단이 KCTC 훈련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대항군의 전력을 보존하고 상승시키기 위해서 훈련이 없는 기간에는 체력단련을 아주 강도 높게 실시한다. 특히 소총 중대의 경우, 보병은 삼보 이상 구보라는 말 처럼 구보를 '정말 자주'한다. 체력단련때는 힘들지 몰라도 훈련중일때 체력단련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 한다.
한때 전문대항군 전력, 체력 강화를 위해 대대장이 전갈부대원들에게 특급전사 체력 기준을 웃도는 기준을 세운 적이 있다. 특급전사의 체력 기준인 팔굽혀펴기 2분에 72회 이상과 윗몸일으키기 2분에 82회 이상을, 팔굽혀펴기 2분에 85회 이상과 윗몸일으키기 2분에 96회 이상 등으로 기준을 강화 한 것. 이전까지는 이 기준을 세운 병사에게 포상 휴가를 주었지만 병사들의 체력이 평균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대대장의 판단하에 강제로 실행. 재밌는 점은 전문대항군 병사들의 체력이 대부분 특급전사라는 것. 아주 약간만 연습하면 대대장이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기 때문에 평균을 깎아먹는 체력이 다소 약한 병사들만 죽어나게 체력 단련을 하였다.[33]
전문 대항군으로 전입오면 타 부대에 비해 실탄 사격은 많지 않은 대신 공포탄은 정말 신명나게 쏴 제낄 수 있다.[34] 대규모 훈련의 경우 5개의 탄창에 공포탄을 30개씩 꽉꽉 눌러담아 병사 한명당 150발이라는 엄청난 양을 가지고 훈련에 임하기도 한다. 대항군 고정 밈으로 이등병 때 만져보는 탄의 양이 타 부대 아저씨가 전역할 때까지 쏜 탄보다 많을 거라는 말이 있을 정도. 또한 훈련의 특성 때문에, 탄피에 대한 통제가 타 부대만큼 매우 엄격하지는 않기 때문에, 몇 개 잃어버린 정도는 그냥 꾸중 정도로 끝나고, 지나치게 잃어버렸다 싶어도 어차피 훈련장에 굴러다니는게 탄피인지라 얼추 양은 채워 올 수 있다.
부대의 고정 행사로 '중대 쌍방 토너먼트'가 있다.
9개의 소총 중대가 각자의 전술로 쌍방 교전을 벌이는 토너먼트인데, 1등 상품이 무려 토너먼트 다음 날 바로 중대원 전원 휴가인지라 장병들은 정말 이 악물고 임한다. 침대와 물아일체가 되어있던 병장급들도 정말 열심히 뛰어다니며, 그 갭을 본 신병들은 새삼 휴가가 어떤 존재감을 갖는지 알게 된다.
추석이나 설 연휴 때도 조촐하게 각 대대별로 연병장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훈련수가 많을수록 당연히 포상 휴가도 많아진다. KCTC에서 전설로 내려오는 4박 5일 포상휴가를 버렸다는 것도 중대 출타율이 오버돼서 버린 이유 중 하나이다. 실제로 훈련이 끝나고 소대에 포상 휴가가 주어지며 각 소대 병사에게 로테이션처럼 돌려가면서 주는데, 훈련 피크 시즌때 한두달 정도 훈련을 하면 로테이션이 한두바퀴 돈다. 전문대항군은 편제가 북한군 편제이기 때문에 한국군 편제보다 적은 편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2000년도 후반 군번 전역자 말로는, 모든 휴가를 합쳐서 80일~100일 정도 출타를 하였다고 한다. 한달에 4박 5일 휴가 한장씩 쓴 셈.
(북한군 편제는 한국군 보다 많다.)
(10년도 11대대 병력(북한군 편제)은 약 700명이였다(1,2,3,5,화기,전투지원대,본부중대) 이는 한국군 전시완편 1개 보병대대가 400명인 걸 보면 더 많은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휴가는 대대에서 많이 포상하였으며 대대시절에 아무리 못나가도 포상휴가로만 30일은 출타하였다)
(과훈단(전갈부대)는 교육사 예하 부대이기 때문에 출타 및 위수 지역에 있어 야전 부대들에 비해 까다로움이 덜 했다 이점이 많은 휴가를 나갈 수 있었던 장점 이였던거 같다. 대외적으론 강한부대 전투부대로 보이지만 사실 전시 즉시 투입 하는 야전부대들과 다른 비전투부대이다)
전역할 때는 조그마한 금색 전갈 뱃지를 받는다. 약 50원 동전 사이즈. 원래는 전갈 뱃지라고 병사들의 전투 참가 갯수를 금은동 색깔로 나누고 해당 등급에 달성하면 뱃지를 달았는데, 출타 이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여단 개편 작업으로 훈련이 대거 취소되면서 사실상 폐지되었다.
(뱃지는 대대급 훈련때 11대대에서 전투영웅이 될 시 포상하던 뱃지이다 추 후 전역하는 선임의 선물 등 너무 남발되어 그 의미는 퇴색 되어 버렸다. 기념품 정도로 보면 딱이다.)
출타 나갈 때는 부대 버스를 타고 신남 터미널로 이동한 후 거기서 각자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복귀도 마찬가지로 신남 터미널까지 알아서 오면 부대 버스가 시간에 맞추어 온다. 의외의 복병은 터미널에서 집가는 버스가 문제다. 신남 터미널을 거치는 버스는 죄다 양구가 출발 지점이라 아침 이른 버스는 거의 좌석 없는 만원 버스. 휴가 피크일때는 만원 버스 2대를 보내고 다음 버스를 타기도 했다. [35]
여기까지 이전하기 전 이야기고 부대가 남면에서 상남면으로 이전이 완료된 상태이며 남면 당시엔 속초•원통•양구행 버스가 꽤 많이 다녀 버스가 많았지만 지금은 매우 열악한 횟수의 버스가 다니는 상남으로 오게 되었는데.. 부대에선 이전 초기엔 남면시절만 생각했는지 부대 자체에서 출타•복귀버스를 부대부터 상남으로 보내어 출타자 병력수송을 시켰고 그 부대버스를 타고 온 인원들이 정규버스를 이용을 해야되는데 정규버스의 횟수도 별로 없고 그 별로 없는 버스를 3군단본부 + 주변부대 인원들이 먼저 타고오는 바람에 만석 + 입석이라는 위험한 상황이 계속 생기자결국 부대에서는 이 지역의 시외버스 회사인 금강고속의 전세부와 군장병 수송계약을 맺어 과훈단 전용으로 부대에서 홍천터미널간 출타 • 복귀버스를 훈련이 없는 매 주말마다 운행중에 있다

2018년 11월에 남면의 훈련단 건물에서 상남면 일대의 자포대로 대항군 연대의 부대 이전이 완료되었다. 이전 준비는 10년전부터 하였고 이전에 따른 막사건물도 16년도에 완공은 되었으나 가장 중요한 상남3리~자포대 구간의 수도공사 + 상남정수장 ~ 상남3리 구간의 수도배관 증설공사로 인해 2년가까이 지난 18년도가 돼서야 결국 이전되게 되었다
전투복 종류가 많은 부대로 손꼽는다. 구형 전투복인 개구리 군복 시절부터 디지털 군복을 보급했으며, 대항군 군복은 물론 대항군 우의[36]도 존재한다. 물론 한국군 우의와 트렌치 코트의 간부 우의도 있다. 또한 특전사의 노란 디지털패턴 군복 야상과 하의도 보급했는데, 특전사와 훈련할때 사용은 물론 평소 근무시에도 야상이나 우의를 대신하여 입기도 하였다. 특전사 야상에 입는 까만색 깔깔이도 아주 조금 남아있어 짬 있는 고참들이 사용하는 나름 희귀템이 되었다.
훈련 일정이 잡히지 않은 전문대항군은 평일 근무때 무엇을 하는지 궁금할텐데, 어느 군부대나 그렇듯이 삽들고 작업한다. 특히 훈련 일정이 대거 취소된 개편 작업의 경우, 정말 질릴 정도로 군부대 관련 작업을해서 막내들이나 고참들이나 차라리 훈련을 뛰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 정도였다. 흔히 알고 있는 자대 부대 관리(예초, 막사 시설 정비 등)는 물론 훈련장 정비, 훈련부대 막사 청소, 민간 체험 훈련장 정비 등 KCTC라서 생기는 작업들이 생각보다 더 많다. 특히 제설의 경우 국도에서 우회전하여 들어오는 길목부터 훈련장에 들어오는 언덕길 약 7km가 제설 구간이기 때문에 전 병력들이 투입되며, 훈련장 역시 제설 구간이기 때문에 간혹 제설 작전 투입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자대 내부도 제설 구간이기 때문에 제설량은 2배 그 이상이다)
과훈단에는 면접으로 차출된 병사들도 있지만 자대배치 뺑뺑이로 배정받은 병사들도 있다. 교육사령부 예하 부대이기 때문에 이들은 2군 사령부 향토사단 신교대 혹은 육군훈련소에서 차출된다. 육군훈련소 출신들은 애초에 전방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으니 그려러니 하지만, 향토 사단에서 온 병사들은 전방으로 배치받을 걸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멘붕을 겪기도 한다.[37]

6.2. 부대가


1절

인제 홍천 산하의 마일즈 섬광

화랑의 호국정신 오늘에 이어

과학화 전투훈련 선봉에 선다

오늘에 흘린 땀은 미래의 승리

우리가 가는길엔 승리 뿐이다

조국 방패 통일주역 우리 과훈단

2절
응봉산 항병골의 사이버 전투
고구려 상무정신 오늘에 이어
육군의 전투훈련 초석이 되리
세계로 뻗어나갈 승리의 함성
선진강군 육성의 선봉이 되자
미래전장 승리요람 우리 과훈단

-과훈단가


6.3. KCTC 캠프와 과학화경연대회


민군간의 관계형성과 대민 홍보를 목적으로 2007년부터 육군참모총장배 과학화경연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주로 10월 초순에 개최되며 KCTC 부모님 초청을 위한 부대개방과 동시에 열리는 행사로 전국의 수많은 서바이벌 팀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민간인이 '실총'을 직접 만질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물론 탄은 공포탄이다.)이기에 참여열기 자체는 매우 대단하다. 가끔씩 미군 장병들도 팀을 이뤄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장은 자유이며 장비부터 전술까지 왠만한 부분은 서바이벌 팀의 재량에 맡기는 고로, 다양한 전투복과 위장패턴이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간혹 에어소프트건에 착용하는 장비를 들고 와서 K-2 소총에 장착하려는 사람들, 특히 레일을 강제로 장착하려는 참가 인원이 있는데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K-2가 실제 총이고 임의 개조로 K-2 소총 파손, 분실 염려가 있기 때문에 KCTC측에서도 자제를 부탁하는 편이다. 물량 자체는 멀티캠이 압도적이며 간간히 타이거 스트라이프, 우드랜드나 PMC를 연상시키는 청바지티셔츠도 보인다. 과훈단의 모 간부는 과학화경연대회를 보면서 '이렇게 전투 기술을 연마하고 유사시 동원 된다면 예비군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평했다.
보통 인제군은 여름 이후 부터는 관광객이 뜸해지기 때문에 과학화경연대회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과훈단 자체가 이미 인제군의 관광객을 겨울을 제외하고 조금이나마 유치하는 존재가 되었기도 하지만(과학화경연대회 이외에도 민간인 참여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과학화경연대회는 참여인원 자체가 비교를 불가할 정도로 많기 때문에 인제군에서는 과훈단 내부에서 장터를 열고 향토 음식(그래봐야 국수부침개 정도?)을 판매한다. 가까이 식당이 없는 관계로 경연대회 인원들 대부분이 돈을 쓸 수 밖에 없다. 또한 과훈단 주변 펜션에서 서바이벌 팀들이 많이 묵기 때문에 숙박업에서도 반짝 성수기이다. 이래 저래 경연대회 하나로 많은 인원들이 돈을 쓰는 만큼 인제군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과훈단이 2013년 부터 부대 개편을 하면서 2013년 과학화경연대회는 개최되었지만, 2014년 과학화경연대회는 개최되지 못하여 많은 아쉬움을 낳았다. 2015년 과학화경연대회의 경우, 인트라넷 일정에는 나타나지 않아서 개최되지 않는 거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과훈단 측에 일부 연줄이 닿아있는 이들의 이야기로는 "올 해(2015년)은 할 것 같다."라고 하여 개최 여부가 가능할 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결국 부대개편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2015년 경연대회도 취소되었다. 육군의 대처나 기타 사전 공지 등 경연대회 진행 관련하여 여러모로 아쉬운 처사로 보이며 향후 경연 대회 역시 불투명해졌다.
KCTC 캠프는 특전캠프와 해병대 캠프(사설 캠프가 아닌 공식 캠프)와 마찬가지로 고등학생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이다. 2011년 1회 행사에서 2박 3일의 일정으로 7월 말 ~ 8월 초에 진행되었고 1일 입소 - 2일 상황 발령 및 행군, 야전 취사와 과학화 전투(섬멸전, 고지쟁탈전 등), 캠프파이어를 했으며 3일차에 전체 성적 확인 후 기념품 수여하고 해산했다. 캠프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서 2012년 2회 캠프는 3박 4일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1일 입소식 후 장비시연을 지켜보고 영점을 확인했으며 2일부터 행군과 야전취사, 숙영을 실시하고 과학화전투를 체험했다. 3일에는 숙영 철수 후 안보 관광을 하였으며 캠프 파이어를 진행하고 4일차에 성적 확인 후 해산을 하였다.
2회 캠프는 과학화 전투에서 규모가 확장되고 1회 캠프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이 작정하고 참여한 덕에 상당히 치열했다. 특히 고지 쟁탈전은 현역들도 보기 힘든 K2 소총 연발 사격이 수 없이 실시되어 전장 분위기 재연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과학화 전투 체험 종료 후 담력 훈련이 있는데, 주로 과훈단 측 병장들이 귀신 역할을 맡는다. 안보 관광은 양구군 해안면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까지 견학하며 인제군 복귀 이후에 내린천 래프팅을 실시한다. 중간 점심의 경우 전투식량을 추진해준다.(행군시에도 전투식량을 제공한다.) 당시 육군 정훈장교 말로는 7만원에 달하는 캠프 참가비에도 불구하고 공포탄 값도 감당할 수 없다고 하여 캠프 비용 자체는 대민홍보 차원에서 과훈단이 많이 부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여인원 다수가 고등학생과 학군단 혹은 군사학과 학생들이었으며 일부 예비역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에서 예비역들의 지휘가 굉장한 도움이 되며 유사시 예비역의 존재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2회 캠프에서 최장거리 저격과 다수 사살(10명 이상)을 고등학교 1학년생이 하여서 화제가 되었다. 심지어 안경을 낀 상황에서 성공하였다. 장비의 경우 직접 가져와도 되며(소총 스코프를 가져와서 개조하려는 참가자도 봤다.), 전투복부터 왠만한 장비 일체는 과훈단에서 지급한다. 별다른 부담없이 참여해보자.
2차 연평해전 참전용사인 권기형씨가 예비역 팀을 만들어 매년 예비역 kctc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심지어 17명 사살이라는 전공을 세워서 참모총장상을 수여받기도 하였다. 본인 스스로가 ptsd에 시달리는 상태인데 실전이나 다름없는 본 훈련에 다수 참여하는 것을 보면 비범한 정신력의 소유자인듯 하다.
그러나 2013년 부터 개최되지 못하고 있으며 2015년 역시 부대 개편으로 인하여 개최 불가이다. 그러나 과훈단 측 일정으로 인해 근 몇 년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드디어 2019년 9월 21일에서 22일 양일간 과학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일부 문제가 발생했는데, 바로 마일즈 판정이 불량이 난 것. 또한 6년간의 공백으로 인해 경기진행의 경험이나 숙련도 자체가 많이 초기화되었다. 이전부터 경기를 이끌고 진행하던 많은 수의 간부들이 전역하거나 전출하면서 사실상 극소수의 경험자를 중심으로 경연대회를 이끌다보니 경연대회의 목적이나 구성이 많이 퇴색되어 아쉬움이 많았다.

6.4. vs 미군


  • 미군과의 전투훈련의 결과가 공식으로 공보된 바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전갈부대원 출신 개개인의 증언에 의존할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시기마다 증언이 충분히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인지해야 한다.
2011년에 주한미군 육군 제2보병사단의 1개 기갑수색소대가 대한민국 육군 제17보병사단에 배속되어 KCTC 훈련에 참가하였다. 이때 한미연합군사령부와 미 육군 2사단장 높으신 분들이 다수 출몰하여 훈련장에서 훈련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이때는 미 육군 산악 교전 능력이 생각 이상으로 떨어졌으며 UAV도 개개 인원 식별에는 한계가 심각했다고 한다.
2012년 주한미군 육군 1개 대대가 전갈 대대와 상호 공방훈련을 벌여 전갈 대대가 아주 탈탈 털렸다는 이야기가 몇몇 밀덕들 사이에서 나돌고 있다. 전갈 대대의 장기였던 야간 전도 미군이 거의 1인당 1개씩 보유하다시피 한 야간투시경 덕분에 상대가 안됐다고 카더라. 보병용 열상장비를 활용하여 매복이나 위장을 해도 통하지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새벽녘에는 경비견까지 동원했다고 한다. # 이때의 경비견의 거의 사기급 템으로 화약과 사람 냄새를 개코처럼 맡아 위장 및 은엄폐가 의미가 없어 대항군 하사가 빤스런까지 했다고 한다.(...) 이후 상호 합의에 의해 금지 템이 되었다. 사실 군견의 경우 한국군이라고 없어서 KCTC에 안 쓰는게 아니다 보니...
여태껏 전갈 대대가 같은 한국군을 상대로 무패였던 이유로 전갈 대대가 마일즈 장비에 숙달되었다는 것과 지형을 잘 알고 있다는 이유로 이기는 게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었다. 대부분 기계화되어 있어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트럭도 아니고 험비를 타고 다니다 보니 정지해 있다가 적 특작조가 습격하더라도 험비의 기관총으로 빠르게 응전할 수도 있다. 실제로 험비의 화력으로 적 특작조의 습격을 안 받은 중대가 있다고 한다.
종합하자면 야간전은 훈련이 무의미 할 정도로 미군이 압도적이다. 위의 글에는 대항군의 장비가 좋아 야간전에는 한국군 훈련부대를 발라버린다고 되어 있는데, 미군과의 전투에서는 미군이 야간전에서 대항군을 발라버린다. 야시장비가 워낙 압도적이라 어두워도 상관 없지만, 필요하다면 조명탄을 쓰는데 어마어마 하게 쏘아 올린다. 대항군은 후방의 본부 부터 야간에는 손전등으로 지도를 비추며 작전 지도 하는 것이 생활화 되었지만, 미군은 그냥 불 꺼진 채로 야시장비로 지도 읽고 싸운다. 한국군 훈련부대는 후방의 본부의 경우 그냥 불 다 키고 작전 지도 한다.
그나마 주간전은 비등비등 했다. 다만 험비가 위험구간을 전속력으로 질주해 매복한 대항군이 제대로 맞추질 못하며, 또한 한국군 편제에는 없는 미군 지정사수 운용은 대항군의 피해를 늘렸다. 물론 미군과의 전투방식에 대해 실전같은 전투를 지향한다면서 미군에게 차포 다 떼고 싸우라는 건 무슨 논리냐는 의견도 있다.
KCTC는 해당 전투장이 자기집 앞마당이라 지형지물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미군의 경우 미군의 과학화 훈련장에서 최정예부대+지형지물에 익숙하며 러시아/중국식 장비로 무장한 대항군을, 미국식 장비로 무장한 미군 훈련부대가 밀어 붙여 이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즉, 결론은 수많은 경험보다 장비빨이 최고라는 것.

6.4.1. 반론


애초에 KCTC시스템 자체가 잘 싸운 부대는 있을 수 있어도 승패를 가리려고 만들어놓은 훈련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대항군이 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38] 이 때문에 미군이 선전했을지는 몰라도 전갈대대를 발라버렸다는 주장은 걸러들을 필요가 있다.
역으로 미군이 털렸다고 하는 사례도 있는데, 2012년도 훈련 중 오히려 미 육군은 방어작전 간 9xx고지에서 1개 소대가 10분 만에 1개분대에게 전멸, 야간 작전에 또 전멸당했다고 한다. 게다가 저격수는 야간 작전 중 잠이 들었다고 한다. #
또한 실질적으로 한국의 수풀과 산악이 우거진 지형에서 미군의 산악전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공통적으로 나온다.# 이런 지형에서 야시장비는 노이즈가 매우 심해서 생각만큼 효율이 나오지 않으며 제아무리 미군이라도 알보병 개개인이 열상장비를 소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장비들이 큰 변수는 아니었다는 증언 또한 있다.# UAV는 대항군 또한 똑같이 사용했고, 훈련소 지형때문에 험비가 실제로 빠르게 질주하는 것은 무리라고 한다.
미군은 훈련 시에 탄피를 수거하지 않지만 한국군은 전량 수거하는데, 그 때문에 KCTC 훈련 중에 탄피 받이를 소총에 장착한 채 사격한다. 아무래도 사격 집중도가 저하될 수밖에 없는 문제점이 있다.

7. 여담


특전사도 KCTC훈련에 참가한다. 그런데 부대 성격이 특수전부대인만큼, 일반 보병부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훈련한다. 즉, 보병부대처럼 고지점령을 목표로 하는 공격/방어 훈련이 아니라, 침투/은거 및 정찰/지역대작전 형태로 훈련한다. 쉽게 말해 특전사가 소수 팀별로 흩어져서 침투하여 은거, 정찰등의 작전을 하면서 도망다니고 전갈대대가 그걸 찾아내서 잡으러 다니는 훈련을 하기 때문에, 보병부대와의 훈련처럼 뚜렷한 승/패 개념이 없다고 한다 [39]. 그리고 특전사 훈련부대는 보병부대들과 달리 대개는 낙하산을 이용한 공수 강하를 통해 훈련장에 침투하면서 훈련이 시작된다.
훈련사례집과 KCTC 참가한 특전부사관의 썰을 기반으로 이야기하자면 훈련과정이 여러모로 힘들었다고 한다. 실제 전시상황에 준하는 군장무게를 지고 산을 뛰어다녀야 하기 때문에 체력이 급속도로 고갈되는데다, 대항군은 훈련장의 지리와 상황을 훤히 알고 있어서 훈련부대가 어디에 은거지를 팔지 다 예측하고 파악해버리는 지리적/정보상의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죽어라 가은거지를 파놓고 실은거지를 만들어 위장과 은거를 겨우 마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육공트럭에서 대항군 병력들이 자기 은거지쪽으로 몰려오는 걸 보면 욕이 절로 나온다고 한다.
KCTC 우수사례로 선정된 케이스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은데, 중대장(팀장) 및 대부분의 팀원들이 사망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모 특전대원이 악천후에도 배수로를 포복으로 이동해 침투하여 목표시설에 이중점화장치가 설정된 폭약을 설치하여 목표시설을 폭파시킨 후 무전기를 사용해 보고하여 임무를 성공시켰다고 한다.
다른 훈련부대들이 상호 사살비율(킬 레이쇼 kill ratio) 면에서 전갈대대에게 일방적으로 발렸던 데 비해, 유일하게 특전사만은 전갈대대와 상호 비슷한 수의 전사자가 나올 정도로 전갈부대와 대등하게 싸웠다.
KCTC와의 모의전을 두고 어느 부대가 이겼느니 졌니, 훈련 부대들 중에서도 어느 부대가 더 잘 싸웠니 등을 두고 쓸데 없는 기싸움과 이빨배틀이 치열한 편이다. 이런 자존심 경쟁은 현역 뿐만 아니라 예비역들도 마찬가지라서 KCTC랑 모의전 해서 누가 더 잘했네로 수시로 키배가 자주 벌어진다. 이런 추태를 자존심에 죽고 사는 싸나이들의 곤조니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실전경험이 부족한 한국군에게 모의전이 얼마나 중요한 훈련인지 본질이 잊혀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모의전은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실전이 아니기 때문에 이겨서 얻는 성과보다 지면서 얻는 성과가 더 많아야 한다. 다양한 전술을 구사해보고 그 과정에서 튀어나오는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데, 승패만 연연하면서 간부들끼리는 미칠 듯이 갈구고 예비역들은 우리 부대가 강하니 약하니에만 관심을 두니 모의전의 본질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있다. 다만 모의전의 결과에만 연연하는 풍조는 한국군 뿐만 아니라 결과지상주의가 만연한 모든 조직들의 공통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불패신화의 전갈부대를 우리가 격파했다!! 같은 사실왜곡성 홍보에만 집착해서 KCTC 부대의 의의와 훈련의 본질이 잊혀지고 있지 않은 지 생각해볼 일이다.
애초에 KCTC 훈련 자체가 승패를 가리기 위한 게 아니라 훈련부대의 전장 체험과 전술/실력 향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를들어 전사자가 너무 많이 나온 훈련부대를 기능회복(부활) 시켜줘서 다음 참호까지 도전해보게 하는 기회를 주는 등 훈련부대의 풍부한 훈련 체험을 위해 각종 상황을 조절해준다. 즉, 이겼다. 졌다를 말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자 무의미한 것이다.
KCTC 훈련의 최대 목적은 "훈련부대의 병사들에게는 실제 전투와 최대한 비슷한 전장체험을 겪게 하고, 간부들에게는 더 실전적이고 효과적인 전술을 깨닫게 만들어주는 것"에 있다.
그래서 정작 과훈단측은 승패엔 별로 중점을 두고 있지 않으며, 훈련부대에게 얼마나 많은 체험을 시켜주고 전술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인가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사후평가도 승패여부가 아니라 어느 상황에서 어떤 전술을 사용했으며 어떤걸 잘했고 어떤걸 못했느냐 등에 대한 평가를 해주는 것이 메인이다. KCTC 훈련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서 실전에 투입했는데 "손쓸방법 없이 사망판정" 당했다는 것이 얼마나 분하고 억울한지 잘 알것이다. 그러한 것들을 상기시키는게 KCTC의 궁극적인 목표.
그런데도 KCTC훈련을 한 뒤에 결과나 성적 가지고 이빨을 까는 건, 마치 복싱 코치가 복싱 훈련생한테 실력향상이 되도록 적당히 스파링 상대가 되어주고 미트도 대줬는데, 훈련이 끝난 후에 훈련생이 내가 코치를 이겼다며 친구들한테 허풍떠는 거나 다름없는 것이다.
참고로 말년 간부나 똘끼있는 간부와 함께 뛸 시에 영화 찍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령 운전하고 있는 운전병에게 총쏘면서 운전하라는둥.. 차량 정지시 공습당하니 차 하부에 기어들어가거나 트렙시트 올려서 레이저 관통 안당하게 사격하는둥.. 이상한 행동하다가 과훈단 oc 에게 잘못걸리면 욕 바가지로 얻어먹는다.(보통 OC들은 훈련부대 지휘관보다 계급이 높다. 소대OC가 대위라거나 중대OC가 소령이라거나... 부사관OC들도 있는데 보통 상사급인지라 훈련부대 지휘관들이 개기기 상당히 어렵다)
대항군 vs 한국군 사단 뿐만 아니라 사단 vs 사단 훈련도 이루어진다. 이럴경우 한쪽 사단이 공격/방어 훈련마다 자대에서 훈련장까지 오는 경우가 있다. (병력이 부족할경우 극히 드물지만 대항군 일부를 착출하는 경우도 있다고)
대외 선전 부대 답게, 홍보 모델도 있다. 가수 AY가 KCTC 홍보 모델로 발탁되어 위문공연도 했었다.
훈련시 북한군의 계급체계를 쓰는 경우가 있다. 한국군의 이등병~병장 계급을 각각 전사, 초급병사, 중급병사, 상급병사 등으로 나누어 부르거나 행정보급관을 사관장으로 부르기도 한다.
연대급 개편 초기에 과훈단 전체에서 11대대가 전갈대대면 추가될 12, 13 대대의 별명은 무엇이 될 것인가에 대한 온갖 추측과 떡밥이 돌았었다.도대체 이 떡밥이 어디서 나왔는지 아직도 알 수 없지만 11대대는 전갈대대를 그대로 사용하되 12대대는 노봉(말벌)대대, 13대대는 당랑[40]대대란 별명이 붙을 것이란 떡밥이 가장 유력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노봉에 당랑은 개뿔, 그딴거 없었다. 그냥 전갈'부대' 로 개편됐다. 그래서 현재 공식적인 12, 13대대의 별명은 없는 상태.
일반적인 전투부대가 아니라 교육훈련과 이에 관련된 특수 목적을 가진 부대이기 때문에 간부 비율이 높다. KCTC 간부만 모아도 대대급 인원이 나온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다. [그런데] 그럴수 밖에 없는게, 훈련 통제 본부는 부, 처로 나뉘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훈련부대의 각 소대당 위관급의 통제관이 한명씩 따라 붙어서 여단으로 개편된 현 상태의 간부들은 더 늘어나있다. 부대 앞의 신축된 BOQ 아파트 건설도 여단급 규모 확장과 BOQ T/O를 생각해서 건설한 것으로 추정.
육군훈련소 이후로 원불교를 제외하고 3대 메이저 종교 (불교, 개신교, 가톨릭) 행사에 모두 참여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부대다. 그리고 종교시설 이름들은 여느 군부대 부속 종교시설마냥 참 직관적이다. 절은 과훈단 주변의 응봉산에서 이름을 딴 호국응봉사, 교회는 과훈단에서 이름을 딴 과훈교회, 그리고 제일 마지막으로 생긴 게 성당인데, 2015년 천주교 춘천교구에서 기부채납 방식으로 아담한 사이즈의 성당을 하나 지어줬다. 그리고 이 성당의 이름은 당연하게도 과훈성당이다. (...) 참으로 군대스런 네이밍센스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시설은 셋 다 상당히 좋은 편. 성당 건립과 함께 새로 생긴 군종실 지원이 상당히 빠방한지 부식 퀄도 매우 좋고 종교행사 참석하시는 간부분들 사모님들과 친해지면 가정식 백반 등의 생각지도 못한 떡고물이 떨어질 수 있으니 꾸준히 다녀보자. 그리고 군종병과에서 빡센 근무지로 악명이 자자하다고 한다... 군종장교 한분이 세,네명의 일을 동시에 해야하기 때문
전갈 부대에서 쓰는 공격 배낭이 따로 있다. 전갈 부대에서는 전갈 배낭이라고 부르는데, 갈색 가방에 앞쪽에 전갈 흉장이 오버로크 되어 있다. 개편된 현재 전갈 부대의 전갈 배낭은 공격 배낭 디자인에 KCTC 부대 마크가 오버로크 되어있다. 전갈 부대의 공격 전투에서 부대원들이 기동할때 메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방어 훈련 때도 간혹 볼 수 있다.[41]
의외로 훈련소 때문에 민간인과의 마찰이 벌어지기도 한다. 바로 쓰레기 문제. 많은 병력이 훈련장에서 며칠씩 숙식을 하다 보면 당연히 많은 양의 쓰레기가 나올 수 밖에 없다. 물론 훈련이 끝난 뒤 대항군과 참가 병력들이 전장 정리를 하면서 쓰레기를 치우지만, 그 넓은 훈련장을 꼼꼼히 치우기는 힘들다. 이 때문에 쓰레기가 방치된 모습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폭우, 폭설로 예정되어 있던 과학화 전투 훈련이 취소될수도 있다. 단, 취소 조건은 훈련 시작 전이며 훈련 시작 후에 폭설이 내리든 폭우가 내리든 어지간해서는 훈련이 진행된다.
웹툰 사회인 야구 이야기에서도 거론되는 부대이기도 하다. 거론된 이유는 야구단원들의 군 복무 당시 기억나던 먹을거리였는데, 한명이 이들과 모의전쟁 중 아껴가며 먹은 초코바를 이야기하면서 훈련 이야기를 풀다 탄피 안 주워도 되고...라는 말 때문에 린치 당하고 거짓말쟁이라고 찍힌다는 게 안습...

8. 관련 문서



[1] 일반 부대의 훈련 간격은 2~3년이므로 운이 나쁘 다면 받지 못할 수도 있다.[2] 남재준 예비역 대장이 대령 때로 후에 육군참모총장이 되어서 강력한 드라이브로 추진했다함[3] 이 부대는 소련제 전차, 장갑차와 외형을 유사하게 꾸민 가상적 전차(원래 셰리든 공수전차를 쓰다가 2010년경 셰리든이 노후화되어 퇴역한 후에는 M113을 사용) 연대급을 보유하고 이라크의 한 소도시를 그대로 재현한 시가전 훈련장에 실제 이라크에서 이민온 군무원이 현지 주민 역할까지 하고 있다.[4] 해당 부대 대대급에서 각 소대별로 약간씩 차출해서 다시 비어있는 소대를 만들었다.[5] 약 3,652만평의 넓이다.[6] 전투식량은 생각보다 비싼데다 그 특성상 장병들의 원성이 자자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기간 부득이한 경우 한정으로 취식한다.[7] 전투식량은 나라마다 차이가 좀 있지만 대부분 장기간 쉬지않고 취식할경우 소화기관 이나 배변기관에 무리가 되어 병을 앓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우리가 흔히 아는 미군 전투식량 의 경우에도 아예 2주이상 연속 섭취시엔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라는 경고문이 붙어있을 정도이다.[8] 위의 일화는 초창기의 모습이고, 대항군 부대의 경우 전투 초기에 이미 훈련부대의 암구어가 전파되며 시작된다. 이에 대항하여 한국군의 경우 암구어를 24시간마다 바꾸지만, 훈련 부대는 1시간마다 수시로 바꾸어 암구어 탈취에 대비하는 것은 상식이 되었다.[9] 항상 잘 보이는건 아니지만 마침 그쪽이 나무가 별로 없었고 있다고 해도 낙엽이 다 떨어진 앙상한 상태였던 데다 바닥이 낙엽들 덕에 갈색~고동색이어서 잘 보이는 상태였다.[10] 탄약반 등한테 보급받지 않는 이상 기본적으로 모든 탄은 총 양이 제한되어 있다.[11] 화기 중대도 전갈부대에 걸맞게 산지형을 빠르게 돌파해야 된다는 중대장의 지시로 화기 기동 훈련을 하기도 했다.[12] 대항군 K2에는 조준경이 달려있지 않다. 기껏해야 K3 조준경 한두개 정도.[13] 싸감아저씨의 2차 천하제일 폐급대회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실수였다.[14] 이는 2018년 남북협상으로 인해 북한도 한국과 같은 UTC+09:00을 사용하게 되었기에 아마 시행하지 않을듯.[15] 각 대대 주임원사/행정보급관으로 대대별로 돌아가면서 맡는다[16] 예를들어 한 훈련에서 훈련부대의 탱크 진입로를 대항군 일개 중대가 막고 있었는데 이를 훈련부대 1개 대대가 2시간 동안 뚫지를 못 하자 훈련 진행을 위해 대항군 중대를 후퇴 시키기도 했다.[17] 연대 지휘소를 타격대가 발견하고 사살하려고 했지만 그러면 훈련 자체가 되지 않으니 뒤로 물러가라는 통제관의 지시도 있었다.[18] 실전에서 죽은 아군을 총알받이로 사용할 수 있을리가 없고, 그렇게 하게 된들 아군 사기에 좋은 영향을 줄리도 없다. 게임으로 치면 버그플레이에 가까운 것이고, 훈련으로 보면 훈련의 목적을 퇴색시키는 변칙 또는 반칙행위에 가깝다. 수풀을 활용하는 반레이저 엄폐보다 더 좋지 않은 수준의 행위로 볼 수 있다.[19] 원래는 훈련부대의 상태를 봐가며 완급을 조절해주고 자주 다시 살려주기도 하면서 적당히 상대해 준다. 애초에 승패는 아예 문제조차 아니고(이기려고 맘만 먹으면 언제든 금방 끝낼수 있다) 훈련부대가 충분한 훈련경험을 쌓게 해주는게 목적이므로[20] 물론 피해가 심한 부대의 기능회복, 사망자 부활 등을 통해 훈련 페이스를 조절해주기도 하지만, 그런 판단은 가르치는 입장인 전갈부대측에서 결정해야 되는건데 훈련부대측에서 막무가내로 우기는게 문제[21] 하지만 아래에 나올 그 부대가 12년도 다시 참여했다. 그리고 완전히 참여를 안하는게 아니라 부대 사정에 따라서 병력이 부족한 참가부대에 GOP에서 차출 시켜 완편시켜 나가는 경우도 있기에 완전히는 아니다.[22] 과훈단의 정식 별칭은 '숫돌부대' 다. 과훈단의 역할이 훈련을 통해 '창끝'에 해당하는 전투부대들의 전투력을 날카롭게 갈아주는 '숫돌'에 해당하는 포지션이라 그렇다고 한다. 그러나 다들 KCTC 아니면 과훈단이라 부르지 숫돌부대라 부르는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심지어는 전역할 때 까지도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23] 근지대 인원들도 전갈교육대 훈련을 받기는 하지만 1주짜리 약식으로 받는다. 그러나 간혹 자청해서 3주 풀로 뛰고 기념품으로 전문대항군 비표와 전갈 흉장을 받아오는 굇수들도 있다. 그러나 패용은 당연히 금지.[24] 물론 극히 일부이다. 반대로 전투 훈련 뒤에 휴식을 주는 대항군 병력에 비해, 항시 부대 관리가 이루어져야 되는 근무지원대가 힘들것 같다고 이야기하는 병사들도 있다.[25] ~2013.12.03[26] 2013.12.03~2015.12.17[27] 2015.12.17~[28] 건국대학교[29] 2019.01~2020.12[30] 2020.12~[31] 부대 일정에 따라 2~3주로 축소 되기도 한다[32] 본래는 좌측 가슴에 부착하는 검은 바탕에 빨간 글씨로 '전문대항군'이라 적힌 비표도 이 때 같이 받았으나, 전갈을 수료하지 않아도 전문대항군원이라는 2대 연대장의 지침에 따라 비표는 전입 직후 바로 부착한다.[33] 체력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뜀걸음), 전투사격 (만발 특급), 40km 산악행군 충족 시 특급전사 달성[34] 부대 특성상 실탄 감각보다는 공포탄 감각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전갈 교육대를 제외하면 실탄은 군생활동안 거의 쏠 일이 없다.[35] 생각보다 아주 많은 병사들이 몰릴때는 증편하는 경우도 가끔 있었다[36] 교육사령부에서 제작하여 보급하는 방식이다.[37] 사단 신교대에서 온 병사들은 대부분 그 사단에 자대배치 받는다는 것을 생각해보자. 갑자기 강원도로 온다고 하면 당황스러울 것이다.[38] 이는 미국의 NTC훈련도 마찬가지다. 대항군이 미군 훈련부대를 철저히 탈탈 털어버린다.[39] 고지점령이라는 승패를 명확히 가르는 목표가 없으므로.[40] 사마귀(...) 란 뜻이다. 당랑거철이란 사자성어에 나오는 바로 그 당랑이다.[그런데] 이거, 진짜다! 2018년 현재는 대항군 연대가 추가되며 바뀌었을 수도 있으나 11대대와 근지대만 있던 시절에는 진짜로 병보다 간부들이 더 많았다.[41] 전갈 부대의 방어 훈련에 군장을 사용한다. 군장은 따로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육군에서 보급한 군장을 사용한다.